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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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1. 개요



1. 개요[편집]


눈물을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건축물.

나가의 도시의 중심마다 존재하는 높이 200미터 가량의 탑[1]으로 대개 50층 이상의 크기로 추측된다. 발자국 없는 여신을 모시는 수호자들이 사는 사원이다. 22세가 된 나가들은 이곳에서 심장적출을 받고 그 심장병을 심장탑에 보관한다. 나가 도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탑으로, 나가의 도시라면 반드시 그 중심에 있는 건축물이다.

수호자의 직위가 높을수록 높은 곳에서 사는 듯하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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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파괴하면 심장의 소유자였던 나가도 죽는다. 이름하여 심장 파괴. 따라서 상식적으로 모든 심장병이 보관 되어 있는 심장탑은 나가의 도시공략전에 제1 공격대상이 된다.

하지만 심장적출이 불사를 부여하는 의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출공포증이 존재하는데, 약점을 몸 밖으로 내놔서 까딱하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나가들이 심장적출을 거부해서 애써 이룩한 문명이 그대로 사라질 위험이 컸다. 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심장파괴의 진실은 수호자와 수련자들만이 알고 있었다. 아주 가끔 여성 나가가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심장 파괴의 비밀이 밝혀질 경우의 위험성을 알기에 모두 함구했다고 한다.

심장을 담은 심장병에는 원래 이름이 적혀 있어서 멀리서도 심장의 소유자를 죽일 수 있었다. 그러나 후에 이러한 진실들이 밝혀지고 나자[4] 심장병은 무기명으로 보관되게 되었다.

사모 페이의 심장병이 보관되어 있는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은 시우쇠가 51층보다 위에 있는 부분은 폭파시켜서 남아있지 않다.[5] 이후 어디에도 없는 신대선풍에 의해 보호되는 중.

제2차 대확장 전쟁 결과. 인간이 만든 판사이의 육형제 탑은 나가의 여신의 힘으로 물에 잠기고 나가가 만든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은 인간의 신의 바람에 둘러싸였다.

여담으로 작가가 양장본 후기에 적힌 말을 보면 심장은 생명의 중심이자 사랑의 중심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심장을 창고나 금고 지하실이 아닌 하늘과 땅을 잇는 건축물 탑에 보관한다는 색다른 설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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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재본 기준[2] 30~49층까진 한 층에 두 명씩 거주하지만, 50층 위로는 일인 일층이다. 말이야 "위층이면 왔다갔다 하기 불편하니까 위쪽 사는 사람이 적다"라고 하지만, 위에 사는 놈은 아래로 내려오질 않는다. 나가는 오랫동안 안 먹어도 살 수 있어서 한 달, 혹은 몇 달에 한 번씩 수련자들이 짐승들을 메고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권양기나 승강기는 없으니까. 식수는 빗물로 해결하는 듯.[3] 사실 30층 언저리만 되어도 제법 지위가 높은 편인것으로 보인다. 비아스는 32층에 사는 갈로텍을 찾아가며 쉰도 안된 애송이가 이 높이에 살진 않을거라며 젊을거라 짐작했던 갈로텍의 나이를 높여 어림했다.[4] 제2차 대확장 전쟁 당시 북부군이 방어가 약해진 나가 도시를 치면서 심장탑을 박살낸 탓에 더 이상 비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5] 심장병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30층 언저리만 해도 이미 심장병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본체가 수명이나 살해당하는 등의 이유로 사망 시 그 사람의 심장도 죽고, 수호자들의 주된 업무는 이런 심장을 간단히 장례 치르고 파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심장병의 수는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