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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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ルビナス / Albinass

1. 개요
2. 설명
3. 작중 행적
4. 여담


1. 개요[편집]


파일:e64c9c7d.png
파일:albinass.png
PROFILE
이름
알비너스
アルビナス
Albinass
나이
1세
클래스

종족
금주 생명체
성우
타무라 유카리/?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등장 인물. 예전 단행본에서는 아르비너스로 번역했으나 대원 무삭제 개정판에선 알비너스로 번역되었다.[1]


2. 설명[편집]


해들러에 의해 오리하르콘 체스말을 베이스로 금주법을 통해 태어난 존재. 해들러 친위기단 중에서 에 해당되는 만큼 사실상 친위기단의 리더격인 존재로, 능력에 있어서도 체스의 퀸에 속하는 만큼 친위기단 최강. 포프가 처음 메드로아를 썼을 때 힘이 오리하르콘으로 된 자신들에게 엔간한 마법은 안 먹힌단 이유로 비웃었지만 메드로아가 범상치 않은 기술이란 걸 간파하고 당황해서 모두 피하라고 외친 걸 보면 상대를 가늠하는 눈도 나쁘지 않다. 이후 죽음의 대지에서 재대결 시에는 포프를 전담마크하고 있는데 킬 번이 그랬듯이 알비너스도 포프를 그냥 놔두면 안된다며 경계한 걸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진중하고 냉정하게 실리를 중요시하는 성격이며 해들러를 향해 충성을 넘어선 사랑을 품고 있지만 본인은 충성이란 이름 하에 스스로의 감정도 묶어두고 있다. 더불어 마암과 싸울 때 착한 사람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걸 보면 좀 꼬인 구석이 있는 듯. 남을 구하기 위해 싸움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기 몸을 희생하던 아방을 비웃던 - 또는 갑갑해하던 - 해들러의 옛날 모습이 투영된 것일지도 모른다. 목적[2]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념 또한 해들러와 닮았다.

주특기는 극대섬열주문 베기라곤을 이용한 니들 사우전드 & 사우전드 볼. 평상시에는 길다란 금속 구조물 여러 개로 팔과 다리가 감춘 형태를 하고 있는데 퀸은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체스의 정석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도 흉켈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할 만큼 기민한 몸놀림을 보이는 한편 니들 사우전드의 전방위 화력을 지녔으며 입에서 급소에 맞으면 즉사할 정도의 독침을 쏘는 능력을 지녔다.


3. 작중 행적[편집]


첫 등장부터 줄곧 팔과 다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망토를 두른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칼 왕국 조선소에서 벌어진 다이 일행과 친위기단의 전초전일때는 해들러 친위기단을 대표해 지휘. 전초전 이후에는 죽음의 대지에서 흉켈바란의 일대일 결투 중에 난입해 니들 사우전드로 둘을 한번에 처리할 심산이였지만[3], 기습을 알아차린 흉켈이 무도진의 상대를 알비너스로 바꾸고 카운터로 날린 블러디 스크라이드에 반격당해 한쪽 어깨가 부서지는 부상을 입고 물러난다.

파일:iZjYt9t.jpg

해들러버언과 결별한 이후 버언 팔레스에서 마암과 대결하게 된다.[4] 여기서 알비너스의 숨겨준 본심이 드러나는데, 그것은 자기 혼자서 용사 일행을 전멸시킨 뒤 대마왕 버언이 초마력으로 해들러의 생명을 구해 주도록 간청하는 것이다. 마암은 버언이 그럴리가 없다는것을 잘 알기에 어떻게든 알비너스를 설득해보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전력을 다한다는 의미로 처음으로 을 꺼내 보인다. 팔과 다리를 감추고 있던 망토 구조물은 등 쪽으로 돌아가 날개와 같은 형태로 변한다. 그저 폭풍간지.

이후 압도적인 스피드에 더해 베기라곤급 주문을 연타로 날려보내는 화력[5]을 드러낸다. 알비너스의 진정한 힘을 체험한 마암이전에 마음만 먹었다면 혼자서 용사 일행을 전멸시킬 수 있었다라고 평가할 정도.[6] 결국 마암은 알비너스를 쓰러트릴 각오를 하고 마갑권으로 무장. 주문에 대한 완벽한 방어력을 얻어 사우전드 볼을 무력화한다. 그러자 본연의 압도적인 속도를 살린 치고 빠지기 전법으로 마암에게 소모전을 건다. 하지만 그 빠른 스피드가 독이 되어 역으로 마암에게 일순간에 치명타를 입고 만다.[7]

직후 마암이 날린 최후의 기술 맹호파쇄권에 코어가 파괴되어 사망에 이른다. 마암과의 마지막 대화에서 마암을 얕본 자신의 방심이 패배의 원인이라 말하며 안타까워하면서도 담담히 최후를 받아들이고 자신 대신 해들러의 마지막 위용을 봐 달라고 부탁하고 죽음을 맞는다. 그녀의 해들러를 향한 일방적이지만 애틋한 마음은 마암에게 씁쓸한 감정과 더불어 더불어 정신적 성장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된다.

작중 순수 스피드로만으론 버언 팔레스전에 등장한 시점의 라하르트 외엔 견줄 자가 없는 실력자.[8]

접근전 실력과 몸놀림이 빠르기로는 만만치 않은 마암을 상대로 툭 치고 저만치 멀리 빠지는 히트 앤 어웨이만으로 손도 발도 쓰지 못할 정도로 압도가 가능한 수준. 단 전투력이 훨씬 처지는 마암에게 치명타를 입게 된 계기도 그 어마어마한 스피드임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구석이 있다고 하겠다.[9] 이런 특성을 고려하면 용사 일행 중에서 상성이 나쁜 캐릭터는 흉켈. 아방류 카운터인 무도진을 구사하는 데다, 실제로 블러디 스크라이드를 이용한 무도진으로 아르비너스의 상반신 절반 가까이를 날려버린 전적도 있다. 물론 전력을 드러낸 상태의 스피드를 흉켈이 요격할 수 있을 지는 별개의 문제.[10] 그래도 마암보다 훨씬 강한만큼 특기인 강력한 투기와 카운터를 활용하여 더 수월하게 처리했을 것이다.


4. 여담[편집]


여담으로 금주법으로 만들어낸 수하에겐 제작자의 심상이 투영된다는 해들러의 말이 있었기에 2차 창작에서는 해들러 나르시스트 설, 혹은 게이설이 돌기도 했다.[11]

체스에서 1개 밖에 없는 퀸이다보니 이후 맥시멈이 데리고 온 나머지 체스 병사들 중 유일하게 고인능욕을 당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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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불어 무삭제 개정판에선 해들러를 뺀 인물들과 대화를 할 땐 하오체를 쓰므로 퀸의 지위에 걸맞는 위엄이 살아나는 느낌이다.[2] 알비너스의 경우 해들러의 생존과 안위[3] 옆에 있던 힘은 이런 비겁한 짓을 하면 해들러가 화를 낼 거라며 말렸지만, 알비너스가 책임은 자신이 질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억지를 부렸다.[4] 원래는 당초 사전 합의대로 다이와 흉켈, 포프 이외의, 레오나와 마암을 동시에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고메가 레오나를 구출하면서 마암밖에 전장으로 데려오지 못했다.[5] 이걸 두고 마암해들러, 나아가 버언 못지 않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물론 버언과의 비교는 좀 무리이지만 극대주문급 기술을 연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버언 외엔 견줄 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가공할 만한 화력이다.[6] 알비너스가 전력을 다했다면 용사 일행은 생소한 친위기단과의 첫 싸움으로 헤메던 첫 번째 전투나 다이가 빠지고 흉켈이 중상을 입은 두 번째 전투에서 쫓아갈 수도 없을 정도로 빨리 움직이면서 극대마법급 폭격을 퍼부어대는 알비너스에게 전멸당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7] 알비너스가 엄청난 스피드로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자 마암은 바닥에 무방비로 드러누워서 정면으로의 돌진을 유도하고 자신의 갑옷 일부를 파괴해 파편 산탄을 쏘아보낸다. 당연히 돌진 경로가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인 알비너스는 자신의 엄청난 스피드로 파편들과 충돌해 전신에 금이 가는 치명상을 입고 만다.[8] 다만 같은 스피드 톱클래스라도 둘의 양상은 상당히 다른데, 라하르트는 본신의 정석적인 스피드에 정밀한 기술이 덧붙여진 타입이라면 알비너스는 비행 능력이 덧붙여져 상당히 입체적인 기동전을 하는 타입이다.[9] 수많은 작품들에서 초스피드로 움직이는 캐릭터가 한둘이 아니지만 그 스피드의 위험성을 묘사한 작품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은 정말 선구적인 작품이다.[10] 흉켈이 가장 라이벌시한 적인 초스피드를 지닌 라하르트의 필살기 하켄 디스톨도 누워서 받아쳐냈다.[11] 물론 웃자고 하는 소리고 애시당초 심상이 투영되는 거지 그 자신의 분신인 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정신적으로 비슷하게 되는 것일 뿐. 그리고 알비너스가 해들러를 사랑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알비너스가 퀸이고 해들러가 킹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