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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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호러의 대표작이자 원조인 LOCAL58

1. 개요
2. 특징
2.1. 디지털화
3. 관련 작품 및 유튜브 채널 목록
4. 전망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Analog Horror

아날로그 호러는 LOCAL58을 필두로 생겨난 호러 장르다.


2. 특징[편집]


기본적으로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색채가 짙다. 거의 대부분 파운드 푸티지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주로 1980년대 ~ 1990년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VHS 테이프, 라디오 방송과 같은 아날로그 매체를 통해 공포스러운 상황이 연출된다는 설정이다. 고전 게임을 포맷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과거의 영상 매체를 매개체로 쓴다는 설정 때문에 고의적으로 낮은 품질의 화질로 연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흑백 사진이 컬러 사진보다 더 공포를 주는 것과 같이 과거에 관한 공포를 자극시키는 것이 묘미. 또한 대부분의 작품들은 일반적인 호러물과는 달리 의도적으로 공포스러운 존재의 정체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최대한 감추는 걸 선호하며, 그와 관련된 암시만을 약간 흘리거나, 아예 단서나 암시조차도 전혀 주지 않아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연출을 사용하기도 한다.


2.1. 디지털화[편집]


2021년 LOCAL58을 필두로 몇몇 아날로그 호러 관련 채널들이 영상의 화질을 개선하고 시대적 배경을 21세기로 바꾸는, 일명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날로그 호러 장르 전반이 소재 부족으로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기에 일종의 장르 개척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딱히 "디지털 호러"로 분류하지는 않는데, 아직까지는 관련 영상물들이 2020년대와 같은 완전한 디지털 시대를 배경으로 하기보다는 2000년대 초반과 같이 이제 막 디지털 매체가 태동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명목상 디지털화라고는 하지만 아날로그의 연장선상을 벗어난 경우는 없기 때문에 디지털 호러라고 하지 않는 것이다.


3. 관련 작품 및 유튜브 채널 목록[편집]



  • 방송이 끝난 뒤에는[1]

  • 바이오하자드 7[2]


  • 우케츠: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날로그 호러 요소가 종종 사용된다.


  • 자살하는 쥐[3]: 아가멤논 카운터파크와 같이 아날로그 호러 전문 채널들의 조상격 되는 작품들이다.


  • 아가멤논 카운터파트: 시기 상으로 보면 아날로그 호러 중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인데, 무려 2006년에 나온 영상이다. 어떻게 보면 유튜브에 존재하는 아날로그 호러 전문 채널들의 조상격 되는 작품.





  • Channel 7 # 링크를 누르면 바로 영상이 나오니 주의.[4]

  • LOCAL58: 아날로그 호러 붐의 계기가 된 시리즈.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The Mandela Catalogue: 로컬58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시리즈. 현재는 아날로그 호러 시리즈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Petscop: TV 방송 형식을 지닌 타 작품과는 차이가 많지만 여러 면에서 아날로그 호러적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장르의 본격적인 시작을 로컬58이 끊었다면, 펫스콥은 시초격 된다고 볼 수 있다.




  • GEMINI HOME ENTERTAINMENT: 해왕성과 명왕성 사이에 자의식을 가지며 생명체를 변이시키는 괴행성 아이리스[5]가 위치함으로서 생겨난 괴현상 및 괴생명체를 그려낸 시리즈. 그 특성상 코즈믹 호러의 경향이 강하다. 참고삼은 아날로그 요소는 VHS 비디오가 주된 영상 재생매체였던 시절의 교양 방송 테이프들에서 온 것이다.


  • The Backrooms 시리즈: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 아날로그 호러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장르에서는 Kane Pixels이 유명하다.

  • The smile tapes: 사람을 강제로 웃게 만들고 폭력적인 성격으로 바꾸는 물질로 인한 사건들을 다루는 아날로그 호러물이다.[6] 현재 시즌 1이 끝났다. 제작자는 필리핀 출신의 Patorikku라는 유튜버다. 채널 방문시 사람에 따라 공포나 기괴함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자. The smile tapes 시즌 1

  • this place is not happy#: 해피 미트 팜(Happy Meat Farms), 일명 HMF라는 가상의 기업에서 하는 실험들에 대한 영상을 누군가가 송출한다는 콘셉트의 아날로그 호러.[7][8] 사실 이 작품의 내용과 떡밥[9]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피 미트 팜 사이트#[10]와 제작자 알렉스 베일(Alex Bale)의 유튜브 채널#[11]의 영상들을 보아야하는, 즉 일명 뮤즈ARG(MuseARG)로 연결된 ARG 시리즈이다.

  • Xploshi #

  • _Boisvert # :주제를 알수없는 썸네일과 영상의 내용으로 만들어 졌고 캐릭터가 있는듯 하지만 특징이 전부다 하나같이 말로 설명하기엔 어려움이 있을것 같다.

  • おにぎり猫#

  • Vita Carnis#:1931년 부터 갑자기 지구 곳곳에서 폭발적으로 나타난 '비타 카르니스(vita carnis)'라는 괴생명체를 그려낸 시리즈.[12][13] 제작자인 Darian Quilloy가 원래부터 트레버 헨더슨과 유사한 괴생물체를 창작하던 작가라서 그런지 그로테스크한 묘사가 포인트이다.[14]

  • きいろやまんねる〈KiiroyamaStudioJapan〉#: 處内省(처내성)이나 サイド・イー16社(사이드・이 16사) 등의 여러 괴상한 집단들이 수상한 광고 영상을 송출한다는 콘셉트의 아날로그 호러이다. 시대적 배경은 일본 쇼와 시대로 추정된다.


4. 전망[편집]


유행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장르지만, 벌써부터 아날로그 호러라는 장르는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날로그 호러라는 장르의 특징은 경계선이 모호하면서도 굉장히 범위가 좁다는 것이다. 아날로그 호러라는 장르는 대부분 아날로그 시대의 매체를 매개로, 실체가 불명확한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를 강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아날로그 시대라고 해서 공포물이 없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시대에도 공포물은 있었고 시대가 지나 디지털 시대의 호러물들이 화질이나 기술력이 좋아졌다고 해서 양자를 장르적으로 구분하지는 않는다.

즉, 아날로그 호러라고 해서 화질이나 분위기만 아날로그로 하고 공포 소재는 기성 호러들마냥 괴물이나 귀신, 좀비살인마 등으로 하면 아날로그 시대의 기성 호러물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작품이 되어버린다. 이렇듯 장르 자체가 소재 고갈이 필연적으로 빠를 수밖에 없으며, 그렇다고 클리셰 탈피나 새로운 시도를 하면 즉각 아날로그 호러의 범주에서 벗어나 버린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작은 참신했지만, 몇몇 선구자적인 채널들 이후에 나온 아날로그 호러를 표방한 채널들은 대부분 엇비슷한 내용과 소재의 양산물만을 내놓거나, 아날로그 호러라 할 수 없는 호러물들을 내놓는 딜레마에 빠졌고, 자연스레 제작자나 시청자 모두 매너리즘에 빠져 흥미를 잃고 시장에서 이탈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유튜브에서도 몇몇 아날로그 호러를 표방한 채널들이 나오긴 했지만, 얼마 안 가 활동을 중지하고 극소수만 남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몇몇 채널들이 화질과 시대적 배경을 개선한 일명 디지털화를 시도하기는 했지만, 위에 언급된 딜레마와 마찬가지로 소재 부족이란 한계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날로그 매체든 디지털 매체든 공포 소재의 범위가 좁다는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렵고, 이를 함부로 탈피하는 순간 기성 호러들과 구분할 수 없게 된다는 한계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날로그 호러 장르는 사실상 고유의 세계관을 가지는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주류를 차지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즉, 말이 '아날로그 호러'일 뿐, 실제로는 여러 대체역사나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최근에는 나폴리탄 괴담류와 엮이며 그것들을 기반으로 별개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이를 아날로그 화질로 구현하여 내놓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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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해당 도시전설을 재현한 재현 영상이다.[2] 작중 비디오 테이프의 영상 소재를 적극적으로 쓰고 있다.[3] 정확히는 해당 도시전설을 재현한 재현 영상들이다.[4] 원작자가 영상을 모두 내린 상태로 본 문서에 있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재업로드한 것이다.[5] '우리(us)'라고 하는 것을 보아서는 다른 괴생물체들과 연결된 일종의 하이브 마인드인 듯하다. [6] 이 호러물에 나오는 물질로 인해 꿈에서 디스맨을 보고 성격이 바뀌어 버린 사람의 기록이 있는 것을 보아 디스맨하고도 관련있을 듯하다.[7] 사이트를 보면 1998년에 플로리다에서 땅을 물려받은 라모나 비옌즈(Ramona Bynes)라는 동물 애호가가 동물에게 최고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농장을 만들고 그 농장을 세계적인 규모로 키우자는 것을 삶의 사명으로 삼았으나 유명 브랜드 농장들에 밀려 2014년에 파산 위기를 격었다가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대성공을 거둔 것이 지금의 HMF라고 한다.[8] 그러나 정작 현재의 HMF은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실험을 하거나 R&D 부서에서 "어머니"에서 제공받은 DNA를 삽입하여동물 유전자, 추가 단계에서는 인간 유전자까지 수정하는 프로젝트 키메라(Project Chimera)나 아예 인구 구성원들에게 취약점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세계 질서(the New World Order)를 만드는데 얼마나 유용할 수 있을지 확인하겠다고 소비자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육류 제품을 생산하는 Project Vulnerability를 시행한다거나 HR(Human Resources) 부서에서는 "어머니"의 창조물인 "아이들(children)"이 불편함없이 적합한 숙주를 찾아 최종형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 이를 위해서 숙주의 저항을 막기위해 피험자를 심리적으로 고문하는 프로젝트 나이트메어(Project Nightmare)를 시행하거나 IT 부서가 제러드(Jared)라는 3개의 적안을 가진, 맛이간 사이보그로 추정되는 존재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도 모자라 사이트조차 부서 내용은 엿바꿔먹고 404 페이지가 나오거나 갑툭튀하는 제러드, IT 부서 오리엔테이션 비디오 영상 클립 등 실상은 그저 온갖 실험용 코트 목록이고 그나마 HR 부서 사이트에서 모든 숙주를 모니터링하고 어머니에게 보고하는 일을 한다는 점이 밝혀진 것 등 어딘가 매우 잘못된 조직이 되어버렸다.[9] 대표적으로 영상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존재들인 '어머니(The Mother), 즉 뮤즈(The Muses)'.[10] 메인 페이지를 제외하고 모든 포털 사이트들에 비밀번호가 걸려있는데 직원 포털(Employee Portal)#은 ZX159G이고, R&D 포털(R&D Portal)#은 CM042T, 인사 포털(HR Portal)#은 WF71A, IT 포털#은 WmpW7E이고 제러드 개인용 파일(Jared Private File)#은 FOR JARED ONLY이다. [11] 겉으로 보면 그저 스폰지밥 추측 영상들이나 영상 마지막 부분들에 떡밥이 있다.[12] 다른 아날로그 호러물과 차별화되는 점은 이들의 기원이 지구라는 것이며 이들 대부분이 각자의 니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13] 다만 비타 카르니스속의 종들중 인간만을 주식으로 하는 미믹(Mimic)과 생태계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모노리스(Monolith)와 아예 검은 구체인 싱귤래리티(Singularity)를 보아서는 이들이 정말로 지구 생물인지가 의심스럽다.[14] 또한 에피소드 끝부분마다 느리게보면 딱 1프레임동안 비타 카르니스를 의미 하는 듯한 왕자(the prince)가 등장하는 동화가 스쳐지나가는데 이 부분들을 찾아보는것도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