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년

《신청년(新青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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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년은 20세기 초에 중화민국시절 중국에서 처음 발행된 잡지이자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였다. 참고로 신청년은 '새로운 청년'이라는 의미이다.

1915년 9월에 상하이에서 천두슈[1]에 의하여 창간되었다. 당시엔 1달에 한 번 나왔다.

처음에는 '청년잡지'라는 이름으로 중화민국 베이징대학의 잡지로 발간되다가, 1916년 2권부터 '신청년'으로 개칭했다. 1920년 9월부터 천두슈에 의해 상하이 공산주의 소조의 기관지가 되었다. 천두슈, 리다자오, 후스, 루쉰 등이 편집인으로 참여했으며, 마오쩌둥도 잡지 기고자 중 하나였다. 1923년 6월부터 계간으로 바뀌어 중국 공산당의 정식 기관지가 되었다. 그 후 취추바이가 편집을 담당했으며 1927년 폐간되었다.

2. 의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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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민주주의, 백화문학을 제창하는 등 신문화운동을 일으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중국 문학계는 중국 현대 문학의 출발점이 신청년에 천두슈가 삼대주의(三大主義)를, 후스가 팔불주의(八不主義)를 투고한 1917년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 글들이 기존 고전 중국 문학을 대신하는 현대 문학의 지향점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1. 꾸미고 아첨하는 귀족문학에서 평이하고 서정적인 평민문학으로
(曰: 推倒雕琢的, 阿諛的貴族文學, 建設平易的, 抒情的國民文學)

2. 진부하고 장황한 고전문학에서 신선하고 성실한 사실문학으로
(曰: 推倒陳腐的, 鋪張的古典文學, 建設新鮮的, 立誠的寫實文學)

3. 애매하고 까다로운 산림문학[2]

문인들이 현실을 떠나 은거해서 쓴 것. 중국의 죽림칠현이나 도연명을 생각하면 좋다.

에서 명료하고 통속적인 사회문학으로
(曰: 推倒迂晦的, 艱 的山林文學, 建設明瞭的, 通俗的社會文學)

- 천두슈의 삼대주의(三大主義)

1. 내용이 있는 글을 쓸 것 (一曰言之有物)

2. 옛 사람의 글을 모방하지 말 것 (二曰不摹古人)

3. 문법을 강구해 쓸 것 (三曰順講求文法)

4. 병 없이 신음하는 식의 문장을 쓰지 말 것 (四曰不作無病之呻吟)

5. 낡아빠진 글투를 버릴 것 (五曰務去爛調套語)

6. 전고[3]

예전에 다른 글에서 쓰인 표현을 재인용하는 것

를 쓰지 말 것 (六曰不用典)

7. 대구를 쓰지 말 것 (七曰不講對仗)

8. 속자, 속어를 피하지 말 것 (八曰不避俗字俗語)

- 후스의 팔불주의(八不主義)

러시아 혁명의 영향을 받은 후에는 마르크스주의 선전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