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자키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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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季崎 記紀[1](しきざき きき)

나도 사실 세상일 따위엔 관심 없어. 내가 상대할 녀석은 무려 역사란 놈이니까.


1. 개요
2. 그가 만든 변체도란?
3. 목록
4. 완료형 변체도
5. 시키자키 키키의 정체


1. 개요[편집]


라이트 노벨 《칼 이야기》의 등장인물.[2] 성우는 모리 카츠지.

작중 시점으로부터 200여 년 전인 전란의 시대를 뒤에서 좌지우지했었던 이름 높은 도검장인. 칼을 만들 때 연금술, 음양도 같은 온갖 괴이한 술수를 사용해 총 천 자루의 칼을 만들어서는, 한가락 한다는 검사들에게 멋대로 나눠주거나 칼을 만든 장소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게 뿌렸다고 한다.[3] 다만 막 뿌린 것치고는 칼에 대한 애정이 지극하다(…). 이름에 키가 4번 들어간다 오오

얼굴에 보라색 마름모꼴의 무늬가 한 줄 있고, 목에도 검은 선으로 된 마름모꼴 무늬가 가로로 한 줄 있다. 이 중 목의 무늬는 후손이라는 이 처자도 비슷한 무늬를 지니고 있는걸로 봐서 집안 특징일지도.


2. 그가 만든 변체도란?[편집]


시키자키 키키가 만든 칼은 통칭 변체도라 불리며 시키자키 키키의 칼 = 국력으로 취급될 정도로 그 가치가 높았다.

전란의 시대 뿌려진 칼들은 시키자키 키키가 기획한 역사개찬 계획의 핵심인 12자루의 완성형 변체도의 제작을 위한 습작[4]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어떤 의미론 충공깽. 게다가 그 12자루의 완성형 변체도조차 완료형 변체도인 허도 야스리의 제작 완료를 위한 쓰고 버릴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 칼들[5]이었다.[6]

다만 너무 먼치킨스러운 칼이라 구 쇼군이 거의 재산 탕진하기 직전까지 수집에 힘을 쏟아도 못 구할 정도이며, 몇몇 칼들은 도저히 일본도로 보이지 않는 칼이다. 가히 변태도라 불릴 수준.[7] 전란이 끝나고 태평성대의 시대가 온 뒤 상대적으로 칼에 대한 가치가 낮아졌음에도 한 자루에 성 하나를 산다고 할 정도의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3. 목록[편집]




4. 완료형 변체도[편집]




5. 시키자키 키키의 정체[편집]


태고적부터 이어진 점술사 가문 시키자키 일족 내에서도 독보적인 천재. 시키자키 키키 이전의 시키자키 가문은 그를 태어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과 다름없고 시키자키 키키 이후의 시키자키 가문은 그의 뒤처리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히테이 공주가 시키자키 키키의 먼 후손이다.[8] 그 외에도 키키의 다른 후손들이 있는데, 이들은 히테이 공주가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리거나 실각당할 때마다 힘을 보태서 그녀가 기어이 자기 자리에 돌아오게 해줬던 모양.

먼 훗날, 일본외세에 의해 함락된단 사실을 점으로 알아낸 뒤 이 역사를 바꾸기 위해 역사개찬 계획을 세운다. 칼을 만들 때 별의별 해괴한 미래의 오버 테크놀러지를 사용해서 만들었으며[9] 염도 쥬의 경우엔 대놓고 그냥 연사가 가능한 쌍권총이다.[10]

세간에는 시키자키 키키의 칼은 칼을 사용하지 않는 검사인 야스리 가문의 허도류와 상극이라 생각하지만 허도류의 창시자인 야스리 카즈네와 시키자키 키키가 같이 만든 게 1대 허도 야스리이며 허도 야스리의 제작이 완료되는 것이 시키자키 키키의 역사 개찬 계획이 성공하는 필요조건이었다. 더불어 마니와 호오에게 빙의하여 야스리 시치카의 실력을 마지막으로 시험해 보며 만족스럽게 사망. 이때 100여 년 뒤의 천재 검사가 사용한다는 3단 찌르기를 사용하는데, 이를 볼 때 미래에 태어날 타인의 기술마저도 사용 가능한 모양이다(...). 도대체 얼마나 먼치킨인 거지[11]

이후 야나리 쇼군가의 측근 11인 중 한 명인 로기리 반가이가 독도 멧키를 사용할 때 그의 몸에 빙의되며 시치카가 반가이와 함께 멧키를 박살 냄과 동시에 그의 사념도 완전히 소멸한다.

사실 시키자키 키키 본인은 허도류를 함께 만든 야스리가의 선조인 야스리 카즈네와 얘기를 하면서[12] 뭔가를 깨달았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가 벌인 계획은 실패했지만, 전부 실패는 아니라서 역사에 영향을 줬을 듯하다.

미묘하게 아라이 샤쿠와 포지션이 비슷하다. 아마 어느 정도의 모티브는 가져온 모양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사상이 다르다. 샤쿠는 칼 자체가 강력한 힘을 발휘해 지금의 혼란의 시대를 타파하길 바란 거지만, 키키는 칼로 인해 이끌어내는 나비효과로 인해 앞으로 올 혼란의 시대를 막기를 원한 것. [13]

재미있게도 완성형 변체도 12자루는 모두 무생물이나, 완료형인 허도 야스리만은 생물(사람)이며, 시키자키 생전에 전부 만들어진 다른 변체도와 달리 허도 야스리는 시조 카즈네부터 무려 7대손까지 가문을 이은 다음에야 완성되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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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기기(記紀)'란 일본서기고사기의 통칭이다. 이 두 권은 한데 묶여 기기신화로 불린다.[2] 과거의 인물이라 작중에선 과거 회상과 독도를 통해 마니와 호우호우에게 빙의한 사념의 모습으로만 나타난다.[3] 그가 전란의 시대를 뒤에서 좌우했다는 이야기를 생각하면, 대충 다 만들었다 싶으면 남에게 공짜로 줘버린 그 칼들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했다는 소리다. 하지만 그의 진짜 능력을 생각해보면, 막 뿌린 것처럼 보일 뿐일 가능성도 있다.[4] 달리 말하면 완성형 변체도가 되지 못한 미완성작 내지는 실패작.[5]파괴될 것을 전제로 한 소모품들[6] 애초에 허도 야스리의 전신 격 되는 무술검술인 허도류가 변체도를 부수는 걸 목적으로 한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다. 허도 야스리는 허도류가 자기 외에 모든 변체도를 파괴해야 도달하는 결과이기 때문.[7] 변체(変体)변태(変態)일본어 발음이 '헨타이(へんたい)'로 동일한 것을 보면 작가가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작가가 발음이 같은 것을 활용한 말장난에 매우 능숙함을 감안하면 상당히 신빙성 있는 추정.[8] 외세와 접촉할 것을 상정해서 서양인의 피를 섞었던 세대의 이후 세대이기에, 히테이 공주는 전반적으로 서양계 외모다.[9] 점술사라는 특성상 미래의 기술들도 점(...)이나 예지력 등으로 알아냈을지도 모를 노릇. 단, 현대식이나 미래식 공법에는 분명 그 시대에만 있는 기구나 재료가 도입되어야 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 그런 걸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불명이다. 연금술로 했으려나[10] 염도의 경우 미래에서 수입한 게 아니고 그냥 '수입'이라는 드립이 있는데, 더블액션 리볼버와 자동권총은 19세기 말~20세기 초는 되어야 완성되는 물건이라 다른 변체도만큼은 아니어도 충분히 미래 기술이 맞다.[11] 사실 마니와 호오의 원래 역량을 생각해 보면 검술로 붙는 게 오히려 더 시치카를 상대로는 불리할 수도 있었다. 다만 호오에게 깃든 시키자키 키키의 경우 시치카의 실력 확인과 실력 증진이 목적이었으므로 일부러 더 불리한 전법을 선택해 당해준 것일수도 있다.[12] 그 시대에는 그 시대의 사람이 각오를 가지고 싸울 거라는 대충 그런 이야기. 일종의 인간 찬가에 가깝다.[13] 두 사람 다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했지만, 사쿠는 도중에 시대를 바꾸는 것은 검이 아니라 사람임을 깨닫고 마지막으로 역날검 진타를 남겼지만, 키키는 끝까지 자신이 남긴 12자루나 허도 야스리가 세상을 바꿀 거라고 믿었다. 결과적으로 역날검 진타를 든 켄신은 새로운 시대를 지키고 역날검 진타를 물려줬지만....허도 야스리는 그런 거 없다.[14] 다만 키키가 원래 카즈네 다음대에 완성될 예정이었다든가, 마니와 이야기에서 카즈네가 보인 실력을 보면 시조인 카즈네 이외의 인물들은 허도 야스리로 완성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단지 완성될 기회를 잡은 게 시치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