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발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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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지진의 발생 깊이에 따른 분류
천발지진
중발지진
심발지진


1. 개요
2. 상세
3. 사례


1. 개요[편집]


심발지진(深發地震, Deep-Focus Earthquake)이란 지하 300km 이상의 깊이에서 지각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지진을 뜻한다.

발견자는 영국의 천문학자, 지진학자 허버트 홀 터너(Herbert Hall Turner FRS, 1861 ~ 1930)가 1922년에 학계에 암석권 아래에 지진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것을 시작하면서이다.

6년후인 1928년에 일본 지진학자, 기상학자 와다라 키요오(和達清夫, 1902 ~ 1995)암석권 아래에서 지진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근거

2. 상세[편집]


심발지진의 사례.
진원지는 미에현이지만 최대진도는 멀리 후쿠시마현에서 나타나며, 홋카이도까지 진동이 느껴지는 넓은 감진 범위를 보인다.
밀도가 큰 해양지각이 밀도가 낮은 다른 지각에 섭입하여 판 경계에서 밀도가 낮은 판으로 들어가는 해구에서 일어나며, 판 경계에서부터 밀도가 낮은 판으로 가면서 점점 깊이가 깊어진다. 지진진원이 깊기에 지진파이 완전히 분산되는 상황이라 지표에 도착하는 힘도 얼마 되지 않기에 천발지진이나 중발지진에 비해서 피해가 가장 적지만 가장 넓은 감진 규모를 자랑한다.

이렇게 심발지진은 진원에서 가까운 지역이 진도가 높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판 경계에 있는 지역에서 진도가 높게 나온다.[1][2]

깊이가 너무 깊어 쓰나미도 일어나지 않고, 여진도 발생하지 않는다.

3. 사례[편집]


비교적 근래에 일어난 심발지진인 2015년 오가사와라 서해 지진의 경우 진앙지가 오가사와라 제도지만 이로부터 수백~수천km나 떨어진 일본 본토에서 크고 작은 지진동을 감지했다. 최대 진도는 오가사와라 제도, 본토에 속한 가나가와현에서 5강의 강한 지진동이 관측되었다.[3] 다만 일본 같이 판이 4개나 겹쳐있는 곳은 가까운 지역보다 해당 지진이 일어난 판의 경계쪽에 있는 지역이 진도가 더 높은 이상진역이라는 현상도 일어나는데, 분명 지진은 깊이가 깊은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발생했는데 규슈 북부에서 일본 진도 계급으로 1을 기록했다.(2020년 지진)

현재 전 세계에 알려진 심발지진 중 가장 깊은곳에서 발생한 지진은 오가사와라 서해지진의 여진으로, 그 깊이는 무려 751km에 달하며, 하부맨틀에서 발생한 매우 이례적인 지진이다.

한반도 인근 동해에서도 규모가 큰 심발지진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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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오가사와라쪽 심발 지진들은 판이 네 개나 지나가는 간토지역에서 진도가 높게 나오고, 도호쿠쪽도 진도가 높게 나온다.[2] 위 심발지진은 태평양판이 섭입된 매커니즘의 지진으로 태평양판 경계 지역인 도호쿠 지방의 진도가 높게 나온다.[3] 심지어 전남 남부와 제주도, 중국 일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