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차르토리스키

1. 개요[편집]

---

아담 예지 차르토리스키는 폴란드의 정치인이다.

2. 생애[편집]

---

폴란드 친왕 아담 카시미에시 차르토리스키와 리투아니아 이저벨라 차르토리스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프랑스와 영국에서 수학한 이후 1792년 폴란드-러시아 전쟁에서 싸운다. 1795년에 폴란드가 전쟁에 잇따라 패배하고 분할안에 따라 일부가 러시아로 복속되자 동생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서 장차 러시아 차르가 될 알렉산드르 1세 대공과 친분을 맺는다. 그 덕에 1801년부터 러시아 외무부에서 직책을 갖는다.

하지만 1821년 알렉산드르가 사망하고 그의 후계자인 니콜라이 1세가 폴란드를 억압하는 행보를 보이자 바르샤바에서 1830년 11월 반러시아 혁명이 일어났다. 차르토리스키는 혁명에 가담하여 폴란드 임시정부의 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이듬해 니콜라이 1세는 혁명을 진압했고, 무거운 희생을 수반해야 했던 탓에 차르토리스키를 포함한 주동자들에게 수배령을 내렸다.

차르토리스키는 수배령을 피해 당시 폴란드를 지지했던 나폴레옹 3세 치하의 프랑스로 망명하게 되었다. 1843년에 파리 랑베르 호텔를 매입하여 그곳을 폴란드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삼는다. 반러 진영인 프랑스, 영국, 오스만 제국의 도움을 받아 폴란드 리투아니아 연방의 부활을 꿈꿨다. 그러나 이를 이루지 못하고 90세의 나이로 1861년에 파리 인근 마을인 몽페르메이에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