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디즈니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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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편집]


Abu

알라딘에 등장하는 원숭이. 성우는 프랭크 웰커(Frank Welker).[1] 주인공 알라딘의 반려 동물로 알라딘과 함께 다닌다. 보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다.


2. 작중 행적[편집]


1편에서 알라딘과 함께 시장을 털며 좀도둑으로 살아오고 있었다. 어떻게 알라딘과 함께 생활하게 됐는지는 불명. 알라딘보단 탐욕이 많다. 시장통에서 도둑질을 할 때 먹거리를 닥치는 대로 입에 쑤셔넣거나, 알라딘은 훔쳐낸 빵을 거지 남매(아마도 고아)에게 아예 줘버린 반면 아부는 일단 빵을 베어물며 내주기 싫어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결국은 자기 몫의 빵도 건네주지만.

신비의 동굴에서도 램프 앞까진 어찌어찌 갔지만 결국 알라딘이 램프를 가지러 떠난 사이 눈에 들어온 큼지막한 보석을 집어들고...[2] 알라딘 일행은 하마터면 큰 일 날 뻔했다. 그래도 자파로부터 어떻게 램프를 슬쩍해서 알라딘이 지니와 만날 수 있게 해 주며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지니가 왕자로 만든 알라딘을 돕기 위해 아시아코끼리로 변신시켰다. 아랍어에서 '아부'는 인명 외에도 '코끼리'라는 뜻이 있기도 하다. 이후 램프를 손에 넣어 마법사가 된 자파가 원래 원숭이로 되돌린 뒤 원숭이 장난감으로 만들어 버리지만 자파를 물리친 뒤 원래대로 돌아온다.

2편에서는 알라딘과 함께 아비스 말의 보물을 훔치고 알라딘 때문에 반강제로 보물을 일정 부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그리고 자파로부터 탈출한 이아고를 알라딘이 새장에 가두고, 새장을 감시하다 자스민의 호랑이 라자가 새장 앞에 등장하자 문을 열어준다. 그 이후는 말 그대로 헬게이트... 또 지니랑 함께 궁궐에서 소풍을 즐기다 돌아온 자파에게 제대로 놀아나게된다.

3편에서도 등장하지만 이아고마법의 양탄자에 비해 비중이 높지 않다. 그래도 재물 욕심은 여전한듯. 카심이 황금의 손 이야기를 하자 이아고와 함께 눈이 보석으로 빛난다.[3] 그리고 이후에는 별로 비중이 없다.

실사 영화판에서도 알라딘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로 등장하며, 당연히 풀 CG 캐릭터. 욕심이 많아 눈치없이 도둑질을 하다 알라딘을 곤경에 처하는 만드는 사고뭉치 기믹은 여전하며, 이 때문에 실사판에선 아부가 자스민의 보물을 훔쳐 버려서 알라딘과 자스민의 관계가 틀어질 뻔했다. 그냥 보물에 혹한 듯했던 원작과는 달리 영화판에선 신비의 동굴 속 보물이 내뿜는 마력에 유혹되는 걸로 묘사되는데, 앞서 알라딘도 다른 보석에 최면술 걸린 것처럼 손을 뻗다 아부에게 뺨을 맞고 정신을 차리는 등 불가피한 묘사가 추가되면서 아부가 사고쳤다는 느낌은 크게 줄었다. 원판에선 말만 못할 뿐 사람이나 다름없는 다양하고 풍부하고 익살맞은 감정 표현을 보여줬지만, CG로 표현된 실사에서는 그의 표정이나 움직임 동작들이 애니에서 만큼 디테일 할수가 없으므로 작중에서의 재미나 감칠맛나는 느낌이 좀 덜하다.

원작에선 처음엔 자스민을 매우 적개하고 싫어했으나 실사판에선 처음부터 호감을 보이며 꽤 잘 따른다. 참고로 실사판에선 이아고에게 더러운 원숭이라고 까인다(...)

3. 여담[편집]


  • 울음소리를 잘 들어보면 중간중간 사람 말을 하는 듯한 울음소리를 낸다. 알라딘이 아부와 함께 수박을 훔치는 장면에서 당황한 과일가게 주인을 보며 아부가 도망가기 전에 모자를 벗어 인사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설픈 발음으로 '안녕'이라고 얘기한다. 원본에서는 'Bye bye' 라고 한다. 알라딘이 라줄에게 체포되기 직전에 자스민이 정체를 드러내며 라줄을 막자 그녀의 정체에 놀라며 "공주님이요(Princess)?"라고 말을 한다. 또 알라딘이 변장한 자스민과 만난 뒤 체포되고 었을 때 아부가 열쇠를 가지고 와서 구출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설프지만 한국어로 '나야 알라딘! 안녕?'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깜짝 놀라면서 알라딘을 부를때도 "알라딘! 알라딘!" 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신비의 동굴에서 기절한 알라딘을 깨울 때도 "정신차려 알라딘" 이라고 말한다.

  • 아랍권의 작명법을 생각해보면 아부는 '~의 아버지'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아랍 기준으로 보면 이 캐릭터는 이름이 없는 존재가 된다. 즉 앞에 붙을 명사가 없다. 일례로 아부'다비'아부'심벨'처럼 '무엇의 아버지인지' 그 명사가 있어야 하는데 이 캐릭터는 그게 없이 그냥 '아부'이기 때문. 하지만 한국에서도 친근한 사이끼리 서로 '어이 아저씨'하고 부르는 것처럼 아랍권에서도 친한 사이에 상대를 장난스럽게 '아부'라고 부르기도 하고, 또 반려동물의 이름을 처음에 장난스럽게 '애기' '꼬마' '막둥이' 하는 식으로 부르다가 나중에는 아예 그게 이름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알라딘이 처음에 장난스럽게 '아부'라고 부르다가 그게 이름으로 굳어졌다고 하면 말이 된다.

  • 실사영화의 아부는 갈색꼬리감는원숭이로 굉장히 영리한 종이다. 다만 오류인 게, 알라딘의 배경은 아라비아이지만 이 종은 남아메리카에서만 서식하는 종이다.

  • 뮤지컬에선 실제 원숭이를 쓰지 못하니, 원작 애니메이션 초기단계에서 삭제되었던 알라딘의 세 친구인 카심, 오마르, 밥칵이 아부의 역할을 나누어서 등장한다. 알라딘에게 불만을 표하며 툴툴거리지만 사실은 알라딘을 친구로서 늘 돕고자 라는 성격은 카심이 가져가고, 겁많은 성격인데 가끔 꼭지돌면 물불 안가리는 면은 오마르, 사소한데 욕심이 많고 먹는 걸 좋아하는 면은 밥칵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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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작의 '신비의 동굴' 목소리와 자스민의 애완호랑이 '라자'의 목소리도 맡았다. 타국 성우들도 있는지는 불분명하다.[2] 동굴의 구조를 보면 지나가다 보물을 한두 번쯤 건드릴 수도 있을 법해 보이는데, 동굴의 마법이 별 생각 없이 실수로 손에 스친 것과 진짜 욕심을 가지고 훔쳐가기 위해 보물을 만진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듯하다.(실제로 작중 알라딘이 램프를 찾기 위해 이동하면서 이동에 방해되는 보석을 치우려고 손으로 건드리거나 무의식적으로 밟았음에도 동굴이 무너지는 일은 없었다.) 당장 마법의 양탄자만해도 동굴의 보물 중 하나이며, 또 큰 보석에 다가갈 때 아부는 최면 걸린 눈을 하기도 하고 양탄자가 잡아끄는 것도 전혀 모른 채 보석에 달려드는데, 진짜로 어떤 마력에 홀렸을 수도 있다. 물론 아부 본인이 보석에 대한 욕심이 강한 건 분명하다.[3] 다만, 3편에서는 보물에 대한 욕심은 아부보다 이아고가 더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