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탱크(폴아웃: 뉴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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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관련 인물
3.1. 닥터 클라인(Dr. Klein)
3.2. 닥터 보러스(Dr. Borous)
3.3. 닥터 0(Dr. 0)
3.4. 닥터 8(Dr. 8)
3.5. 닥터 달라(Dr. Dala)
3.6. 닥터 모비우스(Dr. Mobius)
4. 결말
5. 진실
6. 삭제된 엔딩
7. 기타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thinktank.jpg
싱크 탱크 멤버들의 과거 모습[1]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hink_tanks_line_up.jpg
신체를 기계로 대체한 현재 모습

폴아웃: 뉴 베가스의 3번째 DLC인 올드 월드 블루스에 등장하는 시설이자 그곳에 거주하는 과학자들을 지칭한다.


2. 상세[편집]


엄청나게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을 자랑하는 빅 엠티를 이끌던, 각 분야의 최고 천재들이었다. 원래는 평범한 인간이었으나 어느 순간 몸에서 뇌만 적출하여 로보브레인미스터 핸디를 합친 듯한 외형의 기계에 이식했고, 그 덕분에 전쟁 전 사람이지만 대전쟁 후 200여 년하고도 한참이 지난 뉴 베가스 시점에서도 멀쩡히 살아 있다. 자기 뇌를 유지하기 위해 거대한 시설이 필요한 데다 그 시설에 오래 있으면 맛이 가버리는 다소 낮은 수준의 보존 기구를 사용하던 칼버트 교수와는 달리 기계 몸을 쓰는 데 딱히 불편함을 느끼는 기색이 없고, 부작용 없이 나름대로 멀쩡한 정신머리를 갖추고 있다.

다만, 부작용은 없을지언정 기본적으로 어딘가 어긋난 윤리관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를 버린 자신들이 우월하다’라는 주장과 함께 배달부를 시종일관 로보토마이트 취급하다가 분명히 뇌, 심장, 척추를 적출하는 개조를 받았을 터인 배달부가 멀쩡히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자 깜짝 놀란다. 이들이 거주하는 구역에는 들어오는 사람을 평화주의자로 만드는 특수한 에너지 장이 흐르고 있어 무기를 꺼낼 수 없다(그래서 아무나 보자마자 패죽이는 막장 플레이어도 이들은 죽일 수 없다). 덧붙여, 이 ‘평화주의자 장’은 엘라이자율리시스가 깽판을 치고 빅 엠티를 빠져나가자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뒤늦게 작동시킨 것이다.


3. 관련 인물[편집]



3.1. 닥터 클라인(Dr. Klei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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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로보토마이트가 당신네 같은 '천재들'보다 옳은 소리를 하다니 이것이 실로 지성의 종말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IT IS TRULY THE END OF ALL INTELLIGENCE WHEN THE LOBOTOMITE SPEAKS MORE WISDOM THAN YOU "GENIUSES".


성우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매니마코, 라쳇 & 클랭크 시리즈캡틴 쿼크를 담당한 짐 워드(Jim Ward). 동일 DLC의 싱크 인공지능 중 싱크 중앙 인공지능과 싱크 오토닥, 그리고 후속작 폴아웃 4의 DLC 파 하버에 등장하는 동료인 롱펠로우 영감의 성우이기도 하다.

싱크 탱크의 수장 격 인물. 성격이 독선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툭 하면 화를 내는 데다가 오만함도 쩔어주는 전형적인 괴짜 과학자 캐릭터. 목소리 볼륨이 크다 보니 자막도 모두 대문자로 나온다. 그래서 안 그래도 권위주의적인 면모가 훨씬 더 부각된다.[2]

배달부의 발가락이나 손가락을 자꾸 음경이라고 생각한다.
과학 수치가 50 미만일 경우 클라인의 면전에 가운데 손가락을 올릴 수 있는데 이러면 발기하기 시작했다고 호들갑을 떨질 않나, "맙소사, 우리가 음경으로 뒤덮인 괴생물체를 만들어냈군! 다들 저 녀석이 삽입하려고 하면 절단기로 잘라버리도록!" 등의 드립을 친다(수정을 먹어도 계속 그렇게 부른다!). 이후에도 대화 중 "내가 인간 시절 가졌던 위대한 손과, 그 주먹에 달렸던 다섯 개의 음경과 같이!" 라고 얘기하는 걸 보면, 그냥 어느 순간 모든 손가락과 발가락을 음경이라고 생각하게 된 듯 하다.

클라인의 목소리는 모비우스와 더불어 빅 엠티 전역의 방송에서 들을 수 있다. 힉스 빌리지에 있는 그의 방에서 전용 과학자 장갑과 수술복(카키색)을 얻을 수 있으며, 뇌를 이식하기 전에는 애주가였는지 엄청난 양의 술과 선셋 사르사파릴라도 널려 있다.

모비우스와 어떻게 결판을 내건, 스토리를 클리어하기 위해선 나머지 싱크 탱크, 정확히 말하면 이 사람과 끝장을 봐야 하니 사실상 DLC의 진정한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인지 라니우스만큼이나 설득이 어려운데, 달리 생각하면 둘 다 자신이 소속된 단체의 수장인 데다 뉴 베가스 세계관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독선적인 인물이다 보니 딱히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일례로 다른 과학자들이 배달부의 호칭으로 실험체, 테디 베어 등 나름 순화한 표현을 쓸 때 클라인만 혼자 끝까지 배달부를 로보토마이트로 부른다.그래도 평화적으로 설득해서 마무리짓고 나면 뒤늦게 '파트너'라고 불러 준다 라니우스 역시 첫 대면시엔 배달부를 ‘자비나 구걸하러 온 NCR의 책상물림 담당’ 내지 ‘베가스의 양아치’ 취급하지만, 후버 댐 전투에서 맞닥뜨렸을 때 설득에 성공하면 서부의 투사라고 부르며 인정하는 것과 유사하다(물론 전투력은 라니우스가 훨씬 높다).

싱크 탱크 인원 중 과반수, 그러니까 셋 이상의 퀘스트를 완료해 평화적으로 클라인을 설득하는 루트를 타서 닥터 0를 도와주면, 클라인이 정립했다는 '뇌파 광선 진동' 이론은 그저 대전쟁 전 중국에서 먼저 고안한 걸 그대로 표절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들을 수 있다. 물론 클라인은 이를 극구 부인하지만, 그 와중에 ‘자신을 반증하는 모든 증거들을 지워버렸다’는 자백을 해버린다.

너가 발견했다는 뇌파 광전 진동?! 그거 중국애들이 먼저 발견했잖아 이 카피캣놈아!


감히 그딴 헛소리를 내뱉다니! 분명히 말하건데, 그건 내가 처음 발견한 거다! 내가 이미 반대되는 증거들을 다 삭제해버렸다고!


DLC의 엔딩 영상에서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나레이션을 하는데, 인게임 내내 악만 질러대던 그 괴팍한 로봇 목소리와는 완전히 다른 잔잔한 미성을 들을 수 있다(마지막 슬라이드에서 모비우스 바로 다음 순서로 나온다).


3.2. 닥터 보러스(Dr. Borou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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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은 주목하라! 이것은 너희들의 녹음된 교장, 닥터 보러스 교장의 녹음된 목소리시다!

Attention students! This is the prerecorded voice of your prerecorded principal, Doctor-Principal Borous!


성우는 싱크의 책 생산기도 담당한 보 웨버(Beau Weaver). 목소리가 웅장한 연극풍이라 인기가 많은 편.

싱크 탱크의 동물 및 유전학 전문 과학자로, 카사도르나이트스토커를 창조했다. 배달부가 그 둘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기는 분명히 생식 능력을 제거했고 탈출했을 리도 없다고 주장하지만, 배달부를 골치 아프게 만드는 두 잡종(…) 생물이 모하비 황무지에 넘쳐나는 꼴을[3] 보면 영 설득력이 없다. 심지어 왜 나이트스토커를 만들었냐고 물으면 처음에는 ‘코요테랑 방울뱀을 보존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가 뜬금없이 ‘원래 내기 삼아 퓨마에 독수리, 콘도르를 섞어서 번식시키려 했는데 그게 또 분열해서 코요테 & 방울뱀스러운 무언가가 된 거다’라며 횡설수설한다.[4] 또한, 빨갱이들 앞잡이라는 명목으로 리틀 양쯔에 강제 수용된 중국계 미국인들에게 막장 수준의 실험들을 자행했다. 생존자들은 죄다 구울이 되어 있으며, 실험대상 중 일부는 그가 아끼는 사이버독들의 개밥이 되었다.

싱크 탱크 멤버들 중 유일하게 본명이 언급된다. 본명은 게일 리처드슨(Gail Richardson). 고등학교 테마의 연구소인 X-8 연구소에 처음 들어가면 들리는 음성 메시지와 그의 거대 로봇 개 게이브(Gabe)[5]와 연관된 서브 퀘스트 "뇌의 절친(A Brain's Best Friend)"의 끝에서 스피치 45 체크나 애니멀 프렌드 퍽 체크 시 그가 말하는 내용을 종합해 보면 학교에서 리처드 마커스라는 깡패[6]에게 늘 괴롭힘당하고, 짝사랑했던 뱃시 브라이트라는 여학생은 알고보니 자길 괴롭히는 그 깡패놈이랑 쿵짝쿵짝,[7] 유일한 친구라곤 자신의 견공 게이브 뿐[8]이었던, 상당히 쓸쓸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X-8 연구 시설 디자인을 자기가 다니던 고등학교로 꾸미고 스스로 교장 역을 맡은 것은 어쩌면 그런 흑역사 급 과거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일 지도 모른다.

그런데, 보러스는 배달부를 만날 때 X-8 연구시설에 있는 소닉 이미터 코드에 대한 얘기를 꺼내며 "내 고등학교 시절의 슬픔! 내 젊은 날의 슬픔! 내 젊은 날처럼! (소닉 이미터의 해제 코드를) 잃어버렸다고!" 라는 드립을 치는데, 이에 닥터 0는 "아, 그러세요 보러스? 너는 고등학교에서 빨갱이라고 고자질하는 찌질이(Commie Fink-Tattle-Tale)짓이나 하고 다녀서 애들한테 미움받은 거잖아. 이 좀만한 선생 앞잡이(little teacher's pet brown-hound) 녀석아." 라고 까댄다.

친밀도를 쌓으면 며칠 단위로 나이트스토커 피 3개와 카사도르 독샘 3개를 준다.

힉스 빌리지 안에 있는 그의 집은 일견 정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탐험하면 온갖 우리와 수술대, 개 가죽, 리퍼 등이 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상당한 싸이코패스로 보인다. 집 안을 뒤지다 보면 우리에 집어넣고 칼, 주사기 등으로 찔러 댄 테디베어가 눈에 들어올 정도. 어쩌면 불우한 학창시절로 인해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져 벌이던 행동이 의도치 않게 생명공학 공부에 영향을 미쳐 싱크 탱크로 스카웃된 듯.


3.3. 닥터 0(Dr. 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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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속보: 말하는 로보토마이트가 싱크 탱크 앞에 등장. 목적은? 확인불명. 정의불명. 존재 가능성은? 가능불명.[9]

Breaking News: Talking Lobotomite arrives in Think Tank. Its purpose? Unknown. Undefinable. Its presence here? Unpossible.


성우는 제임스 우르바니악(James Urbaniak)이 담당했다.

싱크 탱크의 로봇 공학 전문가. 원래 이름은 닥터 0(제로)지만, 모두가 닥터 O(오)라고 부르기 때문에 짜증을 내고 있다. 지능 7 체크를 통과하면 "오"라고 불리는 쪽도 나름대로 멋지지 않냐고 말하거나, 지능 9나 수학 귀신 퍽 체크로 O자 가운데 줄을 그어 제로로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해 줄 수 있다. 상술했듯 로봇 공학 전문가이긴 한데 정확히는 '로봇 해체 전문가'이다.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나 미스터 하우스와 그가 세운 롭코 공업을 매우 싫어한다. 당장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핍보이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롭코의 물건 따윌 들고 올 수 있냐며 질색을 한다.[10] 시큐리트론 해체 공장도 그의 작품. 힉스 빌리지에 있는 그의 집에 들어가면, 시큐리트론 두 대를 박살내고 하우스의 사진에 단검을 던져 박아버린 것을 볼 수 있다. 싱크의 구성원 중 하나인 미니 시큐리트론 머기 역시 닥터 0의 작품이다. 하우스에게 플래티넘 칩을 배달하고 뒤통수를 쳐 그를 죽인 뒤라면 배달부가 따로 소식을 전해줄 수 있는데, "하우스 걱정은 더 안 해도 된다."라고 말해 주면 "내가 왜 걱정해? 그 인간이 아직도 살아있을 것 같아? 어디 구석진 방에서 병에 자기 오줌이나 모으다 외롭게 뒤졌길 바란다."라고 이죽댄다(배달부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아주 정확하게 하우스의 마지막을 예측했다).

이렇듯, 상당히 꼬일 대로 꼬인 성격인지라 클라인과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초면부터 클라인의 목소리 조정 손잡이를 니가 돌렸느니 안 돌렸느니 하며 싸우고, 이후 대화하다 보면 모비우스의 로봇 전갈들을 해결할 방안은 아직 못 찾았냐며 클라인에게 계속 쪼여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개인 퀘스트를 마친 경우엔 최종 대면에서 클라인을 설득하는 루트로 갈 때 나름대로 분발(?)하던 중 자기 말이 계속 무시당하자 "그리고 니 잘난 Brainial Beam Oscillation 이론? 중국 애들이 먼저 발견했네요, 이 복돌아(copycat)!"라고 디스한다. 그리고 이에 대해 클라인은 "무슨 헛소리를! 그 이론은 내가 세운 것이다. 너희들한테 그리 말한 뒤에 내가 직접 반증하는 증거들을 전부 삭제했거늘!"이라고 반응한다.

친하게 지내면 가끔씩 고철이나 폐 전자부품을 받을 수 있고, 흥정 체크를 통과하면 병뚜껑도 준다. 병뚜껑을 받을 때 배달부의 대사들을 보면 아무래도 이들은 과거의 존재들이다 보니 병뚜껑도 그냥 고철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퍼주는 것일지도.

또한 성기의 크기가 작다는 의혹이 있다. 클라인이 배달부의 손/발가락 = 물건 드립을 칠 때 "어떻게 사람 거기가 저렇게 클 수 있어?" 라고 지나가듯 말하는데, 달라가 "자기 기준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다. 즉 평소에 보던 사이즈가 발가락보다 작았다는 소리.


3.4. 닥터 8(Dr. 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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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탱크의 음파 전문 과학자. 싱크 탱크에 들어온 다른 방문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목소리 발생 모듈이 망가져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단순한 잡음이 아닌 RobCo의 텀링크 신호를 발신하는 것이라 기계 몸을 가진 싱크 탱크들은 잘 알아듣는다. 인지가 7 이상이거나 과학 스킬이 75 이상이라면 배달부는 이걸 알아내서 닥터 8의 말을 대충이라도 이해할 수 있고, 그를 해킹해 아이템을 뜯어낼 수도 있다고 협박(카르마 감소)하거나, 아무 짓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카르마 상승)할 수 있다.

싱크 탱크 멤버들을 통틀어서 가장 정이 많고 인간적인 성격으로, 사교성 잡지인 Meeting People 잡지를 소지하고 있고, 배달부와 서로 은밀한 고민 상담을 터놓는다. 그래서인지 여러 의견 충돌을 겪은 다른 싱크 탱크 멤버들보단 모비우스쪽이 더 취향인 듯하다.

힉스 빌리지에 있는 집들 중 닥터 8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을 가면 시계나 테디베어, 머그 컵이 8개씩 놓여 있는데, 숫자 8에 어느 정도 집착이 있는 것 같다. 마침 거주하던 집 호수도 #108번이다.

음파 방출기를 만들거나 RobCo의 음파 장치를 다루는 점 등을 보면 음파 관련 기술이 특기인 듯. 음파 방출기를 풀업한 뒤 보고하면 굉장히 기뻐한다. 친하게 지내면 하루에 스킬 잡지를 하나씩 받을 수 있다.

만약 닥터 8을 협박하지 않는 방향으로 그의 퀘스트를 완수하면 클라인을 설득해 주는데, 이때 클라인 왈 "8, 너도냐?(ET 2(tu), 8?)" - 율리우스 시저가 그가 믿던 브루투스에게 암살을 당할 때 내뱉었다 전해지는 말인 "에 투, 브루테!(브루투스, 너마저!)"를 연상시키는 대목이다[11]

금지된 돔 내부에 있는 한 터미널을 보면 음파 방출기를 가져온 사람의 이름이 ’Parsons‘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게 8의 본명일 수도 있지만 '가져온 사람(brought)'으로 표기되어 있는 걸 보면 말 그대로 배달만 한 사람의 이름일 수도 있다.

참고로 소닉 이미터를 줄 때 Sonjaculation(Sonic + Ejaculation)을 하는데, 이걸 목격한 클라인 박사는 기겁하고, 배달부는 꼭 그런 방법을 써야겠냐며 핀잔을 주거나 성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을 할 경우 배달부와 8은 자위 방법에 대해 비법을 교환한다. 남자 배달부는 포장 테이프로 둘둘 감은 크램, 여자 배달부는 MFC를 이용한다는 것이 밝혀지며[12] 8은 상담해준 감사의 뜻으로 거사를 치르는 데 필요한 도구와 안주용 잡지를 준다.[13]


3.5. 닥터 달라(Dr. Dal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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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조슬린 블루(Jocelyn Blue)가 담당했다.

싱크 탱크의 광물, 의학 전문 과학자이다. 말투는 굉장히 나긋나긋한 편이고, 주인공을 테디 베어라고 부를 정도로 테디 베어를 광적으로 좋아한다. 힉스 빌리지의 개인 방도 속옷이나 드레스와 테디 베어, 마네킹으로 장식되어 있지만 공포스럽게도 방 안의 거울은 죄다 박살난 상태.

본업은 광물학자이지만 왠지 모르게 배달부의 육체적인 면에 더 집착하고 있다. 대화를 하다 보면 혈액이 매우 곱게 흐르고 있다느니, 안구가 살랑살랑 돌아가고 있다느니 하다가 급기야 자기 카메라 앞에 대고 아무 말이나 해보라고 한다. 본인은 배달부가 단어를 구사하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녹화하려고 그런 것이라 하지만, 시키는 대로 아무 말이나 하면(대화 자문이 여러 개 나오는데 뭘 해도 결과는 똑같다) 너의 입술에 옹기종기 모인 근육들이 움직이는 감촉이 어떠냐, 그 촉촉한 빨간 혀가 춤을 추는 느낌이 어떠냐는 등 이상한 부분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싱크 탱크 멤버들 중에서도 꽤나 별난 편인 것이, 자신의 '육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 해 하품이나 코를 긁는 것처럼 평범한 인체 행동에 페티시를 가지고 있다. 본인은 이걸 부정하려고 하지만 결국 배달부의 꼬임에 넘어가 자신의 취향을 인정해버리고 만다. 이 ’꼬임‘이라는 것도 사실 달라가 보는 앞에서 가볍게 호흡 한번 해주면서 그녀를 굴복시키는 건데, 이후 그녀가 배달부를 '스캔'하게 해 줄 수 있다. 그 '스캔'을 실시하면 갑자기 부르르 떨더니, 영문 모를 소리를 하며 고갈된 충전지를 내뱉는다. 이 행위(?)는 하루에 한 번씩만 가능한데, 자신이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니 그렇다고(다음날 꼭 다시 와달라는 말을 꽤나 애절하게 한다).

왜 하필 배달부를 대상으로 발탁했느냐 하면, 싱크에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기계가 아닌 살아있는 생물체‘는 배달부 밖에 없기 때문이다. 로보토마이트를 가져다 놓고 뭔가 해 보려고 했지만, 그들은 자신을 보면 지려버릴 정도로 공포를 느끼는 통에 신통치 않았다고 한다.

클라인과 대화를 하다 보면 달라가 로보토마이트 수술을 담당한다는 말을 하는데, 어째 매번 진행이 늦어진다고 한다. 게다가 달라는 진짜 테디베어를 받아도 거부하고, 인간인 배달부와 로보토마이트를 테디베어로 여긴단다. 즉, 달라는 인체에 꽤 심각하게 집착하며, ’장기를 적출하는‘ 과정이 수반된 로보토마이트 수술을 굉장히 느리게 집도한다는 점을 잘 생각해 보면 그녀의 광기는 닥터 보러스를 능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달부가 남성이라면 이성 유혹(여성인 경우엔 동성 유혹) 퍽으로 테디 베어가 없어도 유혹할 수 있다.


3.6. 닥터 모비우스(Dr. Mobiu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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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캠 클라크. DLC 인트로 나레이션도 닥터 모비우스가 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자신의 로봇 전갈 부대를 이용해 빅 엠티를 손에 넣으려 한다. 외형 자체는 다른 싱크 탱크 멤버와 똑같지만 오른쪽 눈 역할을 하는 모니터가 깨져 있고 빔을 쏜다는 게 특징.

평소에는 전형적인 어린이용 만화영화의 3류 악역처럼 목소리를 깔지만, 할 말이 궁하면 말을 더듬거나 꽤나 간결하고 친절하게 자기 할 말을 끝맺는다. 예를 들면 "너흰 내 무시무시한 로봇 전갈들에게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그 기술적인 공포와, 그리고, 어, 내 더 크고 방사능이 많은 버전의, 어, 이것들 말이지!! 어, 잘 있어~(후다닥)" 대충 이런 식이다. 그 외의 평소 대사도 멘타츠 중독자답게 약을 빤 듯한 개그를 자랑한다.

싱크의 원래 주인으로, 싱크 탱크에서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모비우스가 수장이었다는 추측도 있지만, 이 문서 최상단에 있는 ‘인간 시절’ 싱크 탱크 멤버의 단체사진을 보면 대체로 ‘주요 인물’을 세우는 위치인 한가운데에는 팔짱 낀 클라인이 있고, 오히려 모비우스는 한 발 떨어진 위치에 있다. 다만 현재 싱크 탱크에서 클라인이 5인방의 센터를 맡고 있고 모비우스 혼자 떨어져 그들 5명을 막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사진일 수도 있다. 모비우스도 그들을 '깊이 감각이 나은 내 열화판 5명'이라고 부르며, 실제로 싱크 탱크 5명이 모비우스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상황이다.

금지된 돔의 계단 밑에 놓인 트렁크를 열면 그가 입던 수술복(붉은색)이, 테이블 위에는 장갑이 있다. 또한 싱크 탱크가 있는곳 한 켠의 잠긴 방을 열면 안경을 찾을 수 있으며 이 셋을 모두 착용하면 도전과제가 언락된다.

친하게 지내면 하루에 한 번 멘타츠를 받을 수 있다. 생전에도 멘타츠에 쩔어 지냈는지 모비우스 박사를 대면하는 곳 위에 있는 방들 중 하나를 열어 보면 멘타츠 수십 개가 쌓여 있고, 힉스 빌리지 내 그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에도 멘타츠가 여기저기 산더미처럼 쌓인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로봇 전갈이나 사는 곳으로 추정해 볼 때 무기 전문 과학자인 듯하다. 또한 다른 이들과 다른 선견지명도 갖추었는데, 핵전쟁 이후 병뚜껑을 화폐로 쓸 것을 알고 싱크 인공지능에 기능을 추가시킨 것이 그 예이다.


4. 결말[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배달부는 닥터 클라인이 원하던 기술들을 찾아 클라인에게 전해준 후, 결판을 내기 위해 닥터 모비우스를 만나러 간다. 그와 마주치면 대화가 시작되는데,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면 모비우스는 애초에 방송에서 떠들었던 것처럼 다른 싱크 탱크 멤버들을 죽이거나 빅 엠티를 지배할 생각이 없었고 그저 통신으로 위협만 하면서 빅 엠티를 봉인하고 있을 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4] 게다가 다른 싱크 탱크를 제거하겠다는 말은 하지만, 의외로 바깥 세상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배달부를 막으려는 목적도 ‘배달부의 도움으로 자유를 얻은 싱크 탱크가 세상에 풀려나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고. 간혹 맛이 간 사람처럼 행동한 건 자신의 사이코 중독 증상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게다가 멘타츠 남용 때문에 단기 기억 상실증까지 걸려 바로 방금 전에 X-42 거대 로봇 전갈이 배달부에게 패배한 것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이후 닥터 모비우스를 죽이거나 그냥 놔두고 나가면 배달부는 나머지 싱크 탱크와 담판을 짓게 된다. 만약 여기서 모비우스를 죽이겠다고 하면 "이거 재미있군! 난 한 번도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지!" 라며 즐거워한다.

싱크 탱크에 가면 다른 멤버들이 배달부가 각 연구실에서 획득한 기술을 이용해 평화주의자 장을 꺼 놓은 상태인데, 닥터 클라인은 이제 지긋지긋한 빅 엠티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향할 때가 되었다면서,[15] 배달부를 족치고 배달부의 뇌를 이용해 모하비 황무지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모하비 전체를 자신들의 실험실로 삼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에 대해 배달부는 그들을 설득해 ‘내가 도와줄 테니 빅 엠티 안에서만 실험을 해라’라고 담판을 지을 수 있다. 다만 닥터 클라인을 그냥 설득하려면 스피치 85(닥터 모비우스를 죽였을 경우) 또는 스피치 75 이상에 의학 85 또는 과학 100(죽이지 않았을 경우)의 능력치가 필요하지만, 클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싱크 탱크들 중 3명 이상의 개별 퀘스트를 모두 마치면 이들이 배달부 편을 들어 클라인을 대신 설득해 준다.

그 외에도 자기가 닥터 모비우스의 뇌를 담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16] 빅 엠티에나 콕 처박혀 있으라고 싱크 탱크를 위협할 수 있고, "이제 너의 로보토마이트 시다바리 짓도 끝이다, 클라인."이나 "평화주의자 장이 꺼진 게 무슨 뜻인지 잘 알텐데?", "아무래도 네놈들의 전두엽 절제술 기한이 경과한 것 같군."이라고 선전포고한 뒤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공포에 떠는 그들을 죽여버릴 수도 있다.[17] 이들을 모두 죽인다면 엔딩에서 ‘배달부는 비명을 지르며 자비를 구걸하던 싱크 탱크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버렸고, 이 상황을 녹화해 퍼뜨려서 감히 빅 엠티에 접근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로 삼았다’라는 섬뜩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싱크 탱크 멤버들을 모두 설득했다면, 이들은 계속 빅 엠티에 머무르면서 얌전히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더불어 닥터 모비우스를 살려 둔 상태였다면 그 역시 금지된 구역에 머무르며 얌전히 인류를 위해 로봇 전갈 관련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배달부가 선 내지 중립 카르마일 경우, 이후 빅 엠티는 발전된 과학으로 인류를 돕는 본래의 목적을 회복하며 "구세계의 우울한 잔재(Old World Blues)"가 아닌 신세계의 희망(New World Hope)이 되었다는 엔딩이 뜬다.

반면 배달부가 악 카르마일 경우, 잔혹한 배달부에게 지배당하게 된 빅 엠티는 옛 세상의 우울한 잔재인 동시에 기술로 배달부의 압제를 도울 신세계의 비극(New World Misery)이 된다는 엔딩을 볼 수 있다. 다만 밑에 나올 삭제된 엔딩과는 달리 꽤나 추상적이고 모호하다.

두 엔딩 모두 싱크 탱크들을 죽이든 살리든 똑같다. 그리고 엔딩 이후 플레이엔 딱히 변화가 없다. 굳이 꼽는다면 멤버들이 주던 혜택(아이템, 캡 등)을 엔딩 이후엔 받을 수 없다는 것 정도.


5. 진실[편집]


배달부가 닥터 모비우스와 만날 때 대화를 해보면 꽤 친절하게 이런저런 사실을 설명하며, 싱크 탱크 멤버들의 이름이 어떤 유래를 가지고 있는지 알려 준다.[18] 이들이 작중에서 제대로 된 정신 상태를 보이지 않는 이유도 밝히는데, 그건 바로 닥터 모비우스가 그들에게 전두엽 절제술을 시술했기 때문이었다.

닥터 모비우스가 자기 동료들의 전두엽을 절제한 이유는 언제까지나 바깥 세상을 잊은 채, 빅 엠티에서 무의미한 실험을 계속하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들이 알고 있던 지식이 스스로를 좀먹어 들어가면서 점차 광기에 빠져들게 만들었고, 모비우스는 이로 인해 동료들이 모하비 전체에 그 광기 어린 실험을 펼칠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져 이를 막기 위해 시간 감각과 지리 감각마저 갈아 엎어 그들의 "세계"를 빅 엠티로 한정시키고 항상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도록 만들었다. 이후 모비우스는 싱크 탱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철저하게 3류 악역 행세를 해 왔지만, 배달부가 도착할 즈음까지 혼자 폐쇄된 공간인 포비든 존에서 약물에 의존해 똑같은 행위를 반복한 결과 모비우스도 결국 미쳐서 '싱크 탱크를 겁주고 외부인을 지킨다'는 루프에 빠져버렸다. 율리시스는 모비우스와 만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사실들을 간파했던 모양이다.

사실 배달부의 몸을 되돌려놓으려는 계획도 세웠다. 싱크 탱크가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찾아내!’라며 던져주는 기술 3가지 찾기 미션도 실은 이 자가 유도한 것이다. 원래는 자기가 사는 돔으로 기술을 가져오면 도와주려고 했는데, 멘타츠와 싸이코에 절어 오락가락하는 모비우스 본인의 정신과 ‘기술을 입수하면 설계도를 전부 넘기도록 한‘ 싱크 탱크의 지시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실패. 결국 싱크 탱크에게 배달부의 뇌와 몸을 차지할 기회만 주는 셈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 위태위태한 안전 장치도 뜬금없이 엘라이자가 나타나 싱크 탱크 멤버들에게 바깥 세상의 상황을 떠벌리는 바람에 말짱 도루묵이 됐다. 그래서 결국 평화주의자 장과 협박 놀음으로 막고 있었지만, 배달부가 가져온 기술들 때문에 평화주의자 장이 꺼지는 사태까지 간 것이다.

모비우스가 동료들과 자신의 뇌를 수술하면서까지 지켜내려던 지식이 무엇인지 배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외부에서 찾아온 한 남자가 닥터 클라인에게 옛 미국의 깃발을 보여주며 "너희들의 역사를 모르는 너희들은, 누구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닥터 클라인은 잠시 기억을 되찾았고[19] 덕분에 율리시스는 닥터 모비우스가 뇌까지 파내면서 밖으로 유출시키는 것을 막으려 한 그 지식을 얻는데 성공한 뒤, 디바이드로 향했다. 모비우스의 말에 따르면 율리시스가 알아낸 것은 결코 알려져선 안 될 지식으로, 얼마나 위험한 것이었던지 닥터 클라인은 답을 말하자마자 그 기억을 '스스로' 삭제해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그토록 기피했던, ‘알려져선 안 될 지식’은 바로 발사 가능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존재와 그 발사 코드였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여전히 미국 최고의 지성체들인 싱크 탱크와 옛 미국이 지니고 있었던 또 다른 군사/과학의 첨단 보고들이 그 금지된 지식들이었고 그 중 율리시스가 택한 게 디바이드의 핵미사일 발사 기지였던 것. 결국 율리시스는 먼 길을 돌아 디바이드(호프빌)로 향했고, 훗날 그곳에서 배달부와 마주해 ‘대전쟁 전의 미국이 만든 무기(핵미사일)’로 ‘한때 미국이라 불렸던 땅덩어리’의 운명을 가를 싸움을 걸게 된다.[20]

모비우스가 멤버들에게 붙인 이름의 기원은 다음과 같다.
  • 클라인은 안과 밖의 구분이 없이 무한히 이어지는 클라인의 병에서,
  • 모비우스(뫼비우스) 자신의 이름은 영원히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 닥터 8은 무한대(∞)에서, 닥터 0은 시작과 끝이 없는 에서,
  • 닥터 보러스는 무한한 시작과 끝의 순환의 상징인 우로보로스에서,[21]
  • 달라(다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원'을 뜻하는 만다라에서 따 온 것이다.


6. 삭제된 엔딩[편집]


파일:Nvdlc03_endingslide_failure08.jpg

In the decades following the Battle of Hoover Dam, the Big Empty remained a desolate stretch of wasteland, where few travelers dared venture. {Curious, this is odd...}In time, however, a strange blue field began to grow, slowly spreading across the Big Empty. Lightning-blue fields of force danced on the horizon, like electrical storms. People whispered of "floating spheres," flickering like a rainbow of torches in the desert like Old World wisps. {Cold, curiosity changes to doom}
Then communities began to vanish.
Goodsprings was crushed beneath bizarre hexcrete blocks that stacked to the sky. The inhabitants of Primm winked out, flesh-fried into X-ray silhouettes, their arms raised in surrender. A satellite fell on Jacobstown, beaming a kaleidoscope of bright blue equations into the deranged Nightkin minds, driving some berserk, paralyzing others. Black Mountain Radio began broadcasting a strange staccato static as hordes of giant man-eating battle Brahmin began to swarm from its peak.
Camp Searchlight became a garden of giant carnivorous plants, and the Colorado river... "shrugged" one day, drowning several communities as its contours adjusted themselves. The Gomorrah became home to a particularly virulent vegetation-based STD that grew like a fungus within victim's genitalia until their bodies burst open like pods. The Legion East were systematically brain-scrubbed and rebuilt so that all the inhabitants believed they were in ancient Rome... on the moon. ...and the human cattle of NCR were re-educated into believing they existed in perpetuity in a nation-wide version of someplace called "Tranquility Lane."
In the end, no one was sure who had cracked the Dome of the Big Empty, although it was clear someone had been playing with forces they did not understand. Throughout all this, the Think Tank was industrious, confident these experiments were all for the best, the results of the data they obtained - incredible. They marveled that {emph}all of this had been waiting for them to come along and experiment since the war.
{Knowingly}Humanity certainly was persistent, no matter what experiments, nuclear holocaust or otherwise, it inflicted on itself
원문

후버 댐 전투가 끝난 지 수십 년이 지나도록, 빅 엠프티는 여전히 황무지의 황량한 구석으로 남아 있었다(고작해야 간이 부은 몇몇 여행자들이 이 곳에 발을 디디곤 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기이한 푸른색의 에너지 장이 생겨났고 서서히 빅 엠프티 전체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번쩍이는 푸른빛의 역장이 지평선 근처에서 전기 폭풍처럼 춤추었고 사람들은 옛 세계의 도깨비불 마냥 사막에서 무지개처럼 반짝이는 "부유 구체"에 대해 속삭이곤 했다.
그리고 공동체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굿스프링스는 하늘 높이 쌓여있는 기괴한 육각면체 블록 아래 짓뭉개졌다. 프림 주민들은 항복하려고 손을 번쩍 든 자세로 살점이 모조리 타들어간 채, 마치 엑스레이 사진처럼 뼈만 남은 검은 흔적만을 남겼다. 제이콥스타운에는 만화경 같은 광선을 쏘아내는 인공위성이 떨어졌다. 이 빔은 이미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던 나이트킨의 머릿속에 밝고 푸른 방정식을 새겨놓아, 나이트킨 중 상당수가 미쳐 날뛰기 시작했고 나머지는 그대로 마비되었다. 블랙 마운틴 라디오는 거대한 식인 전투 브라민들이 봉우리에 몰려들면서 기괴한 스타카토 같은 잡음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캠프 서치라이트거대한 식인 식물들의 정원으로 변했고, 콜로라도 강은 어느 날 꿈틀대더니 마치 자기 윤곽을 조정하는 것처럼 물이 불어나 여러 주거지를 삼켜버렸다. 고모라 카지노는 아주 치명적인 식물성 성병의 보균원으로 변했다. 이 병에 걸린 이들은 생식기에서 버섯 같은 게 자라났고 끝내 생식기 전체가 꼬투리처럼 터져나갔다.
동방의 군단은 체계적으로 뇌 청소와 재교육을 받았다.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고대 로마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달에 있는 로마 제국 말이다. ...그리고 NCR의 인간 가축들은 이른바 "고요의 길"이라 불리던 어느 곳의 국가 버전에서 살고 있다고 믿도록 재교육받았다.
결국, 아무도 누가 빅 엠프티의 돔을 뚫고 들어갔는지 밝히지 못했다. 그러나 누군가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힘을 갖고 장난을 쳤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이 모든 일이 벌어지는 동안, 싱크 탱크는 성실히 실험에 임했고, 이 모든 실험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얻어낸 데이터의 결론은 놀라웠다. 그들은 대전쟁 이후부터 이 모든 일들이 자신들이 실험할 것을 여태껏 기다려 왔다며 경탄했다.
인류는 참 지겨운 걸 모르는 작자들이라, 실험이든 핵 참사든 뭐든, 언제나 수많은 창조적인 수단으로 그 자신을 상처 입히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삭제된 컨텐츠 중에서는 배달부가 싱크 탱크와 모종의 거래를 하여 싱크 탱크에 합류하고, 또한 그들의 정신나간 사상에 동조해 모하비 황무지 전체를 실험장으로 사용하며 새로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초래하는 배드 엔딩도 있었다. 해당 엔딩 스크린샷은 달이 떠있는 밤하늘에 우주복 헬멧을 쓴 군단 병사들이 떠다니는 사진이다.

중간에 왜 뜬금없이 브라민 군단이 나오는지 궁금해할 수 있는데, 뉴 베가스 본편에서 나이트킨이 이상하게도 브라민에 집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상적인 상황은 확실히 아닐 것이다.

요약하면 모하비 황무지를 넘어 서부와 동부까지 모조리 개판이 되는 엔딩이다. 데드 머니의 배드 엔딩이 엘라이자의 탐욕에 동조해 동맹 관계를 맺고 시에라 마드레의 기술을 통해 모하비를 정복하는 내용이라면, 이 엔딩은 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끔찍한 내용이다. 엘라이자는 최소한 황무지를 어떻게 정복하고 바꾸고 지배할 지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싱크탱크는 그저 변덕스러운 호기심과 흥미를 쫓으며 꽃을 짓밟고 나비의 날개를 뜯어내는 아이처럼 목적도 악의도 없이 황무지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이에 당하는 황무지인들은 도대체 어떤 존재가 이 재앙을 불러오는 것인지도 모른 채 미쳐버린 구시대의 지성들에게 고문당한다. 엘라이자가 노리던 기술들이 모두 싱크 탱크의 작품인 만큼, 역시 ‘원조는 수준이 다르다’라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 "인류는 참 지겨운 걸 모르는 작자들이라, 실험이든 핵 참사든 뭐든, 언제나 수많은 창조적인 수단으로 그 자신을 상처 입히는 걸 멈추지 않았다."라며 인간을 비꼬는, '전쟁은 변하지 않을 지라도 인간은 변할 수 있다'는 론섬 로드의 주제와 상반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엘라이자와 연합하는 엔딩도 불완전하게나마 구현된 판에[22] 유일하게 게임에서 잘린 걸 보면 얼마나 정신 나간 엔딩인지 잘 알 수 있다.


7. 기타[편집]


뇌를 담고 있는 유리관의 색상과 눈, 입 사진이 띄워져 있는 모니터의 크기를 제외하면 모두 같은 외형을 돌려 쓰는 지라 조금 몰개성한데, 이 때문에 각자가 고유의 눈과 입 텍스쳐를 사용하는 모드가 만들어졌다. @ 클라인은 독선이 심한 성격에 걸맞게 상대를 깔보는 거만한 표정이고, 모비우스와 8은 인간미가 넘치는 표정, 0는 냉소적인 표정, 달라는 순해 보이면서도 어딘가 무서운 구석이 있는 표정, 마지막으로 보러스는 희번득거리는 눈과 광기 넘치는 표정을 구현한 것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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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 아벨론트위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왼쪽부터 달라, 0, 보러스, 클라인, 8, 모비우스 순이다.[2] 사실 이는 누군가가 볼륨 손잡이를 최대로 돌려놓았기 때문인데, 그걸 다시 만질 손발이 없어 그저 방치하고 있었던 것이다(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성엔 잘 어울리게 되었다).[3] 시온 국립공원에서 거주하다 생을 마감한 랜달 딘 클라크의 기록을 보면, 이 괴물들은 대전쟁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발견된 듯 하다. 즉, 사실상 실험이 끝나자마자 바로 유출됐다는 것.[4] 그 와중에 모하비 황무지에서 그것들에게 질리도록 시달린 배달부가 ‘걔네들 지금 잘만 번식한다‘라고 항의하면 그럴 리가 없다고 딱 잘라 잡아떼는 꼴이 가관이다.[5] 일반 사이버독의 2배가 넘는 크기이며, 덩치가 큰 만큼 강력하다는 설정이 담긴 건지 공격받기 시작하면 꽤나 아프니 주의. 참고로 목소리 찾는 퀘스트에서 계속 은신한 상태로 목소리를 찾으면 게이브와 로봇 전갈이 서로 싸우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죽으면 일정 시간 뒤 핵폭발을 일으킨다. 이때 싱크 탱크 멤버(모비우스 포함)가 말장난이 포함된 카운트를 세는데(8 빼고... 뭔가 하긴 하지만 들리는 건 그저 기계적 잡음일 뿐이라 플레이어는 8이 뭐라고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 이것도 나름대로 개그. 교내 방송에서는 사이코가 섞인 개껌을 지급했다고 나온다.[6] X-8 연구소 퀘스트를 위해 터미널을 따라가다 보면 이름과 성 사이에 Ball-Lover라고 쓰여있으며, 성적은 모두 F-로(특히 과학은 F--로) 기록된 걸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보러스가 자기위안 삼아 해놓은 장난에 불과하다.[7] 그와 대화를 하다 보면 해당 여학생을 빨갱이의 예시로 들기도 하며, "방사능에 쩔은 관 속에서 둘이 사이좋게 담배나 실컷 펴라, 니들이 내 생일 파티에 안 온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는 정신승리급 소리도 하는 등 학창시절에 어지간히도 쌓인 게 많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8] 그런데도 게이브에게 온갖 막장스런 실험을 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스피치나 퍽 체크를 하면 그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걸 볼 수 있다.[9] Unpossible은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며 Impossible이 맞는 표현. 이어지는 대화문에서 이것을 지적할 수 있다.[10] 그놈의 Dip-boy를 어디 감히 내 앞에 가져올 수 있냐며 불 같이 화를 낸다. Dip은 북미권 속어로 얼간이라는 뜻이다.[11] 참고로, 이 말은 실제 시저의 유언이 아니라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에 수록된 대사이다.[12] 남자 배달부는 감촉이 좋아서 금방 갈 것 같았고 여자 배달부는 한 번 충전하면 진동이 1시간은 간다는 듯.[13] 남자는 은신 잡지를, 여자는 근접 무기 잡지를 준다. 아마 각 잡지의 내용에 따른 것 같은데 근접 무기 잡지는 용과 싸우는 기사 이야기를 다룬 만화책, 은신 잡지는 무슨 배트걸 같은 여자가 나오는 만화처럼 보인다.[14] 사실 다른 싱크 탱크들이 하는 짓들은 정말 글러먹은 것 투성이다. 중공군 포로나 공산주의자를 잡아들여 실험체를 충당하기가 어려워지자 전쟁을 반대한 자국민들을 잡아왔고, 아예 볼트-텍처럼 자국의 마을이나 도시 단위의 지역을 실험군으로 삼았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거기에 리틀 양쯔의 중국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물론이거니와, 대전쟁 이후에도 빅 엠티에 접근한 황무지인들을 잡히는 족족 로보토마이트로 만들어 버렸다. 크리스틴과 배달부 역시 이들의 희생양. 닥터 모비우스는 "그들은 인간이었을 때도 결코 좋은 자들은 아니었어." 라고 언급한다. 친절한 성격과 개념찬 신념을 가진 닥터 8이 다른 싱크 탱크 멤버들과 자주 의견 충돌을 겪은 것도 사실 이런 막장 행각들 때문. 사실, 평화주의자 장으로 이런 막장성이 봉쇄된 현재 상황에서도 여전히 맛이 가 있는 걸 보면 다들 보통내기는 아니다.[15] 이때 기존의 하이톤이 아닌 낮고 진지한 톤으로 말한다. 물론 여전히 볼륨과 자막 자체는 하이톤이지만, 마침 내부 조명도 어둡고 붉은 색으로 바뀌어서 더욱 암울한 분위기가 조성된다.[16] 실제로 모비우스도 죽이지 않고 이들을 막을거면 배달부가 본인 뇌 대신 모비우스가 몸을 차지했다고 속이는 것도 방법이라며 말해준다. 다만 같은 싱크 탱크였으니 쉽게 속진 않을꺼라고 말해준다. 이 경우 모비우스의 말투와 억양을 따라하는 배달부를 볼수 있다.[17] 싸울 때도 대사가 가관인 게, 거의 울먹이는 톤으로 "싸우는 법은 연구 안 했는데!" 라거나 "이거 어떻게 쏘는 거야!?" 같은 말을 한다. 레이저로 공격하기는 하는데 공격력과 명중률이 처참하다.[18]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전부 기계 몸의 프로그램에 무한 루프를 일으키기 위해 고안된 이름들이다. 원래부터 그들의 이름이 제로나 보러스(이 인물은 상술했듯 본명도 공개됐다), 모비우스였던 건 당연히 아니었다.[19] 클라인 본인이 성조기, 혹은 자신의 조국인 미국에 뭔가 미련이 남아 있었던 것을 율리시스가 알아내서 이용한 것이다. 참고로, 힉스 빌리지에 위치한 클라인의 집 현관에는 성조기가 걸려 있다. 다만 론섬로드에서 얻을수 있는 홀로테이프 기록에 따르면 율리시스가 정말로 이를 알아내서 이용했다기보단 과거, 즉 자신의 역사도 기억하지 못한 채 광기에 빠져있던 그들에게 큰 분노를 느끼고 충동적으로 한 마지막 질문과 율리시스의 더스트에 그려진 성조기를 클라인이 알아차려서 잠깐동안 기억이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20] 군사시설 위치에 대한 지식이 왜 이들을 광기에 빠지게 하는지 설명할 만한 연결고리가 딱히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높은 수준의 군사/과학기술이 폴아웃 세계관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전쟁 이후 그들을 관리/감독할 제동 장치(특히 미국 정부)가 사라진 이상, 옛 미국의 모든 기술력이 자신들의 손 안에 고스란히 쥐어져 있으니 원한다면 당장 세계 정복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 만약 모비우스가 싱크 탱크를 막으려 들지 않았다면 후술할 삭제된 엔딩이 이미 오래 전에 현실이 되었을 것이다. 앞서 본 것과 같이, 평화주의자 장이 꺼지고 나니 클라인이 바로 모하비를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고.[21] 즉 Borous 보러스가 아니라 Boros 보로스여야 맞다. 배달부의 지능이 높다면 이걸 지적할 수 있다.[22] 엔딩 슬라이드가 끝나면 마치 죽었을 때처럼 이전 세이브를 불러온다. 즉, 정사가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