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나니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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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의 등장인물
아슬란
Aslan


파일:Aslan.png

종족

국적
나니아
등장 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배우
리암 니슨
성우
유강진[1]




1. 개요[편집]


"기다렸단다. 아담의 아들과 이브의 딸들아."

나니아 연대기데우스 엑스 마키나이자 조물주인 존재. 모티브는 바로 예수...정도가 아니라 본인[2]. 시리즈를 구성하는 전 7권 모두에 출연했으며 소설 흐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리즈 전체의 진 주인공이다.

2. 상세[편집]


나니아 세계관에서 모든 세계를 창조하였고 다스리며 심판하는 신. 황금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사자의 형상[3]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작품 내에서나 영화에서나 신의 위엄을 보이지 않고 잔잔하고, 다소 겸손하게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난다.[4] 다분히 종교적인 메세지를 지닌 캐릭터다.

바다황제라는 존재의 아들이라고 한다. 바다황제는 예수의 아버지인 성부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보니 그 아들인 아슬란 또한 대놓고 먼치킨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지나치게 종교적인 캐릭터라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또한 성공회 개신교인으로 유명하고, 작품 자체가 종교 판타지 장르라 해도 좋을 만큼 짙은 기독교 사상 하에 만들어졌다. 아슬란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경우, 특히 그런 색채가 짙게 나타난다.

타 서구권 작품에서도 이 정도의 기독교적 세계관은 비교적 흔하게 찾아볼 수가 있고,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반지의 제왕에서 등장하는 간달프도 비슷한 맥락에서 충분히 종교적인 캐릭터라 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사자와 마녀와 옷장[편집]


작품의 진 주인공. 해당 작품의 줄거리 자체가 아슬란을 중심으로 하얀 마녀를 몰아내려는 나니아 사람들의 투쟁과 죄인인 에드먼드를 구원하기 위해 아슬란이 죽음을 맞은 후 돌탁자를 쪼개고 부활해서 마녀를 친히 쓸어버린다는 이야기는 예수의 고난과 부활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이다. 배신때린 에드먼드를 대신해 죽으러 가는 걸 보면 성격은 역시나 대인배인듯.[5]

언젠가 아담의 두 아들들, 이브의 두 딸들이 나니아에 나타나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예언대로 때를 기다리며 하얀 마녀에 대항할 군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에 임하기도 전에 하얀 마녀의 계략에 걸려들어 돌탁자의 심오한 마법에 순응하면서 목숨을 내준다.[6] 심오한 마법을 만든 건 아슬란의 아버지인 바다황제이기에 신의 아들조차 피할 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규율[7]의 본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아슬란이기 때문에 그는 이미 자신의 부활과 하얀 마녀의 패배를 예지하고 있었다.


3.2. 캐스피언 왕자[편집]



3.3. 새벽 출정호의 항해[편집]



3.4. 은의자[편집]



3.5. 말과 소년[편집]



3.6. 마법사의 조카[편집]



3.7. 최후의 전투[편집]




4. 기독교적 해석[편집]


세계와 만물을 창조한 이자 모든 인간을 위해 대속한 뒤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성령[8]을 상징한다. 특히 돌탁자에서 제물로 바쳐진 후의 아슬란의 행적을 보면 십자가에 달린 후의 예수의 행적과 일치한다.[9]

영화판을 기준으로 조금 자세하게 보자면
1. 하얀 마녀에게 "보아라, 위대한 사자다"라며 조롱당했다.
= 예수는 고문을 받으며 "유대인의 임금님, 만세!"라는 조롱을 당했다.
2. 돌 제단에 끌어올려질 때 갈기를 깎였다.
=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에 옷이 벗겨졌다.
3. 전쟁이 끝나고 대관식을 치른 후 홀로 떠났다.
= 예수는 부활 후에 제자들에게 임무를 맡기고 승천했다.

대표적인 가톨릭 신자였던 J. R. R. 톨킨의 작품과 비교하여 읽어보면 재미있는데,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기독교의 신에 대응되는 일루바타르는 반지의 제왕의 시점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개입한다고 해도 절대반지가 빌보의 손에 들어가게 해서 프로도에게 전해지게 하고, 간달프를 돌려 보내주거나 골룸이 발을 헛디디게 하는 정도이다. 물론 결정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눈에 띄지는 않는 방법이다. 반면 나니아 연대기의 아슬란은 그런 거 없이 맨 앞에 서서 방해되는 것들을 다 때려 부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이는 톨킨과 루이스 간의 창조주인 유일신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5. 명대사[편집]


Welcome, Peter, Son of Adam. Welcome, Susan and Lucy, Daughters of Eve. And welcome to you, Beavers. You have my thanks. But where is the fourth?

환영한다. 피터, 아담의 아들. 환영한다. 수잔과 루시, 이브의 딸들. 자네들도 어서오시게, 비버 부부. 와줘서 고맙네. 헌데 네번째 아이는 어디있느냐?


Do not cite the deep magic to me, witch! I was there when it was written

마녀 주제에 심오한 마법을 운운하지 마라! 난 그 이전부터 존재했으니


6. 기타[편집]


아슬란튀르키예어사자를 뜻한다.[10] 정확하게는 작가가 예수를 모티브로 아슬란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성경에서 예수는 종종 사자로 표현되기도 한다. 유다 지파의 사자 예수가 그 예.

추가로 설명하자면 작가가 나니아 연대기를 만들 때 튀르키예보다는 캅카스(코카서스) 산맥이 있는 코카서스 지역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이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가 있는 지역인데 작가가 이 지역의 지리, 환경, 언어 등을 배경으로 썼다. 아제르바이잔어사자아슬란이며,[11] 캐스피언 왕자의 이름도 카스피 해(Caspian sea)에서 따왔다. 로쿰도 정확하게는 아제르바이잔 전통 간식이다. 또한 초기 나니아 왕국의 수도는 아제르바이잔의 현 수도 바쿠와 비슷하고, 캐스피언 왕자의 나니아 왕국의 수도는 아제르바이잔의 옛 수도인 갠재나 쉐키 지역의 위치와 비슷하다.

[1] 본의 아니게 라이온 킹에서 같은 사자인 무파사 역을 맡았다. 위엄 넘치는 폭풍간지와 근엄한 지도자의 모습을 선보여 초월 더빙을 보여주었다.[2] 아슬란 본인이 '너희들의 세계(지구)에서 나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단다'라고 정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며, 마지막 이야기인 '최후의 전투' 마지막 부분을 보면 '아슬란은 더 이상 사자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나온다.[3] 이 형상은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페벤시가의 아이들, 특히 루시가 성장함에 따라 그 크기도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캐스피언 왕자 참조. 참고로 흰 날개도 있는 사자다.[4] 이는 루이스가 인류의 구세주인 예수가 조용하게 현현하였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슬란이 세계관 최강자인 것 때문에 오히려 패왕의 여유가 흘러넘치는 것처럼 묘사되어 더욱 간지가 넘쳐보이기도 한다.[5] 이때 아슬란의 털을 깎아 볼품없어 보이게 만드는 수치를 당한 후 죽는 것도, 성경에서 예수가 조롱하려는 목적으로 씌운 가시 면류관과 유대인의 왕이란 글귀를 붙히는 등 수치를 준 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보인다.[6] 이 때 난쟁이 지나브릭이 "우유 한 접시 줄까?"라고 조롱했다.[7] 결백한 자가 배신자 대신 제물이 되면 돌탁자는 영원히 깨지고, 그 저주는 설령 그것이 죽음일 지라도 무효화된다.[8] 영화판에서는 툼누스가 루시를 잠재워 납치하려고 기묘한 피리를 부르자 모닥불이 순간 성난 사자의 형상처럼 불타올라 으르렁 거린다.[9] 신적 존재임에도 필멸이자 죄인된 인간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는 모습은 물론 부활 직후 수잔과 루시에게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이는 건 성경에서 예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목격한 것이 두 여인이라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하얀 마녀의 저주로 석화된 나니아인들을 다시 소생시킨 후 다시 전쟁에 임하는 것은 성경에서 메시아 예수가 오면 백골이 된 그의 백성들을 죽음의 골짜기에서 다시 소생시킨다는 구절과 비슷하다. 전쟁에서 하얀 마녀를 죽이고 승리한다는 것은 예수의 부활로서 인류를 구속하던 죄의 권세를 파괴한 것과 일맥상통한다.[10] 신생아의 이름을 지을 때 참고하는 베이비네임넷에는 나니아 연대기로 더 유명해진 이름이라고 적혀 있다.[11] 아제르바이잔어(아제리어)로는 Aslan. 아제르바이잔어와 튀르키예어는 80~90%가 같은 언어라 양국 간에 대화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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