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스기 유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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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스기 유사쿠
天杉 優作 | Ron DeLite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Ron_DeLite.png

최초 등장
도둑맞은 역전
출생년도
1995년
나이
23세
국적
[[일본|

일본
display: none; display: 일본"
행정구
]]

직업
경비팀장 → 괴도
신장
172cm
가족
아내 아마스기 마레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니시야마 코타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현수
테마곡
역전재판 3 테마곡
"괴도☆가면마스크 ~
들어주세요오────옷!"


1. 개요
2. 상세
3. 작중 모습
3.1. 과거
3.2. 현재
3.3. 카메오 출연
4. 평가
5. 이름의 유래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마스기 마레카의 남편으로, 역전재판 3 제2화 <도둑맞은 역전>에서 등장한다.


2. 상세[편집]


"저, 무시하지 마세요오오────!"


매우 소심하고 물러터진, 심약한 청년. 괴도☆가면마스크 사건을 조사하다 보면 도중에 스스로 가면마스크라고 자수한 사람을 구치소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유사쿠다.

애처가이며 아내 아마스기 마레카에게 매우 헌신적이다. 다만 마레카의 과소비를 감당하다 못해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는 등, 지나치게 아내에게 휘둘리는 면이 있다. 자신이 가면마스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범죄를 혐오하는 마레카가 자신을 버릴까봐 말을 못 하고 있다.

말버릇은 미묘하게 듣는 사람에게 죄책감이 들게 하는 비명소리 "…하지 말아 주세요오오오오!"와 "A에요. 아니, 따지고 보면.... A가 아니고 B인 것 같기도 한데 A가 아니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같은 식으로 말꼬리 흐리기.


3. 작중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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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과거[편집]


파일:Ron_Yell_Attack.png

전혀 상상이 가지 않지만 과거 KB경비 회사경비팀장 직책에 있었다. 경비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마레카가 직원으로 일하던 회사[1]에 경비를 서던 중 강도 2명이 들이닥친다. 다른 직원들은 잠자코 있었지만 범죄를 혐오하는 마레카는 강도에게 반항하여 결국 인질로 잡히게 된다.

그때 유사쿠가 나타나 "그만하세요오오오오!"라고 외치고, 이에 강도가 대략 정신이 멍해진 틈을 타 여차저차해서 마레카를 구해낸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레카는 유사쿠에게 반했고,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그러나 마레카는 쇼핑할 때도 스릴을 즐긴다는 명목으로 과소비를 즐겼고, 유사쿠는 그녀의 낭비벽을 감당하기 위해 회사 기밀을 훔치는 부정을 저질러 작중 시점으로부터 1년 전에 해고당한다.


3.2. 현재[편집]


마레카는 유사쿠가 괴도☆가면마스크의 광팬이며, 소심한 성격이라 가면마스크를 동경하기 때문에 자기가 가면마스크라고 착각해 자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가볍게 말한다.

하지만 그런 마레카의 생각과 달리 유사쿠는 진짜로 괴도☆가면마스크였다. 본래 일하던 경비원 일에서 잘린 직후 마레카의 낭비벽을 감당하기 위해 값나가는 미술품을 훔치는 괴도가 되기로 한 것이다. 괴도의 이면엔 복잡한 가정사가 있었던 것. 게다가 마레카는 과거 인질로 잡혔던 경험 때문에 범죄자나 비겁한 사람을 매우 싫어하여 유사쿠는 이를 마레카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비밀스럽게 괴도 활동을 하게 된다. 아무리 나루호도가 유사쿠가 가면마스크라고 말해도 마레카가 듣지 않은 게 이 때문.

유사쿠는 스스로 가면마스크 유니폼을 만들고 각종 괴도 소설들을 보면서 연습한 뒤, '에마논의 눈물'이라는 파란 다이아몬드를 타깃으로 삼아 첫 번째 활동을 개시한다. 그런데 타깃은 어찌어찌 확보했으나, 결국엔 물러터진 유사쿠인지라 쫓기다가 막다른 골목길에 몰리게 되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둔 경비원 옷으로 갈아입은 뒤 가면마스크 유니폼은 근처 휴지통에 처박아두고 경비원인 것처럼 위장한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이 트릭은 우연히 괴도를 쫓던 자칭 명탐정 호시이다케 아이가가 간파하게 된다. 아이가는 휴지통에 든 가면마스크 유니폼을 앞서 발견하고 괴도의 정체를 눈치챘고, 이를 빌미로 유사쿠를 협박해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두 번째 활동부터는 모두 아이가가 작전을 세우고 익명의 지령서를 보내면 유사쿠가 가면마스크로 변장해 그에 맞춰 움직이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정작 유사쿠는 이 협박범을 어느 친절하신 분 정도로 생각하며 고마워하고 있었다.[2] 헌데 이 과정에서 KB경비 회사의 부스지마 쿠로베 사장이 냄새를 맡고 가면마스크를 쫓게 된다. 가면마스크의 다섯 번째 활동과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은 호시이다케 아이가 문서를 참고.

절도 사건이 무죄 판결로 끝나는 듯한 순간, 유사쿠가 갑자기 끼어들어 자신은 괴도 가면마스크이니 무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재판을 계속 요청한다. 고도 검사가 이를 받아들여주자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고마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루호도는 유사쿠가 당일에 KB경비 회사에 있었기 때문에 쿠라인의 항아리를 훔칠 수 없었다고 반박하여 무죄를 받는다. 그러나 이 때문에 유사쿠는 오히려 KB경비 회사에서 부스지마 쿠로베를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살인죄로 다시 체포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유사쿠는 자신이 가면마스크라는 것을 마레카가 알게 되어 부부 관계가 끝날 거라고 좌절한다.[3] 그러나 마레카는 남편이 진짜 가면마스크임을 알게 되자 앞으로 스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겠다며 오히려 좋아한다. 괴도는 좀도둑과 달리 당당하게 협박장을 보내고 당당하게 훔쳐오니까 미워할 필요가 없다고. 이를 보고 나루호도는 마레카가 유사쿠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후일담에서는 거리를 누비는 괴도의 계획을 멋지게 박살낸다는 '괴도 컨설턴트'를 창업하기로 했는데, 애초에 괴도들에게 범행 계획을 파는 것도 자신들이라는 걸 알게 된 유사쿠는 혼란에 빠진 듯하다.

3.3. 카메오 출연[편집]


역전재판 3 제3화 <역전의 레시피>에서 초반부에 경찰서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는 형사과장을 조사해보면 가면마스크가 은행에 침입하여 강도를 잡았다는 말이 뜬다. 그것도 애절한 외침이 아닌 맨손으로! 후일담에서 나온 괴도 컨설턴트를 실제로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전검사 2 제3화에서 마레카와 함께 12성좌 미술관을 보러 온 한 쌍의 남녀로 배경 출연. 박물관에서 유물을 바라보며 이걸 어떻게 훔칠까 다음 괴도마스크 작전을 짜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다 보는데서 대놓고 가면마스크로 차려입은 유사쿠.

4. 평가[편집]


"아마스기 씨는 입을 안 열어도 반은 유죄같아." - 아야사토 마요이

"입을 열면 나머지 반도 유죄처럼 보이게 될 거야..." - 나루호도 류이치

전기 시리즈 의뢰인들 중에서 가장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의뢰인. 의뢰인이 나루호도에게 무언가 숨기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정말로 중요한 사실들을 숨겨 사건을 어렵게 한데다가 생떼+민폐 속성[4] 때문에 플레이어를 힘들게 한다. 거기다가 두 번째부터는 협박당했다고는 해도 첫 번째에는 스스로 보석을 훔친 것, 그리고 회사 기밀을 빼돌린 전적까지 있다.[5]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무죄 판결을 받고 없던 일이 되어버리기는 했지만 빼도박도 못하는 범죄자다.

어찌어찌 절도죄와 살인죄 모두 회피하기는 했으나[6], 부스지마 쿠로베의 시신을 금고에 숨긴 사체 손괴죄는 받아야 함에도 작중에서는 아무런 죗값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심지어 같은 작품에서도 사체 손괴죄를 저질러 고생했던 캐릭터나 이 에피소드 이후에 고생하게 될 캐릭터가 뻔히 등장하는 데도![7] 그리고 첫 번째 범행만 제외하면 모두 아이가가 협박해서 한 것이라 긴급피난으로 인정되어 무죄로 인정된거 같다.

성격과는 별개로 능력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보안 회사의 간부였고[8] 회사의 보안 설비를 자기가 담당해서 설치했으며[9], 흉기를 든 강도들에게서 인질을 구해냈고, 나중에는 맨손으로 강도를 쓰러뜨렸다는[10] 기사가 나온다.


5. 이름의 유래[편집]


성인 아마스기는 일본어로 '너무 무르다'는 뜻의 '아마스기루(甘過ぎる)'에서 따왔다.

이름인 유사쿠(優作)는 타쿠미 슈가 말하길 유(優)한 느낌을 주려고 한 것이라 한다. 배우 마츠다 유사쿠에서 땄다는 설도 있는데, 마츠다는 하드보일드한 남성역으로 유명한 배우라 고도 검사 캐릭터를 구상하던 중 알게 되지 않았냐는 이유.

북미판 이름은 론 딜라이트(Ron DeLite). 히브리어로 기쁨을 뜻하며, 딜라이트 역시 기쁨의 딜라이트(delight)에서 따왔다.

프랑스판 이름은 앙리 뒤플레지르(Henri Duplasir). '플레지르(plaisir)'는 북미판과 마찬가지로 기쁨(pleasure)이란 뜻이다.


6. 기타[편집]


  • 작중 유사쿠의 외모를 긍정적으로 설명하는 묘사는 딱히 나오지 않지만 일러스트가 꽤 곱상해서 팬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목소리도 굉장히 미성이다.

  • 굳이 괴도를 직업으로 택한 이유는 물론 돈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렸을때 부터 괴도가 꿈이였기 때문이라고. 또한 괴도말고도 락커 또한 고민했던듯.

  • 소심하고 어리버리 해보이는 외모와 성격과는 정반대로 직업은 경비팀장, 괴도라는 영 안 어울려 보이는 것들뿐인지라 작중에선 다른 등장인물들이 이에 대해 믿지 못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당장 괴도만 봐도 주인공 일행은커녕 아내인 마레카조차 믿지 않았으며 경비팀장 또한 전 직업이라고 하자 재판장이 굉장히 놀라워하는 묘사도 있다.

  • 역재 시리즈 최초로 죄를 저지르고도 무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다. 원래는 유일했었으나 이 인물의 등장으로 유이한 케이스가 되었다.[11]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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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은행이라고 마레카가 구체적으로 언급한다.[2] 이는 지령에 따라 유사쿠가 보물을 훔쳐 전달하면 아이가가 (그 보물의 가치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액수이지만) 그래도 제법 되는 양의 돈을 건수마다 보내주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수고비 내지는 일종의 개평. 원래부터 사람이 어벙한 데다가, 괴도가 된 목적이 마레카에게 자신이 부정을 저지르다 회사에 잘린 걸 숨기면서도 그녀의 과소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라는 지극히 가정적인 이유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납득하고 계속 기꺼이 부려먹힌 모양. 게다가 아이가는 보안상 헛점 등이 자세하게 적힌 완벽한 사전 계획을 보내주고 모의 훈련법까지 제공했기 때문에 어설픈 유사쿠 입장에서는 도둑질에 여러 번 성공하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3] 이 때 깨진 그릇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다고 말하는데 역전재판 특유의 에필로그 증거 제시로 유사쿠의 말을 반박하게 된다. 나루호도는 유사쿠가 훔쳤던 쿠라인의 항아리가 다시 돌아온 것을 언급하며 유사쿠를 위로한다.[4] 1일차 법정 내내 자신이 가면 마스크라고 박박 우긴다. 이건 사실이지만 정작 항아리 절도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끝까지 숨긴다. 게다가 부스지마가 죽었고 그의 시체를 숨겼는데도 그걸 나루호도에게 말하지 않아 일을 꼬이게 만들었다.[5] 사실 이건 좀 애매한게 KB경비 회사 자체가 자신이 경비했던 회사들의 기밀을 팔아먹으며 성장한 막장 회사다.[6] 살인죄는 혐의 없음, 절도죄(괴도의 범죄)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른 재심 불가.[7] 다만 예시로 든 두 사람과 훼손 정도가 전혀 다르기에 벌금형으로 끝났을 가능성도 있다. 두 사람과 달리 사체 자체는 손상을 입히지 않고 숨겼을 뿐이며 이를 빌미로 타인에게 누명을 씌우지도 않았다. 저 둘이 사체를 훼손한 탓에 사건이 복잡해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사체 손괴죄에 대한 형벌 자체는 둘과 달리 매우 낮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계획적인 누명 + 사체 손괴죄 + 위증 등을 범한 키리오만 해도 반 년만에 형벌을 마치고 나왔다.[8] 前 KB 경비회사 경비팀장. 경비 인력을 파견하는 회사인 만큼, 경비원들의 신체 능력이나 제압, 격투 실력 등이 대개 갖춰져 있었을텐데, 그런 곳에서 21, 22살의 대학생 정도 되는 젊은 나이에 경비원들을 관리 감독하는 팀장 직위에 있었다. 이는 아마스기 유사쿠가 겉보기와는 다르게, 경비원들을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타 경비원들보다 실력이 월등했음을 증명한다.[9] 설비 설치 후 1년이 지났는데도 스스로 설치했고 완전히 기억하고 있어 감시카메라에 찍히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보안 설비 수준이 보안 회사에서 1년이나 최신화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며, 1년 전에 설치한 감시카메라의 시야각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소리이니 확실히 능력자다.[10] 다만 후일담에 마레카와 괴도 컨설턴트를 설립했다고 나오면서 유사쿠의 단독 행동인지 불확실하다.[11] 죄를 저지르고도 무죄 판결이 아닌 처벌을 받지 않은 인물로는 이 사람도 있으나 애시당초 당시 사건의 범인으로 잡혔었던 인물은 다른 사람인데다가 그 피고인이 재판 도중에 죽어버리는 바람에 유죄도, 무죄 판결도 영영 내리지 못한 채 재판이 그대로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