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의회식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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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형식
3. 연사의 역할
4. 여담


1. 개요[편집]


의회디베이트의 일종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며, 국내 대다수의 영어토론대회도 이 방식을 이용한다. 영어로는 Asian Parliamentary Debate, 줄여서는 AP 디베이트라고 부른다.


2. 형식[편집]


의회식 토론의 형태를 빌려왔기 때문에, 찬성(Government) 과 반대 (Opposition)[1]가 대립하는 디베이트의 방식으로 진행된며, 각 팀은 3명의 연사로 구성된다. 이 연사들이 토론시 논증을 펼치고 반론을 하는 구성원들이다. 또한, 아시아 의회식에서는 보통 한 팀당 3가지 방향의 논증을 펼치게 된다. 사전에 공지된 주제로 토론하는 준비 토론과 토론 당일 사전조사 없이 논리로만 진행하는 즉흥 토론이 있다. 즉흥 토른의 경우 대회에선 주로 30분 또는 40분의 준비시간이 주어진다.

3. 연사의 역할[편집]


연설 순서대로 정리하겠다.

<PM (Prime Minister, 총리) - 찬성>
1) 토론 주제에서 등장하는 용어들을 설명하고, 그 범위를 제한한다. 이후 상대 팀의 주장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시하여 심사위원을 설득시켜야 한다.
2) 현재 상황이나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하여 자세한 시대적 배경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토론 주제가 "본 의회는 교복의 사용을 중지할 것이다" 라면 PM은 현재 학생들의 교복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3) 1과 2의 과정을 모두 마쳤다면 찬성 측의 주장 (주로 2~3개)을 심사위원에게 강하게 어필한다. 몇 가지 질문들을 통해 강한 주장을 만들 수 있다. (왜 이 주장이 옳은가?" "현재의 문제점은 어떠한가?" 등)
이렇게 주장을 한 뒤 연설을 마무리지으면 된다.


<LO (Leader of Opposition, 야당 지도자) - 반대>
1) PM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한다. 찬성 측이 만들려는 사회의 문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 PM이 한 것처럼 시대적 배경을 제공한다. 물론, 반대 팀에게 더 유리한 자료를 이용해야 한다.
3) 반대 측의 주장 (주로 2~3개)을 심사위원에게 강하게 어필한다. 몇 가지 질문들을 통해 강한 주장을 만들 수 있다. (왜 이 주장이 옳은가?" "현재의 문제점은 어떠한가?" 등)
이후 연설을 마무리짓는다.


<DPM (Deputy Prime Minister) - 부총리>
1) 상대방 의견에 대한 반박을 전개한다.
2) 정부 측의 나머지 의견을 개진한다.


1) 상대방 의견에 대한 반박을 전개한다.
2) 야당 측의 나머지 의견을 개진한다.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 측의 주장과 야당 측의 주장을 비교하고 반박하며 왜 자신의 팀이 우승했는지 밝힌다.


-지금까지 토론한 내용을 정리하고 그 내용에 기반하여 왜 자신의 팀이 이겼는지 설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 POI(Point of Information): 상대 팀원이 발언 중일 때, 끼어들어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상대방의 논리의 흐름을 끊는 것인데, 상대가 당혹스러워 할 만한 질문일수록 좋다. 만약 발언 중에 질문을 받는다면 대답할 수도 있고 거절할 수도 있다. 단, 처음과 마지막 1분씩의 발언 보호 시간, 그리고 Reply 중에는 제기할 수 없다.

  • POC(Point of Clarification): 상대 팀원의 발언이 부정확할 때 질문한다. POI와 달리 상대 팀원은 이를 무조건 대답해야 한다.

  • Definition Challenge: 반대 측은 찬성 팀의 첫번째 연사가 정한 토론의 정의 (맥락과 한도, 범위)에 대해 도전할 선택권이 있다. 이때, 반대측 1번째 연사(LO)는 왜 그 정의에 반대하는지 설명해야 하며, 새로운 정의를 제시한다. 만약 찬성 측이 그 정의에 찬성한다면, 새로운 정의로 토론을 재개하게 되지만, 만약 찬성 측이 Definition Challenge을 반대한다면, 양측 팀은 각각 다른 정의에 기반해 토론하게 된다. 각 팀의 2번째 연사, 즉 DPM과 DLO는 각 팀의 정의가 더 우월한지 어필해야 하고, 각 팀의 3번째 연사, Whip들은 4번째 Clash를 추가해 자신들의 정의가 더 우월함을 설명해야 한다.

4. 여담[편집]


  • 청담어학원, SNT 어학원 등에서 많이 쓰이는 형식이다. 다만, 학생 수 문제로 DPM DLO의 논증을 하나 늘려 DPM 이나 DLO 가 두명이거나 한 일이 많다.
  • 디베이트코리아가 2014년부터 진행하는 코넬-연세중고교 대항전도 아시아 의회식 토론 형식을 취하고 있다.
  • 역할 중에서 Whip과 Reply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왜냐하면 준비된 스크립트가 없이 그저 노트테이킹한 내용만으로 논증들을 반박해야 하기 때문. 그래서 Whip은 제일 말솜씨가 좋은 연사가, Reply는 두 번째로 말을 잘하는 연사가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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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론시 원하는 입장을 고르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