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방영 목록/2016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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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는 형님의 2016년 하반기 방영 목록이며 시청률은 AGB 닐슨 코리아 기준이다.
2. 방영 목록[편집]
2.1. 31회 김종민, 서인영, 제시[편집]
서인영, 제시, 김종민 등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특히 이날 서인영과 제시는 센 언니다운 살벌한 신경전은 물론, 멤버들도 어질거리게 만드는 메가톤급 입담으로 활약을 펼쳤다. 서인영은 아는형님 멤버들과의 말씨름 대결에서 만만치않은 입담내공을 드러냈다. 김영철에겐 “너 아예 (연애가)무경험이야?”라는 돌직구를 던지며 그를 어질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영철은 “연애 해봤다”고 부르짖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과의 대결에선 “바보인척 하는거 지겹지 않느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희철에겐 “어렸을 때 내 전번 따고 친하게 지냈지 않느냐. 오늘 눈을 못맞추는거 보니까 키스신 이상으로 상상해본적 있지?”라고 거침없이 말했고 김희철은 얼굴이 빨개진 모습으로 다른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다. 서인영은 지금도 자신을 보면 설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김희철은 그녀가 과거 자신이 그녀의 동료에게 다정하게 굴자 그녀가 질투를 했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어 그 친구의 이름도 밝힐 수 있다고 세게 나오며 서인영의 백기를 받아냈다.
제시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서인영은 물론 강호동, 김영철, 이상민 등을 당황시켰다. 제시는 서인영과 싸우다가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가식이 없다고 밝힌 서인영에게 제시는 “언니도 가식스러워. 어쩔 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영어를 잘하는 김영철에게는 “불쌍해 보여서 보호해주고 싶었다”면서 “모니터 해봤는데 영어는 구려”라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영철은 영어로 한국에서 배워 익힌 영어임을 설명했고 그녀는 “잘하네”라고 그제야 인정했다. 강호동의 신체의 비밀을 맞춰야 하는 대목에선 “젖꼭지가 세 개”라는 기상천외한 발언을 하며 강호동을 어질거리게 만들었다. 이상민에겐 “이 오빠 때문에 나쁜 짓 다 배운거다. 한국에 왔을 때 잘 챙겨줬다. 그런데 나쁜 짓은 다 오빠한테 배웠다.”며 이상민에게서 술을 배웠다고 깜짝 폭로, 그를 당황시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제시와 여전한 입담으로 출연진들을 쥐락펴락하는 서인영. 두 쎈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활약에 산전수전 다 겪은 ‘아는형님’ 출연진들조차 폭소와 당황 사이를 오갔다. 전체적으로 1교시는 꿀잼, 2교시는 亡(...).
2.2. 32회 씨스타, 황치열[편집]
레드벨벳을 이은 또 하나의 걸그룹 레전드편. 아는형님 분위기에 잘 적응하며 명장면을 많이 만들어냈고, 특히 김희철은 두성과 각종 개드립으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나를 맞혀봐'에서 보라의 잠버릇을 맞추는 문제가 나왔는데, 이 때 '전에 방송에서 나(희철)하고 너(보라)랑 하니(EXID)랑 셋이서 같이 잤었잖아.'라는 말이 나왔다. 순간 좌중은 정적에 빠졌다가 음란마귀의 길로......
그리고 황치열이 복귀함에 동시에 하차를 한 회차다.
3월 24일에 녹화를 했으나 통편집된 '인사이드 콩트' 편이 녹화 4개월만에 공개.[1]
[형.친.소] 전학생 씨스타, 그리고 돌아온 황치열!!
[미공개] '뒤로 멀리뛰기' 몸 개그의 달인 민경훈, 날아라 쌈자!
[1] 포털에는 네이버에 단독 공개되었다.
2.3. 33회 김신영, 전현무[편집]
자칭 뇌섹남이라 표방하는 전현무와 아는 형님+김신영과의 1 vs 8 퀴즈 대결을 펼쳤다. 그런데 결과는 김희철과 이수근의 대활약으로 아는 형님 팀이 압승하여 전현무는 순식간에 뇌썩남&뇌혈남 더블 콤보가 되는 굴욕을 당하고야 말았다.
김신영의 나를 맞혀 봐 코너 때, 어릴 적 제일 좋아하던 음식이 할머니가 매운 열무김치를 입으로 빨아주신 뒤, 밥을 물에 말아 먹는 거라고 말했고, 아직도 생각이 난다고 하자, 민경훈이 "그럼 할머니한테 빨아달라고 해서 냉동실에 몇 개씩 얼려놔!" 라며 개드리브를 선사했다.
표정으로 말해요 게임에서는 전현무가 한 손을 들고 상체를 뒤로 돌린 포즈를 설현 포즈라 칭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콩트에서는 김신영이 식당 할머니 역할을 하면서 각종 진상 퇴치법을 보여준다. 민경훈과 김신영의 인공호흡은 덤.
전체적으로 전현무는 기대와 달리 활약이 별로였지만 가끔씩 짧고 굵게 터뜨려주면서 체면치레는 했고, 꽁트에서는 반대로 김신영의 활약이 매우 커서 코미디언이 왜 코미디언인지를 제대로 알려주는 화이다. 나아가서 왜 예능 프로그램에는 코미디언이 한 명 이상씩은 꼭 있어야 하는지도 증명하였다.
2.4. 34회 러블리즈[편집]
형님 학교가 아닌 수련회 콘셉트로 기획. 예능에서 누구도 기대하지 않던 베이비소울의 괴물 목소리와 서지수의 동물 리액션 등으로 비교적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구성원들의 부진으로 생긴 병풍화와 초반 '나를 맞혀봐'와는 달리 느릿느릿한 중반부 게임이 전개되며 점점 이상하게 흘러갔다. 중반부에는 김밥말이 콘셉트의 게임을 진행하였지만, 그렇다 할 몸 개그 요소가 나오지 않아 웃음은 유발하지 못하였으며, 후반부에는 아예 뜬금없이 부모님한테 편지 쓰기라는 감동 코드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혼동시킨 건 덤.[2]이리하여 막장이 기본 컨셉인 아는 형님에서 감동 콘셉트는 필패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되었고, 시청률도 다시 2%대로 하락.
러블리즈 편의 재미 자체는 무난한 편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무엇보다 이번 에피소드는 아는 형님의 주 콘셉트인 형님 학교가 아닌 새 콘셉트를 시도한 첫 회차였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또한 프로그램 자체가 아닌 외적 요인도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했는데, 실제로 다른 노잼 걸그룹 편의 시청률을 보면 이렇게 하락하진 않았다. 시청률이 떨어진 이유를 찾아보면 러블리즈 편이 방송될 때 경쟁 프로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하현우가 출연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당시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정체가 하현우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의 첫 방송이었으므로 엄청난 관심이 집중되며 마리텔의 평균 시청률이 1%가 증가하였다. 러블리즈 편이 단순히 재미없다기보다 시청자들이 하현우를 보기 위해 마리텔로 넘어갔다고 보는 게 더 맞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러블리즈가 부진했다고 평가하는 기존 아는 형님의 시청자들은 러블리즈 멤버들이 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병풍으로 전락한 채 형님들만 활약하는, 즉 형님들과 게스트의 시너지가 발생하지 못한 것을 시청률 부진의 이유로 본다. 아무리 경쟁 프로그램인 마리텔에 하현우가 출연했다고 하더라도 아는 형님이 재미가 없으니까, '오늘 아형 노잼인데 마리텔에 하현우 나왔다니까 한 번 볼까?'라는 생각이 아는 형님의 시청자들을 마리텔로 넘어가게 했다고 주장한다. 결정적으로 러블리즈 편이 무난하다는 건 이후 더한 노잼 걸그룹 편이 몇 번 등장하고 나서야 재평가된 것에 가깝다고 말한다.
44회에선 멤버들 스스로도 큰 산을 넘었다고 언급하고 제작진도 러블리즈 멤버들의 얼굴이 그려진 설산을 멤버들이 넘어가는 CG를 보내면서 러블리즈를 향해 디스를 날렸다.
[형.친.소] 아소단 러블리즈 대기실 습격사건!!!
[미공개] 형님들을 털러 온(?) 러블리즈의 입학 신청서 작성기!
[2] 수련회 마지막 날 촛불을 키며 감동의 시간을 가지는 것에서 따온 듯하다.
2.5. 35회 탁재훈, 이수민[편집]
탁재훈 자체가 아형에 딱인 게스트고, 또한 아형 자체도 탁재훈에게 딱인 프로그램인지라 예고편이 공개되면서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 레전드 방송일 거라는 기대가 많다. 특히 김영철을 빼자는 의견과 맞먹을 정도로 탁재훈을 고정 패널로 넣자는 의견이 많기 때문(...). 과연 탁재훈과 아는 형님의 케미는 잘 맞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이수근과 어색한 조우가 기대된다.
그리고 탁재훈은 그냥 물 만난 고기였다. 등장부터 제대로 ‘빅 재미’를 선사했는데 탁재훈은 게스트임에도 가장 먼저 교실에 앉아 형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휴대전화를 하고 있던 탁재훈을 본 이수근이 “전화기로 다른 거 하는 거 아니죠? 다신 안 그러기로 했잖아요”라고 하자 이에 탁재훈은 “설마 또 걸리겠냐”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어 이상민이 등장,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스리샷에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 날, 탁재훈은 그야말로 입담의 정점을 찍은 듯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같았다. 셀프 디스도 스스럼없이 했고 또 상대방을 디스하는 것은 물론 물 오른 입담으로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게스트 잡는 김희철도 당황케 할 정도의 입담을 보여줬다. 탁재훈이 “너희 학교가 잘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하자 김희철은 “시청률 5% 넘는다에 걸 거야, 안 넘는다에 걸 거야?”라고 하자 탁재훈은 가소롭다는 듯 당황하지 않고 “배당이 어떻게 되는데?”라며 김희철도 예상 못한 대답을 했고
탁재훈의 입담은 멈출 줄 몰랐다. 여태 게스트들과는 달리 직접 프로그램 진행을 이끌면서 분위기를 주도했고 탁재훈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게 뒷담화라면서 강호동보고 나가 있으라고 하고는 멤버들과 강호동 뒷담화를 시작했다. 그러더니 강호동 자리에 앉아서 “난 (강호동보다) 세련되지 않았냐”고 했다. 이에 이수근이 “‘아는 형님’ 할 생각 있냐”고 하자 탁재훈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이수근이 “표정으로 말해 달라”는 요청에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긍정의 대답을 했다. 종현이 게임에서도 컨츄리 꼬꼬 노래나 자기 노래 등 아무도 모르는 노래로 분위기를 죽이는가 싶더니, 나이가 어린 편은 아닌 김희철조차도 모르는 아재 주크박스를 소환하며 어느새 다른 멤버과 함께 신나게 놀아제꼈다. 특히 탁재훈이 아무 음절이나 던져도 이수근이 척하면 척 받아먹으며 함께 노는 장면이 백미.[4] 반면에 이수민은 나름 준비한 것은
마지막에는 멤버 및 이수민, 탁재훈의 "인생 사진" 코너를 진행하였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뜻깊거나, 오래된 어린 시절이거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가져와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코너였다. 감동과 함께 대표 예능인들 답게 소소한 웃음도 챙겼던 코너. 서장훈은 농구 선수 은퇴식 사진을 가져와 "세상 가장 쿨한 남자"라고 자뻑하던 모습이 잊혀질 정도로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 이때 아는 형님 멤버들의 서장훈 놀리기가 압권인데, 어릴 적 사진에서 서장훈을 찾다가 이수근이 "저기 뒤에 파마머리 하고 키큰 분 아니예요?"라며 키 드립이 시작되었고, 농구선수 시절 서장훈이 점프를 하며 찍힌 사진에서 "누가 보면 점프하고 있는 줄 알겠어요" 라고 하자. 서장훈이 "점프한 거야, 이 사람들도 거의 2m 돼!"라며 발끈하였으며, 마지막에 시상대에 올라서 찍힌 사진에서 같이 나온 여성 분을 언급하며 "저 분은 너무 작다"라고 하자 "시상대에 올라가서 그렇다"라며 일일이 발끈하는 서장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상민은 과거 룰라 시절 화려한 톱가수때의 사진을 가져와 회상하였고, 탁재훈은 자신이 어린 시절 외할머니 사진과, 40대가 넘었을 때 고령의 외할머니와 찍은 사진을 번갈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부모님께 잘하자"라며 훈훈하게 회차를 마무리 하였다.
[3] 유급생으로 전학 왔다고 한다.[4] 다시 보면 탁재훈은 처음 몇 개 이후에는 아무 음절이나 던지고 이후에는 멤버들이 흥겨운 노래로 받아치면 적당히 정답인 듯 받아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해도 탁재훈과 멤버들의 호흡과 순발력을 볼 수 있는 부분.[5] 이때 은퇴식 음악으로 나얼의 바람기억이 나왔는데 당시 서장훈은 울지 않겠다고. 계속 다짐했지만 끝내 눈물이 터졌다고 한다. 자신의 몸 반쪽이 뜯겨나가는 처참한 기분이였다고... 물론 이후엔 아는 형님 특유의 장례식 드립으로 웃음을 주었지만
2.6. 36회 김준호, 백지영[편집]
백지영은 김희철이 자신을 연예계 무서운 4대 천왕 중 한 명이라고 하자 억울해 했다. 김희철은 "2000년대 초 연예계 무서운 4대 천왕 소문이 돌았다. 쿨 유리, 룰라 채리나, 백지영, 샵 이지혜가 4대 천왕"이라며 "예전 음악 방송 대기실에 있다가 한 걸그룹이 지나가면서 인사 안 하자 '저 X들은 뭔데 인사를 안 하냐'고 했다"고 폭로했고, 백지영은 이를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과 이상민의 어색한 기류도 포착됐다. 백지영은 "이상민이 옛날 제작자라 돈 때문에 짝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돈은 다 줬다. 힘들 때 도와줘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소원해지고 난 다음에 계속 못 보다가 김가연 언니 결혼식에서 갑자기 보고 오늘 처음이다. 방송도 같이 한 건 처음"이라며 "과거 이상민이 잘 나갈 땐 방송도 안 했다"고 응수했다.
이상민은 "지영이가 노래를 잘 부르는데 댄스만 했다. 그래서 발라드를 하자고 제안했고 《사랑 안 해》 노래를 녹음해놓고 부도가 났다. 이후 지영이가 홍보 비용 보증을 서줬는데 그 돈이 압류통장에 들어와서 지영이는 보증만 서게 되고 다른 회사로 가게 됐다"면서 "그 상황에서 지영이는 아무 말 안 하고 꿋꿋이 기다려줘서 별일 없이 넘어갔다"고 고백하며 진심으로 고마워 했다.
김준호는 과거 운영했던 엔터테인먼트가 폐업했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순간 당황하기도 했다. 그는 "회사가 미세먼지처럼 다 날아갔다"는 이수근의 말에 한숨을 쉬며 "일장춘몽이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이 준 가장 인상적인 선물은?"이라는 질문에 김희철은 "칩"이라고 했고, 강호동은 "카드"라고 말해 김준호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정답은 쓰레기였다.
백지영은 야심차게 걸그룹 TWICE의 《CHEER UP》 댄스에 도전했지만 백지영의 '샤샤샤' 춤을 두고 '아는 형님' 멤버들은 윤수일의 《아파트》가 더 잘 어울린다고 놀렸다. 이후 백지영은 '문장 만들기' 왕 게임에서 왕들의 총애를 연이어 받아 섹시 댄스에 도전했다. 이때 역시도 멤버들이 부르는 《아파트》 노래에 맞춰 귀여운 섹시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김준호는 국밥을 먹다 누군가 뒤통수를 때려 그릇에 얼굴을 묻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주는가 하면, 맹구 성대모사 전수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문장 만들기' 왕 게임[8]에서는 캔디 웨이브를 추며 돌연 복부를 공개하거나 복부 털을 공개하는 등의 돌발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자신의 비밀에 대해 "나 똥 쌌어. 지렸지!"라고 말해 왕 등극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흥했던 회차. 뼈그맨이라고 불릴 정도로 몸개그 및 샌드백 포지션으로 맹활약한 김준호와 백지영 역시 예능에 잔뼈가 굵었던 터라 평균 이상의 재미를 뽑아냈다.
여담으로 2교시인 송스타그램에서는 이상민이 스케줄 문제 때문인지 불참했다.
[6] 자퇴하였다고 한다.[7] 물론 서인영이 기가 쎄다는 게 본격 드러난 건, 2008년 신상녀 콘셉트를 잡은 이후다. 2000년대 초는 서인영은 신인 중에서도 초짜 신인이었고 감히 4대 천왕에 오를 만한 경력이나 포스도 전혀 없었다. 그리고 서인영은 이로부터 몇 개월 뒤 욕설 논란이 발생하였다.[8] 과거에 김준호가 출연했던 기막힌 외출에서 따온 게임이다.[9]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오리를 먹을 때 뒤에서 '캐러멜을 4개나 먹었더니'하는 사운드가 나온다.[10] 럼블 피쉬, 노브레인 등 많은 가수가 불렀으나 원곡은 라디오 스타 OST로 극 중 가수로 나오는 박중훈이 부른 곡이며, 유앤미블루의 방준석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2.7. 37회 이규한, 임수향[편집]
37회에는 배우 이규한과 임수향이 출연했다.
임수향의 소개 시간이 끝난 후 이규한의 차례가 되자 김희철이 "너 앉고 싶은 데에 앉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모든 출연진들이 민경훈을 예상해 임수향과 민경훈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민경훈의 옆에 앉아 있었던 강호동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내가 눈치가 없었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수향이 "난 호동이랑 앉고 싶은데?"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강호동이 갑자기 기대하기 시작한 가운데, 임수향은 "나는 그냥 민경훈"이라며 민경훈의 옆에 앉았고, 강호동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상민은 뒤에서 "희망을 가졌는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임수향은 제일 먼저 "(민)경훈이가 너무 궁금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민경훈이 다가가 악수하자 임수향은 "떨렸다"며 "'아는 형님' 모니터를 하고 왔는데 더듬이가 너무 귀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규한은 남자들만 가득한 '아는 형님'에서, 자신에게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성대모사를 할 수 있지만 여기서 뭘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임수향에게만 보여주겠다"라며 주저앉아 임수향에게 송승헌 성대모사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의 성대모사가 별로 재미없다고 김희철이 면박을 주었는데 둘이 굉장히 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자 출연진들은 무슨 사이인지 질문을 가장한 취조를 하기 시작했다. 민경훈의 시기어린 질문에 김희철이 잘 넘겼는데 서장훈이 친해진 계기에 집착하자, 김희철이 폭발해 "형은 헤어진 계기가 뭔데!" 라고 일갈했다. 이러자 서장훈은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다. 편집되었지만, 책상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 이 때 강호동이 나서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아마 성격 차이로 헤어졌을 거라고 말해 서장훈을 확인 사살했다.[11]
그는 '진짜 사나이'를 통해 김영철과 절친 사이가 됐고, 자신이 '아는 형님' 출연을 결정한 이후 곧바로 김영철에게 연락이 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가장 싫은 짝꿍으로 김영철을 꼽았고 김영철은 뒷자리로 밀려났다. 이규한은 게스트지만 임수향의 여러 질문들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김희철은 "내가 옆을 보고 이렇게 환하게 웃어본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섹시한 눈빛 대결에서 이규한은 독특한 얼굴 표정으로 '아는 형님'을 발칵 뒤집었다. 배우로서의 이미지는 완전히 벗어던진채, 개그맨보다 더 웃겨 박수를 자아냈다.
이규한은 좀비 연기를 잘 한다며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을 언급, "《부산행》에서 나를 섭외를 먼저 했으면 할리우드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실제로 좀비 연기를 선보여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수근이 잘하는 '빨리 옷 갈아입기'에 도전장을 내민 이규한은 오히려 이수근을 이기는가 하면, 콩트에서도 '아는 형님' 멤버들에 뒤지지 않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멤버들은 피서지 콘셉트의 콩트에서 이규한을 물에 빠뜨렸고, 이규한은 "나를 물에 빠뜨리면 후회할 것"이라며 물에서 나와 곧바로 무서운 좀비로 열연을 펼쳐 마지막까지 눈길을 끌었다.
요약하면 강균성 이후 오랜만에 똘끼(...)로 하드캐리한 이규한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역대 남자 배우 게스트들 중 이렇게 모든 걸 내려놓고 맹활약을 한 케이스는 드물었을 정도. 물론 임수향도 나름 분량을 챙기며 선전했다.
[미공개] 임수향이 뽑은 최고&최악의 작업남은 누구~?
2.8. 38회 여자친구[편집]
오프닝에선 서장훈이 핼쑥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수근의 증언에 따르면
입학 신청서를 읽기 전 아형 출연진 중 이상형을 뽑는 질문에 소원, 은하, 유주는 강호동, 신비, 엄지는 이수근, 예린은 이상민을 지목했다. 입학신청서는 이수근이 읽었으며 각 구성원들의 장래희망을 발표했다. 소원은 현모양처가 꿈이라는 말에 이수근이 "아는 형님에서 현모양처가 무슨 뜻인지 알아?"라는 질문과 "현 모양이 처량하다."라는 힌트를 줬고, 타이밍을 보며 머뭇거리던 막내 엄지가 "상민이야?"라고 정확히 답하며 웃음을 줬다. 한편, 서장훈은 죽을 때까지 행복하고 싶은 예린에게는 "죽을 때까지 행복하면 조증이야.", 자식의 의견을 존중하는 엄마가 되고 싶은 은하에게는 "그럼 애가 잘못 간다.", 자기 몸은 자신이 지키고 싶은 신비에게는 "가스총을 가지고 다녀." 같은 극히 현실적인 답을 해주며 드림 브레이커라는 별명을 얻었다. 결국 너무 쓴소리를 해대다가 은하에게 "장훈이 너 정말 나쁜 아이구나." 소리를 듣고 멘붕했다.
이어서 엄지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언어를 '외계어(?)'라고 말했다. 한때 유행했던 말장난으로, 문장의 받침을 빼고 그 다음 단어에 자신이 원하는 자음을 넣은 똑같은 모음 단어를 말하는 것이다.[12] 희한하게도 해당 언어를 여운혁 국장이 잘 알아들어서 외계어 교신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대기실에서 출연진들이 많이 하는 놀이를 맞추는 문제에서 많은 오답들이 나왔는데, 정답은 가위바위보해서 다리찢기(...)였다. 아형 출연진들은 대세 아이돌이 대기실에서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다리 찢기를 한다는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에 서장훈은 여자친구 매니저에게 "애들 스마트폰 좀 사줘라. 얼마나 할 게 없으면 1위 걸그룹이 대기실에서 외계어와 가위바위보를 하며 노냐"라고 말하는 게 웃음 포인트.
이후, 웬일로 잠잠하던 김희철은 '신비의 나를 맞혀봐'에서 '자신의 몸에서 동물의 그것과 닮은 부위'를 맞추는 문제에서 "광대뼈가 낙타의 등"을 닮았다, "얼굴 전체가 낙타의 혀"를 닮았다며 유감없이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비의 '자신이 닮고 싶은 멤버와 그 멤버의 닮고 싶은 점'을 맞추는 문제에서 이수근의 "엄지의 젊음?"이라는 대답에 신비는 "나 엄지랑 동갑이야!!!"라고 하며 웃음을 줬다.
예린의 제안으로 여자친구 구성원들과 강호동이 줄다리기 시합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전에 김희철과 민경훈은 예린과 엄지만으로 제압했고, 서장훈은 소원까지 나서면서 제압했다. 그리고 손을 다친 유주와 어깨를 다친 신비를 제외한 나머지 네 구성원이 강호동과 맞붙었고
나를 맞혀봐 코너가 끝나고 김준호&백지영 편에서 선보였던 쏭스타그램을 진행했다.
전체적인 총평은 "아는형님답게 소소한 재미는 있었으나, 역시 걸그룹 게스트 에피소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게스트가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점과, 게스트와 아는형님 출연진 사이의 케미가 아쉽다"는 평. 걸그룹 연구소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44회에서 "다시 출연하면 잘 할 수 있다. 또 나가고 싶다"는 여자친구 구성원들에게 김희철이 "아서라 아서"라고 답했다는 에피소드가 알려졌고, 이를 들은 강호동이 "예능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끔.."이라고 말하기도 했다.[13]
시청률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걸그룹 게스트 출현 회차인것과 동시간대 박인비 선수의 경기 중계로 상당히 하락할 것으로 보였으나, 시청률은 2.99%로 전 주 대비 소폭하락하며 나름 선방한 편이다. 그러나 인기 걸그룹 출연 에피소드인 걸 고려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
다만 최근들어 아는형님도 방통위의 지속적인 경고로 이전과는 많이 덜해진 수위로 방송이 되어 노잼소리를 듣는 상황에서 검열에서 자유롭던 초창기 편들이 재평가를 받게되면서 이 편 또한 재평가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이하게도 보통 앨범 활동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아이돌 게스트 에피소드인 것과는 달리, 여자친구는 앨범 활동이 끝난 후 출연했다. 녹화 당시는 활동 중이었으나 방영일은 이미 정규 1집 활동이 종료되고도 한참이 지난 뒤였다.
이후 다른 그룹들이 여러번 재출연할 동안, 이들은 출연은 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았는데, 마침 이 프로그램의 외주 제작사가 SM의 자회사인지라 대형 기획사들이 견제 목적으로 방송가에 섭외 금지 압력을 넣은게 아니냐는 의혹의 근거로 활용되었다.
시간이 지나 쏘스뮤직이 빅히트 사단에 합병되고, 이듬해인 2020년에 여자친구가 컴백하자, JTBC는 이 들을 다시 불렀으나, 막상 섭외된 곳은 메인이 아닌 짜투리 코너인 취업상담실. 3주차에 거쳐 방송된 시간은 달랑 10분 정도.
거기에 JTBC는 햇수로 4년이 다 되어가는 이 회차의 클립 다시보기를 계속 올리며 조회수를 빨아먹으려는 행보를 보였고, 결국 팬들의 분노가 폭발하고야 말았다. 해당 영상들의 댓글은 하나같이 팬들의 JTBC를 성토하는 내용들이 대다수를 보이고 있다.
[미공개] 유주&영철 《미소 속에 비친 그대》♪에 여자친구 '떼창' 출격!
[12] 이 문장을 외계어로 풀이: "하반때배 유부해뱅해뱄더번 마발자방나반으브로보, 무분자방으비 바받치빔으블 빼배고보 그브 다바으븜 다반어버에베 자바시빈이비 워번하바느븐 자바으븜으블 너벟으븐 또복가밭으븐 모보으븜 다반어버르블 마발하바느븐 거빗이비다바."가 된다.[13] 다만 이는 예능프로에서 흔히 던지는 드립임을 감안해야 한다.[14] 코너에선 편집되었지만 클로징에 나왔고 풀영상은 따로 공개되었다.
2.9. 39회 성훈, 김진경[편집]
성훈과 김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강호동과 인연을 맺은 성훈은 “내가 형만큼 위치에 올라가지는 못하겠지만 열심히 해서 언젠가 형 옆에 서겠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이 “1년 전에 볼 때만 해도 떠내려 갈 줄 알았다”고 말하자, 성훈은 “지금 내가 많이 높은 위치가 아닌데 호동이가 많이 내려왔다”고 응수했다. 김희철은 “지금은 성훈이가 훨씬 잘 됐다. 호동이 형 하는 프로그램 시청률 다 합쳐도 (성훈이 출연했던 ‘아이가 다섯’의) 33%에 미치지 않는다”고 말을 보탰다. 덕분에 힘을 얻은 성훈은 “호동아, 이제 밥 사줄게”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성훈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수영 경력을 살린 좀비 연기로 원치 않았던 흑역사를 만들었다. 접영 포즈로 좀비 흉내를 냈던 성훈은 책상에 고개를 박은 채 한 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성훈 보다 멤버들을 놀라게 한 사람은 김진경이었다. 그녀는 좀비 상황극을 하며 “바지 좀 벗어 달라”, “웃통 까 달라”고 애드리브를 해, 상대방인 성훈을 당황케 했다. 김진경으로 인한 성훈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녀는 게임에서 진 성훈에게 벌칙으로 물을 뿌리며 워킹과 함께 뺨을 때리는 포즈를 했다. 서장훈에게는 덩크슛을 넣는 포즈로 벌칙을 수행했다. 한편 김진경은 근검절약이 철저한 독특한 생활 습관도 소개했다. 그녀는 “내가 원래 근검절약하는 게 강하다. 에어컨을 사지 말자고 해서 우리 집은 선풍기뿐이다. 더위를 견디기 위해 삼베 이불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쓴다”고 털어놨다.
[미공개] 희미&진경 《Tell me》 ♪ 안무 완벽 소화! 어~머나♡ (윙크)
[미공개] 《DOC와 춤을》 ♪ 쌈구도 춤을 춰요~. 이렇게~!
2.10. 40회 임창정, 솔빈[편집]
라붐의 솔빈과 임창정이 출연했다.[15] 전체적으로 형님 학교에서는 솔빈이, 송스타그램에서는 임창정이 활약하였다. 하지만 시종일관 너무 활기찬 모습으로 아재개그를 무한 반복하는 솔빈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하였다.
이 상황에 대해서 이후에 솔빈이 인생술집에 출연하여 해명한 바로는 녹화 분위기는 오히려 본인의 아재개그로 인해 좋았다고 한다. 제작진이나 출연진들도 호평했다고...
허나 아무리 기본 스크립트가 짜여 있는 방송이고 중년의 출연진이 모인 아는 형님이라 해도 아는 형님은 대본에 충실한 방송이 아닌 막장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예능이다. 솔빈의 아재 개그는 이상민이 공황을 호소하고, 그 재미없는 김영철이 분위기 좀 보면서 하라고 지적할 정도였다.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이 호평했다 하더라도 그건 방송에 열심히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였지 과한 아재개그가 아닐 것이다. 결정적으로 녹화 분위기가 좋았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솔빈 본인의 주장이다. 본인이 시청자들에게 비판받는 걸 알고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다는 뜻.[16]
김희철의 제안으로 멤버들이 솔빈이 내는 넌센스 퀴즈를 맞추기로 하였다. 출제된 문제는 "오리가 얼어 죽으면?"이었는데, 정답이 나오지 않아 멤버들끼리 뭉쳤지만 역시 정답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수근이 답을 맞췄다. 정답은 '언덕(Frozen duck)'. 그리고 바로 다음에 나온 이수근의 드립이 압권.(영화 찍는 오리는? : 김기덕)
임창정은 아는 형님 포맷에 적응을 못하며 처음엔 힘들어 했지만,[17] 예능감 충만한 사람답게 곧 적응하며 이수근과 멋진 케미를 보여주며 꿀잼을 선사했다. 추천 에피소드! 송스타그램에서 다시 자연스레 방송을 시작했다. 주제도 남자 노래인데다 선곡도 아는 형님들도 좋아할만한 곡들이었는데다 임창정 역시 아형 출연진들과 비슷한 연배다보니 그들의 주크박스 떼창도 잘 받아주면서 다같이 즐기는 분위기가 되었고,[18] 임창정도 나중에 출연료 안 줘도 되니 매일 나오면 안 되냐고 말했을 정도.
[미공개] 임창정 《늑대와 함께 춤을》 ♪ 풀영상
[15] 참고로 2명은 같은 소속사이다.[16] 참고로 솔빈이 소속사한테 요구하고 싶은 게 아재개그를 방송에서 하게 해달라는 거라고 밝혔는데, 소속사에서 아재개그를 자제시키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그냥 봐줄 만한 수준이라면 왜 굳이 소속사까지 나서서 자제를 시키겠는가?[17] 임창정의 예능감이야 두말할 것도 없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무개념, 무근본 정신이 투철한 아형식 콩트에는 당최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스타그램 직전에 보인 옥상 패싸움 콩트에서 무대본 애드리브에 울렁증을 표했을 정도. 대본 위주 영화 배우의 폐해.[18] 버즈 노래가 나와도 잘 안 부르던 민경훈은 물론, 노래를 아예 안 하는 강호동까지 신나게 노래를 열창했다.
2.11. 41회 추석특집 아는 누님 1부[편집]
형님 학교와 추석 인사이드 2주 분량으로 방송이 나간다.
시청자들 반응은 레전드급 에피소드라는 호평. 시청률도 지난 주보다 상승세로 어쩌면 다음 주에 3%를 넘을지도 모른다. 특히 여러 여성 게스트들 중 박미선과 조혜련이 하드 캐리로 분량의 반 정도를 차지하며 맹활약을 했다.[19] 아는 형님 멤버들도 실로 오랜만에
방영 전엔 워낙 비호감 이미지가 강한 조혜련이 출현한다고 하여 거부감을 보이는 시청자들이 많았으나, 그래도 예능감만큼은 어디 안 가는지, 이수근과 그야말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해당 에피소드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나래는 장훈에게 관심을 보이며 친 큰 남자가 좋아 애드리브를
[19] 특히 박미선과 김희철의 로맨스를 지지하면서 특히 국민들은 용서한다고! 남편이 이봉원이야!라고 절규하는 장면은 시상식에도 나올 법한 신스틸러였다.[20] 처음 나온 게스트들에게 소개할 기회를 준다던가, 정답이 나와도 원하는 사람이 맞히지 않으면 못 들은 척 진행하는 모습.[21] "남편이 이봉원이야!"나 짝하고 싶은 남자를 물어보는 질문에 자신과 미선, 나래만이 "우리 얘긴 시청자들도 관심없을 거야."[22] 이전에는 지금까지의 여성 게스트 중 가장 맘에 든다고 했었는데 머리 색깔 바꿨다고 별로라며 시큰둥해 했다.[23] 미선이 언니라고 하려다가 말이 꼬이면서 벌어진 참사.
2.12. 42회 추석특집 아는 누님 2부[편집]
2주 연속으로 레전드를 찍었다.
방송 내용은 아는 학교 2부와 7형제 추석 인사이드. 그동안 인사이드가 무리수 남발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일곱 형제의 명절 모임이라는 확실한 배경을 가지고 명절준비와 관련된 은근한 신경전, 유산 분배에 대한 꽁트, 유언에 따른 부부 금슬 대결 그리고 훈훈한 반전 결말까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사로잡았다.
지난 주보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이번 방송은 추석 특선 영화들 (암살과 내부자들)과 경쟁했기 때문에 매우 선방한 편이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조차 2.9%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
[미공개] 긴급 입수! 임창정이 저지른 사랑...♡ ＂난 이제 괜찮아^-^＂
2.13. 43회 가인, 지수[편집]
43회에서는 가인과 지수가 게스트로 나왔다. 가인은 자신의 아이라인에 대해 얘기하다가 형님들에게 직접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해주며 민경훈의 눈 크기를 2배로 만들어주고는 만족해하는가 하면 민경훈과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 역시 나름 예능감을 보였는데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가면서 적응이 됨에 따라 나름 예능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는 형님의 팬임을 밝히자 몇 화를 가장 재밌게 봤냐는 질문에 김희철의 '조르지마'가 가장 재밌었다며 김희철과 함께 ‘조르지마’를 부르며 춤을 추는가 하면 민경훈의 팬이라면서 쑥스러워하고 송스타그램에서 장난스럽게 부르는 경훈의 노래를 듣고 "정말 노래를 잘하는구나"라며 감탄하기기까지 했다.
가인이 문제를 끝마치고 지수가 문제를 냈는데 '절친인 남주혁 집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이라고 문제를 냈다. 이때 김희철이 '침대에 눕는다'는 답을 내놨는데 출연자들이 설레발을 치자 강호동을 시작으로 지수와 남주혁을 애틋한 사이로 몰아가기 시작한다. 이때 출연진들의 단결력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희철이 지수의 설명을 민경훈과 끈적하면서도 애틋하게 재현(?)했다.
가인의 '나를 맞혀봐'를 진행하던 중 '가인이 없는 것?'이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면허증 떡밥이 나오자 민경훈이 '운전 면허증 취소됐니?'라는 드립을 쳤는데, 김희철이 정색하면서 '그만하라고'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26] 하지만 논란 직후 제작진이 아무 문제 없었다고 인터뷰한 데다가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정색이 아닌 장난식 멘트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출연진들은 물론, 당사자인 김희철과 민경훈이 아무 일 아니었다고 밝히며 논란의 여지조차 사라졌다. 애초에 이 일이 불거진 것은 한 페이스북 따봉충이 이 장면에 악의적인 편집을 통해 김희철이 하지도 않은 욕설을 자막으로 넣어 게시글을 올린 것 때문이었고, 영문도 모른 채 고스란히 김희철과 아는 형님 팀이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래도 제작진의 빠른 대처와 당사자들의 센스 있는 해명[27] 덕에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
[미공개] 섹시 보컬 가인 & 요염 댄스 희철 '피어나'♪
[26] 민경훈이 가인과 강인의 발음이 유사한 걸로 드립을 쳤다는 오해도 있었지만, 민경훈은 강인을 언급한 적이 없고 사실 그 애드리브를 친 것은 김영철이라기보다는 제작진과 김희철의 센스이었다.[27] 민경훈은 "희철이 형이 욕하면 저도 해줄 거예요."라고 해명글을 올렸다.[28] 방송이 마무리되며 종이 칠 때 김영철이 JTBC 로고가 그려진 티켓처럼 생긴 것을 들고 있다.
2.14. 44회 다이아[편집]
형님 학교가 아닌 걸그룹 연구소라는 포맷으로 다이아의 의뢰를 받아 어떻게 다이아를 띄울 수 있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아이오아이나 러블리즈처럼 색다른 컨셉을 시도하였다가 결과적으로 역대 최악의 반응을 얻었다.[29] 애초에 김희철을 제외하고는 아이돌도 잘 모르는 멤버들인데다 전문적이고 직접적인 정보나 노하우를 줄 수 있는 사람도 이상민이나 김희철 뿐이라 결국엔 무리수를 남발한 에피소드가 되었다.
이날 회차의 메인 게스트였던 다이아는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했는데, 일단 리액션도 소극적었고 분량도 없었다. 그나마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끈 기희현, I.O.I 버프를 유지한 정채연, 강호동 루머 제조로 분량을 뽑아 낸 유니스를 제외하면 그냥 공기인 셈.[30] 형님들이 드립을 치면 그냥 웃는 수준이었으며 그나마 기희현과 유니스가 꺼낸 강호동의 루머, 민경훈의 팔, 몹쓸 재연을 빼면 희화화 소재가 되기는커녕 결과적으론 불편한 폭로가 계속되었고, 분위기를 다운시키는데 일조했다. 결과적으로는 무리수였던 발언.[31] 친분도 없는 한참 후배인 유니스가 대선배인 강호동의 이미지에 타격이 갈 수도 있는 루머를 만드는 걸 무례하다고 느낀 시청자도 있다. 오히려 사이버 가수 아담으로 분장하고 방송 내내 고군분투한 장성규가 이 회차의 큰 볼거리였고, 분량도 더 많았을 정도다.
초반엔 형님들이 그동안 출현했던 걸그룹 게스트의 활약상을 돌아보며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수근의 모모의 활약상을 현미경으로 보자는 개드립을 시전하는 등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줬지만 다이아가 등장하면서 다 잊혔다.
중반부 '롱스타킹' 코너로 가서는 형님들이 고군분투했다. 옛날 스타킹 식 진행을 패러디한 이 코너에서
하지만 다이아는 사실상 방청객으로 전락하는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고, 후반에 가서는 그 김희철과 이수근마저도 강호동 패러디만을 반복할 뿐, 이렇다할 재미도 뽑지 못한 채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만 보였다.[32] 다이아 멤버들도 그저 '상자마술' '다이아의 불꽃펀치쇼' '투명의자 자세로 기타치기' 등 안일한 개인기만 늘어놓고는 정말 완벽한 병풍이 되었고 특히 억지 미소와 웃음, 어색함 그리고 유치함까지 시청자들도 당연히 알아차린 뒤 그 시점엔 이미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거나 딴 짓을 하고 있었다.
형님들도 해당 에피소드를 다이아라는 큰 산을 넘는다고 비유한 것을 보아 아마 다이아 걸그룹 프로젝트라는 제작진의 포맷이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할 걸 직감한 모양이다. 심지어는 강호동과 김희철이 진행 중 "시청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 산은 도저히 넘지 못하겠습니다."라고 다이아 앞에서 대놓고 말할 정도. 이후에도 힘겨워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시청자들도 전체적으로 재미없다는 반응과 "아는 형님 멤버들의 드립력 때문에 이 정도라도 가능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최근 들어 걸그룹 특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극히 갈리고 있었던 와중에 결과마저 좋지 않았기에 엄청나게 비난받았다.[33]욕을 먹는 이유 중 하나는 소속사의 요청으로 다이아를 위한 포맷을 무리하게 마련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한 몫 했다. 이전에 형님 학교가 아닌 수련회 컨셉이었던 러블리즈 출연분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자동완성 검색어로 아는 형님 다이아를 치면 노잼이 자동완성 될 정도. 또한 이날 마리텔이 결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더 하락했다. 결국 오프닝에서 장성규가 말한대로 결과는 Die.
다이아가 게스트로 나오자 팬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이아는 대체 누구이며, 소속사 능력으로 출연하는 것 아니냐고 보았다. 사실 애초에 그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게, 다이아는 방영 당시 이제 데뷔 1주년이 된 신인 걸그룹이고 기희현, 정채연의 고군분투로 최근에야 약간 알려졌지만 아직 예능의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기엔 인지도나 경력 등 여러모로 부족하기에...
다이아 편을 비롯한 걸그룹 특집의 계속된 실패의 이유를 살펴보면 먼저 형님들이 걸그룹에게 자신들의 특기인 무근본 드립을 치기 어렵다는 걸 들 수 있다. 막말과 드립이 오가는 아는 형님 특성상 나이가 있고 연예계에서 짬을 먹을대로 먹은 게스트라면 멤버들도 편하게 여기고 재미있는 드립을 많이 치면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지만, 아이돌 그룹의 뒤에는 굉장히 예민한 팬덤이 도사리고 있다. 그 말인 즉슨 말이나 태도 한 번 잘못 내비쳤다가는 무슨 욕을 먹을 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신인이거나 인지도가 거의 없고 예능감이 없다면 사적으로 친해지기도 어렵고 공감대도 없거니와 알려진 에피소드도 없어서 뭔가를 끄집어서 공격하기도, 막드립을 치기도 애매하다. 거기다 아는 형님의 주역들은 아이돌과는 거리가 먼 중년들이다.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막드립을 쳤다간 어색한 분위기만 감돌지 않겠는가?
또 다른 이유로는 아는 형님식 재미를 이끌어내려면 게스트가 아는 형님의 분위기에 적응하고 적재적소에 드립을 받아주고 받아칠 수 있어야 하는데, 구면도 아닌 10대 20대 소녀들이 아저씨들과 만담을 나누고 드립을 받아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연예계 경력으로보나 사회경력으로 보나 까마득한 대선배들이다 보니,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바쁜데 어렵고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방송 내에선 '친구'라는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지만 게스트나 형님들이나 서로를 어려워하는 것.[34]
걸그룹이 나올 때 잘 나가던 포맷을 놔두고 계속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상기한 이유로 걸그룹에게서 아는 형님의 고유한 재미를 끄집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아예 포맷을 바꿔 실험해보는 거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포맷이 잘 먹히지 않는 것은 게스트 자체의 역량과는 또 별개의 문제다. 잘 먹히는 형님학교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나가면서 재미를 살리는 건 더 어렵다는 걸 아이오아이나 러블리즈에서 어느 정도 깨달았을 텐데도 이런 무리수를 던진 건 아쉬운 점.
방송 초중반, 다이아의 팀 소개 멘트를 이수근이 바꿔주었는데[35], 다이아는 이 멘트를 주간 아이돌에서 그대로 사용하여 방송 내에서 호평을 받았다.
[29] 물론 형님들이 최대한 분투하면서 웃음을 뽑아냈을때는 충분히 재밌는 장면들이 많지만, 다이아는 존재감 없는 병풍이 되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딱히 볼 이유가 없는 셈.[30] 사실 이 셋도 여태까지 출연한 걸그룹 멤버들 평균 분량을 생각하면 굉장히 적다.[31] 유니스가 꺼낸 루머는 촬영장에서 방송 텐션을 끌어올리기위해 게스트에게 때때로 무섭게 대해서 군기를 꽉 잡는다는 것. 방송계는 과거 굉장히 수직적이고 센 군기로 유명하며 과거엔 이런 모습이 방송계에서 흔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루머이니 걸러들을 필요는 있다.[32] 본래 김희철과 이수근의 드립은 게스트나 형님들끼리 썰을 푸는 중 툭툭 튀오나오는 식인데, 게스트인 다이아가 아무런 활약을 못하니 이런 드립을 칠 수 없었다.[33] 희철이나 이수근의 고군분투로 그래도 깨알같은 재미는 있었다. 진작 메인 게스트인 다이아가 병풍이어서 문제였지...나머지에서도 재밌는 장면은 다수 나왔지만 다이아가 비춰질때는 재미없고 형님들끼리 투닥댈 때만 그랬다는게 문제.[34] 이제 갓 연예계에 발을 내딛은 아이돌이 이야기할 만한 것이라 해봐야 활동 당시 에피소드, 앨범 홍보, 자기들끼리의 사생활, 개인기, 개인별 소개, 각자가 준비한 토크와 썰들 정도가 다이다. 이게 어떻게 형님들과 공감대가 형성되겠는가?[35] 다이'아!!!'하고 아 부분을 힘차게 소리지르는 형식
2.15. 45회 이시영[편집]
1교시는 형님 학교에서 '나를 맞혀봐'[36] 코너가 진행되었다.
'복싱을 좋아하는 이유?'라는 문제를 냈는데 복부나 명치를 맞았을 때의 느낌을 이야기 하다가, 글러브 모양의 손에 끼는 풍선펀치를 끼고 때리는 상황이 나왔다. 왼손에 끼는 풍선펀치였는데, 정작 풍선펀치를 왼손에 끼고[37] 이시영이 풍선주먹을 안 낀 오른팔의 맨주먹으로 이수근을 때리는 바람에(...) 얻어맞은 이수근이 깜짝 놀라며 억울한 목소리로 '왜 그 손으로 때려?!'
이날 이시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데뷔사부터 남다른 복싱사랑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시영은 "데뷔를 좀 늦게 했다. 28살에 했다. 그 전에 했던 일이 많았다"며 찜질방 구내매점에서 일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시영은 "그때는 내가 나이가 너무 있어서 거의 데뷔를 포기했었다. 매점에 들어갔다. 남탕과 다르게 여탕은 굉장히 파는 게 많다. 속옷 같은 것도 파는데 내가 다 시장에 가서 떼 왔던 거였다. 장사 잘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시영은 '한국 영화 중 하고 싶던 역할'로 '동감'의 박용우가 맡은 역을 꼽았다. 여배우 김하늘이 아닌 박용우 역할을 꼽은 이유에 대해서 이시영은 "'동감'에서 김하늘이 박용우를 짝사랑하지 않냐. 누군가한테 그렇게 사랑받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갔었던 복싱 선수답게 이시영은 "복싱이 의외로 안전한 운동"이라며 복싱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복싱을 통해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상민에게 복싱을 직접 가르쳐주며 코치해주기도 했다.
2교시는 일주일 남친 인사이드 코너가 진행되었다. 요일별로 다른 멤버를 남자 친구로 맞아 상황에 따라 돌변하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호동과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특유의 '케미'를 형성했다. 방송 말미에 사과 깎기와 삼행시 등을 통해 이시영이 남자친구를 선택했는데, 방송 내내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던 민경훈은 팔부상에도 이로 사과를 깎는 투혼를 발휘했지만 이수근의 물귀신 작전으로 탈락하고 최종적으로 서장훈이 선택되었다.
[36] 이제는 형님 학교 콩트 체제가 나를 맞혀 봐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37] 이때 이시영이 '어, 그래? 나 오른손으로 바꿧는데.'라고 혼잣말을 한다. 이걸 이수근이 못 들은게 어찌보면 화근(...)
2.16. 46회 인피니트[편집]
46회에서는 인피니트가 출연했다.
우선 방송 시작 장면에서는 김희철의 정색 논란을 출연진들이 대놓고 흉내내며 애드리브를 쏟아냈다. 논란거리가 생기면 쉬쉬하지 않고 질릴 때까지 더 애드리브 치고 우려먹는 전형적인 아는 형님식 정면돌파였다. 그리고 애청자 고등학생이 출연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고생팬이 직접 쓴 애정이 가득 담긴 방송 소감을 이상민이 유머러스하게 잘 읽어내어 괜찮은 오프닝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직후 인피니트가
아는 형님 멤버들이 인피니트 이름 맞히기 시험에서 기상천외한 이름을 불러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우현의 모습이 단정하다고 하여 우현의 이름을 '단정'으로. 호야는 '가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이상민은 성규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원을 보고 믿음, 소망, 사랑, 우정, 영원, 행복이라고 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피니트 멤버들 중에서 이성종이 예능감을 과시했는데 이수근과 함께 축구공으로 가슴 트래핑을 하다가 이수근이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가슴. 이렇게 가슴으로"라며 시범을 보였다. 하지만 이성종은 공을 주는 족족 계속해서 얼굴로 트래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이성종을 포기하려 했고 마음이 급해진 이성종은 분발하던 중 마지막으로 던진 공을 급소로 받아내면서 교실을 초토화. 이를 본 인피니트 남우현은 이성종이 안쓰러워 "교체할게요 교체"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네 가슴은 어디 있는 거니?"라고 물었다. 이 부분에서 이성종이 보여준 축구공 트래핑 몸개그+이수근의 꽁트래핑는 아는 형님 멤버들이 올해의 아는 형님 포토제닉으로 인정할 정도의 역대급 몸개그 장면이었다.
인피니트 출연진들이 레드벨벳을 제외한 예전 아이돌 출연자들에 비해 양호한 예능감과 적극성을 보여주었고, 게스트들이 이것저것 적극적인 시도를 한 덕분에 아는 형님 멤버들이 적절한 리액션으로 많은 장면을 살려줄 수 있었다. 또한 모든 출연자를 통틀어 이성종의 활약이 발군이었다. 김희철이 제대로 미쳐있을 때의 활약에 비견될 수준이었다. 몸개그 외에도 당연하지 게임을 제안한 이상민에게 '넌 안 한 지 얼마나 됐냐'라는 폭풍 개드립을 투하하는 등의 활약을 보여 방송 종료 시점 강호동이 가지 말라고 앙탈을 보이며 "성종이는 절대 못 잊겠다."는 발언을 할 정도. 남자 출연자가 꽉꽉 들어찬 양기넘치는 상황이다 보니 드립에 거침이 없고 거리낌 없이 노는 남자 고등학교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그 외 수업 중 도시락 먹기 게임을 위해 선생님으로 깨알 출연한 장성규의 선생님 메소드 연기도 뛰어났던 편. 콩트가 없었던 회차임에도 퀴즈, 스포츠 등의 게임들이 알차게 배치되었고 게임들의 긴장감도 좋았던 편이었다. 그 중에서도 도시락 몰래 먹기 게임은 아는 형님과 인피니트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도 증폭시켰고, 학교 수업이라는 상황극적 재미를 뽑아내 콩트의 재미까지 주는 알차게 잘 구성된 게임이었다. 도시락 몰래 먹기 게임 자체가
지난 주 대비 시청률이 0.912% 하락했다. 시청률이 평균 6~8% 나오는 경쟁 프로그램이 결방하고 축구선수 손흥민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야 출장하였음에도 1% 가까이 떨어진건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다른 회차보다 비교적 많이 나온 편이지만 이시영 편에서 성공하지 못했더라면 이 정도 시청률을 확보했을지는 의문이다. 또한 시청자들은 이번 회차에 대한 괜찮은 평가 때문에 제작진들이 또 남자 아이돌을 우루루 출연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하고 있다. 물론 인피니트의 출연 회차는 무난한 예능감으로 괜찮은 에피소드로 만들어내었지만, 예전 레드벨벳이 훌륭한 예능감을 보인 덕분에 여자 아이돌그룹이 지속적으로 몰려들어와 결국 다이아편 같은 사태가 일어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이런 실수를 망각하고 아형에 또 남자 아이돌 홍수를 일으키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형.친.소] 태풍고 인피니트! 형님학교 접수하러 왔다!
[미공개] '원조 칼군무돌' 인피니트 '태풍'♪ 교복 풀버전!
[각주]
2.17. 47회 규현, 황우슬혜[편집]
간만에 아는형님만의 재미를 빵빵 터뜨린 회차. 슈퍼주니어 규현, 황우슬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센스를 보여줬는데 멤버들이 던지는 드립을 바로바로 받아먹으며 분량을 뽑아냈다. 경훈이 황우슬혜의 머리에 대고 노래를 불러주자 바로 자기도 반대편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황우슬혜가 고등학교때 가장 많이 한 일을 기준잡기라고 드립친다던가, 수근이 황우슬혜와 장훈을 엮으며 "이번 슬혜(설에) 장훈이네라 가라"는 드립을 받아 "아 그걸 굉장히 자연슬혜 했네~"라고 받아주고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던 상민이 답을 맞힐 때마다 일어서는 것을 지적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김희철이 자신에게 처음 한 말'을 맞히는 문제에서 희철이 강원도에서 왔다며 "니 서울 사나?"라고 답한 수근을 재간둥이라고 불렀다.
의외의 특기도 발견되었는데, 자신을 제외한 출연진 전원을 눈싸움으로 이겼다. 그것도 쉬지않고 릴레이로!
[미공개] 규현의 기네스북 감 '눈싸움' 무편집 영상 대공개![38]
황우슬혜는 소개에서부터 외로움을 달래주러왔다며 갑자기 젝스키스의 로드파이터에 맞춰 춤을 추고, 아는형님 멤버들의 자신의 이름과 가르마를 가지고 치는 드립에 즐거워하며 맞춰주었다. 자신이 고등학교때 이쁜줄 알고 거울만 봤다던가 이후, 집이 어려워지면서 거울보기를 그만두었다던가 헤어숍 가지 않으면 3일에 한번 머리를 감는다는 사실도 서슴없이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문제를 가장 많이 맞춘 희철에게 멤버들도 놀랄 정도로 진하게 이마 뽀뽀를 해주는 등 여배우 답지 않은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규현의 "일주일에 두세 번 하는 것은?"이란 문제에 멤버들의 드립이
인사이드 코너는 콩트 이외에도 멤버들별로 역할을 나누어 황우슬혜의 진짜 남친[40]을 맞추는 촉 인사이드가 진행되었다. 음악이나 연출 등 JTBC의 추리 예능 프로그램인 크라임씬을 패러디한 장면이 꽤 나왔다.
전체적으로 너무 많은 것을 해야 했고 애드립에 의존하는 코너 속성상 과하게 어수선했다는 평. 옛날의 엑스맨 같이 진짜 남자친구를 맞추는 추리가 약간 가미되었는데, 출연자들이 하는 행동이 대체로 비슷비슷해 구분이 힘들고 정신이 없어서 추리를 할 여지는 전혀 없었다. 그래도 기존의 인사이드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를 했다라는 평도 동시에 있어 조금만 다듬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그 외에도 유재석-강호동 트레이드 애드리브도 나왔다. 무한도전에 강호동이 나오고 아는형님에 유재석 한번 나와주면 좋지 않겠느냐는 드립. 사실 무도와 아는 형님 녹화일이 같은 목요일이라서 연결한 것이다.
[38] 여담으로, 눈 안 감고 있기 세계 기록은 무려 1시간 5초(...) 심지어 그 기록은 한국인이 가지고 있으며,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적이 있다.[39] 서장훈의 목부상은 유명하다. 선수생활 후반에는 항상 보호대를 차고 다녔을 정도. 해당 장면에서 출연자들이 보는 대본이 잠깐 자료화면처럼 삽입됐는데 거기에도 당구장 표시로 '서장훈은 머리 말고 등 때리기'라고 적혀있다.[40] 남자친구는 황우슬혜가 남자친구가 해줬으면 하는 행동을 해야 했다.
2.18. 48회 강타, 다비치[편집]
이사님, 과장님들이 노잼이면 사원이 고생합니다!
- 김희철
예상대로 강타는 안습이었고[41] 다비치는 예상 외로 엄청 잘했다는 평. 거침 없고 솔직해야 맛이 사는 아는 형님 트렌드에 잘 맞는 게스트였다. 거기에 김희철이 가장 하드캐리 했다. 단순 하드 캐리 수준이 아니라 방송 내내 개드립을 투하하며 미친 듯이 날뛰는 김희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회차. 셀 수도 없는 김희철의 개드립이 마구 쏟아지는데 그게 다 터졌다. 평소에 늘 우려먹던 민경훈의 두성 모창마저도 불꽃같은 오버 연기로 빵 터트렸고 다비치는 감탄하며 '희철이 잘한다'를 연호할 정도.
그리고 다비치의 신곡 홍보 시간이 있었는데, 노래의 훅 파트가 묘하게 트로트나 불경같이 들리는 부분을 귀신 같이 캐치한 멤버들이 불경 드립을 쳐대며 제대로 뽑아먹었다. 그 뒤에 이어진 다비치의 '나를 맞혀 봐' 퀴즈에선 다비치와 아는 형님 멤버들의 캐미스트리가 좋았는지 끊임 없이 멤버들의 양질의 개드립이 적극적으로 쏟아졌다. 민경훈이 친 이해리와 이사님과의 불륜 개드립이나, 이수근의 이해리 미사리 통기타 가수 드립, 김희철의 강원도 드립, 옷 벗으며 강타의 인형 부르기 등의 창의적이고 돌아이같은 드립이 난무했고 다비치는 웃느라 퀴즈 진행을 못하는 분위기였다.
강타는 본인 자체가 내려놓고 웃기는 스타일도 아니였던데다, 여게스트들과 함께 나오면 남게스트를 배척하는 기믹인 아는 형님 멤버들 특성상 계속 고전했다. 다비치가 활약한데다 심지어 여게스트가 두명이였으니.. 퀴즈에서도 내는 족족 강민경과 이해리가 맞혀버려 다비치의 본의는 아니었지만 분량이 엄청나게 줄어들어 버렸다. 다만 남 게스트 배척은 기믹일 뿐이라 같은 회사 직원인 김희철, 이수근, 강호동이 팀킬 파티를 벌이며 분량을 뽑아주려고 노력했다. 다만 김희철이 브라질리언 왁싱 드립을 치는 등, 강타가 어안이 벙벙해지게 만드는 약 빤 개드립으로 분량을 뽑아주었을 뿐...
초, 중반부의 흐름은 그야말로 웃음이 끊이지 않고 과감한 드립이 넘쳐나는 모범적인 아는 형님 스타일이었다. 게스트의 소스 제공에 불쑥 튀어나온 개드립과 다른 멤버들의 줏어먹기에 웃다 보면 또 다른 개드립이 튀어나오는 식. 아는 형님 에이스 격 멤버들의 컨디션이 좋았는지 드립 공장마냥 드립을 생산해냈다. 또한 드립을 치기 좋게 다비치가 강민경의 외계어 통화 등의 놀려먹기 좋은 소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준 측면도 있었다.
전체적인 방송은 전형적인 아는 형님 포맷이었다. 지난 회차들처럼 특별한 변화구를 주지 않고 '나를 맞혀 봐' 퀴즈와 게스트가 가져온 게임, '쏭스타그램'만 내보냈는데도 큰 웃음을 뽑아냈다. 다만 빵빵 터지는 재미는 광기 어린 드립이 터졌던 초, 중반부에 몰아져있고 노래를 감상하는 파트가 많은 쏭스타그램 코너에선 방송이 특기할 점 없이 무난하다는 평. 그리고 오프닝에서 남 칭찬을 절대 안하는 이경규가 김희철 칭찬을 하더라는 강호동의 제보와, 이경규가 12월 중 출연을 예고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게스트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경규이기에 레전드 에피소드가 기대되는 부분.
[미공개] 강타&이수근 《빗속에서》♪ 애드리브 폭발하는 안 이사님
[41] 남자게스트가 안습이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2.19. 49회 추성훈, 유리[편집]
닐슨코리아 시청률은 소폭 하락하였지만, TNMS는 4.506%로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였다. 예고편에서부터 추사랑 코스프레를 한 김희철을 내보내 기대감을 높였고 실제 방송도 유리보다는 추성훈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만큼 김희철이 미처 날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유리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김희철은 추사랑으로 변신해 교실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핑크색 옷에 단발머리 그리고 바나나를 들고 나타나자 추성훈은 당황하면서 솔직히 눈은 닮았다며 인정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사랑이의 말투를 따라했다. 김희철은 추성훈 뿐만 아니라 유리에게도 "야구공" "운동선수 멋있지"라는 드립을 날리며 과거 공개 연애를 언급했다. 추성훈의 등장이 확정된 순간부터 아는 형님 시청자들은 추성훈 VS 강호동의 팔씨름을 기대했고 마침내 이루어졌는데 김희철, 민경훈, 김영철, 이상민, 이수근에 이어 서장훈까지 제압한 그는 강호동과 맞붙게 됐다. 추성훈이 "여기서 지면 앞으로 팔씨름 이야기 하지 마라."며 거침없이 도발했고,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의 괴력에 못이겨 책상이 요동쳤고, 결국 무승부가 됐다.[42] 또 대결을 끝낸 강호동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태연한 척 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한 추성훈이 귀신 에피소드를 말한 뒤 귀신을 무서워 한다고 말하여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뒤이은 인사이드에서는 출연자들이 회사원 역할로 콩트를 찍었다. 그런데 이전과는 달리 무근본 콩트로서의 인사이드보다는 상황극, 역할극 비중을 극도로 줄이고 역할극 + 게임의 형태로 코너에 변화를 주었다. 이전의 규현, 황우슬혜 편에서 선보였던 진짜 남자친구 찾기 코너에서도 볼 수 있었던 변화. 인사이드 코너가 지나치게 출연자의 컨디션이나 애드립에 의존해왔고, 재미를 보장하는 안전장치, 시스템이 없다시피 한지라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의식하는 것일 수도?[43]
그런데 상황극을 너무 짧게 끊어버리고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형님학교에서 상황극적 캐릭터를 잡지 않고 그냥 게임하는 것과 차이를 찾을 수가 없었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극중 멤버들의 설정은 회사원이었지만 게임을 시작한 뒤로는 그런 설정을 살릴 측면이 딱히 보이지 않았다. 회사원이라는 설정은 거의 의미가 없었던 수준. 예전 인피니트 편에서 보여줬던 도시락 빨리 먹기 게임은 학교생활과 관련이 큰 게임이라 학생이라는 설정과 상황극이 잘 살아났다. 반면 49화에서는 회사원들이 최고의 슈퍼맨, 가장이 된다는 설정으로 베개 싸움이나 돈 줍기 게임을 했는데 사실 병따개 따기, 베개 싸움 같은 건 평범한 예능용 게임일 뿐 회사원, 가장 그 어느쪽과도 엮는 건 무리수였다... 결과적으로 콩트, 상황극적 설정과 게임이 좀 겉돌은 결과물이 나와버렸다. 게임 자체는 일반적 예능 수준의 무난한 재미는 뽑아줬지만 말이다.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전반부 형님 학교 포맷에 비해 방송의 후반부 포맷은 정착되지 못하고 실험과 아이디어 투입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다. 사실 형님 학교가 전반부라고 서술되어 있지만 후반부 콩트+게임의 분량이 잘 나오지 않았는지 형님 학교의 분량이 방송의 80퍼센트 수준인 1시간 10분에 육박했고 콩트+게임 파트는 옛날 라디오스타마냥 15분이 채 안된다.
이날의 인사이드에서는 병따개 빨리 따기 의자에서 앉은 채로 배개 싸움하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가짜 돈 줍기 등을 했는데 추성훈과 이상민이 그야말로 추하게 돈을 쓸어담는 것으로 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하였다.
[42] 다만 팔씨름을 할 때 추성훈이 강호동보다 팔과 몸의 거리를 좁게 잡아 상당히 유리하게 시작했음에도 강호동에게 조금씩 넘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사실 추성훈이 앞서 힘을 좀 뺀 것도 있고, 추성훈의 체면을 생각한 것인지 강호동 쪽에서 책상까지 같이 돌려버리며 박빙의 상황으로 보이게끔 연출한 것도 티가 났었다.[43] 아무래도 무대본을 지향하다 보니 콩트가 흥하면 제대로 흥하지만, 밋밋할 땐 코너가 별 다른 특징 없이 밋밋할 때가 있다. 혹은 콩트가 망하기 시작하면 통편집 될 정도로 걷잡을 수 없이 망하는 경향도 존재한다. 트와이스가 나왔던 매니저 인사이드를 보면 제공된 상황극 소재나 게스트가 적절하지 못할 때 웃음 포인트 한번 살리지 못하고 망하는 인사이드를 볼 수 있다.
2.20. 50회 샤이니[편집]
2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 50회 특집 게스트로 샤이니가 등장했다.
'아는 형님' 출연진들은 노골적으로 게스트가 남자 아이돌 완전체라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인피니트 이후로 다시금 남자 아이돌만 찾은 것에 못마땅해했다.
샤이니 구성원들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아는 형님'을 수놓았다. 돋보인 것은 태민이었다. 태민은 자신의 독무가 유행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고 자신을 외양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런 태민에게 김희철은 "잘생기면 여자들만 좋아하지만 예쁘면 남자들도 좋아한다."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종현은 본인이 기증한 《종현이 게임》을 이을 《종현이 게임 2》를 들고 왔다. 바로 자식 이름 지어주기 게임으로, 정말 친한 친구들끼리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 시간을 가졌다. 첫 대결인 빨대로 콜라 빨리 먹기는 샤이니가 다소 아쉽게(?)[45]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 튕기기는 강호동의 압도적인 리드로 형님팀이 승리를 거뒀다. 수중 축구는 샤이니가 승리해 1대1인 가운데 최종 맞대결로는 쓰레기통에 신발넣기였다. 승부욕이 남다른 민호는 신발을 넣을 뻔 했지만 아쉽게 실패했고,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끝을 마무리했다.
결국 샤이니가 패해 '아는 형님' 출연진들이 지정하는 구성원이 여장을 하고, 음악 프로그램에서 '아는 형님' 홍보를 하게 됐다. '아는 형님' 출연진들이 지정한 이는 김종현이었다. 김종현은 '종미'로 변신해 '여동생 남친 인사이드'를 진행했다.
이수근이 첫 등장해 "저렇게 생긴 여자가 있냐고 해도 안아주고 싶었다. 나는 딱 봐도 훈남."이라고 주장했고 서장훈은 "센스있는 여자를 좋아하는데 종미가 센스가 있었다. 샴페인을 15병 혼자 까서 거기에 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태민의 여자친구 '김희미'로 잠시 분했다. 강호동은 '한끼줍쇼'를 진행하며 들어온 데 이어 종미와 진한 키스신으로 시선을 끌었다.
샤이니 민호는 "여성 게스트가 아니더라도 반겨달라"고 당부하며 "복수하러 나온건데 미안하다 종미야"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공개] 샤이니 신곡 발표에 밀린 쌈자의 깨알 복수! 넌 살아있다~~!♪
여담이지만, 종현에게는 안타깝게도 이날 출연이 영원한 《아는 형님》 마지막 출연이 되고 말았다. [46]
[44] 강호동과 김영철이 서장훈에게 한 말에 따르면 경상도 출신 사람들은 쓰레받기를 서레받기라고 말한다고 한다.[45] 형님들: 많이 먹기가 아니고 다 마시기였다!!! 억지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46] 그 영향으로 '종현이 게임'의 제목도 한 음절 듣고 노래 맞히기라는 제목으로 바뀌게 되었다.
2.21. 51회 우주겁쟁이 MV 프로젝트[편집]
더 자세한 내용은 아는 형님 우주겁쟁이 MV 프로젝트 문서 참고.
2.22. 52회 진세연[편집]
52회에는 배우 진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등장과 함께 진세연은 환한 미소와 더불어 "옥중화 고에서 온 옥녀 진세연이다"고 인사를 했다. 멤버들은 진세연의 등장에 환호하며 "너무 예쁘다", "전세젤예(전세계에서 제일 예쁘다)" 등의 관심을 보였다.
진세연 역시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희철이는 미소년이다" 등의 무한 칭찬을 보냈다. 그러나 예상외로 진세연에게 이상형을 묻자 "호동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세연은 "예능 두려움이 있었는데 아는 형님은 너무 좋아해서 꼭 나가보고 싶었다"며 아는 형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진세연의 애정에 화답하듯 멤버들도 진세연 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다. 이들은 진세연이 선물로 '나의 사랑'을 준비했다며 손하트를 보이자 "아이 귀엽다"며 삼촌미소를 보였다.
진세연을 향한 아는 형님 출연진들의 장난에도 진세연은 특유의 순수함으로 무장 해제시켰다. 진세연은 딱 한 번 엄마에게 혼난 이유로 학원을 빼먹고 수련회 춤 연습을 했다고 말했는데, 이와 더불어 수줍어하면서도 당시 연습했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선보였다.
일부에서 진세연이 너무 리액션이 조용하고
뒤이어 나온 인사이드에서는 옥중화의 설정을 빌려 아는 형님 멤버와 진세연이 옥에 갇힌 사람들 중 진짜 왕을 찾는 게임을 했다. 포졸 둘[47]이 멤버를 한 명씩 옥으로 잡아오며 죄명을 읊었는데, 잡혀 들어온 이유들이 다들 가관이었다.
- 강호동: 노비인데 주인의 밥을 훔쳐 먹은 죄
- 이상민: 이웃의 곡식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죄[48]
- 서장훈: 시도 때도 없는 불평불만(...)으로 도성을 소란케 한 죄
- 김영철: 광대인데 못 웃긴 죄,[49][50]
- 이수근 : 투전판을 즐겨 전 재산을 탕진한 죄
- 김희철 : 남자의 몸으로 남심을 홀린 죄[51]
- 민경훈 : 밤낮없는 두성방가로 도성을 소란케 한 죄[52]
문제를 많이 맞힐수록 왕의 물건이 선사되어 4개가 다 모이면 왕이 되는 것이었는데 결국 문제를 많이 맞힌 서장훈이 왕이 되면서 마무리. 과거 콩트에서는 상황만 주어지고 나머지는 오로지 멤버들의 애드립만으로 이루어져서 콩트의 재미가 오락가락하고 군데군데 지루함이 있었던 반면, 이번 인사이드는 상황극과 왕을 찾는 게임을 자연스레 녹여 배합했기에 전체적인 콩트의 재미를 살렸다는 평가가 있다.
[47] JTBC 공채 PD.(인터뷰) 다채로운 업무의 즐거움 원래는 장성규 아나운서를 캐스팅하려고 했으나, 6주 간 녹화 요일날 스케줄을 죄다 비워놓았던 장성규 아나운서가 딱 한번 잡은 스케줄과 겹쳐서 출연이 불발되었다고 본인이 짱티비씨 방송을 통해 밝혔다.[48] 옥중에서 내내 뭔가를 빌려달라면서 갚겠다고 말한다[49] 김영철이 들어오자마자 서장훈은 다른 옥에 넣어달라면서 김영철과는 못 있겠다고 소리쳤다.[50] 이래놓고 들어오자마자 노잼 개그를 시전했다가, 분위기를 파악하고 금새 본인이 들어온 이유를 납득했다.[51] 정작 김희철은 '내가 니 낭심을 언제 홀렸냐며 반발했다.아니 그거 말고[52] 이 죄를 읊은 뒤 민경훈의 두성방가를 재연해버렸다. 옥에 가두 호오오~~~!!!
2.23. 53회 아이오아이 Part 2[편집]
오늘의 재미는 몰카 전과 몰카 후로 나누어진다.
I.O.I편은 아는 형님 출연진들보다는 I.O.I에게 할애된 분량이 많기 때문에 I.O.I 팬들과 아는 형님 팬 사이에 평이 갈린다. 가장 큰 이유는 이번 방송이 I.O.I 위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I.O.I의 마지막 완전체 예능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제작진은 졸업식이라는 컨셉을 잡고 녹화를 진행하였다. 그 와중 I.O.I의 주도하에 몰래카메라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 몰래카메라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 문제점은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53] 트와이스 편에서 진행된 몰래카메라는 적어도 아는 형님 멤버인 서장훈을 대상으로 트와이스 멤버들이 진행한 몰래카메라였지만, 이번 I.O.I의 몰래카메라는 I.O.I 멤버들만의 I.O.I 멤버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였고, 전개가 뜬금없는데다 아는 형님 멤버와의 케미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걸그룹 리얼리티에서나 나올 만한, 대놓고 팬들만을 위한 재롱잔치가 되어버린 것. 여자 아이돌들이 나올 때의 고질적 문제인 게스트와의 케미를 찾아 볼 수 없던 문제점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이전 걸그룹들도 최소한 형님들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기들만의 쇼를 하지는 않았다!
마지막에 진행된 I.O.I의 졸업식의 경우에는 아는 형님과 썩 맞지 않은 컨셉이었다는 평이 많다. 엠넷이나 V앱과 같은 매체를 통해서 진행되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이 방송은 아는 형님이였고 게스트의 마지막 예능이라고 슬퍼하는 감정코드는 아는 형님의 주 시청자층에게는 썩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는 형님이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재미를 선사하는 예능이라기보단 정말 본능적인 "웃음"을 위한 예능이란걸 고려한다면, 감동적인 노선을 택한것이 그리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형님학교의 교훈이 이성상실 본능충실이라는 것만 봐도 이 에피소드는 아는 형님스러운 재미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출연한 러블리즈편이나 탁재훈&이수민 편처럼 감동노선을 탔다가 쓴소리를 들었던 선례가 있었음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 셈.
그러나 나쁜 평만 있냐면 그건 또 아닌 것이, 게스트인 I.O.I가 인지도가 없는 걸그룹이 아닌 데뷔부터 많은 화제성을 불러모았던 걸그룹인 데다가, 이미 아는 형님 방송을 통해 아는 형님 시청자들에게 한번 눈도장을 찍어놓은 뒤 시청률 상승으로 인해 아는 형님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는 형님 시청자들은 I.O.I를 알고있었을 것이고, I.O.I에 관심을 가졌던 이들에게는 졸업식이 상당히 의미있고 감동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는 점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또한 대부분의 장면은 멤버들과 게스트가 즐겁게 놀고 게임하는 것이었고, 슬픈 부분은 짧게 보여줌으로서 최대한 아는 형님스러운 마무리를 이끌어내었기에 아는 형님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도 있다. 결국 I.O.I를 보는 것이 목적이었던 사람들에 한해서는 더할 나위 없는 꿀 에피소드. 최소한 지금까지 나온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최고로 후한 대접을 받았다. 물론 이는 결국 취향 차이로 갈릴 문제니, 판단은 각자의 몫.
여튼 호불호가 갈리는 와중에서도 김영철과 전소미의 케미는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게 대다수 의견. 특히 김영철은 지금까지 아는 형님에서의 활약 중에서 역대급으로 큰 웃음을 주었으며, 사실상 형님 멤버들 중에서는 이번 회차를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비인기짝꿍 이미지를 극대화시켜서 전소미와 투닥거리는 모습이 큰 재미를 선사하였다. 안 그래도 I.O.I 멤버 중에서도 비글끼가 제일 다분한 전소미였기에 이러한 궁합이 더욱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김영철과 전소미가 이번 I.O.I 편의 최대 수혜자들이라 할 수 있다.
[미공개] 자꾸자꾸 떠오르는 I.O.I의 상큼 발랄 '너무너무너무'♪ 풀버전
[53] 몰카 종료 직후 멤버들의 멘트와 행동을 유심히 들어보면, 고작 이 정도로 우냐며 당황스러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24. 54회 천정명, 한승연[편집]
54회에서는 배우 천정명과 걸그룹 카라 출신의 배우 한승연이 출연했다.
천정명은 초반엔 부끄럽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질 줄 알았지만 토크가 시작되자, 연예인이라면, 이미지 관리하기 위해 웬만해선 밝히지 않으려고 할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덕분에 아는 형님 출연진들은 독특한 사건들이 많아 웃음이 나면서도 자꾸 이야기에 집중하게 됐다..
한승연 역시 순수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잡고 토크를 했는데 아는 형님’들은 공식 질문인 “누가 가장 마음에 드니”를 물었다. 난처해하는 한승연의 모습에 김희철은 재산, 나이, 과거를 다 무시하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매번 게스트들에게 하는 질문에 “이제 녹음 하나 따놓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한승연에게 “다 서른 살이라고 생각해”라고 부연설명을 했다. 이때 한승연은 갑작스레 웃음을 터트리며 “이게 무슨 서른 살이야”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도 안 서른 살이잖아”라는 한승연의 말에 팩트를 지적당한 형님들은 분개하면서도 할 말을 찾지 못 했다.
반대로 이 남자는 절대 안 될 것 같다는 남자를 뽑으라는 말에 한승연은 망설임 없이 서장훈을 꼽았다. 김희철은 “맞아, 승연이도 건물 있거든”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그것이 이유일 리 없었다. 한승연은 이유를 묻는 말에 “키가 커서 목 아플 것 같아”라고 설명했지만, 마음이 상한 서장훈은 “괜찮아. 나도 승연이가 그렇게 내 스타일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한승연은 민경훈의 두성 소리를 듣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김희철은 “여기 머리에서 소리 내는 애가 있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 한승연을 민경훈에게로 데려갔다. 한승연이 자신의 머리에 귀를 대고 붙어 서자 민경훈은 “너 되게 귀엽게 생겼다”고 호감을 나타냈다. 한승연은 민경훈의 발언에 부끄러워하며 뿅망치로 수줍게 때리고는 도망쳤다. 그러나 민경훈은 “다람쥐 같이 생겼어”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예능 출연이 많지 않은 한승연은 ‘유일한’ 개인기 모기 성대모사를 보여줬다. 생동감 넘치는 모기 사운드를 들려준 한승연은 “뭐 약소하지만”이라고 수줍어했다. 강호동은 “방송에서 하려고 집에서 혼자 연습했어?”라고 물었고 한승연은 나름 열심히 준비한 것이라며 해맑게 대답했다.
한편 천정명은 제가 《목숨 건 연애》에 출연을 5분 만에 결정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던져, "하지원이 출연해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하지원과 전화통화를 해 크리스마스 특집 아는 형님 출연을 부탁받았는데 ,때마침 크리스마스는 이경규가 예정인지라 즉석에서 게스트 교체를 가지고 투표가 일어났다. 결과는 만장일치 그 와중에 “이경규, 하지원의 빠른 출연을 기원합니다”라는 제작진의 센스있는 자막이 이어지기도.
2.25. 55회 마마무, 허경환[편집]
코미디언이다 보니 확실히 예능의 필수 덕목인 치고 빠지기에 능한 허경환이 큰 활약을 하였다. 아는 형님과의 케미가 잘 맞아서 재미있는 애드리브도 많이 쳤고, 마마무가 자기 소개할 때도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웃음이 빵빵 터지는 회차였다. 마마무도 레드벨벳 편과 비슷하게 그들만의 장난기를 살려 초반의 어색함을 찾을 수 없었고 아형 출연자들과의 케미도 잘 어우러져 무리 없이 "근본없는" 드립들을 이어가게 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쏭스타그램에서도 아형 멤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는 취지로 흥미를 유지하면서 마마무 만의 라이브 실력과 끼를 과시했다. 다만 아는형님 출연자들도 같이 어울리는것보단 너무 마마무만의 무대가 강조된 측면은 아쉬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날 희철과 휘인이 듀엣곡인 《나르시스》의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였는데 이 곡을 들은 이상민이 자신이 《나비잠》의 1위를 완벽히 예측하였듯이 나르시스는 10~20위권으로 역주행할 것이라는 예언을 하였다. 그리고 실제로 방송 이후 엠넷, 벅스, 네이버 뮤직, 몽키3 등 여러 음원 사이트에서 역주행을 하였고 엠넷에서는 10위권에 오르며 완벽히 예측이 맞아떨어져 음악의 신의 위엄을 보였다. 쏭스타그램에서 민경훈과 마마무가 함께 《음오아예》 무대를 선보였는데 무대를 마친 뒤 어떻게 이 곡을 아냐고 묻자 민경훈이 처음 듣는 곡이지만 마마무가 앞 소절을 부른 것을 따라 부른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에, 특히 여 게스트가 나올 때 돌I 드리브로 빵빵 터뜨렸던 김희철은 이 날 유독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샤이니 편 이후 방심위에 소환된 여파로 본인 스스로 드립을 약화시켰거나 드립이 편집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 아는 형님은 22일에 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링크
[54] 덤으로 '있는大 바로 이 맛 아닙니科'로 진학할 거라고 하였다.
2.26. 56회 김현수, 유인영[편집]
메이저리거 김현수와 배우 유인영[55]이 출연해 예능 센스를 과시했다. 김현수는 ‘아는형님’을 쭉 시청해온 애청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확인을 위해 김현수에게 ‘아는형님’ 출연진들의 특징을 물었다. 이에 김현수는 출연진들의 캐릭터를 술술 말했다. 그러곤 김영철을 “재미없는 애”로 지목했고 왜 아직도 여기 계시냐고 물어 시작부터 폭소를 유발했다. 과거 김영철의 ‘시청률 5% 하차’ 발언을 언급하며 김영철의 자리를 노리기도 했다. 김영철 ‘저격수’을 자처한 김현수는 시종일관 김영철을 괴롭혔다. 그리고 '유인영의 나를 맞혀봐'에서 김희철이 무슨 혈액형에 걸 거냐고 말하자
최정상급 야구선수인만큼 평소 공 튕기기에 재능을 보이던 강호동과 공 튕기기 대결을 펼쳤다. 만약 자신이 지면 볼티모어로 초대하는 것은 물론 락커룸까지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김현수 선수는 생각보다 적은 23개를 기록했다. 모두의 기대속에 강호동이 24개를 성공시키고 ‘볼티모어’를 외치며 승리의 세리모니를 했다. 타격머신의 굴욕이었던 셈.[56]
‘나를 맞혀봐 코너’ 코너에서 유인영은 최근 제가 가족들에게 한 선언 문제에서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33년간 혈액형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A형이 아닌 AB형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곤 “이제부터 AB형처럼 살겠다”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유인영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려 한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현수는 퀴즈 ‘내가 아는형님을 출연한 이유’에선 출연자 김희철과의 만남을 위해서 라고 대답했다. 김현수는 과거 김희철의 활약상을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로 김희철의 팬임을 인증했다.
2부의 인사이드에서는 유인영은 영화 여교사가 잘되어 구단주로 등장했고, 김현수는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막내 야구부원으로 콩트 출연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이대호,추신수가 했던 배트로 촛불끄기를 했는데... 정작 이수근이 대결 끝에 1등을 했다.[58]
- 강호동 : LA 갈비 다 절였스
- 이상민: 현모양처스
- 서장훈: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스
- 김영철: 아놔 이글스
(마침 이 팀 사정과도 일치한다.) - 이수근: 걸면 다 져스(!)
- 김희철: 운동 그만하라고스
- 민경훈: 두성 베어스
이 날의 방송분은 본방 시 중간에 삽입되는 메이저리그 영상 판권 문제 때문인지 케이블과 IPTV, 지상파 DMB에서는 정상 송출되었지만 oksusu, POOQ, 올레 tv 모바일, LG U+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모바일 IPTV 실시간 서비스에서는 제외되었다. 다만 이후 해당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JTBC와 JTBC2에서 송출하는 재방분은 정상 방송되고 있으며, VOD도 pooq과 올레 한정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이 때문에 아쉬워 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또한 최근 방송 중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회차였지만 동시간대에 KBS 연예대상을 하고 있어서 시청률은 하락하였다.
12월 31일은 JTBC 연말 정산 기념 프로그램 《기억해 2016 기대해 2017》이 방송되는 이유로 결방하였고, 방송 중간에 잠깐 새해 인사로 깨알 등장을 하였다. 57회의 방영일은 1월 7일.
[55] 2012년 한국 여성 배우 최초로 MLB 올스타전에 초청받는 등 메이저리그와 의외의 인연이 있었다.[56] 하지만 벌써 1년을 지나고 있는 크리스마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볼티모어 in 특집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김현수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LG 트윈스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57] '오비아재'인 서장훈이 쇼월터 어떻게 생각하냐고 대놓고 돌직구를 던졌는데 아니 한두 달을 안 쓰더라고. 자기한테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등 배려를 해줬고 김현수 본인도 쇼월터가 그래야 했던 사정을 납득했다고(...).[58] 김현수뿐만 아니라 추신수, 이대호보다 높은 기록이라고(...).
3. 시청률 추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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