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앙 아그레스트
최근 편집일시 :
"Plagg, transforme-moi!"(프랑스판)[37]
"변신, 블랙캣!"(한국판)
"Plagg! Claws Out!"'(미국/일본판)[38][39]
1. 개요[편집]
고양이 미라클스톤의 영웅, 블랙캣(Cat Noir).[40]
미라큘러스의 서브 주인공이자[41] 마리네뜨 뒤팽쳉의 짝사랑 상대. 본인은 마리네뜨의 변신체인 레이디버그를 짝사랑한다.[42][43] 현재는 마리네뜨와 연인 사이이다.
아버지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홈스쿨링을 받다가 집에서 뛰쳐나가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주인공인 마리네뜨와 같은 반이 된다. 그리고 검은 고양이 미라클스톤을 얻어 블랙캣으로 변신해 영웅으로 활동한다. 가끔씩 블랙캣으로 변신해서 집을 나가기도 한다.[44]
2. 성격[편집]
아드리앙은 변신하면 변신 전과 변신 후의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평소에는 그림으로 그린 듯한 모범생이지만, 변신 후에는 엄청난 느끼남으로 변한다. 블랙캣 모습일 때 레이디버그를 만났을 때는 레이디버그한테 먼저 다가가서 작업을 걸거나 능글맞게 대하는 등 온갖 구애를 하지만[45] , 아드리앙인 상태로 레이디버그를 만났을 때는 레이디버그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했고, 얼굴을 붉히며 쑥스러워했다. 갭모에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46]
블랙캣이 능구렁이의 표본이라면 아드리앙은 엄친아의 표본. 변신 전후의 외모 변화도 마리네뜨에 비하면 꽤 큰 편인데 성격까지 완전 딴판이 되니 작중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둘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까먹을 정도. 작중에서도 알리야가 아드리앙의 사진에 어플로 블랙캣의 의상을 합성하며 아드리앙과 블랙캣이 닮지 않았냐고 묻자 마리네뜨가 말도 안된다며 단칼에 잘라버렸다.
이렇게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큰 캐릭터이기에 이중인격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서 <블랙캣이여, 안녕> 에피소드에서는 어떤 성격과 모습을 하고 있든, 둘 다 아드리앙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반대로 같은 시즌의 한국 미방영 에피소드인 <에페메랄>에서는, 정체를 드러낸 이후 아드리앙 모습일 때도 블랙캣처럼 행동했다.[47] 결국 아드리앙은 모델로서의 이미지에 불과하고, 블랙캣이 진짜 성격이라는 것.
아드리앙일 때는 못하는 게 없고 모든 게 완벽한 완성형 주인공이지만, 블랙캣으로 변신했을 때는 실수가 잦고 자주 망가지는 성장형 주인공이 된다. 변신하기 전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성장형 주인공이지만 변신 후에는 완성형 주인공이 되는 마리네뜨/레이디버그와는 정반대.
미라큘러스 웨비소드(webisode)[48] 4화 <아드리앙의 이중생활> 편에 따르면 변신을 한 뒤에는 아버지로 인해 억눌려있던 자신이 하고 싶었던 행동과 말을 자유롭게 하는 듯하다. 블랙캣일 때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참고로 영웅이 된 계기는 아버지의 과보호를 가장한 학대로 집에만 갇혀있다가 플랙이 영웅이 되면 마음대로 나갈 수 있다고 해서였다.
아드리앙일때는 싫은 사람한테도 싫은 소리를 못한다. 클로이를 저지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데도 클로이의 일방적인 행동에 싫은 티는 내지만 별 말 못 하거나, 라일라의 어그로에 끌려다니는 등 대처가 미숙하다. 덕분에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아드리앙의 행동이 너무 답답하다며 불평하는 팬들도 꽤 있다. 제작진의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성 설정의 문제를 아드리앙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다. 자세한 것은 비판 문서 참조.
반면, 블랙캣 모습일 때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너무나 솔직해진다. 일례로 블랙캣 모습일 때 레이디버그와 전화하는데 클로이가 자꾸만 부르자 통화를 끊은 후 곧바로 클로이를 밀어내기도 했고 자신의 아버지가 위험한 상황인데도 자기 말을 안 듣자 화난 표정으로 "당신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니까 높은 분 행세 그만하고 제발 시키는 대로 하세요!"라고 소리질렀다. 이때 아드리앙의 아버지는 블랙캣을 보고 불 같은 성격이 누군가를 닮았다고 했다.[49] 심지어 이때는 아드리앙이 아닌 블랙캣을 보고 말한 것이기에, 아드리앙의 원래 성격은 자신의 어머니와 매우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는 반강제로 숨겨 놓다가 블랙캣이 되었을 때만 나타나는 성질인 모양.
주변 인물들이 정상이 아니어서 아드리앙의 사회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부인이 실종된 이후 차가워진 아버지 가브리엘 아그레스트, 소꿉친구지만 남을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안하무인 클로이 부르주아, 서로 진심을 터놓고 같이 싸우지만 평소엔 시시때때로 내놓는 궤변에 약만 올리는 요정 플랙. 그나마 최근 친구가 된 니노만 아드리앙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듯. 하지만 플랙도 아드리앙이 힘들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진심으로 위로해주거나 도와준다. 티키가 마리네뜨가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올바른 길로 가도록 충고해준다면, 플랙은 아드리앙이 완벽한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
어릴 때부터 쭉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와서 사회성이 부족하고 눈치가 없다는 설정이지만, 이건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 <동물 길잡이 애니맨> 에피소드에서는 예외적으로 눈치가 아주 빨랐다.[50] 다만 이러한 눈새 설정에도 불구하고, 어떤 일이든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모두에게 호감을 사서, 인기가 많다. 이는 블랙캣 상태일 때도 마찬가지여서, 레이디버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때를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눈치와는 별개로, 관찰력이 좋아서 기본적으로 세심하다.
어떤 사람이든지 장점 위주로 보려한다. 또한, 끝까지 기회를 주려고 하여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는 부분도 있다. 이는 특히 클로이, 라일라를 대하는 태도에서 확인되었다. 팬들 사이에서 답답하다/방관하는 거냐며 욕을 먹기도 했지만, 정작 마리네뜨는 아드리앙/블랙캣의 이런 면을 좋아한다. <레이디버그와 숙적 안티비그> 에피소드에선 블랙캣이 레이디버그에게 이러한 가르침을 주어서, 문제가 해결되기도 했다.[51]
블랙캣일 때 레이디버그와 함께 빌런과 맞서 싸워야 하는 중에도 중간중간 레이디버그한테 농담을 하거나 능글맞게 굴 때가 많다. 그래도 아주 중요하거나 심각한 상황일 때는 집중력을 발휘해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3. 비주얼[편집]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들에게 어김없이 뽑히는 미남이자 애니메이션에서도 공식 미남을 맡고 있다.태양 같은 금발, 행운을 부르는 녹색 눈
항상 궁금해, 네 생각, 네 꿈
그래, 우리 함께 참된 사랑 나누자
내 마음을 훔친 너와 영원히
마리네뜨 뒤팽쳉의 러브레터
금발에 녹색 눈, 흰 피부를 가졌다. 시즌2 3화 <두 명의 블랙캣> 편에서 마리네뜨는 러브레터에서 이를 '태양 같은 금발, 행운을 부르는 녹색 눈'이라고 표현했다.
아드리앙의 금발은 시즌 1과 시즌 2의 표현 차이가 약간 있다. 시즌 1에서의 금발은 밝은 색이지만 광채는 그리 많이 나지 않았는데, 시즌 2에 들어서는 채색법이 바뀐 건지 아드리앙의 금발이 유난히 번쩍번쩍해졌다. 삼지가 작화를 맡은 화에서는 이것이 특히 부각된다. 시즌 2의 6화 <아기 거인> 편이나 7화 <펜싱의 고수> 편에서 더 쨍해진 색감의 하늘과 아드리앙이 함께 나올 때면 눈이 아플 정도이다.
눈이 굉장히 큰 편이다. 눈매가 둥글고 눈동자도 커서, 평소에도 매우 초롱초롱하게 보인다. 또한 등장하는 남자캐릭터들 중에서 눈동자가 제일 크다. 하지만 그 눈동자가 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도 삼백안이다.[52] 또한 밝은 녹안인데, 이는 어머니로 부터 물려받았다.
작중 미남이라는 게 공식 설정인 미소년. 일단 모델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 그의 잘생긴 외모에 반한 소녀팬들이 무척 많다. 그를 동경하는 남성팬들도 매우 많은 모양. 심지어 작중 프랑스 국민 가수로 나온 클라라 나이팅게일도 아드리앙의 팬이었다. 이와 같이 연예인 중에 연예인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고릴라가 된 경호원>편에서는 극성팬들에게 무지하게 시달리는 모습도 나온다. <인형술사 마농2>에서는 박물관에 아드리앙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다는 게 밝혀졌는데[53] , 극성팬들로 인해 계속 사라진다고(...) 한다. 이러니까 당연히, 작중 대부분의 사람들도 잘생겼다고 평가한다. 마리네뜨는 말할 것도 없고, 클로이도 그를 "조각같이 잘생겼다"라고 평가했으며, 니노도 아드리앙에게 "넌 잘 나가는 모델이잖아."라고 말한 적이 있다. 꾸준히 엮이는 여자 캐릭터도 마리네뜨와 엮이는 남자 캐릭터보다 많다.
그리고 현실의 팬들에게도 귀엽다, 잘생겼다 등으로 인기가 많다.
또한 아드리앙일 때는 티는 안 내지만 블랙캣일 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자기가 잘생긴 걸 안다! 일례로 시즌1 8화 <로저캅> 편에서는 ''좀 더 있고 싶은데, 니가 내 잘생긴 얼굴을 보고 반해서 기절하면 안 되니까~"라는 대사를 했고 시즌3 9화 <뿔 난 도깨비> 편에서는 블랙캣이 오니찬에게 ''아드리앙, 아드리앙, 아드리앙. 다들 걜 차지하려고 하면서 왜 난 가만두는 거야? 걔보단 내가 더 교야옹 있고 더 웃기고 옷도 잘 입는데 말이야." 라는 대사까지 한다.[54] 블랙캣 특유의 능글거림을 섞어 한 말이긴 했지만, 이걸 보면 아드리앙도 평소에 자각은 하고 있는 모양.
부모님 중 어머니인 에밀리 아그레스트의 금발녹안을 그대로 물려받은 반면, 아버지인 가브리엘 아그레스트와는 정말 하나도 안 닮았다.[55] 다만 이는 유전학적으로 정말 특이한 경우인데, 금발과 녹안 모두 열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이었다면 아드리앙은 아버지의 머리와 눈색을 물려받았을 것이다. 다만 아드리앙이 평범한 아이들처럼 태어난 것이 아닌, 어머니로부터 제작된 상상괴물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평상복에선 잘 드러나지 않지만, 변신 상태에서 관찰해보면 몸매도 예쁘다.[56] 날씬하게 예쁜 몸매는 주로 여성 캐릭터들에게 부여된다는 클리셰를 깬, 꽤나 각선미 있는 스타일이다. 레나루즈처럼 변신 후 몸매 보정일 가능성도 있었으나, <리듬에 맞춰!>편을 통해 변신 전에도 몸매가 예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핫바디 속성이 블랙캣 특유의 슈트 디자인과 시너지를 일으켜, 아동용 애니메이션에는 어울리지 않는 섹시함을 자아낸다. 성인 팬들을 끌어들이는 데는 블랙캣의 몸매가 한몫했다고 봐도 될 정도.
여담으로, 아드리앙은 대체로 여자 캐릭터들과 비슷한 체구를 지녔다. 물론 키는 니노만큼 크지만, 다른 남자캐릭터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확실히 허리가 매우 가늘고 손도 작은 편이다. 캐릭터들끼리 "임무 완수!" 라고 말하며 주먹을 부딪치는 장면들을 보면 실감이 난다. 또한 작화상 레이디버그와 허리둘레가 별 차이 안난다.
4. 복장[편집]
- 평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