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아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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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인류 영구 이주 관련


1. 개요[편집]


타르시스 북서쪽에 위치한 평원 케브레니아 지역(Cebrenia quadrangle)과 디아크리아 지역(Diacria quadrangle)에 걸쳐 있다. 재미있게도 동명의 아르카디아 지역(Arcadia quadrangle)과는 살짝 비켜나 있다.


2. 인류 영구 이주 관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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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 일대에 화성 식민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호언하여 잠깐 여론의 주목을 받은 지역이다. 인류의 화성정착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이 많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아폴로 11호가 처음 달 표면에 착륙한 이후 오랫동안 인류의 기억속에 남은 고요의 바다처럼 처음 화성인의 발길이 닿은 곳으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될 지도 모른다.

설령 스페이스X의 화성 이주 계획이 취소되고 좀 더 먼 미래에 스페이스X가 아닌 다른 우주 탐사 및 개발 주체의 주도로 화성 정착이 시도 되더라도 이 지역 일대에서 개발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이 지역을 인류 정착지로 삼기로 한 것 자체가 머스크와 스페이스X의 독단적 결정이 아니다. 스페이스X측이 NASA의 도움을 받아 여러 착륙 후보지를 심사한 끝에 아르카디아 평원 일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것. 단지 상업적 논리 뿐만아니라 인류 초기 정착지로서 필수적인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다.

우선 이 일대는 착륙에 위험을 초래하는 큰 바위나 산, 계곡이 없어 지형이 험하지 않다. 또한 물을 확보하기도 비교적 쉽다. 위도가 높아 지표면에 얼음이 어는데 얼음을 식수와 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표에 서는 얼음은 화성 정착에 중요한 요인이다.[1] 물은 단지 먹거나 씻는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경작이나 호흡을 위한 산소 생산에 필요한 원료이기도 하다.

또 지구와 화성을 왕복하기 위해서는 지구로 귀환하는 데 필요한 연료를 화성 현지에서 생산해야 하는데 스타십 우주선은 연료로 메탄을 활용할 예정이므로 메탄을 쉽게 생산할 수 있는 원료인 물의 중요성은 더욱 극대화된다.

너무 고위도인 것도 또 문제여서 얼음은 풍부하지만 극한 환경인 극지는 영구 정착에 적절치 않다. 따라서 스페이스X가 선정한 정착 후보지들을 잘 보면 바스타티스 보레알리스(Vastitas borealis)와 접해있는 아르카디아 평원 북쪽방면이 아니라 아마조니스 플라니티아와 인접한 남동 방면일대에 집중해있다. 상대적으로 저위도인 이 일대의 기후가 더 온화하기 때문.

또한 타르시스 북서쪽 방면에 있어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인 ‘올림푸스 몬스(Olympus Mons)’와도 멀지 않다는 것도 연구 및 관광의 측면에서 좋은 입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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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슷한 위도의 유토피아 평원에서 바이킹 2호가 지표에 서리가 낀 사진을 보내온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