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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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작품
4. 한국 번역
5. 타 미디어 매체
6. 평가
7. 인기
8. 기타



1. 개요[편집]


모리스 르블랑이 저술한 아르센 뤼팽을 주인공으로 하는 프랑스의 추리&모험 장르 소설 시리즈. 총 34년간 연재되었으며 총 60편에 달한다. 첫 작품은 <아르센 뤼팽, 탈출하다>며 마지막 작품은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다. 그리고 작가 사후 출간된 진정한 의미에서의 최후의 작품인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이 있다.

흔히 프랑스벨 에포크를 상징하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다만 이는 초창기 작품 한정.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시기에 쓰인 중반부 작품은 독일 제국에 대한 증오와 프랑스에 대한 애국심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는 내용이 많아진다.

실제로 모리스 르블랑은 뤼팽 시리즈에서 프랑스 사람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켰다는 이유로 상을 받은 적도 있다. 종종 작품 내에서 프랑스에 대한 뤼팽의 애국심이 드러나는데 그 중에서 하나가 813의 결말 부분이다.[1]


2. 등장인물[편집]


  • 아르센 뤼팽
  • 쥐스탱 가니마르
  • 이지도르 보트를레
  • 빅투아르
  •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
  • 헐록 숌즈
  • 윌슨
  • 모리스 르블랑: 작중에서 나오는 뤼팽의 친구이자 소설을 집필하는 캐릭터 '나'가 모리스 르블랑이라는 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왓슨처럼 뤼팽의 일(도둑질)을 돕는 조력자 역할은 거의 하지 않고 대부분은 그냥 관찰만 한다. 물론 아무 일도 안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아르센 뤼팽의 고백'의 몇몇 단편에서는 뤼팽의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거나(햇빛놀이), 아예 뤼팽에게 사건 하나를 제시하기도 한다(그림자 표시). 기암성에서는 뤼팽과 이지도르 보트를레에게 자신의 방을 대화 장소로 내주기도 하고,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에서는 헐록 숌즈를 직접 만나기도 하는 등 은근 활약이 있다. 그러나 중후기 작품(포탄 파편, 황금 삼각형 등)으로 들어갈 수록 점점 등장하지 않는다.
  • 베슈: 바르네트 탐정사무소 편에 등장하는 가니마르의 후임. 가니마르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뤼팽 시리즈 전체로 보면 가니마르보다 베슈가 등장횟수가 더 많다. 르블랑의 착오 때문에 반장으로 두 번 진급한다. 두번째 진급을 만들어준 뤼팽에게 미안해서인지, 아니면 뤼팽의 위상이 애국자로 바뀌어서인지 그 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을 제외하면 마지막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에서도 등장한다. '바르네트 탐정 사무소', '불가사의한 저택', '바리바',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등에서 출연.
  • 보드뤼 데지레(Baudru Désiré): 뤼팽과 상당히 닮은 부랑자. 뤼팽의 가짜 대역 용도로 뤼팽의 부하들이 돌보아주고 있었다. 가니마르에게 체포당한 뤼팽은 기회를 보아 데지레와 자신을 바꿔치고 탈출했다. 결국 뤼팽의 재판에는 데지레가 대신 서게 되었다. 데지레는 경찰들이 다짜고짜 자신을 끌고가 감옥에 가뒀지만 밥도 실컷 주고 잠자리도 그만하면 괜찮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그냥 눌러앉았다(...)고 진술했다. 이 진술을 들은 재판정은 폭소의 도가니가 되었다. 결국 데지레는 석방되었다.[스포일러]
  • 주느비에브 에르느몽: 813에서 등장한 소녀로, 작중 나이는 18세다.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수양할머니[스포일러2]와 함께 가르셰의 별장에서 살고 있다. 뤼팽은 이 주느비에브에게 많은 애정을 느끼고 있으며, 그녀를 헤르만 4세 대공의 아내, 즉 대공령비로 만들어 부와 명예, 권력까지 주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813 마지막에 뤼팽이 자살위장을 하고 주느비에브의 할머니에게 찾아와, 주느비에브와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하지만 할머니는 '저 애는 너와 함께 하지 않는 게 낫다.'라면서 타박한다. 그러나 결국 뤼팽에게 주느비에브랑 한 번 말을 해 보라고 허락하지만, 뤼팽은 울음을 터뜨리면서 '주느비에브는 내가 죽은 줄 아는 게 더 낫습니다.'라고 한다. 이후 뤼팽이 밝히는 주느비에브의 정체는...[스포일러3]
  • 파트리스 벨발: '황금삼각형'의 주인공. 전쟁 상이용사로 계급은 대위다. 부상으로 인해 한 쪽 다리가 의족이다. 황금삼각형에서 온갖 시련을 겪지만 뤼팽의 도움을 받고 그와 친한 친구가 된다. 그 다음 작품인 '서른 개의 관'에서도 조연이지만 나름 중요하게 등장한다. 주인공들이 뤼팽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마지막에는 뤼팽과 함께 주인공들을 도와준다.
  • 발랑글레: 프랑스의 총리로 '813', '황금삼각형', '호랑이 이빨' 등 시리즈 여러 작품에 등장했다. 당시 프랑스 총리였던 클레망소와 친분이 있었던 르블랑이 모티브로 삼은 인물이다. '813'에서 뤼팽이 사실 자신이 좋아하던 치안국장 르노르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뤼팽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813의 2부에서 빌헬름 2세의 압박으로 뤼팽을 석방한다. '황금삼각형'에서는 맨 마지막 결말에 등장, 뤼팽에게서 3억 프랑의 황금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 듣고 그의 요구[2]를 수용한다. '호랑이 이빨'에서는 체포된 뤼팽이 프랑스에게 제국을 바치겠다는 약속을 하자 그를 공식적으로 석방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높으신 분들 중에서 뤼팽의 아군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이다.


3. 작품[편집]


까치판 기준이다. 작품 명 뒤의 숫자는 출간년도. 총 21권이다. 모리스 르블랑 사후 총 19권까지 공식으로 인정되었다가 2000년대 이후 두 권이 더 추가되었다.

참고로 출판된 순서가 타임라인 순은 아니다. 단편집 '아르센 뤼팽의 고백'은 기암성813보다 이전의 사건들이고, 장편 수정마개도 두 작품보다 이전의 일이다.

  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Arsène Lupin, gentleman cambrioleur, 1907)
단편, 9개 이야기. 흔히 절대 잡히지 않는 먼치킨 괴도라는 이미지가 있는 뤼팽이지만, 의외로 첫 작품부터 쌈빡하게 가니마르에게 잡히는 걸로 시작한다[스포일러].
  1.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Arsène Lupin contre Herlock Sholmès, 1908)
단편, 2개 이야기.
  1. 기암성(L'Aiguille creuse, 1909)
  2. 813(813, 1910)
  3. 수정마개(Le Bouchon de cristal, 1912)
장편. 이 당시 프랑스 정치계에서 실제로 벌어진 파나마 운하 관련 스캔들을 소재로 하여 이 스캔들에 대한 약점을 움켜쥔 정치판의 흑막과 대면하고, 그에 얽힌 비밀을 뤼팽이 파헤쳐나가는 작품이다. 이 작품부터 셜록 홈즈 메리 수로부터 완전히 벗어난다. 그 순간 뤼팽의 능력은 엄청나게 너프되지만...
  1. 아르센 뤼팽의 고백(Les Confidences d'Arsène Lupin, 1913)
단편, 9개 이야기.
  1. 포탄 파편(L'Éclat d'obus, 1916)
뤼팽 시리즈로 들어가지만, 정작 뤼팽은 딱 1페이지만 직접 등장한다. 이 1페이지 등장만으로도 나름대로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등장이나 언급이 작중에 너무 없다. 작중 배경은 1차 세계대전으로, 뤼팽 시리즈 중에서는 유일한 전쟁물. 연재 당시에는 뤼팽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별개의 작품이었지만, 주인공을 뤼팽으로 바꿔도 손색없을 만큼 뤼팽 시리즈와 비슷한 추리와 모험소설적인 구성이 잘 녹아든 소설이었다. 이 때문에 모리스 르블랑이 1923년 단행본 출간 때 뤼팽이 등장하는 장면을 한 군데 집어넣어 뤼팽 시리즈에 편입시킨 작품이다. 특이하게도 작가의 서문이 단행본에 첨부되어 있는데, 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군 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 1984년 동서문화사에서 독일어판 중역으로 "박쥐와 황제"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적이 있었는데, 번역이 아니라 원작파괴 수준으로 고쳐 써 놨다. 기둥 줄거리는 비슷하지만, 세세한 세부 스토리나 표현은 생판 다르고, 뤼팽이 주인공들을 도와 대활약하는 쪽으로 고쳐 놨다(…). 아마 독일어판이 원전이었고, 소설의 배경 특성상 자국 독일에 대한 비하적인 표현과 장면이 대단히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걸 순화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되고, 고치는 김에 뤼팽 등장도 크게 늘려놓은 듯.
  1. 황금 삼각형(Le Triangle d'or, 1918)
뤼팽 시리즈이지만 뤼팽의 외인부대 시절 전우들과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여인 마망 코랄리가 실질적인 주인공이며 뤼팽은 조력자 포지션에 있다.
  1. 서른 개의 관(L’Île aux trente cercueils, 1919)
뤼팽 시리즈이지만 막상 뤼팽은 '포탄파편'처럼 거의 최후반부에만 등장해 사건을 해결한다. 물론 그 전에 물밑에서 정체를 숨기고 활약을 한 뒤 최후반부에 정체를 드러낸 것이고, 극 중에서 악당에게 불리하게 돌아간 부분은 모두 뤼팽이 한 일이기 때문에 포탄파편만큼 뤼팽의 비중이 작은 것은 아니다. 극 중 주연은 베로니크 데르즈몽이라는 여성.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으나 아들 하나를 낳고 이혼 후 혼자 살아가다 한 영화를 보고 거기에 자기의 처녀 적 서명(V. d'H)이 쓰여있는걸 보고 놀라 이를 직접 보러 왔다가 사레크 섬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섬 안에서 살고있는 사람들 29명이 살해당하고 마지막 남은 베로니크의 목숨을 위협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1. 호랑이 엄니(Les Dents du tigre, 1921)
  2. 8번의 시계종소리(Les Huit Coups de l'horloge, 1923)
연작 형식의 단편, 8개 이야기. 오르탕스라는 젊은 여성과 레닌 공작이 만난 후, 20년 전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그리고 그 사건 현장에 있던 괘종 시계가 8시를 가리키고 있었으므로, 그날 해결한 사건을 포함해 총 여덟 가지의 모험을 석 달 동안 하나 하나 겪어나가는 이야기다. 뤼팽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 사건이지만 뤼팽 시리즈의 하나로 들어간다. 레닌은 뤼팽이 쓴 여러 가명 중 하나이고, 저자 서문에서도 뤼팽이 친구인 레닌 공작이 겪었던 이야기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들려줬으나 모험의 퍼즐을 풀어나가는 수법이 뤼팽과 워낙 유사하기에 레닌은 뤼팽과 동일인물인 것 같다고 언급하고 있다.
※ 챕터가 바뀌거나 같은 책의 다른 단편에서 별다른 말없이 다른 이름으로 불리거나 자칭하는 주인공이 활약하는데 하는 짓은 딱 뤼팽인 글쓰기 방식, 그리고 책의 서문이나 글 어딘가에 언급하는 아 그 놈이 뤼팽이다/일 지도 모른다 식인데, 이것은 이 시리즈의 초기 작품부터 보였고 뒷 작품까지 계속되는 작가 버릇이라고 생각하면 된다.[3]
  1.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La Comtesse de Cagliostro, 1924)
뤼팽이 경험이 부족하던 젊은 시절 겪은 일을 다룬 모험물로, 사악한 귀부인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4]'이 라이벌로 등장한다. 처음에 뤼팽은 백작부인과 협력하기도 하지만, 그 내면의 악한 본성을 파악하고는 결국 갈라선 뒤 경쟁한다. 젊고 미숙했던 뤼팽의 어리숙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장편. 결국 뤼팽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은 복수를 결심하고, 그 일을 다루는 속편이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의 복수'.
  1. 초록 눈동자의 아가씨 외(La Demoiselle aux yeux verts, 1927)
루팡 3세 극장판 카리오스트로의 성편을 기억한다면 읽어볼 만 하다.
  1. 바르네트 탐정사무소(L'Agence Barnett et Cie., 1928)
짐 바르네트라는 이름으로 무보수로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며 약간의 "기부금"을 받는 와중에 베슈 형사를 도와 사건들을 해결하는 단편집. 말로만 기부금이고 피해자들로부터 사건에 관련된 피해 물품을 강탈하는 것이다. 강탈하는 물품은 불법적인 재산이 대부분인데다, 합법적인 재산은 다른 것과 교환하거나 손을 아예 안 대기 때문에 베슈 형사도 대놓고 말을 못한다.
  1. 불가사의한 저택(La Demeure mystérieuse, 1929)
시간적으로는 바르네트 탐정사무소와 이어지지만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는다. 베슈 형사가 뤼팽의 라이벌로 등장하고, 이 작품에서 베슈는 짐 바르네트의 정체가 뤼팽임을 알아차린다.
  1. 바리바 외(La Barre-y-va, 1931)
시간적으로 불가사의한 저택에서 계속 이어지는 작품. 베슈 형사가 또다시 등장한다.
  1. 두 개의 미소를 지닌 여인(La Femme aux deux sourires, 1933)
  2. 강력반 형사 빅토르(Victor de la Brigade mondaine, 1933)
  3. 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의 복수(La Cagliostro se venge, 1935)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의 속편. 뤼팽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은 뤼팽의 아들을 납치하여 범죄자로 성장시켜 뤼팽과 대결시키려는 계획을 짠다. 시간이 흘러 괴도가 된 뤼팽은 어떤 자산가의 재산을 노리고 옆집으로 이사오는데, 그 자산가의 저택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1.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Les Milliards d'Arsène Lupin, 1939)
한참동안 환상의 에피소드로 묻혀있다가 2002년이 되어서야 시리즈에 다시 추가된 비운의 작품이자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시리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한국 번역 문단 참조.
  1.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Le Dernier Amour d'Arsène Lupin)
모리스 르블랑의 유작이자 미완성 작품. 집필 도중 작가가 사망했기 때문에 원고는 최종 검토 단계에서 책상 서랍에 처박혀 미발표 작품으로 묻혀있다가 1996년에 발견, 2012년 5월 프랑스와 한국에서 동시에 출간된다. 한국에서의 출판은 까치가 아니라 문학동네. 그래서 표지에 성귀수의 아르센 뤼팽 그림(까치 판 표지를 장식)은 없다.

그리고 다음은 아르테에서 2018년 7월 말에 출판된 결정판 아르센 뤼팽 시리즈 전집에 새로 발견하여 추가된 단편 2편과 희곡 4편이다.

  1. 부서진 다리(he Bridge That Broke, 1928)
프랑스어 원본은 유실된 채 영역본만 남아 있다.
  1. 아르센 뤼팽의 외투(Le Pardessus d'Arsène Lupin, 1931)

희곡[5]

  1. 아르센 뤼팽, 4막극(Arsène Lupin 4막극, 1908)
  2. 아르센 뤼팽의 귀환(Le Retour d'Arsène Lupin, 1920)
  3. 이 여자는 내 거야(Cette femme est à moi, 1930)
  4. 아르센 뤼팽과 함께한 15분(Un Quart d'Heure avec Arsène Lupin, 1932)


4. 한국 번역[편집]


유명한 추리소설 시리즈이기도 해서 한국에도 여러 번 출간되었지만, 완역 전집이 나오기 이전에는 대부분 문고판에 몇 편씩 끼어 있거나 선집 형태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완역 전집이 나오기 이전에 유명했던 판본은 1984년에 출간된 동서문화사 판본(이가형 번역)이었는데, 전집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셜록 홈즈 시리즈와 같은 구성으로 묶어서 냈기 때문에 모든 에피소드가 실리지 않은 데다, 독일어판을 일본어로 번역한 걸 또다시 번역한 중역으로 추정(부록으로 독일을 배경으로 하는 추리문제가 권마다 하나씩 들어 있었고, 동서문화사는 일본판 중역으로 악명이 높다.)된다. 번역 질은 처참했는데, 원작파괴 수준으로 고쳐 써 놓은 부분도 많았다. 포탄 파편[6]은 원전에는 뤼팽이 딱 한 페이지만 등장하는데 아예 대활약하는 방향으로 고쳐 써 놨고(원래 뤼팽 소설도 아니었다), 813에서는 루이 드 말레이히가 사형당하는데 뤼팽이 힘써서 사면되는 방향으로 고쳐놨다.

거기다 뤼팽 시리즈가 아닌 작품을 넣어놓기도했다. "줄타기 무희 도로테"[7]는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에 등장하는 '거울 뒤에 있는 4개의 수수께끼' 중 첫 번째에 해당되는 작품이고 작가도 모리스 르블랑이지만, 뤼팽이 단 한 장면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뤼팽 시리즈로는 넣지 않는다.[8] 그런데도 "주인공 중 라울이라는 청년이 뤼팽이 하는 짓과 똑같고 뤼팽이 썼던 가명과 비슷하니 뤼팽이다."라는 식으로 해설에 억지를 부려서 집어넣어놨다. 그리고 "사라진 보석금관"[9]이라는 작품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모리스 르블랑이 썼고 뤼팽이 등장하는 것도 맞지만 원전이 희곡이라 역시 정식 뤼팽 시리즈로는 넣지 않는다. 뤼팽 시리즈와 관련있는 다른 모리스 르블랑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정식 시리즈를 여럿 누락하고 넣어놓은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10]

또 피에르 부아로와 토마 나르스자크[11]이라는 작가들이 쓴 뤼팽 모작을 집어넣기도 했다. 사실 이 모작들도 작품성이 꽤 괜찮고[12] 일부는 모리스 르블랑 유족들의 허락을 받아서 쓰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뤼팽 작품으로 떡하니 넣어놓는 것은 무리가 많다. 이렇게 엉망진창이었으나 2000년대 초반 완역되기 전까지는 이것이 거의 유일한 뤼팽 번역판이었다.

이후 2000년대 초반(2003년) 완역되었다. 이미 지적재산권은 1991년을 마지막으로 소멸되었고[13] 마침 셜록 홈즈를 필두로 하여 추리소설 붐이 일었기에, 여러 출판사에서 전집 및 선집이 쏟아져 나왔다. 전집을 낸 출판사는 까치글방, 황금가지, 태동출판사인데,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까치글방판이다. 까치글방판은 시인 겸 번역가 성귀수가 1인 번역(그리고 뤼팽 그림도 그려 표지에 썼다)을 통해 아르센 뤼팽 전집을 완간했기 때문에, 꽤 질 좋은 번역을 보여주는데다, 아래의 유명한 일화 때문에 까치글방판이 진정한 완역판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출판되었던 마지막 작품인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는 처음 출판 당시 잡지 연재분의 한 회분(9장 '금고') 분량이 실수로 누락된 채로 나왔다. 편집자의 실수였는데 모리스 르블랑이 세상을 떠난 뒤에 출간이 되는 바람에 이 잘못이 바로잡히지 못했다. 절판된 이후에는 모리스 르블랑의 아들 '클로드 르블랑'이 완전한 작품이 아닌 점을 이유로 재출간을 반대했다. 이 때문에 저 에피소드가 빠진 이 책은 계속 출판되지 못했고 최근까지 절판 상태였는데.... 한국의 출판사인 도서출판 까치에서 아르센 뤼팽의 전집을 번역하는 성귀수프랑스의 헌책방에서 이 희귀한 절판본을 입수하게 되었고 프랑스의 뤼팽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누락되어 있던 9장을 얻어 복원하게 됨으로써 완전한 단행본 상태를 만들었다.https://www.yna.co.kr/view/AKR20180716158700005 결국 본국 프랑스나 뤼팽의 인기가 프랑스보다 압도적인 일본보다 먼저 한국의 번역판이 완전한 단행본으로 나오게 되었기에 까치판 아르센 뤼팽 전집은 세계 최초로 한 출판사에서 완간된 전집이 되는 쾌거를 올렸고, 프랑스 문화원은 축제를 벌였다.#

그리고 2012년 5월에 지금까지 미발표 상태로 묻혀있던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이 프랑스와 한국에서 동시에 출간되었다. 역시나 번역가는 성귀수로, 다만 까치의 아르센 뤼팽 전집과는 별개로 문학동네에서 담당. 성귀수가 뤼팽 시리즈의 완결을 지은 셈.[14]

성귀수의 번역본은 찌질한 탐정 '헐록 숌즈'를 '셜록 홈즈'로 표기하고 있다. 본래 모리스 르블랑은 셜록 홈즈로 하려고 했으나, 코난 도일에게 허락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름을 헐록 숌즈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셜로키언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때문에 성귀수는 한국 셜로키언들 사이에서 안티가 있다.

2016년 8월 31일, 아르센 뤼팽 전집의 결정판(개정판) 출간 소식 공고가 올라왔다. 출판사는 "북이십일".[15] 현재는 arte(아르테) 브랜드로 출간(동일한 출판사)

  1. 전집에서 누락되어 있었던 5개 작품을 추가. 여기에는 일전에 출간되었던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도 포함된다.
  2. 모든 삽화를 연재 당시의 오리지널 삽화로 수정 및 삽화 개수 증가. 이전 판본에 실렸던 삽화는 번역 원전으로 삼았던 2002년 출간본에서 가져온 것인데, 이게 사실 오리지널이 아니라 출판사에서 모사한 것이고 숫자도 오리지널보다는 약 60% 가량 적다고 한다. 성귀수도 이걸 뒤늦게 알고 연재 및 최초 출간 당시의 오리지널 삽화를 모두 구했다고 한다.
  3. 20권에서 10권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권마다 2,3개 작품씩 들어가는 구성이 되니 한 권이 좀 더 두꺼워질 듯.
  4. 표지와 제본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바뀐다고 한다.
  5. 이전 판본의 오류나 오탈자들도 모두 수정한다고 한다. 기존 판본도 오류나 오탈자가 매우 적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궁극의 판본이 될 듯 하다.

이 부분은 2017년 4월 2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루었다.

2018년 7월 4일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전집(결정판)의 표지가 공개 되었고 뤼피니앵(서포터즈) 모집을 한다고 하며 7월 18일에 출간된다고 한다.

결정판 출판으로 인해, 원작자의 나라인 프랑스에서도 한번에 볼 수 없는 여러가지(원작 + 미수록본 6편 + 오리지널 100% 삽화)를 한국 전집 한가지에선 다 볼 수 있게 되었다.

결정판은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어 있다.

2021년 성귀수 번역가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누락된 9장을 얻게 된 비하인드에 대해서 조금 공개#했다. 당시 프랑스의 전문가가 절대 자신에 대해 거론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누락된 9장의 타이핑 원고를 넘겨주었고, 이 때문에 그냥 어디서 얻었다고 두리뭉실하게 설명해 왔다고 한다. 성귀수 번역가 본인은 짐작가는 부분이 없지는 않다[16]고 하며, 이 정도도 시간이 꽤 흘렀으니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는 일간지에 연재가 됐기 때문에 프랑스 측에서 마음먹고 복원을 시도했다면 진작에 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 자체가 르블랑 문학 연구자가 아니면 존재 자체를 모를 정도로 대중의 관심이 없었기에 외국인에 의해 발굴, 복원된 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5. 타 미디어 매체[편집]


  • 장 폴 살로메 감독의 《아르센 뤼팽》은 원작과는 약간 다른 내용이다. 내용은 대강 뤼팽 원작 소설인 '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하다. 원작과는 달리 클라리스는 아들을 낳다 죽은 게 아니라 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이 직접 살해한 것으로 나온다. 그 외에도 아버지가 등장하는 등 원작과는 다른 영화 상의 설정 등이 등장한다. 뤼팽역은 로맹 뒤리스가, 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은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가 분했으며, 클라리스는 에바 그린이 역할을 맡았다. 캐스팅은 화려했으나 성적은 좋지 못했다.

서구유럽권에서 아르센 뤼팽을 다룬 애니메이션은 Les Exploits d'Arsène Lupin(아르센 뤼팽의 모험, 영어명 NIght Hood)이 유일하다. 캐나다의 Cinar와 프랑스의 France Animation S.A의 합작으로 제작되었으며, 1996년부터 97년까지 캐나다에서 전 26편으로 방영되었다. 해당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 미국. 여기서는 뤼팽에게 '부자'에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라는 설정이 붙여져 있으며(4화 회상씬에서 언급된다), 주황에 가까운 갈색 올백머리에 얼굴도 단정한 미청년 귀공자라는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충실한 부하인 고니안과 행동을 같이하며, 히로인은 베테랑 여기자인 켈리 킨케이드, 켈리의 동료인 수습 소년기자 맥스 르블랑( 원작자 모리스 르블랑의 오마주), 경찰로 가니마르 경감, 폴렝팡 경사, 주적은 미국의 악덕 재벌인 하워드 랜돌프 카르스트(실존인물인 언론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에게서 영감을 얻은 듯)와 그의 부하들인 스틸과 메이헴 백작부인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1998년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월-금 아침 8시 10분부터 9시까지 MBC에서 여름방학 특선 만화로 《괴도 루팡》이라는 제목[17]을 붙여 더빙 방영을 한 바 있으며, 뤼팽 담당 성우는 김승준이었다. 안타깝게도 이 작품은 Cinar가 Cookie Jar 그룹의 계열사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판권이 꼬여 버리는 바람에, DVD 등의 영상 매체로 발매되지는 못했다. 유튜브 전편 링크, 영어 무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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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셜록 홈즈 게임에서는 첫 작품 《셜록 홈즈 대 네메시스》에서 '아서 루핀'으로 등장한다.


5.1. 뤼팽(드라마)[편집]


넷플릭스에서 자체 제작한 드라마로, 배경은 현대이며 뤼팽 소설 시리즈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소설 속 뤼팽을 좇아 의적 활동을 한다는 설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6. 평가[편집]


프랑스 작가의 추리소설 시리즈 중애서 가장 성공한 작품이다.[18]

뤼팽 시리즈는 기암성, 813, 호랑이 엄니[19] 등 추리와 재미를 모두 잡은 소설들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 외 단편들에서도 코지 미스터리나 본격 미스터리 등 다양한 추리 장르를 구사하였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추리소설로 가치가 없다는 등의 평가는 맞지 않다.[20] 애초에 추리적인 완성도가 전혀 없다면, 단지 '프랑스의 추리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진 않는다.[21] 그외 심리트릭도 빈번하게 쓰이곤 한다.

여기에는 또한 속사정도 있다. 모리스 르블랑 생전에 미국에서 아르센 뤼팽의 영화화 판권을 사들였는데, 만든 영화마다 졸작이거나(르블랑 본인이 "저건 뤼팽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묵혀두는 바람에, 정작 프랑스에서는 아르센 뤼팽 영화는 만들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22]

초반의 악질적인 셜록 홈즈 캐릭터 도용을 해 무리수를 둬 빠들도 변명할 수 없는 메리 수를 저질러, 모리스 르블랑 스스로 자기 작품에 거대한 상처를 남겼다. 이 점이 발목을 잡아 후기작들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셈. 그러나 이 때문에 뤼팽 시리즈가 단순한 모험소설이라고 폄훼하기는 어렵다. 사실 코난 도일도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모험적 요소를 강조하기도 했다.

뤼팽 시리즈는 추리소설적 면모 외에도 사회비판적 성향이 강하게 드러난다. 뤼팽의 범행은 지배층을 조롱하고 (뤼팽은 주로 재벌이나 사회지도층이 부도덕하게 모은 재산에 손을 댄다), 자신의 예술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며, 이는 19세기말-20세기 초 빈부격차가 극에 달했던 프랑스 사회의 모순에 대한 문제제기나 독자의 대리만족을 위한 것이다.[23]

7. 인기[편집]


장폴 사르트르 등 당대 프랑스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었을 만큼 프랑스에서 나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당대에 프랑스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등에서도 영화로 만들었을 만큼 넓은 인기를 누렸으며,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여전히 신사적인 도둑 캐릭터로 잘 알려진 캐릭터이다. 영국에서 셜록 홈즈물이 계속 나오는 것처럼 프랑스에서도 2차 창작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 2015년에 나온 2차 창작물 최근 넷플릭스에서 나온 뤼팽 드라마의 인기로 프랑스를 비롯하여 영미권이나 유럽 대륙 등지에서 뤼팽 시리즈의 인기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뤼팽이 제일 인기있는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의 수많은 탐정소설에 영향을 끼쳤었고[24] 3차 창작물까지 나오는 등 뤼팽을 제일 사랑하는 나라는 일본이다.

한국에서도 20세기 초반, 추리소설이 처음 번역되어 들어올 때는 셜록 홈즈 시리즈를 능가할 정도의 인기를 누렸던 적도 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가 이어져오고 있다.

8. 기타[편집]


  • 수정마개 편에서 뤼팽이 살려낸 질베르의 아들 이름이 아르센이다. 질베르는 수정마개 편 이후 알제리로 건너가 결혼도 하고 아들도 보고 농부로 살아간다.

  •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지주의 아들 중 하나가 '괴도 루팡'을 읽다가 빨치산의 습격을 받는다. 빨치산들은 처음엔 공부하는데 방해해서 미안하다는 반응이었는데 그가 읽고 있던 게 괴도 소설책이라는 것을 알자 '비싼 밥 처먹고 쓰잘데기 없는 도둑놈 소설이나 읽다니!'라고 적대적으로 변한다.

  • 재밌게도 홈즈가 르블랑에 의해 유린당했던 것처럼, 뤼팽도 영화 《아케치 코고로 vs. 아르센 뤼팽》에서 아케치 코고로에게 패배해 도망가는 수난을 겪는다.#
[1]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뤼팽에게 "당신 이제 죽었으니(당시 뤼팽은 자살을 가장한 상태였다.) 나를 위해서 일하지 않겠소?"라고 제안하지만, 뤼팽은 "싫습니다, 폐하. 전 프랑스인입니다."라고 하는 장면이 있고, 마지막에 실제 자살도 실패하고 나자 뤼팽이 군대에 입대하면서 "그래, 사내답게, 조국을 위해 싸워보는 거야!"라 외치며 작품이 끝난다.[스포일러] A B 첫 작품부터 서술 트릭을 사용하여 독자에게 반전을 선사한다.[스포일러2] 빅투아르다.[스포일러3] 뤼팽의 딸이다![2] '해당 황금은 중립국이었던 이탈리아가 연합군에 합류하도록 하는 자금으로서 사용한다'[3] 그래서 심지어 작가 공인 접점이 없어도 그렇게들 생각하게 된다.[4] Comtesse는 백작부인 또는 여성 백작을 뜻하는 단어인데, 이 여성은 (선대) 칼리오스트로 백작의 딸이라는 설정이라서 본인이 그 작위를 상속했을 것이므로 '여백작'으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 즉 백작부인이란 호칭은 엄밀히는 오역.[5] 희곡들은 정식 뤼팽 시리즈에는 속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모리스 르블랑이 썼고 뤼팽이 등장하여 뤼팽 시리즈와 관련있어 포함되었으며, 참고로 "아르센 뤼팽, 4막극"은 예전 동서문화사 판본에서 "사라진 보석금관"으로 나온 봐 있다.[6] 동서문화사판 제목은 '박쥐와 황제'이며. 제1차 세계대전이 배경.[7] 동서문화사판 제목은 '서커스와 여탐정'으로 나왔다.[8] 사실 뤼팽 시리즈 중에서는 뤼팽이라는 이름이 전혀 언급 안 되는 작품도 몇 개 있지만, 이런 작품들은 작가가 서문에서 "OO은 뤼팽이다"라는 식으로 직접 밝히거나 시간적으로 이어지는 후속 작품에서 "그 인물의 정체가 뤼팽이었다"라고 밝혀진다. 줄타기 무희 도로테는 이런 요소가 전혀 없다.[9] 뤼팽이 병사한 귀족 샬무라스 공작이 되어 보석관을 훔쳐내는 내용. 가니마르 형사는 어른의 사정 때문에 게르샬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등장한다.[10] 이 작품은 성귀수의 결정판 아르센 뤼팽 전집에서도 등장했고, 다른 뤼팽 시리즈 여럿에서도 언급이 자주 되었으니 정식 시리즈들 중 몇 작품 빼면서 까지 이걸 넣었다는 게 비판을 할 수는 있으나 비난받을 수는 없다. 참고로 성귀수 판에서는 '아르센 뤼팽, 4막극'이라는 제목으로 1권에 포함되었다.[11] 작가 이름 표기도 이상해서 각각 "보와로", "나르스잭"이라고 씌어 있었다.[12] 꽤 괜찮은 수준이 아니라 저 작가들은 프랑스 추리 소설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작가들이다. 알프레드 히치콕현기증이 이 사람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13] 한국의 저작권법 개정이 적용되기 이전의 작품이기에 70년이 아닌 저작자 사후 50년을 적용받는다.[14] 실제로 까치글방 판의 알록달록한 시리즈 옆에 흰 색의 마지막 사랑을 놓으면 이질적이다.[15] 까치판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2016년부터 절판되어 이제 온라인 서점에서는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 미판매된 재고가 일부 남아 있다.[16] 국내 팬층에선 원고 제공자가 대필이나 가필한 것 아닐까 정도로 추측한다.[17] 사실 꽤 오래 전부터 아동용 뤼팽 시리즈의 제목은 '괴도 루팡'이었다. 그 시절 다른 외국 소설들 대부분이 그랬듯, 뤼팽 시리즈 역시 일어 중역이 기본이었기 때문. MBC의 만화는 이 경향을 그대로 따른 것일 뿐이다.[18] 불어권으로 넓히면 메그레 시리즈가 더 많이 팔렸지만, 작중 메그레 가 주로 프랑스에서 활동함에도 불구하고 조르주 심농벨기에 출신이며, 벨기에 단일 국적을 평생 유지했다.[19] 밀실 트릭이 등장하는 뤼팽 시리즈의 대표 본격 미스터리 작품이다. 에도가와 란포가 '악마의 문장'이라는 작품에서 오마주하기도 했다. [20] 다만 뤼팽 시리즈 중 추리 요소가 거의 배제된 순수 모험 소설에 속하는 작품들은 제외. [21] 사실 영미권 소설보다 불어권 소설이 시장이 훨씬 작기에 오히려 이 부분은 불이익일 수 있다.[22] 르블랑 생전에 프랑스 무성 영화계는 자국 대중소설 각색물이 인기를 끌었는데, 뤼팽 영화화는 이상할 정도로 언급이 안 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참고로 영화 쪽에서는 뤼팽보다는 판토마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루이 푀이야드라는 명장이 감독을 맡아서 영화사 걸작으로 꼽히는 점도 있고.[23]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얻었던 판토마Les Vampires, 쥐덱스 같은 작품도 이러한 맥락을 공유하고 있다.[24] 사회파 소설들이 1970년대에 나오기 시작한 후부터는 그 전보다 비교적 뜸해지기는 했다. 하지만 여전히 명탐정 코난괴도 키드소년탐정 김전일괴도신사 등으로 패러디 될 정도로, 뤼팽 캐릭터에 대한 일본 내 인기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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