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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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실존 인물
3. 가상 인물
3.1. 퓨쳐라마에 등장하는 개


1. 개요[편집]


Seymour

영미권의 성씨 또는 남성 이름. 노르만계 성씨로, 생모르(Saint-Maur)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ˈsiːmɔː(ɹ)/로 발음하며 외래어 표기법에서도 "시모어"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철자가 다소 비직관적인 탓인지 철자 그대로 "세이무어"나 "세이모어Say more"로 번역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원어민들도 "세이무어"에 가깝게 발음하는 경우가 은근히 있는 편이라 오역까진 아니지만 라디오를 굳이 "레이디오"로 옮기진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양하는 게 좋다.

영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공작가이자 헨리 8세의 3번째 왕비 제인 시모어의 가문인 서머셋 공작 시모어 가문이 유명하다. 가문의 분가는 하트퍼드 후작위를 가지고 있다.

2. 실존 인물[편집]




3. 가상 인물[편집]








3.1. 퓨쳐라마에 등장하는 개[편집]


퓨쳐라마의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뽑히는 'Jurassic Bark' 에피소드에 등장하며, 원래 집없는 떠돌이 개였지만 장난전화를 받고 배달나갔던 프라이에게 주워져 프라이가 키우게 되었다. 이름도 그때 프라이가 배달받는 사람 이름이었던 시모어 애시스(Seymour Asses)에서 따온것.[1] 프라이를 매우 따랐으며 그가 배달나갈 때는 돌아올때까지 그가 일하던 피자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지만 프라이가 냉동되어 두번 다시 못 만나게 되었다.

30세기에서 화석이 되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걸 우연히 프라이가 발견하고 받아오게 된다. 급속도로 화석화가 진행된 덕분에 다시 되살릴 수 있는 상태였고 두뇌 스캔을 이용해 기억까지 되살릴 수 있는 상태였지만 프라이가 시모어만 신경쓰는데 질투한 벤더에 의해 용암 속에 버려진다.

하지만 돌로마이트[2]란 광물로 되어있어 용암 속에서도 멀쩡했고[3] 슬퍼하는 프라이를 보고 반성한 벤더가 용암 속에 뛰어들어[4] 다시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복제를 하려는 순간 시모어가 15세까지 살았다는것을 안 프라이가 자기가 사라지고 12년이나 더 살았으니 자기를 잊고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았을거라 생각해 복제를 포기해버린다.

그러나 프라이의 예상과 달리 시모어는 죽을 때 까지 프라이를 잊지 않았으며, 사실 프라이가 냉동된 뒤 열심히 프라이를 찾아 다니다 냉동 캡슐 안에 들어간 프라이를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그를 꺼내지 못하고 평생 프라이가 일하던 피자집 앞에서 그를 기다리며 쓸쓸히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

Jurassic Bark는 퓨쳐라마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눈물 나는 에피소드중 하나로 뽑히며[5], 코니 프란시스의 I Will Wait For You[6]가 깔리며 나오는 시모어의 여생 부분과 피자집도 문 닫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프라이를 기다리다가 나중엔 지친듯이 눈을 감는 시모어의 마지막 최후가 최고의 장면으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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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두가지 의문점이 남는데, 위의 에피소드에서는 시모어는 누워서 눈을 감았지만, 발견된 화석은 꼿꼿하게 서있는 자세였다. 그리고 화석화가 급속도로 진행이 돼서 살릴 수 있다고 나왔지만 에피소드를 보면 시모어는 늙을 때까지 쓸쓸히 프라이를 기다리다가 눈을 감게된다. 감성과 설정오류의 교환. 뭐 굳이 따지고보면 저 마지막에 눈을 감는 것이 뭐 꼭 죽는 장면이라고 할 수도 없긴 한데...

그런데 OVA 1에서 저 비밀이 밝혀진다. 타임머신의 남용으로 인해 발생한 또다른 프라이가 21세기에 그대로 남는데, 10년동안 피자집에서 잘 살다가 그 프라이가 북극으로 간지라 2년을 기다리게 된다. 화석이 된 이유도 나오는데, 프라이가 가게로 돌아오던 날, 패러독스로 인해 프라이를 암살하러온 벤더가 가게에 레이저를 날렸고 시모어는 그 폭발을 놀라서 쳐다보다가 그대로 휘말려 화석이 되어버린다. 즉 OVA대로라면 그래도 좀 더 프라이와 함께 지냈으니 더 행복했을 듯 하다. 대신 저 Jurassic Bark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이 약간 덜 슬퍼지지만...

그리고 심슨 퓨쳐라마 크로스오버 에피소드에서는 호머와 프라이네가 시모어가 있는 피자가게를 우연히 지나갔지만 애석하게도 프라이는 그냥 지나갔다...

참고로 폴아웃: 뉴 베가스Lonesome Road DLC에서 이스터에그로 나온다. Dolomite 화석이라서 부숴지지 않는다. 폴아웃에서 보고 퓨쳐라마 스토리라인이 기억나서 울음을 터트렸다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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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이건 영어권에서 이름가지고 치는 장난 중 하나로, 바트 심슨모 시즐랙에게 장난전화로 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바트가 한건 아니겠지만. 발음하면 'See more asses'로, 대충 해석하면 '엉덩이 더 봐라(?)'가 된다. 참고로 프라이를 미래로 오게 한 장난전화인 I. C. Wiener는 '고추 보인다'정도...[2] Dolomite, 백운암으로, 분자식은 CaMg(CO3)2 사실 모스 굳기계론 3.5~4로, 구리 동전만한 굳기를 지니고 있다.[3] 돌로마이트의 녹는점은 최소 2570도에서 최대 4660도이다. 용암의 온도는 최대 약 1200도...[4] 벤더도 몸의 40%가 돌로마이트로 되어 있어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눈이 녹았다.[5] 이 에피소드 후 만화보고 펑펑 운 적은 처음이라는 사람이 많다.[6] 남은 여생을 주인을 기다리는 시모어와 절묘하게 싱크로되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