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이널 판타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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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파이널 판타지 X


1. 개요[편집]


파이널 판타지 X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대한 생물.

2. 파이널 판타지 X[편집]


파이널 판타지 X의 세계인 스피라 전역을 떠돌며 그 거체와 강대한 중력 조종 능력을 이용해 의미를 알 수 없는 무분별한 파괴 활동으로 사람들로부터 재앙으로 불리운다. 발음은 신이지만 神이 아닌 シン이다. 그 어원은 차라리 영단어 sin(원죄)라고 볼 수 있다.[1]

작중에서 와카가 설명하기로는 에본 교단이 말하길 인간이 과도한 기계문명을 건설한 탓에 발생한 "죄의 증거"로, 언젠가 인간이 원죄를 모두 씻으면 사라진다고 한다. 물론 에본 교단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소환사를 유우나레스카에게 보내 궁극소환을 익히게 해 신을 쓰러트리게 한다. 그 후 소환사는 죽고 고요절이 찾아오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활해버린다.

단 이 시리즈가 다 그렇듯 최종보스보다 강한 애들이 널리고 널린 시리즈라서 투기장 완전 정복한 파티 앞에선 비치발리볼 한 방에 사망한다. 하지만 신 본체와의 마지막 싸움에선 자체 오버드라이브 게이지가 있어서 그것을 다 채우면 '기가 그라비톤'을 발동하여 체력이 몇이고 소환수가 있고 없고 다 상관없이 무조건 화면에 게임 오버를 띄워버리는 나름 위엄 쩌는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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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항은 에본 교단의 페이크. 그 정체는 고대 자나르칸드의 마지막 지도자인 소환사 에본 쥬의 마지막 소환수로, 그 존재목적은 "에본 쥬가 꿈의 자나르칸드의 소환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할 만한 모든 것의 파괴"다. 기계를 파괴하는 것도 벌을 내린다는 거창한 이유가 아니고 기계 문명에게 고대 자나르칸드가 박살났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위협을 느끼기 때문.

게다가 신이 궁극 소환수에게 파괴되면 자신을 파괴한 궁극 소환수에 에본 쥬가 들러붙어 세뇌, 다음 신으로 변모시킨다. 당연히 궁극 소환수가 된 소환사의 파트너는 전신이 붕괴되어 에본 쥬의 꼭두각시가 되고, 궁극 소환수와 정신적으로 연결된 소환사도 그 충격으로 사망한다.[2]

이후 새로운 신이 충분히 강해질 때까지 잠적하는 기간이 에본 교단에서 말하는 고요절. 그리고 강해진 신이 다시 나타나서 난동을 피우면 새로운 소환사가 나타나 궁극 소환을 쓰면 또 다시 새로운 신이 탄생하는 악순환[3]이 계속된다. 사실 이 모든 건 신을 소환하기 전 에본 쥬와 그 외동딸이자 후계자인 최초의 대소환사 유우나레스카의 합작품. 결국 모든 궁극 소환을 사용한 소환사들은 저 둘에게 놀아난 것이다.

기본적으로 중력 마법으로 압축한 환광충 덩어리인 소환수[4]이기 때문에 꿈 속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서 에본 쥬는 가끔씩 꿈 속의 세계로 가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꿈 속의 도시라도 가까이 가면 신이 본능적으로 박살내버리기 때문에[5] 물 속에서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젝트가 행방불명이 되었던 건 잠수를 계속 하다가 우연히 신을 만나 휩쓸렸기 때문. 그리고 티다와 젝트는 신이 수호하는 에본 쥬의 꿈 속의 세계의 주민이라 신과는 뗄레야 뗄 수도 없고 그 존재 자체로도 스피라인들에겐 민폐를 넘어 원수가 될수 밖에 없는 존재.

게임 본편에서 나오는 신의 숙주는 주인공 유우나의 아버지 브라스카의 궁극 소환수가 된 티다의 아버지 젝트. 그는 아들을 다시 한번 보겠다는 일념으로 신의 마성이 완전히 침식하는 것을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었다. 그 덕분인지 최후반부에서 젝트와 전투 할 때도 티다의 트리거 커맨드로 3번까지 1턴간 행동불능+오버 드라이브 게이지 초기화를 할 수 있다.

수백년이 넘도록 스피라에 계속 존재해 온 불멸과도 같은 존재였지만, 티다 일행의 활약으로 종반에 완전히 소멸되어 스피라에 영원의 고요절이 찾아온다.

3. 파이널 판타지 X-2 이후[편집]


10-2의 스토리가 끝난뒤 몇 년 후를 다룬 소설에서 10-3에서 갑자기 환광충이 혼과 실체를 갖추고 죽은 자들을 부활시키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육체를 가지고 부활했다. 유우나는 누군가의 아주 강한 염원이 신을 되살린 것이라고 추측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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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내셔널판에서도 Sin으로 번역되어 있다.[2] 즉 에본 쥬를 상대하지만 않으면 궁극 소환을 해도 소환사는 죽지 않는다. 단지 궁극소환을 얻는다는 건 반드시 신과 싸우겠다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유우나레스카가 가르쳐 주지 않을테니 실제로는 불가능한 상황일 뿐. 하지만 작중에서 단 하나의 예외가 등장하는데 바로 시모어의 아니마. 시모어의 어머니는 박해받는 아들을 위해 스스로 기도자가 되어 궁극소환수 아니마로 변모했지만 시모어는 결국 신과 싸우는 것을 포기했다. 아무래도 유우나레스카와 대면하여 궁극소환을 익힐때 까지는 신을 쓰러뜨리겠다는 의지가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마음이 꺾인 모양이다.[3] 게임 본편에선 '죽음의 나선'으로 비유한다.[4] 그래서인지 최후에 신의 체내로 들어가면 이게 과연 생물의 내부인가 싶을 정도의 공간이 펼쳐진다.[5] 실제로 과거 1000년 전 전쟁에서 베벨에게 털려 거의 망해가던 자나르칸드를 현재의 유적으로 만들어버린건 정작 최후의 발악으로 소환해 낸 신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