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 마족엄마

덤프버전 :

아들귀여워
어쩔 수 없는 엄마

息子かわいくて仕方がない魔族母親


파일:Demon Mother Cover(01).jpg

장르
판타지, 코믹, 일상, 육아
작가
쥬고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연재처
이웃집 영 점프
레이블
영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2016. 05. 25. ~ 2020. 07. 24.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9권 (2020. 09. 18.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5.1. 로렘 일가
5.2. 로렘 모자의 보호자
5.3. 아리스샵
5.4. 마족 관리국
5.5. 로렘의 주변 마족
5.6. 마족 자치구의 마족
5.7. 크라운 일파
5.8. CATT
5.9. 기타 인물
6. 설정
7. 기타



1. 개요[편집]


일본의 판타지·일상 만화. 작가는 쥬고야(十五夜).[1][2]


2. 줄거리[편집]


일찍이 마족이라는 인간에서 변이해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존재와 인간이 종족 전쟁을 벌였고 소수인 마족이 패배하며 그 숫자가 줄어 멸종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 중 하나인 여성 마족인 로렘이 인간 사회를 약탈하고 파괴해오다 아이가 생기면서 인간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소수인종인 마족 엄마로서 아들을 귀여워 해주며 인간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싱글맘[3] 일상물이다.

주인공인 로렘은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가진 흉악한 마족으로 인간에겐 공포의 존재였지만 지금은 그저 한명의 아들바보일 뿐. 마족 자체가 이러한 존재로 여겨지는지 작중에 지나가던 인간에게 동생 마족이 길을 묻자 마족이라면서 놀라며 두려워하는 모습이 나온다.

아들 고스펠을 낳고 나서 인간사회의 집을 얻어 살고 있지만 그닥 적응을 해온 것 같지는 않으며, 혼자 쇼핑은커녕 요리도 만들어 먹지 못할 정도였다. 힘 조절도 못해서 터치만으로 가재도구나 스마트폰[4]을 부숴버리는 등 앞으로도 인간 세계에 녹아들기는 험난하기만 하다. 이를 돕는 메리, 치하루 등의 조력을 받긴 하지만 편모가정 및 전과자[5]로서의 현실에 맞부딪히면서 살아가는 생활을 묘사한 만화이다.

센토루의 고민처럼 은근히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차이점이 있다면, 센토루의 고민에서는 그것이 현재 작중 시점에서 크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허나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자체가 차별 대우를 받는 외부인으로 나오기에 센토루의 고민에 비해서는 꽤나 시리어스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들이 사는 마족 공동수용소가 바로 이들이 작중 사회에서 특별관리가 필요한 대상으로 여기게 되는 것을 묘사한다. 다만 자세한 사정이 설명될때 보면 어느 한쪽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도 없는 상황이라 생각만큼 심각한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작품의 전체적인 분이기에 맞게 너무 어두워지지는 않는다.[6]

...라고 보면 훌륭한 판타지 만화이지만, 그에 비례해서 육아 만화이기도 하다.(...) 로렘과 고스펠이 겪는 이야기들은 마족이라는 설정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시추에이션 코미디긴 하지만, 그 근간이 되는 에피소드들은 현실의 인간 부모가 육아를 하며 겪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30대 이상의 독자들이라면 꽤 공감하며 보는 듯.


3. 발매 현황[편집]


1권
2권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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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3월 0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6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12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4권
5권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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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06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1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7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7권
8권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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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들이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 마족엄마 8.jpg
파일:아들이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 마족엄마 9.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12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6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9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슈에이샤의 웹툰 플랫폼 이웃집 영 점프에서 청년만화로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영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2017년 3월 3일 발매되었다. 동년 6월 19일 2권이 발매되었다.

2020년 7월 22일 202화로 완결되었으며 2020년 9월 18일 완결권인 9권이 발매되었다.


4. 특징[편집]


주간 연재라고는 하나 분량은 다소 불규칙하며 다소 적은 편이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코믹 일상물의 형식에 가까우나 청년만화답게 가끔 이질적일 정도로 어두운 내용이 훅 치고 들어왔다가 또 1~2화만에 해결되고 다시 평온한 일상을 계속하는 구조이다.

위와 같은 맥락으로 반전성 서술낚시를 즐겨한다. 많은 조연들이 첫등장때는 위압적이고 다른 속내가 있는 것처럼 묘사되다가, 정작 알고보면 순하거나 착한 인물인 경우가 상당히 잦다.


5. 등장인물[편집]



5.1. 로렘 일가[편집]


본작의 주인공이자 고스펠을 낳은 엄마.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고스펠
파일:고스펠.jpg
로렘의 아들이자 로렘이 살아가는 이유. 동시에 이 만화의 일상 파트의 상징
최신화에서 밝혀진 연형은 1살. 그것도 생후 1년이 된 나이. 단 12개월 만에 마음대로 걷고 어느 정도 단어 구사가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했단 소리인데, 심지어 걷거나 단어 구사한 시간은 1년이 되기 전이니 몇 개월로 거기까지 성장한 것.[7] 자는 중에 무의식적으로 마수화를 할 정도로 싹수가 보이더니 151화에서 로렘의 특성인 발열이 고스펠에게도 발현되었다. 아직 어린 아기인만큼 제멋대로 발휘되었는데 꼬리에 발현되어 비 내리는 중 고인 빗물을 수증기로 끓이는 정도.[8] 하지만 성장이 빠른만큼 능력 발현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9]
머리색이나 눈, 날개나 꼬리의 색 등은 어머니인 로렘의 유전이지만 파충류형 날개와 갑각이 있는 꼬리 등은 아버지[10]의 유전으로 둘의 특징을 적당히 섞은듯한 외형이다. 작중에선 아기인지라 한창 성장기라서 외형 변화에 대한 묘사가 여러번 나온다.[11]
작중 묘사를 보면 1화 시점에서 나이는 1살 전후. 이때도 옹알이나 겨우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나 점차 지나가면서 간단한 한두글자정도는 말할수 있게 되었고 특히 무투파인 양친의 피를 물려받은 건지 육체능력의 발달이 뛰어난 편이다.[12] 또한 어린 아기인것 치고는 겁이 적고 당돌한 편이라 주사를 맞을때도 얼마안가 울음을 그쳤다.물론 베로니카를 경계하긴 했지만 낯가림도 적어서 다른 마족이나 인간들이 안아줘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다만 눈치는 좋아서 발렌타인이 어머니나 다른 지인등으로 변신할땐 바로 알아차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최종화에서는 의젓하게 커서 헬가와 같이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말 또한 유창하게 말하며 여동생인 프레이아가 생겼다.
작중 공개된 특성은 어머니의 특성인 '발열'과 아버지 쪽의 특성 중 일부인 '독내성'[13] 아버지쪽의 주 특성인 독 생성까지 물려받았는지는 불명. 감정의 격화에 따라 발열 특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크라운 일파와 로렘 일행이 격돌할때 본인이 납치당해서 로렘이 크라운에게 당하고만 있자 감정이 격화돼서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크라운조차 못 들고 있을 정도로 열덩어리가 됐었다. 지크가 목숨을 걸고 달려들어 무효화 독을 투여하지 않았다면 고스펠 본인까지 잿가루가 됐을 위험한 상황이었다.

  • 로렘의 남편
파일:external/pbs.twimg.com/C51CZD7WcAAAEQl.jpg
고스펠의 아빠이자 로렘의 남편. 로렘이 독백으로 '고스펠이 뱃속에 있을 당시 홀몸이 됐다.'식으로 언급한 것과 로렘이 임신 중 뒷골목에서 굴러다녔던 것 때문에 고스펠 임신 중일 당시 모종의 사고로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됐었다.
이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떡밥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AD가스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로렘이 놀란 것부터 시작해서, 다른 가족(아빠, 엄마, 아이 구성의 삼인 가족)을 본 로렘이 슬픈 얼굴을 하는 장면이나, 후가가 로렘은 따뜻하다고 말할 때, 로렘은 옛날부터 '넌 따뜻해'라는 말을 들었다며 자랑했는데, 후가가 '누구에게?'라고 반문하자 멍한 얼굴로 당황하며 말을 돌리는 장면 등이 있다.
스포일러 ▼
그리고 110화에서 CATT에 소속된 지크라는 마족이라는 게 밝혀졌다.[1]

여담으로 로렘의 남편 이미지를 보면 다르게 생긴 것을 볼 수 있는데 뿔과 날개 발톱이 한 방향으로 톱날로 되어 있고 좀 더 산발형의 헤어 스타일인 지크랑 다른데 초기에 구상한 이미지에서 변경된 듯하다. 그런 것을 제외한다면 고스펠이랑 날개와 꼬리는 닮았다.


  • 프레이아
고스펠의 여동생. 작중 외형을 보면 5년 전 시점의 고스펠보다 살짝 비슷하거나 어린 걸 보면 많아봤자 1~2살 즈음으로 보인다.
스포일러 ▼
로렘의 뿔에 지크의 날개와 꼬리를 가진 오빠와는 다르게 지크의 뿔에 로렘의 날개와 꼬리를 가지고 있다. 특성은 엄마, 오빠와 같이 발열인 것으로 보인다.



5.2. 로렘 모자의 보호자[편집]


  • 메리[14]
파일:메르.jpg
로렘의 여동생인 마족. 거의 J컵은 돼 보이는 언니보다도 더 다이너마이트 바디에 항상 목을 덮는 긴 검은색 스웨터를 입고 검은 긴 생머리에 뿔테안경을 쓰고 있다. 전체적으로 검은 컬러인데 사실 몸의 검은 부분은 촉수라고 한다.[15] 컬러 일러스트에서 눈동자, 뿔과 촉수 및 꼬리의 끝이 녹색으로 그려진다. 작중에는 어떤 이유로 로렘과 떨어져 있다가 뒤늦게 로렘을 찾아왔다. 마족답지 않게 서글서글하고 착한 데다 어렸을 때 곰인형[16]을 끌어안고 잘 정도로 유약한 성격이나, 일단 화가 날 경우 흰자위가 검게 변하면서 매우 시니컬한 성격으로 바뀐다. 하지만 풀 죽을 때는 (ノoωo)같은 시무룩한 고양이 얼굴이 되어버린다. 거기에 지인들을 자기가 멋대로 지은 별명으로 부르며 주변에서도 자기가 붙인 별명을 써줬으면 하는 경향이 있는데 당연히 대부분의 인물들은 그런 별명을 안 쓰기 때문에 속으로 시무룩해한다는 모양. 그렇기에 반대로 자기가 붙여준 별명을 써주면 매우 좋아한다.
싸움에는 재능이 없다고 스스로 말하긴 하는데 신체능력이 약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로렘만큼은 아니라도 꽤나 뛰어난 것으로 보이며[17] 고유 능력은 촉수로 이루어진 만능세포를 통한 시간 되감기에 가까운 수준의 치유능력. 작중의 언급에 의하면 박살난 신체부위를 복구하는 건 기본에 아예 절단된 팔도 다시 붙일 수 있고 더 나가서 그냥 머리랑 몸을 분리시키고 나서도 생명을 유지하면서 다시 신체를 복구시킬 수도 있는 수준. 후자의 경우 자기가 직접 몸을 자르는 것 한정이라곤 하지만 이쯤 되면 능력 봉인만 없으면 애초에 죽일 수는 있는지 의문인 영역으로 본인도 언니도 예전부터 본인의 능력 덕택으로 이래저래 목숨을 건진 적이 많았고[18] 현재는 이 능력으로 중상자들을 치료하면서 떼돈을 벌고 있기에 등장 이후 로렘 가의 재정을 혼자 떠맡다시피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초갑부.[19]
작중에서 예전 언니와 헤어진 이후 인간계 측으로 귀화했지만 당연히 그 능력 때문에 인간들은 보호란 이름의 사실상 유폐로 메리를 가두며 실험체로 썼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트라우마 중 하나라고 하며 1화에서 살짝 과거 시점에서 누군가가 뒤에서 손을 써준 덕에 연구실에서 탈출한데 더불어[20] 한동안 자유를 즐기다가 언니와 재회하게 되었다.
언니 로렘이 실수로 집을 폭파시켰을 때나, 후우가의 새 거처를 마련해줄 때 아무런 거리낌이나 고민 없이 그럼 새 집 준비해 둘게라고 말하고 바로 다음화에서 진짜 새 집이 생긴다던가 하는 등, 돈에는 구애받지 않는 생활을 살고 있다. 새해 에피소드에서는 치하루와 고스펠, 후우가의 세뱃돈이랍시고 못해도 지폐 100장은 들어가 있는 돈 봉투 3개를 준비해왔다. 100만 엔은 될 듯한 금액으로 거절하려던 치하루도 순간 '아차'하고 굳어버렸을 정도. 로렘이 아리스 샵에 처음으로 필요한 걸 사러 왔을 때도 로렘에 대한 공포와 불신 및 과거 로렘에게 털렸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아리스가 강하게 나오자, 로렘이 일단 숙이고 봐야 하니 (메리가 무슨 일 있을 거 같아 좀 넉넉히 넣어놨다는) 지갑을 통째로 줬을 때 그 안에 cm단위로 두툼하게 들어간 지폐에 살짝 위축된 걸 보면 기본적으로 금전 감각이 로렘, 치하루 등과는 한참 다른 수준. 메리 등장 이후 로렘 일가의 생활비는 모두 메리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90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로렘에게 일방적으로 보호만 받던 예전과 달리 나름 산전수전 다 겪어온 마족 아니랄까봐 자기를 지킬 전투력 정도는 가지고 있는 모양. 이자벨라의 날카로운 급습을 브릿지로 여유롭게 피하는 한편, 기존에는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줄 알았던 촉수를 날카롭게 변형시켜 역습을 가하는 등 전투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론이 쳐내지 않았으면 이자벨라는 바로 꼬치가 되었을 신세였다. 능력 자체가 전투에는 그리 유용하지 않아 로렘에게 가려져 있을 뿐 메리도 전신 마수화가 가능하고, 능력을 정밀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 상당한 천재라는 평가를 받으며, 언니와 비슷하게 전투 센스도 남다른 듯하다.[21] 이후 크라운 1차전 때 전투가 익숙한 데다가 파워업 아이템인 마도괴를 소지하고 있는 상대 마족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고 그 뒤 크라운에게 크게 당해 팔다리가 날아갔지만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그것을 완치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작중 나이는 23세. 특별 편에서 치하루에게 "치이 짱 지금 19살이지? 내가 19살 때는 뭐했더라. 딱 허가증 땄을 때쯤인가?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아무리 봐도 백합인 듯하다. 작중에서 치하루한테 집적거리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22][23] 로렘과 같이 생활한 시간이 길고 주변에 친구라곤 여자들밖에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크라운과의 2차전에서 고스펠이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패배, 적 측의 힐러는 필요없다며 크라운에게 폭사당해 시신마저 불태워지지만 몰래 훔쳐두었던 마도괴의 힘으로 잿더미에서 다시 아슬아슬하게 부활한다. 이후 잡혀간 고스펠, 지크, 치하루를 구해내기 위해 미움받을 게 틀림없는 방법이라서 싫지만 어쩔 수 없다며 치하루의 몸에 남아있었던 만능세포를 원거리에서 활성화시켜서 치하루의 몸에서 메리 자신의 분신이 태어나게 만들었다.(...)[24] 이 분신은 메리가 원격으로 바꿔 쓰는 몸이기 때문에 활동할 때는 메리의 본체가 기능정지되고, 본체로 돌아와 활동하면 분신이 기능정지된다. 치하루의 몸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배꼽을 통해 다시 치하루의 뱃속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 치하루는 메리한테 설교 한판 늘어놓기 위해 벼르다가 189화에서 결국 터뜨린다.
완결 이후 작가가 그린 성인버전으로 그린 그림들을 보면 치하루와 이미 갈데까지 간 사이. 대부분 촉수로 치하루가 당한다...

  • 니시무라 치하루[25]
파일:치사키.jpg
로렘과 메리의 친구이자 로렘 모자의 실질적인 보호자. 본작의 2번째 주인공. 모종의 이유로 임신 말기에 집없이 뒷골목에서 비나 맞고 있던 로렘을 발견했으며 이후 가족의 허락을 맡고 로렘 일가의 식모 겸 지갑[26]으로 살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산파 역할까지 어찌저찌 해준 모양. 고스펠도 치하루를 무척 좋아한다. 프리터라고 하는 걸 보아 일단 고등학교는 졸업한 듯하고, 적어도 귀병에 걸렸던 당시에는 만 19세였다(특별편 3화).
마족에 대한 자세한 지식은 없어서 로렘의 몸이 뜨거워진 걸 보고 인간과 동일한 한철 감기라고만 생각하고 간호하다가 그만 귀병(용어 및 설정 참조)에 걸려버리는 탓에 죽을 뻔 했으나 메리의 만능세포를 주입받으며 구사일생. 다만 이 부작용 때문에덕분에 신체가 여러 면으로 변해가는 듯.[27] 로렘과 메리는 각각 이 귀병사태로 죄책감을 느껴 치하루의 곁을 떠나려 했으나 오히려 치하루는 이들에게 마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자신이 문제라며 밝게 답하곤 '인간마족공생학과'라는 학과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지며 헤어지지 않고 같이 살게 된다.[28]
이후 로렘이 정식으로 마족등록신청서를 내면서 마족 특구로 이사하게 되고 본인은 담당관인 코아라이 미나미에 의해 외부고용형태로 로렘 일가의 감시겸 보조로 채용된다.[29] 테레사 왈 '마족이라는 종족적 편견을 두지 않고 인격 자체를 보는 인물'로 이 덕분에 후우가, 리제트, 베로니카, 테레사, 지크 등 다양한 마족들과 두루 친한 편. 이 덕에 대학 면접을 보러 갈 때도 코아라이가 자신이 대학 관계자라면, 이렇게나 다방면의 마족과 친분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합격시킬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고, 실 면접에서도 바로 입학 확정 및 월반 및 연구생 고용형태로 한 번에 합격한데다 교수의 부탁으로 입학 전부터 연구실을 드나들게 된다.
상술한 대로 로렘 일가에겐 생명의 은인으로 치하루가 아니었으면 로렘은 고스펠을 제대로 못 낳거나 산후조리를 못해 모자 중 하나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았고 심할 경우 사산 할 가능성까지 있었다.[30] 지크도 이에 더불어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자신과 로렘 모자사이를 계속 돌아가며 봐주는 치하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고 메리 또한 그녀에게 구원받을 수 있었다.
한편 치하루에게도 로렘 모자와 메리는 매우 특별한 친구이자 일종의 가족인데, 치하루 역시 프리터로서 알바를 좀 하는 정도를 제외하면 사회에서 고립상태에 있었기 때문. 친구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보다 더 강하고, 능력도 좋은 로렘 모자와 메리가 자신을 좋아하고 필요로 해주니 치하루가 그들에게 버팀목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들이 치하루의 버팀목이 되기도 하는 셈이다. 치하루도 당연히 육아를 해본 적이 없지만 고스펠의 육아를 도우며 스스로 능력을 기르고 있고 고스펠과 로렘 등이 일을 해쳐나가는 모습에서 매우 큰 용기를 얻고 있다. 애초에 로렘 일가 입장에서 치하루가 구세주라면 치하루 입장에서 로렘 일가는 뭘 해야 할지도 모르고 사회의 구성원도 되지 못해 겉돌고 있는 자신에게 새로운 미래를 깨닫게 해 준 멘토나 다름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그야말로 이상적인 관계.
종종 로렘 자매 같은 거유들을 보고 자신의 흉부를 팡팡 쳐본다던가 로렘 자매를 가슴 마인이라고 까는 밸런타인을 흘겨보면서 뭔 생각하는지 알겠다는 등의 언급을 보면 주변의 알고 지내는 마족들에 비해 자신의 가슴이 작은 게 콤플렉스인 듯, 다만 탈색된 머리카락 색이 돌아올 정도로 효과가 빵빵했던 메리의 귀병 치료 이후로 전신에 영양소가 충만해졌는지 점점 몸매가 성장하고 있다. 대학에서 만난 중학교 동창의 입으로도 언급되고 키도 조금 성장하는 걸 보니 그야말로 치료는 물론이거니와 모종의 테라피 효과까지 받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 거기에 흡혈종인 리제트가 맛있을 거 같은 냄새라고 평한 걸 보면 혈액형은 B형.
덤으로 생긴 건 여려 보이지만 로렘과 같이 고스펠을 태어난 직후부터 계속 같이 키워온 것 때문인지 생각보다 완력이 좋은데 뿔과 꼬리 때문에 체중이 17kg가 넘는 고스펠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 수 있다. 이게 대두되는 화에서 잠깐 살피러 온 코아라이 미나미는 처음 고스펠을 들었을 때 무거워서 축 쳐져서 자칫했으면 떨어뜨릴 뻔했다. 그 뒤에 치하루가 아무렇지도 않게 고스펠을 안는 모습이 나오면서 대놓고 확인사살. 육아로써 획득이 가능한 수준의 근력이 아니니 메리의 치료로 인한 근골격의 강화도 예상해볼 수 있다.[31] 게다가 5년 후인 최종화 직전에는 분명 성장기도 다 끝난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글래머러스한 몸으로 성장해 있었다. 이 또한 메리의 세포가 치하루의 머리색을 검게 물들인 것처럼 체형에도 크게 영향을 준 듯.
6권에서 결국 대학에 합격했는데, 부자 친구인 메리 덕에 학교 근처의 단독 주택을 집으로 얻었다. 그러면서도 메리가 하는 말은 "더 좋은 집이 아니어서 아쉬워". 세월이 흐르고 난 후에는 교육실습을 맡아 고스펠의 학급에 가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치하루는 이 만화가 완결난 시점에서 인간 중에선 가장 마족과의 인맥이 넓은 인물이다. 그 덕에 마족 관련 기구에만 갔다 하면 아주 다들 고용하고 싶어서 난리다. 그야말로 꿈과 직장이 일치하는 성공한 인생.


5.3. 아리스샵[편집]


對마족 생필품 판매점. 점장인 아리스와 점원 4명이 모두 마족이며 마족 기준으로는 열등종에 속하는 자들. 마족이라는 소수의 고객을 상대하지만 일부 마족(실상은 메리)의 큰 씀씀이 덕에 어떻게 유지가 되는 모양이다.

  • 아리스
마족 관련 생활용품들을 판매하는 '아리스샵'의 사장으로 로렘 가족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은 대부분 아리스에게 구입하고 있다. 능력은 '초음파'. 박쥐처럼 초음파로 주변을 파악하는 동시에 초음파를 집중시켜 물체를 공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여자다. 작중 나이는 25세다.[32]
능력이 단지 공격에만 쓰는 게 아니라 박쥐처럼 일상에서도 쓸 수 있는데 이게 그냥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효율이 좋고 능력 사용 자체엔 부담도 딱히 없기 때문에 항상 쓰고 다니는데 시각과 동시에 사용하면 어지럽기 때문에 평소엔 안대로 눈을 가리고 다닌다.[33]
인간계에 온 지 얼마 안 될 적에는 여타 마족처럼 뒷골목에 살면서 비행+초음파를 이용한 야간 밀수로 돈을 벌었으며 자기만의 가게를 차린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한 번은 직접 가게를 차린 적이 있으나 그땐 딱히 손님도 안 오고 오기로 한 화물은 괴물(로렘)이 말도 없이 약탈해 버린 탓에 쫄딱 말아먹고 다시 밀수로 복귀, 이후 얼마 안 가 다시 가게를 차릴만한 자금이 모인 시점에서 우연히 눈에 띈 노예 테레사를 구입했다. 이후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족전용 가게를 세웠다.
로렘과의 관계는 그다지 좋진 않았는데 상술한 대로 로렘이 아리스의 1차 가게 설립 때 화물차 3대 분량을 몽땅 가지고 튀어 바로 파산한 전적이 있고 거기에 로렘의 악명 자체가 마족 사이에서 유명했기 때문, 그렇기에 로렘이 처음 자신의 가게에 들렀을 땐 사과하라면서 화내는 척하며 선빵필승으로 그녀를 죽이려 들었으나[34] 로렘의 사과에 당황하지만[35] 예전에 화물 트럭 건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니까 로렘이 순순히 돈을 줬는데 그 사과를 거절하기엔 너무 많은 돈을 보고 마음을 바꿔 그녀를 고객으로 대해준다. 로렘은 고스펠 건으로 약간만 꼬셔도 금방 지갑을 여는데 그 지갑의 주인이 메리라는 초특급 재벌이기에 좋은 호구 중 하나.
마족 자체가 특성이 다종다양하다 보니 원래 인간이 쓰던 기성품을 직접 시험해 보고 그걸 살짝 개조한 것[36]이며 그 외에 마족용 유모차나 의자 같은 걸 개조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판다고 한다. 상술했듯 마족특성이 다양하다 보니 수익이 잘 안 날 거 같은 구조지만 메리 같은 소수의 재력가들이 지를 때는 확실히 질러주기 때문에 은근히 잘 벌린다고 한다. 122화에서 로렘이 우연히 만나 고스펠의 옷을 아주 싸게 만들어준 마족 켐프를 고용하면서 대박의 조짐이 보인다. 켐프의 옷 만드는 솜씨가 아주 좋아서 자기 브랜드를 만들어도 될 정도가 됐기 때문.
86화에서 제대로 꾸민 모습이 나왔는데 '누구?'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격변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노예로 구매한 테레사를 매우 아낀다. 자신의 꿈인 가게를 마련하기 위해 모은 돈을 털어 테레사를 사 온 데다가 3개월 연속으로 지정매상액 달성했다는 것에 대한 선물로 테레사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 오거나 테레사 인형을 상자에 보관하고 있거나 테레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아예 앨범화해놓기까지 했다. 덤으로 그 앨범의 이름도 '테레사' 게다가 밸런타인 붐으로 혼자서 일하는 테레사가 겉으로 내색하지 않아도 표정에 자연스럽게 피로가 배어있자 그걸 보고 대놓고 하루 쉬라며 휴가를 줬고 그동안 테레사가 혼자서 일함으로써 생기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르코를 고용해서 테레사에게 후배라며 소개해준다. 게다가 자신이 노예로서 테레사를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테레사를 부당하게 이용하거나 하긴커녕 좋은 교육, 미용, 패션 등으로 테레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켜 줌으로써 테레사에겐 둘도 없는 은인이 되었다. 이후 테레사의 여동생인 돌로레스 편에서 테레사가 돌로레스와 자매끼리 집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낡은 집도 아닌 그럭저럭 한 집에서 살고 있는 데다가 테레사가 돌로레스를 위해 집을 이사한다는 것을 보여주면 그녀에게 점장으로써 충분한 급여까지 주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애초에 대놓고 아리스가 테레사를 사들이는 특별 편 이름이 '점원이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 마족점장'이다. 아리스로서는 큰맘 먹고 모은 돈을 털어 테레사를 샀던 것이 인생 최고의 투자가 됐던 셈이다.
마지막에는 거대빌딩을 통째로 사용할 정도로 커진 본인의 사업을 테레사에게 완전히 일임하고는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상품개발에 전념한다고 한다.[37]

  • 테레사
아리스샵의 점원. 원래 일본의 바깥에 있던 마족이었으나 일본이 비교적 마족에게 관대하여 일본 쪽으로 들어온 마족이다.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본어로 말은 할 수 있지만 글을 읽는 것은 아직 서투른 듯. 작중 나이는 18세[38]이고, 아리스한테 팔렸을 때의 나이는 12세.
이후 아리스-테레사 외전에 의하면 정식으로 샵에 채용됐던 직원이 아니라 인간들에게 납치되어 팔려나간 노예였으며 한창 밀수하던 시기의 아리스가 한눈에 무언가를 느끼고 밀수동료에게 테레사를 샀던 것. 자신이 열등종인 것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리스의 격려와 지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해 현재는 아리스샵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39]
아리스의 말에 따르면 마족이면서 마족인 부분이 적고[40] 그런 자괴감 때문에 마족치곤 부드러운 성격 즉 접객이 잘 맞는 마족인 데다가 외형이 아리스가 평가해도 미인인 데다가 심지어 12살부터 훌륭한 몸매를 가지기까지 해서[41] 단번에 자신의 가게를 위해 보탬이 될 것이라 여겼다. 게다가 아리스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서인지 언어와 가게의 일을 포함해 매우 열심히 하는 데다가 특유의 푸른색 피부마저도 인기의 요소로 작용해 사내의 축이 될 핵심 상품인 의류 브랜드 켄푸파가 나오기 전까지의 수입은 마족 아이돌 밸런타인 붐과 테레사 개인의 인기에 의한 팬들에게서 확보가 가능해 아리스도 테레사를 매우 아낀다.
참고로 메리는 계속 '테레 씨'라고 부르고, 그때마다 '테레사입니다.'라고 하지만 최근부터는 포기했는지 테레 씨라고 불러도 별 대꾸를 하지 않는다(...).[42] 로렘한테는 '점원 씨'라고 불린다.
가게가 2호점이 생긴 뒤로는 아리스의 무한한 신뢰를 등에 업고 2호점의 점장을 맡게 되었으며 이후 최종 편에서는 아리스가 자발적으로 물러나면서 거대해진 사업체의 사장이 되었다.[43]
외국에서 들어온 마족이어서 글자를 잘 읽지 못한다. 그래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등으로 일본어를 배우고 있으며, 고스펠이랑 놀아 줄 때 책을 읽어주는데, 고스펠이 개를 보고 '멍멍!'이라 하자 "고스펠 님, 이건 '개'입니다."라고 한다. 그러나 고스펠이 또 '멍멍!'이라 하자 글자를 능숙히 익히지 못해 자신이 없었는지 치하루에게 "이거 '개'라고 읽는 거 맞죠?"라고 묻는다(...).
가족으로는 여동생 돌로레스가 있으며 열등종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언니로 대하는 돌로레스와 사이가 좋다.

  • 마르코
아리스가 어디선가 주워온 남자 마족. 안경을 끼고 마족치곤 다소 유약해 보이는 얼굴이다. 아리스샵의 매장 판매원 및 인터넷 통판 일을 같이 한다. 테레사가 키가 매우 큰 편이지만 일반적인 신장을 지닌 아리스보다도 작은 걸 봤을 때 마족은 물론이거니와 인간으로 따져도 상당히 체구가 작다. 보너스를 겸해서 점장이 고급정장을 테레사와 같이 사주는 편에서 "정장은 처음이에요!"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봤을 때 많아봐야 고등학생 수준의 연령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테레사에게 마음이 있는 눈치이며 그게 겉으로 보일 때마다 테레사의 여동생이자 진성 시스콤인 돌로레스에게 태클을 받는다. 하지만 처음엔 기를 못 펴던 본인도 자신의 후배로 들어온 셈인 돌로레스가 일처리가 미숙하거나 건방을 떨 때마다 꼬박꼬박 잔소리를 하며 툭탁거리는 등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 마족.

  • 돌로레스
테레사의 여동생. 6살일 때 테레사가 노예상인에게 납치당해 생이별한 뒤 오랜 시간이 지나(작중으론 3년) 마족특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열등종으로 태어나 가족에게도 버림받고 인간에게 포획되어 노예로 팔려 다니던 언니 테레사와는 달리 제대로 마족다운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시스콘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언니인 테레사를 좋아하며 따르고 있었기에 열등종이라는 이유로 테레사를 포기해 버린 가족에게 실망해[44] 스스로 가족 곁을 떠나 언니를 찾아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홀로 떨어져 오로지 언니만 찾아다니는 생활을 하느라 사회성도 부족하고, 언니를 찾아다니느라 거친 생활을 하다 보니 성격도 다소 폭력적으로 변했다. 정확한 특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단 제대로 날개가 달려있어 날아다닐 수도 있고, 싸움도 어느 정도는 강한 축에 속하는 듯. 언니를 납치해 노예로 팔아버린 인물을 찾아 두들겨 패서 언니가 팔려간 곳이 일본 어딘가라는 사실을 알아내곤 인신매매범이 가진 돈을 전부 털어서 그 자금으로 일본으로 들어왔다. 다만 언니가 일본 어딘가에 있다는 것 외엔 어떤 단서도 없어 헛된 시간을 보내다 언니가 죽은 게 아닐까 라며 포기하려던 때, 마족 아이돌 밸런타인의 붐으로 덤으로 주목받은 아리스의 마족 전용 가게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 덕에 '테레사라는 이름의 엄청 섹시한 마족여자가 점원으로 있는 마족 생활 용품점'의 소문을 듣고 가게를 찾아 초고속으로 달려와 결국 언니와 재회한다.
원래 울보에 언니인 테레사에 엄청나게 의존적인 성격인데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 성격이 매우 거칠어진 데다 언니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언니바라기 응석받이라, 매장 안은 물론 밖에서도 인기가 많은 언니의 모습을 보고 질투심이 폭발하는 상태다. 마르코나 켐프에게도 심심하면 언니에게 들이대면 가만 안 둔다면서 엄포를 놓는다. 또한 점주이자 보호자인 아리스도 테레사를 매수해 학대하는 건 아닌지 감시하는 등 아직 인간 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못한 상태다. 물론 언니가 노예로서 인신매매 된 것까진 맞지만 그 뒤에 알고 보니 제대로 된 교육, 세련된 패션, 완벽한 급여와 복지에 덤으로 마족인맥까지 확보가 되는 그야말로 꿈의 직장에 언니가 다니고 있는 것과 언니가 행복했다면 좋지만 여동생으로서 언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풀이 죽는 모습도 있는 등 아직 어린 성격이 상당히 남아 있으며 언니와의 사이는 최고로 좋으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회에 녹아드면서 인마공생까지 되어가는 언니의 영향을 받아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나중에 나름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언니가 있는 사장실에서 머물며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

  • 켐프
고스펠이 크면서 옷 사이즈가 안 맞는 것이 보이자, 마침 아리스샵이 정기휴일이라 교외의 REON쇼핑몰에 치하루, 메리와 함께 아기옷을 사러 갔다가 쇼핑몰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만나게 된 여성 마족.
마족 기준으로는 엘리자와 비슷하게 전투능력 같은 게 없어서 전투면으로는 열등종에 가깝지만 메리처럼 자기 신체를 이용해 섬유를 짜서 옷, 가방 등 섬유제품을 만드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섬유도 몸에서 직접 뽑는데 신축성도 있고 방화(防火) 능력까지 있는 옷감으로 즉석에서 샤샤샤샥하고 옷을 만드는 재주가 있다. 묘사나 생김새를 보면 나방계열로 보인다. 자기 몸에서 섬유를 뽑는 만큼 그 원료가 필요한데 이는 단백질인 듯하다. 쉬는 날 메리의 부탁으로 치하루가 대학교 입학 면접에 입고 나갈 정장을 만들 때, 업무량이 많아서 섬유가(단백질) 모자랐는지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엄청난 속도로 스테이크를 마구 흡입하여 보충했다. 다행인 건 미리 섬유를 뽑아서 원단형태로 비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고프다고 옷을 못 만들지는 않는다.
옷의 퀄리티도 뛰어나고 단가도 그냥 자기 선에서 다 처리되니 식비 조금 들고 기초 생활비나 매장운영비용만 빼면 0원이지만 접객 능력이 터무니없이 낮고 음침한 외모에다 사회 적응이 부족해서 힘든 생활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밑천이 조금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호구 잡힌 건지 비싼 돈을 지불하고 쇼핑몰에 한 자리를 만들었지만 로렘이 길 헤매는 과정에 겨우 봤을 정도로 눈에 띄지 않을 구석이라 장사도 잘 되지 않았다. 거기다 켐프 본인이 자존감도 낮고 금전감각도 심히 떨어져서 자기가 만든 옷을 겨우 100엔에 팔아버렸을 정도. 똑같이 금전감각 없는 로렘은 별생각 없이 고스펠의 새 옷을 보더니 자기 옷도 주문해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고스펠의 간식을 배달하러 온 아리스가 고스펠의 옷을 보고는 신기해서 살펴보다가 로렘이 100엔 주고 만들었는데, 마족 혼자서 장사하니까 모두가 피하는 듯하다는 말을 했다. 이를 듣고 아리스는 "이거 혜자 수준이 아니라 X사기인데?", "이런 보물덩어리가 아직도 인간 눈에 안 띄었다고? 그렇다면..." 아리스: "너 내 동료가 돼라! (앗싸 득템!)" 딱 3줄로 요약하면 진짜 이렇게 고용됐다. 그날부로 아리스샵에서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전용 브랜드까지 만들며 이전보다 훨씬 여유 있게 의상제작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의지가 되는 마족 언니인 테레사에게 빠졌지만 돌로레스의 견제+본래 성격 탓에 적극적으로 뭘 하진 못하고 있다. 덤으로 마족이 얼마나 여러 부분에서 활용도가 높은 능력을 보유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캐릭터이며 또한 마족 사회의 사고능력이 얼마나 나쁜지도 알 수 있는데 신축, 내화, 방열에 심지어는 색상마저도 자기 마음대로 골라 잡을 수 있는데 고작 원료가 '밥값' 뿐인 정신 나간 능력을 단지 '지금 당장 전투에 도움이 안 된다.'라는 이유만으로 배척한 셈이다. 이걸로 최소한 방탄복이라도 만들어 볼 생각이라도 했다면 인간과 전쟁 시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켐프뿐 아니라 비슷한 능력을 가진 마족들을 전시군수 물자 생산 담당으로 사용하는 법도 분명히 있었을 텐데 이러한 점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 마족사회의 아주 큰 약점이라 볼 수 있다.
원래부터 자기가 뽑아낸 실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게 취미였던 덕업일치의 끝판왕인지라 최종화에서도 여전히 그 취미를 살려 열일하고 있는 중.


5.4. 마족 관리국[편집]


이쪽은 인간 공무원, 또는 인간에 협력한 마족들이다. 로렘 모자의 실질적인 신병을 관리하는 대상.

  • 코아라이 미나미
마족관리국 심사지도관. 로렘같이 인간사회에 편입되지 못한 마족들의 편입심사 등을 전담하는 인간 공무원. 마족과 인간의 공존을 진심으로 꿈꾸는 이상주의자이다. 인간과 마족의 공존을 위해 마족 특구를 만들고, 마족들이 천천히 인간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을 다해 지원하는 조력자다.[45]
여러 마족과 면담을 하고 특수보호관찰 대상 마족으로 선정하여 마족 특구에 살게 하기도 한다. 메리가 보인 반응에서 특수보호관찰 대상 마족 지정이 마족들에게 썩 달갑지 않은 일임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굳이 지정하여 마족 특구에 넣는 것은 마족들이 인간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마족들에게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하고, 마족들의 공동체를 만들어 주는 한편, 마족의 신변을 보호하고자 함이다. 로렘같이 강하고 과거에 사고 많이 친 마족은 공안 대마반(CATT)의 표적이 되기도 하는데, 그 마족을 특수보호관찰 대상 마족으로 지정해 마족 특구에 편입시키면 마족관리국의 관할이 된다. 따라서 공안 대마반의 행동을 '관할권 침범'이라는 이유를 들어 틀어막고, 공안 대마반에게 찍힌 마족을 보호할 수 있다.

  • 가론
마족관리국 경비지도관. 미나미의 보호자. 날카로운 모습에 살벌한 외모를 자랑하는 노년의 마족. 그 모습에 낯 잘 안가리는 고스펠이 기겁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그리고 당황하고 쿠사리 먹는 가론. 미나미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마족인 만큼 전투력이 평균이상 일것으로 추측되지만 로렘이 상대라고 하자 본인이 가장 긴장한다(...). 근데 그건 진짜 상대가 규격 외라서 그렇다. 사실상 인간정부도 포기한 세계관 최강자다. 메리와 나눈 대화에서 본인의 마음이 드러나는데 마족과 인간이 공존이 가능할거라 진심으로 믿는 사람에겐 그만큼 적이 많으니 자신이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한다. 실제로 이때 회상 컷에서 상처입은 모습의 젋은 가론을 어린 미나미가 두 팔 벌리고 서서 지키는 듯한 장면이 지나간다.
고유 능력은 순간이동. 반경 100m이내면 자신이 만지고 있는 것과 같이 노 딜레이로 전이가 가능하다. 연속 사용은 가능한지 연비가 어느 정도인지는 불명이나 자치구에서 묘사를 보면 전투 중에 사용정돈 크게 무리가 안가는 듯.


5.5. 로렘의 주변 마족[편집]


  • 리제트
로렘이 마족 특구로 이사 가서 처음으로 만난 마족으로 로렘의 옆 방에 살고 있다. 로렘이 처음으로 집에 방문했을 때는 문을 열자마자 꽝 닫아버리는 바람에 로렘이 풀이 죽었지만, 실제로는 태양빛을 견딜 수 없는 마족이라 낮에는 완전차양한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 하필 집이 남향이라 낮에 현관문을 열면 태양광이 그대로... 그래서 해 떨어진 밤 늦게 로렘을 찾아가 사과한다. 이때 로렘의 말에 울먹이는 걸 보면 착한 걸 넘어 겁이 좀 많고 기가 약한 듯. 낮에는 활동할 수 없는 야행성 마족이라 평소에는 대화상대가 없었다고 한다. 고스펠과 치하루 등을 보고 좋아서 놀러오고 싶어하지만, 야행성이라서 가기 어렵다보니 자주 귀여운 고스펠을 보지 못해 섭섭한 모양이다. 그래서, 옆방 벽에 얼굴만한 구멍을 뚫어서 그 쪽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나중에 코아라이에게 엄청 혼났지만 구멍을 다시 막지 않은 걸 보아 그냥 넘어간 듯 하며 혼난 것도 분위기상 구멍을 낸 것 자체에 대한 것보다 사전상담 없이 한것에 대해 화낸 느낌이 강하다.
주식은 인간의 피. 때문에 마족특구에선 식사용 혈액을 받는다고 한다. 가론의 언급을 보면 마족 중에서도 흔치 않은 식성으로 보인다. 오히려 뱀파이어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익숙한 인간인 코아라이가 인간에겐 익숙해 흡혈귀라고 하지 이제보니 마족이 원형일 수도 있겠어 라고 할 정도다. 혈액형에 따라 혈액의 맛을 다르게 느끼는데 만화 내내 B형 혈액만 먹는다. A형은 단맛이 강하고, O형은 좀 쓴 어른의 맛(커피?) AB형은 이상한 맛인데 자꾸 먹게 되는 맛이라고... 리제트에게 있어 B형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듯. 이 때문에 로렘 패밀리의 유일한 인간이며 혈액형도 B형으로 추정되는 치하루의 냄새에 반응을 하는데, 치하루가 한번 열이 나서 아프자 "치하루 몸이 안 좋아? 평소와 달리 맛있는 냄새가 나지 않아"라고 말하는 걸 봐서는 인간의 컨디션 상태도 알 수 있는 모양이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 탓인지 신체에 위가 없다고 한다. 즉 혈액을 포함한 유동식 이외 고형물은 섭취가 불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혈액 이외의 음료를 섭취하면 소변이 마렵다고 한다.[46]
특별편에 따르면, 작중 리제트의 나이는 8살로, 신체에 비하면 상당히 어리다. 5살 때 잡혀 들어와서 수용소에 갇혔는데 코아라이가 윗선을 설득해 마족특구 이주를 허락했다고 한다. 이 때 드러난 모습을 보면, 공복이 정도를 넘으면 이성을 잃고 괴물같이 폭주해버린다. 밥을 가져다주러 온 코아라를 물어버리기도 일쑤. 피를 먹고 이성이 돌아오면,귀요미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특성은 사실상 미확정이지만 밥(피)을 마시면 낫는다고 언급하는 등 흔히 뱀파이어에게서 연상할 수 있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배가 고플수록, 즉 피를 오랫동안 마시지 못할수록 점점 더 마수화의 심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고스펠의 마수화와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 고스펠보다 나이도 많은데 고스펠에게 역전당한다면서 마수화를 위해 3일을 굶고 고심도 마수화를 한 뒤에 고스펠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이것을 보면 특별편에서의 모습은 최소한 3일 정도는 혈액을 먹지 않아도 이성이 버티거나 공복 상태라 폭주한 것이 아닌 특관에 잡혀들어온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폭주로 예상할 수도 있다.
발렌타인의 팬인데,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는 기쁨이 선을 넘은 나머지 선 채로 기절해버렸고(...)[47] 두번째로 한 장소에 있을 때는 발렌타인이 로렘의 모습으로 변신, 로렘의 옆에 서 있어서 "내가 잠이 덜 깼네. 더 자야겠다."라며 집에 돌아가서 발렌타인을 못 만났다(...).
세월이 지나 성장한 이후 발렌타인에 대한 동경은 변하지 않았는지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고, 마지막화에서 발렌타인의 양성소에서 발렌타인에게 아이돌 교습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

  • 베로니카
로렘의 아래층에 살고 있는 4개의 팔을 가진 마족. 안경을 끼고 칸사이벤을 쓰는 듯 하며, 마족특구에서는 마족들의 보건지원을 맡는다고 한다. 물체조작이라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 손으로 만진 물건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지만 이것도 결국 본인이 힘을 쓰는것 뿐인지라 대상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움직이기 힘들어진다고 한다. 3일이나 잠을 자지 않고 게임에 몰두할 정도로 게임폐인이기도 하다. 4개의 팔로 2인용 게임을 혼자 하기도 하고, 네 개의 팔을 이용해 두 팔로는 머리를 감고 두 팔로는 이를 닦는 등의 묘기를 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정신차려보니 헷갈려서 칫솔을 머리에다 문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고스펠에게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 안좋은 기억(...) 탓에 고스펠에게 상당히 경계받는다. 로렘 일행이 엘리자를 구하기 위해 마족 자치구로 가게 되었고, 고스펠과 치하루의 경호원으로 지크가 붙어있는 등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장난친답시고 능력으로 문을 따고 들어왔다가 지크의 독에 당해 쓴맛을 본다. 지크의 말로는 한동안 능력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그리고 다른 마족의 특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독을 쓰는 지크에게 묘한 시선을 보내지만 잠자코 있는 듯하다. 작은 인형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거나 아예 현관문을 따는 상당히 세밀한 특성 컨트롤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고스펠의 전담 간호사다보니 고스펠의 마족 능력에 대한 정보를 알게되고, 고스펠의 항AD물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왔다는걸 알게 되었다. 즉 고스펠이 아빠와 엄마의 인자를 다 물려받아 AD가스도 안 통하는 무시무시한 포텐셜의 마족이란걸 안 것. 문제는 이미 CATT 내부에서 정보가 새 나갔는지 크라운도 이걸 알고 있었으며, 베로니카는 크라운을 배신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친인들인 로렘 일가가 험한 꼴을 보는 걸 차마 놔둘 수도 없었기에 어떻게든 로렘, 고스펠을 설득하여 일파로 끌어들이려하나 실패한다. 아무래도 원래부터 크라운 파 소속이었던 모양이고 스스로 '베로니카로서 권유하는 마지막 일'이라고 로렘에게 말하는 것을 보면 애초에 베로니카라는 이름은 가명인 모양.
그래도 크라운 일파가 도가 지나치게 과격파인 점에 대해 원래부터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탓인지 최종화에서는 이곳저곳에서 구호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다.

  • 엘리자
파일:eliza(Majok).jpg
77화에서 등장한 로렘과 같은 엄마 마족. 제법 긴 검은 머리를 묶어 오른쪽 어깨로 넘겨둔 머리 모양을 하고 있고 두 개의 검은색 꼬리가 있다. 눈동자에 명암이 없고 목소리는 작은 한편, 뭔가 무뚝뚝하다.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거나 웃던 와중 갑자기 정색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별난 성격. 생김새나 성격이나 로렘과 정반대이기 때문에, 코아라이는 로렘이 엘리자를 '괜찮은 녀석'이라 평가하는 것을 듣고 의외라 평가한다.
첫 인상은 그렇게 호감은 아니나 일단 로렘과 엘리자가 거주하는 '마족 특구'는 마족 체류 허가증을 희망한 마족 중 당장 인간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마족(특수보호관찰 대상 마족)들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마족 체류 허가증을 신청한 것 자체가 인간과 공존할 의지가 있다는 말이 된다. 요컨대 엘리자의 성격이 상당히 별날지는 몰라도, 엘리자 역시 남들과 공존하고 룰을 지키는 선택지를 골랐다는 말이다.
사는 곳은 마족특구 E동인데, 창에 쇠창살이 있고 문도 무거운 철문이며, 인기척도 거의 없다.[48] 로렘이 사는 B동과는 달리 수용시설 내지 감호시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82화에서 엘리자 모녀를 만난 로렘 모자가 엘리자의 집을 방문한다. 수용소 분위기의 겉모습과 달리 집 내부는 일반 가정집과 별 다를 것이 없는 것을 보고 놀라는 로렘. 로렘을 초대한 엘리자는 잔뜩 모아놓은 육아책을 보여준다.
헬가와 고스펠이 노는 동안 육아에 대해서 로렘과 이것저것 대화하면서, 자신이 열등종이라고 밝힌다. 그래서 위 테레사나, 마족시절 메리처럼 약한 녀석으로 찍혀 같은 마족에게도 왕따, 괴롭힘을 당했다가 지나가던 로렘이 괴롭히던 마족들을 싹 다 갈아버린 덕에 구출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뒤 로렘을 배웅한 뒤, 자치구 마족들에게 헬가와 함께 납치되었고, 이를 통해 헬가가 현 마족 자치구 수장의 아들이자 자치구 후계자인 베르톨트의 아이인 것이 알려졌다. 가뜩이나 엘리자의 안 좋은 과거를 들었던 상태에서 고스펠의 첫 친구인 헬가와 그 헬가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새 친구이기도 한 엘리자가 납치당했다는 것에 격분한 로렘이 엘리자와 헬가를 힘으로라도 데려오겠다고 나섰고, 이에 코아라는 대마족 공안부대가 자치구에 들어갔다간 전쟁재발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들어 로렘, 메리, 가론, 아리스, 발렌타인을 자치구에 잠입시켜 최대한 조용히 협상을 통해 엘리자와 헬가를 구해오는 내용의 작전을 짠다.
로렘이 자신을 구하러 험한 마족 자치구까지 왔다는 말에 감격해서 눈물을 흘린다. 로렘의 생각과는 달리 엘리자는 달리 어떤 신변의 위협 없이 멀쩡하게 지내고 있었다. 일단 현 족장의 며느리였던데다 엘리자를 납치한 융화파 쪽에서도 정작 일을 저질렀지만, 보호상태의 마족을 납치하는 것은 인간과 맺은 협정의 중대한 위반사항이고 이렇게 되면 자신들이 택한 노선과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는 한편, 엘리자는 자기들 리더의 부인이고 헬가는 리더의 후계자이기 때문에 바로 돌려보내려 했다. 하지만 엘리자는 이 기회에 자신의 시아버지(현 족장)가 친손녀인 헬가와 더 시간을 보내길 바랐기 때문에 더 자치구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거기다, 그동안 헬가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족장의 아들 베르톨트가 갑자기 죽어서, 엘리자도 졸지에 과부가 되고 말았다.
일상으로 돌아오고 나서, 헬가의 새 옷을 사러[49] 아리스샵을 방문했고, 아리스샵에 있는 같은 열등종들인 테레사나 켐프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헬가와 함께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목표의식이 조금은 생긴 듯 하다. 최종화에서는 마트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 헬가
엘리자의 딸. 고스펠과 비슷한 수준의 아기 마족. 여러모로 어두운(...) 엄마와는 다른 인상이 특징. 하지만 엄마처럼 두 개의 꼬리가 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조용한 성격으로 자신의 이름을 말할 수 있지만 아직 걷지는 못한다. 또래 친구가 없던 고스펠과 만나 좋은 친구가 되었다. 고스펠과 함께 로렘의 중요한 안전핀 중 하나로 로렘은 고스펠에게 처음이자 하나뿐인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헬가와 엘리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아직 특성이 제대로 판명되지 않았으며 고스펠도 한 혈액 성분 검사 테스트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엄마인 엘리자와는 달리 특성을 가진 마족일지 아닐지 판명이 될 수 있다. 고스펠과 비교했을 땐 육체적 성장 속도가 인간 아기 수준에 가까운지 아직 걷지는 못하지만 자기 자신을 '헤으가'라며 소개할 수 있는 걸 보면 마족의 아이들도 성장속도는 제각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최종화에서 고스펠과 비슷한 체구로 성장한 채로 휴대폰을 두고 간 로렘에게 휴대폰을 돌려주러 온 어머니와 함께 등장한다. 고스펠과는 동급생으로 여전히 사이가 좋은 듯하다.

  • 후우가
파일:후우가.jpg
상어처럼 지느러미가 달린 꼬리를 가진, 인간을 기준으로 보면 약 중학교 2학년 정도로 보이는 마족. 중성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서 겉으로만 보면 성별이 무엇인지 알기 힘들지만 주변 인물들이 '후우가 군'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남자인 것으로 보인다.[50] 첫 등장 때는 마치 암살자인 것처럼 등장했지만, 암살은 커녕 멀리 떨어진 전봇대 위에서 로렘을 보고있다가 역으로 눈치채고 순식간에 다가온 로렘한테 한 대 맞고 기절당한 채 집으로 끌려온다.
사실은 로렘이 어렸을 때,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얼음덩어리가 되어 죽어가던 자신을 로렘이 열기로 구해주었기 때문에 은혜를 갚기 위해서 무작정 찾아온 것이라 하며, 여기에서 마족 사회에 로렘이 아기를 낳았다는 소문이 퍼져있을 정도니 현역 시절의 로렘이 어떤 수준이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능력은 일화에서 나왔듯 냉기를 다루는 능력으로, 어렸을 때 자신을 구해 준 로렘에게 보답하기 위해[51] 로렘을 찾아온 것. 실제로 작중 설명에 따르면 마족들은 유년기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능력을 제어할 수 없어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운이 좋은 경우, 부모의 능력을 그대로 이어받으면 부모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능력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에 등장한 마족과는 달리 수생형 마족으로 보이며, 머리 오른쪽에는 하나의 뿔이, 왼쪽에는 3갈래로 나누어진 작은 뿔로 양쪽이 비대칭적으로 달려있다. 날개가 없는 대신 날개쪽에 지느러미 같은 것이 달려있고, 손가락이 짧고 팔꿈치 쪽에 뿔 같은 것이 나 있고 식사도 주로 어류를 섭취하는 등, 기본의 마족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마족으로서 능력은 냉기. 순식간에 얼음을 생성할 수 있다. 상술했듯이 어렸을때 이 능력을 제어 못해 본인의 능력에 휘말려 얼어죽을 뻔한 적이 있다.
이쪽은 사실상 커다란 고스펠 수준(...)으로 아예 인간사회에 대한 상식이란 게 없는 유아수준의 정신연령이다. 그나마 말은 할 줄 알지만, 글은 쓸 줄 모르고 다른 상식같은 건 없으며 그게 왜 필요한지도 모른다. 오죽하면 로렘이 인간 세계에 대해 가르쳐 줄 정도다. 로렘이 마족특구로 이사 간 뒤로는 보이지 않았는데, 최신화에 등장하기로는 메리의 옆방이 후우가 군의 방이고[52] 오랜만에 나타났는데 후우가와 비슷하게 생긴 여자 마족을 데려온다. 전술한대로 수생 마족이다보니 집보다는 물 속에서 지내는 일이 많아서 집 밖의 물 속을 돌아다니다 발견해서 데려온듯. 둘 다 지능은 유아수준이라 메리의 체류허가증 받아야 된다는 잔소리를 "그거 먹는거야?"로 받아들일 정도.
고스펠 주변인물들[53] 중에서 유일하게 남자이다.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좀 바보여서 믿음직한 형은 아니다(...) 고스펠을 굉장히 아끼고 귀여워하는 걸 보면 그래도 좋은 형 포지션.
참고로 뭔가 말을 할 때 강조를 하거나, 간단한 말을 할 때면 양팔을 들어올리면서 하는 버릇이 있다. 첫 등장 때 어디서 왔냐는 메리의 질문에 "산!"이라고 대답하거나, 고스펠을 보고 "귀여워!"라고 할 때, 나중에 치하루가 잘 지냈냐는 질문에 "지냈어!"라고 대답할 때 등. 은근 깨알 같은 디테일이다.
최종화에선 결국 세라와 맺어진건지 5명의 어린아이들과 같이 있으며 스피카가 있던 그 섬에서 스피카와 같이 살고 있는 모양.

  • 세라
후우가가 바닷가 동굴에서 우연히 만나 자기 방으로 데려온 수생 마족 여성. 머리카락과 몸 일부가 뱀장어처럼 되어있고, 전기 뱀장어처럼 전기를 쓸 수 있다. 후우가를 짝사랑하고 있다. 수줍음이 많지만 질투심이 제법 있어 후우가 주위의 여자들이 있으면 인간이건 마족이건 경계하거나 후우가에게 앙탈을 부리기도 한다. 후우가처럼 냉기를 다루는 것도 아닌데 체온이 낮은편이라고 하며 더위에 찌들어 있던 치하루와 메리가 딱 좋다며 여름에 에어컨이 따로 없다고 할 정도인 걸 보면 수생종형 마족의 경우 대체적으로 체온이 낮은 모양.
최종화에선 결국 맺어지는데 성공한건지 후우가 및 5명의 아이들과 같이 있는 모습이 나온다.

  • 스피카
후우가와 세라가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물고기 사냥하러 갔다가 찾은 무인도에 살고 있던 여성 마족. 그 무인도는 메리의 소유로 스피카는 마족과 인간이 전쟁중 인간이 생포한 마족을 가지고 생체실험하듯 연구하던 연구시설에 갇혀있다가 메리의 도움으로 풀려나 그 섬에 숨어있었다.[54] 그 과정에서 치하루의 옷과 모자를 받았는데, 후우가가 그 냄새를 알아채고, 스승님 옆에 있던 인간이라는 말을 알아들은 세라 덕에 그동안 어딨는지 몰라서 못 찾아갔던 스승님 메리와 재회한다. 인간과 마족 간 전쟁이 종결된 후 메리를 통해 마족으로서 인간 사회에 수속은 되어있었지만 인간에게 고문당한 후유증으로 마음의 정리가 안 끝나서 마족특구가 아닌 원래 있던 곳에 숨어있었던 것. 그래서인지 생명의 은인이자 스승님인 메리의 옆에 있는 인간인 치하루에 복잡한 감정이 여전히 남아있는 듯 하다. 치하루가 입던 옷을 새로 받았는데, 스피카가 가슴이 너무 커서 배꼽티 수준으로 짧아졌다. 이후 치하루가 메리가 다시 왔을 땐 대형 트럭을 타고 선글라스를 낀 채 활발히 등장. 그 장면을 본 치하루가 "하와이에 물들었어!?"라고 할 정도로 밝아졌다. 물론 면허증은 없는데 섬이 메리의 사유지라서 번호판도 안달린 차를 몰아도 문제가 없는 듯.역시 메리 재벌[55] 이후 섬의 과일을 이용한 음료수와 노천탕도 마련되어 있고 이를 이용해 수생종 마족들이 모일 수 있는 카페 같은 것을 운영할 계획도 세운다. 다들 돈이 없을테니 적자일 테지만 물고기로 받으면 된다고.
최종화에선 결국 본인이 원하는대로 자신이 지내던 곳에서 빙수 등을 파는 것으로 나오며 여전히 후가, 세라와 같이 지내고 있다. 이때 뿌듯한 표정을 짓는 걸 보면 만족하고 사는 모양.

  • 발렌타인
자치구 출신의 마족 아이돌 가수. 모습을 천차만별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인간처럼 뿔이나 날개 등이 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무대에서 마치 마법소녀가 변신하듯이 마수화하거나, 아예 스탠딩 마이크로 변신해서 관객들을 속이는 등의 퍼포먼스와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목소리에 마족의 의식을 폭주시키는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경계대상이었고, 자신의 고대하던 꿈을 이룰 첫 단독 콘서트에서 이 때문에 일부 마족들이 갑자기 마수화하는 대형사고를 칠 뻔 했으나 우연히 로렘과 고스펠이 카메라에 잡히고 폭주한 마족들도 잽싸게 진압되어 관객들이 이를 연출의 하나로 받아들여서 좋게 넘어간다. 이 사건 이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면서 노래를 하느니 차라리 평생 벙어리로 살 것을 각오하고 본인의 목소리를 없애려고 메리를 찾아온다. 메리는 부탁을 받아들여 시술을 시작하는데, 성대 근처에서 마족화를 촉진하는 파동을 발하는 특수한 기관을 찾아내 그것만 제거해 목소리는 그대로 두고 마족을 폭주시키는 능력만 제거해준다. 이후 변신능력이 조금 약화되긴 했지만 이전처럼 인기 아이돌 가수로 활동 중. 참고로 등장 초기에는 무언가 어두운 꿍꿍이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제로는 노래 부르는 걸 정말 좋아하는 순수한 사람이었다.
마족이지만 몸매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다.[56] 그래서 메리와 테레사를 보면서 '가슴 요괴 집단'이라고 속으로 씨부렁거리면서 은근슬쩍 가슴을 크게 불렸으며, 치하루의 기분에 공감하고 있다. 자치구 출신으로 자치구에서 몰래 반입된 노트북으로 인간의 아이돌들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불렀는데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 부른다며 친구들에게 칭찬 받았고 그러면서 인간사회의 문물을 접한 결과 마족들만으로 살아가겠다는 자치구의 미래가 없는 모습에 환멸을 느껴 몰래 인간 사회로 나왔다. 이후 엘리자 납치 사건으로 인해 자치구에 들어갈 일이 생기자 코아라이의 표현으로 '도저히 협상하러 가는 걸로 안보이는 집단' 멤버가 되어 자치구의 길 안내 역을 맡는다. 이러는 중 자치구의 순찰에 걸릴 뻔할 때 집의 바닥이 빠져서 쓸만한 나무판을 찾으러 왔다며 작은 마족 여자아이로 변해 연기하며 오히려 과자까지 받으며 순찰을 따돌리는 대범함과 연기력을 보여준다. "과자 득템"이라며 변신을 푸는 명랑함은 덤[57] 역시 마족답게 정신이 나간 수준의 변신 능력을 보여주는데, 메리에게서 시술 받아 마족화 발생기관인 목의 기관을 제거하기 전에는 일반 사람으로 변신하는 수준을 아득히 벗어나 '마이크 스탠드'로 변신한 상태로 거기에 꽂혀 있던 마이크를 손으로 잡으며 변신을 해제하는 사기에 가까운 수준의 변신능력을 지녔으며 메리에게서 시술 받은 뒤로는 비록 고난이도의 변신은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보아 이전처럼 사물로 변신하는 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아이돌로써 평소에 거리를 돌아다닐 때 변장 수준이 아닌 변장을 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며 오히려 팬 서비스로 팬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투샷 사진까지 찍어주는 모양이다. 덤으로 이렇게 변신했을 땐 목소리마저도 똑같다. 다만 고스펠에겐 안 먹혀서 "왜 안먹힐까?" 생각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른 마족들이 따라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사회에 녹아든 케이스. 시간이 흐른 뒤에는 아이돌 양성소의 조교가 되어 후배들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 스도
발렌타인의 연예 기획사 사장이며 인간이다. 발렌타인의 노래나 퍼포먼스를 보고 섭외한 사람으로 인마 공생시대인 현시점에서 마족인 발렌타인을 아이돌로 삼는 것으로 첫시도한 것에 마족과 인간들에게 호평이 되어 좋게 생각하는 듯하다. 단독 콘서트 때 마수화로 인해 사건이 터지려고 할 때 정리되는 와중에 당황하는 발렌타인에게 신호를 보내고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과는 대호평. 발렌타인에 대해서 마족이라고 부당한 대우같은 것도 하지 않고 오히려 관리기구의 담당관인 코아라이가 찾아와서 발렌타인의 자치구 출신에 대해 거론하자 진지하게 "죄송하지만 관리기구는 과거에 대해선 묻지 않는다고 하던데요"라며 커버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5.6. 마족 자치구의 마족[편집]


  • 자치구 족장
마족 자치구의 수장인 마족이자 엘리자의 시아버지. 아들인 베르톨트가 얼마전 죽어 후사가 없어지면서 엘리자와 손녀 헬가를 마족 자치구로 데려오지만 이는 엄연히 인간과의 협정위반이라서 마족특구 관리대상인 며느리와 손녀는 돌려보내야 하고, 인간 마족 관리특구와 자치구 내 매파와 큰 정치적 충돌을 빚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도 어쨌든 한 (마족)아이의 할아버지라 엘리자와 헬가를 탈환하러 쳐들어온 살기등등한 로렘 앞에서 "헬가짱이 나랑 놀고 싶다는 걸 어떡해."[58]라고 넉살좋게 웃으면서 둘러대고 말았다. 결국 며느리 엘리자와 손녀 헬가를 더 보고 싶어서 로렘과 메리가 마족 자치구에 쳐들어온 원인을 제공한 셈. 엘리자와 헬가는 무사했지만 후계자인 아들이 급사하는 바람에 마족 자치구의 정치적 균형에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다.
이후 크라운 일파의 사건에 휘말려서 마족 자치구가 실질적으로 해산. 인간 사회에 숨어들거나 다른 나라로 대부분 떠나고 본인은 남으려다가 후술된 2인과 함께 스피카의 섬에서 지내게 된다.

  • 라몬
마족 자치구의 강경파 대장 마족. 강경파답게 풍압만으로도 마족을 베어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참격능력의 소유자이다. 가론과는 인간과의 항쟁시대 때 전우였지만 갈라졌다. 그렇지만 마지막에는 가론과 족장과 한 탁자에 있는 모습을 보여준 걸로 봐서는 사이는 양호해진 모양. 특성은 상술했듯 풍압참격으로 참격 자체를 풍압화 해서 날리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전형적인 무투파계의 능력이다.

  • 이자벨라
라몬의 딸. 아버지 라몬과 함께 강경파 마족의 행동대장을 하고 있다. 인간 대마족군과 싸우던중 한쪽 눈을 잃었다. 이 때문에 안대를 하고 있다. 종전 후 마족 세대중 처음으로 풀파워 로렘의 공포를 눈 앞에서 목도했고 싸웠다간 불타버릴거라고 질려버린다. 그래도 메리의 능력이라면 잃은 한쪽 눈을 치료할 수 있었지만 인간의 원한을 기억한다는 이유로 치료를 고사했다. 이후 족장의 명령으로 족장의 편지를 가지고 엘리자에게 가려 하지만 처음으로 나온 인간 사회에서 지도도 제대로 못 봐 길도 제대로 못찾는 허당의 모습을 보이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주변의 인간을 잡고 물어보려고 할 때 때마침 그 인간이 일코 중인 발렌타인이었기 때문에 무사히 편지를 전달한다. 능력 특성은 미정.
이후 결혼활동 전단지를 보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에는 파티장 같은 곳맞선 파티?에 있는 모습을 보인다.


5.7. 크라운 일파[편집]


자치구 강경파와는 별개로 마족들 중에서도 극도의 반인간 중심 세력. CATT에서도 존재 자체는 파악했으나 AD가스가 통하지 않아 패퇴한 적이 있는 위험집단으로 AD가스 차단의 원천이자 마족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마도괴'라는 광물을 찾아다니고 있다. 메리 일행과 만난 것도 그녀들이 찾아보던 유적지가 하필 마도괴 매립지의 인근이었기 때문. 다만 로렘 일행과의 결전 끝에 패배하면서 크라운을 포함한 대부분의 마족들이 체포되었고 남은 마족들도 흩어지면서 사실상 궤멸되었다. 다만 이후 크라운이 어떻게든 탈옥에 성공, 자신을 따르는 일부 잔당들과 다른 강경파 마족들을 모아 음지에서부터 인간의 마수로부터 마족들을 지키기 위한 단체로 재편했다.

  • 크라운
강경파 마족 무리의 두령. 길쭉한 무를 연상시키는 얼굴에 이마에 달린 걸 포함해 3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세 눈을 항상 가늘게 뜨고 있어서 마치 입이 위아래로 달린 것처럼 보이며, 콧대도 없어서 얼굴을 위아래로 뒤집어도 똑같아 보인다. 끝이 뭉툭한 뿔이 왕관처럼 머리를 둘러싸듯 돋아나 있으며 이름인 크라운은 이 뿔의 모양에서 따온 듯. 또 다른 특징으로 가슴에 세로로 길게 찢어진 입이 하나 더 있으며, 마수화를 하면 팔이 여러 개로 늘어난다. 아예 완력으로 풀어버리는 모습도 종종 나오지만 웬만한 상대는 압축에서 살아남아도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인간들과 적대하는 급진파 마족처럼 보이지만 그 진정한 목적은 마족과 인간 사이의 힘의 균형을 이루어 평화를 이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마족들을 뭉치게 할 수 있는 마족만의 국가를 건국하고자 한다. 마족의 특성을 강화시켜주는 마도괴들을 모으는 것도 AD 가스에 대한 대항책으로, AD 가스에 의해 무너진 인간과 마족 사이의 힘의 밸런스를 되돌리기 위해서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 야명도 지하에서 채굴된 커다란 마도괴를 탈취하여 뱌쿠렌의 능력으로 본거지로 이동했는데, 이 때 하필이면 메리 일행까지 함께 이동해 버린다. 이를 눈치 챈 크라운은 부하들을 보냈으나 메리에게 밀리는 것을 보고 난입, 특성인 압축을 사용해 메리의 허리를 끊어버리는 치명상(하지만 메리라면 충분히 살아날 수 있는 정도의 부상)을 입힌다. 그리고 메리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동료로 포섭하고자 했다. 메리는 치하루를 살리기 위해 크라운의 제안에 따르려 하고, 치하루는 이런 메리를 말리려 하는데, 크라운은 자신 역시 메리가 진심으로 자신을 따르려는 게 아님을 알고 있지만, 이것이 힘으로 억압되는 세계의 현실이며, 인간은 마족에게 이같은 짓을 수없이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순간 현상금 사냥꾼 노릇을 하다 CATT으로부터 크라운 토벌을 의뢰받은 드레이크와 나이트메어가 나타나고, 마도괴 일부를 빼앗기기도 하지만 둘을 압도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메리가 예전에 발렌타인의 목에서 절제했던 목소리를 통해 마족의 마수화를 촉진시키는 기관을 드레이크에게 이식해주어 이를 이용해 크라운의 힘을 폭주시키고, 그 사이 나이트메어에 의해 착용하고 있던 마도괴가 파손되면서 물러난다.
처음의 모습과 달리 가면 갈수록 역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데, 처음엔 그저 아는 게 없이 왕을 자칭하는 인물로 보였으나 알고보면 자신과 집단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주변인들에 대해선 상당히 아끼는 걸로 보인다. 자신이 기본적으로 힘으로 마족들을 찍어눌러 지배하는 타입이라는걸 알고 있기에 힘만 보고 취해 자신에게 접근한 마족들은 거리낌없이 고기방패로 이용하나 그 와는 다른걸 보고 오랫동안 지내온 동료들에 대해서는 솔직한 모습을 보이고 그들에게 대놓고 자신을 비판하기까지 한다.[59] 그 외에 서로 이득을 공유하기 위해 CATT의 누군가와도 몰래 소통하고 있다. 다만, 인간과 내통하고 있던 것은 절대 아니고 CATT에게 패배하여 붙잡혔던 적[60]이 있어 서로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상호이익에 따른 비밀동맹을 맺었던 것 뿐이고 CATT가 배신하려하자 가차없이 쥐어패버렸다. 애초에 CATT가 자신의 몸에 폭탄도 심어놨으니 내통할 마음이 들 리가 없다. 참고로 그 폭탄은 크라운이 일부러 작동시켜 위치를 알아내 폭발하기 직전 압축시켜 몸 밖으로 뽑아버렸다.
164화에서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약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서도 마족들을 긁어모아 마을을 만든 적이 있다고 한다. 평소엔 제대로 통솔되었으나 정작 인류와 대립하게 되는 중요한 순간엔 서로 폭주해 개별적으로만 행동했기에 각개격파, 크라운 본인은 체포되었다. 거기서 어느 인간(전 화에서 이야기하던 간부)과 대화 끝에 상호 견제를 기반으로 인간과 마족의 공존을 노리고자 뒤에서 손을 잡게 된 것. 분명 첫 뜻은 고결했으나 각자 세력이 커지고 나이를 먹으면서 이상보단 현실을 보게 됐고 결국 서로 원래 노리던 이상과는 다른 꿈을 꾸게 되면서 대립하게 되었다. 결국 크라운에 의해 해당 간부와 그 부하들은 참살당하고 크라운은 마족들만의 힘으로 혁명을 노리기로 한다.[61]
이런 판단[62]을 내린 내가 제대로 된 왕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이곳에 모인 자들의 대부분은 내가 힘으로 따르게 하고 있다. 강대한 힘에 취해 공포와 카리스마를 혼동하고 있는 거다.
진심으로 신뢰받고 자유의 상징으로 신앙받아야 마족의 왕이다.

― 160화에서 크라운이 큐피에게 스스로 왕이 될 자격이 없음을 밝히면서
이렇듯 삼류 악역이나 악독교활한 협잡꾼 스타일 악당이 아닌, 엄연히 자신만의 기준과 신념을 내세우며 동족의 번영을 위해 집단을 이끄는 혁명가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혁명을 위해 살인, 납치, 협박도 기꺼이 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각하며 동료들에게조차 자신이 왕이 되어서는 안되며 될 마음도 없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다만 본인이 이렇게 악을 행하면서까지 마족 자체를 부흥을 원하고 있어서인지 로렘같은 인간에 협력하는 마족이나 독자노선을 펼치는 개인주의자들에겐 굉장히 잔인하게 대한다. 당장 작중 묘사상 엘리자의 남편이자 자치구의 후계자였던 베르톨트를 살해한 것이 크라운일 가능성이 있다.
그런가...! 뜻에 필요한 요소는 꿈이다!!
꿈이 있는 뜻은 설령 목숨이 다해도 굽혀지지 않는다. 정점에 서는 왕은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사랑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힘이 강한 마족일수록 사랑에서 멀어진다.
힘만으로는 삐뚤어진다.
꿈만으로는 끊어진다.
두려움을 받으면 더럽혀진다.
강하고 긍지 높으며 결백하지 않으면 뜻은 이룰 수 없다.
여기 있잖아, 그 소질을 가진 자가.

― 167화에서 크라운이 인간, 마족 할 거 없이 사랑받으면서 강한 힘을 가진 고스펠을 바라보며
동시에 고스펠을 마족의 왕으로 눈여겨보면서 스카웃을 하려는 징조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크라운의 이 독백 이후로 만화의 스토리도 많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메리가 치하루의 몸에 심어둔 클론으로 인해 위치가 발각되고, 메리가 고용한 메어, 드레이크까지 가세하면서 자치구 마족 vs 독립파 마족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혼수상태에서 눈을 뜬 로렘이 날아와 참전하면서 형세가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몸에 부담을 감수하고 5개의 마도괴를 동시 사용, 마치 불타는듯한 모습으로 변신해 로렘과 호각으로 싸운다. 하지만 치하루, 고스펠, 메리의 응원버프를 받은 로렘의 맹공, 조커로 나타난 드레이크와 지크의 독침 공격에 결국 '가족애를 얕보고 있었던 모양이다'라는 말과 함께 결국 패배하고 체포된다. 그후 능력을 봉인하는 수갑을 차고 감금되어 있었으나 5년 후 일부 마족의 도움으로 탈옥했다는 듯하다는 말이 나온다.
이번 사건은 인간과 마족 간의 우호가 완전히 박살나는 게 거의 확정적인 사건이었으나, 천만다행히도 그 소동의 주 인물인 크라운을 '마족'인 로렘이 직접 격파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 사건은 마족과 마족 간의 내분이며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해는 없었던 사건으로 일단락 되었다.
이후에 '탈옥했다'라는 언급만 나오다가 200화 마지막에서 도시 높은 곳에서 도시를 내려다 보면서 탈옥한게 확실해졌다. 점점 마족들을 받아들여가는 현대 사회와 로렘 일가를 통해 느낀 게 있었는지 음지에서 몰래 마족들을 모아서 나쁜 인간들로부터 마족들을 지키기 위해 암약하는 단체를 세웠다.[63]

애초 크라운이 제창하던 목적은 마족이 인간을 압제하는 것이 아니라, 마족이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 인간과의 동등한 입장을 확립하는 것이었다. 혁명을 일으키긴 했지만 그것도 인간을 아예 찍어누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함부로 마족에게 간섭하지 못할 정도의 입장을 확보해 힘의 균형과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혁명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월이 지나 인간과 마족이 자연스럽게 공생하는 사회 시스템이 형성되어 균형이 맞춰지자 크라운이 의도하던 목적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탈옥한 크라운은 더이상 인간에게 대한 무력항쟁을 하지 않고 현재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악질 인간으로부터 마족을 보호하여 균형을 유지하는 파수꾼 역할을 택한 것이다.
특성은 '압축'. 이름 그대로 특정 위치를 압축시킬수 있는 능력으로 특성상 방어력을 무시하고 충격을 가하기 때문인지 제대로만 적중하면 그 마수화한 로렘마저 그대로 사지를 끊어버릴 정도. 다만 좌표 측정을 위해서라도 직접 대상을 보거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등의 행동이 필요하며 로렘이나 나이트메어 정도 되는 전투계 최상급자면 감과 경험으로 어느정도 회피가 가능하다.

  • 뱌쿠렌
크라운이 마도괴 원석을 홈치기 위해 기지로 잡입시킨 마족이자 코쿠렌의 쌍둥이 누나. 워프능력을 갖고 있는데, 동생 코쿠렌이 있어야지만 서로의 위치로 이동할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의 능력이다. 그러나 잠입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크라운에게 구박받고 게다가 마도괴로 인해 증폭된 힘을 계산하지 못해 마침 동굴 입구에 있던 메리 일행까지 아지트로 덩달아 데려오는 대형 실수를 저질러 화가 머리끝까지 난 크라운에게 살해당할 뻔 하지만 다행히 모쿠교가 중간에 말린 덕에 일단 화는 면했다.
이후 161화에서 크라운이 알려준 장소를 찾아 어느 시설에 잠입, 다른 마족들이 CATT에 대항해 고기방패가 되어 싸우는 동안 죽을 각오로 CATT에서 보관하던 대형 마도괴 원석에 접근한 뒤 자신과 마도괴, 크라운을 은거지로 워프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빗발치는 총탄 세례를 피하지는 못해 4발이나 총상을 입었고, 피를 쏟은 끝에 결국 사망한다.[64] 그래도 마지막에 큐피의 배려로 모르핀을 주사받으며 고통스럽진 않게 떠났다. 그리고 큐피는 뱌쿠렌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찌를 만들어 코쿠렌에게 채워주었다. 처음에는 온갖 꽃에 묻힌 관에 입관되어 심해에 수장되었지만, 최종전 이후 다시 인양되어 화장이 치러져 코쿠렌이 지내던 동굴에 이장되었고, 뱌쿠렌의 무덤은 코쿠렌이 워프를 하는 지점으로 쓰이고 있다.[65]

  • 코쿠렌
크라운이 아지트의 감시를 위해 대기시켜놓은 마족이자 뱌쿠렌의 쌍둥이 남동생. 능력이 약한 마족으로 뱌쿠렌을 돕는 위치에 있다. 그리고 누나인 뱌쿠렌과는 달리 뿔이 잘려있는데 그 이유가 '마족배제파'라는 마족 혐오집단에 의해 납치당해 학대를 받다가 생으로 잘린 것으로 밝혀졌다.[66]
뱌쿠렌의 죽음 이후 인간에 상당한 원한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독자들의 동정을 받기보다는 자신들이 해온 거는 생각 안하고[67] 당한거만 생각한다며 오히려 비난받고 있는 중. 과거의 일과 겹쳐져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돈다. 눈이 새카매지고 말 대신 이상한 소리를 내는 걸 보면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듯.
나이트메어와 드레이크의 가세로 전황이 조금 유리하게 돌아가려던 찰나, 드레이크가 갑자기 물이 되어 흩어져 버리고, 그 자리에는 웬 심해에 사는 물고기가 한마리 파닥거리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코쿠렌의 능력으로, 일정한 두 대상의 위치를 교환해버리는 능력이었다. 즉 드레이크는 이 심해어가 살고 있던 까마득한 심해로 순간이동해버리고, 드레이크의 몸에 해당하는 만큼의 바닷물이 대신 나타난 것이다. 더욱이 로렘이 돌아온 탓에 크라운이 지크를 지목하며 '저녀석 때문에 AD병기가 만들어졌다'고 부추기곤 자리를 떠버리자 분노에 미쳐 "AD병기만 아니었으면 뱌쿠렌이 죽을 일도 없었다"며 지크를 집요하게 공격하기 시작하고, 결국 지크의 날개를 한 쪽 날려버린다.
183화에서 지크는 저녀석은 결국 아직 아이일 뿐이며 화풀이할 대상을 찾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저 로렘과의 평화로운 나날을 기대하며 살아왔던 자신과 평화로운 삶을 기대했던 뱌쿠렌 남매가 큰 면에서는 닮았기 때문. 지크는 일부러 핏자국을 흘려 밀실로 코쿠렌을 유인하고, 바닥에 미리 뿌려둔 독을 기화시켜 코쿠렌에게 마시게 해서 능력을 약화시킨 뒤, 그 탓에 코쿠렌이 순간 당황한 틈을 타 침을 꽂아넣어 승리한다.
알아들어?! 여태껏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지, 지금은 뭘 하고 있는 건지 똑바로 생각해!
소중한 사람이 죽었다는 고통은 '싫다'소리 나올 정도로 알고 있을 거다!
네가 분노에 몸을 맡기고 죽이려드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것 정도는 알 것 아냐?!
네 누나를 죽인 놈은, 지금의 너같은 녀석이었을지도 모른다!!

― 지크의 일갈
말을 마친 지크는 '당장이라고는 안 할테니 머리 식히고 잘 생각해라'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등을 돌린다. 하지만 패배해서 복수할 수도 없게 된 코쿠렌은 이미 삶의 의욕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고, 이렇게 괴로울 바엔 차라리 뱌쿠렌과 같이 있는 게 좋다며 울면서 투신자살을 기도한다. 다만 뱌쿠렌의 머리카락으로 만들어 차고 있던 팔찌가 철골에 걸린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68] '왜 나는 가면 안되냐'라는 독백과 함께 울음을 터뜨린다. 직후 큐피한테 구해진 뒤 큐피와 함께 어디론가 떠난다.
이후 5년 뒤엔 감옥에 갇힌 모쿠교를 데리러 오며 등장, 5년간 포풍성장을 거쳐 미청년이 되었다. 큐피와 함께 어느 인간마을에 정착하고 있으며 식당을 운영하는 큐피와 달리 순간이동이라는 특기를 살려 광산에서의 안전요원을 담당하는 중.[69] 또 뱌쿠렌의 묘를 비콘 삼아서 방황하는 크라운 일파 잔당 마족들을 동굴로 데려오고 있다. 큐피한테 배운건지 상당한 골초가 되었으며[70] '플롱'이라는 인간 소녀를 키우고 있다.[71]

  • 큐피
크라운 일파의 전투원인 여자 마족. 펑크 스타일이 특징으로 크라운의 수하들 중에서도 가장 크라운에게 충실한 편이나 그런만큼 현실적인 감각도 있어 속으로는 '일단 내가 살고봐야지'같은 생각도 하고 있다. 모쿠교와 함게 메리한테 맞서나 의외로 강한 반격에 모쿠교와 함께 당한 전적이 있으나 일단 작중 묘사로는 상당히 강한 편. 단지 상대한 자들이 보스인 크라운과 같이 최상급 강자 축에 들어가는 존재였다는게 문제.
이후 160화 전후로는 뱌쿠렌이 임무를 떠나는걸 보고 여러모로 불안하게 여기다가 이 마음을 대놓고 크라운에게 들키나 크라운이 아무말 없이 넘어가자 오히려 의문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결국 162화에서 뱌쿠렌이 피격당한 충격에 토혈하며 죽어가자 더이상 살리는건 무리라고 판단, 마족 야매의사의 권유대로 모르핀을 주사해 고통없이 보내준다.
과거 아이를 임신했으나 낳기도 전에 인간들의 폭격을 받아 간신히 목숨만 건지고 아이를 잃었으며, 두 번 다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그 때문에 아이 문제엔 자기도 께름칙한 반응을 보인다.
182화에서는 섬 외곽의 방어라인을 지휘하며 외부 마족들을 방어하고 있었는데, 대 마족용 폭탄이 폭발하자 모쿠교가 몸으로 막아줘서 겨우 살았다. 이후 모쿠교에게 뱌쿠렌이 생전에 입을 그려준 해골가면을 맡아서 달려가 투신자살하려던 코쿠렌을 구해낸다.
5년 후에는 코쿠렌을 데리고 인간 마을에 정착해 식당을 차려 운영하고 있으며 낮엔 광산에 있는 코쿠렌 대신 플롱을 보살펴주는 보모 역도 맡고 있다. 코쿠렌이 모쿠교가 갇혀있는 감옥을 알아내 탈옥시킨 덕분에 그와 재회했으며 그에게 해골가면을 돌려주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내는데, 코쿠렌의 묘사를 보면 정황상 밤일도 치렀거나 얼마안가 치를 예정인듯.[72]

  • 모쿠교
크라운 일파에 전투원 포지션인 해골가면을 쓴 남자 마족. 큐피와 메리가 전투를 치르고 있을때 중간에 난입해 큐피와 함께 메리를 궁지에 몰아넣고 자신의 특성으로 메리를 통구이로 만들려하지만 로렘 덕분에 이미 불에 익숙한 메리한테는 통하지 않았고 결국 메리의 반격에 큐피와 세트로 박살나지만 다행히 뒤늦게 등장한 크라운이 메리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크라운을 토벌하러 온 드레이크와 나이트메어가 아지트로 쳐들어오고, 뒤늦게 큐피가 나이트메어한테 당한 걸 눈치채고 반격하려 하지만 한방맞고 순식간에 리타이어한다. 거기에 나이트메어한테 마도괴까지 강탈당하고 만다. 그런데 겉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상냥한 구석이 있는데 틈만 나면 뱌쿠렌이랑 코쿠렌을 구박하는 크라운과 큐피와는 달리 그 둘을 동생처럼 상당히 잘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73][74]
외곽 방어라인에서 대마족용 폭탄이 터지자 몸을 던져 큐피를 구해내고, 자기 가면을 맡기고 다음에 다시 만나겠다고 약속하고 잠시 출연이 끊겨 생사가 불분명했으나 다행히도 즉사는 하지 않아 그대로 구금당한 상태였다. 약 5년간 감옥 내에 지내면서 트레이닝을 하며 재활운동을 하다가 자신을 찾아온 코쿠렌을 통해 탈옥에 성공했고 큐피와 재회, 가면을 돌려받았다.

  • 플롱
5년 후 시점에서 큐피와 코쿠렌이 키우고 있는 인간소녀. 원래는 노예로 팔려나갈 처지였으나 우연히 그녀를 보게 된 코쿠렌이 뱌쿠렌의 어릴 적과 쏙 닮은걸 보고 큐피에게 억지를 부려서 노예상인 몰래 빼돌렸다. 다만 본인은 본인을 구해준데다가 미남이기까지 한 코쿠렌이 딱 취향에 적중했는지 코쿠렌이 자신을 보고 뱌쿠렌을 생각하면 성질을 부리며 삐진다.


5.8. CATT[편집]


마족을 제압하기 위해 마족으로 이루어진 특수조직 CATT에 소속된 마족. 작중 나이는 24세. 처음 등장시 모자와 후드티 잠바와 마스크를 써서 모습을 감추는 듯한 모습이며 뿔에는 뿔덮개를 쓰고 있고 눈매는 날카로우면서 오른손에는 흉터 자국이 있는 마족으로 감시 대상인 로렘 일가를 주시하고 있다가 다른 마족의 강도 사건 때문에 소속인 a팀에 합류해서 해결하러 간다. 이후에 마수화한 마족을 연행하는 도중에 발렌타인이 공연하는 대규모 라이브 공연장에 대한 임무 브리핑을 연락받게 된다. 도시에서 마수화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에 심상치 않게 느끼다가 CATT 본부로 가서 해당 관리자에게 사건에 관련된 마족 데이터와 진술서, 라이브 공연장 티켓 구입자 리스트에서 로렘의 이름을 보고 눈이 날카로워진다. 상황을 미루어 보아 로렘과 안 좋은 인연이 있는 모양이다.[75] 그럼에도 상부의 명령으로 엘리자를 구하러 간 로렘의 집에서 남아있는 고스펠과 치하루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기도 한다.
스포일러 ▼
고스펠의 친아버지임과 동시에 기러기 아빠이자 인마전쟁을 인간의 승리로 만든 결정적 원인인 AD가스의 원천. 마족의 능력을 억제하는 독을 능력으로 가지고 있어[1] 마족들에게 기피받은 나머지 인간 측에 붙었으나 그들도 지크를 병기로만 봤고 그에 삶을 반쯤 포기하던 어느날 팀장급 대부분이 동원된 로렘 토벌 작전에서 토벌 대상인 로렘과 맺어져 이후 한동안 그녀와 둘이서 동거, 로렘이 임신하게 된다. 다만 로렘의 악명 탓에 주변엔 숨길 수밖에 없었고 로렘의 제일의 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CATT에 그대로 적을 두면서 그들을 감시하고 있던 것. 작중에서도 사나운 인상 탓에 오해받기 좋지만 사실 최대한 로렘 일가의 주변을 지켜보며 위험요인이 있지 않을 지 지켜보고 있던 거였다.

다만 로렘의 임신 말기 잠시 집을 나서는 동안 인간사회를 잘 모르는 로렘이 마족등록을 받으러 오는 사람을 보고 당황해 멋대로 집을 뛰쳐나가는 바람에 당황했으나 얼마 뒤 치하루와 로렘, 그리고 순산된 고스펠이 같이 있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곤 안심해 CATT에 머무르기로 결정. 이는 단지 로렘만이 아닌 자신과 로렘 둘 사이에서 나온 고스펠이 인간과 마족 양쪽에게 얼마나 위험시 될지도 알아서 적어도 아버지인 자신과의 연관성이나마 숨기기 위함이다. 원래는 CATT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어 얼마안가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었을것 같았으나 크라운 일파와 결탁한 CATT의 변질자의 행태로 CATT의 입지가 다시 늘어나서 요원해졌으나 크라운 사건 때 같이 싸우고 그 건이 끝난뒤 CATT도 사실상 붕괴되고 마침 로렘들의 거처도 망가졌으니 지크의 아파트에서 다시 세 가족이 함께 모이게 된다. 이후 관리국을 기반으로 CATT를 대신할 새로운 조직을 구성할 때 그곳에 들어간 듯.


  • 드레이크
CATT의 로렘 섬멸작전 당시 지크와 같이 투입됐던 타 팀의 팀장으로 나이트메어랑 같이 다니던 남자 마족. 119화에서 이들도 생존한 게 확인되었다. 이전 로렘 섬멸작전 당시에는 빈사상태의 나이트메어가 무너진 지반과 함께 추락할 때 껴안고 떨어진 것으로 나오는데[76] 이 때 신체가 멀쩡한 드레이크가 어떻게든 데리고 탈출한 모양. 그 이후로는 로렘과 싸우다 죽을 뻔 했기에 로렘과 만나는건 어떻게든 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메리[77]한테 부탁해 나이트메어의 결손부위를 복구시켜줬다.[78]
치료가 끝난 뒤 여전히 의식이 없는 나이트메어 옆에서 회상을 하는데 CATT에서 둘이 처음 만나 지냈던 추억들을 떠올리고 있다가[79] 나이트메어가 깨어나 드레이크의 팔을 잡는다. 깨어난 나이트메어에게 치료 비용은 빚이라고 말하고 "자신을 포기했으면 취미가 나쁜 여자들과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을텐데"라고 나이트메어가 말하자 CATT 상황도 좋지 않고 돌아가도 지크랑은 대화도 되지 않는다면서 정의의 아군 놀이는 질렸다고 말한다. 서로 오래 동료로 지내면서 정이 든 건지 이때 보면 은근히 꽁냥거리는 부분이 보인다.그리고 드레이크의 얼마 안되는 잔고는 나이트메어의 옷을 사느라 털렸다. 이후 언급을 보면 여러 사정으로 결국 CATT에서 나온 뒤 프리랜서 용병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하는 중. 위험한 적들만 잡다보니 그만큼 의뢰비도 쎘는지 이후 오랜만에 재등장한 시점에선 어찌저찌 빚은 전부 청산했다고... 그 후 CATT에서 의뢰한 '크라운'이라는 위험개체를 처리하는 임무를 맡다가 마침 거기 있던 메리와 만나게 되고 마도괴로 능력을 증폭시킨 크라운에게 밀리다가 메리의 작전으로 간신히 역전하나 크라운은 놓친다.
5년 후인 200화에서는 여전히 나이트메어, 알버트와 같이 지내고 있으며 나이트메어가 집안일에는 아예 적성이 안맞기 때문인지 집안일 담당이라 나온다. 작중 모습을 보면 나이트메어가 알버트를 키우고 그 외 집안일을 드레이크가 전담하는 식인듯.
능력은 마수화의 심도 증가. 일반적인 마족들이 신체의 일부만 마수화되며 그 정도도 비교적 빈약한 데 반해 드레이크 본인은 수십M 가량의 거대한 용으로 변할 수 있다.[80] 그 외의 특수능력은 없기에 순수하게 육체로 부딪히는 근접전으로 승부를 보며 마수화의 패시브인지 마수화 상태가 되지않아도 육체가 꽤나 튼튼한듯.[81] 나이트메어와의 콤비네이션에서 상당히 이득인 특성인데 드레이크 본인이 고심도 마수화를 통한 거구로 전장을 휘저어 놓은 틈에 체구가 작은 편인 나이트메어가 빠르게 상대에게 접근해서 맹공을 퍼붓거나 나이트메어 본인의 세뇌능력으로 포획하는 방법이다. 이 둘의 콤비네이션은 유명한지 크라운과의 교전 때 드레이크에 전부 시선이 가 있을 때 크라운은 "한 명 더 작은 여자가 있을 거다"라고 하며 이들의 콤비네이션을 평가한다. 이외에도 크라운과의 첫 싸움에서 메리에게 강제 마수화 기관을 이식 받아 사용 했었는데 그 이후 다시 수거해갔는지 사용하는 모습이 등장하지 않는다.

  • 나이트메어[82]
CATT의 로렘 섬멸작전 당시 지크와 같이 투입됐던 타 팀의 인원으로 몸집이 작은 여자 마족. 커다랗고 네모난 눈매에 회오리 모양의 사백안, V 모양 입이라는 특징적인 얼굴에 금발을 롤빵머리 스타일로 세팅하고 항상 검은 고스로리 복장을 하고 있다. 119화에서 이들도 생존한 게 확인되었다. 이전 로렘 섬멸작전 당시 나이트메어는 팔다리 대부분이 날아갔지만, 신체가 멀쩡한 드레이크가 어떻게든 데리고 탈출한 모양. 이후 드레이크가 빈사상태의 그녀를 데리고 인적이 거의 없는 곳에서 보살피게 되면서[83] 드레이크는 만능세포로 치료사 활동중인 메리한테 부탁해[84] 나이트메어의 결손부위[85]를 복구시켜줬다. 자기가 깨어날 동안 드레이크가 옆에서 지켜준 것에서 호감이 커진 모양. 이 둘도 지크와 로렘이랑 비슷하게 꽁냥거린다(...).[86] 이 둘은 그 일을 계기로 CATT와 인연을 끊은 모양.중간중간 대화 중에 귀중한 20대 중반을 자면서 보내버렸다면서 툴툴대지만 드레이크도 치료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답변한다.
후술할 특수능력과 별개로 수시로 자기 육체를 단련하기 때문에 작은 체형에 비해 상당히 뛰어난 근접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87] 드레이크, 지크와 함께 로렘 토벌임무를 수행할 때도 패배하긴 했지만 로렘에게도 나름 중상을 입혔을 정도이며 드레이크와 같이 크라운을 상대할 때도 부분마수화로 크라운을 상대로 비교적 대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그리고 하반신은 또 날라갔다.
능력은 세뇌. 상대의 머리를 만질 때 손바닥에서 침이 돋아나게 되고 이것으로 상대의 뇌에 독을 주입해 발동하는 것으로 보이며 세뇌 가능한 수에는 딱히 제한도 없는지 다수의 마족들을 지배하에 두고 이들을 동시에 조종할 수도 있다.[88]딱히 성별의 제한은 없는 모양이나 본인이 여자는 싫다는 이유만으로[89]지배당하는 '인형' 중에선 여성은 없고 오로지 자신 취향의 꽃미남으로만 채워넣은 듯. 여담으로 이 '인형'들은 로렘 포획작전 때 전부 투입했지만 쪽도 못쓰고 전원 사망. 이렇듯 강력한 능력이지만 결국 머리를 잡히지 않으면 세뇌가 불가능하다. 로렘이나 크라운 둘 다 머리를 잡히지 않아서 세뇌하지 못했다. 로렘은 전투 도중에 상대가 머리를 잡게 놔둘 양반이 아니고 교전 도중 머리만 노린다고 투덜거리기까지 했으며 크라운은 애초에 나이트메어와 드레이크의 콤비를 CATT의 내통자를 통해 알고 있었다.

번외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25세다.
메리의 의뢰로 크라운 일파가 점거하고 국가를 선포한 킨들랜드로 쳐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출발하기 전부터 몸 상태가 이상한 듯한 반응을 보인다. 메리의 분신을 통해 지크와 고스펠, 치하루가 갇힌 건물을 찾아내 그대로 돌격해 셋을 구출, 크라운을 쓰러뜨리려는 지크를 보고 메리에게 돈을 더 뜯어낸 후 함께 싸우기로 한다. 셋의 연계공격으로 크라운을 밀어붙이지만 코쿠렌에 의해 드레이크가 심해로 전송당하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178화에서 전투 때 이상하게 가드가 튼튼하지 못하고 배를 주로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크라운이 이를 통해 그녀가 임신했음을 알아챈다. 남편은 아마도 드레이크가 확실시.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격렬한 전투를 벌이다 마침내 깨어나 킨들랜드로 날아온 로렘과 교대한다. 나이트메어는 지크가 로렘과 결혼한 걸 숨겼다는 걸 알고 다 죽여버리겠다며 날뛰지만 메리와 치하루에게 저지당하는데, 치하루가 뱃속의 아이를 생각해서 참아달라고 설득하자 마지못해 얌전히 물러난다. 그리고 184화에서 메리에게 치료받고 메리에게 고스펠의 젖이라도 먹이라고 말하자 메리가 '낳은 건 언니'라고 말해 메리가 로렘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자 바로 메리를 발로 차버린다. 이후 로렘과 싸우는 크라운에게 합류하거나 메리와 치하루, 고스펠을 사로잡으려는 킨들랜드 군 중 일부를 세뇌하여 서로 싸우게 하여 로렘이 크라운과의 싸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레이크가 심해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고 지크의 독침에 크라운이 찔리면서 패배하자 드레이크와 함께 돌아간다. 이때 드레이크에게 임신 사실을 밝힌다.
메리와 치하루가 나이트메어의 집에 찾아왔을 때 치하루에게 "로렘에게 자기 아이가 고스펠보다 더 강해질 테니 나중에 모자 다 같이 처치해주겠다 전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90]
그리고 1년 후 아들을 낳았다. 200화에서 등장하는데, 이름은 '알버트'이고 나이는 4살. 얼굴은 엄마와 같은 크고 네모난 눈에 사백안, V 모양 입을 가지고 있고, 드레이크와 같은 모양이지만 위를 향해 휘어있는 뿔을 가지고 있다. 날개는 드레이크와 같이 없다. 네 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근육질이며, 나이트메어가 복싱 짐에 데리고 가서 그곳에서 가장 강한 아이와 싸워[91] 한 방에 승리를 따낸다. 심지어 심성도 착한데 호기심도 많아서 잠시만 눈 떼도 금방 사라지는데 이때 사라진 이유가 도로변에서 자라난 민들레가 꺾여 쓰러져가는 게 불쌍해서 작은 나뭇가지로 받쳐주기 위해서였다. 드레이크와 나이트메어 둘 다 본성은 의외로 선한데 사회생활하다가 현실에 찌든 케이스임을 고려하면 부모의 본성을 좋은 부분만 물려받은 셈.
이쪽도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심심하면 메리를 젖소녀라고 부르면서 가슴을 주무르며 괴롭힌다(...) 옷을 사러 아리스의 가게에 갔을 때도 테레사의 우월한 몸매를 보며 열폭하기도.

  • C팀 리더
여성 마족으로 이미 로렘에게 당해 과거 회상에서도 모습은 안 나오고, 언급으로만 나왔다. 나이트메어하고는 사이가 상당히 안 좋아 나이트메어가 그녀를 무척 싫어한다.

  • J팀 리더[92]
단발 헤어스타일을 한 여성 마족으로 능력은 저격. 정확히는 한쪽 팔이 거대한 갑각으로 둘러져 있는데 이 팔에서 날카로운 가시뼈를 발사할 수 있다. 사거리나 위력 모두 통상 저격총 이상으로 보이며 이러한 저격을 보조장비 없이 맨눈으로 행하는 것으로 보아 시력이나 조준능력도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능력 특성상 일반적인 포획 작전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사살하는 토벌 작전 전문으로 토벌 성공률은 거의 100%에 육박하여 J반 뒤에 3팀이나 대기시켜놓았다는 것에 대해 지크 일행이 의아해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러 팀들을 괴멸시킨 로렘을 제압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에서 저격을 시도했으나 관자놀이를 노린 저격을 로렘이 검지와 중지로 가볍게 잡아서 실패. 직후 도주한다. 그리고 드레이크와 나이트메어가 한차례 격돌한 뒤 말을 걸어 시간을 끄는 사이에 재차 저격하지만 이번에도 실패. 역으로 로렘이 가시뼈를 던지자 팔의 갑각으로 방어하지만 로렘의 투구력으로 인해 갑각을 뚫은 가시뼈에 꿰뚫려서 리타이어한다.[93]

  • 제르포
지크가 속한 팀에 새로 들어온 신입 마족으로 멜바와 같이 훈련학교에 나왔으며 지크 대장에게 여성 취향이 거유냐고 생각없이 질문하다 멜바의 발차기가 날아온다. 참고로 지크의 취향은 거유. 특성은 초속직선이동으로 지상에서의 직선이동은 비공식 세계 최고속을 자랑한다. 자칭 직선 리더.

  • 멜바
제르포와 마찬가지로 지크가 속한 팀에 새로 들어온 여성 마족. 제르포와 동기생. 평상시에는 얌전하지만 화가 나면 주먹과 발차기가 날아온다. 사실상 제르포의 태클 담당. 크라운의 건이 끝난 후 그의 자백으로 인해 CATT가 크라운과 내통하던 것이 알려져 사실상 붕괴되었을 때 멜바와 제르포도 CATT소속이라 근신처분을 받았는데, 지크가 두 사람 다 풀죽어 있을거라며 걱정하는 동안 정작 본인은 제르포와 같이 느긋하게 게임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신체를 슬라임화 해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며 수도관 등으로 흘러들어가 잠입활동을 할 수도 있다.


5.9. 기타 인물[편집]


  • 시로가네 우사미
치하루가 마족 연구 학과인 인마공생학부가 있는 대학교에 합격해 바로 연구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 때 먼저 와있던 치하루의 중학교 동창 여학생. 학창시절 별명은 버니[94]
치하루와는 정반대의 시끄럽고 활발한 성격이며, 마족을 동경하여 마족을 흉내내는 행동도 하는 철없는 괴짜 캐릭터다. 그래서 메리와 치하루를 보고도 서슴없이 말을 걸었고 귀병치료를 받은 이후 체형이 변한 치하루를 만지작대다가 메리한테 처벌당하기도 하는 등 뭔가 정신없는 행동을 많이 한다.
치하루와 함께 마족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던 지역인 야명도에 답사를 갔다가 야명도 내에 생긴 부자연스러운 대공동 근처에 있다가 미끄러지면서, 치하루, 메리까지 같이 떨어지는 바람에 크라운 일파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 시바 교수
마족 연구 학과인 인마공생학부의 담당 교수. 역사적인 관점으로 마족을 연구하고 있다. 필드워크를 하면서 [마족의 기원]에 대해 연구한다. 머리의 흉터는 과거 마족과 접촉을 시도하려다 공격을 받은 거라고 한다. 159화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한정의 마수화와 마도괴에 대해 설명해준다.


6. 설정[편집]


  • 마족[95]
인간 세상에 살고는 있지만, 마족 사회도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멸종위기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마족 사회가 따로 존재하는 것과는 별개로, 무리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모 자식간이라도 별개 생활하기 일쑤. 로렘과 메리 또한 어려서부터 부모와 떨어져 자라면서 하루하루 잘 곳을 걱정하고 자면서도 서로 경계를 설 정도로 혹독한 환경에서 자라온 듯 하다.
생태적 특성을 보면, 같은 마족이라는 카테고리에 묶기 어려울 정도로 다종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아이라 하더라도 마족이기 때문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대체로 머리에 다양한 모양의 뿔이 나고 이빨이 마치 상어이빨처럼 뾰족하다. 또한 기본적으로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튼튼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96]
외형상으로 분류하기가 힘들 정도로 비행형, 수생형, 곤충형, 인간형(?) 등 다양한 형태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로렘과 아들 고스펠, 로렘의 여동생인 메리는 전부 날개가 달린 모습임에도 불구, 제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97], 이는 부모 중 어느 한쪽의 성질만을 온전히 유전받기 때문으로 보인다.[98]
마족은 특성이라 불리는 초능력과 유사한 힘을 다룰 수 있다.
열등종이라 하여, 뿔이나 날개, 꼬리가 없거나 아주 작던지, 특성이나 마수화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 개체도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같은 마족들에게 경원시 되는 처지였으나 마족들이 문명 사회에 편입되어 가면서 그 의미는 크게 퇴색되어 갈 전망이다.[99] 물론 완전히 사라지지는 못하겠지만.
마족은 인간에겐 항쟁의 대상, 마치 야생의 맹수와 비슷한 존재로 작중 시점에선 상당수의 마족은 인간과 떨어져있으며, 대부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인간계 땅에 자치구를 형성해 그 안에서 살고 있다, 소수의 허가된 마족만이 마족관리국의 관리 하에 인간계에 체류하고 있다.[100] 마족이 강력하긴 하지만 의외로 영아사망률이 높은데, 이 특성과 마수화라는 강력한 힘 때문에 어릴 적에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서 능력이 폭주하여 자기 힘에 죽거나 자기뿐 아니라 가족까지 죽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때 해결법은 성장을 통해 폭주가 멈출 때까지 버티거나, 반대되는 성질의 능력을 가진 마족의 힘으로 중화시키면 된다. 로렘이 전자의 케이스고 후우가가 후자의 케이스.
현재 마족이 멸종위기에 놓인 이유는 이전 세대가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결과라고 한다. 인간 측에선 마족의 마수화를 물리적으로 막을 수단도 있고 추적부대도 따로 있다. 그리고 어떤 무기로 인해[101]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 마족들 사회는 마족이라는 공통적인 동질의식과 가치관 같은 게 없이 철저한 약육강식으로 강한 능력을 가진 마족들이 능력이 약하거나 아예 없는 마족들을 학대하거나 착취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고 한다. 마치 동물의 생태계, 먹이사슬과 차이가 없을 정도. 과거 로렘과 메리도 둘의 능력을 두려워 한 부모에게서 버림받아 자신과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피비린내 나는 삶을 살았으며 엘리자는 열등종이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림받아 다른 마족에게 착취당하고 테레사는 친부모로부터 돈 몇 푼에 팔리는 등 수모를 당했다. 이러한 마족들의 약육강식 사회는 인간과의 전쟁에서 마족들이 패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데 강한 마족들의 착취와 학대로 생존이 어려워진 약한 마족들이 자신들 생존을 위해 인간들에게 귀순하는 경우도 적잖았으며, 끝내는 이 귀순한 마족들이 인간들에게 마족들의 생태와 전투능력, 그리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처법 등을 알려주고 전력으로 협조하면서[102] 인간들은 마족들의 힘을 봉인할 수 있는 가스와 무기개발에 성공하였고 본래 개별적인 행동을 중시하는 마족들은 인간들에게 각개격파 당하면서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배한다. 어떤 면으로는 능력지상주의에 취해도 너무 깊게 취해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동족을 헌신짝버리듯 내버리는 비정함에 대한 인과응보라해도 무방할 것이다.
성장이 빠르다. 생후 몇 개월도 안 된 고스펠이 언어구사, 보행 등이 가능한 수준. 그 대신 마족들은 인간들보다 임신이 성공할 가능성이 낮으며 인간하고도 혼혈이 안된다고 한다.
작이 진행되고 인마공생이 이루어지면서 상당수의 마족이 격투기 쪽으로 진출했다고 한다.

  • 마수화
마족이 전투태세에 들어간 상태. 신체능력이 비약적으로 오르는 대신 체력소모가 심하다. 마수화의 심도가 깊어지면 과흥분하거나 정서불안 행태를 보이는 등 심리상태 변화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마족은 신체 일부만을 마수화시키는게 가능하며 더 넓은 부위를 변화시킬수록 더 강한 힘을 낸다. 마수화하면 대체로 몸이 검게 물들면서 뾰족해지는 등 각이 지며, 눈이 역안으로 변하고 인간에 가까운 모습에서 마물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한다. 마수화된 신체부위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기도하며 마족마다 그 모습이 다르다.

  • 만능세포
메리의 특징이자 마족 중에서도 지극히 희귀한 재능. 메리의 몸에서 나오는 촉수에서 나오는데 사실상 이미 죽은 상황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치료를 해낼 수 있는 세포. 절단된 팔다리나 다 죽어가는 사람들도 다시 살려낼 수 있을 정도라 하며, 메리는 이 세포를 이용한 의술로 빠르게 인간 사회에 자리잡았고, 능력으로 마족으로써 자유는 물론 엄청난 재력도 손에 넣은 듯 하다. 작중 언급을 보면 치료가 어렵고 큰 수준쯤 되면 한 번에 억 단위로 치료비가 나온다. 훗날 메리가 치하루나 코아라이 등을 통해 인간들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좋은 관계를 통해 인간들에게 협조하게 된다면 암이나 백혈병 등의 물리적 불/난치병은 물론, 정신적인 질병까지도 개선할 수 있는 의료계의 대격변이 찾아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 귀병(鬼病)
마족들의 체내에서 변이된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 혈관이 검게 떠오르는 증상과 감기증상으로 마족들에겐 그냥 감기 수준으로 그다지 위험한 질병은 아니나, 인간에게 공기 전염이 가능하고 치료제도 없는, 인간에게는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바이러스다. 작중 치하루가 귀병 자체를 모르고 있던 로렘 때문에 귀병에 전염되어 죽을 뻔 했는데, 메리가 촉수를 온몸에 꽂아 자신과 몸을 연결시켜 바이러스 하나하나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필사적으로 치료해서 살아나긴 했다. 일단 인간사회에서는 완전히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마족에게 귀병 예방백신을 통해 인간 전염을 줄이는 정도까지 연구가 된 듯 하다.

  • 인간 세상
마족 이외의 다른 이생명체가 사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으나, 극히 최근까지도 마족들은 인간 세계에서 약탈이나 심지어는 마을 단위로 파괴하는 등, 인간에게 있어 재앙에 가까운 존재였다고 보인다. 허나 현 시점에서는 일단 더 이상 인간에 해를 끼치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으며, 인간 세상은 이에 대해 적응을 해나가는 중인 것 같다. 사실 이전 세대에 대마족 폭탄이나 마족을 억제하는 각종 병기를 동원해 마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했고, 그 과정에서 마족을 절멸위기로 몰아넣었으며 마족전담부대로 따로 운영한다고 한다. 하지만 중동같은 분쟁지대에서는 여전히 전쟁 중이다. 마족을 용병으로 고용해 쓰는 곳도 있다.

  • 요코아나
수생 마족들만 사는 지역. 바닷속 깊숙한 어딘가에 있으며 수생 마족들만 들어가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규율이 있다고 한다. 후우가는 제약이 많아서 불편해하지만 세라가 아직 지상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 동안 후우가도 같이 요코아나에 있었다고 한다.

  • 야명도
마족들이 처음으로 발견된 섬. 섬 지하에 나타났다.

  • 마도괴
야명도 지하 및 기타 몇 군데에서 발견되는 돌, 마족의 마수화를 특성이 고심도 마수화인 드레이크조차 불가능한 초고심도의 마수화가 가능하게 하는 파워업 아이템일 뿐만 아니라 AD가스도 무효화하는 강력한 물건이다. 하지만 작중에서도 인간이 이것을 왜 굳이 일부러 파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 크라운 일당의 모쿠교도 "자신들 편의 마족들에게도 안 줄거 왜 파내냐? 그냥 묻혀 있는게 더 안전하지 않냐?"라는 말을 할 정도, 일단 크라운의 마도괴 강탈 사건의 이후에 인간의 정부에서 사후 평가를 할 때 CATT 담당이 군인 측에 "마도괴로 무기나 만들어서 한 몫 벌자고 생각하더니 꼴 좋다"라는 식의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인간의 무기에 사용할 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파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파워업 자체는 둘째로 놓고 인간에게 마족이 가장 불리한 요건인 AD가스에 면역되게 한다는 점만으로도 세력적으로 열세인 크라운 일당이 눈에 불을 키고 찾는 중이다. 이후의 전개에서 가장 많이 쓰일 떡밥거리.

  • 대마족폭탄
센서로 마족을 감지해 작동한다. 인간에겐 작동하지 않는다. 주먹만한 폭탄 하나에 작은 집이 날라가고, 마도괴로 고심도 마수화까지 해 사람보다 몇 배는 크며 총알도 안 먹히는 피부를 가진 마족 상반신이 순식간에 고기조각이 될 정도의 위력. 작중에서 이걸 근거리에서 맞고 살아남은 마족은 로렘이 유일하다.[103]


7. 기타[편집]


  • 한국에 퍼진 제목인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직역된 부분이며 정확하게는 '아들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마족 엄마'가 올바른 번역이다.

  • 작가의 오너캐가 여성이라서 착각할 수 있지만 작가는 남자다.

  • 7권이 나온 시점부터 작가도 아들이 태어난다고 한다. 완결이 난 시점에선 태어났을 듯. 집을 35년 대출로 계약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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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픽시브 등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보이며 7권 발매 시점인 2020년, 7권 단행본 후기에 득남을 앞두고 있는 유부남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2] 문서가 있는 다른 작품으론 《푸른 피부 거유와 망할 외톨이》, 《고향에 돌아왔더니 소꿉친구가 망가져있었다》, 《울보 이혼녀 옆집 아줌마》가 있다.[3] 작품 후반부에 아이 아빠가 멀쩡히 생존해 있으며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몰래 고군분투중이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엄밀히 말해 싱글맘은 아니다. 업무상 별거 정도로 보면 될 듯.[4] 여담이지만 스마트폰 모델이 lg 스마트폰 뷰 시리즈와 굉장히 유사하다.[5] 마족 시절 날린 악명들을 보면 인간에 의해 사살되거나, 포획되어 영구 감금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일 수도 있으나, 일단 전쟁 종료 후 마족을 대하는 지침이 과거사 묻지도 따지지도 않기라서 그동안 묵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렘이 작중 세계관 최강자 수준이라 이미 한 차례 토벌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전력도 있다.[6] 예를 들어, 주인공인 로렘은 사회화가 되어있질 않았기에 생계를 위해 민간인을 약탈했고, 이때문에 인간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토벌하지 않으면 안되는 위험한 맹수와도 같은 존재였다. 게다가 마족을 연구하는 연구원들 또한, 힘든 연구로 당사자들을 괴롭게 하긴 했어도 그들의 목적 자체는 인마공생이라는 긍정적인 목적을 위해 사심없는 태도로 묘사되고 있다. 실제 메리를 연구했던 연구원들도 연구 자체는 고통스러워했지만 지크의 활약으로 조건이 갖추어지자 별다른 뒤끝없이 해방해준걸로 추정된다. 메리의 능력이 매우 돈이 된다는 점에서 일부러 연구를 늦추거나 종료하지 않고 그녀를 이용해 돈을 번다는 선택지도 분명이 있었다.[7] 로렘이 아무리 봐도 아기 낳고 얼마 안 된 초보 엄마인 데다 초반 언급으로 고스펠 생후가 1년이 안 지났다는 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지만, 이빨까지 자라나고 걷고 말하는 등 성장 속도가 빨랐기에 예측하긴 했어도 실제 연령이 드러났을 때 독자들이 많이 놀랐다. 1살 즈음 고스펠의 몸무게가 17kg인데 이는 인간으로 치자면 4살 아이 수준의 몸무게인데 로렘이 뿔 4개가 다 빠졌을 때 무게중심이 안 잡혔다거나 고스펠이 꼬리나 날개로 몸을 지지하면서 일어섰다는 걸 보면 이런 마족 특유의 부위가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모양. 실제로 초반에 드러난 로렘의 몸무게도 0.1t 직전 수준이다.[8] 비가 그친 후가 아닌 비가 계속 내리는 도중에 빗물을 증발시킨 거다.[9] 원작 166화에서 마족 테러집단에 기습을 당해 고스펠이 납치 직전의 상태에 놓이고, 고스펠 때문에 섣불리 나설수 없던 로렘이 크라운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며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보고 만 고스펠이 엄마를 부르며 울부짖자 폭주하여 마수화가 되었다. 로렘 아들 답게 순간적으로 크라운이 손에 들고 있던 고스펠을 놓칠 정도로 초열의 불덩이가 되었다. 이때 틈을 놓치지 않고, 인간인 치하루가 목숨을 걸고 마수화된 고스펠을 가로채 달렸다. 크라운의 손에서 떼어낸 건 좋았지만, 통제력을 잃은 고스펠이 자칫 스스로 타죽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는데, 다행히 로렘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지크의 AD가스독능력을 초열덩이 고스펠의 꼬리에 주사놓듯 넣어서 간신히 폭주를 진정시켰다.[10] 지크[11] 뿔이 돋아난다던가 꼬리부분에서 탈피가 일어난다던가 등등. 여담으로 뿔 또한 유치처럼 한번씩 떨어지면서 점점 큰 뿔이 나오는데 부피비례 밀도가 엄청나게 높은 편인지 엄지 손가락의 반도 안되는 정도의 길이의 뿔도 인간이 들고다니기엔 확실히 무거운 수준. 이는 꼬리도 마찬가지인지 로렘이 포대기에 싸서 업어주자 기뻐서 꼬리를 강하게 흔들었는데 로렘은 이걸 등으로 맞으며 아파했다.[12] 또래인 헬가와 비교해봤을때 신체적인 특징차이가 있다곤 하지만 헬가보다 말하는게 늦은것에 비해 일어서기, 걷기 등은 확실히 빨리 하는 모습을 보였다.[13] 지크처럼 독면역은 아니다. 베로니카의 말을 보면 아직 어려서 능력이 제대로 각성하지 않았기에 그렇고 성장에 따라 아버지처럼 독면역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모양. 이게 작중에선 긍정적으로 작동해서 본인이 폭주한 끝에 스스로 타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지크의 독이 먹혀서 강제로 폭주를 풀어낼 수 있게 되었다.[14] 원작에 メリー라고 되어있다.[15] 그렇기 때문에 치하루의 귀병 치료 때처럼 촉수를 대량으로 전개할 때를 보면 옷이 사라지고 마수화된 갑피 부분만 남는 걸 볼 수 있다.[16] 이 인형은 28화에서 크리스마스 축하를 할 때 있는 것을 봐서 아직도 갖고 있는 듯하다.[17] 예전 로렘과 둘이서 지낼 때는 로렘이 동굴에 암반을 뚫을 때 부수어놓은 돌을 다른데 옮기는걸 메리 본인이 했고 사람 하나 정돈 아무렇지 않고 들고 대류권을 날아다닐 수도 있고 마수화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번개에 직격해도 죽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 왈 일단 맞아도 안 죽고 안 죽으면 금방 나을 수 있으니까 어지간해 물리적인 것에 대해선 무서운 게 없다는 수준.[18] 특히 언니인 로렘은 워낙 능력이 강한 게 문제가 돼서 능력을 조절 못하던 어린 시절엔 능력이 폭주해 수시로 전신이 통구이가 되는 일이 많아서 그때마다 메리가 없었으면 죽을 뻔했다고 한다.[19]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교통사고로 박살난 팔 복구에 약 천만 엔, 인간에게 걸린 귀병 치료나 아예 사라져 버린 신체구조를 재구성하는 등의 고수위 치료 의뢰로 약 1~2억 정도 받는다고 한다. 치료에 별개의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시술시간 자체도 어지간히 복잡한 것이라도 거의 대부분 순식간에 끝나기에 작중에서 업무시간 대비 최고 수준의 자산가. 그 대신 아직 마족에 대한 신용이 완벽히 정착한 것도 아니고 가격이 비싼 탓에 심각한 중상자밖에 맡지 않아 나름 정신 고생이 있다는 듯.[20] 이때 바로 집을 구하거나 스테이크 같은 음식들을 마음대로 먹고 다닌 걸 보면 연구실에 있던 시절에도 돈은 받긴 한 거로 보인다. 지크도 집단에 소속된 동안 AD가스 제작의 원료 제공 등으로 상당한 돈을 받았다는 언급을 보면 유폐는 하더라도 적어도 외견상 문제는 없게 진행한 듯.[21] 자치구 편에서 로렘과 메리 등이 자치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출동하자 집에서 고스펠을 돌보며 치하루가 걱정할 때 경호 역할로 와준 지크가 대놓고 "언니에게 가려져는 있지만 그 동생도 장난이 아니다. 아예 그냥 천재 자매야 오히려 그들을 걱정하기보단 로렘과 메리가 날뛰면 어떻게 막아야 할지 걱정해야 한다."라고 할 정도다.[22] 120화에서는 치하루에게 지금 입고 있는 속옷 작지 않냐고 말하는데 그때 표정이...[23] 151화에서는 치하루의 얼굴을 혀로 핥는 모습을 보여준다.[24] 예전 치하루의 귀병을 치료하기 위해 촉수를 연결했던 일의 여파. 치하루가 갑자기 배에 위화감을 느끼더니 그녀의 복부가 꿈틀거리며 부풀고, 메리의 분신이 튀어나오는, 누구라도 식겁할 만한 방식이었다.[25] 메리는 '치이 쨩'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문에 고스펠이 치하루의 이름을 처음 부를 때 어설프게 '치이 쨔'라고 한다.[26] 자산은 전부 로렘의 남편이 관리했기에 로렘 본인은 무일푼이었다. 집은 그래도 멀쩡해서 의나 주에 대해선 문제가 없었으나 돈이 없었기에 식은 전부 알바하던 치하루가 대줬다.[27] 대표적으로 밝은 계열이었던 머리색이 검은색으로 바뀌었고(이게 단순히 염색한게 탈색된건지 그 위에 검은색이 다시 달라붙은건지는 불명. 다만 본래색이 검은색이라고는 본인이 언급한다.) 분명 성장판이 닫힐만한 나이대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키가 약간씩 커지고 무엇보다 완전히 절벽이었던 초창기에 비해 흉부도 확실히 두드러진다.발렌타인 1패 이게 마족화의 징조인지 아니면 메리의 유전자를 받아들인 덕분에 그녀와 비슷한 체형으로 추가성장을 했는지는 불명.[28] 편차치 70 이상이 필요한데, 이는 제국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편차치이다. 딱 봐도 비주류 과인만큼 도쿄대교토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있는 과인 듯하다. 과 특성상 마족과의 친밀도가 중시되는지 마족의 추천이 필요한 AO 입시(우리나라의 입학사정관제)로만 진행되는 듯.[29] 사실 말이 감시지 이전과 하는 일은 똑같은데 돈까지 받게 된 것. 서류상으론 로렘/고스펠의 탈선 감시 및 일상생활 보조 담당으로 되어있다.[30] 최후반부 묘사를 보면 지크가 떠나고 로렘이 추적자를 피해 날아서 도망치다가 하필 진통이 와서 골목에 내려가 끙끙대고 있는데, 초반부의 묘사로 미루어보아 그 순간 치하루와 처음 만나 당일 치하루의 도움으로 출산까지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31] 그 외에도 메리의 치료로 인해 몸이 한번 일시적으로 마족과 동화된 영향인지 근력 외에도 몸의 성숙도가 높아진 것으로 봐서는 호르몬 분비량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32] 과거를 다룬 번외 편에서 테레사가 12세일 때 19세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작중 테레사 나이가 18세라는 언급이 나온다.[33] 본인의 말에 의하면 사물의 모양을 다 파악할 수 있어 딱히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다곤 하지만 시각과 비교했을 때 글자를 읽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보통 글자를 읽을 상황이면 그냥 안대를 풀지만 페인트칠해서 앉으면 안 된다는 벤치의 글자를 못 읽어 그대로 앉았다가 곤욕을 치렀다는 과거가 있다는 듯. 실제로 스마트폰 화면이나 거울같이 초음파의 모양파악이 통하지 않는 경우 잠깐 안대를 벗어서 육안으로 본 다음 다시 쓰는 모습이 항상 나온다.[34] 자신이 아는 로렘이라면 사과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을 거라 여겼기 때문. 그리고 어차피 싸우게 된다면 그나마 이쪽의 특성을 파악하기 전에 기습을 가해야 그나마 승산이 있다 생각한 것.[35] 아리스의 공격은 로렘한테 안 맞았고 로렘도 아리스가 공격한 것은 눈치 못 챘다.[36] 일례로 갑각닦이용 스펀지는 차량용 스펀지를 기본으로 만든 것이다.[37] 이때 배경을 보면 마족 자치구로 추정된다.[38] 치하루보다 1살 어리다.[39] 아리스는 일이 있든 없든 가게에 있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기 때문에 물건의 판매와 고객의 접대는 이후 직원 2명이 더 들어오기 전까지 사실상 테레사 혼자 맡고 있었다. 그 외로 테레사의 팬이라 찾아오는 사람이 약 20% 정도 된다고 한다.[40] 로렘의 화염이나 메리의 만능세포 같은 고유능력이 없는 '열등종'이라고 한다. 마족의 신체능력 자체가 인간보단 훨씬 좋긴 하지만 마족의 진짜 전투능력은 주로 이능에서 나오는 게 주류이기 때문에 마족사회에선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모양. 여동생 돌로레스와 대화를 보면 열등종은 가족으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고 한다. 심지어 테레사를 인신매매단에 넘기 사람은 테레사 친부모였다.[41] 작중 본인 발언을 통해 밝혀지기로는 "정수리부터 발 뒤꿈치까지 175cm"라고 하니 그 나이 또래 인간 및 마족 여성들에 비해서도 상당한 장신이다. 아무리 힐을 신고, 뿔이 있다지만 같은 마족 중에서도 체격조건이 우수한 로렘도 부딪치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하는 특관의 현관문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한다. 힐과 뿔을 포함하면 약 2M 정도.[42] 자신의 이름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무엇을 잘못 말하면 그것을 고쳐주는 발언을 자주 한다. 로렘이 "이 과자는 카라슘이 들어있으니까"라고 하자 "칼슘입니다."라고 하거나, 로렘이 과자를 "웨호스"라고 하자 "웨하스입니다."라고 하거나...[43] 여담으로 아리스샵은 전적으로 아리스 본인의 비용으로만 만들어진 자영업인데, 5년 뒤까지 딱히 투자받거나 한 게 아니라면 주식회사도 아니면서 상당한 크기의 상단을 꾸린 것.[44] 테레사가 부모님을 언급하자 그런 쓰레기들 따윈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할 정도.[45] 리제트의 어린 시절을 다룬 특별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 막 발견되었을 당시 특성 미상이었던 리제트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리제트에게 자기 팔을 몇 번이나 물리는 일을 감수했다고 한다. 베로니카의 말에 따르면 리제트가 어리니까 살았지, 성인이었으면 진작에 죽었을 거라고.[46] 그런데 자주 이불에 지도를 그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평소에는 혈액 이외의 액체를 마신 적이 거의 없는 걸로 봐서는 단순한 설정구멍.[47] 깨어났을 때 발렌타인이 없어서 울음을 터뜨렸는데 다행히 발렌타인이 리제트에게 직접 보내는 싸인을 남기고 갔다. 이후 리제트는 바닥을 구르며 기뻐했다고.[48] 마족특구를 처음 만들었을 때 건물이 모자라 과거 격리동으로 쓰던 건물을 그대로 써서 그렇다고 한다.[49] 마침 헬가의 옷이 새로 바꿀 때가 되었던 데다 시아버지에게서 생활비도 받았다고.[50] 가끔씩 윗옷을 벗고 있는 걸로 봐서는 남자로 확정. 게다가 최근에 세라라는 여자 마족이 후우가 옆에 붙어다니면서 주변에 여자들을 보고 질투하는 것을 보면 남자가 확실하다.[51] 만일 고스펠의 능력이 폭주할 경우 자신의 힘으로 폭주하는 능력을 진정시켜주기 위해서이다.[52] 메리가 마족특구로 이사오면서 후우가를 옆방으로 데려온 걸 보아 메리가 후우가의 후견인이 되는 조건으로 마족특구로 입주하고, 후우가를 끌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 후우가 외에도 스피카라는 마족도 수속을 해놓은 것으로 보아 메리는 자기 재력과 인간사회의 신용을 바탕으로, 전쟁에 패해 숨어사는 소수의 마족들을 찾아내고 설득해 인간사회에 안전하게 동화되도록 돕는 일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53] 치하루, 로렘, 메리, 베로니카, 리제트, 헬가, 후우가 등등...[54] 이걸 로렘도 알고 있는 걸 보면, 로렘과 메리가 스피카가 갇혀있던 연구시설 전체를 박살낸 것으로 보인다.[55] 실제 한국의 도로교통법상으로 볼 때 도로에 나가는게 아니면 면허도 필요없으며 번호판도 필수가 아니다. 주차장 같은데서 면허 없는 사람이 운전해도 전혀 문제 없다. 그 섬의 도로가 법적으로 도로가 아니라 차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일 뿐인 곳이라 괜찮은 듯.[56] 다만 로렘 자매, 테레사, 스피카, 베로니카 등의 우월한 몸매의 마족들이 있어서 그렇지 슬랜더한 몸매인 여자 마족들이 몇몇 있긴 하다.[57] 메리 왈: 발렌찡 연기자 해도 될 것 같아.[58] 그 말을 하는 동안 헬가는 할아버지의 긴 수염에 매달려 마구 잡아당기고 있었다.[59] 이 때문에 뱌쿠렌 사후엔 CATT의 변질자와 통화할때도 대마족 폭탄 이야기 왜 안했나? 너 때문에 피해만 컸다. 내가 만만하나?식으로 위협조로 말하기도 했다.[60] 이때도 당시 기준으로 최대규모로 집단을 만들다가 잡혔던 모양.[61] 이 때 언급을 보면 적어도 뱌쿠렌이 죽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크라운도 뒷면으로 손을 쓰고 의심하면서도 최후까진 나름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뱌쿠렌 사망 건으로 완전히 갈라진 셈.[62] 목표를 위해 어린 뱌쿠렌을 적진으로 투입시키고 CATT와 함께 의도적으로 싸우며 균형을 이루는 등의 뒤가 구린 결정을 내린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63] 실제로 크라운이 처음 연설할 때와 이 때 과거 크라운 일파와 다를바 없이 행동하는 신입에게 설교를 해줄 때를 보면 엄청나게 역변한 사상을 보여준다. 과거편을 보면 오히려 이 쪽이 본 사상이었으나 수십년을 살아오며 이게 현실과의 타협 끝에 뒤틀렸다가 로렘 일가와 전투 이후 다시 돌아온 셈.[64] 이 때 크라운의 독백이나 변질자와 통화할 때 언급을 보면 뱌쿠렌도 나름 측근으로 여겨서 죽일 생각은 없었다. 단지 이번엔 과격파 쓰레기 마족들을 CATT가 죽이게 하면서 자신들은 마도괴를 챙겨 교환하려는 목적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적 쪽에서 폭탄까지 가져오면서 소모가 예상보다 빨라진 게 문제.[65] 화장을 치렀지만 유골이 남아 묻혀있으므로 코쿠렌이 워프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66] 그것도 누나인 뱌쿠렌이 보는 앞에서 그런 짓을 저질렀다. 그래도 다행히 크라운이 나타나 그 둘을 구해주었고 겸사겸사 자신의 조직에도 넣어주었다.[67] 이상이니 목적이니 뭐니 하지만 결국 행해 온 행동은 테러다. 당장 뱌쿠렌이 죽은 것도 마도괴를 약탈하려다가 죽은거고 경비하던 인간들도 상당수가 죽었다.[68] 죽은 뱌쿠렌이 코쿠렌의 손을 낚아채는 환상이 보인다.[69] 광산이 무너져 통로가 폐쇄되거나 유독가스 등 광부들이 위험한 상태에 처할 때 그들을 데리고 광산 밖으로 워프해 빼내는 역할. 광부들의 생명줄역할을 해주기 때문인지 저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그냥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데도 보수가 쎄다고 한다.[70] 모쿠교를 구하러 올때도 그 이후에도 대부분 담배를 피고 있다.[71] 이는 플롱이 누나였던 뱌쿠렌과 엄청나게 닮아있기 때문. 이전까지 정착할 곳을 찾아 떠돌던 큐피만 순순히 따라다니던 코쿠렌이 처음으로 큐피한테 고집피웠기에 둘이서 플롱을 빼돌린 뒤 다음에 도착한 마을에서 정착을 했다고 하며 이게 지금 이들이 살아가는 마을.[72] 혹시 연이 다시 닿아 메리를 만나서 치료를 받는다면 불임이 된 몸도 다시 고칠 수 있으니 희망이 있다.[73] 크라운 일파의 첫 등장 때 크라운이 뱌쿠렌을 죽일 듯 갈구자 '아직 어리니까 봐줘'라고 부탁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74] 작중에서도 메리 일행을 아지트로 데려온 실수를 저지른 뱌쿠렌을 혼내는 크라운에게 그만하라며 말리기도 하며 어린데도 열심히 한다며 칭찬해주는 등 마치 동생처럼 잘 대해주고 있다. 실제로 뱌쿠렌과 코쿠렌도 모쿠교는 상냥해서 좋다며 진심으로 따르고 있고 게다가 정황상 그 둘을 돌보는 일도 모쿠교가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75] 본인이 소속된 부대를 포함한 CATT최정예 부대들이 로렘 한 명에게 박살났다.[76] 본래라면 탈출할 수 있었겠지만 로렘을 잡는다고 지크가 독을 퍼트리던 중이라 로렘을 억제하던 드레이크도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고 결정적으로 로렘이 부러뜨린 지크의 독가시를 그대로 팔에다 내리꽂아서 완전히 억제되었다.[77] 번외판 118.6화 에피소드.[78] 워낙 빈사상태인데다 전신을 복구해야 될 판이라 억 단위로 들어갔다고 한다. 본인이 말하는걸 보면 CATT에 가불을 요청하거나 아니면 여러곳에 빚을 진 것 때문에 신용이 깎인건지 CATT내에서의 입지가 엄청 좁아졌다고 한다. 이때 언급을 보면 이래저래 로렘에 대해 정보를 모아둔건지 드레이크는 메리가 로렘의 여동생이라는걸 알고 있었다. 이후 메리한테 CATT의 언급이 불편할거 같다고 언급하는걸 보면 과거조사까지 한 듯.[79] 이때 회상중에 나이트메어를 머리 위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도 있는데 나이트메어의 특성을 알면서도 그런다는 걸로 봐서는 과거에도 어지간히 신뢰하는 동료였던 듯 하다.[80] 로렘의 완전마수화가 서양풍의 와이번타입에 가깝다면 이쪽은 동양풍의 뱀같은 기다란 타입. 로렘의 완전마수화가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작중 이미지로 보면 부피로는 그 로렘의 완전마수화보다도 크다. 물론 그만큼 피탄면적이 넓어져서 141화에서 크라운의 중력장 공격에는 별 수 없이 후방으로 물러서야 했다.[81] 크라운 전에서 심해까지 끌려가서 그대로 압괴사 or 익사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살아남았다. 이후 발언을 보면 수압과 같은 얘기는 없고 갑자기 시야가 어두워진것과 숨을 못 쉬는것에 대한 투정만 한다. 지크의 말에 따르면 자기나 나이트메어가 당했으면 즉사지만 드레이크라서 산 것이라는 듯.[82] 142화에서 '나이트메어'라는 이름은 가명이란것이 밟혀졌고 본명은 불명.[83] 무려 5년 동안 곁에서 간호해준 것이다.[84] 여담으로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보면 파괴적이고 사이코같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상당히 온순해보이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눈을 뜨자마자 바로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내뿜긴했지만...[85] 야매의사에게 진단한 것으로는 오른쪽 팔과 양다리, 등뼈, 내장, 뇌의 일부분이 손상되었다고 말았다. 특히나 뇌의 손상으로 인해 사실상 뇌사상태였기에 메리같은 초재생능력과 같은 치료가 아닌 이상 자력으로 회복할 수 없는데다 메리가 아무리 만능 치료사라 해도 정신까지 어쩔 수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뇌를 말끔하게 복구해도 기억이나 자아, 정신이 멀쩡할 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분명 왼쪽 뿔도 파괴되긴 했지만 뿔만큼은 자력으로 재생되어 있었다.[86] 특히 드레이크가 CATT 현역 당시에는 그가 돈으로 여자를 사든 말든 딱히 신경 안 쓰고 있었지만, 치료받은 이후로는 드레이크가 돈으로 여자를 사는 것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좋은 시간이나 보내러가자는 드레이크의 말에 여자 살거냐는 추궁하는 나이트메어에게 밥먹으러 가자는 의미였다고 반박하는 걸 보면 최소한 연인 미만, 동료 이상의 관계가 된 것은 분명하다. 본인 또한 현역 시절 때처럼 다수의 남자들을 세뇌시켜 노예처럼 끌고 다니는 질 나쁜 행동은 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87] 은근히 근력 깡패 수준으로 마수화한 드레이크를 다리로 들어올린 채로 물구나무서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 적 있다. 전술되었듯이 드레이크는 마수화하면 수십M짜리 거대한 용이 된다.[88] 심지어 자기 자신도 조종할 수 있다. '인형'들이 모두 죽고 본인도 팔 한짝이 날아가 궁지에 몰리자 스스로의 머리를 만져 독을 주입했다.[89] 그리고 145화에서 왜 여자를 싫어하게 되었는지 밟혀졌는데 과거 어렸을 때 여자 마족으로만 구성되어있는 집단에 속해있었으나, 자신의 특성인 '세뇌'를 구성원들이 좋게 보지 않았고 심지어 유독 짧은 꼬리와 뿔이 비대칭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였고 결국 마지막에는 AD가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미끼로 쓰인 것을 마지막으로 버려진다. 하지만 역으로 인간들은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사서 스카우트를 제의했고, 그녀는 기쁘게 받아들이며 열심히 노력해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다는 이야기.[90] 물론 과거의 악연이 있으니 친해질 생각은 없고 그렇다고 계속 적대하기도 뭐하니 내뱉은 기 세우기용 발언으로 보이지만 진심이었다 해도 나이트메어가 로렘을 1대 1로 이길 길은 요원하다. 로렘은 당장 전성기 시절 첫 만남 때 뒤에서 덮치는 메어의 오른팔을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손가락 광선 한 방으로 끊어버렸고, 고스펠을 낳고 육아에 전념하면서 시간까지 오래 지나 포텐셜이 크게 떨어진 지금조차 주인공 버프를 받았다고는 해도 사상 최강최흉의 적수인 크라운을 격파한 섬멸의 광염이다.[91] 처음에는 머뭇거리며 안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졌다간 오늘 반찬은 피망투성이다.' 라고 말하자 대번에 각성했다. 그리고 한방에 날려버린 뒤 저녁이 햄버그가 됐다는 말에 기뻐한다.[92] 작중에서 'J반 리더'라고만 불렸을 뿐 본명은 나오지 않아서 불명.[93] 피격위치가 목 부근 이였기에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비슷한 타입의 마족이 전신을 가린 채 용병 일을 하는 장면이 나와서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다.[94] 이름이 토끼(우사기)와 비슷해서.[95] 57화에서 '마족. 처음 그들이 등장한 국가의 신화에서 '악마'라는 이름의 유사한 존재가 등장해 사람들이 이렇게 이름을 붙였고, 결국 그들도 스스로를 마족이라 자칭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이 나온다.[96] 인간은 천문학적인 수준의 운이 아닌한 대부분이 끔살당하는 번개를 정통으로 맞고도 그냥 좀 아픈 수준에서 끝난다. 메리는 회복능력까지 있어서 순식간에 나았다고. 그래서 처음엔 번개를 무서워했는데 막상 진짜로 맞아보고는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97] 날개로 보면 로렘은 새처럼 깃털이 달린 날개, 고스펠은 용 같은 갑각날개, 메리는 박쥐같은 피막이 붙은 날개.[98] 위의 로렘의 가족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고스펠의 날개와 꼬리는 그 아빠를 닮은 거다. 메리 또한 로렘과 다른 쪽 부모의 형태를 닮았기에 친자매끼리 꼬리와 날개 형태가 다르리라 유추해 볼 수 있다.[99] 실제 작이 주로 진행되는 인간 문명 측에서는 열등종 여부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마족보다 잘 나가는 인물도 있다.[100] 일단 마족이 인간계에 정식으로 체류하기 위해선 허가증이 필요한데 심사가 엄정하긴 해도 발급만 되면 인간처럼 쇼핑을 보거나 간단한 식량지원 등도 가능한 모양. 물론 이전에 오만 나쁜 짓을 했으면 허가증은 고사하고 감금되거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사실상 작중 최강자에 AD가스도 안 먹힐 괴물인 로렘도 그럴 수 있었을지는 불명. 적어도 코아라이는 로렘을 '누가 강제할 수나 있나? 누군가를 해치거나 하지 않으면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존재.'라 평한 바 있다.[101] 정황상 마수화 방지 가스인 AD가스로 추정.[102] 인간의 대마 특수부대 CATT의 전투원들은 대부분 특성으로 인해 배척된 마족들이다.[103] 하지만 피해를 입고는 양쪽 날개꼬리가 폭발로 떨어져 나가 버린다. 그 이후로는 메리가 치료해주지만 이게 폭탄 하나의 위력이 이 정도고 이게 여러개였다면 로렘도 무사하지 못한 무기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