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야인시대)

좋아 오늘 니 놈 허리를 부려트려주마!!

여유 부리지 말고 계속해봐!! 허리를 분질러 줄테니까!!

나, 서대문의 돼지다!!

지광이 형님, 오늘만 날입니까? 참으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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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의 등장인물로, 실존인물인 '돼지' 신정식을 모티브로 했으며 배우는 함재석.[1]

다만 마른 체구에 돼지같은 성격[2]을 가졌던 실존인물과 달리 체격까지 돼지처럼 뚱뚱하다. 그러면서 의외로 날렵한데, 이건 마른체격으로 싸우던 실존인물의 방식을 반영한걸로 보인다.[3] 작중에선 동대문파가 서울 조직들을 통합한 거대조직 삼우회를 결성할 때쯤 삼수와 함께 서대문 최창수의 부하로 등장한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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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110화. 삼우회 단합대회에서 이정재에게 인사하면서 등장한다.

황금마차 습격사건에 활약을 보였으며, 초반엔 제법 파워로 오상사를 상대로 1분 넘게 버티며 선전했다가 결국 오상사의 힘만 빼놓고 패배하게 된다. 오상사에게 얻어터진 상태로 졸개들을 상대했는데, 역시 매우 다친 상태라 졸개들한테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듯 작 중의 위치를 보면 일개 행동대장급에 불과한 인물인 만큼 실제 인물도 그랬지만 작중에서도 동대문의 이정재, 종로의 아오마스와 더불어 3대 조직으로 불릴 만한 최창수나 직속 상관인 김삼수에 비하면 그렇게 비중있어 보이는 캐릭터도 아니었지만, 5.16 군사정변 이후 재판에서 네임드 급 인물들[4]과 동반으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이는 4.19 혁명 당시 고대생 습격 사건, 이기붕의 저택이 있던 서대문 시위 진압 당시 유혈 사태를 일으킨 주범 중 하나였던[5]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사형선고를 받은 이들이 줄줄이 형장으로 향할 때 어째 그와 최인규의 모습만 보이지 않는다. 정확히는 형장으로 끌려가는 장면만 나온 것. 유지광이 임화수를 팰 때 곽영주와 함께 말리기도 했으며[6] 면회소로 가는 장면에서 최인규, 곽영주의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게 보인다. 이후 유지광이 사면을 받았다고 알려준 교도관의 언급을 통해 사형당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이 장면도 고증에 맞지 않는데, 실존인물 신정식은 이정재와 같은 날에 사형을 당했기 때문이다. 원래대로면 이 장면에서 아예 안 나오는게 맞다.

여담으로 재판장에서 재판관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을때 "신정식, 일명 돼지. 사형." 이라고 말하는 덕분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형이 아니라 도축이 아니냐, 돼지고기 등의 드립이 이어진적도 있었다.

3. 전투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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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등장 당시 오상사를 상대로 잠시나마 선전한 것 때문에 고평가받곤 하지만[7], 그 이후의 활약이 전무하다. 야인시대 드라마 자체가 파워밸런스를 뚜렷하게 묘사한게 아니다보니 이것만 가지고 강캐라 볼수는 없다. 게다가 오상사한테 유효타를 넣지도 못했고, 첫 유효타를 허용하자마자 연속 공격을 맞고 쓰러졌기에 중간보스들 중엔 하위권이며, 중간보스들중 말단급에 가까운 실력이다. 게다가 오상사가 실력이 고만고만해서 오상사를 상대로 잠시나마 선전한 정도로는 고평가하기엔 어렵다.

4. 야인시대 합성물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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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신정식이라고 합니다.

돼지라고 합니다.

2018년 이후 야인시대 합성물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등장하게 된 케이스. 본인이 직접 등장하기보다는 등장인물들이 돼지같은 짓을 하거나 돼지와 연관된 무언가가 나올때 사운드로만 간접적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야인들의 우유송은 돼지가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지도를 쌓게 된 첫 작품. 여기서 김두한이 "지금까지 당신이 떠들어댄 그 소리는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라 돼지야, 돼지!"라고 하자 갑툭튀하며 "돼지라고 합니다"라고 하지만, 닥치라는 김두한의 말에 닥치고 앉는다. 검열을 피하는 야인시대 식구들과 동물원에 간 야인들에서는 진짜 돼지로 출연한다.

낭만 시라소니에서도 찬조출현했다.

명동돼지갈비 직원 오상사의 하루에서는 고기를 조달하러 온 오상사에게 살해당한 뒤 '돼지'고기로 둔갑돼 식사상에 올랐다.[8]

다이어트 시대에서는 김두한, 심영과 함께 다이어트 후보에 올랐지만, 즉살 모드로 변한 다이어트 머신의 광선에 맞고 사망한다.[9]

명륜진사갈비를 먹는 야인들에서도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살이 찔거라며 심영에게 "너는 오늘 신정식이 될것이다" 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