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인/오해와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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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랍인의 개념
1.1. 아랍인=무슬림=서남아시아인?
1.2. 아랍인은 대체로 갈인아니면 흑인이다?
1.3. 왜 아랍인에 대한 오해가 성행하는가?
2. 흑인 혈통의 아랍인
3. 백인 혈통의 아랍인
3.1. 백인계 아랍인은 백인이 아니다?
3.2. 백인 혈통의 아랍인들은 대다수가 흑발갈안이고 피부색이 갈색 이상이다?
3.3. 이란인은 백인이지만 백인계 아랍인은 백인이 아니다?
3.4. 아랍인때문에 북아프리카, 레반트가 유색인종화되었다
4. 아랍 여성에 대한 대중적인 오해
4.1. 아랍 여성들은 모두 히잡을 쓴다?
4.2. 아랍권에는 미녀들이 많다?
5. 아랍인에 대한 오해
5.1. 아랍인들은 호전적이다
5.2. 아랍인들은 무식하다
5.3. 아랍 남성들은 턱수염, 터번을 항상 착용한다



1. 아랍인의 개념[편집]


사실 아랍인이라는 개념은 인종이 아니라 아랍어라는 언어로 결정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흑인도 아랍인이 될 수 있고 (아랍 흑인 문서 참조) 백인들도 아랍인(레반트계 아랍인)이 될 수 있다. 즉, 민족과 인종에 상관없이 아랍 국가에 정착하여 동화되고 아랍어를 쓴다면 아랍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유대인과 흡사한 개념이다.[1]

따라서 유럽과 가깝고 백인들과 오래전 부터 교역해온 북아프리카레반트 지역의 일부 아랍인들은 유럽인들과 비슷한 외형들이 많고[2] 반대로 모리타니, 수단, 소말리아나 일명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우는 동아프리카와 가까운 아라비아 반도쪽 즉, 예멘 같은 서남부의 일부 아랍인들은 오히려 흑인들과의 오랜 혼혈화로 인해 아프리카 흑인들과 외모가 훨씬 더 비슷한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3] 즉, 아랍인들의 외모에는 백인이나 흑인계 외모가 둘 다 모두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코카소이드는 피부색 개념이 아니며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피부색이 어두운 아랍인들도 모두 코카소이드계 아랍인에 속하기는 한다.

그렇지만 아랍 외부의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아랍인의 이미지는 이러한 다양성을 무시한 채로 일부 지역의 피부색이 어두운 아랍인이나 혼혈화된 아랍인에만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아랍과 이란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들도 이란은 백인종이 맞지만 아랍은 백인종이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다수의 아랍인은 중동계 코카소이드가 맞다. 물론 코카소이드에 백인종이 속하는거지 백인종 = 코카소이드는 아니므로 아랍인 모두가 백인종인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랍인들의 외모와 혈통은 지역별로 그 차이가 매우 크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아랍인은 아랍어를 쓰는 사람들의 총칭으로, 특정한 인종이 아닌 각국마다 인종도, 전통도, 심지어 사투리도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아랍민족주의가 만들어낸 인공적인 종족 개념이 아랍인이라고 보면 되는데, 마치 이슬람 제국 때 아라비아 반도에 사는 아랍족과 아람족, 레반트인, 베르베르인, 메소포타미아인, 라틴인, 그리스인, 페르시아인, 스페인인, 체르케스인, 아르메니아인, 이집트인, 반달족, 소말리인, 모리타니인, 누비아인 등을 동화시키고 묶어 각기 다른 여러 인종들을 결합해서 아랍족이라는 한 가지 아이덴티티를 만든 것과 같다.


1.1. 아랍인=무슬림=서남아시아인?[편집]


아랍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모두 무슬림이 아니며, 모든 서남아시아인이 무슬림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 이슬람의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아랍인이고 아랍인의 대다수가 이슬람을 믿기는 하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4] 아랍계 기독교인도 꽤 많고, 아랍어를 모어로 사용하던 유대인 집단도 많았다. 무슬림이 아닌 아랍인은 주로 레반트 지역이나 예멘[5], 또는 이집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무함마드가 이슬람을 계시하기 전까지 이 지역의 주류 종교는 기독교였으며, 유대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대교 역시 중동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종교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쿠웨이트에도 원래 기독교를 믿었던 가문이 존재한다. 레반트 지역의 기독교도 아랍인은 주로 그리스 정교회나 오리엔트 정교회, 혹은 동방 가톨릭교회를 따르는 경우가 많다. 개신교도 또는 로마 가톨릭 교도도 있지만 극소수이다.

유대교 아랍인은 기독교도 아랍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은 편이지만, 그 흔적은 아직 남아 있어서 오늘날에도 아랍의 오래된 도시에서는 유대교도 거주지를 뜻하는 ‘말랄’이라는 지명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영지주의 계통의 유일신교 만다야교(주로 이라크 거주), 시아 이슬람에서 갈라진 드루즈(주로 레바논 거주), 알라위(주로 시리아 거주), 바하이 신앙 등을 믿는 아랍인도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아랍’은 인종적이거나 종교적인 개념이 아닌 언어적이고 문화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이들 모두 아랍어를 제 1 언어로써 사용하는 한 아랍인에 속한다.

소말리아는 이슬람 국가이며 아랍어가 공용어이고 아랍인도 다수 거주하지만 흑인종인 소말리인이 주요 민족이며, 모리타니는 아랍인과 베르베르인의 혼혈인 무어인과 무어인의 혼혈 흑인종이 주요 민족이다.

튀르키예, 이란, 아제르바이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몰디브, 인도 잠무 카슈미르, 미얀마 극서부, 러시아 아디게야 공화국북캅카스 연방관구,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알바니아. 코소보 등은 대부분이[6] 무슬림이지만 튀르크계, 인도유럽어족, 그 외 드물거나 소수인 드라비다어족, 캅카스어족(북동카프카스어족, 북서카프카스어족, 카르트벨리어족)을 쓰는 민족들로서 아랍인들과 전혀 다른 민족들이다. 따라서 아랍인은 서남아시아인이지만 모든 중동인이 아랍인은 아니다. 물론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일대에도 일부 아랍인들이 거주하며, 특히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도 중앙아시아 아랍어 화자들도 있지만 언급된 나라들은 아랍권이 아니다.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도 마찬가지로 무슬림이 대다수이고 필리핀 남부와 태국 남부등에서도 이슬람을 믿는 종족이 있지만 오스트로네시아계 민족들이라 아랍인이 아니다.[7] 이들 중 특히 가장 혼동하기 쉬운 이란인들의 경우 종교적[8] 역사적인 문제로 아랍인들을 굉장히 싫어하고 자신들은 자랑스러운 페르시아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이 가득하기에 (글자는 아랍 글자를 빌려다 쓰지만, 말은 페르시아어) 이란인에게 아랍인이라고 부르면 아주 싫어한다. 반대로 아랍인 역시 이란인을 매우 싫어하며 아랍인 중에서도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있다. 가령 이집트의 경우 인구의 10%, 레바논은 40%가 기독교도이며, 미국이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 거주하는 아랍인의 경우 무슬림보다 기독교도가 더 많다. 아랍계 기독교인, 아랍계 미국인 참조.

이슬람 세계에서 아랍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인구 규모나 지역 분포를 기준으로 할 때 전체의 25%가량이다. 나머지 이슬람 인구의 대부분은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는 인도네시아다.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는 물론이고 중앙아시아 전역도 이슬람권으로 분류된다. 심지어 중국에 분포한 무슬림 인구도 5000만 명 이상이다. 이렇게 볼 때 이슬람은 아랍과 뚜렷이 구분되는 ‘아시아의 대표 종교’로 정의되는 게 옳다.

그리고 서남아시아인이지만 무슬림도 아니고 아랍인도 아닌 나라의 국민들도 있다.

1.2. 아랍인은 대체로 갈인아니면 흑인이다?[편집]


파일:난민혐오반대포스터.jpg
제주 난민 사태 당시 노동자연대가 배포한 포스터

빨간 사각형 안에 있는 인물이 아랍 무슬림을 의미하는데 갈색 피부에 히잡을 쓴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이는 역설적으로 노동자연대가 반대하는 오리엔탈리즘적 고정관념이다.

유럽, 영미권에서 아랍인코카소이드형이 아닌 갈색 피부를 지니고 콧대가 낮고 입술이 두꺼운 인종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17세기부터 시작되었다.[9] 네덜란드의 화가인 Jan Lievens가 살라딘흑인처럼 묘사한 것이 시초이다. 이러한 왜곡은 19세기부터 세계화되기 시작했고 인종주의를 비판하는 리버럴조차도 아랍인유럽인과 다른 인종이며 아랍인을 백인으로 묘사하는 것은 화이트워싱이라는 오판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매카시즘 이후로 리버럴 성향으로 변화한 할리우드는 그 이전과 같이 아랍인을 갈인이나 흑인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는데 로빈 후드(1991), 후드(2018), 스파르타쿠스(드라마), 글래디에이터(영화), 듄(2021)이 그렇다. 한국에서도 걸캅스라는 영화에서 아랍인 단역을 아누팜 트리파티라는 인도인이 맡았을 정도로 아랍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세계화가 된 상태이다. 이는 현실과 안 맞기 때문에 흑인화라고 할 수 있는데 대안우파, SJW 둘 다 이에 대해 반발이 없다.

다만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아랍인이 백인 라티노와 같이 백인으로 간주되는데 그 이유는 유럽,미국과 다르게 안정적으로 이민에 성공해 중상류층으로 진입한 케이스가 많고 라틴아메리카의 원류가 스페인, 포르투갈이고 두 국가는 영미권을 유래시킨 영국과 달리 북아프리카카르타고부터 1492년까지 교류를 해왔기 때문이다. 둘 다 흑발갈안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아랍인을 흑인으로 묘사하는 오류가 없었다.


1.3. 왜 아랍인에 대한 오해가 성행하는가?[편집]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결정적으로는 아랍인이라는 정치적 개념을 서구사회가 일반적으로 국민을 정의할때 쓰는 현대적 의미의 내셔널리즘에서 출발하는 국가의 소속 구성원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랍인들은 서구사회가 생각하는 국가의 개념이 생긴게 100년도 되지 않으며, 그 마저도 이런 정의를 아랍인 스스로 한게 아니라 제국주의의 침략을 통해 제국주의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사막에 줄을 긋고 국경으로 나눴다. 때문에 아랍인들은 커녕 그 주체인 서양인들조차 서아시아에 존재하는 아랍인들을 유럽에서 프랑스,영국,독일인 나누듯 단번에 사우디,이란등 국가인으로 나눠서 정의하는게 불가능하다. 그들은 수천년부터 지금까지 넓은 서아시아 사막,황무지,초원지대등에서 혈족,부족별로 쪼개져 살았고 자기들끼리 생존경쟁을 하지만, 유전자적 차이도 크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이들이 이슬람교를 숭배하며 종교활동을 위해 공용어인 아랍어를 쓰기 때문에 아랍인을 정치적인 방법을 통해 물리적으로 나누는 행위는 불가능하다. 그들은 서로를 같은 땅에서 생존을 두고 다투는 경쟁자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같은 아랍어를 쓰며 알라를 섬기는 이슬람교도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서구사회와의 이질성은 당연히 서구사회의 아랍인에 대한 배타주의를 부추겨 그들을 열등한 존재로 깔아뭉개려는 정치적,문화적 시도가 발생하게 된다. 그 사상이 집결된 것이 오리엔탈리즘, 그리고 광의의 반유대주의이다. 여기서 '광의의 반유대주의'는 영어 단어인 Antisemitism을 그대로 풀어서 유대교를 믿는 그 유대인 뿐만 아니라 셈계 인종 전반을 차별하는 정서를 의미한다. 오리엔탈리즘은 동방의 어느 문화가 서구와 비교했을 때 갖는 이질성을 강조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만일 이런 이질성을 강조하는 데 방해가 되는 부분이 발견되면 이를 숨기기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중동에 대한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은 중국, 일본 등 극동에 대한 오리엔탈리즘보다도 그 역사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오래 전부터 충돌해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많은 오류가 누적되어 있다.

또한 냉전 이후에 서양 국가들은 1980년대부터 중동에서 불고 있는 이슬람주의 열풍에 따라 중동을 타자화 대상으로 설정했고 이슬람주의의 영향을 받은 70년대 이후 중동인들이 자신을 기독교를 믿는 서양 백인들과 다른 인종으로 인식하면서이다.[10]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테러 사건 이후로 아랍인들에 대한 타자화가 심해지자 그 이후로 종교를 넘어서 아랍계 미국인들은 자신들을 백인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이란인을 포함해 아랍인을 별개의 인종분류로 만들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11][12]

게다가 이 타자화 과정에선 상관없어 보이지만 유럽의 뿌리깊은 반유대주의와도 상관이 깊다. 18, 19세기 유럽은 유럽 밖의 세계로 제국주의적 팽창을 하면서 유럽 내의 사회적, 민족 차별 의식 또한 가지고 가며 새로 지배하게 된 민족들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는데도 큰 영향을 끼쳤고, 이 와중 유대인들과 비슷하게 19세기 계몽주의 영향을 받은 유럽 엘리트 관점에서 일신론적 종교에 대한 광신, 히브리어와의 언어적 유사성을 통해 그 시대에 만들어지고 있던 민족 정체성이었던 아랍인을 '셈족'으로 분류했고, 여기에 백인은 곧 인도-아리아인이란 의식 또한 같이 따라오면서 아랍인들은 아무리 외견상으론 비슷해도 같은 '백인'의 분류에서 배제되었다.

지금도 사실 북미 같이 유대인 커뮤니티가 대규모로 있는 나라들에선 일반적인 사회적 의미에서 '백인'과 유대인은 뭔가 좀 다르다는 의식이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미국 같은 곳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유대인들이 딱히 종교적인 생활을 하지 않고 그 나라의 세속적 문화에 많이 동화가 되면 전반적으로 '백인'으로서 정체성이 강해지는 반면, 하레디 같은 당장 외형과 관습으로 구별되는 정통파 유대인들은 여전히 'White' 보단 'Jewish'의 정체성이 훨씬 더 부각된다. 아랍인들도 스티브 바라캇, 스티브 잡스, MIKA, 모레나 바카린, 셀마 헤이엑 같이 결정적으로 이슬람교를 안 믿고, 문화적, 언어적 연고가 부모세대의 고향과 많이 약할 경우 사람들이 딱히 말 안해주면 '어 이사람도 아랍계 혈통이었나?' 반응이 나올만큼 누가 '백인'이고 누가 '아랍인, 셈족'이냐의 문제는 종교와 생활 양식에 따라 크게 변한다는걸 볼 수 있다.

생물학적으로 유럽인과 아랍인의 차이는 아시아인이나 흑인과의 차이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서양, 동아시아에서는 대중적으로는 아랍인이 아시아인이나 흑인보다 더 멀게 보이고 있다. 정치문화적인 원인으로 아랍인이 백인으로 간주되지 못하는 것일뿐 생물학적으로 별개 인종이어서가 아니다.

2. 흑인 혈통의 아랍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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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07292116146710_tc (1).jpg
안와르 사다트이집트 대통령(오른쪽)과 호스니 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왼쪽)의 모습
예멘아크담족 사람들


이라크 흑인
사우디 흑인
이슬람 이전 아라비아에는 이미 예멘 지역에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아라비아 반도 중부까지 거주하게 되었다. 아랍인의 정복 전쟁 이후로 그 곳에 거주했던 흑인들도 아랍화가 되었으면 아랍 노예 무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흑인들이 중동 곳곳에 거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중동의 아랍인들도 아프리카 동부 해안으로 이주해서 현지 흑인들과 많이 통혼하거나 혼혈화 되기도 했다.

실제로 아랍인들과 흑인들의 노예무역의 역사는 굉장히 긴 편인데 아케메네스 왕조 시절부터 메소포타미아 일대에 많은 흑인들이 노예로 유입되었으며 이슬람화 이후로 아랍 노예 무역으로 또 다시 대거 유입되었다. 아랍권에서는 흑인 노예에 대한 처우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8세기에 아바스 왕조의 아랍인들은 동아프리카에서 데려온 흑인을 노예화 하였다. 특히 오늘날 이라크 남부 습지를 개간하는 작업을 맡았던 흑인들이 심각한 차별에 못 이겨서 카리지파 성직자의 주도로 9세기에 잔즈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이후 사파비 왕조카자르 왕조, 오스만 제국 등에서는 흑인 노예를 환관으로 활용했으며 근현대 오만 제국에서 모잠비크탄자니아 내륙에서 납치한 노예가 공급 초과가 되면서 또 다시 아랍 각 지역들에 많은 흑인 노예들이 유입되었다.

특히 18세기 당시 오만 제국포르투갈과 같이 흑인노예로 악명이 높았다. 동아프리카 탄자니아다르에스살람과 바가모요, 잔지바르는 세계 최대의 노예 무역항이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이곳에서는 아랍인들이 노예무역을 하기위해 아프리카로 이주해와 현지 흑인들 사이의 혼혈화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사실 아랍인이라는 개념은 인종이 아니라 아랍어라는 언어로 결정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흑인도 아랍인이 될 수 있고 백인들도 아랍인이 될 수 있다.

사실 아랍인들이 주도한 노예 무역의 결과로 아랍인들중에 적지않은 수의 흑인계 아랍인들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아랍인들은 흑인들을 차별하였다. 고로 아랍어에는 잔지(Zanj)라고 불리우는 영어로 번역하면 니그로(Nigro)와 동일한 흑인 멸칭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이렇듯 흑인 노예들은 페르시아인, 아랍인들의 인종 차별로 인해 튀르크인, 슬라브인 등의 백인노예들보다 더 대접이 좋지 못했다. 튀르크인 노예들은 보통 기병이나 집사 역할, 슬라브인 노예는 대게 하렘의 후궁이나 부자들의 처첩(그중에는 출세하는 인물이 있기도 했었는데 대표적으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휘렘 술탄의 사례가 있다.), 또는 보병 역할을 맡은 반면에 흑인 노예들은 환관으로 일하는 경우는 차라리 운이 좋은 경우였고, 뙤악볕 아래서 모기가 우글거리는 늪지대를 개간하는 작업은 생지옥이나 다름 없었다. 괜히 이라크에서 흑인 노예들이 대규모 봉기를 일으켰던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러한 아랍인들과 흑인들의 오랜 혼혈화의 결과 유전자 조사 결과 과거 노예 무역으로 유명했던 아랍국가인 예멘인들의 염색체에는 아프리카인들의 염색체가 10% 가량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10%는 거의 모두 여성 유전자였다고 한다. 이유는 아랍인들이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흑인 남성들은 노예로 데려오는 족족 모두 거세를 시켰기 때문이다. 아프리카男을 노예로 삼고 거세한 아랍인들…카다피가 사과하기도 그탓에 아랍인들의 흑인혈통은 거의 대부분 모계쪽 혈통인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흑인 인권 운동이 일어난 유럽과 아메리카와 달리 중동은 아직까지도 그런 운동이 일어나지 않았고 백인 아랍인의 흑인 아랍인에 대한 인종차별노예무역이 쇠퇴한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집트의 전 대통령이었던 안와르 사다트조차 일부 이집트인들이 어두운 피부와 흑인 계통의 혈통을 가진 전 대통령을 매우 싫어해서 "검은 푸들"이라고 조롱했을 정도였다. 거기다 아크담족의 사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아랍 내에서의 아랍 흑인들에 대한 차별은 현재에도 공공연히 자행되는 상황이다. 아크담족은 아예 그 이름의 기원부터가 하인에 대한 멸칭인 카뎀(Khadem; 하등인간)에서 기원 할 정도였다.[13] 심지어 지금까지도 중동의 흑인들이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지만 유럽아메리카의 흑인들에 비해 사회적인 영향력이 약하고 아랍권에서는 흑인 차별에 대해 철저히 은폐하기 때문에 그들의 고통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당장 모리타니도 노예제를 가장 늦게 폐지했지만 아직까지도 흑인들이 노예 생활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아직도 일부 아랍인들은 흑인들을 언급할 때 '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라고 하니, 아랍 흑인들에 대한 차별 근절은 아직도 그 갈 길이 매우 멀다고 볼 수 있겠다.[14]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아랍 내 아랍 흑인들에 대한 차별에 저항하는 흑인 혈통의 아랍인들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한다. 사우디 최초 흑인 유튜버, 중동 인종차별에 '정면 도전'

수단푸르족처럼 혈연적으로는 중동 아랍인과 거의 상관이 없으나 부족 구성원 대다수가 아랍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아랍인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서아시아 아랍 국가들과 달리 이집트, 마그레브는 흑인이라는 정체성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 아프리카=흑인 이라는 유럽의 인종주의적 선입견을 북아프리카인 스스로도 수용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도 북아프리카의 아랍인들 중에 외모가 니그로이드적으로 생긴 사람을 흑인이라는 인종으로 구분하지 않고 외모의 차이로만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3. 백인 혈통의 아랍인[편집]


파일:xmas-aleppo-05.jpg
파일:시리아 의대생.jpg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있는 시리아의 아랍 기독교인들
시리아 다마스쿠스 대학 의대생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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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
레바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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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사람들
알제리 여자배구팀
레반트 지역이나 북아프리카 지역은 외모가 유럽인들과 차이가 적은 경우가 많다.

고대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북부에서 활동했던 페니키아인들은 비블로스라는 도시에서 발원하였고 인근에 시돈, 티레, 북아프리카에 카르타고 등의 도시를 세우며 유럽갤리선을 타고 와)서 무역을 하며 이탈리아인, 그리스인, 스페인인의 혈통에 관여하기도 했다.[16]

고대 지중해 연안 지역은 민족 이동과 상호간 교류가 활발했기에 혼혈도 많이 생겼다. 고대 그리스인이나 로마인이 지중해 연안을 지배해서 아랍인이 남유럽인의 외모와 비슷해졌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페니키아인 처럼 서아시아 지역에서 북아프리카, 유럽으로 진출한 경우도 있고 남유럽 민족들 역시 고대에 소아시아 등 서아시아 지역을 거쳐 유럽으로 들어간 사례가 많다. 일방적으로 한쪽의 외모가 다른 한쪽을 자신들과 비슷하게 바꿔놓은건 아니다.

이베리아 반도시칠리아 섬은 이슬람의 지배를 받으면서 아랍인들과 혼혈화 되기도 하였었다.[17]

12~13 세기의 많은 유럽인들은 십자군 전쟁의 영향으로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유럽에서 중동으로 이주하기도 하였다.

또한 노예무역하면 대부분 아프리카를 고향에 둔 흑인들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사실 역사 속의 노예들 중에는 적지 않은 수의 유럽계 백인들도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끌려와 노예 생활을 해서 현지 아랍인들과 혼혈화된 적도 있었다.

백인이 노예라는 건 다소 뜻밖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엄연히 사실인 것이 8세기 이슬람의 우마이야 왕조이베리아 반도 대부분을 지배했으며,[18] 이 과정에서 많은 유럽계 백인들이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으로 유입되었다.

또 이 이후에도 유럽계 백인들이 또 다시 아랍인들과 엮인 적이 있는데, 바로 북아프리카에 거점을 둔 바르바리 해적 때문이다. 바르바리 해적은 현재 북아프리카의 알제리를 중심으로 튀니지, 리비아 등지에서 활동한 아랍인 해적인데, 배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출동해 노예 무역을 하였다. 서구 문명에서는 그들을 '튀르크 코르 세어(튀르키예의 사략 해적)'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그 영향으로 16~19세기에 바르바리 해적들은 약 200만 명 이상의 유럽 백인을 납치해 북아프리카와 중동 곳곳에 노예로 팔았고, 이렇게 팔린 유럽인들이 현지인들과 섞여 살게 되었다.[19]

백인계 아랍인들은 자신들의 출신지를 스스로 밝히지 않으면, 미국인들과 유럽인들이 그냥 똑같은 유럽이나 미국 출신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3.1. 백인계 아랍인은 백인이 아니다?[편집]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이라크 가족[20]

파일:vaness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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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성 바네사 기드
레바논 여성 아말 클루니[21]

보시다시피 한쪽은 유럽인, 한쪽은 아랍인이지만 위 두 사람의 외형에는 별 차이가 없다. 마찬가지로 적지 않은 수의 아랍인들은 유럽인들과 분류상 같은 코카소이드 인종에 속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유색인종으로 간주되는 것이 현실이며,[22] 이 때문에 창작물에서는 백인에 가까운 얼굴로는 그다지 묘사되지 않는 편이다.

파일:external/i63.tinypic.com/33p97x4.jpg
그리고 단순히 피부색으로 인종을 결정하는건 19세기에나 먹힐 전근대적인 기준점이며 위의 사진에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아랍인'이 속한 서아시아계 인종은 유럽계 백인과 매우 디테일한 차이가 있을 뿐, 큼지막한 외적 특징은 공유한다.

아랍 백인
파일:alisulima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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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인 알리 술리만
사우디인 히샴 압둘라흐만
서양 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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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인 이스코
영국인 존 리스데이비스[23]

실제로 피부색이 어두운 아랍인들도 많이 있지만 남유럽인들과 외모상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아랍인들도 꽤나 많은 편이다. 라티노가 아닌 존 리스데이비스인디아나 존스에 묘사된 것을 봐도 아랍인과 혼동될 정도이다.

애초에 사람의 피부색은 짙은 갈색에서 창백한 상아색까지 매우 다양하다. 적도 부근 거주자의 색이 가장 짙고, 극지로 가면서 점점 옅어진다. 피부색은 멜라닌 양에 의해 결정되는데, 지구 표면에 닿는 자외선 양이 위도에 따라 다른 만큼 멜라닌 색소의 양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라비아 반도 지역처럼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에 사는 사람의 피부색이 짙은 것은 피부의 멜라닌 양을 최대한 늘리는 쪽으로 변한건 당연한 결과다. 멜라닌은 과도한 자외선으로 인해 DNA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남성의 정자 생산과 여성의 태아 형성에 필수적인 엽산이 파괴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24] 따라서 피부색만으로 인종을 결정하는 건 옳지 않은 표현이다.[25]

대부분 아랍인이 흑발갈안이기 때문에 백인우월주의자, SJW말대로 아랍인이 백인이 아니라면 유럽인에 속하는 스페인인, 이탈리아인, 그리스인도 백인종이 아니라고 하는 헛소리가 된다. 사실 백인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남유럽인은 백인이 아니라는 드립이 종종 나오기도 하기에 '그네들의 입장'에서는 일관된 주장이다.

우습게도 유럽 백인들 역시 오래 전부터 이런 걸 들먹이며 서로를 까곤 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만 해도 "스페인포르투갈인 외모는 북아프리카 무슬림이랑 차이가 없다, 그들이 옷만 갈아입으면 서로 차이가 없다. 그래서 피레네 산맥 밑의 두 나라는 유럽이 아니라, 아프리카다!" 라는 말을 했고, 두 나라 역시 "그러는 나폴레옹 네놈도 옷차림 바꾸면 그 북아프리카 무슬림이랑 차이가 뭐냐?"라고 맞서며 깠다.[26]

오래 전부터 지중해권이라는 특성상 역사적으로 수많은 접점이 있었던 레반트북아프리카의 인종들은 고대부터 오랜 교역과 이주를 반복했기 때문에 지중해 백인들과 외견에 차이가 없으며, 레반트는 북쪽으로 올라가면 완전히 백인 외모를 하고 있다. 피부색이 황색인 사람도 있고 백색인 사람도 많다. 아랍인들은 인종상 코카소이드들이 많은데, 그 코카소이드들도 어두운 피부부터 밝은 피부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팔레스타인인 역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사전 정보가 없었다면 아랍인으로 오해할 정도로 어색함이 없었다.[27] 그리고 레바논의 가수 낸시 아즈람만 해도 아랍인이라는 정보가 없으면 유럽 백인으로 착각할 정도다. 여담이지만 미국 백인으로 정의된 신디 크로퍼드, 호프 힉스도 아랍인인 라니아 알압둘라와 외모가 유사하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인스타그램 모델로즈마릴린 먼로와 유사하다.

반대로 아랍계 배우들이 기독교권 국가의 백인계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아이샤 하트는 외가가 사우디아라비아 이민자이지만 그리스인과 프랑스인 역을 잘 소화해냈으며, 오마르 샤리프닥터 지바고에서 러시아인 역을 담당했다. 게다가 라미 말렉리메이크작 빠삐용에서 프랑스인 역을 담당했는데 어색하지 않았다.

브라질의 전직 대통령인 미셰우 테메르와, 아르헨티나의 전 대통령인 카를로스 메넴, 에콰도르의 전 대통령인 압달라 부카람도 각각 레바논계 아랍인, 시리아계 아랍인의 후손인데 외형적인 면에서[28] 미국인이 생각하는 스테레오타입과는 전혀 다르며, 유럽계 백인처럼 보인다. 그리고 미국 백인으로 알려진 스티브 잡스는 친부가 레반트 계열인 시리아 출신 아랍인으로 밝혀졌는데 이런 사례를 봐도 할리우드가 묘사하는 아랍인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29]

요즘 내전과 난민사태로 주목받는 중동 아랍국 시리아 관련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자. 아래 다큐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토종 아랍인임에도 (남서)유럽인과 외모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 서구권에서 아랍인이 백인이 아니라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난민들의 주요 정착지인 독일이나 북유럽 기준에서는 난민들의 외모가 꽤나 이질적이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듯하다. 아랍인들보다 일반적으로 하얀 이란인들 조차도 독일에선 백인 취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듯하다.

이런 편견은 한국이나 해외에서도 흔한데, 일본에서 유학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한국 책자에서도 그 유학생이 갈발녹안이기 때문에 아랍인같지 않다고 하다가 그 유학생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살다보면 나같은 갈발녹안계도 드물지 않다. 약 20~25% 정도라고 하니 사우디인구 2500만에서 500만명은 되는 절대로 적은 수가 아니다. 하긴, 일본인들도 나를 보고 유럽이나 미국에서 온 걸로 알다가 아랍인이라니까 놀라더라."라고 하는 말을 할 정도였다.[30]



3.2. 백인 혈통의 아랍인들은 대다수가 흑발갈안이고 피부색이 갈색 이상이다?[편집]


  •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아랍인

  • 편견과 다른 아랍인

시리아 출신 프랑스 여가수 메넬 이브티셈(Mennel Ibtissem)

아랍인을 백인종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아랍인들 중에 금발이나 밝은 피부가 극소수로 생겨난 현대 혼혈인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금발벽안, 밝은 피부=백인'은 틀린 개념이다. 그리고 바샤르 알 아사드, 압둘라 2세,[31]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 아미라, 나야 아부 무사, 아헤드 타미미, 자흐라 벤 미메, 지지 하디드 , 시마 카심, 아미나 카두르와 같이 시리아레바논, 요르단, 팔레스타인같은 레반트 아랍인들과 역사적으로 이란 , 유럽계 민족과 접촉한 이라크, 북아프리카 아랍인들 중에도 금발회안[32]이 은근히 있다. 심지어 위의 자료에서처럼 같은 코카소이드계들 또한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깔 그리고 눈의 색깔에서 그 차이가 확연히 나타난다.

이란인도 아랍인과 같이 대중매체에서 흑발갈안으로 묘사가 되지만 이란은 유럽과 같이 인도유럽어족에 속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금발벽안이었고 현 이란이 흑발갈안인건 아랍인이나 투르크인, 파키스탄인의 영향이라고 우기는 일부 이란과 서양의 네오나치들이 있기 때문에 아랍인이 흑발갈안의 인종이라고 대중적으로 더욱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이스라엘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현상인데 특히 수정시오니즘이 유대인을 대놓고 금발벽안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갈색머리에 호박색눈이라고 묘사하고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인들을 흑발갈안으로 묘사하는 인종주의 정책 때문에 아헤드 타미미가 팔레스타인 현지인이 아니라 하마스가 고용한 외국인 배우라고 망언하는 경우가 있었다.[33]

아랍인을 고정관념적으로 묘사하는 대중매체에서도 아랍인 배역을 흑발갈안의 백인 배우로 설정하고 있는데 트루 라이즈에 등장하는 아랍 테러리스트는 아트 말릭이라는 파키스탄 출신 배우이다.[34] 게다가 아랍인이라고 하면 남성은 터번을 쓰고 여성은 히잡을 쓰는 것으로 대중매체에서 묘사하기 때문에[35] 그렇지 않은 금발벽안의 아랍여성을 만나면 유럽계 백인이나 흑발갈안이라도 라티노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3.3. 이란인은 백인이지만 백인계 아랍인은 백인이 아니다?[편집]


전 세계에 존재하는 42개 인구 집단 간의 유전적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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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enetic distance.png

유전적 거리를 나타낸 표에서 이란인, 인도인, 북아프리카인 등이 이탈리아인, 잉글랜드인과 함께 주황색(Caucasoid)으로 분류되는 것을 알 수 있다.[36]

이란이 아리아인이라고 강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37] 이란은 백인종이 맞지만 아랍은 백인종이 아니다는 잘못된 주장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이란인과 아랍인은 피부 색, 머리카락 색 등 신체적인 특징이 다르며 인종적으로도 서로 다르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물론 이란의 주류 민족인 페르시아인과 아랍인은 서로 다른 민족이긴 하지만 서로 이웃한 민족인 만큼 외모나 신체적인 차이가 다른 인종간의 차이처럼 큰 정도는 아니며 비슷한 점이 많다. 이란, 이란인 문서에도 적혀 있지만 이란에서 페르시아인의 비중은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 생각보다 크지 않으며 이란은 페르시아인, 아제르바이잔인, 아랍인, 아르메니아인, 발루치인, 페르시아계 유대인 등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다.

이라크와 접해있는 서부에는 아랍인들이 살고 있으며 아랍 국가인 바레인에도 페르시아인들이 일부 살고 있으며 페르시아계 민족인 쿠르드족이라크, 시리아, 튀르키예에도 다수가 살고 있는 등 아랍인과 페르시아인, 페르시아계 민족들은 서로 분리되어 사는 게 절대 아니다. 어느 한쪽만 특이하게 다른 외모나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아라비아 반도에 살고있는 아랍인들보단 대체로 이란 중북부 지역의 이란인들이 피부색이 더 밝은 편이긴 하지만 이란인들 역시 남부로 갈수록 피부색이 어두워져 아라비아 반도의 아랍인들과 비슷한 사람들도 적지않은 편이다. 애초에 아랍인은 특정한 모습이 제각기 달라서 어느 한 인종이 아랍인의 모습을 대표할수는 없다. 아라비아 반도에도 백인계 아랍인들이 많이 거주하며 이라크, 레반트, 북아프리카 아랍인들 중에는 이란인처럼 서양인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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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아랍인때문에 북아프리카, 레반트가 유색인종화되었다[편집]


이슬람공포증이 있는 기독교 우파, 대안우파 온건파, 수정시오니즘 사이에서 나오는 낭설이다. 요약하자면 고대 이집트부터 동로마 제국 시기까지는 피부색이 밝은 백인들이 북아프리카, 레반트에서 중수로 있었는데 정통 칼리파 시대부터 아랍인들이 이슬람을 확산시킨 것 때문에 갈색 피부를 지닌 유색인종이 많아져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38]

피부색이 희고 머리색과 눈색이 다양한 코카소이드는 고고학, 진화생물학적 근거로 우크라이나 평원에서만 발생하여 청동기 시대부터 서유럽, 남유럽, 북유럽, 중앙아시아로 퍼진 것이다. 신석기 시대엔 흑발갈안의 코카소이드들이 남유럽뿐만 아니라 북서유럽에 주류로 거주하고 있었고 그들의 피부색은 밝은 것만이 아니고 오히려 다양했다. 피부색이 갈색 이상인 코카소이드는 신석기 시대에 농경을 시작하면서 영양문제로 청동기 이전에 도태된 상태이며 현재 갈색 피부를 지닌 코카소이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이나 인도아대륙의 오스트랄로이드와 혼혈한 코카소이드의 후손이다.

중세시대 아랍인들도 피부색은 남유럽인과 별 다를 바가 없었으며 고대 아랍인들도 피부색이 밝은 이유는 그들의 조상이 원래 농경민이었기 때문이다. 아랍인의 조상이 살고 있던 아라비아 반도는 신석기 시대엔 원래 녹지라서 농경생활을 했지만 기원전 4000년경부터 사막화가 진행되어 유목민이 된 것이다.

게다가 현재 아랍인들이 수억 단위로 많아진 것은 아메리카 식민화처럼 아랍인들이 원주민을 강간하거나 가족단위로 다산해서가 아닌 이슬람의 영향으로 현지인들이 아랍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아메리카에서는 백인 혈통이나 백인혼혈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아랍인이 거주하는 대(大)중동은 원주민 혈통이 현재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단지 시대에 따라 모어가 아랍어로 바뀌었을 뿐이다.[39]

4. 아랍 여성에 대한 대중적인 오해[편집]



4.1. 아랍 여성들은 모두 히잡을 쓴다?[편집]



비이슬람권인 서구, 동아시아인들은 "'아랍 여자들은 모두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라는 무지에 근거한 편견이 있다. 이것은 아래 항목에 나와있듯이 아랍=이슬람=중동이라는 무지한 사고방식에 근거한 것이고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40], 아프가니스탄의 모습만을 보고 오판한 것이다.[41]

베일 착용이 법적으로 강제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아프가니스탄, 이란, 브루나이뿐이다. 셋 다 대중들의 선입견과 달리 아랍인들의 국가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우파와 비이슬람권 극우들의 선전으로 "아랍 여자들은 베일을 강제로 쓰고 다니는 불쌍한 존재이다"라는 사실도 아닌 낭설이 퍼지고 있다. 다만 법적으로 히잡이나 기타 베일류 복장을 착용해야한다는 규정은 없어도 사회적/문화적 압력으로 사실상 강요되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42]

아랍 여성이 모두 베일을 쓰는 것이 아닌데도 대중 매체에서 베일을 쓴 아랍 여성들만 집중적으로 취재되는 이유는 19세기부터 서양제국주의자들이 중동 지배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베일 쓴 여성을 부각시켜왔기 때문이다. 19세기 이전까지 유럽인들도 중동 여성을 묘사할 때 베일 안 쓴 모습[43]을 묘사했지만 그 이후에 베일 쓴 여성을 부각시켜 중동 여성을 서구가 해방시킨다는 프로파간다를 지금까지도 퍼트리고 있다.[44]

이슬람 여성 억압의 상징인 부르카는 아랍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이란계 문화권에서 발생한 의상이고 역사도 차도르보다 더 짧은 편이다. 그리고 눈만 보이는 니캅도 아랍 세계에서 비롯된 의상이 아니며, 도리어 기독교 국가인 동로마 제국에서 먼저 보급되고 있었다.[45][46] 그것을 리야드에 근거했던 와하브파들이 아라비아 반도 전체에 강요한 것이다. 차도르는 말할 것이 없다. 기원부터 아랍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생해 페르시아에 전파된 의상이다. 그리고 오늘날에 아랍 국가로 분류되는 이라크시리아는 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지인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유역에 위치한 나라이다.

레바논, 튀니지, 바레인, 모로코, 요르단, 이집트, 알제리처럼 세속화가 진행된 아랍 국가들은 히잡조차 쓰지 않은 여성들도 많고[47] 예멘, 오만,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같은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은 현지 여성들이 법적이 아닌 관습적으로 베일을 쓰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레반트와 북아프리카, 이라크에선 히잡을 가장 많이 볼 수 있고[48] 니캅, 차도르, 부르카는 일부만 착용하고 있다. 상술한 세속주의 영향이 강하고 딱히 히잡 착용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없는 나라에서 일부러 히잡 착용을 일상화하는 여성들은 오히려 상당한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표출하는 셈이다.


4.2. 아랍권에는 미녀들이 많다?[편집]



2015년에 게시된 "히잡을 벗은 아랍 여자들 hijap" 동영상[49]


2014년부터 한국 인터넷상에 떠도는 히잡벗은 아랍여성 사진으로 알려진 짤방[50]

상당히 일반화된 발언이지만, 사회적 차원의 여권 문제와 맞물려 여성들의 스트레스를 자꾸 안으로 풀게 유도하는 성향이 강하다 보니 위 짤방처럼 일단 머리보자기 벗기만 하면 굉장히 미모와 패션, 자기 관리에 철저한 성향이 있다. 아랍계 이민자들이 많은 유럽 쪽에선 화장 같은 것에 통달한 아랍계 언니라는 고정관념도 있다.

그러나 이는 서양과 동아시아의 중동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이 내재되어 있다. 20세기 말까지 아랍 여성을 관능적인 벨리댄서로 묘사한 편견이 21세기에 와서 장모님의 나라라는 인식으로 변화했을 뿐이다.[51] 이슬람혐오자들은 이슬람을 믿는 아랍 남성을 극혐해도 아랍 여성은 베일 속에 가려진 가려한 미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대한 호기심과 관음성으로 히자보포비아 경향까지 있는게 현실이다.[52]

사실 어느 나라나 미인도 있고 평범한 사람도 있는 것이지 특정 국가만 미인이 많다라고 여기는 것 자체가 인종주의의 흔적이자 성적 대상화[53]에 속한다. 사실이 아닌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단지 자신의 취향에 더 맞는 나라가 있을 수 있을 뿐이다.[54]


5. 아랍인에 대한 오해[편집]



5.1. 아랍인들은 호전적이다[편집]


로마 제국 시대부터 전해지고 있는 편견으로 서기 4세기 로마 역사가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의 기록 등에 이러한 편견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유럽인의 시각에서는 농경민이 아닌 유목민이 군대를 이끌었는데 이는 유목민보다 농경민이 더 문명적이라는 고정관념이 반영된 것이다.

게다가 19세기에 유럽인들은 오스만 제국에 맞서 아랍인들을 후원한 적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베두인이나 사우디인, 걸프 아랍인같은 유목을 주로 하고 와하비즘적인 아랍인들만을 주로 접촉했다. 이는 농경하는 이집트인, 팔레스타인인, 이라크인에게도 확대해석되어 그들도 베두인과 다를 바가 없다고 판단해버리고 말았다.

1970년대에 오일 쇼크 직후로 신우파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을 미국의 우방국으로 삼고 아랍인들을 타자화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는데 이는 아랍인=무슬림=테러리스트=반기독교=반문명 이라는 수사를 퍼트리는 것이다. 알라딘(애니메이션)이나 트루 라이즈 등 아랍인들을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존재로 매체로 각인하고 아랍 연맹 국가들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 사례만을 보도하여 아랍인들이 유럽인들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각인했다.

이에 사회자유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은 아랍인에 대한 이러한 수사들이 서방 제국주의의 전쟁 정당화라고 비판하고 있다.


5.2. 아랍인들은 무식하다[편집]


아랍인=유목민이라는 편견과 아랍 이슬람주의자들이 보여주는 반지성주의 언행때문에 아랍인들은 교육에 관심이 없는 존재라는 루머가 현재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랍인들은 명예를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무식한 것을 수치로 여기고 이는 무식함을 자유의 근거라고 생각하는 미국의 반지성주의와 다르다. 아랍 연맹 국가들의 교육 수준이 낮은 것은 반지성주의때문이 아니라 독재 정권이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하기 위해 우민화 정책을 수십년동안 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5.3. 아랍 남성들은 턱수염, 터번을 항상 착용한다[편집]



문단 제목에서 말하는 터번은 베두인이 전통적으로 쓰는 쿠피야를 의미한다. 그러나 쿠피야는 아랍 전역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걸프 왕정같은 아라비아 반도의 문화이고 레반트, 이라크, 이집트, 마그레브에서는 쿠피야가 아닌 대개 대머리나 숏컷이 많다.[55]

게다가 서양, 동아시아의 오리엔탈리즘적인 사람들은 아랍인들이 둥근 형태의 터번을 전통 문화로 여긴다는 오해가 있는데 둥근 터번의 원류는 인도이고 아바스 왕조 시기에 펀자브 지방에서 시작되어 대(大)중동 전역으로 확산된 것이다. 게다가 터번으로 묘사된 아랍인들이 등장하는 세밀화는 대부분이 오스만 제국 시기에 그려진 것이다.[56]

이런 고정관념때문에 둥근 터번을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시크교도들이 아랍인이나 무슬림으로 오해받아 테러당하는 사건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2023년에도 대한민국에서 2030 엑스포 유치전이 있었을 때 사우디인 배역에 터번을 씌우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하하는 동영상이 게시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턱수염은 아랍 문화가 아닌 대개 이슬람주의자들이나 신실한 무슬림들이 선지자 무함마드의 행적을 따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르는 것이다.

[1] 단 아랍인, 유대인 모두 샘족에 속하며 이슬람 제국의 팽창과 유대인의 디아스포라 이전에는 본래 코카소이드 인종에 속하는 민족들이었다. 하지만 이슬람 제국의 팽창과 유대인들의 디아스포라로 그들의 고향을 떠나서 다른 타지에 정착후 일대 토착민들과 통혼 혹은 원주민들을 자신들에게 동화시켜서 현재처럼 아랍인, 유대인들은 다양한 인종을 가진 민족이 되었다.[2] 이른바 구 로마지역으로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 초까지 해당지역들은 무려 700년 가까이 로마의 지배 하에 있었고 그 전에도 300년간 그리스의 지배를 받았다. 즉, 1천년간 남유럽 세력 하에 있었던 것이다.[3] 소말리아는 아랍화 이전부터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의 영향이 강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하라 이남의 흑인의 모습하곤 거리가멀고 피부색이 어두운 코카소이드가 다수이다.[4] 이슬람 창시 이전에는 주로 기독교, 유대교, 아랍 다신교, 조로아스터교를 믿었다.[5] 주로 예멘계 유대인[6] 그러나 해당 지역에 원래 살던 사람만 해당되고 이주해온 사람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7] 동남아와 중동은 다른 여러가지 특징들이 완전히 다른 것을 넘어 생긴 것도 완전히 다르기에 그나마 구분이 쉽다.[8] 시아 vs 수니.[9] 그 이전에 유럽인들은 신체적 외형이 아닌 종교로 인간을 구분했기 때문에 로마 가톨릭이 아니면 같은 유럽인인 슬라브족을 다른 인종으로 간주했고 아랍인이라도 로마 가톨릭 신자라면 자신과 같은 인종으로 간주했다. 르네상스 시대까지만해도 유럽인들은 아랍인을 포함한 중동인을 백인으로 묘사했다.[10] 쿠르드족을 제외한 튀르키예인들은 생물학적으로 그리스인을 비롯한 발칸반도의 사람들과 유사하지만 종교적 이유로 그리스인은 백인종이고 튀르키예인은 유색인종으로 간주되고 있다.[11] Stop Calling Me White. I Am Arab.
Are Arabs and Iranians white? Census says yes, but many disagree
I'm a brown Arab-American, and the US census refuses to recognize me
[12] 중동·북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백인’일까? 美 인구 조사 논란
인구 조사국은 ‘백인’으로 분류
중동·북아프리카 출신 88%는 “난 백인 아니야”
[13] 아랍권에서 노예, 종복을 주로 칭하는 말은 Abd, Ghulam,(이 두 단어는 이슬람 시대 이후 주님의 청지기(Abdullah) 등의 좋은 용도로 쓰인다.), Mamluk(백인 노예), Saqalaba(거세한 백인 노예, 중세 초 유럽에서 공급되던 슬라브 스클라베니 포로 노예가 어원으로 영어의 Slave에 해당) Sudani(수단인...) Habash(에티오피아인...) Zanj(흑인 노예) 등이 있다. 한국어로 치면 앞의 단어들은 서민, 카뎀은 쌍놈 정도의 어감 차이에 비교할 수 있다.[14] 물론 유럽이나 미국같이 잘 사는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종차별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편일 수도 있다. 당장 아랍국가에선 인종차별보단 현재 종교적인 광신으로 인한 차별이 더 강한 편이다. 애초에 같은 백인쿠르드족이나 알라위파, 드루즈교, 야지디족, 기독교 아랍인에 대한 차별이 아랍 흑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편은 결코 아니다. 현재 아랍 지역은 유럽이나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보단, 종교적인 차별이 현재에도 내전이 일어날 정도로 훨씬 심각한 문제고 부족별로 나뉘는 특성이 더 강한 게 현실이다.[15] 일본인 종군기자가 찍은 사진이다.[16] 물론 페니키아인들의 주 무대였던 레반트 지역은 현재 문화적으로는 아랍화가 되었지만, 레바논인들의 유전자를 보면 아직도 페니키아인들의 유전자가 강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출처[17] 무려 이베리아 반도는 레콘키스타 이전까지 약 700년간 아랍인들의 지배를 받았었다.[18] 스페인알함브라 궁전 등의 이슬람 문화 유적이 남아있는 이유가 다 이 때문이다.[19] 주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의 남유럽이 대상이었으나, 영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까지도 진출하였다.[20] 방송을 보면 막내가 초등학교 생활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한국 어린이보다 피부가 하얗다. 애초에 현대의 인종적 구분은 단순한 피부색이 아니라 유전적, 그리고 외형적으로 공통적으로 비춰지는 특징이다. 사진의 가족들에게서 비춰지는 짙은 눈매에 장두형, 높고 큰 코와 눈 두덩이에 발달한 T존등은 전형적인 코카소이드(유전적 의미의 백인)의 특징이다.[21] 레바논계 영국인으로 미국의 유명배우인 조지 클루니의 부인이다.[22] 미국 인구조사기구에서도 백인의 정의를 중동 및 북아프리카,유럽에서 온 주민들로 정의하고있다.출처[23] 남서부 잉글랜드 출신. 남서부 잉글랜드, 웨일스, 남부 아일랜드 같은 브리튼 제도 서부 지역은 앵글로색슨 이전 영국 원주민 혈통 비중이 높다 보니 스페인인처럼 생긴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이다.[24] 대표적으로 육체노동으로 인해 자외선 영향을 받지 않는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아라비아반도의 일부 중상류층들을 보면 노동에 노출된 일반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가 하얀 편이다. 당장 한국에서 중동 지역으로 출장 간 사람들을 보면 피부가 새까맣게 타서 돌아온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25] 피부색 따른 인종 구분은 넌센스[26]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속한 보나파르트 가문은 이탈리아계인 코르시카 섬 토착민이라서 남유럽인 혈통이었다. 게다가 서유럽 국가인 프랑스 자체도 본토 남부 지역이나 코르시카 섬으로 가면 주민들이 전형적인 남유럽 혈통에 가까운 편이다.[27] 참고로 코뿔소의 계절 이라는 영화에서 쿠르드인 아내 역을 맡았는데 역시 어색함이 없다.[28] 참고로 미셰우 테메르는 20년 긴축을 강제하는 법안을 입안시켜 통과시킬 정도의 우파 정치인이고 카를로스 메넴도 대통령에 재직했을 때 친미,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을 폈었다.[29] 이에 대해 레바논 출신 아랍인인 잭 샤힌(Jack Shaheen)은 <Reel Bad Arabs>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할리우드의 인종 왜곡 때문에 진짜 레바논 출신 아랍인들이 오히려 서양인 취급 받고 있다고 비판한 적이 있었다.[30] 아라비아 반도는 레반트, 이라크와 달리 지리적으로 인도유럽어족과 통혼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해당 유학생이 어림잡아 증언했을 가능성이 있다. 나딘 알부다이르파티마 알바나위같은 경우가 있지만 팔레스타인에 비해선 비율이 적다.[31] 단 이 분은 어머니가 영국 출신 왕후였다.[32] 누군가는 금발벽안이라고도 하는데 실제로 벽안은 인도유럽계 민족이 아니라 유럽 원주민인 서부수렵채집민과 연관되어있는 형질이기에 사실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다. 한국인들은 금발만 보면 벽안이라고 파블로프의 개마냥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녹색, 녹갈색, 회색, 금안인 백인들까지 그냥 벽안으로 퉁쳐버리는 경향이 있다. 위의 예시만 봐도 갈색눈, 녹안이지 전혀 벽안이 아니다. 그리고 사실 나무위키 문서 내에서 계속 언급되는 '금발'도 사실은 금발이 아니라 그냥 갈색이고, 위의 아미나 카두르는 실제 머리색이 아니라 염색한 머리이다.[33]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론 아헤드 타미미의 반이스라엘 시위 사진이 우크라이나 소녀의 러시아 군인에 대한 저항 사진으로 둔갑된 적이 있었다.[34] 파키스탄의 백인은 아랍권에 비해서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과 멀고 인도에 가깝기 때문에 피부가 짙은 백인이 더 비율이 높다. 단 인도와 파키스탄의 인도유럽계 백인들도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도 더러 있다.[35] 반대로 펀자브인이 대다수인 시크교인들이 터번 쓴다고 아랍인 아니면 무슬림이라고 오해받아 종종 테러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36] 참고로 왜 'South Chinese'가 동남아시아인으로 분류되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South Chinese'에는 징족, 태족, 묘족 등 중국 최남부에 거주하는 여러 소수민족도 포함되고, 북중국과 남중국으로 나눈다고 중국 대륙을 딱 절반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 유전학계에서 남방 한족이 있다고 보는 지역은 난링·우이 산맥 이남 지역으로, 중국 대륙 기준으로 매우 일부분이다. (혹은 중국과 인도차이나 반도 국경 근처의 소수민족 거주지까지 포함할 수도 있다.) 사실 이마저도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인원이 너무 많아서 분류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의 역사적인 대도시는 전부 난링·우이 산맥 이북에 있다. 다만 난링·우이 산맥 이남에 거주하는 객가인은 북방 한족의 일파로서 전쟁 등으로 인해 중원에서 남쪽으로 피난 간 이들의 후손이다. 이들은 유전적으로 북방 한족에 가깝다고 한다.#[37] 해외 거주 이란인들이 유튜브 등지에 서구적인 외모의 이란인들을 모아놓은 영상을 만든 영향도 크다.[38] 이는 화이트 제노사이드 음모론의 근거로도 쓰이고 있다.[39] 현재 아랍인들이 자신이 아랍어를 쓴다고 인식하게 된 계기는 먼 과거가 아닌 20세기에 아랍민족주의가 성행하면서부터이다. 그 이전엔 아랍어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당시 무슬림 아랍인들은 이슬람 경전에 쓰이는 푸스하와 자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구사하는 암미야로 자신의 언어를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레바논의 마론파가 아랍어를 모어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아랍인이라고 안하고 페니키아인의 후손이라고 인식한다는 것이 아랍인이라는 민족개념이 겨우 100년 남짓이라는 근거 중 하나이다.[40] 심지어 이란은 세속적이고 개방적인 나라라 얼굴을 가린 여성이 없다시피 했다.[41] 하다 못해 비슷한 이슬람 종교권 국가인 튀르키예(!)에서도 아랍인에 대한 편견은 새까만 베일, 일부다처제, 테러리스트, 도둑의 손을 자르는 미개인들 정도로 서구와 비교했을 때 별반 다를 것 없다. 2017년 현재 약 300만 명에 육박해 터키에서 온갖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시리아인들에 대한 적개심이 극에 달한 나머지, 지상파 채널에서조차 시리아인에 대해 "Esad Esad, Suri Suri, Bum Bum!"이라고 말하며 구걸하는 거지패들 정도로 희화하는 내용이 방영되었을 정도.[42] 이슬람주의자들이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의 수사를 인용해 히잡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로부터 보호한다는 식으로 강연해 히잡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43] 외젠 들라크루아의 알제리의 여인이라는 작품을 보면 여성들이 모두 베일을 쓰지 않고 있다.[44] 조지 W. 부시테러와의 전쟁을 추진할 때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해방시킨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다만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굳이 부르카가 아니어도 다른 면에서도 여성의 인권이 엄청나게 무시당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해방시킨다는 명분 자체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45] Craig, Albert M; Graham, William A; Kagan, Donald; Ozment, Steven; Turner, Frank M. <The Heritage of World Civilizations>. London: Pearson, 2015[46] 이에 대한 반론이 있는데 그 것은 이슬람 이전에 아라비아 반도 여성의 전통복장이라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율법학자들은 이슬람과 아라비아 반도의 전통을 혼동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여성운전금지와 남성 후견인 제도이다.[47] 특히 종교가 이슬람임에도 베일을 하지 않는 여성들이 은근히 많다. 서양, 동아시아 주류 매체에서는 히잡 쓴 여성을 무슬림이라고 보도하기 때문에 히잡 안 쓴 무슬림 여성이 기독교 아랍인이나 라티노로 오해받고 있다.[48] 다만 2019년 반정부 시위 사태에서 히잡을 쓰지 않고 시위에 참가한 이라크나 알제리, 레바논 여성도 몇몇 있었다.[49] 동영상에 나온 이란 여성까지 아랍 여성이라고 잘못 소개하고 있다.[50] 정확히는 2011년에 에펨코리아에서 최초로 게시되었다. 그러나 해당 인물들은 아랍인이 아니라 이란인, 유대인, 남유럽, 동유럽인이 뒤셖여 있다. 애초에 출처 사이트가 러시아계, 유대계 모델 사진 불펌으로 유명한 사이트다.[51] 이란과 아랍을 헷갈리는 대중들은 이란 여성도 오리엔탈리즘에 따라 아랍 여성과 같다고 착각하고 있고 이는 이란에서 온 여성에 대한 대중적인 반응을 보면 장모님의 나라 드립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52] 특정 국가에 대해 제노포비아 성향이 강한 남성들이 그 나라의 미녀에 대해서는 호감을 표하는 경우는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여성을 빼앗을 소유물로 여기는 성적 대상화적 사고방식에서 나온다. 저 위의 출처인 에펨코리아도 그런 면모가 자주 드러나는 사이트이다.[53] 보통 미남보다 미녀가 거론될 때가 많다.[54] 이것조차 미디어의 노출 효과에 따라 크게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55] 일부 팔레스타인인들이 쿠피야를 착용하는데 이는 아랍민족주의를 보여주는 것일뿐 베두인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56] 17세기 프랑스 문화가 전 유럽으로 확산되었는데 17세기 영국인을 묘사할 때 그 당시 복장을 영국 전통 문화라고 오해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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