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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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특징
3.1. 고통
3.2. 사망 과정
3.2.1. 토사곽란
4. 사례
4.1. 국내
4.2. 해외
4.3. 창작물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starvation / (주릴 아, 죽을 사). 굶어서 죽는 것.

호모 사피엔스 같은 대형 포유류는 하루에 최소한 1천 칼로리 이상을 섭취하고 이를 소화시켜 에너지를 공급하여야 세포조직과 기관이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신체는 주기적으로 허기지다는 신호를 보내오고, 오랫동안 공급이 없으면 체내의 지방, 근육 등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데[1], 이것이 한계에 달하면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신체의 기능이 조금씩 약화되다가 이윽고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까지 기능을 잃게 된다. 이와 동시에 면역력과 체온, 호르몬 분비 등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사라지면서 감염과 질병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극심한 기아 상태가 계속되면 병사하거나 다발성 장기 부전 및 혈류량 쇼크로 사망한다. 이렇게 외부에서 에너지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굶주려 죽는 것을 아사라고 한다.


2. 역사[편집]


고대 이래로 전쟁이나 흉년, 기근이 한 번 발생하면 사람들이 떼거지로 아사하기 십상이었다. 특히 한국사에서 가장 악랄했던 경신대기근은 그 피해와 여파가 상당했다.[2] 아무리 수명이 짧고 젊은 나이에 병사하는 사람이 많은 시대였다고는 하나, 면역력이 강한 개체는 일정 비율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웬만해선 병사로는 안 죽을 건강한 사람들을 죽여서 인구 수가 감소한 중대한 원인이 아사나 다름없다. 특히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열량 소모가 빠른 사람들일수록 아사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인구 성장의 중대한 동력원인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죽었다. 근현대사에서도 일본의 수탈로 인한 동아시아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같은 대기근 사태 등 끔찍한 비극들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아사자가 속출한 비극이 있었다. 지금도 사회의 안전제도와 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아사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녹색혁명[3] 이후 인류가 미처 다 소비하지 못할 정도로 곡물이 넘쳐나는 상황인 현대에는 없어야하는게 정상이나 현재의 곡식들은 가축들이 차지하는 몫도 상당하고, 농부가 오로지 남들을 먹이기 위해서 농사를 짓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식량 분배도 매우 불균등하여 오늘날에도 지구상에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사실 아주 많다. 굶어 죽는 정도는 아니라도 충분한 영양을 못 섭취하는 사람은 지구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다. 아프리카 국가들이나 북한 같은 후진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굶어죽는 사람이 있다. 이것 때문에 과학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는 주장이나 경제성장이 다 해결하리라는 주장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잉여 생산물로만 따지면 확실히 세상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어야 하는 게 맞지만 분배 과정의 문제로 굶어죽는 사례는 근절되지 않는다.


3. 특징[편집]



3.1. 고통[편집]


어쩌면 사람이 겪는 죽음 중 가장 끔찍할 수 있다. 장기간 극심한 고통을 느끼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중 수기 같은 것을 보면 그 어떤 고문보다도 고통스러운 것이 굶주림이라는 증언이 종종 나온다. 고통스러운 죽음에는 여럿이 있지만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오래 가지 못하며, 의도적으로 고통을 주려고 오랫동안 죽지 못하게 하는 고문/잔혹한 처형을 하려고 들어도 웬만해서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사람은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음식을 안 먹고 3주~4주까지 버틸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한다. 물론 상술했다시피 대부분은 이 단계까지 가기 전에 장기의 손상이나 면역력 저하로 병사한다.


3.2. 사망 과정[편집]


그리고 일부러 단식투쟁 같은 걸 하는 게 아닌 이상 그 기간동안 "나 굶어죽겠소"하는 게 아니니 먹을 것을 찾아 나서는데, 먹을 게 없으면 음식이 아닌 것을 먹기도 한다. 개미나 지렁이 같은 벌레와 초근목피(풀뿌리와 나무껍질[4]) 같은 것은 기본이요, 심지어는 흙까지 먹고(먹을 수 있는 흙도 있어서 먹었다고),[5][6] 최악으로 치닫는 경우는 인육까지 먹게 되는데 과거에는 대흉년 + 오랑캐 침입 + 기타 전쟁까지 겹치면, 차마 자기 자식은 못 먹으니 이웃과 자식을 바꿔서 먹기도 했다. 즉 사람이라는 존재가 단지 생존만을 위한 짐승으로 변해가며 죽는다. 다른 죽음과 달리 고통 뿐만 아니라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극한을 볼 수 있어 정말 무섭다. 옛말에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보통 아사한 시체는 산속에서 어딘가에 기댄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풀뿌리라도 먹기 위해 산속에 들어간 후 먹을 것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체력이 떨어져 잠시 앉아서 쉬다가 일어날 힘이 없어 일어나지 못하고 아사하는 것이다.


3.2.1. 토사곽란[편집]


오랜 기간 굶은 사람이 갑자기 음식을 먹으면 내장에 무리가 가서 토사곽란을 일으키며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수액으로 응급처치를 시행 한 뒤 매우 묽은 응이[7] 같은 것부터 먹여야하며 전통적으로 국가단위로 구휼을 진행했을때 묽은죽부터 먹여서 기운을 차리게 만들어야된다는 말이 상식이었다. 소설 운명의 마지막 부분에서 소련군에 의해 수용소가 해방된 후, 수용소 총반장이 "영양이 풍부한 쇠고기 수프를 준비할 것이니 늦어도 자정까지는 잠들지 말라"고 당부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수감자들의 영양 상태가 매우 나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용소를 해방시켰을때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부 소련군이나 연합군 장병들이 수감자들에게 고기스튜와 소시지같은 기름진 음식이나 초콜릿 같은 간식류를 수감자들에게 나눠줬다가 수감자들이 소화를 못시켜서 사망한 사례가 있으며 과거에도 신강일대로 간신히 온 칼미크족이 오랜만에 고기를 먹다가 소화되지 않아서 고생한 보람도 없이 죽는 이가 속출했다는 등의 일화를 볼때 고대부터 은근히 있던 일이었다.


4. 사례[편집]



4.1. 국내[편집]


한국에서도 아사자가 나오는 사례가 여럿 있다. #탈북자 모자 숨진 채 발견..."아사 추정" 'SBS 뉴스토리' 21세기 대한민국, 여전히 존재하는 아사(餓死) 정작 통계청에서 공개하는 사망원인 순위는 10대 순위 이하는 공개하지 않아서 아사자가 얼마나 더 발생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대략 연간 10명 정도가 아사한다고 추정될 뿐이다. 사실 아사 직전 음식물을 공급하였으나 합병증으로 사망할 경우라든지 변사체로 발견될 경우 통계에 잡히지조차 못하기 때문에, 실제 아사자는 생각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 다만 북한도 아닌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이런 최근의 아사자들은 국가적으로 식량이 부족하게 되는 사태로 인하여 굶어죽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주로 노인이나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들이 지역 동사무소 등과 연락을 하지 못하거나 할 줄 몰라서 식량을 지원받지 못하여 굶어죽는 경우다. 정말 최저생계비 미만의 소득으로 살아가는 극빈층이나 장애인들은 동사무소(또는 구청)에서 식량을 지원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제도의 대표격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있다.[8] 다만 이런 사람들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아사자가 매년 조금씩 발생하는 비극이 일어난다.

이런 현대의 아사자들은 가난한 노숙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죽는 것 외에도 고독사의 한 형태인 경우가 많다. 돈이 없으면 목숨조차 부지할 수 없는 비참한 현실의 그림자다. [9] 고령의 독거노인이 화장실에서 넘어져 골반이 골절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 채 샤워기 등의 수돗물을 마시며 버티다가 아사한 채 발견되었다는 경우도 있다.[10] 젊은 여성이 집 안에 식량도 충분하고 외상도 없는데 아사한 시신으로 발견되어 극심한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고 스스로 굶어죽은 것으로 추정된 사건도 있다. 다른 자살과 다르게 수 주간 극심한 배고픔이 단 한 번도 우울감을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이 섬뜩한 경우다. 영조의 서녀 화순옹주 또한 이런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남편이 죽자 수절하는 것보다는 곡기를 끊고 죽기로 했다고 하는데 영조가 소식을 듣고 달려와 강압적으로 식사를 명했으나 몇 숟갈 먹고는 토해버리는 바람에 왕명도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고 한다. 14일만에 사망했다고 하는데. 우울증으로 인한 심리적 요인이 원인이었을 확률이 높다.

반면 멀쩡히 먹을 것을 앞에 놔두고도 단식, 다이어트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몸이 단식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본인은 음식을 먹고싶어도 뭔가 먹자마자 바로 토해내는 등 몸이 음식을 아예 거부해서 굶어죽을 가능성도 있다.[11] 희화화할 일은 아니고 당사자들에게는 끔찍한 고통을 주는 질병이며 크게 보면 체중에 상관없이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은 현대사회 자체의 병리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4.2. 해외[편집]




4.3. 창작물[편집]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유대인 수용소를 발견한 이지 중대가 끔찍한 실태를 보고 먹을 것을 가져와 나눠주자 군의관이 말리기도 했다. 에릭 시걸이 쓴 소설 닥터스에서도 2차대전 당시 유태인 수용소에서 미군들이 준 초콜릿이라든지 먹을 걸 급하게 먹던 유태인 수용자들이 그 자리에서 죽는 게 나와 미군들이 후회하는 게 나온다.

각종 생존게임류에서는 주된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적의 공격이나 재해로 인한 게임 오버와 다르게 실제 아사처럼 장기간에 걸쳐 게임 오버가 서서히 다가오기에 플레이어가 실제 아사자들처럼 살기 위해 별의 별 노력을 다 하게 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생존게임의 수작인 림월드의 경우 식량이 떨어지고 야생동물도 식물도 없다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기본이요, 무덤을 파헤쳐서라도 인육에까지 손을 대게 되며 인육조차 떨어진다면 가장 능력치가 떨어지는 동료를 잡아먹어서 나머지라도 살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90년대생이라면 흔히 알고있는 날아라 호빵맨 만화의 탄생배경이기도 하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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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기 때문에 배고픈데 계속 안 먹으면 어느 순간 배고픔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2] 기근 때문에 인구수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 조선왕조실록만 해도 가뭄이나 흉년, 아사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몇천/몇만이 굶어죽었다는 이야기가 수두룩하다.[3] 전세계적으로 2차대전 이후 이루어진 비약적인 식량생산의 증대. 품종 개량, 화학비료와 농약의 대량 사용, 관개시설의 확장 등이 주요인이다.[4] 나무의 겉껍질을 벗기고 안의 속껍질을 먹었다고 한다. 소나무의 경우에는 송진을 같이 먹게 되는데, 이게 소화되지 못하고 섬유질과 함께 굳으면서 배설 시 엄청난 고통을 주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항문이 찢어지는 일도 있었다고,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라는 말은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5] 펄 벅대지에서는 기근에 흙을 물에 타서 먹는 묘사가 나온다.[6] 현대에도 2010년 아이티 지진 이후 사람들이 먹을 게 없어서 진흙을 먹는다는 게 알려져서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다.[7] '응'이 아니라 '응이'이다.[8] 이 제도 덕분에 부양해주는 가족조차 없는 실업자들도 어지간해선 굶어죽을 일이 없다.[9] 대표적인 예시로 PD수첩38세 홍씨의 죽음 편을 예로 들 수 있다.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까지 당하며 점차 절망에 내몰리게 되었고 결국 2호선 을지로4가역 장애인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죽었다.#[10] 이런 죽음은 매우 고통스럽다. 골절 부위의 통증, 이대로 굶어죽는다는 극한의 공포감, 굶주림으로 인한 고통을 죽을 때까지 약 1달 가량 느끼게 된다.[11] 그래도 이 경우는 그나마 나은 것이, 병원에서 수액을 위시한 각종 주사제로 생명연장을 시켜줄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