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마크로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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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슈퍼로봇대전에서



1. 개요[편집]


Sivil シビル

마크로스 7에 등장한 프로토 데빌룬의 일원.

17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2. 작중 행적[편집]


원래는 바로타 행성의 지하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기길이 그 동안 모았던 스피릿치아를 투여하여 본체를 깨워냈다. 게페르니치는 시빌을 깨우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기길이 독단으로 스피릿치아를 시빌에게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말을 잘 하지 못하며, 고음의 괴성을 지르는 경우가 많다. 호기심이 왕성한 편. 시티7을 스피릿치아 파라다이스라고 부른다.

깨어난 이후 그동안 기길이 보여준 활약을 능가하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본체가 인간 사이즈지만, 통합군의 일개 함대를 괴멸시킬 정도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넥키 바사라의 노래가 먹혀서 어떻게 제압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바사라의 노래를 들을때마다 오르가즘 표정이 된다.

한편 바사라의 노래를 들었을 때의 두근두근 거리는 느낌을 잊지 못한 시빌은 계속해서 바사라에게 흥미를 보이고 따라다니게 되며, 이때부터 바사라를 '아니마 스피릿치아' 라고 부르게 된다. 바사라의에 대한 흥미가 절정에 달했을 때는 시티7 안에 흘러들어와 바사라를 쫓아다기도 했다.

비행능력이나 스피릿치아 흡수능력 외에, 에너지파를 발산한다거나 인간에 빙의하는 것도 가능. 완전히 시빌이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게 아니라 대상이 가진 기억이나 성향에 따라 행동하게 되어[1], 마치 본인이 행동하는 듯한 인상이 든다. 들러씌워 있을 때의 대상의 자아 존재 유무는 맘대로이다. 이 상태에서는 키스를 해서 스피릿치아를 흡수한다.

시티7에 들어온 뒤로 이 능력을 활용해서 렉스, 호조 아키코등에게 빙의해서 시티7의 사람들에게 닥치는대로 키스를 해서 스피릿치아를 빨아들이거나, 바사라를 유혹하거나 했다. 빙의된 당사자들에겐 참으로 곤혹스럽다...

바사라의 노래를 들으면, 다른 프로토 데빌룬처럼 신체에 거부감이 오지만 절정 상태에 빠질 만큼 바사라의 노래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2] 처음에는 이것 때문에 스스로 끊임없이 혼란스러워했으나, 바사라와의 거듭된 썸씽[3]을 통해 현재의 프로토 데빌룬의 방식(스피릿치아를 다른 이에게서 갈취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여기고 스피릿치아를 섭취하는 걸 거부하다 생명이 위험해지기 직전까지 가게된다.

중간에 스피릿치아 흡수를 거부하고 동면 상태에 빠졌을 때는 기길이 그녀를 깨우려고 바사라를 납치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기길의 지켜봄과 바사라의 노래를 들으며 깨어날락 말락한 상태를 주욱 유지하다가 우연히 이를 목격한 밀레느의 실수로 통합군에 납치되었다가, 바사라의 노래와 기길이 모아 온 스피릿치아를 흡수하고 반각성 상태로 어딘가로 날아가버린다. 이후 행성 락스에서 떠돌다가 왠 화산섬에 착륙, 무의식적으로 충격파를 발생시키며 섬 속으로 가라앉다가 기길과 바사라가 함께 부른 Power of Dream을 듣고 드디어 깨어난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화산섬 속의 유적을 바다 위로 끄집어낸다. 그리고 자신을 깨워준 보답으로 바사라에게 은하를 보여주었다. 이후론 기길과 함께 도망치다가 가빌&그라빌에게 걸렸고, 그라빌에게 모든 스피릿치아를 쥐어짜일 뻔하나, 시빌의 비명을 듣고 나타난 바사라에게 발견되고, 마침 엘가조룬이 부서졌지만 인간 몸으로 프로토 데빌룬의 힘을 사용하는 기길에 의해 구출된다.

그리고 기길의 인간 몸이 죽을 때 크게 놀라며 정색하는 걸로 봐서 기길의 호의가 전해지긴 한 것 같다.

한편 시빌과 기길이 계속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 개인 행동을 하며 스피릿치아 팜 계획을 방해하자 게페르니치는 시빌 제거 명령을 다른 프로토 데빌룬[4]에게 내려 한 번 위기에 몰리게 된다. 그러나 기길이 목숨을 바쳐 지켜준 덕에 시빌은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행성 락스를 소멸시키고 무너져 가는 기길을 보며 그의 이름을 부른다. 이후 별과 기길의 잔해 속에서 눈물을 흘린다.

이후 바사라가 그란가빌에 의해 살해당할 뻔했을 때 자신의 스피릿치아를 방사해서 도와주지만, 직후 스피릿치아가 부족해져 쓰러지고, 바사라가 괜찮냐면서 부축해주려고 평소에는 벗고 있는 우주복 헬멧을 쓰고 시빌 근처에 가쟈, 충동적으로 바사라의 스피릿치아를 대량으로 빨아들여버리고, 자신의 행동에 놀라서 부족한 스피릿치아를 병사들에게서 빨아들인 뒤에, 처음으로 바사라를 애니마 스피릿치아라는 프로토 데빌룬 측의 별칭이 아닌 바사라의 이름을 부르고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이후 바사라가 고람과 좀드를 자신의 노래로 막아내려고 했을 때, 바사라 측이 조금 밀리기 시작하자 등장.
고람과 좀드의 공격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그들을 공격하는데 바사라에게 신호를 보내, 자신의 공격에 바사라의 노래 에너지가 실리게 하여 고람과 좀드를 쫓아낸다. 그런데 그 탓에 시빌 본인도 큰 부상을 입고 시티7의 돔 중 하나에 추락하는데, 그 곳으로 쫓아들어온 바사라가 그녀의 기운을 북돋아주려고 노래를 불렀고, 정신을 차린 것까지는 좋았는데, 시빌의 몸이 자동으로 바사라의 스피릿치아를 그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스피릿치아를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시빌 본인은 바사라의 스피릿치아가 더 이상 필요 없다며 밀어내려 하는데, 시빌의 머리카락은 여전히 바사라의 스피릿치아를 빨아들이니 그야말로 비극적인 상황.
그리고 바사라를 자신에게서 떼어낸 직후 스피릿치아의 일부를 돌려줬는데, 이미 바사라는 심장이 멈춘 상태였고 이 일에 대한 충격으로 시빌은 게페르니치에게 날아가 더이상 다른 종족의 스피릿치아를 흡수하지 말자고 말하며 공격하고, 게페르니치는 옳다구나, 라는 느낌으로 그녀를 잡아다 감금해버린다. 그리고 시빌은 감금 중[5]에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부르면 스피릿치아가 자급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종국에는 게페르니치의 폭주로 모두가 위기에 처하자 감옥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마침 기체가 박살난 바사라 앞에 나타나, 그와 함께 TRY AGAIN을 불러 사태를 수습한다. 이후론 스피릿치아 자급종족이 되어, 바사라에게 너의 노래를 잊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우주로 떠난다.

바사라와 썸씽이 많아서 극중 히로인 포지션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그건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고 다양한 견해가 있다. 아무래도 대사로 감정 표현을 하는 경우가 적다보니 팬 각자마다 다양한 해석을 하게되는 것 같다. 사실 극중 대사나 묘사를 보면 바사라란 인물을 좋아하는 건지 바사라의 노래를 좋아하는 건지 명확하게 알 수가 없다.[6]

참고로 성우가 물음표로 되어 있지만 나중에 마크로스 7 관련 매체들을 통해 나카가와 아키코임이 밝혀졌다. 그러니까 꽃다발 소녀와 동일 성우이다. 왜 시빌만 TVA 방영 당시 성우 표기를 감춰놨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공식상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2.1. 슈퍼로봇대전에서[편집]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인간 사이즈 그대로 동료가 되어 거대한 적과 싸우게 된다. 회피율이 대단히 높고 개조가 불가능한 것이 특징. 특히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경우는 파이어 봄버의 합체기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시빌이 합체한 버전이 더 효과가 강력하다. 3차알파 엔딩에서는 원작과 달리 게페리닛치한테 가지 않고 바사라 일행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D와 3알 공히 적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긴 하지만 적으로서 붙어볼 수 있는 시기가 매우 한정되어있다. 3알의 경우 20화 클리어후 지상 루트를 타야만 딱 한번 붙어볼 수 있고, D는 적 버전이 이벤트 전투로만 나오는지라 실질 쯔메슈퍼로보 24에만 붙어볼 수 잇는데 시빌을 그냥 때리면 강제로 격추 전용 모션을 보게되면서 실패한다(…). 해법은 자폭 정신 커맨드를 구사한 HP조절을 이용해 비격추로 퇴각시키는, 나름 변태적인 클리어법을 보여준다(…).

천옥편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하게 됐는데 단일유닛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바사라의 노래 연출(POWER TO THE DREAM)로만 나온다. 비록 유닛으로는 참전하지 못했지만 연출에서 아주 굉장한 박력을 자랑한다. '바사라'나 '아니마스피리치아'라고 말한 뒤 바사라와 눈을 마주보는 연출이 또 이쁘게 나왔다. POWER TO THE DREAM의 바주라에게의 공격 성공이나 노래로 HP가 깎이는 적에게의 공격이 성공했을 시 스쳐 지나가듯이 날아가는 옆모습의 얼굴을 보이는데, 이것 또한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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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를 들어 갑자기 웬 주축이 된 젠트라디 남성 집단 5명을 포함한 4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시장 건물로 처들어온다거나 했다.[2] 이 절정상태라는 것이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시빌이 자기 입으로 "엑스터시...!"라고 대사를 친다[3] 예를 들어, 처음으로 본체와 발키리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의 바사라와 대면했을 때 노래를 부르는 바사라와 키스한다. 이 때 사운드 에너지의 파장과 그녀가 발하는 에너지 파장이 부딪혀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다.[4] 바르고, 가빌&그라빌[5] 게페르니치가 폭주하여 전 은하의 스피릿치아를 흡수하기 시작한 시점.[6] 둘 다 좋아한다고 볼 수도 있다. 바사라와 바사라의 노래 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