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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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포켓몬스터 DP의 3번째 극장판이자 아르세우스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
2. 시놉시스[편집]
먼 옛날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아르세우스가 몸을 부딪혀 막아내지만 그로 인해 몸이 약해진 것을 미케나의 촌장 다모스가 구해 준다. 아르세우스는 그 보답으로 자신이 가진 플레이트 중 물, 풀, 땅, 전기, 용 속성을 지닌 플레이트를 하나로 만들어 생명의 보옥을 만들어 선물해준다.
아르세우스: "흙과 물, 그리고 풀의 힘, 이 세 가지의 힘은 우뢰의 힘으로 서로 뒤섞이고 용의 힘으로 더 강해진다."
보옥의 힘으로 황폐했던 미케냐는 다시 푸른 빛을 되찾게 되고 다모스와 아르세우스는 훗날 보옥을 아르세우스에게 돌려줄 것을 약속하였으나 약속의 날 다모스는 아르세우스를 배신하고 아르세우스는 포켓몬들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고 만다. 먼 훗날 아르세우스는 다시 깨어나고 배신당했던 분노를 떠올리며 인간을 멸망시키려 하고 다모스의 후손인 시나는 아르세우스에게 보옥을 돌려주려 하지만 보옥은 가짜였기에 아르세우스는 더욱 분노하여 인간을 멸망시키려 한다.
한편 신오의 3마리의 전설의 포켓몬들은 시나의 부탁으로 아르세우스가 세계를 멸망시키지 못하게 막는 한편 디아루가의 힘으로 지우 일행과 시나를 과거 다모스가 아르세우스에게 보옥을 돌려주려고 약속한 시절로 되돌려보낸다. 그리고 과거를 조사하던 지우 일행은 진실을 알게 되는데...
수 천년 전, 인간에게 배신당한 아르세우스.
인간에게 복수하기 위해, 무시무시한 분노와 함께 현대에 나타난 아르세우스는 지우 일행이 도착한 마을인 미케나를 공격한다.
아르세우스의 에너지로 인해 소용돌이에 말려드는 지우 일행.
그 곳에 유적의 지킴이인 시나와 케빈이 달려와 불가사의한 힘으로 디아루가를 불러내 도움을 청한다.
아라모스 마을에서 장렬한 배틀을 펼친 디아루가와 펄기아,
그리고 디아루가를 따라 온 기라티나까지 모습을 나타내 지금까지 없던 신들의 대전이 시작되는데...
-포켓몬스터 공식 사이트 소개
3. 포스터[편집]
4. 예고편[편집]
5. 등장인물[편집]
5.1. 레귤러 등장인물[편집]
5.2. 극장판 등장인물[편집]
시나의 동료이자 연인이다.
미케나에서 수박밭을 소유하고 있다. 지우 일행이 미케나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그물에 떠내려온 수박을 받으면서 자신들과 더블배틀로 시합에서 이기면 같이 먹게해줄 수 있다는 제안을 권유하고, 지우 일행도 흔쾌히 받아들인다.
카토는 헤라크로스, 키코는 뷰티플라이로 배틀에 사용하였지만 지우 일행에게 패배하고 지우 일행과 같이 수박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리고 미케나를 산책하면서 미케나를 소개시켜주기도 한다.
- 탭 (CV. /)
기신의 병사로 주로 감옥을 망보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기신과는 다르게 본인도 생명의 보옥을 아르세우스에게 돌려주는게 정답일지 아닐지 고민을 하고, 아르세우스가 고문 당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안타까워 반응을 보인다.
5.3. 주요 포켓몬[편집]
- 삐쭉귀 피츄
다모스의 포켓몬. 지우 일행이 기신에게 잡히면서 포켓몬 지하 감옥으로 내려가 피카츄와 팽도리를 구한다. 그후 치코리타와 브케인을 구하고, 리아코의 도움으로 지우 일행이 갇혀있는 열쇠를 획득하면서 지우 일행과 다모스가 있는 감옥으로 가서 다모스에게 열쇠를 건네어 탈출 할 수 있었다. 사용한 기술은 10만볼트/아이언테일.
신전 내 포켓몬으로 마수도구라는 구속장치가 씌워진 채 사람 대신 노동으로 부려먹히다가[3] 다모스와 지우 일행의 감옥 탈출에 도움을 주고 기신에게 반기를 든다. 치코리타가 사용한 기술은 에너지볼, 브케인이 사용한 기술은 화염방사, 리아코가 사용한 기술은 물대포.[4]
기신의 포켓몬으로 다모스를 배신자로 몰기 위해 동탁군의 최면술로 다모스를 세뇌시켜 생명의 보옥을 아르세우스에게 돌려주지 않는다.
동탁군의 최면술로 지우 일행의 의식을 잃게 하여 감옥으로 보내고, 지우 일행이 탈출하면서 시나와 다모스가 초극의 힘으로 포켓몬들을 설득시키면서 히드런과 동탁군도 시나와 다모스의 힘을 받아 기신을 배신하며 피카츄와 팽도리의 도움으로 입고 있던 구속구를 벗게 된다.
엔딩 크레딧에서의 벽화를 통해 평화롭게 지내는 것으로 암시된다.[5]
히드런이 사용한 기술은 화염방사/회오리불꽃/방어. 동탁군이 사용한 기술은 최면술/자이로볼/러스터캐논.
5.4. 카메오 등장인물[편집]
- 앨리스 & 토니오 & 알베르트 남작
- 제로 & 피니 & 무한 그레이스랜드 박사
엔딩 스탭롤에서 아르세우스 3부작이 끝난만큼 극장판 10기와 11기의 주연들이 등장.
오프닝에서 파트너인 한카리아스로 종수의 밀로틱과 대결하는 것으로 등장.
오프닝에서 난천과 배틀을 한다.
6. 줄거리[편집]
7. 사운드트랙[편집]
7.1. 삽입곡[편집]
8. 평가[편집]
아르세우스 3부작을 끝내는 작품답게, 엄청난 퀄리티와 작화를 자랑하며, 이전 작품들의 떡밥 회수는 물론, 인간과 자연(아르세우스)의 관계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생명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이끌어내서 호평받았다. 분노로 폭주한 아르세우스를 막지 못해 파멸 직전에 디아루가의 도움으로 과거로 돌아가 역사를 개변시킨다는 중심 스토리라인에서, 터미네이터 시리즈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의 헐리우드식 시간여행 스토리[10] 를 포켓몬스터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는 의견도 있다.[11]
그러나 아르세우스가 설정보다 약하게 보인다는 것으로 인해 논란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 중심 스토리와 직결되기에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데, 아르세우스가 광분하게 된 이유도 엄밀히 따지면 상당히 허술한 편이다. 명색이 마수의 신이라는 존재가 한낱 인간의 얄팍한 사기에 속아서 감금당하고 고문당한다는 설정이기 때문. 아르세우스는 단순히 포켓몬들의 창조주가 아니라 포켓몬 세계의 만물의 창조주다. 별을 만들었어도 수백, 수천억 개를 만들었을텐데, 고작 운석 따위에 위기에 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를 않는다. 게다가 고작 은을 녹인 물에 힘을 못 쓰는 장면도 나온다.
다만 이 장면은 어느 정도 변명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르세우스는 생명의 보옥을 만드느라 플레이트 5개[12] 를 상실해서 힘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다. 극중 당장 플레이트가 16개가 된 아르세우스는 바로 수은에서 가볍게 풀려났던 것을 보면 아르세우스의 권능은 16개의 플레이트가 온전해야 발휘되는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다.[13] 게다가 기라티나가 도깨비불을 날렸을 때에는 원래라면 그저 반감일 뿐인 불꽃 타입으로 변해 공격을 무효화한다[14] . 이 역시 에스퍼나 격투 타입일 때와 색이 비슷하지만 애초에 불꽃 타입과 에스퍼/격투 타입은 상성상 아무런 관계가 없어 아르세우스가 저 타입으로 막을 리는 만무하다. 그러니 수은을 물 타입 공격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에 유리한 물, 풀, 드래곤 타입 플레이트가 없었으니 꼼짝없이 당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반면 플레이트를 상실한 상태인 아르세우스는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를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는 장면을 만들어놔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그 외에 함께 출연한 전설의 포켓몬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 히드런에 대한 대우 역시 애매한데 디아루가는 초반에 지우 일행을 과거로 돌려보내고 전투 초반부터 힘을 소진해서 기절, 펄기아와 기라티나는 지우 일행이 과거에서 활약하는 동안 아르세우스의 스트레스 풀기용 샌드백 역할을 하면서 터지는 게 끝이다. 전작 디아루가 vs 펄기아처럼 창조신과 삼룡신끼리 치열하게 싸우는 걸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할 확률이 크다.[15] 아무튼 이러한 비판이 몇 년 간 이어진 덕분인지 이후 아르세우스는 후파 극장판에서 등장할 때 자신이 메인으로 나온 12기 극장판보다 대우가 훨씬 좋아졌다.[16]
이를 다 종합했을 때 나오는 가장 큰 문제는 창조주로서의 포스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상술했듯 명색이 '만물의 창조신'인데, 경외심을 가지는 인물이라고는 신전을 건설한 다모스와 운석을 맞고 죽을 뻔한 아르세우스의 몸을 추위로부터 지켜주던 포켓몬들 몇몇 뿐이다. 연출상으로도 어딘가 많이 비어보이는 게, 나타나자마자 대뜸 심판의 뭉치를 날리는데 부숴지는 곳에서 도망가는 사람이 단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17] 이 때문에 아라모스 사태보다 오히려 아르세우스의 세계 파괴 사태가 위기감이 더욱 적어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온다. 게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인간들이 창조신이란 존재에 대해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는 느낌까지 들게 하니, 극중 창조신에 대한 인물들의 인식이나 대우가 매우 좋지 않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3부작의 마지막인만큼 많은 공을 들였고, 그만큼 완성도 높은 훌륭한 작품이 나왔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9. 흥행[편집]
9.1. 대한민국[편집]
9.1.1. 2023년[편집]
2009년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되고 난 뒤 14년만에 다시 재개봉이 확정되었다. 사실 전작인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가 작년에 개봉하여 흥행하였고, 아르세우스 3부작으로서 시간대와 연동되는 작품이었기에, 재개봉이되는 것은 당연시되었다. [19]
개봉 전주에 인어공주가 개봉하고 같은 날 범죄도시 3가 개봉하고 6월에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플래시, 엘리멘탈등 개봉하는 영화가 많으며 영화 특전 또한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에 상영관 확보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개봉 첫날부터 멀티플렉스 독점 영화를 제외하면 예매율 3위를 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전체 이용가 영화인 인어공주로부터 예매율을 뛰어 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아무래도 인어공주가 워낙 혹평속에 흥행이 부진하고 있어 저연령층 맞춤 영화를 찾던 학부모들의 예매율이 급상승한것으로 보인다.
9.1.2. 2009년[편집]
10. 기타[편집]
- 신오 지방의 전설의 포켓몬들의 이야기의 마지막 편으로 이전 DP 극장판들에서 일어난 사건의 배경이 밝혀지게 된다.
- 지우는 특이하게도 아르세우스에게 존댓말을 쓴다. 그 동안 포켓몬들에게 전설이고 뭐고 간에 반말을 해 대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으로(펄기아한테는 심지어 “이 멍청한 자식아!” 라고 했다)[21][22] 아르세우스가 포켓몬스터 세계관에서 창조신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 배틀을 할 때 아르세우스가 플레이트로 자유자재로 속성을 바꾸어 상대에게 강한 상성의 기술을 쓰거나 약한 상성의 기술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닌 플레이트의 타입으로 고정되는 게임과는 연출에 차이가 있었으나 추후 발매된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 극장판의 설정을 차용한 레전드플레이트라는 아이템이 나왔다.
- 본래 이 극장판을 끝으로 DP 극장판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일본 기준 2010년 7월에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를 개봉하면서 DP 극장판은 끝이 났다.
- 배포 포켓몬으로는 아르세우스 외에도 피카츄컬러 피츄[23] 가 있었다. 이 피카츄컬러 피츄를 데리고 있으면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삐쭉귀 피츄를 너도밤나무 숲의 사당에서 얻을 수 있다. 허나 이 삐쭉귀 피츄는 시간을 거슬러 왔다는 특징이 있어서 하트골드&소울실버 전용에 진화도 불가능, 5세대 이동도 불가능한 장식용 포켓몬이다.
- 미케나의 모티브는 이름도 그렇고 신들의 싸움이 배경이라는 것도 그렇듯 고대 그리스이다. 아르세우스와 신오 전설의 포켓몬이 등장하는 장소인 창기둥이 그리스풍이라는 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24]
- 1기 뮤츠의 역습, 2기 루기아의 탄생, 9기 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에 이어 국내 극장에 정식으로 개봉된 4번째 극장판이며, 국내에서 영화 상영을 통한 포켓몬 배포는 이 극장판부터 시작되어[25] 매년 겨울 시즌에 신규 극장판이 개봉되고 있다.
- 작중 등장 아이템인 생명의 보옥에는 아르세우스의 플레이트 다섯 개가 사용되었는데, 훗날 소드·실드의 익스팬션 패스에서 등장한 신규 레지시리즈 두 마리가 이 플레이트의, 그것도 나머지 셋을 결합시키고 강화시킨다고 언급된 두 타입으로 등장했다. 하필이면 아르세우스 및 플레이트 관련 썰에서 종종 엮이는 레지시리즈와 이런 식으로 엮였다는 점이 아이러니.
- 이후 2022년 신작 게임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가 나오며, 이 영화의 배경이 본의 아니게 히스이지방이 되어버렸다. 이 당시에는 히스이지방이 예정에 없었겠지만 신오지방의 예전 모습이 히스이지방이었으므로 이 당시는 히스이지방이었을 것이다. 거기다가 이후 신무인 편에서 특전으로 아르세우스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히스이지방 관련 설정이 애니메이션에서도 적용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 시나를 본 웅이가 처음 본 예쁜 여자에게 늘 그렇듯 청혼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손을 잡고 보니 삐딱구리에게 청혼하게 된 웅이의 모습이 나오는데, 개구리 공주 이야기를 염두에 둔 듯 하다. 일종의 베리에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