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켄저의 세계

1. 개요[편집]

---

侍戦隊シンケンジャーの世界.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서 카도야 츠카사가 여행하는 12번째 세계. 각본은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의 메인 라이터 코바야시 야스코. 방영 전부터 루머로 떠돌던 것이 사실이 되었다. 가면라이더가 없는 세계인 신켄저의 세계로 간다는 얘기.

동시기에 방영했던 작품의 세계로 가는 것이니만큼,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와 연동 진행했다.[1] 게스트도 신켄저 멤버 전원 출연.

2. 내용[편집]

---

일단 카도야 츠카사의 역할은 쿠로코이고 오노데라 유스케는 오랜만에 쿠우가로 변신했다. 또한 디케이드가 덴오로 가면 라이드할 때의 연출이 치노마나코의 공격을 아우라 아머가 튕겨낸 뒤 장착되는 연출까지 나오는 등 카부토의 세계에서의 굴욕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당시 열화대참도의 카드가 공개되어서 디케이드가 신켄 레드의 등짝마저 노린다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어택 라이드로 판명되었다. 등짝을 털어버리는 파이널이 아니란 뜻.

다만 그 대신 블레이드가 또 불려나와 털린다. 신켄 레드가 이 블레이드 블레이드를 사용. 원래는 신켄 골드의 등짝을 따 초밥으로 만드는 방안도 고려되었다고.

'가면라이더의 감각으로 만드는 슈퍼전대'라는 느낌을 여러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자기소개 장면이 원작보다 묘하게 멋있다.

한편 디엔드의 변신 아이템인 디엔드라이버가 치노마나코란 외도중에게 강탈당했다. 이걸로 변신까지 한 치노마나코는 괴인 라이드로 라이더 세계의 괴인들을 소환해 공격했다.

방송 전에는 대부분의 팬들이 '콜라보에 의미를 두고 즐기며 넘어가는 세계'일 거라 예상했지만, 츠카사와 나츠미의 관계, 나루타키와 츠카사의 대화, 에이지로의 역할 등 의외로 스토리의 중요한 진전이 많이 있었다.

파이널 에피소드를 얼마 남겨두지 않아서인지 츠카사와 나츠미의 관계도 점점 개선되어지기 시작한다. 이제는 히카리 사진관이 자신이 돌아올 곳이라고 마음을 굳힌 츠카사, 츠카사의 고뇌를 알고는 그가 돌아오는 것을 사진관에서 기다리기로 마음먹은 나츠미 등 지금껏 서로의 개성이 강해서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이 서로 마음을 열어나가고 있었다.

히카리 에이지로 역시 오랜만에 인물들의 관계에 많이 개입했는데, 현실에서도 나츠미의 회상에서도 사람좋게 웃는 모습이 유달리 많이 나왔고, 쿠사카베 히코마의 허리치료도 해 주면서 실은 의술에도 상당한 지식이 있음을 은근히 밝혔다. 그리고 싸움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들을 기다리는 역할 역시 가장 잘 보여주었다.

신켄저 본편이 일색이 짙어 방영이 불발되었기 때문에 디케이드 국내 방영 시 어찌 처리될지 특촬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는데, 결국 아무런 편집없이 그대로 방영했다.

3. 등장인물[편집]

---

• 시바 타케루 / 신켄 레드
• 이케나미 류노스케 / 신켄 블루
• 타니 치아키 / 신켄 그린
• 하나오리 코토하 / 신켄 옐로
• 시라이시 마코 / 신켄 핑크
• 우메모리 겐타 / 신켄 골드
• 쿠사카베 히코마
• 치노마나코 / 치노마나코 디엔드

4. 국내 방영[편집]

---

신켄저의 국내 방영 시에 명칭은 '파워레인저 사무라이포스'란 이름으로 개명.[2] 그리고 일부 명칭도 국내에 맞게 변경됐는데 쇼도폰은 서호폰으로, 스시체인저는 초밥체인저, 아야카시는 바다괴물, 오리가미는 합체로봇, 신켄마루는 사무라이 검으로 번안되었다. 다만 쿠로코는 연극할 때 뒤에서 도와주는 사람이라고만 하고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오리가미가 '합체로봇'으로 번안된 건 정말 괴악하지만, 사실 신켄저가 국내방영이 불가능한 원인 중 하나가 오리가미인 것을 감안해보면 어쩔 수 없는 일. 그 외에 번역수준은 뛰어난 편에 속했지만, 다른 세계에 비해 신켄저의 목소리 연기에 어색함이 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이후 슈퍼전대와 가면 라이더간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 몇몇이 결방하면서[3] 사실상 국내에 정상 방영된 단 셋뿐인 크로스오버 에피소드중 하나가 되었다.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시바 타케루 - 서원석
이케나미 류노스케 - 이재범
시라이시 마코 - 이지현
타니 치아키 - 이경태
하나오리 코토하[4] - 김성연
우메모리 겐타 - 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