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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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아시아사자(인도사자)
Asiatic 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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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thera leo persica
Meyer, 182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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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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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잇과(Fel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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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P. leo)
아종
아시아사자(P. l. persica)
1. 개요
2. 생태
3. 멸종 위기



1. 개요[편집]



북아프리카사자(P. l. leo) 중 아시아에 서식하는 사자 개체군으로 인도사자라 불리기도 하며[1] 바바리사자와 동일종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본래는 알바니아·불가리아 등 발칸 반도 남부로부터[2] 서아시아, 캅카스, 인도까지에 걸쳐 널리 분포하였으나 유럽에서는 기원전, 캅카스에서는 10세기경, 시리아·터키·사우디에서는 19세기, 이라크에서는 1918년, 이란에서는 1942년 멸종되어 현재는 인도 구자라트 주 기르숲에만 674마리(2020년)밖에 안되는 소수만이 서식한다. 기르숲은 인도 번왕국 중 하나인 주나가르의 토후가 소유한 개인 사냥터였기 때문에 사자가 보존될 수 있었다. 아프리카 외 유일하게 남은 야생 사자 서식지로, 말 그대로 '아시아사자의 최후 보루(堡壘)'라 할 만하다. 아시아사자가 한 번도 서식한 적 없는 동아시아에서도 서역의 영향으로 북청사자놀음 같은 문화적 영향을 받았다.


2. 생태[편집]


아프리카사자보다 갈기가 짧고 체격이 작다. 키는 수컷의 경우 105~120cm 정도이며 암컷의 경우 80~107cm 정도며 무게는 수컷 160~200kg, 암컷 100~120kg 정도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배에 피부주름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한다. 갈기가 짧아서 귀는 항상 밖으로 드러나 있다.

사자답게 육식성이어서 멧돼지, 물사슴, 액시스사슴, 인도영양, 닐가이영양, 물소, 야크 등의 대형 포유류를 잡아먹고 공작 등의 조류도 잡아먹는다.


3. 멸종 위기[편집]


멸종 위기 등급은 위기(EN)로 시베리아호랑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서 인도 정부에서 기르숲의 사자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번식에 애를 써서 수가 200마리에서 674마리로 3배나 증가할 정도로 상당히 늘었다. 물론 멸종 위기를 막기엔 여전히 부족한 숫자라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도에는 벵골호랑이도 분포하고 있어서[3] 호랑이 VS 사자가 자연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장소지만, 사자는 나무가 듬성듬성 서 있는 장소, 호랑이는 덤불이 무성한 장소에 있기 때문에 서로 만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다만 사자의 서식지인 기르 숲에 호랑이도 서식하는 편이다.[4] 물론 양쪽 모두 표범과 만나는 경우는 많다. 이는 아프리카사자 및 다른 지역의 호랑이들도 마찬가지지만... 2018년 개홍역바이러스(CDV) 대유행으로 최소 11마리가 폐사했으나 인도 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3년이 지나 극복하였다.# 기르숲에 치명적 전염병이 돌면 그대로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학자들은 아시아사자의 서식지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구자라트 주 당국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5] 공간 과밀로 인해 영역다툼에서 밀려난 아시아사자가 인근 민가로 내려와 식인하는 사태가 2016년에 있었으나, 워낙 귀한 동물이라 차마 사살하지는 못하고 용의자(?)를 동물원에 영구격리할 것이라고.# 인도의 다른 지역과 이란의 야생에 재도입하려는 계획은 있지만 언제 실현될지는 미상.

문제는 서식지 포화로 인해 아시아사자가 자꾸만 보호구역을 벗어나 사람과 가축을 공격하고 잡아먹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것이다. 그러다보니 주민들도 안전이랑 가축보호를 위해 원거리 무기와 덫을 동원하여 사자를 사냥하는 사례가 자주 나오고 있어 인도 정부로서도 골치아픈 상황이다.

이란에서는 자국의 사자가 예전에 멸종된터라 인도에서 이 아시아사자를 데려와서 번식시켜 복원시키려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사자의 위험성과 비용 문제, 아시아사자가 있는 구자라트 주 정부의 반대가 있기에 프로젝트는 함부로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1] 과거에는 페르시아사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란 제국의 국기에도 사자가 그려져 있듯이 페르시아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했으나, 이제는 이란에서 사자가 멸종한지라 사장된 표현.[2] 이 때문에 유럽에 서식하였다고 위키백과에는 유럽사자 항목도 따로 있다. 이탈리아 반도이베리아 반도에 서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3] 인도의 벵골호랑이는 아시아사자보다는 훨씬 사정이 나아서 5천 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다.[4] 단 서로 만나더라도 대등한 개체끼리 싸우다 쓸데없이 다치기라도 하면 나중에 사냥할 때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알아서 싸움을 피하는 편이다.[5] 아시아사자의 수는 점점 회복되고 있지만 기르숲 자체가 사자의 서식지로 그리 좋은 조건이 아니다. 면적은 1412㎢지만 그 중 인간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은 20%가 안 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제한된 규모의 목축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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