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멜로/카드/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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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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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멜로에서 사용되는 주문카드에 대한 내용이다. 주문카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곰 부족이 주로 언급되니 곰 부족에 대한 능력부터 이해하고 읽으면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카드가 마법을 비용으로 사용하며, 모든 카드가 영웅에게 사용하는 효과를 가졌다. 덕분에 속임수와는 달리 지형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영웅 타겟팅을 무효화는 은신에는 취약한 편이므로 주의. 반면 사거리가 무제한인 속임수와는 다르게 주문의 사거리는 반경 (정신의 숫자)칸인만큼 정신이 극악으로 낮은 영웅은 막상 뽑아도 적극적으로 쓰기 곤란할 수도 있다.

무려 총 36장 중 반절인 17장이 전투 버프나 번카드고 나머지 반절은 타락, 힐, 스탯 버프, 또는 다양한 보조 용도로 쓰이는 카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추방과 순간이동은 퀘스트를 누가 먼저 깨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이 게임에서 한장만으로 퀘스트 하나를 날로 먹을 수 있는 파격적인 카드이므로, 자기 퀘스트를 깨는 것이 중요한 모험-전투 위주 영웅들도 이런 카드들을 보고 주문 덱에 손이 가게 된다.

지급 비용인 마법은 낮→밤으로 전환되는 저녁에 정신력만큼 조정되기 때문에[1] 골드와는 달리 수급에 신경쓰지 않아도 항상 어느 정도는 쌓이므로 어떤 영웅이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효과도 유용한 카드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캐릭터를 하더라도 몇장씩은 뽑아 쓰게 되는 편. 마법이 회복되는 저녁이 되기 전에 미리 손패의 잉여 주문 카드를 소진하고 밤에 새로운 주문 카드를 뽑아내 사용하는 운영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2]

주문 덱의 장점은 수많은 직접 데미지 카드와 여러 이동 카드들로, 이를 활용해서 상대방은 견제하고 내 퀘스트는 빨리 클리어해서 스탯 버프마법으로 획득한 보상과 쉬운 영혼석 수집, 타락으로 승리를 노리는 플레이가 매력적인 카드군이다. 다만, 지연과 약화, 강탈에 특화된 속임수 카드들과는 달리 주문 카드가 상대를 견제하는 수단은 주로 번 카드를 통한 살해와 강제 귀환이기 때문에 번카드를 모아서 원콤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면 상당히 기회주의적인 견제를 하게 되는데, 킬각이라고 신나서 퀘스트 막 끝난 영웅을 막타쳤다간 오하려 퀘스트를 가속시켜버릴 수도 있으므로 주문 특화인 캐릭터를 굴릴 때는 다른 영웅의 움직임을 눈여겨보고 플레이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스펙이 크게 차이나는 영웅을 손도 안대고 갑자기 죽여버릴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전투를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으며, 영웅들이 성장하면 힘이 빠지는 속임수와 달리 모아둔 번 카드로 왕살을 한두번 쯤은 저지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후반에는 일종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되는 경우도 많다.

또 다른 장점은 강력한 전투 버프들과 스탯 버프 주문. 전투력이 아쉬운 주문 특화 캐릭터가 왕 또는 다른 캐릭터와 싸울때 큰 도움을 주며, 혹은 전투력이 비슷한 영웅의 맞대결에서 구도를 무너트릴 수도 있다. 퀘스트를 앞두고 해당 스탯의 버프 주문을 쓰면 퀘스트의 성공 확률을 20% 증가시킬 수 있으니 버프 카드가 알맞게 떴다면 한두 턴 쯤 아꼈다가 사용해보자.

또한 회복 카드가 무려 3(거머리까지 합하면 4)종류나 채워져 있는 것도 특징. 하지만 등급 차이 때문에 체력 회복 카드를 뽑을 확률은 아이템 덱이랑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랏, 영혼석을 제외한 모든 효과가 일회성이기 때문에 캐릭터의 스펙(장비 등) 향상에는 거의 기여하지 않는다는 점은 명확한 단점. 뽑는 목적부터가 스펙 맞추기인 아이템 덱이나 시장과 도둑질로 전투용 추종자 혹은 보물을 두를 수 있는 속임수 덱에 비해 주문 덱은 버프 주문으로 퀘스트 성공 확률을 20% 올리는 게 고작이다. 또한 주문은 단독으로 뽑아 써도 효율이 괜찮은 카드들이 많기 때문에, 주문 특화 캐릭터라고 꼭 주문을 잔뜩 뽑아 난사하는 데 올인할 필요는 없고 중간중간 마법이 비는 타이밍에 아이템 카드를 적극적으로 뽑아 장비를 착실히 갖추는 것이 좋다. 난사만 해도 되고, 난사해야만 효율이 나오는 속임수 덱과의 차이점.

또 퀘스트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서 승리에 가까워지는 것은 어느 덱보다 수월하지만, 정작 승리의 마지막 열쇠인 즉발 ap 획득 카드가 없다는 것도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게임을 빠르게 굴려 영혼석을 다 모으더라도 주문만 뽑아서는 성에서 한턴을 버텨야 하는데 그때 유용한 은신 카드는 정작 속임수 덱에 딸랑 한장 들었기에 게임을 마무리하기 쉽지 않다. 물론 현혹으로 남의 패를 뺏어서 쓰는 것도 수급 방법이라면 방법이지만...왕을 죽일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면 주문은 필요할 때만 뽑고 아이템 덱을 돌려서 와인을 찾는 편이 낫다. 반면에 왕은 죽여야겠는데 스펙이 아쉬운 상황에서는 스펙을 메꾸고도 남는 버프 주문을 뽑아야 할지, 조금 덜 확실하더라도 확실히 왕살을 시도할 수 있게 해줄 와인이 있는 아이템 덱을 뽑아야 할지 딜레마에 빠지기 십상이다.

기호적인 특징으로는 검 기호가 존재하질 않는다. 마법 카드만으론 검 기호를 확보할 수 없으니 새나나 댄이라면 다른 종류로도 카드 뽑기를 해놓도록 하자. 방패, 해, 달, 와일드, 랏 순서대로 5, 8, 8, 7, 8장씩 분포되어 있으며 해와 달, 랏을 가장 높은 확률로 뽑을 수 있다.

2. 즉시 효과 주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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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점화(Aflam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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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론 공격용으로 생명력 2를 소진시키기 위해 쓰지만 신체가 많은 영웅이 공격 버프용으로 쓸 수도 있다. 밤에 작동하지 않는 해를 인위적으로 작동시키는것도 덤.

2.2. 나무 껍질 피부(Bark Ski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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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수치와 더불어 생명력도 2만큼 증가한다. 보통 신체 관련 퀘스트나 전투를 앞두고 활용하게 되며, 효과가 끝나면 신체 수치는 되돌아도지만 증가했던 생명력은 그대로라 생명력 회복용으로도 아주 좋다.

처음엔 '가죽 벗기기[3]'라는 해괴한 오역으로 되어 있었다. 이후 패치로 정상적으로 수정.

2.3. 피에 대한 갈증(Blood Thirs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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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효과는 오역이다. 본래 효과는 '전투 후 대상의 다음 턴이 끝날 때까지 대상에게 입힌 상처 하나마다 생명력 +1', 즉 흡혈이다.

데미지를 2만 입혀도 나무 껍질보다도 회복 효율이 높지만, 전투하다 죽어버리면 사망 판정이 흡혈 판정보다 우선인 점이 조금 아쉽다. 반면 자신의 턴에 쓰면 다음 턴 시작까지 유지된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 극후반 공성전에서 버틸 때 상황이 잘 맞으면 맞아도 맞아도 좀비마냥 흡혈하는 영웅을 볼 수도 있다.

2.4. 결정화(Crystallis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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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영혼석. 영혼석 승리를 노린다면 중요한 키 카드가 될 수 있지만 쓰려면 어느정도 준비가 필요하다. 기호가 와일드라 영혼석 승리에 관심이 없다면 땔감으로 쓰기 좋다.

2.5. 저주받은 땅(Cursed Land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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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를 유용하게 쓸 일은 많지 않지만, 코스트가 1이라 털어버리는 게 어렵지는 않다.
그나마 지혜체크 성문을 강화하거나, 퀘스트 저격으로 설치한 환영 파티나 뇌격에 걸어주면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흔하기도 엄청 흔해서 브룬의 몽둥이 배터리로도 괜찮은 편.

강화된 위기 상황은 기호 체크에 랏을 하나 더 요구하며, 중첩이 가능하며 소모품에 상쇄된다.

2.6. 점(Divinatio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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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가 싸므로 여유 있으면 소지 카드 순환을 생각해서 빠르게 사용하는게 좋다.
선원의 랜턴 효과를 1턴 부여하는 마법이므로 상대 주위 타일을 보겠다고 상대한테 걸어서는 안 된다!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2.7. 악마의 눈(Evil Ey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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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높으면 카드를 더 많이 뽑을 수 있고, 카드를 더 많이 뽑으면 손패가 덜 꼬인다. 누구한테 떠도 사용하기 좋은 카드.

또 지혜 퀘스트를 돌지 않는 영웅은 거의 없으므로 퀘스트를 하기 전에 들고있던 악마의 눈을 써주면 퀘스트 성공율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보통 도전하는 지혜 체크 성문이나 속임수 함정 역시 지혜 수치의 영향을 받으므로, 이를 돌파해야만 하는 상황에도 쓸 수 있다. 여러모로 쓸모가 아주 많은 다재다능한 카드.

2.8. 야성화(Fera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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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시 주사위 +2는 분명 강력한 버프이다. 전투력 차이를 벌렸다고 방심하는 상대에게 한방을 먹여줄 수 있는 카드. 그리고 검 퀘스트는 인기있는 퀘스트이므로 스탯 뻥튀기로 퀘스트 성공률을 올리는데 쓸 상황도 잘 나온다.

이 카드와 아래의 거울상은 비용도 저렴하면서 전투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기에, 마법 특화가 아니더라도 이런 카드들을 보고 마법 카드를 몇장씩은 뽑게 된다.

2.9. 집중(Focu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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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버프 카드가 으레 그렇듯 퀘스트 확률 늘리기에 유용하며, 낮에 이 카드를 쓰면 이자를 1 떼고 다음 턴으로 마법을 이월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새나라면 전투 버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탯 버프 카드들 중에서는 가장 미묘한 성능인데, 우선 전투에 도움되는 검, 회복을 겸하는 체력, 손패를 더 볼 수 있는 지혜와는 다르게 정신은 딱히 써먹을 데가 많지 않으며, 마법을 늘리기 위해 쓴다기엔 수급되는 마법보다 소모되는 마법이 더 많아 가성비가 좋지 않다. 높은 코스트의 마법 카드를 위해 마법을 쌓는데 쓰자니 반드시 낮에 써야 하기에 밤에 잡히기라도 하면 쓸 마법과 이 카드까지 쓸모없는 카드가 두장이나 손패에서 놀고, 마법이 부족한 아침애초에 코스트가 3이라 이 카드를 쓸 수 있는 영웅이 활용해서 써야 하는 고코스트 마법은 그리 많지 않다. 기껏해야 추방이나 마법이 4인 브룬같은 영웅이 타락을 위해 사이펀을 써야할 때 정도?

2.10. 현혹(Glamou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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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비용이 마법 2로 되어 있지만 이후 1로 패치되었다. 코스트도 적고 타겟팅 제한도 없어 부담없이 걸리면 좋고 식으로 던져볼 수 있는 괜찮은 변수유발 카드.

평소에 영웅들이 전투/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카드를 태우고 남기는지 눈여겨 본다면 좀 더 효과적인 견제각을 잡을 수 있다. 돈이 없는 영웅이 장비 카드를 계속 아끼거나, 마법이 없는 영웅이 마법 카드를 고이 아낀다면 그때가 바로 저격 타이밍! 꼭 그렇지 않더라도 보통 돈이나 마법이 없는 영웅에게 쓰면 미처 사용하지 못한 유용한 카드를 쌔벼올 가능성이 있다. 주로 비싸서 착용 못한 3원 이상 장비카드나 다음턴에 쓰려고 아껴둔 버프카드 혹은 순간이동 등이 1등상. 혹은 후반에 상대가 아끼는 장비는 기습 왕살을 위한 와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카드로 게임의 승패를 바꿔놓을 수 있다.
반면에 첫 손패에 남아있는 속임수 카드는 보통 똥이므로 훔치지 않는 게 좋다. 아무런 카드도 훔쳐오지 못한다면 본전이고, 최악은 태우기도 쓰기도 힘들어 패에서 놀고 있던 꽝카드를 훔쳐온 경우. 이런 쓸모없는 카드에는 랏 획득 카드도 보통 포함되므로 이 카드로 무심코 훔쳐온 다량의 랏 획득 카드가 타락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또. 상대방의 장비를 모두 손패로 바운스하는 기만과의 콤보도 유용하다. 오직 정착지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만-서커스 콤보와는 다르게 던전에서도 박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

2.11. 신속(Hast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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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마다 하나씩 있는 이동력 부스트 카드 중 하나. 다른 카드들과 달리 이동력을 2나 추가해주므로 모험 턴 단축에 아주 특화되어 있다. 하지만 액션 포인트 증가 시점은 다른 버프카드와 마찬가지로 턴 시작시이므로 '뜨거운 와인'이나' 전략가'처럼 기습 왕살에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른 버프 카드와 마찬가지로 죽으면 풀리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싱글벙글 써놓다간 바로 살해당하거나 원콤 콤보의 타겟이 될 수 있다. 특히 효과가 강력하고 무효화됐을 때 타격이 심한 마법이므로 되도록이면 자기 턴과 가장 가까운 시점에 사용하도록 하자. 낮에 남은 마법을 활용하기 위해 쓰겠다면, 근처의 자신을 살해할 만한 영웅을 조심할 것. 줄만한 뇌물이 있다면 조공해서 호감작을 하는 것도 좋다.

2.12. 제물(Immolatio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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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칸 거리서 3뎀, 2칸 거리서 2뎀, 그 이상은 1뎀.
고작 마법 2로 3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고효율 마법 번카드. 이 카드+다른 2뎀 번카드로 체력이 5인 영웅은 원콤 사정권에 넣을 수 있다.
참고로 자기 자신에게 시전하면 생명력 -4이다. 자살해야 되거나 자신의 피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유의하도록 하자.

2.13. 거머리(Leech)[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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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데미지 흡혈은 막타나 긴급 생존에 유의미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획득하게 되는 랏 때문에 매일 아침 1뎀을 받는 걸 생각하면 막 갈기기엔 꽤나 큰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통 사용하지 않고 태우기 위해 패에 들고 있다간 꼭 1뎀이 아쉬운 상황이 오기 마련이니,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

코스트도 전혀 들지 않기에 이미 타락 쪽으로 방향을 잡은 영웅에게는 랏 획득, 생명력 회복, 적 견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알찬 카드. 그리 희귀도도 높지 않기에 여러장을 사용할 수도 있다. 돌벽의 보호를 받는 대상에다 사용시 카드를 소모하며 랏만 얻을 뿐 생명력을 훔쳐오진 못 하니 주의.

2.14. 샘솟는 악의(Malice Ris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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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 쌓기 좋은 카드. 소환할 때 랏을 하나, 그리고 베인에게 죽거나 베일을 죽여서 랏을 하나 더 얻을 수 있다. 마법도 들지 않아 사용의 부담도 적은 편.

비슷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 베인의 피와 비교했을 때, 필요 조건도 없고 마법이기에 사용 범위도 넓다는 장점이 있다. 강화된 정착지를 불태워버리거나, 전투력이 바닥인 영웅 앞에 밤이 되기 직전에 풀어놓아 곤욕을 치르게 만들수도 있다.

베인 소환 효과이기에 스칼렛 플레이 중에 이게 뜬다면 럭키. 바로 마을에 풀어 추종자도 뽑고 명성도 챙길 수 있다. 코스트도 랏 1이라 정화로 페널티를 없앨수도 있다.

2.15. 거울상(Mirror Imag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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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버프 마법

이 카드의 효과를 받고 있는 영웅과 전투하는 모든 캐릭터는 주사위가 두개 까인다. 카드 일러스트를 보면 그림자분신 같은 개념인 듯.

당장 주사위를 하나 까는 토끼의 미늘창도 좋은 장비인데, 상대방의 주사위를 페널티도 없이 두개나 까버리는 거울상은 정말 강력한 버프 주문이다. 나에게 써도 좋고, 전투를 앞둔 동맹에게 써줄 지원 카드로도 좋으며 왕살의 성공률도 비약적으로 높여주는데 심지어 중첩도 된다. 코스트도 2밖에 안 돼 모든 영웅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게임 도중에 자주 보게 될 카드.

버프 지속시간은 내 턴의 시작과 끝이 트리거되는 시점까지. 내 턴이 아닐 때 쓰면 다음 내 턴이 끝날 때 끝나고, 내 턴에 나에게 걸면 다음 내 턴이 돌아올 때까지 지속된다.

지정 상대가 주사위 까이는게 아니라 지정 상대의 적이 까이는거니 잘 확인하고 사용하자.잘못 읽어서 적에게 써준 사람도 있다

2.16. 재생(Regeneratio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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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턴의 시작 시점에서 체력을 2씩, 2턴동안 회복시켜 준다. 총합 회복량도 우수하고, 여러 턴에 나누어 받는 피해, 예를 들어서 늪이나 랏, 호각의 전투에서 들어오는 자잘한 피해를 지속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좋은 회복 카드. 단점은 즉발 회복이 아니기에 연달아 들어오는 짤짤이 번카드로 원콤당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내 턴에 바로 뽑았다고 바로 회복할 수도 없다. 기껏 사용해 놓더라도 죽어버리면 마법은 마법대로 날리고 효과는 효과대로 증발하므로, 사용 시점을 내 턴이 시작되기 전 턴으로 잡는 게 좋다.

또 막상 뽑았는데 활용하기 애매한 상황이라면 나를 골치아프게 할 수 있는 상대에게 써 주자. 내게 별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면서 너무 큰 어드밴티지를 주는 카드도 아니고, 또 막상 필요한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아주 고마운 효과이므로 티밍과 어그로 관리에 꽤나 적합한 카드이다.

2.17. 부패한 안개(Rotten Fo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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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까지 그 타일에 늪처럼 1데미지를 주는 안개를 생성한다. 절대 중독을 거는 안개가 아니다!

중독을 걸었다면 코스트 값을 하는 쓸만한 견제기였겠지만 아무래도 수동적인 1뎀지대 생성은 너무 쓸모가 없다.

그렇다고 영웅에게 직접 시전할 수도 없고, 기호도 랏이라 자수정이 아니라면 태우기도 힘든 꽝 카드. 자수정을 장착했다면 당장 태워서 2 마법을 수급하자.

2.18. 반짝이는 보호막(Shimmer Shiel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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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쏠쏠한 카드. 손패의 다른 카드들을 전부 방패 기호로 바꾼다.
바꾼 카드들은 전투건 위기상황이건 태우기에 훨씬 유용해지고, 다른 손패가 많다면 전투로 살해당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성문 돌파를 위해 카드를 모으는 낌새가 있는 영웅에게 살짝 써주면 의문의 치명타를 안겨줄 수도 있는 카드. 칼 기호를 태우는 것이 전투의 핵심인 댄에게 사용하면 댄의 감정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반면 방패를 태우는 것이 전투의 핵심인 마그나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카드. 행여나 전투를 앞둔 마그나에게 걸어주면 마그나의 확고한 동맹이 될 수 있다.

무조건 실패가 되는 랏/(타락시)와일드를 태우기 좋은 방패로 바꿔주는 것은 쏠쏠한 이점이지만, 기호가 바뀐 랏 카드는 자수정의 랏 소각시 마법+2 효과를 못 받으니 주의. 그리고 이 카드도 방패 카드로 취급되므로 절박한 전투에서는 이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카드를 하나라도 더 태우는게 나은 상황도 있다.

2.19. 영혼의 씨앗(Spirit Seed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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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타일에 사용하면 그 자리에 숲이 자라나며, 늪 타일에 있던 영웅은 체력을 회복한다. 사실 일부러 늪에 들어가서 쓰기에는 5마법이라는 코스트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에, 보통은 와일드 기호로서 태워진다. 마법 덱엔 다른 체력 회복수단도 많고...

그것과는 별개로, 설정상 와일드의 힘으로 숲을 되살리는 카드이기에 아르멜로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기분은 느낄 수 있을지도.

2.20. 영혼의 일격(Spirit Strik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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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덱의 필살기

마법 보유량이 곧 데미지가 된다. 아르멜로에서 전투 없이 체력이 6인 영웅을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은 참수 카드와 이 카드, 잘 쳐줘도 제물 두방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새나나 요다나같이 마법이 넘쳐나는 마법사형 영웅이 결정적인 순간에 궁극기처럼 쓸 수 있으며, 꼭 마법사형 영웅이 아니어도 마법 펌핑 아이템이나 마법, 또는 던전 보상으로 마법을 받아 주변의 영웅을 즉사시킬 수 있다.
꼭 그렇게 기다리지 않더라도 한장으로 바로 쏠 수 있는 3~4뎀의 번카드는 누구에게나 쓸만한, 좋은 카드.

빠르게 태워버리거나 현상금 사냥에 써도 괜찮지만, 후반에는 와인을 먹지 못한 왕살 시도자를 보내버리는 용도로 보통 쓰인다.

2.21. 사이펀(Sypho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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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다소 이상하게 되어 있다. 실제로는 랏을 2 증가시킴과 동시에 현재 존재하는 베인 숫자만큼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효과. 랏을 2 수급하는 것도 괜찮고 상황에 따른 2~4회복도 좋지만, 사실 랏을 2 채워주는 카드는 이 이외에도 꽤 있는데 괜히 어둠의 영향에서 코스트 6짜리 사이펀이 나오면 처치가 곤란해진다.

2.22. 순간이동(Telepor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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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게임도 벌떡 살려내는 마법 덱의 에이스 카드.
정신 수치만큼 떨어진 타일로 순간이동하는, 심플하면서도 아주 강력한 효과를 가졌다. 이 카드를 쓸 수 있는 최소 정신인 3으로 써도 3칸, 즉 남들보다 정확히 한 턴을 앞서나갈 수 있고, 정신이 빵빵한 마법 영웅들이 사용하면 퀘스트 하나를 깨자마자 바로 맵 반대편에 뜬 퀘스트로 날라가 퀘스트 하나어치만큼 템포를 땡길 수 있다. 이래저래 마법 덱을 주로 뽑는 영웅들이 퀘스트를 이상할 정도로 빨리 밀어버리는 데 일조하는 카드.

또한 가는 진로에 있는 캐릭터나 위험한 지형을 모두 무시하고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동선상 살해당할 것 같은 상황에도 도움이 된다.. 은신 상태에서 써도 이펙트는 보이지만, 상대방을 잔뜩 도발하고 상대방이 내 앞에 왔을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상대방 동선을 낭비시키는 응용도 가능하다.

코스트가 3이라 대부분의 영웅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불의의 사고를 당해 퀘스트가 3~4턴씩 꼬인 상황에서 이 카드가 뜨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2.23. 와일드의 정화(The Cleansing Wyl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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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을 1만큼 영구히 없애준다. 이미 갖고 있는 랏이 싫을 때, 효과는 좋지만 랏 증가가 비용이라 사용이 꺼려지는 카드들을 사용하고 싶을 때, 중독되었을 때 등 몇몇 순간에 요긴하게 쓸 수 있으며, 쓸모가 없다 해도 랏 카드 중에서는 유용한 카드가 많기 때문에 손패 여유가 있으면 조금 아껴둬도 괜찮다. 기호가 와일드라 태워버리기도 좋다.

2.24. 가시의 벽(Wall of Thorn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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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효과는 오역이다. 본래 효과는 '새벽이 될 때까지 해당 위치에 진입할 수 없음'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한 타일에 매일 아침까지 지속되는 벽을 세운다. 사용엔 상당한 요령과 운이 필요하지만, 퀘스트 타일에 정타로 박힐 경우에는 라이벌이 피눈물흘 흘리게 만들 수 있는 마법 덱의 강력한 견제 카드이다.

다만 사용은 아주 어려운 축에 속하는 카드인데, 사용 타이밍과 사용 장소가 모두 중요하고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선 벽은 아침에 사라지기에, 낮에 사용해야 효과가 크다. 즉 타겟이 퀘스트에 낮에 도착하는 상황일 때 효과적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퀘스트 타일을 완벽히 저격해야 의미있는 효과가 나오는데, 이게 정말 어렵다. 추종자나 정찰 효과로 퀘스트 지점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이동 방향과 퀘스트 완료 시점 등을 참고해 찍어야 한다. 그나마도 그 타일에 경비대나 베인이 있다면 의미가 없다.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로 사용된다면 순간이동을 비롯한 어떠한 커버도 통하지 않는 퀘스트 확정 2턴 지연을 박아넣을 수 있으며, 밤에 쓰더라도 퀘스트 방해 1턴은 보장되니 나쁘지 않다. 가시의 벽이 해제되는 타이밍에 추가 견제를 넣어 상대의 게임을 완전히 꼬아버릴 수도 있다.

아니면 꼭 퀘스트 타일 말고도 접근 차단, 산맥 사이의 골짜기 봉쇄, 영혼석 수집 방해, 속임수 캐릭터(특히 엘리시아)의 정착지 획득 저지 등 차선책으로 노릴만한 타겟도 여러가지 있다.

첫 손패나 선턴 플레이어의 두번째 손패에 잡히는 경우에는 훨씬 활용하기 쉬운데, 모든 영웅의 첫번째 퀘스트는 상당히 뻔한 위치에 생성되기 때문이다. 첫번째 퀘스트는(다른 퀘스트들도 평균적으로 그렇지만) 시작 지점에서 5~6칸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플레이어가 2턴 안에 도달할 수 있는 '빈'타일에 생성된다. 플레이어가 첫 턴에 향하는 방향을 관찰하면 후보를 3~2개 언저리로 줄일 수 있으며, 종족별로 늑대는 산, 곰은 환상열석, 토끼는 던전, 쥐는 정착지에 퀘스트가 잘 뜨는 경향이 있으므로 참고해서 사용하면 높은 확률로 성공적인 저격이 가능하다. 간단히 상대에게 시작부터 강력한 견제를 가할 수 있으므로 첫 손패에 이게 잡힌 영웅은 잘 활용해보자. 다만 퀘스트 진행방향이 완전히 맞닿은 경우에는 화가 잔뜩 난 상대방이 당신을 물귀신으로 데려가려고 시도할 것이므로 대비할 것.

밤에 베인이 생성될 예정인 던전에 시전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베인은 감금되어 1턴동안 움직일 수 있다.

추방과 연계한다면 영웅을 감금하는 예능 플레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확인이 필요하다.

2.25. 와일드의 탄생(Wyld Bor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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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법의 효과가 유지되는 동안 환상열석에 '진입'하는 시점에 마법을 5 준다.

코스트도 적고, 주는 마법도 빵빵하고, 터트리는 시점도 조절 가능해서 아주 괜찮은 마법 부스팅 카드. 당장 사용해도 공짜 3마법, 그리고 다음 밤 주기에 발동시키면 기본 정신+5의 마법을 얻을 수 있다. 마법 특화 캐릭터가 아니라도 이 카드만 있다면 한번쯤 마법을 난사하거나 원콤 콤보를 날릴 수 있고, 또 운 좋게 영혼의 일격과 같이 잡히는 경우에는 황당한 죽음을 라이벌에게 선사할 수 있다.

단, 이것도 버프 마법이기에 효과 발동전에 죽으면 날라간다는 점과, 정신 자체를 올려주는 게 아니기에 마법 범위도 그대로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타락한 자가 사용한 후 환상열석에 들어가더라도 이 카드의 효과가 우선이기 때문에 5 마법을 받은 뒤에 본거지에서 부활한다.

2.26. 와일드의 경고(Wylds Warn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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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 1에 유용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회피 시 전투가 아닌 지혜 스탯으로 주사위를 굴리며, 성공한 모든 주사위가 방어로 취급되기에 자신보다 훨씬 강한 영웅에게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가능한 경우에는 공격한 타일의 양 옆으로 이동을 시도하므로 퀘스트 진로를 방해받는 것도 어느정도 방지된다.

공격력이 약한 영웅이 강한 영웅에게 살해당하는 걸 방지할 때, 혹은 피해입은 내 영웅이 전투로 마무리당할 것 같은 때 써주면 쏠쏠한 생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회피 상태의 영웅은 무조건 밀려나는 것을 이용해서 이기기 힘든 영웅이 앞길을 막고 있을 때 이 카드를 걸고 때려서 쫒아내는데도 쓸 수 있는, 이래저래 유용한 카드.

이 마법은 성에서도 정상적으로 걸어지기에 전투로 이길 수 없는 영웅의 왕살을 저지하는 데도 유용하다.

3. 위기상황 주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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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추방(Banish)[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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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덱의 두번째 순간이동 카드이자 이 게임의 억까 주요 원인중 하나. 순간이동과 비교하면 비용이 1 높고, 원하는 타일을 고를 수 없으며, 필드에 함정으로 박을 수 있고 남에게 강제로 써버릴 수도 있다. 가장 먼 던전이 여러개일 경우에는 랜덤으로 목적지가 결정된다.

자신한테 사용해 퀘스트를 크게 단축시키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극후반부에 와인이 없어 성 안에서 한 턴을 보내게 된 영웅에 간을 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날려버리는 용도로 써도 강력하다. 아니면 자신의 퀘스트 템포가 이미 충분할 때 혹은 퀘스트가 가까운데 너무 위협적인 눈 앞의 영웅을 날려보내는 데 쓰는 것도 괜찮다. 아니면 영혼석을 모으는 용도라던지.

다만 코스트가 4라 사용하지 못하는 영웅이 몇몇 있다.이런 영웅들은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거나, 정신 퀘스트를 하나 돌거나, 아니면 카드로 부스팅되는 마법을 이용하면 된다. 순간이동과는 다르게 무조건 먼 거리를 이동하므로, 이동할 던전과의 거리를 조절해 내가 원하는 던전으로 갈 수 있게 노력하자.

이걸 사용한(혹은 위기상황으로 맞은) 시점이 자기 턴이라면 이동한 던전에서 탐험을 굴리며, 이동한 곳에 위기상황이 있다면 역시 발동된다. 내 턴이 아닐 때 맞은 추방은 던전 굴림도 없고 던전에 있는 함정도 체크 없이 얻어맞는다.

반면에, 던전과 환상열석에서 무작위 함정으로 얻어맞을 수도 있는데, 이 때는 억장이 무너진다. 특히 첫 퀘스트를 하러 가는 도중에 있던 위기상황이 바로 추방이라면, 그리고 통과를 실패했다면 시작부터 남들보다 퀘스트 템포를 하나~하나 반 밀리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 그나마 던전은 나올 수 있는 함정의 종류가 많아서 추방을 맞을 확률은 비교적 적지만 환상열석은 몇 종류 되지 않으므로 추방의 출현 빈도가 위험한 수준으로 높다. 초반에 환상열석의 함정을 밟는 것은 큰 도박을 수반하는 행위이니 신중하게 결정하자, 적어도 어느정도 카드를 맞춰가거나 답없이 손패가 꼬인 경우에만 들어가는 게 좋다. 반면에 추방에 걸리는 것을 기대하고 환성열석을 밟는 방법도 어느정도 의미가 있다.

영혼석과 겹칠 경우에는 영혼석 획득 판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날려져서 슬퍼할 걱정 말고 밟아주자. 반면 퀘스트와 겹친 경우에는 위기 상황의 판정이 우선인데, 이렇게 되면 퀘스트를 거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억울해질 수 있다. 그나마 환상열석에 자주 퀘스트가 뜨는 곰들은 하나같이 정신력이 우수해서 추방을 뚫어낼 능력이 있으니 다행.

또한 왕의 경비대에게도 써서 날려버릴 수 있으며, 데미지는 없지만 적대 행위로 인식되어 현상금이 붙는다.

여담으로 던전의 함정이라고 만만한 건 아닌데, 낮은 확률이지만 바로 이 추방 카드를 맞을수도 있는 데다가 랏 획득 함정들도 있고, 던전의 무작위 결과 중에 무작위 텔레포트도 있기 때문. 랏 함정을 얻어맞고 후속타로 튀어나온 베인에게 코를 베이면 이보다 억울할 수가 없다. 초반에 던전을 밟는 행위도 게임을 말아먹을 위험을 어느정도 동반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3.2. 눈보라(Blizzar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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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만큼 위기상황 난이도도 낮지만 걸린다면 치명적이다. 하지만 산맥에만 걸 수 있는데, 보통은 ap도 잔뜩 먹는 산맥을 굳이 지나가는 경우는 별로 없으므로 유용하게 사용할 기회는 많지 않다. 늑대 부족은 산맥에 퀘스트가 뜨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신이 부족한 늑대가 향하는 방향에 깔아주면 늑대의 게임에 아픈 타격을 줄 수 있다.
강제로 산에 이동시키는 속임수 카드인 환영 파티와 연계도 가능.

3.3. 벌레의 부름 (Call of the Wor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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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손패의 모든 카드 기호가 랏으로 바뀌는 함정. '기호'가 랏으로 바뀌는거지 절대 남에게 랏을 부여하는 카드가 아니다!

보통 랏은 실패 기호기 때문에, 상대한테 쓰면 손패 소각을 봉인할 수 있다. 특히 카드를 태워서 얻는 이득이 큰 댄이나 마그나 같은 캐릭터들에게 전투 전에 써주면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긴 하지만..애초에 이 카드가 덱에 한장밖에 들어있지 않고, 사용 시 랏을 획득한다는 걸 생각하면 사용 가치는 거의 0에 가깝다. 던전의 무작위 함정으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자신의 카드를 신나게 태울 절호의 찬스. 반대로 자신이 타락를 시도하는 중일 경우에는 랏+1, 그리고 이미 타락한 자일 경우 전투에서 랏 기호가 터지므로 자신에게 사용해서 필살의 일격을 날릴 수도 있고, 상대한테 쓰는 부담도 없어진다.

3.4. 어둠의 영향(Dark Influenc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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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카드처럼 한글판 설명이 괴상하게 되어있는데, 효과는 타겟 대상에게 랏+1, 랏 비용의 무작위 주문+1이다. 유일하게 나는 랏을 쌓지 않으면서 적에게만 랏을 떠넘길 수 있는 카드지만 같이 주는 랏 주문 카드까지 합하면 타락하기 너무 좋기 때문에 남에게 써주기는 조금 아쉽고, 보통은 이 카드를 자신에게 사용해서 랏을 급격히 쌓는 데 이용한다. 무작위로 나오는 주문은 희귀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역병이 보통 1등상이고 벌레의 부름이 꽝 카드이다. 어둠의 영향에서 어둠의 영향을 뽑을수는 없다.
이 카드의 존재 때문에 마법이 4인 영웅들은 3인 영웅에 비해 랏 승리를 시도하기 훨씬 수월하고, 코스트는 마법 4이기 때문에 함정으로 걸려도 랏을 손해없이 쌓을 수 있다. 아예 들어가는 타일에 셀프로 깔고 손패를 태워도 괜찮은 편.

던전의 무작위 함정으로도 등장하지만 다른 랏 감염 함정들보다는 기분이 덜 나쁜데, 이 카드에 걸리면 그냥 타락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 반대로 타락이 절실한데 도무지 랏 카드가 안 뜨는 경우는 이런 거라도 노리고 던전의 함정을 적극적으로 밟아보게 된다.

3.5. 뇌격(Lightning Strik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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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값을 톡톡히 하는 위기상황 카드. 비용이 5나 돼서 사용하기 쉽지는 않지만, 피해량 3의 깡딜도 상당히 준수하며 위기 상황으로 설치할 경우 턴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효과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정신 수치가 낮은 영웅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뇌격의 턴 종료 판정은 대부분의 판정보다 앞서므로, 영혼석 획득을 제외한 퀘스트, 던전 보상, 정착지 점령 등을 모두 발동시키지 않는다. 즉 가시의 벽과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지연시키기 좋은 카드.

3.6. 달의 이빨(Moonbit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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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번카드. 밤에 박으면 가성비가 나름 훌륭하다.
특히 다른 번카드와 달리 영웅뿐만 아니라 지형도 대상으로 할 수 있기에 밤에 요리조리 숨는 조샤에게도 따끔한 견제를 먹일 수 있다.
견제용 함정으로서의 가치는 미미하며, 따라서 그냥 필드에 깔고 들어가 손패를 태우는데도 쓸 수 있다.

패치 이전에는 코스트도 2고 덱에 5장이나 들어 있어서 밤에 연사하기 좋았다.

3.7. 역병(Plagu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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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을 2개나 맞춰야 하는 난이도도 어려운데, 랏도 부여하고, 심지어 중독까지 거는 매우 악랄한 함정.
이걸 전 정착지에 뿌리는 칙령은 명성 선두가 택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견제 칙령중 하나다.
정착지에 랜덤으로 깔리기도 하므로, 정착지와 늪의 위기상황에 들어갈 때는 이 카드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반대로 타락을 하려고 한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카드. 사용시 1, 걸리면 1, 거기다 중독으로 피를 깎고 베인에게 자살하면 또 1, 그때 마침 랏이 4고 베인과 동귀어진을 하면 또 1로 조건만 맞으면 랏 2에서 랏 6으로 즉시타락이 가능한 고성능(?)랏 축적 카드. 등급은 전설이라 쉽게 등장하지 않지만, 어둠의 영향에서 나오는 카드는 덱의 카드 장수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어둠의 영향에서 이 카드가 나왔다면 바로 타락각을 잡을 만 하다.

3.8. 와일드의 의식(Rite of Wyl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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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과 환상열석에 사용하는 위기상황 카드이므로 타락한 영웅을 보내버리는 용도로는 쓸 수 없다. 그래도 한 턴에 여러 베인을 죽일 수도 있고, 베인을 죽이면 명성을 주기 때문에 꽝 카드까지는 아니다. 또한 주변 환상열석에 일부러 걸고 들어가 손패를 태우는 데 써도 좋다. 기호도 와일드라 땔감으로도 유용하다.

3.9. 엉킨 덩굴(Tanglevin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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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함정의 마법 버전으로, 적당한 효과와 코스트로 손패를 태울 때와 즉발로 걸어 자기방어, 퀘스트 진로 방해하기에 모두 유용하다.
다만 난이도 3 함정이기에 자신에게 사용하고 싶으면 이동 마지막 칸에 까는 게 좋다. 이 점은 견제 시에는 장점이 된다.

3.10. 나무 깨우기(Wake the Tree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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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 등급은 높지만 소지 카드 털기 좋은 조건이라 적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는 애매한 성능,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마법 코스트 2로 손패 초기화를 할 수 있는 우수한 카드. 적을 잘 관찰하다가 자원이 부족한 영웅이 카드를 애지중지 들고 있는게 보이면 견제로 박아도 좋고, 아니면 ap-1에 의미를 두고 써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