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네 인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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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시즌 구단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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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네 인자기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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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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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82대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svg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3px 3px; border-radius: 2px; background: #1072BA; font-size: 0.9em"
인테르
82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Football Club Internazionale Milano S.p.A.

파일:Simone_Inzaghi(2022-23).png

이름
시모네 인자기
Simone Inzaghi[1]

출생
1976년 4월 5일 (47세)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피아첸차
국적
[[이탈리아|

이탈리아
display: none; display: 이탈리아"
행정구
]]

신체
185cm, 86kg, AB형
직업
축구선수 (스트라이커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선수
피아첸차 칼초 (1992~1994 / 유스)
피아첸차 칼초 (1994~1999)
카르피 FC (1994~1995 / 임대)
노바라 칼초 (1995~1996 / 임대)
AC 루메차네 (1996~1997 / 임대)
브레셀로 칼초 (1997~1998 / 임대)
SS 라치오 (1999~2010)
UC 삼프도리아 (2005 / 임대)
아탈란타 BC (2007~2008 / 임대)
감독
SS 라치오 유스 (2010~2016)
SS 라치오 (2016 / 감독대행)
SS 라치오 (2016~2021)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21~ )
국가대표
파일: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경기 (이탈리아 / 2000~2003)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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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필리포 인자기


1. 개요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2.2. 국가대표 경력
3. 지도자 경력
4. 기록
4.1. 선수
4.1.1. 대회 기록
4.2. 감독
4.2.1. 대회 기록
4.2.2. 개인 수상
5. 여담
5.1. 가족



1. 개요[편집]


이탈리아축구선수 출신 감독. 현재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감독이다.

선수 시절에는 에 가려졌으나[2] 감독이 된 후에는 그 그늘에서 벗어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차세대 명장으로 손꼽히는 감독이다.

2. 선수 경력[편집]



2.1. 클럽 경력[편집]


파일:인자기 동생.jpg
고향팀인 피아첸자 유소년 출신으로 1993-94 시즌 피아첸자 1군에서 첫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1994-95 시즌 카르피 FC를 시작으로, 1995-96 시즌 노바라 칼초, 1996-97 시즌 루메짜네, 1997-98 시즌 브레셀로로 임대를 다니며 하부리그를 전전했고, 1998-99 시즌이 되어서야 원 소속팀 피아첸자로 복귀할 수 있었다. 당시 피아첸자는 세리에 A에서 나름 잘 버티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고 하부리그로 임대될때마다 나름 많은 골을 기록한 인자기를 즉시전력으로 판단하고 복귀시킨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세리에 A 초짜인 시모네 인자기는 30경기에 나서 15골을 몰아넣는 대 활약을 펼친다.


2.1.1. SS 라치오[편집]


이러한 활약으로 피아첸자는 11위의 호성적으로 잔류에 성공했고, 인자기의 활약을 지켜본 빅클럽인 SS 라치오에서 인자기를 바로 영입해간다. 당시 SS 라치오에는 칠레 공격수 마르셀로 살라스와 크로아티아 공격수 알렌 보크시치가 버티고 있던 화력이 좋은 팀이었으나 라치오 이적 후에도 그는 나름 로테이션으로 자주 나올 수 있었고 22경기 7골이라는 조커로써 준수한 성적을 올린다. 거기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라치오의 주전 공격수로 출장하며 11경기 9골이라는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 때 생애 처음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선발된다. 게다가 SS 라치오가 리그와 컵 더블을 달성하면서 선수생활에 있어 인자기는 최고의 시즌을 맞이했다. 특히 2000년 3월 14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1경기 4골을 홀로 달성하며 마르코 반 바스텐이 가지고 있던 한경기 최다골 기록 타이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시모네 인자기는 내리막길에 너무 일찍 접어든다. 이후 리그에서 첫 시즌 기록인 7골을 넘긴 적이 없었고, 코파 이탈리아와 대륙컵 대회를 합쳐도 시즌 10골을 달성한 적이 2003-04 시즌 딱 한번에 불과했으니 자연스럽게 주전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2004-05 시즌에는 삼프도리아 공격수 파비오 바짜니와 유럽에선 보기 힘든 6개월 선수 맞임대를 통해 UC 삼프도리아의 유니폼을 잠시 입기도 했고, 2007-08 시즌에는 당시만 해도 리그 중하위권이던 아탈란타 BC로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나 19경기에 나서지만 그마저도 전부 교체출장에,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라치오로 복귀해 두 시즌[3] 을 더 뛰고 2009-10 시즌이 끝나고 34살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프로 기록은 327경기 90골에 세리에 A에선 195경기 43골을 기록했다. 유럽 대회에선 42경기 20골을 잡아내 유럽대회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2.2. 국가대표 경력[편집]


피아첸자 유소년 시절이던 1993년 이탈리아 19세 이하 대표팀으로 처음 발탁되었고, 1994년까지 U-19 대표팀으로 4경기 1골을 기록했다.

한창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1999-2000 시즌 진행중이던 2000년 3월 디노 조프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처음으로 발탁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3월 29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스테파노 피오레와 교체되어 들어가 30분가량을 소화했다. 당시 선발로 형인 필리포 인자기가 뛰고 있었기에 형제가 공격진에 같이 뛰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유로 2000 이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체제에서 2번의 출장을 더 기록해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총 3경기 출장을 기록했고 아쉽게도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3. 지도자 경력[편집]



3.1. SS 라치오[편집]


2010년 은퇴 직후 10년 넘게 선수로 몸담아온 SS 라치오의 프리마베라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6년간 클럽 유소년을 담당하던 그는 당시 1군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의 경질로 인해 공석이 된 1군 감독직의 임시 감독으로써 선임되어 남은 시즌을 담당하게 되었고, 7경기 4승 3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이끌어 2016년 여름 SS 라치오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본래 클럽이 마르셀로 비엘사를 차기 감독으로 계약한 상황이었지만, 선임 3일만에 비엘사가 감독직을 던지고 나가버려 클럽은 인자기에게 정식 감독제안을 했고, 이를 인자기가 받아들여 1년짜리 계약에 서명했다.

2016-17 시즌 그는 SS 라치오를 리그 5위와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에 올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클럽을 떠난 상황에서 대체자로 영입한 치로 임모빌레가 그야말로 초대박이 나는 등 초짜 감독 치고 괜찮은 리빌딩까지 이끌어내 성공적인 감독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이후 2017-18 시즌에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인터 밀란과 상대전적에서 아깝게 밀린 리그 5위에 UEFA 유로파리그 8강, 코파 이탈리아 4강을 이끌며 라치오를 다시 강팀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호평을 받는다. 2020년까지 계약 연장은 덤이다.

2018-19 시즌 리그는 8위로 부진했지만,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했고, 2019-20 시즌에는 드디어 리그 4위를 기록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리그에서 7월 초 1무 4패를 기록해 위기에 빠졌으나 이를 잘 수습하고 챔스 직행 순위를 지켜낸 것은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전까지 리그 20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강력한 우승 대항마로 달려왔었던 시즌이기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도 또 한번 달성하면서 그래도 타이틀은 하나 건졌다.

특히 인자기 감독은 라치오를 맡은 뒤 그동안 현대축구의 주류에서 밀려나있던 투톱 시스템을 제대로 잘 써먹는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3-5-2 시스템을 주로 활용하며 라치오의 화력을 확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인자기 감독의 전술의 가장 큰 수혜자로 평가받는 치로 임모빌레는 라치오 이적 후 그야말로 세리에 A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우뚝섰고, 2019-20 시즌에는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수상하는 골행진을 벌여 시즌 36골을 기록, 세리에 A 한시즌 최다골 타이기록까지 작성했다. 또한 치로 임모빌레와 같이 영입된 루이스 알베르토는 첫 시즌 적응기를 거친 뒤 이후 인자기 감독의 전술에 제대로 녹아들며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같이 킬패스를 뿌려댔고, 라치오의 속도감 있는 역습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자원으로 성장했다. 두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를 보좌하는 루카스 레이바의 영입도 인자기 감독 아래서 일어난 것으로, 라치오 스포츠디렉터이자 전 팀동료 이글리 타레와의 합도 좋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 아래 SS 라치오는 역전승을 많이 기록하는 팀으로 거듭나며 인자기 감독이 팀 장악력까지 있음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전술을 전통적인 이탈리아의 트레콰르티스타의 진화형 전술로써 유럽내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선수 영입도 돈 안쓰기로 유명한 클라우디오 로티토 하의 제한된 예산에서 이뤄낸 것으로 선수를 보는 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

2019-20 시즌에는 리그 4위를 하고 챔피언스 리그 32강 출전권을 따냈다.[4] 필리포 인자기AC 밀란볼로냐 FC에서 연달아 실패하면서 선수시절 비교당했던 것과는 완전 반대의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5]

2020-21 시즌에도 시즌 초 부진했지만 이후 선전해 리그에서는 최종 6위를 기록했고 라치오에게는 간만에 참가하는 대회이고 시모네 인자기 본인은 감독으로서 처음 나가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려놓았다. 비록 16강에서 전 대회 우승팀인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했지만... 라치오에서는 2020-21시즌까지 계약한 상태인데 재계약을 거부하자 유벤투스 등과 링크되고 있다.


3.2.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편집]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감독으로 부임

결국 SS 라치오 회장과 재계약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잔류하는 듯했지만 잔루카 디 마르지오,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이탈리아 ITK에 의하면 인자기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를 알아차린 인테르는 계약 기간이 남은 채 떠나버린 콘테를 대신해 인자기에게 연봉 2배 인상을 제시했다고 한다.

결국 2023년 6월까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2년 계약을 체결하며 안토니오 콘테의 뒤를 이어 인테르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3.2.1. 2021-22 시즌[편집]


부임 직후 상황은 좋지 않은 편인데, 인테르 구단주인 스티븐 장과 쑤닝 그룹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면서 긴축 재정을 구단에 요구하고 있고 콘테를 따라 이적해와 리그 MVP를 차지한 로멜루 루카쿠 등이 추가 이탈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실제로 아슈라프 하키미가 7000만 유로에 파리 생제르맹 FC로, 루카쿠가 9750만 파운드에 첼시 FC로 이적하면서 선수단 이탈이 현실화되었다.# 그래도 추가 이탈 이야기가 나오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잔류하게 된 건 그나마 다행인 부분.

부임 후 첫 공식전이었던 2021-22 세리에A 1R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4: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에 합류한 하칸 찰하놀루를 왼쪽 메짤라로 기용해 좋은 성과를 얻어냈다. 루카쿠 등 핵심 선수 이탈로 인해 걱정이 컸지만 전술적 대응을 통한 개막전 대승으로 어느 정도 우려를 씻어낸 셈. 다만 제대로 된 평가는 본격적으로 강팀을 만날 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리그 2라운드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후반 2분 마르티네스의 동점골에 경기 종료 직전 호아킨 코레아가 역전골과 쐐기골을 연달아 득점하면서 3:1로 어렵게 역전승을 만들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MVP였던 루카쿠의 빈자리에 영입된 제코의 활약상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

그러나 이후 팀을 재정비하고 일정을 치러낸 결과 전반기 리그 1위를 수성하며 왜 자신이 이탈리아에서 주목 받는 차세대 감독인지 그 역량을 입증했다. 비록 루카쿠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첼시 FC로 떠나버렸지만 그 자리를 완벽하게 메꾼 에딘 제코의 활약은 덤. 시즌 시작 전 많은 인테르 팬들의 불안감을 결과로 잠재우면서 인자기 역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전반기를 보낸 셈이다. 단순히 승리만 많이 따낸 것뿐만이 아니라, 환상적인 경기력까지 선사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 셰리프 티라스폴이 묶인 D조에서 3승1무2패, 조2위로 최근 몇시즌동안 계속 조별리그 탈락을 했던 아픔을 이겨내고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시즌의 하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상대인 막강한 리버풀 FC과의 결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남은 인자기의 시험무대라고 볼 수 있다.

2021년 12월 팀 성적은 5전 5승 15득점 무실점으로 세리에 A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었다.

최근 치러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초반 웨스턴 멕케니에게 실점하였지만 접전 끝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PK 득점과 라우타로와 교체되었던 알렉시스 산체스의 득점으로 2-1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인테르에서의 첫 트로피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AC 밀란, 리버풀과 사수올로에게 3패를 하고 중간에 나폴리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여 현재 최근 4경기 1무 3패로 흔들리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주전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부진과 핵심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의 징계에 의한 갈기꾼의 강제 기용으로 보여진다. 인터 밀란 골수팬 박찬우는 현재 선수단이 너무 얇아 1군 외의 선수가 투입되면 퀄리티가 확 줄어 경기력 저하가 당연하기 때문에 인자기의 수비 전술이 약간은 이해가 안되지만 이것을 인자기의 탓으로 보기엔 어렵다면서 인자기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시각 기준 2월 6일,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패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2월에 리그에서 무승(2무 2패)를 기록하는 약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코파 이탈리아 8강 AS 로마전에서 이기고,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리버풀전에서 1:0 승을 거두는 등'[6], 나름의 활약을 하였다.

한국 시각 기준 4월 10일. 유벤투스와의 데르비 디탈리아에서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4월 13일 기준 현재 리그 2위이다.[7]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4강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합계 스코어 3대0 1승 1무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잔여 리그 경기와 컵대회 결승에서 전승할 경우 자력으로 도메스틱 더블도 가능한 상황이 됐다.

그러나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본인이 한다노비치의 부상으로 대신 기용한 라두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결승골을 실점하며 볼로냐에게 패하였다. AC 밀란이 34라운드 라치오전에서 극장승을 거둔 상태라, 리그 1위도 AC 밀란에게 내주게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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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 기준 5월 12일.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대2로 승리하면서 코파 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시모네 인자기는 1군 감독 데뷔 후 자신이 맡은 두 팀에서 모두 코파 이탈리아를 들어올린 감독이 되었다.

코파 이탈리아까지 우승한 시모네의 다음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3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시점 인테르의 승점은 78점이고, 또 다른 우승 경쟁자인 AC밀란이 승점 2점더 높은 80점이다. 볼로냐 전 패배로 순위가 뒤바뀌어 자력 우승이 힘든 상황이지만 AC밀란 남은 경기에서 미끄러지고 인테르가 남은 모든 경기를 승리하면 우승을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현 상황에서 운이 따라야 하겠지만 남은 경기에서 시모네의 전술이 빛을 발휘할지가 중요해졌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밀란이 승리를 확정지어버리며 리그 2연패(覇)는 실패로 끝났다.

인테르에서의 시모네 인자기의 첫 시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스쿼드의 얇은 뎁스가 너무나도 뼈아팠던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베스트 라이트백 하키미와 리그 MVP 루카쿠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리그 우승경쟁을 이어갔고 코파 이탈리아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우승하면서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2개의 트로피를 가져왔다는 점,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팀을 챔스 토너먼트에 올리고 16강에서 탈락했으나 유럽 최강팀중 하나인 리버풀의 이번 시즌 유일한 안필드 패배를 안겨주었다는 점 등 전반적으로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주었지만 서브진의 절망적인 퀄리티로 인해 주전 혹사와 승점 드랍을 막지 못했다. 브로조비치가 이탈한 2월 말부터 3월까지 리그에서 약팀들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것과 볼로냐전에서 결장한 바스토니와 한다노비치 대신 나온 디마르코와 라두가 패배의 원흉이 된 2실점에 모두 관여한 것이 리그 우승 실패라는 나비효과로 돌아오면서 스쿼드의 얇은 뎁스에 울었던 인테르다. 물론 가끔씩 이해할 수 없는 전술적 선택을 하기도 했지만 시즌이 마무리된 현 시점 인테르의 성과를 감안하면 시모네 인자기는 할 수 있는 바를 다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팀의 위기 상황에서도 나름의 대처 능력을 보여주었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의 충분한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 전반적인 인테르 팬들의 중론.

3.2.2. 2022-23 시즌[편집]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2년 재계약 체결
6월 21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1R US 레체전 2-1로 승리했다.

2R 스페치아 칼초전 3-0으로 승리했다.

3R SS 라치오전 3-1로 패배했다.

챔스에서 성적이 영 좋지 않은 뮌헨에게 0:2로 졌고 7R에서 우디네세에게 1-3으로 패하며 4승 3패로 현재 7위를 기록 중이다.

이후 홈에서 로마에게 패배하며 9위로 순위가 추락하였다. 주중 챔스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패배하면 경질된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분위기가 매우 좋지않다.

다행히 바르셀로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이후 리그 사수올로 원정에서 승리한후 다시 바르셀로나 원정을 가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그리고 챔스 5차전에서 FC 빅토리아 플젠에 4-0으로 대승을 거두었고 조 2위를 확정지으며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리그 진행도 6위에 위치해있다.

17R 기준 리그 4위에 안착해있다.

리그 초반의 부진으로 팀의 전설 산드로 마촐라에게 찍힌 듯하다. 팔순을 맞은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 노리는 팀에게 5패는 너무 많다고[8] 하더니 얼마 후의 인터뷰에서는 대놓고 '절대적인 가치의' 루치아노 스팔레티를 도로 데려오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

AC 밀란과의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3-0으로 찍어눌러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트로피를 들게 되었다. 이는 본인의 감독 커리어 4번째 슈퍼컵 우승이다. 라치오 시절부터 슈퍼컵에서 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반에는 기복이 심해 많이 위험해졌으나 그나마 다른 팀들이 휘청이는 틈을 타 2위 자리를 차지했고, 심지어 중간에 리그 독주하는 나폴리를 이기기도 했다. 물론 1위랑 승점 차가 너무 심해 우승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2위가 유력해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기복이 심한 탓에 승점이 좁혀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벌어졌으며, 급기야 무려 5연속 리그 무승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준 탓에[9] 1위 자리는 고사하고 2위까지도 커녕 급기야 5위로 떨어져 다음 시즌 챔피언스 진출이 매우 위험해 졌다.

챔스에서는 그래도 순항하면서 8강에서 SL 벤피카를 꺾고 4강까지 진출했다.[10] 인테르가 심자기 부임 이전에 세 시즌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4강 상대는 AC 밀란. 반대편 포트의 레알/맨시티에 비하면 괜찮은 대진이긴 하다.

현재 리그에서는 5위에 머물러있는데 4위인 밀란과 승점 2점차로 3위인 로마와 5점차로 잔여시즌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그런데 유베가 승점복구가 된다면 각각 한단계씩 내려오기 때문에 챔스진출이 굉장히 불안하긴 하다. 그리고 유벤투스의 승점복구가 확정되어 순위는 6위로 내려앉아 더더욱 어려워졌다.

다행히 하반기 벤피카전 이후에는 공격진들의 각성 덕분에 엠폴리, 라치오, 헬라스 베로나, 로마전을 전부 이겨 순위를 3위 라치오와 1점 차이밖에 안 나는 4위까지 끌어올렸고 코파 이탈리아 역시 4강 2차전 데르비 디탈리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팀을 2년 연속으로 결승에 올려놨다. 그리고 챔스 4강 1차전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마저 2대0으로 이기며 제대로 기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AC 밀란 상대로 3번 만나 3번 모두 승리하며[11] AC밀란 상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후 라치오가 레체에게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 사이에 챔스 4강 2차전에 대비해 사수올로전을 로테이션을 돌린 채로 이겨서 리그 3위까지 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챔스 4강 2차전 AC 밀란전 1:0 승리를 거두면서 합산 스코어 3:0으로 13년 만에 팀을 챔피언스 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챔스 결승 진출 이후 치러진 36R 나폴리 원정은 1:3으로 패배했고 라치오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이기면서 다시 4위로 떨어졌으나 유벤투스의 승점 복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승점 10점 삭감 처분이 확정되면서 팀 순위는 다시 3위로 올라섰다.

2023년 5월 25일에 열린 ACF 피오렌티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하면서 코파 이탈리아 2연패를 달성했다.

그 이후 아탈란타전도 이기면서 리그 3위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자력 확정, 깔끔히 마무리 지었다.[12]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는 맨시티에 대비한 맞춤 수비 전술을 통해 전술싸움 부문에서는 펩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XG값도 맨시티보다 높게 나왔으나 들이 심각한 부진에 빠져서 0:1로 패배했다. 하지만 원사이드로 밀릴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대등하게 싸움을 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골을 먹힌 후에 경기 흐름을 살피다가 로빈 고젠스, 라울 벨라노바, 헨리크 미키타리안 등 공격적인 선수들을 교체 투입시키며 오히려 맨시티를 몰아 붙이는 보기 힘든 장면들을 연출해 내었다.

이 시즌도 별다른 지원 없이 중반에 심각한 부진에 빠지긴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고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를 우승하며 왜 자신이 주목받는 차세대 명장인지를 또 증명해냈다. 시즌 말미로 갈수록 공격진을 에딘 제코-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한 세트, 로멜루 루카쿠-호아킨 코레아 한 세트로 해서 로테이션으로 출전시켰는데, 이것이 먹히면서 리그-코파-챔스를 모두 병행할 수 있었다.

3.2.3. 2023-24 시즌[편집]


시즌 시작 전,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에딘 제코, 안드레 오나나를 모두 보냈다. 그 후 공격진에서 마르쿠스 튀람다비데 프라테시를, 수비진에서 얀 아우렐 비세크, 뱅자맹 파바르, 얀 좀머를 데려왔고 현재도 수많은 이적설이 있는 편이다. 이에 인테르 전담기자 파브리치오 비아신은 아무 선수나 일단 말해놓고 인자기의 요청이라며 인자기를 깎아내리는 언론 플레이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한편 그의 계약 연장 관련도 요주의 이슈다. 지난 시즌 깜짝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후 해외에서 영입 제안을 좀 받기도 한 만큼#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는데, 일단 일본 투어가 끝나고 난 뒤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 이후인 9월 5일에 2025년까지 재계약 오피셜이 발표되었다.#[13]

시즌 초반에는 나머지는 작년과 비슷한 주전 라인업에 튀랑-라우타로 투톱을 활용하며 A매치 기간 전 리그 3경기에서 8득점 0실점의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에는 루카쿠의 피지컬을 써먹었다면, 이번 시즌은 튀랑의 연계능력을 십분 활용하면서 공격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라우타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프라테시, 콰드라도, 아우구스토, 아르나우토비치 등 이적생들은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했으므로 매크로마냥 후반 교체로 나서고 있다. 리그 초반 선두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인 4라운드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는 5:1 대승을 거둬 밀란 더비에서 역사적인 5연승을 거뒀다. 다만 밀라노 더비 완승 이후에는 꾸역승 or 이길 경기를 지거나 비기면서 2위로 잠시 내려가 있었으나, 8R 볼로냐전 이후부터 다시 정신을 차리면서 10R 로마전 승리를 통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2023-24 시즌 10월 세리에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11월에도 순항하고 있다. 원정 데르비 디탈리아를 비기고 2점 차이로 1위를 수성 중이다. 다만 특히 수비진에서 파바르, 바스토니가 부상아웃되고 콰드라도가 크게 부진하면서 스쿼드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덕분에 노장 아체르비가 매경기 풀타임으로 나오고 비섹이 예상보다 많이 출전 중이다. 여러모로 심자기 특유의 로테이션이 필요한 상황. 챔스예선도 4차전만에 16강을 확정짓고 5차전 벤피카 원정에서는 거의 풀로테로 나와서 끝끝내 비겨서 승점 1점을 땄다.

3.3. 감독 스타일[편집]


3-5-2 전술을 주로 활용하면서 미드필드진의 중원 장악에 꽤나 신경쓴다. 여기에는 수비진과 골키퍼의 적극적인 빌드업도 추가된다. 챔스 준우승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고 볼 수 있는 22-23 시즌에는 골키퍼로서 발밑이 유럽 최고 중 하나인 오나나의 존재로 사실상 4-5-2와 비슷하게 후방에서 오나나를 빌드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다. 특히 왼쪽 라인에 있는 바스토니-디마르코 간에 패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라인브레이킹 또는 크로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심자기 밑에서 찰하놀루 또한 밀란 시절 공미/중미에서 어중간하게 오가다가 인테르에 와서는 레지스타로 포변하여 브로조비치를 대체할 수 있었다. 중원 장악 이후에는 투톱의 공격력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전술적인 단점으로는 속공에는 강하지만 지공에는 약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심자기 하에서 대부분의 인테르의 공격성공은 역습시에 양 윙백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면서 투톱의 공간침투 플레이 또는 박스타격에 능한 메짤라들이 마무리하는 것이 전부다. 지공시에는 크로스 몇번 외에는 크게 위협적인 모습이 없어서 상대방이 수비블록을 단단하게 잡고 내려앉아 있을 때 아기자기한 패스나 드리블로 수비를 깨는 모습은 거의 없다. 또 다른 면으로는 세트피스 수비가 대표적이다. 몇 시즌 째 세트피스에서 어이없게 실점을 내주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전술적인 면을 차치하고, 심자기가 유럽의 떠오르는 명장으로 평가받는 것은 감독으로서 스쿼드 관리 및 시즌 운영 측면도 있다. 이 감독 컵 대회에 어마어마하게 강하다. 세리에 A 감독 경력이 23-24시즌 기준 8시즌째인데,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14],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4회 우승[15]을 이뤘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라치오를 2020-21 시즌에 16강으로 이끌고, 인테르에서도 2021-22 시즌에 16강에 안착한 것을 넘어 2022-23 시즌에는 준우승까지 이뤄냈다. 이걸 자금 사정이 넉넉치 못한 SS 라치오, 쑤닝 그룹이 코로나 이후 휘청거리면서 사실상 독자생존해야 하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했다는 것이 대단한 업적이다. 애초에 자기가 원하는 선수가 아니고 구단에서 자금 사정에 맞춰서 영입해 주더라도, 언론에 이러한 불만을 표출하는 일도 거의 없다. 그렇지만 이처럼 너무 미디어를 조용조용하게 대하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성적이 안 나올 때는 필요 이상으로 온갖 언론의 포화를 받는 면도 있다.

심자기의 운영이 컵 대회에 강점이 있다고 본다면 반대로 장기 레이스인 리그에서는 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어째 전임자와는 정반대다 워낙 리그경기에서 매크로(...)처럼 로테를 돌리는데, 소속 구단들의 벤치 멤버가 빵빵하다면 모를까 가끔씩은 팬들도 경악할 정도로 무슨 배짱으로 저런 로테를 돌릴까스러운 라인업이 나올 때도 있다. 즉 체력관리나 일정때문이라기 보다는 말그대로 강박적으로 로테를 돌린다. 이게 인테르의 22-23 시즌 후반부처럼 팀이 기세를 받아서 연승을 하면 대성공인데, 거의 대부분은 로테 자원들이 실수를 해서 경기를 말아먹는 상황이 나온다. 대표적인 예시는 21-22 시즌 20라운드 볼로냐전. 시즌 종료 5경기를 남겨두고 주전 골리 사미르 한다노비치 말고 이오누트 라두를 주전으로 내보내서 라두의 결정적인 실수로 AC 밀란에 스쿠데토를 내준 적이 있다. 당장 위 22-23 시즌에서도 3~4월 달에는 5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인 탓에 2위를 노릴만한걸 챔스권 밖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고, 그 해 우승팀 나폴리전에 미들진 6옵션 정도의 갈리아르디니를 주전출장 시켜서 전반전만에 퇴장을 받고 경기도 망한 전적이 있다. 그래서 심자기의 팀은 컵대회는 강하지만, 심자기가 리그를 우승한 적은 아직 없다. 또한 인테르 감독으로서 종전 팀인 SS 라치오에 이상하리만치 약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인테르 이적 후부터 라이벌 AC 밀란에게는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16]


4. 기록[편집]



4.1. 선수[편집]



4.1.1. 대회 기록[편집]



  • AC 루메차네 (1996~1997)
    • 세리에 C2: 1996-97



4.2. 감독[편집]



4.2.1. 대회 기록[편집]





4.2.2. 개인 수상[편집]




5. 여담[편집]


  • AC 밀란의 전설이어서 그런지 유독 인테르와의 악연이 많았다.
    • 선수 시절 마지막 시즌 무슨 일이 있더라도 AS 로마의 리그우승은 결코 볼 수 없다는 라치오 홈팬들[17]이 원정 온 인테르를 응원하고, 심지어 라치오 선수들이 잘하면 야유를 했다. 결국 라치오 선수들은 의욕을 잃어 2:0으로 패배했고 시모네는 그 후 이 당시 너무나도 기분이 나빴다고 회고했다.
    • 감독 데뷔 후에는 2018년 한동안 리그 폐막전이자 챔스 진출 결정전이던 인테르전 이후 트라우마가 생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라치오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기고 있던 상태에서 믿었던 수비수 스테판 더 프레이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분위기가 인테르 쪽으로 흘러가버리다 패해 챔스 진출이 좌절되었다.[18] 게다가 저 더 프레이는 이후 그 인테르로 자유계약으로 가 버렸다. 그리하여 안 좋은 상황이 생기면 인테르전을 언급하곤 한다. "난 지난 시즌 인테르를 압도했던 라치오를 다시 봐서 행복했지만...""저번 시즌을 큰 실망 속에 마감했고 그 때의 아픔은 아직도 여전하다." 근데 웃긴건 시모네도 인테르 감독으로 부임해서 더 프레이와 재회했다…..

  • 형 필리포의 인지도가 워낙 높다보니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시모네 인자기를 줄인 심자기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는 팬들끼리 디에고 시메오네와 함께 심버지 별명의 진짜 주인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한다

  • 필리포에 의하면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있어서 선수생활이 자기보다 순탄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한다.

  • 필리포와 집안에서 함께 축구를 하다가 필리포가 다친 적이 있다고 필리포가 밝혔다. 더 놀라운 건 이게 유년 시절이 아니라 피아첸차에서 이미 데뷔한 신인 시절 이야기.

  • 2022/23 시즌 초반 부진으로 경질 얘기까지 나올 때 에딘 제코가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 현지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편이었다. 필요 이상으로 욕먹는다는 의견과 2022/23 시즌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 이기지 못하는 경기가 많으므로 욕먹을 만하다는 의견이 양립하고 있다. 이에 필리포는 자기 동생이 서양인으로서는 드물게 자기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지는 않는 유형의 인물이라서 더 욕먹는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 당연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로는 우호적인 목소리들이 커진 편. 본인도 부진할 때를 계기로 누가 진짜 자기 편인지 가려내는 안목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5.1. 가족[편집]


그 유명한 필리포 인자기의 동생으로 외모도 상당히 닮았다.[19] 허나 선수 시절에는 언제나 형의 그늘에 가려졌다. 사실 시모네 본인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들 정도로 뛰어난 선수이긴 했으나, 형이 너무나도 뛰어나서 선수 시절만 하더라도 형의 이름으로 유명한 선수 취급을 받았다. 심지어 선수 시절 플레이 스타일도 키만 빼면 형의 하위호환에 가까웠던 바람에 더더욱 형의 그늘에 가려지는 모습이었다.

그리하여 은퇴도 형보다 더 빨리 했으나 그 동안 축구지도자 과정을 착실히 공부해 감독으로 성장하였다. 반면 형은 은퇴 직후 세대 교체 실패로 다 쓰러져 가던 팀에서 사실상 갑작스레 감독이 되었으니 당연히 서툴 수밖에. 그래서 AC 밀란을 거하게 말아먹었다는 책임을 지고 경질되었다. 그러나 필리포도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해 볼로냐 FC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래서 형제 감독의 세리에 A 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2019년 상반기, 필리포 인자기는 동생의 팀과 자신의 옛 팀 AC 밀란이 함께 챔스에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그리고 피포의 베네벤토가 세리에 A로 승격하면서 20-21 시즌 형제 더비를 볼 수 있게 되었다.그리고 동생이 형을 강등시켰다 이후에도 형은 세리에 B를 전전하고 있는 반면 동생은 형의 현역 시절 라이벌 팀 지휘봉을 잡아 코파 이탈리아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컵을 안겨주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팀의 10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과 13년 만의 결승행을 이끄는 등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시모네는 이탈리아의 배우 알레시아 마르쿠치와 오래 연애했는데 2001년 첫 아들인 톰마소가 태어났고 2004년 마르쿠치와 결별했다. 톰마소는 마르쿠치가 키우고 있다.

두번째 연인인 1983년생 가이아 루카리엘로와는 2013년 둘째아들 로렌초를 낳고 2018년에 결혼했다. 조카들이 삼촌인 필리포에게 예쁨을 받는 사진이 상당히 많다. 2020년 8월 9일 셋째아들 안드레아 인자기가 태어나 사진들은 나날이 갱신되고 있다.

형 필리포도 2021년 10월 아이가 태어나면서 시모네에게 첫 친조카가 생겼다.

상술한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형과의 우애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자신이 맡은 팀의 유소년 선수들을 형이 감독으로 있는 팀들로 임대를 많이 보내는 것부터, 형의 자서전 출간 행사에서 서로 3살 차이인데도 쌍둥이처럼 느껴질 정도로 형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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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ˈtsaːɡi/[2] 심지어 포지션, 플레이 스타일마저 형과 비슷했다. 실력은 키만 빼면 형의 하위호환.[3] 08/09 시즌에 레체와의 경기에서 4년여만에 리그 골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는지 한국 인터넷 뉴스에도 4년여만에 리그 골을 득점해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는 내용으로 뉴스가 나왔을 정도였다. 이 골은 시모네 인자기의 선수 인생의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4] 12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32강에 출전을 하게되었다.[5] 다만 필리포 인자기도 2019-20 시즌 세리에 B 베네벤토 감독으로 승격을 이뤄내면서 어느 정도 명예회복에 성공하였다.[6] 1차전 0:2 패배로 인해 8강에 오르지는 못했다.[7] 볼로냐전이 코로나 이슈로 연기되면서 승점 2점차 1위인 AC 밀란 보다 1경기를 덜 뛰었다.[8] 당시 유벤투스 원정에서 진 참이었다.[9] 더 놀라운 것은 무승부는 고작 1번이고 무려 4번이나 패했다. 그 중 하위권인 살레르니타나 전는 무승부, 이번 리그 승격팀인 몬차전이랑 하위권인 스페치아 전에서 패하는 굴욕은 덤.[10] 우승 시즌이었던 2009-10시즌 이후 13년만의 4강 진출이다.[11]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리그 홈경기, 챔스 4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참고로 밀란이 챔스에서 세리에 팀을 상대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인테르가 3개 대회에서 밀란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것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12] 추후에 유벤투스의 승점 삭감 징계가 번복되더라도 승점 동률, 득실차 우위에 따라 마찬가지로 3위가 된다.[13] 연봉 동결 재계약이라 반응이 아주 좋다.[14] 라치오에서 18-19 시즌, 인테르에서 21-22, 22-23 시즌[15] 라치오에서 2017, 2019년, 인테르에서 2021, 2022년[16] 이건 밀란 감독인 피올리가 밀라노 더비때마다 똑같은 테오-레앙 해줘 전술 1패턴인 탓도 강해서, 정말 밀란 상대로 상성이 있는지는 피올리가 짤리고 나서 두고봐야 한다.[17] 사실 원인 제공은 로마 팬들이 했다. 2010년 초 로마에 25년만에 눈이 왔는데 이걸 갖고 로마 팬들이 25년 전 로마에 눈이 내렸을 때 라치오가 강등당했던 역사가 반복될지 궁금하다며 라치오를 놀렸다. 그래서 그 해 로마 더비에서는 유독 무기들이 많이 압수됐는데, 심지어 경찰인 척하고 상대팀 팬을 테러하려던 이도 있었다.[18] 사실 골득실만 보면 라치오가 더 좋았지만 세리에는 승점이 같을 시 승자승이다. 라치오는 이전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19] 시모네가 키가 더 크고 좀 더 담백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