시리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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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인들
1. 개요
2. 어원
3. 언어
4. 종교
5. 여담
6. 출신 인물
6.1. 남성
6.2. 여성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시리아 출신 아랍인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시리아인 개념은 시리아 바트당아랍 내셔널리즘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그 이전에는 종파가 다르면 똑같은 아랍어 방언을 사용하더라도 서로 같은 연대의식을 느끼지 않았다.

시리아 내전으로 시리아 출신 난민이 대거 발생하여 전세계로 흩어지면서 정확한 시리아인 인구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오늘날 시리아 내 거주하는 인구는 1천 9백만여 명이고 해외에 이주하거나 난민으로 빠져나간 인구 등등은 최대 1천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 어원[편집]


영어로는 Syrian, Syrians라고 하는데, Syriac이라고 하는 경우는 오탈자가 아니고 대게 서시리아 전례를 따르는 시리아 정교회 혹은 시리아 가톨릭 신도를 의미한다.

시리아라는 지명은 고대 아시리아에서 파생된 지명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아나톨리아를 지칭하던 명칭 중 하나인 아시아가 아시아 대륙을 의미하는 바가 되고, 카르타고 일대를 지칭하던 아프리카라는 어휘가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의미하는 어휘가 되었다면 시리아의 경우는 반대로 과거 "아시리아 제국의 언어인 아람어가 사용되는 지역"을 의미하는 범위가 축소된 것이다. 즉 고대에 시리아인이라는 뜻은 아시리아 제국의 공용어 아람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었다.

헬레니즘 제국 시대 생겨나 로마 제국 시대부터 광범위하게 사용된 어휘로, 고대 당시에는 시리아 지방에 사는 아람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을 의미했다.

오늘날에는 시리아인이라는 어휘와 아시리아인이라는 어휘가 다른 개념으로 사용된다. 현재 이라크의 동방 고대교회, 칼데아 가톨릭, 아시리아 동방교회 신도들을 지칭하는 명칭 아시리아인은 고대 헬레니즘 제국 시대 이전의 어휘를 민족주의적 이유로 되살리고 보급한 것이다.


3. 언어[편집]


아랍어의 시리아 방언을 사용한다. 이슬람화, 아랍화 이전 시리아 지역은 아람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이 거주하던 지역[1]이었으나 우마이야 칼리프조 시대를 거치며 지역 행정 언어가 중세 그리스어에서 아랍어로 대체되고, 예배 언어 및 상업 활동에 사용하는 언어 역시 그리스어, 아람어에서 아랍어로 대체되면서 특유의 시리아 아랍어 방언을 사용하게 되었다.

현대에는 프랑스 식민시대를 거치며 시리아인 상당수가 교육 수준/서구화 성향에 따라 구사 수준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이상의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편이다.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나라들이 그렇듯이 프랑스로부터 물려받은 소프트 인프라 때문에 아랍어만 알고 프랑스어를 아예 모르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했기 때문이다.[2] 평균적인 영어 구사력 역시 주변 국가에 비하면 평균적으로 더 나은 편인데, 이미 프랑스어와 아랍어를 둘 다 유창하게 구사하는 상태에서는 영어를 배우는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고 한다. 오늘날 튀르키예의 영어를 사용하는 서비스업 분야에서 종사하는 이주노동자 상당수가 시리아 난민이기도 하다.

시리아에는 쿠르드족, 아르메니아인, 투르코만족들도 거주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랍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시리아인 개념에 잘 포함되지 않는다.


4. 종교[편집]


인구 대부분이 순니파 무슬림이지만 알라위파 및 다양한 분파의 아랍계 기독교인들이 포함된다. 아랍계 기독교인들 중 그 분파와 종류가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다. 아랍계 기독교인 중 오리엔트 정교회에 속하는 시리아 정교회는 이름과 다르게 오늘날 시리아 내 기독교 인구 중에서도 소수파로 전락한 상황이다.

이슬람화 이전 시리아는 고대 로마 제국에서 가장 빠르게 기독교화된 지역이었고,[3] 로마 제국 동부가 완전히 기독교화되고 아리우스파가 사멸한 이후에는 시리아에서 단성론이 유행하면서, 주로 단성론을 지지하는 시리아 아람어 사용자들과 정통 칼케돈파 교리를 고수하던 비잔티움과 그 근교의 그리스계 신민들과 갈등하기 시작했다. 아람어 사용자들이 믿던 단성론파 교파는 야코부스파라고도 불렸으며 오늘날 시리아 정교회로 계승된다. 시리아 내에서도 정통 그리스 정교회를 고수하는 인구도 적지 않은데(사실상 이들이 오늘날 시리아 내 기독교인 인구의 상당수를 구성한다.) 이들은 대개 동로마 제국 시리아 도회지에 거주하던 그리스계 주민이었다. 중세를 거치며 시리아 일대의 그리스어 사용자들도 모어로 그리스어 대신 아랍어를 구사하기 시작하고, 이들은 기존 그리스 정교회 사용자들과 전례는 동일하되 사용 언어와 문화권이 달라지게 되었다. 편의상 그리스 정교회 신도와 아랍어권 그리스 정교회 신도들을 구분하기 위해 이른바 안티오키아 정교회 혹은 안티오키아 기독교인이라는 어휘가 사용된다. 안티오키아 총대주교(정교회) 문서 참조.

시리아의 순니파 무슬림들은 대개 샤피이파 마드하브나 하나피파 마드하브를 따르고 있다. 하나피파는 북쪽의 이웃 국가 터키에서 우세하고 샤피이파는 남쪽의 이집트에서 우세한 법학파이다.[4] 요르단이나 레바논 만큼은 아니지만 시리아 역시 현대 상당수의 팔레스타인인 난민들을 수용하기도 했다. 오늘날에는 거꾸로 전 세계 곳곳에 난민들이 흩어진 팔레스타인과 동병상련이 된 상황이다.

시리아의 무슬림 인구 중에는 아랍인들 외에도 쿠르드인, 투르코만인, 체르케스인[5] 및 오스만 제국 시절에 파견되거나 근현대 민족주의 시대에 난민으로 정착한 보슈냐크인들과 알바니아인, 크레타 출신 터키인들이 있다. 시리아 아랍인 인구 중 60~70%가 순니파 무슬림이고 나머지는 알라위파나 기독교인인 것과 대조적으로 시리아 내 쿠르드족 인구는 대부분 순니파 무슬림들이다.


5. 여담[편집]


  • 예멘 난민들의 경우와 다르게 시리아 난민들의 경우 영어, 프랑스어가 가능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는 시리아 내전 이전에는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레바논처럼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나라들이 그렇듯이 프랑스로부터 물려받은 소프트 인프라 때문에 아랍어만 알고 프랑스어를 아예 모르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비교하자면 아랍어만 알아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예멘 아랍인들에 비하면 이렇게 프랑스어가 혼용되는 아랍 국가 사람들의 외국어 구사력이 훨씬 높은 편이다. 또한 내전으로 도찐개찐이나 마찬가지가 되었지만 그 이전에는 시리아가 예멘보다 교육환경이 우수했다.


6. 출신 인물[편집]


※ 아시리아인, 아람인, 쿠르드족은 목록에 포함되지 않음


6.1. 남성[편집]




6.2. 여성[편집]




7. 관련 문서[편집]


[1] 팔미라 제국의 팔미라 주민들 같은 예외적인 경우도 있었다.[2] 비교하자면 아랍어만 알아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이집트, 요르단, 예멘 아랍인들에 비하면 이렇게 프랑스어가 혼용되는 아랍 국가 사람들의 외국어 구사력이 훨씬 높은 편이다.[3] 콘스탄티누스 1세의 밀라노 칙령 이전 시리아 속주 인구의 10~20%가 이미 기독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4] 샤피이파가 우세한 다른 지역 이집트, 예멘 등등과 다르게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은 여성 할례같은 악습은 없다.[5] 러시아 제국의 캅카스 침략을 피해 오스만 제국으로 망명했다 다시 오스만 제국에서 시리아 아랍인들을 감시하려고 정착시킨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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