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연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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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신곡
La Divina Com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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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2.1. 전연옥(Antipurgatorio)
2.2. 제1층 - 교만(Superbi)
2.3. 제2층 - 질투(Invidiosi)
2.4. 제3층 - 분노(Iracondi)
2.5. 제4층 - 나태(Accidiosi)
2.6. 제5층 - 탐욕(Avari e prodighi)
2.7. 제6층 - 탐식(Golosi)
2.8. 제7층 - 색욕(Lussuriosi)
2.9. 꼭대기 - 지상낙원(Paradiso terrestre)
3. 등장인물 정리



1. 개요[편집]


단테 알리기에리신곡 2부인 연옥편의 내용을 정리한 문서.

여기까지는 베르길리우스가 안내하는데, 베르길리우스는 세례를 받지 않은 고대 로마시대 시인이다보니 천국으로 갈 수 없어서 천국부터는 베아트리체가 안내를 도와준다.

연옥은 남반구 어딘가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2. 줄거리[편집]


파일:riassunto purgatorio di dante.jpg
연옥의 구조를 묘사한 도식. 지옥과는 반대로 하늘을 향하고 있다.

베르길리우스와 단테는 대지의 중심에서 빠져나와 다시 햇살을 받으며 연옥(煉獄, Purgatorio)의 불을 저장한 산에 이른다. 연옥도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속죄자들은 자신의 죄를 깊이 통찰함으로써 정화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 아니며, 이들은 속죄가 끝나게 되면 지상낙원(Paradiso terrestre)에 도달해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연옥의 문지기는 소(小) 카토. 카토는 자살했지만 7옥으로 가지 않았는데, 윤리에 대한 의무를 지켰다는 점을 높이 숭상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옥의 산을 오를 수는 없다고.

연옥의 구조는 피라미드와 같은 형태로 각 층은 일곱 가지의 대죄, 즉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에 할당되어 있다. 참회가 늦었던 자들은 연옥에 바로 입장할 수 없고, 연옥의 바깥에서 파문 후 인생의 30배만큼 (파문당했다가 뉘우쳤을 경우) 또는 자신의 인생만큼 (참회에 태만했을 경우) 기다려야 한다.

문지기 천사는 P 일곱 개를 단테의 이마에 새겨준다. 이것은 '죄'를 뜻하는 'Peccati'(페카티)의 머릿글자로, 대죄가 일곱 가지이기 때문에 일곱 개를 새긴 것이다. 단테가 각 층을 통과할 때마다 천사들이 하나씩 지워준다. 지옥편에 비해 평화로운 분위기로 그려져서 그렇지, 방법 자체만 놓고 보면 지옥편 못지 않게 그로테스크한 형벌도 있다. 그래도 결국 천국행이 기나 긴 속죄를 마치고 나면 예정되어 있으니 지옥에 비하면 훨씬 나은 셈.


2.1. 전연옥(Antipurgatorio)[편집]


연옥산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교회에서 파문된 자들과 뒤늦게 회개한 이들이 있는 곳.


2.2. 제1층 - 교만(Superbi)[편집]


교만의 죄를 지은 자들이 등에 바위를 짊어지고 있다. 바위 무게가 어찌나 무거운지 가슴이 무릎에 닿을 정도. 죄의 무게에 따라 바위의 무게도 다르다고 한다.
  • 등장인물: 오데리시[1]


2.3. 제2층 - 질투(Invidiosi)[편집]


질투의 죄를 지은 자들이 눈꺼풀이 철사로 꿰매진 채 벌을 받고 있다.
  • 등장인물: 사피아, 구이도 델 두카, 리니에르 다 칼볼리


2.4. 제3층 - 분노(Iracondi)[편집]


분노의 죄를 지은 자들이 짙은 연기 속에서 벌을 받고 있다.
  • 등장인물: 롬바르디아 사람 마르코


2.5. 제4층 - 나태(Accidiosi)[편집]


나태의 죄를 지은 자들이 계속 달려야 하는 벌을 받고 있다.
  • 등장인물: 산제노 수도원장


2.6. 제5층 - 탐욕(Avari e prodighi)[편집]


탐욕의 죄를 지은 자들이 땅에 납작하게 엎드려 있다.
  • 등장인물:
    • 교황 하드리아노 5세
    • 위그 카페: 이 양반이 어떻게 탐욕과 연관이 있길래 여기 있느냐면 그가 살던 당시의 카페 왕조가 왕권 강화라는 명분 아래 온갖 더러운 정치공작과 모략을 일삼았다. 이런 행위가 탐욕의 죄로 취급받는 모양.
    • 스타티우스: Publius Papinius Statius, 45~96, 로마의 시인으로, 속죄 기간이 끝나 단테 일행에 합류한다.


2.7. 제6층 - 탐식(Golosi)[편집]


탐식의 죄를 지은 자들이 비쩍 마른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다.
  • 등장인물: 포레세 도나티[2]


2.8. 제7층 - 색욕(Lussuriosi)[편집]


색욕의 죄를 지은 자들이 불의 장막을 지나가는 벌을 받는다. 벌 동시에 둘레를 돌며 인사하며 서로의 죄를 각인시키고 있다.
  • 등장인물: 귀도 귀니첼리[3], 아르노 다니엘[4]


2.9. 꼭대기 - 지상낙원(Paradiso terrestre)[편집]


연옥의 꼭대기에서 단테는 지상낙원에 도달하여 성서와 교리를 상징하는 행진을 목격한 후, 마침내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천국에 오를 수 없는 베르길리우스는 여기서 돌아간다.


3. 등장인물 정리[편집]



  • 이탈리아인파일:Iron_Crown.jpg
    • 오데리시, 사피아, 구이도 델 두카, 리니에르 다 칼볼리, 롬바르디아 사람 마르코, 산제노 수도원장, 교황 하드리아노 5세, 포레세 도나티, 귀도 귀니첼리, 아르나우트 다니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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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밀화에 능했던 화가.[2] Forese Donati, 1250?~1296, 피렌체 출생의 교황파(Guelph) 귀족이자 시인.[3] Guido Guinizelli, 1225~1276, 볼로냐의 시인[4] Arnaut Daniel, ?~? (활동기: 1180~1200), 오크어 음유시인(트루바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