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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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선라이즈[1] 최초로 만화 원작을 가지고 만든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감독은 루팡 3세와 명탐정 코난으로 유명한 코다마 켄지.
우에다 마스오 프로듀서에 따르면 원래 타키자와 토시후미가 감독 후보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하지 못하게 되었고[3] 대신 이 작품을 평소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던 코다마 켄지가 감독이 되었다. TMS 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터가 많이 참가했는데 TMS 출신인 코다마 감독이 불러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기획 기간도 짧았고 기획 중 감독 교체로 방영 전 스케줄이 엉망이 되어 각 화의 그림체를 통일하는 건 포기하고 각 연출가와 작화감독에게 자율적으로 맡겼는데 그게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제작진의 예상과 다르게 원작 만화 이상으로 여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시티헌터 2번째 특별 TV시리즈는 여성팬도 의식해서인지 악역을 미남 캐릭터로 설정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고쿠센 드라마 시리즈에서 야마구치 쿠미코(양쿠미) 역으로 유명한 연예인 나카마 유키에는 사에바 료를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한다.
다만 시리즈 4번째 작품 '91은 스튜디오 라이브 스태프 위주로 작업해서 작화는 나쁘지 않지만 기존의 연출가와 애니메이터가 많이 이탈해서 예전만한 평은 받지 못했다.
모두 당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일본)의 소속 아티스트들이다.
애니메이션은 비너스 전기나 아르슬란 전기 등으로 알려진 카미무라 사치코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으면서 남성적인 굵고 거친 그림체보단 여성적인 깔끔한 그림체를 보여줬으며 원작의 폭력성과 성적인 묘사 즉 사에바 료의 성적인 묘사가 많이 걸러져나왔다. 특히 료의 하반신 껄떡 씬이 거의 사라졌다. 물론 대사로는 여전하다. 황금 시간대 방영이라 잘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코다마 켄지 감독 말로는 방송국에서는 마음대로 하라고 했고 전혀 규제하지 않았으며 규제를 한 것은 자신의 판단이었다고 한다. 여성 시청자를 최대한 배려해서 여성이 불쾌할 수 있는 연출, 여성을 멸시하는 장면을 거르는 방침으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판치라 같은 성희롱은 빼버리고 혹시라도 성희롱을 하는 장면을 넣게되면 다음 장면에서 벌을 받도록 했으며 대신 여성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누드나 샤워 신은 넣는 방침이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서 시티헌터 원작에서 느꼈던 재미들은 대폭 반감이 되었다는 원작팬들의 지적이 많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작화와 연출이 만화 원작과는 차별화를 느꼈던 점 때문에 여성팬들도 모을 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서 폭력성과 성적인 묘사를 자유롭게 묘사할 수 있는 극장판에서도 TV 시리즈처럼 심의 요소를 유지했으며 스페셜 시리즈도 똑같이 심의 요소를 유지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이 옴니버스 전개였기에 자연스럽게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삽입하기가 쉬웠고, 원작 분량을 1기에서 모두 따라잡았기 때문에 2기로 넘어가면서부터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원작과의 간극을 맞추게 되었다. 2기부터는 절반 이상이 오리지널 에피소드이다. 애니화 되지 않은 에피소드도 상당히 많고 특히 원작 후반부 전개와 완결부는 애니화 되지 않았다. 원작과 다른 별개의 작품으로 보는 것이 좋다. 그래도 캐릭터가 붕괴되는 경우는 별로 없으므로 원작 팬들도 호평이며 해외의 시티헌터 팬들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둘다 파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한국의 경우에는 원작 만화와 드라마 쪽의 팬층이 확고해서 애니메이션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다.
다만 오리지널 에피소드들 중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을 넣은 에피소드들이 많다는 것이다. 사에바 료가 철갑탄을 이용한 대포가 아닌 권총으로 탱크바퀴를 박살내며 적을 제압하는 장면이라던가 수류탄이 아닌 권총으로 탱크의 주포구에 총알을 박아넣어 탱크를 박살내는 장면이라던가 헬기가 자신을 향해 수 차례 총알을 쏟아부어도 맞기는 커녕 스치기만 하고 자신은 권총 한방으로 헬기를 제압하는 장면이라던가 헬기에 날아오는 미사일을 총알 몇방으로 미사일 위치를 바꾸어 헬기를 역으로 박살내는 장면이라던가 우미보우즈가 총이나 망치로도 뚫기 어려운 방탄 유리를 손으로 박살내는 등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이해하기 힘든 개연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만 이건 원작도 이렇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만화이며 이런 비판은 밀덕의 관점임을 감안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작화는 다 좋은 편이므로 연출가에 의해 에피소드의 질이 좌우된다. 코다마 켄지. 아오키 유조(港野洋介 명의), 카세 아츠코 담당 에피소드가 호평을 받으며 명작으로 거론되는 에피소드로는 1기 1, 4, 5, 8화 , 2기 49, 50화[8][9] 3기 6화, 11화가 있다.
미술로도 유명한데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시절 과하게 발전되었던 일본의 풍경과 야경을 거의 그대로 배경에 담아냈다. 오렌지 로드 등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의외로 이런 작품이 별로 없다.[10]
이 작품은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성우들인 카미야 아키라, 이쿠라 카즈에, 겐다 텟쇼, 코야마 마미 등이 주역으로 기용되었다. 그리고 매번 나오는 여성 게스트들의 성우들은 당대 인기 여성성우와 여배우들을 기용하였다. 80년대 후반을 주름잡았고 지금은 베테랑 of 베테랑이 되어버린 여성 성우들인 오카모토 마야, 사카모토 치카, 히다카 노리코, 토다 케이코, 한 케이코, 시마즈 사에코, 히라노 후미, 시마모토 스미, 마츠이 나오코, 사쿠마 레이, 하야시바라 메구미, 타카야마 미나미, 이토 미키, 미나구치 유코, 사카키바라 요시코, 타나카 마유미등이 이 작품을 거쳐갔다. 애니송의 여왕으로 불리는 호리에 미츠코도 성우로 출연하였는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당시 신인 성우였던 야마데라 코이치, 히야마 노부유키는 이 작품에서 매화마다 범인, 지나가는 행인, 불량배 등 다양한 역할을 섭렵하면서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야마데라 코이치는 업계 거물 성우로 성장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티헌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인연을 맺고 있다. 배역은 물론, 예고편 나레이션, 심지어 프랑스판 극장 영화에선 리키 라센(사에바 료)의 일본어 버전까지 담당했다.
OST에 명곡이 많기로 유명한 작품. 게다가 OP, ED도 당대 인기 뮤지션을 기용하였다. OST는 보컬을 기용한 곡이 많은데 지금의 시점에도 특별하게 외국인 가수를 보컬로 기용한 점이 돋보인다. TM NETWORK가 담당했던 1기 엔딩곡인 Get Wild가 유명하며 딱 알맞은 타이밍에 엔딩곡의 반주가 흐르기 시작하는 연출은 지금 봐도 대단하다고 평가받는다.[11][12] 엔딩곡 Get Wild뿐만 아니라 TM NETWORK의 STILL LOVE HER, SARA, 코무로 테츠야 솔로곡인 Running to Horizon 등 수많은 주옥 같은 주제곡들이 있으며, 중간중간 나오는 배경음악도 꽤나 괜찮은 편이다. 애니메이션을 본 팬들에게는 심금을 울리는 음악들. 80~90년대의 감성을 담은 곡들은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시티헌터의 무대와 함께 굉장히 잘 어울리며[13] , 적절한 시점에서 알맞은 곡을 삽입하는 제작진들의 센스 덕에 크게 호평을 받았다.
2019년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간대도 2019년으로 변경되었지만 원작의 캐릭터와 성우들이 그대로 기용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공식 X
2022년 4월 8일 애니플렉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특보 PV를 통해서 신작 극장판 제작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 2023년 9월 8일(금) 일본 전국 개봉. 공식 제목이 '극장판 시티헌터: 천사의 눈물(엔젤 더스트)'[14] 다. 총감독 코다마 켄지.
극장판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의 속편이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진정한 최종장이라고 한다. 사에바 료 성우는 변경 없이 카미야 아키라. 다른 주연 성우도 그대로 이어서 한다. 엔딩 주제곡은 애니메이션 1기의 엔딩 Get Wild.
2023년 6월 13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구체적인 줄거리가 등장했는데, TV판 애니메이션 종영 이후 애니메이션에 수록되지 않았던 만화판의 엔젤 더스트 이야기 후반부가 주요 스토리가 될 예정이다. 최대 악역 카이바라 신과 위기를 맞는 료가 등장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장판 개봉을 기념해 뮤직 트리뷰트 프로젝트로 아티스트들과의 커버곡 발매가 결정됐다.
2023년 8월 30일 본 극장판 내에 콜라보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는데, 콜라보 대상이 무려 루팡 3세와 타마&프렌즈이다.# 특히 루팡 3세는 작가 본인이 사에바 료 캐릭터를 구상할 때, 루팡과 지겐 다이스케를 합쳐서 만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영향을 받은 작품인지라, 콜라보를 기대하기도 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선라이즈와 TMS가 서로 경쟁관계에 있어 가능성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소식. 루팡 3세 VS 캣츠 아이에 이어 콜라보 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참고로 원작에서도 해당 장면은 등장하지만 해당 문구는 없다.
시티헌터 3 제11화 방송(1989년 12월 24일) 당시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얼굴이 나오는 해프닝(왼쪽 세번째 빨간 부분)이 발생했다. 그러나 방영 이후인 1995년에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장면이 발각되어 문제시되었는데, 원인은 제작 당시 한 제작진이 우편함에 끼워진 옴진리교 찌라시를 장난으로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정작 해당 제작진은 옴진리교 신자가 아니었다.
당연히 재방송이나 DVD 발매 시에 해당 장면이 삭제되었다. DVD판으로 한 프레임씩 탐색해 보면 아사하라 쇼코가 나오는 프레임은 하얀 색으로 비어 있고, 뒤쪽의 다른 장난스러운 그림이 그려진 프레임도 모두 사라지고 타격 이펙트로 채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프레임 중에는 만화가 요시다 센샤의 만화 '전염됩니다.'의 한장면도 있고 저작권적으로도 위험한 장면이 있었다.
이 문제만 제외하면 시티헌터 3 11화는 스토리, 연출, 작화가 모두 뛰어나 시티헌터 팬들이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 중 최고 명작을 꼽을 때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에피소드이다.
1. 개요[편집]
일본의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선라이즈[1] 최초로 만화 원작을 가지고 만든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감독은 루팡 3세와 명탐정 코난으로 유명한 코다마 켄지.
작화는 타니구치 모리야스와 제자들 (오사카 히로시, 키세 카즈치카, 요시다 토오루, 코모리 타카히로) 니시무라 노부요시. 니시자와 스스무, 무라타 토시하루, 무라세 슈코, 카와모토 토시히로, 이나노 요시노부, 사토 케이이치 같은 이전에 선라이즈를 통해 로봇물 그리던 애니메이터들에다 아오키 유조, 키타하라 타케오, 카미무라 사치코 같은 루팡 3세 애니메이션의 제작진들이 합쳐져서 시티헌터의 제작진을 구성했다. 스튜디오 라이브의 코지나 히로시, 마츠시타 히로미, 타다노 카즈코, 야마우치 노리야스도 참가했다. 이렇게 메카닉 전문 애니메이터와 연출가가 많이 참가해서 자동차와 총기의 묘사가 매우 뛰어나다. 특히 루팡 3세 2기의 총작화감독이었던 키타하라 타케오가 총 작화감독으로 그림을 감수하고 아오키 유조가 연출을 대거 담당해 루팡 3세와 분위기가 흡사하다. 한편 카미무라 사치코, 이노마타 무츠미, 타카하시 쿠미코, 이시다 아츠코 같은 여성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동화는 많이 사용하지 않아 움직임이 적고 액션 신도 원작보다 많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작화를 시리즈 내내 보여줘 연출, 작화 팬도 꽤 많은 작품.[2]
우에다 마스오 프로듀서에 따르면 원래 타키자와 토시후미가 감독 후보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하지 못하게 되었고[3] 대신 이 작품을 평소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던 코다마 켄지가 감독이 되었다. TMS 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터가 많이 참가했는데 TMS 출신인 코다마 감독이 불러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기획 기간도 짧았고 기획 중 감독 교체로 방영 전 스케줄이 엉망이 되어 각 화의 그림체를 통일하는 건 포기하고 각 연출가와 작화감독에게 자율적으로 맡겼는데 그게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제작진의 예상과 다르게 원작 만화 이상으로 여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시티헌터 2번째 특별 TV시리즈는 여성팬도 의식해서인지 악역을 미남 캐릭터로 설정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고쿠센 드라마 시리즈에서 야마구치 쿠미코(양쿠미) 역으로 유명한 연예인 나카마 유키에는 사에바 료를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한다.
다만 시리즈 4번째 작품 '91은 스튜디오 라이브 스태프 위주로 작업해서 작화는 나쁘지 않지만 기존의 연출가와 애니메이터가 많이 이탈해서 예전만한 평은 받지 못했다.
2. 음악[편집]
사에바 료가 애니메이션 안에서 부르기도 한다.
엔딩 곡의 전주가 본편이 끝난 뒤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엔딩으로 들어가고 노래가 시작되는데 이는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에는 없던 새로운 연출로 프로듀서 우에다 마스오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엔딩에 들어갈 때 애니의 장면이 줌 아웃 되는 연출이 유명해서 여러 패러디가 나오고 있으며 "멈추고, 당긴다(止めて、引く)"라는 용어로 부르고 있다.
- 극장판
- 사랑과 숙명의 매그넘 (1989. 6. 17 개봉)
- 백만 달러의 음모 (1990. 8. 25 개봉)
ED : 오기노메 요코 - MORE MORE しあわせ
- 베이 시티 워즈 (1990. 8. 25 개봉)
ED : 오기노메 요코 - ROCK MY LOVE
- 극장판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2019. 2. 8 개봉)
- TV 스페셜
- The Secret Service (1996. 1. 15 방영)
OP : KONTA - otherwise
ED : 안 루이스(アン・ルイス) - WOMAN
ED : 안 루이스(アン・ルイス) - WOMAN
- Good-bye My Sweet Heart (1997. 4. 25 방영)
- 긴급생중계!? 흉악범 사에바 료의 최후 (1999. 4. 23 방영)
모두 당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일본)의 소속 아티스트들이다.
3. 회차 목록[편집]
- ☆ 표시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3.1. 시티 헌터 1[편집]
3.2. 시티 헌터 2[편집]
3.3. 시티 헌터 3[편집]
3.4. 시티 헌터 '91[편집]
4. 평가[편집]
4.1. 연출[편집]
애니메이션은 비너스 전기나 아르슬란 전기 등으로 알려진 카미무라 사치코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으면서 남성적인 굵고 거친 그림체보단 여성적인 깔끔한 그림체를 보여줬으며 원작의 폭력성과 성적인 묘사 즉 사에바 료의 성적인 묘사가 많이 걸러져나왔다. 특히 료의 하반신 껄떡 씬이 거의 사라졌다. 물론 대사로는 여전하다. 황금 시간대 방영이라 잘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코다마 켄지 감독 말로는 방송국에서는 마음대로 하라고 했고 전혀 규제하지 않았으며 규제를 한 것은 자신의 판단이었다고 한다. 여성 시청자를 최대한 배려해서 여성이 불쾌할 수 있는 연출, 여성을 멸시하는 장면을 거르는 방침으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판치라 같은 성희롱은 빼버리고 혹시라도 성희롱을 하는 장면을 넣게되면 다음 장면에서 벌을 받도록 했으며 대신 여성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누드나 샤워 신은 넣는 방침이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서 시티헌터 원작에서 느꼈던 재미들은 대폭 반감이 되었다는 원작팬들의 지적이 많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작화와 연출이 만화 원작과는 차별화를 느꼈던 점 때문에 여성팬들도 모을 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서 폭력성과 성적인 묘사를 자유롭게 묘사할 수 있는 극장판에서도 TV 시리즈처럼 심의 요소를 유지했으며 스페셜 시리즈도 똑같이 심의 요소를 유지했다.
4.2. 각색[편집]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이 옴니버스 전개였기에 자연스럽게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삽입하기가 쉬웠고, 원작 분량을 1기에서 모두 따라잡았기 때문에 2기로 넘어가면서부터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원작과의 간극을 맞추게 되었다. 2기부터는 절반 이상이 오리지널 에피소드이다. 애니화 되지 않은 에피소드도 상당히 많고 특히 원작 후반부 전개와 완결부는 애니화 되지 않았다. 원작과 다른 별개의 작품으로 보는 것이 좋다. 그래도 캐릭터가 붕괴되는 경우는 별로 없으므로 원작 팬들도 호평이며 해외의 시티헌터 팬들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둘다 파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한국의 경우에는 원작 만화와 드라마 쪽의 팬층이 확고해서 애니메이션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다.
다만 오리지널 에피소드들 중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을 넣은 에피소드들이 많다는 것이다. 사에바 료가 철갑탄을 이용한 대포가 아닌 권총으로 탱크바퀴를 박살내며 적을 제압하는 장면이라던가 수류탄이 아닌 권총으로 탱크의 주포구에 총알을 박아넣어 탱크를 박살내는 장면이라던가 헬기가 자신을 향해 수 차례 총알을 쏟아부어도 맞기는 커녕 스치기만 하고 자신은 권총 한방으로 헬기를 제압하는 장면이라던가 헬기에 날아오는 미사일을 총알 몇방으로 미사일 위치를 바꾸어 헬기를 역으로 박살내는 장면이라던가 우미보우즈가 총이나 망치로도 뚫기 어려운 방탄 유리를 손으로 박살내는 등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이해하기 힘든 개연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만 이건 원작도 이렇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만화이며 이런 비판은 밀덕의 관점임을 감안해야 한다.
4.3. 작화[편집]
기본적으로 작화는 다 좋은 편이므로 연출가에 의해 에피소드의 질이 좌우된다. 코다마 켄지. 아오키 유조(港野洋介 명의), 카세 아츠코 담당 에피소드가 호평을 받으며 명작으로 거론되는 에피소드로는 1기 1, 4, 5, 8화 , 2기 49, 50화[8][9] 3기 6화, 11화가 있다.
4.4. 미술[편집]
미술로도 유명한데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시절 과하게 발전되었던 일본의 풍경과 야경을 거의 그대로 배경에 담아냈다. 오렌지 로드 등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의외로 이런 작품이 별로 없다.[10]
4.5. 연기력[편집]
이 작품은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성우들인 카미야 아키라, 이쿠라 카즈에, 겐다 텟쇼, 코야마 마미 등이 주역으로 기용되었다. 그리고 매번 나오는 여성 게스트들의 성우들은 당대 인기 여성성우와 여배우들을 기용하였다. 80년대 후반을 주름잡았고 지금은 베테랑 of 베테랑이 되어버린 여성 성우들인 오카모토 마야, 사카모토 치카, 히다카 노리코, 토다 케이코, 한 케이코, 시마즈 사에코, 히라노 후미, 시마모토 스미, 마츠이 나오코, 사쿠마 레이, 하야시바라 메구미, 타카야마 미나미, 이토 미키, 미나구치 유코, 사카키바라 요시코, 타나카 마유미등이 이 작품을 거쳐갔다. 애니송의 여왕으로 불리는 호리에 미츠코도 성우로 출연하였는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당시 신인 성우였던 야마데라 코이치, 히야마 노부유키는 이 작품에서 매화마다 범인, 지나가는 행인, 불량배 등 다양한 역할을 섭렵하면서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야마데라 코이치는 업계 거물 성우로 성장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티헌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인연을 맺고 있다. 배역은 물론, 예고편 나레이션, 심지어 프랑스판 극장 영화에선 리키 라센(사에바 료)의 일본어 버전까지 담당했다.
4.6. 음악[편집]
OST에 명곡이 많기로 유명한 작품. 게다가 OP, ED도 당대 인기 뮤지션을 기용하였다. OST는 보컬을 기용한 곡이 많은데 지금의 시점에도 특별하게 외국인 가수를 보컬로 기용한 점이 돋보인다. TM NETWORK가 담당했던 1기 엔딩곡인 Get Wild가 유명하며 딱 알맞은 타이밍에 엔딩곡의 반주가 흐르기 시작하는 연출은 지금 봐도 대단하다고 평가받는다.[11][12] 엔딩곡 Get Wild뿐만 아니라 TM NETWORK의 STILL LOVE HER, SARA, 코무로 테츠야 솔로곡인 Running to Horizon 등 수많은 주옥 같은 주제곡들이 있으며, 중간중간 나오는 배경음악도 꽤나 괜찮은 편이다. 애니메이션을 본 팬들에게는 심금을 울리는 음악들. 80~90년대의 감성을 담은 곡들은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시티헌터의 무대와 함께 굉장히 잘 어울리며[13] , 적절한 시점에서 알맞은 곡을 삽입하는 제작진들의 센스 덕에 크게 호평을 받았다.
5. 한국어 더빙[편집]
국내에선 알려지지 않았으니 일부 극장판 애니가 영성프로덕션을 통해 93년쯤에 비디오로 더빙 발매된 바 있다. 그 뒤, TV판이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되었고 그 후 극장판들도 방영하였으며 이 극장판들은 투니버스 더빙판 그대로 개국 전 시험방송으로 애니박스에서 방영되기도 하였다. 주제가들을 전영호, 정여진이 불렀는데 원판과 맞먹을 정도로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주인공인 우수한 역은 성우 강수진이 애착을 가지는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략 2002년경까진 새벽 1, 2시만 되면 무조건 편성했었으나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다. 극장판의 경우 우리말 더빙이 수록된 DVD 모음집으로 출시되기도 하였으며 TV판의 경우 VHS 비디오로 출시된바 있다. 한국 정서에 맞춰서 누드 신이나 성인 업소가 나오는 신 등이 삭제되었으므로 더빙판만 봤다가 원본을 볼 경우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6. 극장판[편집]
6.1. 극장판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편집]
2019년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간대도 2019년으로 변경되었지만 원작의 캐릭터와 성우들이 그대로 기용되었다.
6.2. 극장판 시티헌터: 천사의 눈물(엔젤 더스트)[편집]
공식 홈페이지, 공식 X
2022년 4월 8일 애니플렉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특보 PV를 통해서 신작 극장판 제작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 2023년 9월 8일(금) 일본 전국 개봉. 공식 제목이 '극장판 시티헌터: 천사의 눈물(엔젤 더스트)'[14] 다. 총감독 코다마 켄지.
극장판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의 속편이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진정한 최종장이라고 한다. 사에바 료 성우는 변경 없이 카미야 아키라. 다른 주연 성우도 그대로 이어서 한다. 엔딩 주제곡은 애니메이션 1기의 엔딩 Get Wild.
2023년 6월 13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구체적인 줄거리가 등장했는데, TV판 애니메이션 종영 이후 애니메이션에 수록되지 않았던 만화판의 엔젤 더스트 이야기 후반부가 주요 스토리가 될 예정이다. 최대 악역 카이바라 신과 위기를 맞는 료가 등장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장판 개봉을 기념해 뮤직 트리뷰트 프로젝트로 아티스트들과의 커버곡 발매가 결정됐다.
- 제 1탄: CHiCO 「Angel Night ~天使のいる場所~」[15] 2023. 8. 30. 발매
- 제 2탄: 나카가와 쇼코 「City Hunter ~愛よ消えないで~」[16] 2023. 9. 11. 발매
- 제 3탄: MAISONdes 「A lonely night ~ひとりぼっちのGet Wild~ feat. アイニー, RED」[17] 2023. 9. 20. 발매
2023년 8월 30일 본 극장판 내에 콜라보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는데, 콜라보 대상이 무려 루팡 3세와 타마&프렌즈이다.# 특히 루팡 3세는 작가 본인이 사에바 료 캐릭터를 구상할 때, 루팡과 지겐 다이스케를 합쳐서 만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영향을 받은 작품인지라, 콜라보를 기대하기도 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선라이즈와 TMS가 서로 경쟁관계에 있어 가능성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소식. 루팡 3세 VS 캣츠 아이에 이어 콜라보 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7. 기타[편집]
- 프랑스에서도 닉키 라슨(Nicky Larson)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다만 현지화가 되어 사에바 료의 이름이 닉키 라슨이 버렸으며, 우미보우즈는 본명인 팔콘으로 나온다.
- 시티헌터 '91 4화에서 사에바 료에게 의뢰를 할 수 있는 신주쿠역 동쪽 개찰구 앞쪽 알림판[18] 오른쪽에 텐메이에게, 먼저 간다 Q타로[19] 라고 쓰여 있는 것이 발굴되어 죠죠러들이 놀라워하기도 했다.
참고로 원작에서도 해당 장면은 등장하지만 해당 문구는 없다.
7.1. 사진 장난 사건[편집]
시티헌터 3 제11화 방송(1989년 12월 24일) 당시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얼굴이 나오는 해프닝(왼쪽 세번째 빨간 부분)이 발생했다. 그러나 방영 이후인 1995년에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장면이 발각되어 문제시되었는데, 원인은 제작 당시 한 제작진이 우편함에 끼워진 옴진리교 찌라시를 장난으로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정작 해당 제작진은 옴진리교 신자가 아니었다.
당연히 재방송이나 DVD 발매 시에 해당 장면이 삭제되었다. DVD판으로 한 프레임씩 탐색해 보면 아사하라 쇼코가 나오는 프레임은 하얀 색으로 비어 있고, 뒤쪽의 다른 장난스러운 그림이 그려진 프레임도 모두 사라지고 타격 이펙트로 채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프레임 중에는 만화가 요시다 센샤의 만화 '전염됩니다.'의 한장면도 있고 저작권적으로도 위험한 장면이 있었다.
이 문제만 제외하면 시티헌터 3 11화는 스토리, 연출, 작화가 모두 뛰어나 시티헌터 팬들이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 중 최고 명작을 꼽을 때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에피소드이다.
[1] 현. 반다이 남코 필름 워크스 [2] 일본이나 프랑스에서는 1980년대 작화가 좋은 애니메이션 하면 필두로 거론되는 작품인데 한국에서는 원작 만화 팬이 많아서 저평가 받는다.[3] 슈에이샤에 보내게 파일럿 콘티를 만들어 오라고 했으며 주말을 바쳐 콘티를 그려낼 정도로 열의를 보였는데 그만두게 되었으며 이 일로 우에다와 타키자와는 관계가 멀어졌다고 한다. 이 파일럿 콘티는 버리지 않고 썼으며 1기 3화라고 한다.[4] 일본의 작곡가 겸 가수. 앞의 이름은 예명으로, 1999년 이후 본명인 大澤誉志幸(읽는 방법은 동일)로 활동명을 바꾸었다.[5] 1980년대 당시 YMO의 아류라고 불리던 TM NETWORK를 스타덤에 오르게 해주고 심지어 1988년 홍백가합전의 무대까지 올라가게 해준 곡으로 이 곡의 작곡가이자 이 팀의 키보디스트였던 코무로 테츠야가 30년이 된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다. 이 곡으로 유명해진 코무로는 199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작곡가로써 카하라 토모미나 아무로 나미에등 여러 아티스트들을 키워냈으며 1997년엔 세금만 11억 7천만엔씩이나 지불하였다고 한다. 1988년부터 1994년까지 EOS 시리즈를 제작 참여하였고 이때 제자를 만난다. 데뷔 30주년인 2014년에 야마하 사의 MOTIF XF WH모델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motif XF QUIT 30 EDITION(ver.TK)를 제작 참여하였으며 음성미디로 Get Wild와 Be Together등이 들어있다.[6] 근래에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주제가로 유명한 스즈키 마사유키의 누나이기도 하다.[7] 작사·작곡을 CHAGE and ASKA의 아스카가 하였다.[8] 1기를 포함해 100번째 에피소드로, 도쿄를 원폭으로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 집단에게 납치된 카오리가 '세이라'로 세뇌당해 료와 맞서는 클라이막스에서 료가 "네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살아갈 의미가 없어"라며 진심을 고백하고 get wild가 흘러나옴과 동시에 키스하는 대목이 매우 유명하며, 지금도 유튜브 등지에서 시티헌터를 대표하는 명장면 1순위로 회자되고 있다.[9] 2기 49화, 50화는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가 시티헌터 시리즈 최고 걸작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코다마 켄지 감독 말로는 원래 최종화로 기획한 에피소드인데 방영이 연장되어서 중간에 들어가버렸다고 한다.#[10]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 말로는 당시 일본인들은 그러한 시대가 영원히 갈 거라 생각하고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 풍경을 담은 작품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밝은 미래가 담긴 SF 애니메이션을 더 선호했다고 한다.[11] 이 연출은 엔젤하트 애니메이션판, 2019년 극장판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12] 투니버스 방영 당시에는 전주 부분만 오프닝으로 깔렸다.[13] 최근 한국의 시티팝 유행과 통하는 면이 있어 시티헌터 OST도 이들 계층에게 평이 좋다.[14] 劇場版シティーハンター 天使の涙(エンジェルダスト)[15] 시티헌터 2 OP1, 원곡 가수: PSY・S[16] 시티헌터 OP, 원곡 가수: 코히루이마키 카오루(小比類巻かほる)[17] 시티헌터 ED, 원곡: TM NETWORK - Get Wild[18] 시티헌터에 자주 등장하는 MY CITY는 실제로 존재했던 건물(신주쿠역 동쪽출구로 이용되는 건물. 현재는 Lumine East로 바뀜)이고 보통 일행을 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러지 못했을 때 상황을 알리기 위해 쓰인다.[19] 저스티스 전에서 엔야 할멈을 속이기 위해 죠타로가 쓴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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