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상공 공중충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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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촬영된 N600XL기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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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5일 전 촬영된 골 항공 1907편 (보잉 737-800)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2006년 9월 29일
유형
공중충돌, 관제사 실수, 조종사 과실



발생 위치
[[브라질|

브라질
display: none; display: 브라질"
행정구
]]
마투그로수 주 동북부
탑승인원
G31907: 승객 148명, 승무원 6명
N600XL: 승객 5명, 승무원 2명
사망자
G31907: 탑승객 154명 전원 사망
생존자
N600XL: 탑승객 7명 전원 생존
기종
B737-8EH, Legacy 600
항공사
골 항공
기체 등록번호
PR-GTD, N600XL
G31907 (GOL 1907)
출발지
에두아르두 고메스 국제공항
경유지
브라질리아 국제공항
도착지
갈레앙 국제공항
N600XL
출발지
사호 호세도스 캄포스 공항
경유지
에두아르두 고메스 국제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
도착지
롱아일랜드 맥아더 공항

1. 개요
2. 출발
2.1. N600XL
2.2. GOL 1907
3. 브라질 관제소
4. 충돌
6. 조사
7. 결과
7.1. CENIPA 보고서
7.2. NTSB 미국 보고서
7.3. NTSB와 CENIPA의 합동 보고서
8. 사고가 미친 영향
8.1. 브라질 항공관제 시스템 개선의 후유증
8.2. 법적 조치
8.2.1.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
9. 사고 이후
10. 대중매체에서
11. 둘러보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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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9일 브라질 마투그로수 주 동북부 상공에서 발생한 공중충돌 사고. 이 사고로 인해 브라질은 2006년~2007년에 걸친 항공 위기를 맞이해야 했다.

이 사고는 엠브라에르 레거시 시리즈가 최초로 연루된 사고이자, 보잉 Next-Generation 737에서 최초로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이다.

2. 출발[편집]



2.1. N600XL[편집]


N600XL기는 브라질의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라에르에서 제작한 레거시 600으로, 자사의 소형 리저널기 라인업인 엠브라에르 ERJ 시리즈비즈니스 제트기 사양인 항공기였다.[3] 2006년 9월 29일 상파울루 근처의 상 호세 도스 캄포스 공항(São José dos Campos Airport)[4]의 엠브라에르 공장으로부터 이륙하여 마나우스를 거쳐 미국 뉴욕 주에 도착, 전세기 사업을 하는 엑셀에어(ExcelAire)사에 배달될 예정이었다.

이 소형 제트기에는 미국인 기장과 부기장을 포함한 미국인 5명 브라질인 2명이 탑승했는데, 비행계획으로는 고도 3만 6천 피트로 브라질리아까지 비행하고 브라질리아를 지나는 순간 3만 7천 피트로 비행고도를 바꾸어야 했다.


2.2. GOL 1907[편집]


골 항공 1907편은 브라질의 골 항공에 의하여 운영되는 737-8EH기였으며, 기체 등록번호는 PR-GTD였다.[5] 같은 날 오후 3시 36분 마나우스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오후 6시 10분 브라질리아를 경유한 다음 곧바로 리우 데 자네이루로 향하는 비행기였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48명과 승무원 6명이 탔는데, 하필 N600XL기와 같은 3만 7천 피트로 비행하도록 고도를 설정했다.

3. 브라질 관제소[편집]


브라질은 공군이 항공교통 관제를 담당하는데, 당시에는 한 관제소에서 75%가 넘는 항공교통을 담당하는 데다 상당히 오래된 기계들을 사용하고 훈련이 부족한 관제사들을 기용하는 등 엄청난 막장 운영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 원활한 교신 상태를 기대하기 힘든 아마존 삼림지역 상공을 비행하는 관계로, N600XL기는 관제소에 20번 넘게 교신을 시도했으나 브라질리아를 지나 충돌 직전까지 단 한 번밖에 교신하지 못했다. 그마저도 교신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주파수를 정확히 듣지 못해서 추가적인 교신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GOL 1907편으로 날던 PR-GTD기나 브라질 입장에서야 N600XL기가 가해자이긴 하지만 이쪽도 브라질 관제소와 교신이 제대로 안되니 이 비행기를 운전하는 입장에선 환장이었을 것이다.

4. 충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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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재현 장면은 3:31초. N600XL 무사착륙 재현 및 음성기록 5:39
N600XL기의 조종사들은 새 비행기의 조종 기능을 파악하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TCAS가 꺼지게 되지만 조종사들은 이 사실을 감지하지 못하게 된다. 레거시 비행기는 조종사가 발걸이에 발을 올려 놓을 경우 TCAS를 끄는 버튼을 건드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사고경위보고서를 읽어보면 발걸이에 발을 올려서 TCAS를 꺼버릴 경우는 고의적이지 않은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결론이 났다. 버튼을 건드리려면 편안한 자세가 아닌 엄청나게 불편한 자세로 있어야 하기 때문. 그래서 합동조사단은 기장이 비행기의 퍼포먼스를 계산하느라 FMS를 건드리다가 실수로 꺼뜨린 것으로 유추하고 있다. 또한 N600XL기에 설치된 TCAS는 다른 비행기에서 사용된 중고제품이었는데, 이 TCAS는 과거 작동 불량으로 수리를 받은 경력이 있었다. TCAS에는 약점이 있는데, 한 항공기라도 TCAS 시스템이 꺼져있으면 TCAS가 작동하지 않는다. 한편 GOL 1907편의 조종사들도 비행기가 자동조종으로 날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조종하지 않았다.

오후 4시 48분경, 아마존 상공을 비행하던 N600XL기의 조종사들은 엄청난 소음과 함께 비행기의 심한 흔들림을 느끼게 된다.

조종사들은 모르고 있었으나, 이때 N600XL기가 윙렛으로 GOL1907편의 왼쪽 날개를 잘라버린다. 이때의 충격으로 N600XL기의 윙렛이 잘려져 나갔고, 이 소형 제트기는 비행이 매우 불안정해진다. 아마존 정글 한가운데서 언제 분해될지 모르는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타는 것과 같은 셈이었다. 다행히 인근에서 비행 중이던 폴라에어 카고 PO71편[6]과 교신이 닿았고, 충돌 지점에서 멀지 않은 군 기지에 N600XL기는 안전하게 착륙한다. 이 때까지 충돌인 줄 모르고 결함기 무사착륙으로 안 승무원들의 욕 섞인 환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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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00XL기의 잘려나간 윙렛. 출처 정보

한편 브라질리아 관제탑에서는 GOL1907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졌음을 발견한다. 2시간이 지나도록 응답이 없자 브라질 공군이 사라진 항공기의 수색에 착수했다. 며칠 뒤 나무가 우거진 정글에서 여기저기 분해된 GOL1907기의 잔해가 발견되었다. 승객과 승무원을 합친 GOL1907기의 탑승자 154명은 모두 사망했다. GOL1907은 왼쪽 주익을 잃자마자 급격히 추락하다가 결국 기체설계를 넘어선 저항 때문에 공중분해되어 아마존 상공에 흩뿌려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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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 1907기의 잔해. 출처 정보


5. CV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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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거시기의 음성기록[7][8][9]
충돌 당시 GOL 1907편의 전체 음성기록[10][11]

아래는 추락 직전 블랙박스에 녹음된 대화 내용이다. 원래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난 것 같아서 기장과 부기장 모두 안심했으나 사고가 발생하자 마치 희망고문이라도 받은 듯 두 조종사가 충격에 빠지는 게 소름끼치며 부기장은 그 영향으로 멘탈이 붕괴되었으며 그나마 다행히 기장이 정신을 차려 부기장을 진정시키려 하며 어떻게든 비행기와 승객들을 살리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했지만 끝내 추락을 막지 못했다.

CAP: A good car is like that. Knows about better than us. Do you want to see that?

(기장: 좋은 건 이런 거겠지. 우리 거보다 더 좋은 게 뭔지 알지. 너 저거 보고 싶어?)

충돌음(왼쪽 날개가 N600XL와 충돌)

GPWS: BANK ANGLE

오토파일럿 해제 경보음

F/O: Ai!

(부기장: 이런!)

altitude alert chime

CAP: What's happening?!!!

(기장: 무슨 일이야?!!!!)

F/O: Oh my God!!

(부기장: 맙소사!!)

CAP: Calm... Calm... Calm...

(기장: 진정해... 진정해... 진정해..)

Overspeed 경보음

F/O: Oh my God!!

(부기장: 세상에!!)

CAP: Calm... Calm...

(기장: 진정해... 진정해...)

F/O: Aii!

(부기장: 으악!)

기체가 분해되는 소리와 함께 조종사들이 흐느끼는 소리를 낸다.

(추락)

End of recording

(녹음 끝)


6. 조사[편집]


브라질 항공조사당국인 CENIPA는 먼저 근처에 있던 항공기를 조사했고 근처에 있던 항공기로 N600XL기가 윙렛이 뜯긴 상태로 착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군기지에 있던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무엇이 항공기의 윙렛을 파괴했는지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는데, 며칠 뒤의 뉴스로 인하여 자신들이 충돌한 물체가 새 같은 것이 아니라 항공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CENIPA는 관제소에 기록된 N600XL기의 고도를 확인했는데 고도가 계속 위와 아래로 격렬하게 왔다갔다 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조종사들은 일정한 고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고 그들의 비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3만 7천 피트로 일정하게 비행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2006년 당시 남미 최악의 항공사고였던 이 사고는 브라질 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브라질 언론은 N600XL기의 조종사들에게 추락의 책임을 전가하며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다. 원칙적으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사고였기 때문이었다. 하늘에도 고속도로처럼 항공로가 규정되었고, 약 1천 피트 간격으로 남쪽과 북쪽으로 다니는 항공기들이 교차하게 되는데, GOL 1907기는 비행 기록은 이를 준수하여 비행했지만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기는 비행 규정을 어겼다고 알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CENIPA 또한 조사에 대하여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CENIPA는 더욱 심각한 관제사정을 직시했다. 열악한 관제사정과 나쁜 수신 그리고 과도한 업무와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한 관제사들이 이 항공기들을 관제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관제사가 된지 1년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이 관제사는 N600XL기에게 고도를 하강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 하늘의 교통사정에 의해서 비행기록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관제소의 별다른 지시가 있지 않다면 원래의 고도를 유지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그랬기 때문에 레거시 항공기가 3만 7천 피트를 유지하며 마나우스로 향했던 것이다.

사고조사에는 미국의 NTSB도 참여했다. ICAO 부속 규정(Annex) 13에 따라 제조사 보잉이 위치한 국가를 대표하여, 엠브라에르의 등록국[12]을 대표하여, 그리고 두 기체 모두에 탑재된 항법장치를 제조한 하니웰이 위치한 국가를 대표하여 참여한 것이다.


7. 결과[편집]



7.1. CENIPA 보고서[편집]


CENIPA는 브라질리아 관제 센터와 제대로 교신을 유지하지 못한 점을 들어 엠브라에 항공사의 승무원이 잘못된 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질 공군 관제센터에서 교통 관제를 바르게 하지 못하여 두 비행기를 충돌시킨 초보 관제사에게 주 잘못이 있다고 보고서에 작성했다. TCAS 시스템이 승무원도 모르게 꺼진 점을 들어서 엠브라에 항공사에게 재훈련을 권고했다.


7.2. NTSB 미국 보고서[편집]


미국의 NTSB는 이 사고에 대하여 독자적으로 보고서를 따로 냈는데 이유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N600XL기와 GOL1907편의 증거를 분석한 결과 ATC(Air Traffic Control)가 두 비행기를 반대방향으로 안내하여 공중충돌이 발생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N600XL기와 항공 관제사와의 교신이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았던 점을 들어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7.3. NTSB와 CENIPA의 합동 보고서[편집]


두 기관 다 주 원인을 항공관제사의 잘못된 관제를 꼽았고 NTSB는 항공관제 시스템의 수정을 권고했고 CENIPA는 레거시 600기와 관제가 계속 이어지지 않았던 점을 들어 재교육을 권고했다.

그러나 조종사 실수에 대해서는, NTSB는 브라질 CENIPA의 의견(엠브라에르기 승무원의 실수)에 동의하지 않았다. NTSB는 조종사들이 정확히 정해진 루트를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8. 사고가 미친 영향[편집]



8.1. 브라질 항공관제 시스템 개선의 후유증[편집]


GOL 항공기 사고는 브라질 항공 역사에서 가장 큰 항공사고 중 하나이며 항공 관제사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법에 따라 올바른 근무(초과근무와 과도한 업무 폐지)를 요구하며 파업했고 이로 인하여 브라질의 항공교통이 마비되어 주요 항공편이 1시간 이상씩 미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많은 관제사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예를 들면 많은 관제사들이 영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외국 기장들과 소통에 애로사항이 많았고 너무나도 낙후된 시설들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러 기관들이 군이 항공관제를 담당하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고 수많은 비난에 부딪쳐야 했다.

1년 뒤 일어난 TAM 3054편 활주로 이탈 사고로 인하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는 국방부 장관을 해고했다. 그 다음 브라질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의 개선을 맹세했다.


8.2. 법적 조치[편집]


이 사고에 대하여 많은 유족들이 조종사와 항공 관제사의 잘못을 탓하며 소송을 걸었다. 아래는 그에 관한 내용이다.


8.2.1.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편집]


2007년 6월 1일, N600XL기의 두 명의 조종사들과 항공 관제사는 항공기를 위험에 빠트렸다는 이유로 기소된다.

항공관제사는 2010년 1월 12일에 군법재판에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어 14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2012년 10월 9일 조종사들은 4년 4개월 형을 선고받았으나 판사가 사회봉사형 3년 5개월으로 감형하였다. TCAS를 껐다는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로 판결했다.

항공관제사는 또 다른 재판에서 브라질의 항공교통을 위협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복역했다.

조종사들은 유족들이 17개월 형을 더 추가하여(총 5년 9개월)의 형을 선고해달라고 한 것에 항소했는데 받아들여졌다.

2012년 10월 15일 조종사가 불참한 채로 재판이 열렸고, 재판부는 기존의 형은 유지하되 조종사들은 37개월간 브라질 당국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라고 선고하였다.


9. 사고 이후[편집]


N600XL기는 윙렛을 제외하고는 멀쩡했기에 해당 기체를 압수한 브라질 정부는 새로운 비행기 구매자를 찾았다. 비행기는 N965LL이라는 새 등록번호를 받고 윙렛을 수리한 다음 클리블랜드 국제공항에서 판매되었다.

파일:플라이멕시코.jpg

2022년 현재 멕시코의 Flymex에 인수되어 XA-FLY 라는 등록기호를 받고 현역으로 운항중이다.


10. 대중매체에서[편집]



11.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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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윙렛 일부가 충돌로 떨어져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2] 기체 번호가 바뀌어 있다. 다만 애초에 N600XL은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까지만 사용되는 임시 등록기호였다.[3] 해당 기체는 공장에서 출고되어 이제 막 임시번호를 부여받은 기령 0주의 새 기체였다.[4] 엠브라에르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자 엠브라에르가 신기재 시험비행 등을 위해 이용하는 공항으로, 보잉페인 필드의 역할과 비슷하다.[5] 해당 기체는 2006년 8월 22일에 첫 비행을 한 기령 3주의 새 기체였다.[6] B747-46NF, N453PA[7] 충돌은 4분 38초 경[8] 이 영상은 소음이 제거된 녹음이기 때문에 충돌음을 들을 수 없다.[9] 골 항공기의 음성 기록과는 달리, 비교적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날개 절반이 부서진 골 항공기와 다르게 레거시기는 윙렛만 박살났기 때문이다.[10] 날개가 잘려나가는 것과 동시에 추락하면서 내는 온갖 경보음들(오토파일럿 해제 경고, 선회각 경고, 과속 경고가 한번에 울린다.)과 기체가 분해되는 소리, 조종사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그대로 녹음되어있어서 꽤 충격적이다.[11] 충돌은 29분 25초경[12] 엠브라에르 제조사가 위치한 국가는 브라질이지만 애초에 사고지점이 브라질 당국이었기 때문에 CENIPA는 이미 참여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