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벵골스/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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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 시즌
1.1. 드래프트
2. 프리 시즌
3. 정규 시즌
4.2. Divisional Round : @ 테네시 타이탄스(W)
4.3. Conference Championships : @ 캔자스시티 치프스(W)
5. 총평


1. 오프 시즌[편집]


한동안 조용했던 오프시즌을 보냈던 뱅갈스. 3월 8일에 와서야 오프시즌 전략을 공개했다. 그것이 뭐냐하면... "닥치고 조 버로우를 지켜라!!"다(...). 신시내티가 유독 지구 성적이 최하위를 기록했던 큰 이유가 오라인이 허약하다 못해 저질이었던데다가 이걸 버텨내지 못하니 쿼터백이 신나게 얻어맞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쿼터백이 제대로 된 공격도 하지 못하고 너덜너덜하게 깨질 수 밖에 없다.[1] 살려조 팀의 기조가 공개되었으니 그 동안 허약했던 오라인의 보강이 얼마만큼 이뤄질 지가 관심사가 되었다.

그리고 저번시즌 중반 카를로스 던랩을 시호크스로 보낸데 이어 지노 앳킨스와도 결별하며 1년 사이에 팀의 역대 색 순위에서 압도적으로 1,2위를 차지하던 레전드들을 떠나보냈다. 또한 10년 동안 팀의 에이스 WR로 활약하던 A.J. 그린과도 결별하였다.[2]

그런데 정작 2021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픽으로 역대급 OT 유망주로 불리던 페네이 시웰을 거르고 WR 자마르 체이스를 선택한다! 체이스와 대학 시절 함께 뛴 버로우의 의향이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오라인은 어찌할 것이오 [3][5]
그나마 2라운드 46픽[6], 4라운드 139픽에서 OT, 6라운드 190픽에서 오라인을 지명하며 보강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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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드래프트[편집]


2021 NFL 드래프트 지명 선수
회차
순번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학교
홈타운
Ro.1
No.5
자마르 체이스
Ja'Marr Chase
WR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루이지애나 주 하비
Ro.2
No.46
잭슨 카먼
Jackson Carman
OG
클렘슨 대학교
오하이오 주 페어필드
Ro.3
No.69
조셉 오사이
Joseph Ossai
DE
텍사스 대학교
텍사스 주 컨로우
Ro.4
No.111
캐머런 샘플
Cameron Sample
DE
툴레인 대학교
조지아 주 스넬빌
Ro.4
No.122
타일러 셸빈
Tyler Shelvin
DT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루이지애나 주 라파예트
Ro.4
No.139
단테 스미스
D'ante Smith
OT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교
조지아오거스타
Ro.5
No.149
에반 맥퍼슨
Evan McPherson
K[7]
플로리다 대학교
앨라배마 주 포트 페인
Ro.6
No.190
트레이 힐
Trey Hill
C
조지아 대학교
조지아 주 휴스턴[8]
Ro.6
No.202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RB
미시간 대학교
인디애나인디애나폴리스
Ro.7
No.235
와이엇 휴버트
Wyatt Hubert
DE
캔자스 주립대학교
캔자스 주 토피카

2. 프리 시즌[편집]



2.1. Week 1 :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08.14 19:30 ET |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CIN
브랜든 앨런
0
7
9
3
19
TB
톰 브래디
6
0
0
8
14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벅스의 선발 QB는 톰 브래디(...). 물론, 첫 번째 드라이브만 출전했지만, 9야드 전진에 1/2, 1개의 쌕만 기록하고 퍼스트 다운도 따지 못한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벵골스는 드래프티들이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6라운더 러닝백 크리스 에반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웰을 거르고 뽑은 자마르 체이스는 1리셉션에 16야드를 기록했다.

디펜스에서 카본 프레이저와 트레이본 헨더슨이 각각 인터셉션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으며, 오라인의 활약은 아직 두고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과연 올해는 버로우가 몸 성히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2.2. Week 2 : @ 워싱턴 풋볼팀(L)[편집]


파일:NFL 로고.svg
21.08.20 20:00 ET | 페덱스 필드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워싱턴 풋볼팀 로고.png
CIN
브랜든 앨런
3
0
7
3
13
WAS
라이언 피츠패트릭
3
3
3
8
17
WFT WIN
경기 하이라이트

양 팀 모두 패스TD를 기록하지 못했다. 벵갈스는 QB 브랜든 앨런, 워싱턴은 재럿 패터슨이 각각 러싱TD를 기록했다. 웨폰 자원들은 대체로 그럭저럭 했지만, 스웰을 거르고 뽑은 체이스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3번의 타겟 중 모두 드랍(...)해버리면서 실망감을 안겨다 주었다.

워싱턴 역시 상태가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으나, 디펜스는 여전히 살아있는 편이고 해스킨스의 실패로 임시로 데려온 피츠매직은 노련한 쿼터백이다. 경험과 수비에서의 질의 차이가 컸다.

아직 프리시즌이기에 속단하기도 왈가왈부하기도 어렵지만, 리그 최악의 오라인을 두고 있는 벵갈스 입장에서 스웰을 거르고 뽑은 체이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하다.



2.3. Week 3 : VS 마이애미 돌핀스(L)[편집]


파일:NFL 로고.svg
21.08.29 16:0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마이애미 돌핀스 로고.svg
MIA
레이드 시넷
7
7
0
15
29
CIN
조 버로우
0
13
7
6
26
MIA WIN
경기 하이라이트

돌핀스의 선공으로 시작된 첫 드라이브는 퍼스트 다운도 따지 못한 채, 쌕으로 공격권을 넘겨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출전한 버로우... 첫 드라이브에서 퍼스트 다운을 따지 못하고, Reiff가 Unnecessary Roughness로 15야드 패널티까지 받아 더욱이 전진하기 어려워졌다. 버로우의 유일한 패스는 자마르 체이스에게 향했지만, 인컴플리트(...) 그리고 그도 친구따라 같이 교체되었다.

3쿼터에 트렌트 테일러의 활약으로 레드존에 들어섰고,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4쿼터 때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점수는 14:26까지 벌어지며 승리하나 싶었으나... 후방 와이드 오픈으로 44야드와 34야드 패스 TD를 허용하며 29:26으로 역전되었고, 벵갈스의 마지막 드라이브는 실패로 돌아가며 패배했다.


3. 정규 시즌[편집]


}}} ||



3.1. Week 1 : VS 미네소타 바이킹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09.12 13:0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OT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MIN
커크 커즌스
0
7
7
10
0
24
CIN
조 버로우
0
0
14
10
3
27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상세 내용 [펼치기 · 접기]
1쿼터는 서로 탐색전을 하느라 그랬는지 양팀이 무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2쿼터 들어서 바이킹스의 선제 터치다운에 이어 뱅골스의 2연속 터치다운으로 단숨에 벵골스가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3쿼터에서도 벵골스의 리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4쿼터에 들어서 바이킹스가 발동이 걸렸는 지 터치다운 1개, 필드골 1개로 24대24 균형을 맞췄다.[1] 결국 오버타임에서 신시내티 진영까지 진출한 미네소타가 펌블로 공격권을 허무하게 헌납했고[2], 막판에 키커 에반 맥퍼슨이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27대24로 바이킹스에 신승을 챙겼다.

긍정적인 점으로는 작년 내내 틀여막혔던 조 믹슨이 조금이나마 보강된 오라인에 힘입어 100야드 넘는 러싱야드를 기록했고, 버로우는 무릎부상에 의한 후유증 같은 게 안 보였으며, 프리시즌 내내 드랍 문제로 이슈가 되었던 자마르 체이스는 50야드 터치다운을 잡아내는 등 100야드를 넘으면서 신시내티 데뷔전 리시빙야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수비라인 역시 복귀한 DJ 리더와 신규 영입된 트레이 헨드릭슨 등을 앞세워 작년과 달리 줄곧 밀리지만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무지막지한 페널티를 연거푸 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동점을 헌납하고 애매한 펌블 판정이 아니었다면 오버타임에서 질 가능성이 컸다는 점, 그리고 디라인 대비 라인배커와 코너백에서의 플레이가 좋지 않았던 점은 마이너스 요소.



3.2. Week 2 : @ 시카고 베어스(L)[편집]


파일:NFL 로고.svg
21.09.19 12:00 CT | 솔저 필드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시카고 베어스 로고.png
CIN
조 버로우
0
0
3
14
17
CHI
앤디 달튼
7
0
0
13
20
Bears WIN
경기 하이라이트
▶ Preview [펼치기 · 접기]
시카고 베어스SNF로 중계된 램스와의 경기에서, 매튜 스태포드에게 무려 156.1의 패서 레이팅을 허용했다. HC 맷 내기는 무리한 고포잇 시도가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고, 달튼은 달튼하고 내기는 내기다운(...) 플레이콜링으로 스태포드의 화려한 램스 데뷔를 위한 조연이 되었다. 달튼이 친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신시내티 벵갈스는 허접한 오라인으로 지난 경기에서 5번의 쌕을 허용했다. 주중에 세이프티 리카르도 앨런이 손이 부러지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3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이면서 제시 베이츠와 본 벨을 제외하면 가뜩이나 허접한 세컨더리 뎁스가 더욱 얇아졌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 될 듯하다.

-
▶ Review [펼치기 · 접기]
여전히 답답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지난 경기에서 5번의 쌕을 허용했던 오라인이 이번 경기도지난 주 보다 한개 줄었지만 쌕을 4개나 허용하면서 이번 드래프트 때 오라인 보강에 소홀히 했던 것을 벌써부터 후회할 지도 모르겠다. 버로우는 4쿼터에 무려 3연속으로 인터셉션을 범했고, 그 중 첫 번째는 53야드짜리 픽식스로 이어졌다. 그래도 팀은 4쿼터 후반까지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마지막 쿼터에서의 집중력 부재로 3점 차이로 석패했다.



3.3. Week 3 : @ 피츠버그 스틸러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09.26 13:00 ET | 하인즈 필드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CIN
조 버로우
7
7
10
0
24
PIT
벤 로슬리스버거
0
7
0
3
10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 Preview [펼치기 · 접기]
지난 베어스전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음에도 마지막 4쿼터 때 드라이브 3연속 인터셉션을 던졌고, 그 중 한번은 픽식스로 이어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버로우의 모습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지만, 버로우와 체이스의 LSU 듀오가 합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점이다. 문제는 2경기동안 9번의 쌕을 허용한 오라인. 더군다나 이번 상대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곤 하나, T.J. 왓이 버티고 있는 디펜스는 리그 상위권인 만큼, 승패를 떠나 버로우의 몸이 남아돌지 걱정이 되는 시리즈이다.

스틸러스는 루키 RB 나지 해리스의 활약에도 이미 녹슬대로 녹슨 빅 벤의 팔은 더 이상 강력한 공격을 전개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건재한 디펜스가 벵갈스의 장식인 오라인을 얼마나 박살낼 수 있을 지가 경기의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 Review [펼치기 · 접기]
1쿼터부터 양 팀이 펀트와 인터셉션을 주고받는 눈뜨고 보기 힘든 수준의 경기가 펼쳐지다가 벵갈스의 세 번째 드라이브 때 보이드가 버로우의 숏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1주차 경기와 비슷하게 자마르 체이스와 딥패스 터치다운 연결에 성공하면서 다시 앞서나갔고, 후반전에도 체이스에게 터치다운을 하나 던지면서 버로우는 실망스러웠던 전주 경기를 어느정도 떨쳐냈다. 버로우는 3개의 패싱TD에 172패싱야드를 기록했다.

반면 스틸러스는 목불인견, 아니 눈뜨고 보고 있는 것이 고통스러울 정도의 오펜스가 초강성의 홈팬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빅벤이 이끄는 오펜스는 두 번의 인터셉션, 두 번의 고포잇 실패, 그 와중에 키커 보스웰이 어렵게 만든 득점 기회였지만 42야드 필드골을 실축하면서 날려버렸다. 수비 또한 T.J. 왓이 결장하면서 장식이나 다름없는 벵갈스 오라인에게도 전혀 효과적인 패스러시가 통하지 않았고 2경기 동안 9번의 쌕을 허용했던 벵갈스에게 단 하나의 쌕도 기록하지 못했다.



3.4. Week 4 : VS 잭슨빌 재규어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09.30 20:2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JAX
트레버 로렌스
7
7
0
7
21
CIN
조 버로우
0
0
14
10
24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 Preview [펼치기 · 접기]
2020년 전체 1순위 조 버로우 對 2021년 전체 1순위 트레버 로렌스라는 매치업[1]이 성사되었다는 것 때문인지, TNF 프라임 타임 경기로 배정되었다.[2]

지난 스틸러스전 때 벵갈스 오라인이 놀랍게도 쌕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앞선 두 경기에서 합계 9개를 허용하다가 한 경기 잘했다고 개선되었다고는 할 순 없지만, 작년처럼 버로우가 실려나가는 사태만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에 잦은 볼드랍으로 우려를 낳았던 자마르 체이스가 계속해서 버로우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공격의 선봉장으로서 활약하는 중. 반면, 트레버 로렌스3경기 만에 이미 대학 시절에 기록한 패배[3]보다 많은 패배를 겪었다(...)

승패 예상은 많은 이들이 벵갈스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웨폰 중 하나인 티 히긴스와 리그 탑급 세이프티 제시 베이츠가 아웃되는 악재로, 로렌스의 데뷔 첫 승을 노려볼 만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대이다.

-
▶ Review [펼치기 · 접기]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벵갈스의 승리를 예상했고, 만장일치의 저주때문인지 벵갈스가 전반전동안 득점을 하지 못하는 등 로렌스에게 데뷔 첫 승을 안겨다 주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전반 막판에 신시내티 수비가 골라인에서 무득점으로 재규어스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흐름이 변했고, 후반전에 신시내티 공격진은 공격권을 잡을 때마다 득점을 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조 버로우는 터치다운 패스 2개를 적립하면서 공격의 기둥 역할을 했고, 히긴스가 빠진 상황에서 타일러 보이드가 WR1 활약을 하는 동시에 자마르 체이스는 여전히 버로우와 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더 반가운 것은 타이트엔드 C.J. 우조마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격 라인 최전방에 앞장 서서 버로우의 패스를 잘 받아내었고, 터치다운을 2개 기록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유지시켜줬다. 경기는 잭슨빌의 리드였다가 야금야금 추격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21대21로 초접전인 상황. 벵골스의 키커인 에반 맥퍼슨[1]이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24대21로 승리를 챙겼다.[2] 옆동네 야구팀이 플옵에서 떨어졌으니 이거라도 봐야지 싶어서 구름관중을 이뤘다카더라

아직 디비전의 강호들인 볼티모어와 클리블랜드와의 경기들이 남아있지만, 여하튼 시즌 1분기를 3승 1패라는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지으며 적어도 답없어보였던 작년보다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작년 내내 골치아프게 했던 오라인이 2주 연속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버로우도 차분한 패싱과 필요시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쿼터배킹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릎부상의 후유증을 거의 완전히 떨쳐낸듯한 모습이 고무적이다.

단, 경기 후반에 주전 러닝백 조 믹슨이 발목에 통증을 느껴 결국 돌아오지 못했는데, 믹슨이 만약 이탈하게 될 경우 전력의 상당히 큰 부분이 빠지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상황.

여담으로 이 경기 중에는 타 구단에서도 찾을 수 있는 구단별 명예의 전당(Ring of Honor)이 신시내티에도 드디어 공식적으로 개정되었다[3]. 초대 헌액자들은 벵골스의 설립자이자 스타디움에 이름이 남겨져 있는 폴 브라운(Paul Brown), 1981년 리그 MVP이자 슈퍼볼 준우승을 기록한 쿼터백 켄 앤더슨(Ken Anderson), 원클럽맨이었으면서 은퇴 당시 NFL 역사상 인터셉트 4위였던 코너백 켄 라일리(Ken Riley), 그리고 역대급 오펜시브 태클이자 벵갈스 소속 첫 미식축구 명전헌액자,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도 많은 자선활동과 곧은 인성으로 모두에게 존경받는 앤서니 무뇨스(Anthony Muñoz)였다.[4]



3.5. Week 5 : VS 그린베이 패커스(L)[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0.10 13:0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OT
TOTAL
파일:그린베이 패커스 로고.svg
GB
애런 로저스
0
16
3
3
3
25
CIN
조 버로우
7
7
0
8
0
22
Packer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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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가 올시즌 처음으로 맞는 대대적인 미스매치. 그린베이는 1주차에 뉴올리언스 세인츠에게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오프시즌 내내 잡음이 많았던 애런 로저스가 태업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까지 들었지만, 2주차에 가뿐하게 승리하고 3주차에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로저스가 37초만을 남겨놓고 타임아웃 없이 역전승 드라이브를 성공시키며 우려를 종식시킨 상황. 잭슨빌 상대로도 러닝백 제임스 로빈슨에게 많은 야드를 허용했는데, 로빈슨보다도 한수 위인 애런 존스와 NFL 최강의 리시버 중 하나인 다본테 아담스를 상대로 여태껏 기대 이상으로 해준 신시내티 수비진이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가 중점.

신시내티 공격 입장에서는 티 히긴스가 여전히 아웃일지, 그리고 잭슨빌전 막판에 발목부상을 입은 조 믹슨이 출전 가능할지가 미지수. 설령 그들이 있어도 열세가 점쳐지는데, 만약 저 둘이 없다면 매우 힘겨운 경기가 될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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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로 예상되었던 것과는 달리, 꽤나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이 40야드 이상의 필드골을 각각 2회 실축(...)하고, 펀트를 누가 더 잘차나 대결에 인터셉션으로 인한 턴오버까지... 버로우가 281 패싱야드를 기록했는데, 자마르 체이스가 6번의 리셉션에 혼자서 무려 159 리시빙 야드를 기록하고 터치다운도 하나 적립하는 등 맹활약했다. 조 믹슨은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했지만, 10번 시도에 33야드만을 기록했지만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수비는 다본테 애덤스에게 말그대로 유린당했지만, 그런것 치고는 실점은 그럭저럭 막으면서 압도당하지는 않았다.

1쿼터에서 먼저 터치다운을 기록한 벵갈스였지만, 2쿼터 때 로저스의 활약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에 터치다운과 2포인트 컨버전 성공으로 22:22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오버타임에 선공을 잡은 버로우가 곧바로 인터셉션을 기록했고, 패커스 키커 크로스비는 세 번째 필드골 실축(...)을 했으나, 벵갈스 키커 맥퍼슨이 49야드 필드골을 실축했고[1], 크로스비는 똑같은 49야드 필드골을 겨우 성공하면서 승리는 패커스에게 돌아갔다.[2]



3.6. Week 6 :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0.17 13:00 ET | 포드 필드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CIN
조 버로우
7
3
10
14
34
DET
제러드 고프
0
0
0
11
11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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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센 상대와 접전 끝 패배를 뒤로 하고 다음 상대는 NFL의 꼴찌팀인 디트로이트다. 그러나 아직까지 디트로이트가 무승이긴 하지만, 2번을 버저비터 필드골로, 그것도 한 번은 NFL 기록을 갱신한 초장거리 필드골로 석패한 거라 아예 답없는 팀 수준은 아니라는 걸 신시내티로서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러닝백 조 믹슨은 발목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그린베이전에서 제한되었고, 주 백업인 사마제 피라인은 경기 후 코로나 리스트에 등재되면서 주의사항이 생겼다. 게다가 버로우가 잭슨빌전에서의 침착한 모습과 달리 패커스전에서는 무슨 생각으로 던졌는지 이해하기 힘든 인터셉트 2개를 던지고 한번 뛰다가 공중제비를 돌면서 잠시 경기에서 이탈하는 등 아찔한 장면이 몇 번 나와서 은근 걱정거리가 있는 편. 그래도 신시내티가 올시즌 몇 안 되게 확연히 우세로 점쳐지는 경기 중 하나인만큼, 볼티모어 및 클리블랜드와 페이스를 맞추려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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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패가 예상되던 텍산스가 1주차에 바로 전패를 면한 이후로, 새로우 전패 후보로 급부상한 라이언스가 상대인지라 벵갈스의 낙승이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가뿐하게 승리를 챙겼다. 버로우가 271 패싱야드와 3개의 패싱TD, 인터셉션 하나를 기록하며 무난한 스탯을 찍었고, 단짝 자마르 체이스가 4번의 리셉션에 97야드를 전진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도 조 믹슨이 다행히 회복하면서 러싱과 패싱 합쳐서 153야드를 전진하며 벵갈스 최고의 웨폰자원으로서의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라이언스는 고프가 202야드를 기록했지만, 패싱TD는 한개도 없고(...) 3쿼터까지 펀트와 인터셉션 및 고포잇 실패로 인한 턴오버기록하는 등 참혹한 플레이를 이어가다가 4쿼터에 필드골 하나와 터치다운(+투포인트 컨버전)으로 셧다운을 면했다.



3.7. Week 7 : @ 볼티모어 레이븐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0.24 13:00 ET | M&T 뱅크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CIN
조 버로우
3
10
14
14
41
BAL
라마 잭슨
0
10
7
0
17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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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신시내티의 스케줄 난이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는 경기이자, AFC 북부의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경기. 볼티모어는 시즌 전에 러닝백 3명(!)과 주전 코너백이 시즌아웃되는 악재를 겪었고, 1주차에 라스베가스에게 연장경기 끝에 패배하면서 시작이 좋지 않았으나 그 이후로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AFC 최고의 기세를 자랑하는 팀이다. 작년에 주춤하는 듯했던 라마 잭슨은 올해에 특유의 빠른 발은 물론이고 패싱에서도 훨씬 정교하고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MVP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와이드리시버의 무덤이라 불리던 볼티모어의 역사를 뒤집으려는듯 헐리우드 브라운이 드롭이 좀 많지만 그래도 잭슨과 함께 각성한 모습이고, 촉망받는 신예 베이트먼이 IR에서 돌아왔으며 타이트엔드 마크 앤드류스 역시 잭슨과의 호흡이 무시무시하다. 현재 AFC 전체 1위인 볼티모어를 상대로 과연 신시내티가 시즌 초반에 보여준 기대 이상의 모습이 수준 이하 팀들을 많이 만나서 생겨난 허상일지, 아니면 진짜로 한 단계 스텝업한건지에 대한 중요한 테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를 앞두고 볼티모어의 올프로급 태클 로니 스탠리가 시즌아웃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신시내티는 패스러쉬에 힘을 얻을 예정이다. 특히 약간 느리게 시작했지만 최근 몇 경기 기세가 좋은 FA영입 패스러셔 트레이 헨드릭슨이 그 어떤 쿼터백보다도 가둬두기 어려운 라마 잭슨을 기대 이하로 묶는 것이 가능할지도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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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다 공격이 어정쩡하게 시작하면서 AFC 북부 특유의 진흙탕 싸움이 나오는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신시내티가 필드골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마크 앤드류스를 앞세운 볼티모어는 바로 필드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 드라이브, 패스러쉬를 교묘하게 피한 버로우가 올시즌 훨씬 나은 기량을 보여준 타이트엔드 CJ 우조마를 찾아냈고, 우조마는 말론 험프리의 저지를 뿌리치면서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이에 맞서 슬슬 시동이 걸리는 라마 잭슨의 다리와 헐리우드 브라운-라쇼드 베이트먼의 활약으로 골라인 근처까지 갔고, 결국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동점을 다시 만들어냈다. 전반 막판에 신시내티가 필드골을 잡아내면서 13:10으로 전반 마무리.

후반에 선공을 잡은 볼티모어는 라마 잭슨이 그림같은 장거리 패스를 헐리우드 브라운에게 전달하면서 17:13으로 앞서나갔지만, 다음 드라이브에 신호가 엇갈린 볼티모어 수비는 우조마를 완전히 놓쳐버렸고, 버로우는 정확하게 우조마에게 패스를 전달하면서 다시 신시내티가 앞서나갔다. 잭슨을 틀어막은 후, 다음 드라이브에서 버로우는 자마르 체이스에게 짧은 슬랜트 패스를 던졌는데, 볼티모어 수비 3명이 태클을 노리다가 서로 부딪히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체이스는 부리나케 달려서 82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11점차로 신시내티는 달아나갔다. 이후 신시내티 수비는 지치지 않고 라마 잭슨을 틀어막았고, 신시내티는 조 믹슨과 사마제 피라인의 러싱 터치다운을 하나씩 추가하면서 41:17이라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승을 거뒀다.

조 버로우는 400야드를 상회하며 한 번의 인터셉트를 제외하면 인생경기를 펼쳤고, 자마르 체이스는 201 리시빙야드를 기록, 더불어 NFL 역사상 커리어 첫 7경기에서 제일 많은 리시빙야드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CJ 우조마는 잭슨빌에서의 인생경기 이어서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터치다운을 2개나 기록, 타이트엔드가 구멍이라는 주장을 일축시켜버렸다.

더욱 더 고무적인 건 앞선 경기까지 말그대로 MVP급 활약을 펼쳐온 라마 잭슨과 볼티모어 공격진을 철저히 봉쇄한 수비진이었다. 라마의 러싱 외에 볼티모어 러닝백들은 전혀 갈곳을 찾지 못했고, 잭슨이 패싱으로 나름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실수는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진행될수록 잭슨과 볼티모어 공격진은 허둥대는 모습이 나왔다. 결국 점수차가 너무 벌어지자 잭슨이 교체되는 상황까지 나오고, 5개의 쌕을 기록하는 등 신시내티 수비진은 빅매치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FA영입된 트레이 헨드릭슨과 베테랑 샘 허바드가 라마를 집요하게 괴롭혔고, 또다른 FA영입인 코너백 치도비 아우지에는 시즌 초반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친 기세를 이어가면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무지막지한 기세의 볼티모어의 승리를 예상했던 것을 비웃듯 압도적인 원정 승리를 거두면서 신시내티는 테네시, 라스베가스와 함께 5승 2패로 AFC 공동 1위에 올랐다.



3.8. Week 8 : @ 뉴욕 제츠(L)[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0.31 13:00 ET |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뉴욕 제츠 로고.svg
CIN
조 버로우
0
17
7
7
31
NYJ
마이크 화이트
7
7
3
17
34
Jet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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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골스로서는 사실상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경기이다. 리그 최약체인 제츠는 패트리어츠한테 개박살이 난 것으로도 모자라 주전 쿼터백인 잭 윌슨마저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상황이다.[1] 단, 지난주 상대인 볼티모어가 그랬듯이, 빡센 상대라 여겨졌던 팀에게 대승을 거둔 뒤 그 다음주에 한 수 아래라 평가받던 팀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속칭 함정 경기(trap game)가 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둬야 할 상황. 또한 제츠도 아무리 기량이 안 좋다 해도 지난주에 뉴잉글랜드에게 말그대로 누군가가 보기엔 비매너스러운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2] 프로로서의 자존심이 대단히 짓밟힌 상황이라 죽기살기로 덤빌 것이라 예상되니 방심은 금물이다. 신시내티가 진짜 강팀임을 증명하려면 호각수와의 승부 외에도 이런 "이겨야 당연한" 경기를 무난히 잡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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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자랑스러워할만한 승리를 거둔 후 방심한 건지, 제츠의 백업 쿼터백 마이크 화이트에게 400야드 넘는 패싱야드를 헌납하며 망신살을 뻗혔다. 첫 드라이브부터 그 전까지 잘해오던 수비가 숭숭 뚫리면서 터치다운을 헌납하더니, 제시 베이츠가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1야드라인까지 달려갔지만 이를 터치다운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등 전형적인 안 되는 날의 모습이었다. 신시내티는 전반 막판에도 터치다운을 헌납하고, 4쿼터에 11점 리드를 날려먹으며 전 주 완전 박살났던 제츠에게 예상치 못한 승리를 헌납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렇게해서 제츠는 AFC의 올시즌 탑급 팀인 테네시와 신시내티에게만 2승을 챙긴, 의도치 않은 도깨비팀으로 등극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좋은 기세가 꺾였고, 다음주는 비록 올시즌 기대대비 실망스럽지만 필사적으로 AFC 북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승리가 간절한 클리블랜드가 기다리고 있다. 만약 클리블랜드에게까지 패배하면 시즌 초반 좋던 기세는 한순간에 과거 이야기로 전락해버릴 것이다.



3.9. Week 9 : VS 클리블랜드 브라운스(L)[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1.07 13:0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로고.svg
CLE
베이커 메이필드
7
17
10
7
41
CIN
조 버로우
7
3
0
6
16
Brown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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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츠에게 어이없는 패배를 겪은 벵갈스가 당초 지구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되던 브라운스와 오하이오 주 라이벌 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비록 제츠에게 일격을 당했다지만 벵갈스가 우려했던 오라인이 예상보다 선전해주고 LSU 듀오의 미친 케미를 앞세워 선전하고 있는 반면, 브라운스는 컨텐더 팀으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리시버의 부재, 오라인과 디라인, 러닝백, 리시버, 세컨더리에 메이필드까지 줄부상을 당하면서 컨텐더 팀은 커녕 지구 최하위에 내려앉을 위기에 처했다. 게다가 주중에 OBJ를 둘러싼 잡음까지 발생하면서 브라운스의 분위기는 더욱 처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스는 주력인 카림 헌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디'어니스트 존슨의 발굴로 여전히 전체 1위에 빛나는 러싱과 여전히 강력한 런디펜스를 통해 셧다운은 간신히 면하고 있으나, 그 잘난 오라인과 마일스 개럿을 위시한 디라인이 부상으로 힘을 못쓰고, 애초에 존재감이 거의 없는(...) 리시버진을 가진 브라운스의 상황을 반영해서인지, 벵갈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분위기이다.

-
▶ Review [펼치기 · 접기]
벵갈스의 첫 드라이브 때 브라운스의 엔드존 코앞까지 도달했지만, 덴젤 워드의 인터셉션이 그대로 픽식스로 이어지며 99야드(...) 터치다운을 기록해 기선제압을 했다. 이후에도 벵갈스는 지난 제츠전의 패배와 99야드 픽식스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는지, 버로우가 패싱TD없이 인터셉션 2개를 기록했는데다 심지어 벵갈스가 펌블을 4개나 저지르는 추태를 보여줬다. 그나마 로스트는 자마르 체이스의 펌블 한 번으로 끝났지만, 체이스가 여태까지 꼬박꼬박 100야드, 200야드씩 밀어줬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13번의 타겟 중 리셉션은 6번에 불과했으며 49야드 전진에 그쳤다. 그나마 조 믹슨이 브라운스의 강력한 런디펜스를 뚫고 터치다운을 2개 기록하며 분전했다.

최근에 많이 나아졌다는 평을 받던 오라인도 뚝배기좌 앞에서는 별 수 없는지, 4개의 쌕과 45회의 태클을 허용했다.

벵갈스가 이길 것이라는 다수의 의견이 무색하게도, 벵갈스가 레이븐스는 압살하고, 제츠전 패배와 브라운스전 졸전으로 패배하며, 시즌의 절반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레이븐스와의 순위경쟁이 힘겨워졌다. 물론, 브라운스야 부상병동으로 내려앉았을 뿐 원래는 컨텐더 팀이었으니 패배할 수 있다하더라도, 지난 제츠전의 패배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일단 차주가 바이위크라 정비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AFC에서 승점자판기 4팀(재규어스, 텍산스, 돌핀스, 제츠) 덕분에 AFC 내 11팀이 5할 승률 이상이라는 역대급 인플레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벵갈스는 2연패로 단번에 AFC 1번시드에서 지구 최하위(브라운스와 동률에서 승자승에 밀림)으로 추락했다.



3.10. Week 10 : Bye Week[편집]


바이위크라서 당연히 경기는 없지만, 쉬고 있는 신시내티가 나름 승자가 되는 기묘한 1주일이었다.

먼저, TNF 경기에서 북부지구 1위였던 볼티모어는 갑자기 각성한 마이애미의 수비에게 시종일관 휘둘리면서 결국 졸전 끝에 패배했다. 덕분에 달아나던 볼티모어가 한단계 끌려내려왔다.

그 다음, 벤 로슬리스버거가 코로나 명단에 올라가 결장한 피츠버그는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올시즌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꺾지 못한 팀(...)이 되었다.[9][10]

그리고 전주에 신시내티를 말그대로 피떡을 만들었던 클리블랜드는 반대로 뉴잉글랜드에게 피떡이 되면서 혼파망의 AFC를 연출해냈다. 덕분에 기세가 꺾인 채로 쉬고 있던 신시내티는 어부지리로 3위로 승급.


3.11. Week 11 :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1.21 13:05 PT | 얼리전트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CIN
조 버로우
3
7
3
19
32
LV
데렉 카
3
3
0
7
13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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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후 정신을 추스리며 멘탈을 잡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상대인 레이더스는 시즌 중 존 그루덴 감독의 과거 인종차별/성차별적 표현을 쓴 메일이 공개되면서 해고되었고, 신예 유망주 리시버 헨리 럭스가 음주운전하다가 사람을 하나 죽이는 초대형 사고를 친 후 팀에서 짤리고 감옥행이 유력한, 경기외적으로 많은 일을 겪은 팀이다. 이런 다사다난함에도 불구하고 쿼터백 데렉 카가 커리어하이급 활약을 펼치면서 5승 2패까지 올라갔지만, 상대적으로 우위가 점쳐진 경기에서 뉴욕 팀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고, 지난주에 부활한 올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같은 지구 팀에게 피떡이 되면서 2연패중이자 5승 4패다. 그렇다. 벵갈스와 지난 4주 간의 경기력과 처한 상황이 신기할 정도로 유사하다.[1]

레이더스는 럭스가 빠졌지만 준수한 쿼터백, 러닝백(조쉬 제이콥스), 타이트엔드(대런 월러)를 갖춘 팀이라 충분히 위협적이다. 게다가 야닉 은가쿠에와 맥스 크로스비가 이끄는 패스러쉬는 시즌 내내 꾸준했기 때문에 조 버로우의 보호가 중요한 상황.

또한, 시즌 초반에는 팀의 약진에 큰 기여를 했지만 지난 2주 간 구멍이 숭숭 뚫린 수비가 시즌 초반 모습을 되찾을지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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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에 버로우가 스트립쌕을 당했으나, 수비가 2주 연속 숭숭 뚫리던 모습과 달리 불리한 상황에서도 필드골로 막아내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후 두 팀이 어정쩡한 공격력과 함께 필드골을 주고 받다가, 2쿼터 후반에 드디어 드라이브를 유지한 신시내티가 조 믹슨을 통해 터치다운을 얻어내면서 리드한 채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는 양팀 다 틀어막히면서도 최소 필드골을 기록한 신시내티가 조금씩 앞서가다가, 베가스가 드디어 약점을 찾은듯 3플레이만에[1]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다시 3점차로 경기를 좁혔다. 그러나 벵갈스는 긴 드라이브를 이어내면서 자마르 체이스의 터치다운으로 응수했고, 직후 카가 아쉬운 판단력으로 인터셉션을 헌납한 걸 놓치지 않고 조 믹슨이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트레이 헨드릭슨이 카를 스트립쌕하면서 필드골 하나를 추가해 최종점수는 생각보다 큰 점수차의 승리였다.

갈림길에 선 상황에서 일단 승리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점수차와 달리 전체적인 경기력은 그저그런 편이었다. 버로우는 패싱야드를 150야드 미만을 기록했고, 드라이브를 터치다운으로 끝내지 못해 신인 키커 에반 맥퍼슨에게 의존해야 했다. 고무적인 점은 조 믹슨이 100야드를 돌파하고 2개의 터다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활약해주고 있는 것과, 지난 2경기에서 유린되었던 수비가 그래도 올해 준수하던 데렉 카를 상대로 한 드라이브를 빼고 매우 잘 버텼다는 것.

키커 에반 맥퍼슨이 11주차 '이 주의 스페셜팀 선수'에 선정되었다. 레이더스전에서 맥퍼슨이 무려 54야드, 53야드, 51야드, 47야드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고 엑스트라 포인트 3개 중 2개를 넣으며 14득점을 올린 활약으로 승리했기 때문.



3.12. Week 12 : VS 피츠버그 스틸러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1.28 13:0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PIT
벤 로슬리스버거
3
0
0
7
10
CIN
조 버로우
10
21
3
7
41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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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차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신시내티의 남은 경기 중 현재 승률이 5할 미만인 팀이 없다.[1] 다음 상대인 피츠버그는 3주차 경기에서 피츠버그에서 상대해 생각보다 손쉬운 승리를 거뒀지만, 이때는 피츠버그가 전체적으로 팀상태가, 특히 벤 로슬리스버거가 심각하게 메롱한 상태였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11주차 차저스와의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그때 대비 월등히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저스틴 허버트가 이끄는 차저스에게 한끗차로 지는 저력을 보여줬다.[2]

피츠버그는 차저스전에서 결장한 TJ 와트, 조 헤이든, 밍카 피츠패트릭이 모조리 복귀할 예정이라 차저스를 상대로 보여준 어이없는 수비미스는 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틱톡 댄서 주주 스미스슈스터는 시즌아웃이지만, 그자리에 디온테 존슨과 체이스 클레이풀이 스텝업하고 오랫동안 피츠버그를 상대하는 팀의 얄미운 악몽이었던 타이트엔드 히스 밀러의 후계자로 신예 팻 프라이어무스가 점점 기량을 펼치면서 패싱게임도 3주차에 봤던 나지 해리스 숏패스로 갈아넣기(...)와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리스가 차저스전에서 경미한 뇌진탕을 당한 것은 염두에 둬야 할 점.

신시내티는 올해 몇경기 빼고 지속적으로 프레셔를 가동한 트레이 헨드릭슨과 샘 허바드가 이제 기동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로슬리스버거를 압박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 초반을 화려하게 시작한 후 3경기 동안 50야드를 넘지 못하고 있는 자마르 체이스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할지 여부도 포인트.[3]

지금 AFC 북부 팀이 전부 5승 이상이라 한번 삐끗하면 매우 불리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 경기와 옆동네에서 벌어지는 클리블랜드-볼티모어 경기의 결과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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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드라이브에서 터치다운으로 시작해, 바로 다음 공격에서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3점을 추가하는 것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피츠버그가 필드골 하나를 만회하자, 신시내티는 다시 진격하면서 출중했던 작년 대비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티 히긴스가 터치다운을 잡아내며 다시 달아났다. 피츠버그의 공격을 막아낸 후, 다시 한 번 긴 드라이브를 만들어내고 조 믹슨이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어느새 21점차까지 달아난 신시내티. 다음 드라이브에서 레드존에서 버로우가 인터셉션을 던지면서 역전의 불씨가 살아있나싶었으나, 바로 다음 플레이에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전 동료 마이크 힐튼이 인터셉트해 픽식스를 성공시키며 그 불씨를 무자비하게 꺼버렸다. 후반에는 이미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신시내티가 믹슨이 터치다운 하나를 추가한 후, 4쿼터부터 신시내티는 2군 선수들을 투입하는 등 오랫동안 신시내티를 괴롭혔던 피츠버그를 말그대로 관광태워버렸다.

자마르 체이스에 수비가 집중되자 그전까지 뭔가 답답했던 조 믹슨이 풀리면서, 믹슨은 커리어하이인 165야드와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다. 수비는 지난 피츠버그전에서도 그랬듯이 시종일관 로슬리스버거를 괴롭혔고, 버로우는 한 번의 인터셉트를 제외하고는 좋은 판단력과 러싱 터치다운까지 기록하며 여러모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가 희대의 눈썩 경기 끝에 클리블랜드에게 승리하면서 지구 1위 탈환은 실패. 다음 상대는 폭발적이지만 기복이 심한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다.



3.13. Week 13 :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L)[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2.05 13:0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로스앤젤레스 차저스 로고.svg
LAC
저스틴 허버트
16
8
0
17
41
CIN
조 버로우
0
13
9
0
22
Charger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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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의 다음 상대는 버로우와 같은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고, 작년 올해의 공격 신인상을 수상한 쟁쟁한 쿼터백 저스틴 허버트가 이끄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시즌 초반에 무시무시한 기세로 시작했지만, 중반부에 들어서 기복이 심해지고 차저스 감코진이 허버트의 장점인 강견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서 패배가 쌓여서 기세가 어느 정도 꺾인 상태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허버트는 기량이 출중한 쿼터백이며, 러닝백 오스틴 에켈러는 러싱과 리시빙 둘 다 되는 다재다능한 러닝백이다. 리시버진 역시 꾸준하게 준수한 베테랑 키넌 앨런과 언제든지 폭발적인 플레이를 뽑아내는 것이 가능한 거구 마이크 윌리엄스가 버티고 있어 공격의 화력은 화끈하다. 수비는 요주의 인물 조이 보사, 그리고 리그 정상급 세이프티 중 하나인 더윈 제임스가 존재해, 버로우가 올시즌 간헐적으로 보인 판단미스가 나올 경우 지난주 피츠버그전에서 나온 것과 같은 인터셉션이 또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기세는 분명히 신시내티가 좋지만, 지난번에도 라이벌에게 대승을 거둔 뒤 눈썩는 경기력으로 2연패를 누적한 바 있어서 절대 방심은 금물. 또한 신시내티와 AFC 와일드카드 쟁탈전에서 1게임 차로 뒤쳐져있는 상대라 어쩌면 포스트시즌에 진출시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도 한만큼, 두 팀에게 각자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경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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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연이어 24점을 내주고 시작하면서 클리블랜드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느낌이 나왔으나, 정신을 수습한 벵골스는 이후 연이어 22점을 기록하며 바로 차저스를 뛰쫓았다. 그러나 조 믹슨이 이례적으로 펌블을 저지르고, 그 펌블을 그대로 차저스 수비가 잡아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1] 흐름을 다시 빼앗아버렸고, 차저스는 다시 잡은 기세를 놓치지 않으며 이후 신시내티를 셧아웃, 41-22로 승리를 거뒀다.

자마르 체이스가 버로우의 완벽한 패스를 잘못 핸들링해서 인터셉션이 되거나, 상술한 믹슨의 펌블 등의 자멸스러운 실수가 나왔고, 평소에 든든한 세이프티 제시 베이츠도 점프볼 상황에서 결국 인터셉트를 낚아채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잘 안풀린 날이 되어버렸다. 덤으로 같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차저스한테 패배해서 타이브레이커에서 매우 불리해진 건 덤. 그나마 볼티모어가 피츠버그에게 업셋을 당하면서 지구경쟁은 여전히 한 게임 차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지구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자멸하면서 걷어차버린 셈이라 딱히 위안이 되지 않는 건 마찬가지.

게다가 버로우가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부상을 입었고, 중앙 라인배커인 로건 윌슨과 CB1인 치도베 아우지에 역시 부상을 입으면서 지금까지 매우 부상 측면에서 재수가 좋았던 신시내티 입장에서는 신경쓸 것이 늘어났다. 윌슨은 다음주 결장이 확정되어서 수비의 지휘관이 없어진 상황.


3.14. Week 14 :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L)[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2.12 13:0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OT
TOTAL
파일: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로고.svg
SF
지미 가로폴로
3
14
3
0
6
26
CIN
조 버로우
3
3
0
14
3
23
49er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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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저스에게 여러모로 안 좋은 패배를 당한 상황에서, 다음 상대는 마찬가지로 져서는 안 되는 경기를 지난 주에 져버린 샌프란시스코다. 시즌 초반에 죽을 쑤면서 카일 섀너핸 감독과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의 운명은 여기까지인듯 보였으나, 신예 러닝백 일라이자 미첼과 전천후 리시버 겸 러닝백 디보 사무엘, 리그 정상급 미치광이타이트엔드인 조지 키틀의 활약에 힘입어 기세를 끌어올려 연승을 거둔 상태였다. 그러나 전통의 상성인 시애틀에게 지난주에 덜미를 잡히며 NFC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불의의 습격을 입은 상태.

지난주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던 전천후 공격자원 디보 사무엘이 복귀할 예정이라 1코너백인 치도베 아우지에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시내티로서는 딱히 좋은 매치업이 아니다. 게다가 런수비의 핵인 MLB 로건 윌슨은 확실히 결장이라 러싱공격이 탁월한 샌프란시스코를 막는 데 애로사항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신시내티는 버로우의 손가락 부상이 심하지 않기를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수비진 중 그나마 약점이 보이는 코너백을 잘 공격해야 할 것이다. 버로우가 바이위크 후 패싱에서 큰 두각을 보이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샌프란은 부상에서 복귀하는 특급 라인배커 프레드 워너를 선두로 조 믹슨을 봉쇄하는 데 치중을 둘 것이다.

잘나가다가 불의의 습격을 맞아 포스트시즌 진출에 노란불이 켜진 두 팀 입장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경기라서 피터지는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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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샌프란의 펀트를 리턴맨 다리우스 필립스가 머프(muff)[1]하면서 먼저 3점을 내줬다. 이후 신시내티는 필드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2쿼터에 디보 사무엘이 최근 물오른 폼을 증명하면서 터치다운을 성공, 샌프란이 앞서나갔다. 신시내티는 다시 필드골을 얻어낸 후, 전반 막판에 수비가 포스다운을 만들어내며 펀트를 유도했는데, 필립스가 한 번 더 머프를 해버렸다.

덕분에 순식간에 50야드 전진한 꼴이 된 샌프란은 전반 종료 직전에 조지 키틀의 터치다운으로 17-6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는 수비가 악전고투하는 한편, 조 버로우가 자마르 체이스에게 터치다운을, 그리고 7점 뒤진 경기 막판에 정교한 드라이브를 이끌어낸 후 한 번 더 체이스에게 긴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은 경기종료 직전 동점 필드골을 시도했으나, 노장 로비 굴드의 필드골이 빗나가면서 연장으로 진입.

연장에서 신시내티는 공격권을 먼저 갖고 성큼성큼 전진했으나, 골라인 앞에서 틀어막히며 필드골만을 기록했다. 그리고 공을 받은 샌프란시스코는 막을 사람이 없는 조지 키틀을 앞세워 반대로 성큼성큼 전진했고, 결국 브랜든 아이유크에게 터치다운을 헌납하며 기어이 연장까지 끌고간 경기를 놓쳐버렸다.



3.15. Week 15 : @ 덴버 브롱코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2.19 14:05 MT |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CIN
조 버로우
3
3
9
0
15
DEN
테디 브릿지워터
3
0
7
0
10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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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홈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면서 졸지에 안정적인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밀려난 신시내티. 이번주 상대는 마찬가지로 7승6패를 기록 중인 덴버 브롱코스다. 신시내티와 비슷하게 3명의 주전감 와이드리시버를 갖추고 있으며, 수비진이 시즌 초반 대비 물이 올라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꾀하는 와일드카드 경쟁상대라 양팀 입장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경기.게다가 덴버의 러닝백 파트너진인 멜빈 고든과 신예 자본테 윌리엄스가 지난주 경기에서 말그대로 날뛴지라 이번에도 피지컬한 러닝게임을 위주로 신시내티를 공략하려고 들 것이라 판단된다.

리그 전체에 도는 코로나 사태 대비 두 팀은 이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다. 다만 CB1 아우지에가 잔부상을 달고 있다가 명단에 올라가서 결장이 확실하고, RT 라일리 리프가 발목부상이 악화되어 IR에 올라가면서 오라인에 문제가 생긴 상황.

그리고 지난주에 엄청난 실수를 범하며 경기를 헌납한 CB 겸 리턴맨 다리우스 필립스는 어깨부상으로 IR에 올라가면서 새로운 리턴맨이 필요해졌다. 지속적으로 프랙티스 스쿼드에 있던 트렌트 테일러가 결국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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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서로의 수비에 막히면서 매우 지리멸렬한 경기가 치뤄졌다. 서로 필드골 하나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전반 막판에 덴버가 시간을 최대한 소비하고 필드골을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타임아웃을 안 쓰는 전략을 썼으나, 9초 남기고 찬 필드골이 빗나가고, 신시내티가 다음 플레이에 순식간에 20야드 전진 후 에반 맥퍼슨이 58야드[1]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6-3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에도 수비들의 강세가 이어졌고, 신시내티가 필드골을 하나 추가한 후 덴버의 쿼터백 테디 브릿지워터가 러닝하다가 부상당해 꽤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는 섬뜩한 장면이 연출되었다.[2] 교체투입된 덴버 쿼터백 드류 락이 기어이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덴버가 10-9로 앞서나갔으나, 다음 드라이브에서 절묘한 플레이콜로 오픈된 타일러 보이드에게 버로우가 정확히 공을 뿌려줬고, 보이드는 남은 수비 한 명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며 장거리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2포인트 트라이는 실패하며 15-10.

덴버는 다시 공격에서 흐름을 되찾은듯 보이며 골문 앞까지 갔으나, 신예 수비수 칼리드 카림이 말그대로 드류 락의 팔에서 공을 강제로 빼앗아버리면서 위기를 넘어갔다.[3] 이후 몇 개의 퍼스트다운을 얻어내면서 시간을 갉아먹었고, 덴버가 펀트 후 마지막으로 얻은 기회에서 수비가 쌕을 기록하면서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비록 화려한 공격력을 보여준 경기는 아니었지만, 원정, 특히 고도 때문에[4] 원정오기 까다로운 곳으로 여겨지는 덴버에서 비슷한 처지의 와일드카드 경쟁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일단 한숨 돌리게 되었다. 게다가 볼티모어가 그린베이에게 패배하면서 적어도 클리블랜드가 경기하기 전까지는 지구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뭐야 이거(...)

그러나 패싱공격은 200야드 미만이었고, 조 믹슨 역시 틀어막힌 데다 경기 막판에 무릎에 부상을 당하면서 완전히 득만 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다음주는 AFC 북부의 운명, 그리고 양팀의 포스트시즌 운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볼티모어와의 홈경기.


3.16. Week 16 : VS 볼티모어 레이븐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1.12.26 13:0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BAL
조쉬 존슨
7
7
0
7
21
CIN
조 버로우
10
21
3
7
41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 Preview [펼치기 · 접기]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여전히 AFC 북부지구 4팀 전원이 승률이 5할 이상이다. 대신에 확고히 달아난 팀도 없어서 좋게 말하자면 경쟁이 치열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도토리 키재기하는 지구. 그리고 지구 1위와 2위인 팀이 맞붙으면서 양팀의 시즌 명암이 확실히 갈리게 될 것이다.

상대팀 볼티모어는 3주 전에 막판에 2포인트 트라이를 실패해 피츠버그에게 패배했고, 지난주에도 그린베이를 상대로 라마 잭슨이 빠진 상황에서 백업 타일러 헌틀리가 고군분투하며 기어이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2포인트 트라이를 실패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라마 잭슨은 아마도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신시내티전에서는 있었던 올프로 코너백 말론 험프리가 IR행이 되면서 디펜시브 백이 초토화된 상태. 단, 마크 앤드류스는 올시즌 트래비스 켈시나 조지 키틀에 크게 꿇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라 매우 주의를 요하는 상대다.

신시내티 입장에서는 덴버전에서 로건 윌슨의 공백을 메꿔주길 기대했던 조 바치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라인배커 뎁스가 매우 얇아진 상태다. 윌슨은 이번주 복귀는 어렵다 판단되기에 여러모로 비상. 그나마 지난주에 수비가 전반적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덴버를 10점으로 묶었고, 지금보다 훨씬 기세좋던 볼티모어를 상대했을 때도 라마 잭슨을 상당부분 봉쇄하며 대승을 거둔 것을 연상해야 할 것이다.[1]

공격에서는 지난주에도 오라인의 활약은 그럭저럭이었고, 조 믹슨이 경기 막판에 발목부상을 당하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2] 그리고 버로우가 여전히 패싱에서 그저그런 활약을 펼치며 공격전술이 많이 파악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남은 경기는 현재 AFC의 1시드인 캔자스시티와 지난번 경기에서 신시내티를 떡실신시킨 클리블랜드인지라 어쩌다보니 제일 해볼만한(...) 경기가 된 볼티모어를 잡고 지구경쟁과 와카경쟁에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준비 기간에 결국 라마 잭슨이 부상이 낫지 않아 돌아오지 못하고, 라마의 공백 중에 좋은 활약을 펼친 백업QB 타일러 헌틀리가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볼티모어는 10일 전에 부랴부랴 영입한 조쉬 존슨을 쿼터백으로 출전시키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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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는 첫 포제션에서 필드골을 기록한 후, 볼티모어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헌납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바로 긴 드라이브로 응수했고, 1야드에서 포스다운까지 가는 투쟁 끝에 조 믹슨이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수비가 한 번 막아낸 후, 타일러 보이드가 지난주에 이어 한 번 더 무지막지하게 긴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키웠고, 다음 드라이브에도 순조롭게 공을 움직인 후 버로우가 믹슨에게 터치다운을 던지면서 게임이 터지기 시작했다. 볼티모어는 다시 드라이브를 완성시키며 터치다운을 기록해 리드를 10점차로 줄였지만, 전반에 1:30을 남겨놓고 공을 받은 신시내티는 티 히긴스가 이중마크된 상황에서도 공을 낚아채며 순식간에 전진했고, 전반 종료 전에 히긴스가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다.

후반에는 신시내티가 필드골 하나와 히긴스의 터치다운 하나를 추가했고, 볼티모어도 마크 앤드류스를 통해 터치다운 하나를 추가하면서 마무리되었다. 신시내티의 41-21 대승.

신시내티는 올시즌 너무할 정도로 부상의 마수에 시달리고, 이번주엔 코로나까지 터지며 말그대로 프랙티스 스쿼드 수준 선수들을 출전한 볼티모어의 약점을 무자비하게 공략하며 중대한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볼티모어와 경기차를 1경기[1]로 벌려놓았고,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볼티모어와의 시즌시리즈를 스윕한 건 덤.
게다가 전날에 클리블랜드가 패배하고, 이후 경기에서 피츠버그가 캔자스시티에게 박살나면서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AFC 북부 정상에 섰다.

버로우는 인력난이 심한 볼티모어의 세컨더리를 공략하면서 525 패싱야드를 기록했고[2], 부진하던 자마르 체이스가 100야드 넘게 기록했고 티 히긴스는 194야드를 기록하는 등 주어진 기회를 날려먹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 절대 우세라 평가되었던 제츠 경기를 날려먹은 걸 생각하면 매우 다행(...)

덤으로 정말 오랜만에 AFC 북부를 오랫동안 양분해온 볼티모어와 피츠버그 상대로 동시 시리즈 스윕을 성공시키면서 여러 의미로 올해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경기는 AFC의 1시드인 캔자스시티. 차저스가 패배하면서 AFC 서부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1시드를 노리고 있는 입장이라 치프스는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고, 무엇보다 AFC의 정상급 팀인만큼 포스트시즌에서 뭔가 해낼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할 팀이라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신시내티 입장에서는 꽤 중요한 경기. 더불어 이 경기를 이기면 벵갈스는 지구 우승이 확정된다.


3.17. Week 17 : VS 캔자스시티 치프스(W)[편집]


파일:NFL 로고.svg
22.01.02 13:0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KC
패트릭 마홈스
14
14
0
3
31
CIN
조 버로우
7
10
7
10
34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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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우승을 위해 필수적이었던 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젊은 벵갈스의 다음 상대는 AFC의 강호, 캔자스시티. 시즌 초반에 패트릭 마홈스를 비롯한 공격진이 틀어막히고 수비가 숭숭 뚫리면서 캔자스시티의 강세가 꺾인듯 싶었으나, 빅플레이에 의존하지 않고 점진적인 공격에 공격진이 익숙해지고 수비도 부상당한 선수들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강함을 되찾아 돌고 돌아 다시 AFC의 정상에 서있는 상대다. 지난주 승리하고 차저스가 텍산스에게 불의의 고추가루 뿌리기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번 경기를 이기고 테네시가 만약 패배하면 포스트시즌 내내 홈경기를 치르는 이점[1]을 확정지을 수 있어서 캔자스시티 입장에서 굳이 살살 나올 이유가 없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무한 신시내티 스쿼드 입장에서는 슈퍼볼 우승과 준우승, 그리고 지속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통해 경험이 풍부하고 폭발력도 갖춘 캔자스시티 상대로 제대로 된 실력검증을 해볼 수 있는 기회다. 당연히 이번 경기에서는 언더독이지만, 결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길 원한다면 캔자스시티 같은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어야만 하니까.

캔자스시티는 지난주에 공격의 쌍두마차 중 한 명인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가 코로나 명단에 올라가면서 결장했지만 복귀할 예정이다. 단, 주전 러닝백 클라이드 에드워즈-엘레어[2]가 피츠버그전에서 쇄골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

신시내티는 별다른 부상 없이 볼티모어전을 마무리했고, 수비의 중요 선수인 로건 윌슨이 복귀 가능할지가 관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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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은 버로우가 쌕당하면서[1] 딱히 좋지 않게 시작되었고, 캔자스시티가 처음 두 드라이브를 바로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며 빅매치 울렁증 벵갈스의 모습이 나오는듯 싶었다. 그러나 다음 드라이브에서 버로우가 자마르 체이스에게 10야드 패스를 꽂아줬고, 체이스가 단숨에 치프스 수비진 전체를 순속으로 따돌리면서 터치다운에 성공, 14-7로 점수차를 좁혔다. 다음 드라이브에서 치프스가 다시 터다를 성공시키며 점수차가 벌어졌으나, 벵갈스는 다시 한 번 체이스가 1대1 상황에서 코너백을 담궈버리며 응수했다. 치프스는 기어이 터치다운 하나를 더 추가했고, 벵갈스는 전반 종료 직전에 필드골 하나를 추가하며 전반은 28-17로 끝났다.

3쿼터에 신시내티는 첫 공격에서 수비의 혼선을 틈타 체이스가 장거리 터치다운을 기록, 28-24로 따라잡았다. 그리고 치프스의 공격을 막아낸 후, 다시 골라인에 접근한 벵갈스는 이번엔 타일러 보이드가 터치다운을 잡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치프스는 드디어 깨어나면서 필드골을 추가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지만, 벵갈스는 6분 남기고 공을 받은 후 3rd & 27 상황에서 체이스가 28야드 패스를 받는 등[2] 공격을 이어나갔고, 막판 우여곡절[3] 끝에 에반 맥퍼슨이 20야드 버저비터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신시내티는 작년 지구 꼴찌에서 지구 우승자가 되었다. 필드골 성공 시 잭 테일러 감독과 선수들의 반응

조 버로우는 440야드, 4TD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완벽히 물오른 폼을 보여줬고, 자마르 체이스는 지난주 좋은 경기에 이어서 11캐치, 266야드[4][5], 3TD를 기록하며 본인이 왜 신인왕 자격을 가진 프랜차이즈 리시버인지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경기 초반에 치프스에게 일찍 여러 방을 먹었음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꾸역꾸역 격차를 좁혀주는 모습은 과거 빅경기에서 초반이 안풀리면 그대로 기죽는 옛 벵갈스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제일 고무적.

이 경기를 통해 벵갈스는 AFC 북부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1시드였던 치프스를 꺾으면서 18주차 클리블랜드 상대로 승리할 경우 테네시, 캔자스시티, 뉴잉글랜드가 모조리 패배하면 1시드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물론 셋 다 질 가능성이 높진 않기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주전급 선수들을 얼마만큼 출전시킬지가 관심거리.[6]

잭 테일러 감독은 6승 25패 1무로 시작한 2년 후, 3년차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피튀는 접전이었던 AFC 북부 지구 우승을 달성한 것이 많이 감격스러웠는지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3.18. Week 18 :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L)[편집]


파일:NFL 로고.svg
22.01.09 13:00 ET | 퍼스트에너지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로고.svg
CIN
브랜든 앨런
0
7
3
6
16
CLE
케이스 키넘
7
7
0
7
21
Brown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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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벵갈스로는 주전들을 얼마나 투입할지, 아니면 아예 쉬게 할지 등의 행복한 고민을 해야하는 상황. 게다가 현지시각 토요일에 캔자스시티가 덴버와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희박한 확률로 가능한 1시드의 가능성은 아예 소멸되어서 사전정보까지 파악 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치프스가 이겨도 이 경기를 이기는 것으로 2시드까지는 가능해지기 때문에 완급조절에 있어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1]

치프스전 막판에 버로우가 무릎을 절뚝거렸고[2] 키커 에반 맥퍼슨이 다리통증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 둘이 출전할지가 관심사.[3]

클리블랜드는 지난 경기에서 벵갈스를 떡실신시켰지만, 시즌내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주전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가 피츠버그전에서 9쌕을 당한 후 수술을 결심하면서 백업 쿼터백 케이스 키넘이 출전할 예정. 게다가 수비의 슈퍼스타 마일스 개럿 역시 지난 몇 경기 동안 사타구니 부상으로 확실히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란 것이 보이면서 개럿의 출전여부도 불투명하다.

다른 시나리오대로 흘러갔으면 AFC 북부를 두고 혈전이 되었겠지만, AFC 북부가 넘어갔고 클블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없어진 상황이라 후보진의 대거 투입이 가능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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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르 체이스가 벵갈스 1시즌 리시빙야드 최다기록을 새로 세운 것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는 경기.[1] 버로우는 무릎부상 요양, 조 믹슨은 코로나 확진 등으로 모조리 빠졌고, 초반에 14-0으로 끌려다니던 격차를 결국 뒤집지 못하고 21:16으로 패배.

AFC 다른 경기들이 종료되면서 벵갈스는 4시드가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4. 2021-22 NFL 플레이오프[편집]



4.1. Wild Card : vs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W)[편집]


파일:NFL_Playoffs_Logo.png
22.01.15 16:30 ET | 폴 브라운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CIN
조 버로우
10
10
3
3
26
LV
데릭 카
3
10
0
6
19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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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와 차저스의 SNF 혈전 끝에, 레이더스가 연장에서 버저비터 필드골로 차저스를 꺾으며 포스트시즌에 안착[1], 타이브레이커에서 패트리어츠와 스틸러스에 앞서면서 5시드가 되어 신시내티의 상대로 결정되었다.

두 팀은 11주차에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서 신시내티가 승리를 거뒀지만, 그때는 있었던 RT 라일리 리프가 이제 시즌아웃이고 디라인의 태그팀, 맥스 크로스비와 야닉 은가쿠에가 시즌이 걸린 차저스전에서 허버트를 시종일관 괴롭히면서 시즌 내내 보여준 좋은 모습을 이어가서 버로우를 지키는 것이 큰 변수다.

벵갈스는 현재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2], 이번에는 어떨지 결과가 주목된다. 심지어 상대팀인 레이더스도 2003년 이후로 포스트시즌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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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을 받은 레이더스가 차분히 공을 전진시킨 후 필드골로 선제점을 따냈지만, 버로우가 이끄는 벵갈스는 바로 CJ 우조마의 터치다운으로 응수했다. 다음 시리즈에서 트레이 헨드릭슨이 데렉 카를 쌕하면서 펌블을 만들어냈고, 오군조비가 이를 잡으면서 신시내티는 레이더스 15야드에서 시작하는 기회를 얻었지만, 필드골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다음 시리즈에서도 레드존까지는 잘 갔지만 NFL 최약체 레드존 디펜스 상대로 또다시 필드골만을 따내면서, 슬슬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했다.[1] 레이더스는 필드골로 응수했고, 다음 신시내티 공격에서 이 게임의 제일 논란이 되는 플레이가 발생했다.

골라인 근처까지 전진한 신시내티는 서드다운 상황에서 버로우가 공을 들고 오른쪽 사이드라인 근처로 이동하다가 전진패스를 뿌렸는데, 어딘가에서 휘슬이 불렸다. 공은 타일러 보이드의 손에 들어가서 터치다운 상황이었지만, 휘슬이 불리었기 때문에 규정상으로는 아무리 어처구니없어도 그 상황에서 플레이가 끝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주심은 그딴 규칙 가볍게 씹고 벵갈스 터치다운을 선언했다.[2][3][4] 레이더스는 석연치 않은 판정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추스리고, 데렉 카가 중거리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13-20으로 좁히고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에 신시내티는 여전히 터치다운 결정력에 아쉬운 면을 보이며 필드골 2개만을 추가했고, 레이더스는 오군조비와 헨드릭슨이 부상으로 빠진 걸 놓치지 않고 잘 전진했지만, 빅플레이 상황마다 페널티를 범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두 개의 필드골로 응수했다.[5] 그러나 신시내티 공격진도 점점 광견 맥스 크로스비를 막지 못하면서 전진이 막혔고, 레이더스는 마지막 기회를 잡고 7점차 상황에서 레드존까지 전진했다. 그리고 양팀의 운명이 걸린 포스다운에서, 라인배커 저메인 프랫이 데렉 카의 패스를 인터셉트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사수했다.

신시내티는 버로우가 미친 화력쇼를 펼친 두 경기만큼은 아니어도 깔끔하고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했고, 자마르 체이스가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115야드를 기록하면서 공격에서의 화력이 충분함을 증명했다. 수비는 경기 초중반에는 굳건했지만, 헨드릭슨(뇌진탕)과 오군조비(발목)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확실히 공백이 드러나 두 선수가 다음주에 복귀하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늘 신시내티의 발목을 잡았던 불안한 키킹이, 포스트시즌이라는 압박에도 에반 맥퍼슨이 훌륭히 해주면서 채워졌다는 것도 고무적.

이후 경기에서 빌스가 패츠를, 치프스가 스틸러스를 떡실신시키면서 다음 상대는 1시드인 테네시 타이탄스로 확정되었다.



4.2. Divisional Round : @ 테네시 타이탄스(W)[편집]


파일:NFL_Playoffs_Logo.png
22.01.22 15:30 CT | 닛산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CIN
조 버로우
6
3
7
3
19
TEN
라이언 태너힐
0
6
10
0
16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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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시드인 뉴잉글랜드, 피츠버그가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모조리 패배하면서 AFC 생존팀 중 제일 하위시드인 벵갈스는 디비전 라운드 플레이오프를 위해 AFC 1시드인 테네시의 홈구장, 닛산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테네시 공격전술의 핵인 데릭 헨리가 복귀 예정이지만, 본래 시즌아웃이 예상되었던 부상이라 과연 어떤 컨디션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 하지만 헨리의 부재에도 디온타 포먼, 돈트렐 힐리어드 등의 러닝백으로 여전히 준수한 러싱어택을 선보였고, 잔부상에 시달리던 특급 리시버 AJ 브라운이 복귀하고 이젠 전성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클래스를 지닌 훌리오 존스 역시 복귀하면서 플레이액션 기반 패싱어택, 그리고 의외의 기동력을 가진 쿼터백 라이언 태너힐의 직접 러쉬 등으로 1주일 쉰 여력을 발휘해 신시내티를 몰아붙일 것이다.

몇 년 동안 테네시의 수비는 팀의 약점이라 평가받았지만, 해롤드 랜드리, 버드 듀프리, 제프리 시몬스 등이 준수한 활약을 펼친 디라인과 프로볼 세이프티 케빈 바이여드를 앞세운 테네시의 수비진은 더이상 호구가 아니다. 무엇보다 테네시의 수비는 AFC 최고의 잠재화력을 가진 치프스, 그리고 NFC에서도 수준급 잠재화력을 가진 램스[1]를 완전히 봉쇄하면서 대승을 거둔 이력이 있다.

신시내티 입장에서는 레이더스전에서 부상으로 초토화된 디펜시브 라인 선수들의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트레이 헨드릭슨은 뇌진탕이라 어떻게 될지 완전히 미지수고, DT 마이크 대니얼스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진 후 못 돌아올 가능성이 높으며 DT 래리 오군조비 역시 발목부상으로 마찬가지다. 말그대로 몸빵이 부족한 상황.[2]

그리고 레이더스전에서 제로턴오버를 기록하고 깔끔한 운영을 했지만, 화끈한 화력은 선보이지 못했는데 상대적으로 공격에 헛점이 존재하는 레이더스 대비 테네시는 이를 무자비하게 후벼팔 수 있는 팀이라 전 경기 대비 확실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커리어 첫 포스트시즌 경기, 특히나 신시내티라는 도시와 팀의 특성상 30년 넘게 포스트시즌 승리를 맛본 적 없는 팬들의 기대에도 주춤하지 않고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점은 분명히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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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펼치기 · 접기]
젊은 호랑이들의 반란은 계속된다

경기 첫 플레이에 제시 베이츠태너힐의 패스를 인터셉트하면서 공격권을 빼앗아온 신시내티는 바로 필드골로 3점을 추가했다. 단, 신시내티의 공격 첫 플레이에서 버로우는 쌕을 당했는데, 이는 경기 내내 반복되는 듯한 장면의 시작이었다(...)

다음 테네시의 두 차례 공격을 잘 틀어막은 신시내티는 세 번째 공격에 체이스가 스크린 패스르 57야드 전진시키며 테네시 진영에 진입했고, 필드골을 추가하면서 6-0으로 달아났다. 테네시는 버로우를 신나게 쌕하고, 신시내티는 복귀전을 치르는 데릭 헨리를 기대 이상으로 틀어막는 양상이 전개되다가 드디어 태너힐이 플레이액션 패스로 AJ 브라운을 찾으며 전진에 성공, 그리고 골라인 근처에서 와일드캣 포메이션으로 직접 스냅을 받은 헨리가 블로킹을 잘 읽고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테네시는 엑스트라포인트를 성공시켰지만, 신시내티의 페널티가 나오자 테네시는 욕심을 부리고 1야드 라인에서 2포인터를 시도했는데, 헨리가 틀어막히며 점수는 6-6 동점으로 유지되었다.[1] 이후 신시내티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은 9-6으로 종료.

후반 첫 드라이브에서 신시내티는 드디어 조 믹슨이 살아나면서 버로우가 무자비하게 쳐맞는 상황을 조금이나마 완화했고, 믹슨이 컷백 런으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16-6으로 달아났다. 그 다음 드라이브에서 테네시는 헨리보다 기세가 좋은 디온테 포먼이 45야드 런을 선보이며 신시내티 진영 깊숙이 전진했지만, 바로 다음 플레이에 블리츠해오던 마이크 힐튼이 태너힐의 패스를 팁한 후 인터셉트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추가득점엔 실패했고, 테네시는 다음 드라이브에 또 한번 AJ 브라운의 딥패스에 힘입어 필드골을 기록, 7점차로 경기를 좁혔다. 다음 드라이브에 버로우가 200여개의 패스 시도만에 첫 인터셉션을 던졌고[2], 테네시는 이 경기의 믿을맨인 AJ 브라운이 기가 막힌 원핸드 캐치를 성공시키며 터치다운을 기록, 동점을 만들어냈다.[3]

신시내티는 여전히 버로우가 쳐맞으면서(...) 전진을 하지 못했고, 테네시는 필드 중간 즈음에서 4th & 1 상황에서 헨리에게 공을 건네줬지만, 벵갈스 수비가 헨리를 틀어막으며 허무하게 공격권을 내줬다. 신시내티는 다시 한 번 전진했지만 버로우가 쌕을 당하며 펀트를 해야했고, 테네시가 공을 전진시키면서 버저비터 필드골을 노리고 있었는데......

태너힐의 패스를 일라이 애플이 위로 튕기고, 로건 윌슨이 인터셉트하면서 졸지에 입장이 뒤집어졌다.[4] 28초가 남은 상황에서 버로우는 한 방에 체이스에게 20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필드골 거리까지 들어갔고, 맥퍼슨이 침착하게 본인의 4번째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신시내티는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오펜시브 라인이 말그대로 난도질을 당하면서 버로우는 9개의 쌕을 당했고, 이로 인해 공격의 흐름이 전혀 살지 못하며 화력이 발휘되지 못했다. 그러나 디라인에서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데릭 헨리의 제물이 될 것이라 평가받은 수비가 테네시의 러싱 공격을 기대 이상으로 막아내고, 무엇보다 중요하게 태너힐의 패스 3개를 인터셉트하면서 야드는 줘도 점수는 안 주는 짠물수비를 펼친 게 컸다. 게다가 버로우도 그렇게 쳐맞으면서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기회에 체이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꽂아주며 프랜차이즈 쿼터백의 품격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는 벵갈스의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원정 포스트시즌 승리였고, 신인 키커 에반 맥퍼슨은 이번 경기에서 50야드 이상 장거리 필드골 2개를 기록하면서 올시즌 50야드 이상 필드골 11개를 기록, 1시즌 최다 장거리 필드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버팔로와 캔자스시티의 승리에 상관없이 다음주에도 원정을 떠나게 된다. 과연 그들의 기적과도 같은 런이 이어질까?


4.3. Conference Championships : @ 캔자스시티 치프스(W)[편집]


파일:AFC_Championship_Logo.png
22.01.30 15:05 ET | GEHA 필드 앳 애로헤드 스타디움
TEAM
선발 QB
1st
2nd
3rd
4th
OT
TOTAL
파일:신시내티 벵골스 로고.svg
CIN
조 버로우
3
7
11
3
3
27
KC
패트릭 마홈스
7
14
0
3
0
24
Bengals WIN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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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경기 끝에 신시내티의 컨파 상대는 수 년간 AFC의 탑독으로 군림해온 캔자스시티로 결정되었다.

캔자스시티는 시즌 초반에 그들답지 않은 슬럼프를 겪으면서 그들의 시대가 저물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지만, 공격이 정신을 차리는 동안 수비진이 바짝 정신을 차리며 공격진의 부진에도 치프스를 멱살잡고 캐리했고, 수비가 기세가 조금씩 꺾이자 여전히 톱클라스인 마홈스-타이릭 힐-트래비스 켈시의 삼각편대가 화력을 되찾으며 신시내티전에서의 패배를 빼면 시즌 후반을 무서운 기세[1]로 마무리했다.

마홈스는 그의 말도 안되는 지난 2년 대비 부진했다지만 4800 야드, 37터다, 13인터셉션이라는 무서운 기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고[2], 타이릭 힐과 켈시 둘 다 1000야드를 돌파한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 드래프트에서 최고급 센터인 크리드 험프리와 수준급 가드 트레이 스미스, 필드 전반을 커버하는 라인배커 닉 볼튼 등을 발굴해내면서 마홈스의 계약규모가 커지는 걸 감안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신인 인재 발굴에 성공하는 등, 치프스는 여러모로 지난 몇 년 간 AFC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그리고 치프스라고 신시내티의 명백한 문제점으로 드러난 오라인을 공략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DT 크리스 존스는 애런 도날드를 제외하면 최고급 인사이드 디라인이며, 프랭크 클라크와 재런 리드 역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패스러쉬의 능력자다.[3] 그리고 17주차에서 1:1 대인방어로 자마르 체이스를 상대했다가 266야드를 헌납한 경험이 있으니 아마도 새로운 전술로 체이스를 봉쇄하고 버로우를 현혹하려고 나올 것이 예상된다.

다만 디비전라운드 경기에서 치프스 세컨더리의 지휘관인 타이란 매티유가 뇌진탕을 입고, 코너백 차배리어스 워드 역시 부상을 입으면서 나름 공략포인트가 생긴 상태.

벵갈스는 테네시전에서 별도의 부상이 발생하지 않았고, 치프스보다 하루 더 쉬는 점을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지난번 경기에서 나온 체이스의 사기성을 어떻게든 다시 발휘하고, 테네시전에서 고군분투한 수비가 다시 한 번 힘을 내주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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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갈스의 첫 공격은 막혔고, 캔자스시티는 강팀답게 성큼성큼 전진해 타이릭 힐의 멋진 캐치로 선취점을 올렸다. 벵갈스는 바로 응수해 골라인 앞까지 갔지만, 두 번의 엔드존을 겨냥한 패스가 인컴플리트로 떨어지며[1] 필드골로 만족해야 했다. 다음 드라이브에서 치프스는 다시 파죽지세로 공을 움직였고, 마홈스가 마홈스 특유의 움직임으로 플레이를 살려내며 트레비스 켈시에게 터치다운을 꽂아주며 14-3으로 앞서나갔다. 벵갈스의 다음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후, 치프스는 한 번 더 무자비하게 전진해 미콜 하드먼의 골라인 터다로 21-3으로 리드를 벌려, 경기는 치프스 측으로 기우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벵갈스 역시 만만히 물러나지 않았고, 30야드 부근에서 던진 스크린패스를 백업 러닝백 사마제 피라인이 엔드존까지 가져가면서 벵갈스는 격차를 21-10으로 좁혔다. 전반 막판에 치프스는 다시 골라인 근처까지 갔으나,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콜로 결국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전반은 21-10으로 끝났다.[2]

후반전에는 양팀 수비가 정신을 차린듯 서로 공격이 막힌 후, 벵갈스가 드디어 전진에 성공해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21-13으로 좁혀졌다. 다음 치프스 공격에서 디라인 BJ 힐이 마홈스의 스크린패스를 인터셉트하면서 기회가 찾아왔고, 벵갈스는 거의 반칙플레이 수준인 체이스의 백숄더 캐치로 터치다운, 게다가 투포인터까지 성공시키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버로우가 롱패스에서 인터셉트를 당하면서 흐름이 끊기는듯 했지만, 신시내티의 후반 수비는 마홈스와 치프스 공격진을 완전히 해결해낸듯 굳건하게 막아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버로우는 결정적인 서드다운에서 기어이 수비를 떨쳐내며 퍼스트다운을 갱신했고, 결국 이 드라이브에서 필드골을 추가하면서 24-21로 앞서나갔다.

치프스는 마지막 공격에 드디어 실마리를 찾은듯 마홈스와 켈시가 연이어 패스를 성공시키며 전진했고, 1분을 남긴채 신시내티의 10야드라인 안쪽까지 전진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마지막 플레이에 마홈스가 뛰어다니지 못하도록 맡은 샘 허바드가 오라인의 빈틈을 파고들어가 마홈스를 쌕하는 데 성공했고,[3] 결국 벗커의 버저비터 필드골로 동점이 되면서 연장전으로 진입했다.

치프스가 코인토스를 이기면서 불안한 예감이 엄습했지만,[4] 마홈스가 후반 내내 잠잠하던 타이릭 힐을 딥볼로 노리자 제시 베이츠가 쳐낸 공을 본 벨이 그대로 공중에서 낚아채면서 인터셉션에 성공, 선공의 이점을 없애버렸다. 그리고 조 믹슨이 지친 캔자스시티 수비진을 난타하면서 벵갈스는 순조롭게 10야드 부근까지 전진했고, 포스트시즌 내내 강심장인 모습을 보여준 에반 맥퍼슨이 마무리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신시내티는 희대의 업셋에 성공, 슈퍼볼로 31년만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양상은 17주차 경기에서 치프스를 만났을 때와 꽤 비슷한 흐름이었다; 전반에 치프스의 공격이 불을 뿜고, 후반에 벵갈스의 수비가 이를 맞춰잡으며 공격을 봉쇄하고 역전을 한 것.[5] 지난 경기와 달리 체이스가 폭발하진 않았지만, 체이스에게 치프스 수비가 쏠린 부분을 티 히긴스가 잘 공략하면서 100야드 이상을 기록했고, 버로우는 특유의 무브먼트로 쌕이 확실시되는 상황을 기상천외하게 벗어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다.

그리고 거의 언급 안되는 신시내티의 수비는 하프타임 전술수정[6][7]을 통해 마홈스가 이끄는 치프스의 공격을 완전봉쇄했고, 마홈스의 움직임에 갈수록 익숙해지면서 결정적인 쌕을 기록했고, 그리고 어거지로 택한 딥볼은 바로 인터셉트를 만들어내면서 본인들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유일한 문제라면 주전 타이트엔드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인 CJ 우조마가 경기 초반에 발목부상을 입어서 실려나갔는데, 정확한 부상의 정도는 아직 비공개. 일단 후속보도에 따르면 출전가능성이 아직 불투명하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8]

수퍼볼에 앞서 개최된 NFL Honors에서 조 버로우가 올해의 컴백상을 자말 체이스가 올해의 루키 오펜스상을 수상하면서 겹경사가 이어졌다. 신시내티의 두 영웅이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것인지 현지는 그야말로 열기의 도가니다.



4.4. 슈퍼볼 LVI : vs 로스앤젤레스 램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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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두 드라이브 연속 터치다운을 헌납하면서 경기가 날라가는듯 했으나, 침착한 드라이브로 점수차를 좁히며 13-1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히긴스의 75야드 터치다운[1], 그리고 바로 다음 스태포드를 인터셉트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잡아온듯 했다.

그러나 레드존에서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포스트시즌 내내 조금씩 아쉬웠던 모습이 나오면서 결국 필드골만으로 만족해야했고, 이후 전반까지는 그럭저럭 잘 버티던 오라인이 적응과 전술변경을 취한 램스의 강력한 디라인에 속수무책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공격이 완전히 틀어막혀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쿠퍼 컵의 신들린 플레이를 결국 막아내지 못하면서 역전 터치다운을 1분 남기고 허용했고, 마지막 드라이브도 결국 애런 도날드+본 밀러가 합작해 버로우가 어떻게 할 틈을 전혀 주지 않으면서 마지막 패스가 허무하게 인컴플릿, 작년 지구 꼴찌의 유쾌한 반란은 결국 결승점 앞에서 석패로 끝났다.

결국 지금까지 어느정도 극복해왔던 약점이 다시 한 번 터져버렸고[2], 램스의 슈퍼볼을 위해 드랩픽을 모조리 태우거나 리스크를 안고 데려온 스타들[3]이 결국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하면서 한끗차 승부에서 밀리고 말았다.

부상과 단판승부제라는 미식축구의 특성상 아무리 미래가 밝다 해도 다시 슈퍼볼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이 희대의 기회를 놓친 것은 매우 아쉽지만, 샐러리캡 공간이 많이 남아있고 어디를 보강해야하는지는 너무나도 명확하기 때문에 오프시즌에서의 활약에 따라 다시 AFC 대권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건 분명한 플러스다. 과연 올해가 한 해 반짝이었을지, 아니면 앞으로 몇 년간 피튀기는 AFC에서도 수준급 팀으로 몇 년 군림할 수 있는 초석이었을지는 두고봐야 할 일.



5. 총평[편집]


신시내티가 올해 우승 문턱까지 갈 거라 예상한 사람은 스포츠계 언론을 통틀어서 전무했다. 애초에 시즌 예상이 포스트시즌 진출은 커녕, AFC 북부 지구의 바닥을 깔아줄 것이라 한 예상이 거의 100%였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그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하기 직전까지 가는 성과를 일궈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존재한다.

  • 쿼터백 조 버로우가 커리어를 완전히 꺾어버릴 수 있을 거라 여겨진 무릎부상에서 약간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완치했고, 자신의 장기인 냉정함과 포켓 안에서의 움직임, 그리고 패스 정확도를 그대로 발휘하면서 최소 상급 쿼터백임을 증명했다.
  • 말많은 드래프트픽이었던 자마르 체이스가 무지막지한 활약을 펼치며 본인의 스탯도 스탯이지만, 자신 주변의 다른 무기인 티 히긴스나 타일러 보이드, 그리고 작년 부상으로 부진했던 조 믹슨이 활약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줬다.
  • 2년 전 FA로 영입한 DT DJ 리더와 SS 본 벨,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에 FA로 영입한 DE 트레이 헨드릭슨, DT 래리 오군조비, CB 치도베 아우지에, CB 마이크 힐튼, CB 일라이 애플이 모두 최소 중박 이상을 치면서 종잇장이나 다름없던 수비가 많이 촘촘해졌다. 특히 헨드릭슨의 영입은 패스러쉬가 거의 전무하다싶었던 신시내티에게 큰 무기가 되었다.
  • 전시즌까지 존재했던 신시내티에게 오랫동안 기여했지만 이제 전성기가 지난 베테랑들이 대부분 정리되면서[11] 자연스럽게 버로우가 새 벵갈스의 리더로 자리잡았고, 선수들이 모두 합심하면서 지난 15년 넘게 팀을 얽매고 있던 패배감으로부터 심리적으로 해방되었다.
  • 지구 경쟁팀인 클리블랜드는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의 부상+부진과 오델 베컴 주니어의 이탈, 피츠버그는 벤 로슬리스버거의 끔찍한 수준의 노쇠화, 볼티모어는 시즌 전부터 시작해 라마 잭슨까지 결국 잡아먹은 부상의 마수로 인해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어느 정도의 행운도 따랐다.

이런 호재와 노력을 더해 거의 기적을 완성시켰고, 이제 남은 과제는 잘 잡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의 부실한 부분을 메꾸는 것이다. 특히 너무나도 여실히 드러난 수준 미만의 오펜시브 라인은 바로 FA와 드래프트픽을 통한 신규재능 수혈이 예상되고[12], 디라인은 오군조비와 BJ 힐이 FA인 관계로 보강이 필요하며, 세컨더리 역시 아우지에와 힐튼을 제외하면 코너백이 모조리 FA라 보강이 필요한 상황.

과연 올해가 한 번의 반짝하는 기록으로 끝날지, 아니면 안정적인 상위권 팀으로 가는 초석이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젊고 유능한 쿼터백과 젊은 팀의 핵심을 갖춘 팀이라는 점은 분명히 고무적.

팬들도 우승을 놓친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팀의 복귀를 환호하며 맞이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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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20시즌 15주차 경기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그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잡아낸 쾌거를 연출했다. 스틸러스는 이 경기 이후 정신을 차리는 듯 했으나, 결국 쥬쥬 스미스-슈스터가 쓸데없이 어그로를 끄는 바람에 와일드카드 매치업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제대로 관광을 당하고 울면서 집으로 향했다. (...)[2] 그린은 채드 오초싱코 존슨에 이어 프랜차이즈 리시빙 관련 역대 2위 기록들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3] 리시버들의 능력 부족으로 패스를 던지기 좋게 빠르게 오픈되지 못해서 버로우가 던질 곳을 못 찾고 쌕을 당한다는 논리를 생각하면 그렇게 이해가 안 되는것도 아니긴 한데, 문제는 벵갈스는 리그 최하위급 오라인에 비해 리시버진 자체는 나름 준수한 편이었다.[4] 그러나 이 주장에는 오류가 있는게, 라일리 리프는 RT이고 가장 중요한 LT 자리는 조나 윌리엄스가 맡게 된 상황인데, 그는 언더사이즈라서 태클보가는 가드로 옮겨서 뛰는 편이 더 낫다는게 중론이다. 시웰을 뽑고 윌리엄스를 가드로 옮기는 것도 가능했다는 소리.[5] 이는 약간 심도 있게 분석해야지만 어느 정도 논리가 성립한다. 일단 FA로 베테랑 태클 라일리 리프를 영입하면서 신시내티 오라인의 문제점은 태클이 아닌 가드인데[4], 해당 픽순위에서 지목할만한 가드는 어지간한 드래프트에서는 없다. 당장 리그 최고의 가드로 성장한 퀸튼 넬슨도 6픽으로 콜츠에 지명됐을 때도 콜츠 픽이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리고 신시내티 리시버진이 작년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작년 죽을 쒔어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넘버1 리시버 역할을 맡아준 AJ 그린, 그리고 잠재력을 결국 발휘하지 못해 버스트로 남은 존 로스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리시버진 뎁스는 생각보다 엉망이다. 티 히긴스는 넘버1보다는 넘버2가 적합하고, 타일러 보이드는 슬롯 리시버 역할에 최적화되어있어서 리시버도 작년의 준수한 활약에 가려져서 그렇지 스타급 플레이어 수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런 논리로 보면 체이스를 드래프트한 것이 무논리적이라고 볼 수는 없고, 실제로 드래프트 이전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유 + 신시내티 수뇌부가 지금까지 보여온 성향 상 체이스가 지목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흠 결론은 그냥 올시즌도 못한다는게 아닐까[6] 드래프트한 선수는 대학에서는 태클이었지만 신체조건상 프로에서는 가드에서 뛰는 게 적합하다 평가받았고, 테일러 감독도 가드에 투입할 거라고 발표했다.[7] 2021 NFL 드래프트에서 유일하게 드래프트된 키커.[8] 당연하지만, 대도시 휴스턴텍사스에 있다. 미국 내 동명의 도시가 수십 개는 된다(...)[9] 이번 경기 후 디트로이트의 승패기록은 0승 8패 1무.[10] 그것도 연장 막판에 필드골 사거리 안에 있다가, 필드골 차기 전 마지막 플레이에서 펌블을 범해버리면서 버저비터를 시도도 못하는, 양팀 다 더럽게 못한 희대의 막장경기를 연출했다.[11] AJ 그린, 지노 앳킨스, 카를로스 던랩 등[12] 신시내티 프론트도 이를 아예 모르는 건 아니어서 지난 오프시즌에 당시 FA시장에 나온 최고 매물인 가드 조 투니를 열심히 구애했었다. 그러나 투니는 지난 2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한 캔자스시티를 택하는, 당시엔 지극히 당연한 선택을 했다. 여러모로 신시내티 입장에서는 아쉬워할만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