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령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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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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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대 법대 학생회장 시절 한일 굴욕외교 반대시위를 주도하다 정학을 당했고, 공장 노동자들에게 노조민주화 교육을 했다는 이유로 1년 가까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74년부터 1984년까지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에서 노동법 과목을 가르치던 시간강사였다. 1971년부터 1980년까지는 재단법인 한국 크리스챤 아카데미에서 노동교육간사로도 일했다.

그러다가 1985년에 마흔셋의 나이로 드디어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조교수가 되었다. 그 다음다음해인 1987년에 이대 법대 부교수로 승진했고, 1992년에 정교수로 승진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이대 법대 학장을 지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한국노동법학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했다. 총장 시절에 이화여대의 그 유명한 금혼 학칙을 없애는 등 진보적 개혁도 추진했지만, 교내 구성원들의 폭넓은 반대를 무시한 채 등록금을 매년 5% 이상씩 올리는 등 파쇼적인 성향을 보여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07년 로스쿨 도입시에는 법학교육위원장이라는 막강한 직책에 올랐다. 법학교육위원회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 인가 세부 기준,개별 로스쿨의 설치 인가 및 입학 정원 등을 심의하는 기구였는데 이화여자대학교가 로스쿨 인가와 정원 100명을 할당 받는 것에 기여했다.

교수 시절 내내 여성 할당제 등을 가장 앞장서서 주장한 인물이었다. “정치 등 특정 분야에서 남녀 간의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고 법이론적으로도 정당하다”는 게 그의 지론. 반면 고시나 공무원시험 등에서의 여풍에 대해서는 "여성들이 노력한 결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년 9월 25일에는 문재인 정부에 의해 국가교육회의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성평등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인사조치의 일부로 여겨졌지만, 이에 대해 대학가는 '코드인사'라며 즉시 우려를 표했다. 국가교육회의는 국가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복합적인 교육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교육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기구인데, 신인령 의장은 교육 분야 전문가가 아닌, 노동과 법, 성평등 분야 전문가로서,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것 외에는 특별한 교육정책 분야 경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

2018년 12월 국가교육회의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