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해링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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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국내 출간 현황
3. 국내 출간작


1. 개요[편집]


데이비드 웨버밀리터리 SF / 스페이스 오페라 시리즈. 해군 주인공이 활약하는 해양 모험소설인 호레이쇼 혼블로워 시리즈의 스페이스 오페라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인류가 항성간 우주로 진출한 30세기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여성 해군장교 아너 해링턴의 모험과 사랑을 다룬 대하 전쟁소설이다. 하드 SF까지는 아니더라도 과학적인 면에 상당히 신경을 쓴 스페이스 오페라이면서, 전술 전략 레벨까지 혼블러워 시리즈를 오마주한 것으로 유명하다.[1]


2. 국내 출간 현황[편집]


영어권에서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밀리터리 SF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무려 5종의 스핀오프 시리즈를 포함해서 30권 넘게 출간된 상태이지만, 국내에서는 달랑 3권까지만, 그것도 두 군데의 출판사에서 2, 3년씩 텀을 두고 띄엄띄엄 정발되었다. 시리즈 1권인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의 경우, 2000년대 초반에 김상훈의 초벌 번역이 정식 출간을 전제로 SF 팬사이트인 정크SF에 연재되면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당시 SF총서 시리즈를 내놓던 행복한책읽기 출판사에서는 2004년에 이 원고의 출간을 계획했지만 틀어졌고, 웅진 산하의 SF 브랜드 오멜라스에서 관심을 보여 오멜라스에서 출간을 추진하는 것으로 조율하였으나 오멜라스에서 편집장을 맡았던 박상준이 판매량 부진으로 물러나게 되면서 돈좌되었다.

결국 1권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은 번역된 지 10년 이상 지난 2014년 3월에 김상훈이 기획한 현대문학 산하 폴라북스의 SF 레이블 《미래의 문학》> 6권으로 발간되었고, 2권인 여왕 폐하의 해군행복한책읽기 작가선집 4권으로 2016년 6월 발간되었다. 여왕 폐하의 해군은 원래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의 뒤를 이어 2014년 9월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심각한 자금 부족에 시달리던 행복한책읽기는 독자 펀드를 모집해서 독자들에게 미리 돈을 걷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 가까이 출간을 지체시켜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3권 순양전함 나이키는 2019년 8월 20일 행복한책읽기에서 별도 레이블에 속하지 않은채 출간되었는데, 원래는 2018년 연말 출간을 목표로 했으나 2019년 여름까지 미뤄졌다. 참고로 1권을 구매한 독자들을 위한 배려로 2, 3권의 판형은 1권과 동일하다. 2권보다도 발매부수가 적어서 1년 조금 지난 2020년 연말에 절판되었다.

초판 물량 3000부의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은 미래의 문학 레이블에서 가장 먼저 절판되었고 물량이 적어 중고 매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가 2020년 말 3권까지 절판되고 난 후에 심하면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중고 매물이 풀리기 시작했다. 반면 여왕 폐하의 해군은 초판 물량 1500부가 3년 2개월 뒤 순양전함 나이키가 나온 시점까지도 완판이 안 되다가 4년이 넘게 흐른 2020년 하반기에 이르러서야 절판되었다. 2권의 경우 펀드를 걷고도 29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초판 1500권을 찍은 출판사에 대해 또다시 비난(댓글 참조)이 일었다. 편집이 부실한 탓인지 오탈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자 출판사 측에선 정오표를 만들고 있으며 2쇄부터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그 2쇄가 못 나왔다.

이렇듯 출판사의 출간 의지와 능력이 심히 의심되는 엄혹한 상황에서도 어찌어찌 3권까지 정식 번역되어 나온 것은 유명 SF 작가 김보영트위터 포스팅 에서 원펀맨 주인공의 어록을 인용하면서까지 강조했듯이 이 시리즈의 기획자이자 SF계의 원탑 번역가인 김상훈이 애착을 가지고 순전히 취미로 번역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종의 팬 서비스 차원이라고 보면 될듯.

행복한책읽기 출판사 측에서는 3권 초판 물량 1000부를 완판해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힘들고, 2권 출간 당시 계약이 3권까지 되어있으므로 이후 시리즈들은 앞서 나온 책들의 판매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3권 모두 절판된 지금 계약이 추가로 진행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서 4권 발매 여부를 확언할 순 없지만, 이 출판사의 과거 행적을 잘 아는 코어 SF 팬덤에서는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2020년 하반기에 3권까지 한국어 번역판은 모두 절판되었고 동시에 중고매물이 일시에 풀리기 시작했다. 수년간 중고매물이 거의 풀리지 않았던 바실리스크 스테이션까지 대거 매물이 풀렸는데 하나같이 2배 이상의 터무니 없는 고가로 책장된 점으로 미루어 볼때 절판되기만 기다리던 업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1권도 등장인물의 계급을 틀리게 적는 등 오탈자가 없는건 아니지만 2, 3권은 이런쪽에 민감하지 않은 독자들도 거슬려 할 정도로 오탈자가 많다. 시리즈를 출간하는 행복한책읽기 편집부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이 출판사의 리즈시절인 2000년대부터 교정 작업 제대로 안하는 걸로 악명높았다.


3. 국내 출간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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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주인공의 이름 이니셜부터 HH로 혼블로워와 동일하고, 헌사에서도 혼블로워의 작가인 세실 S. 포레스터에게 감사한다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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