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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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시엘라.jpg

アシェラ Arciela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MMORPG파이널 판타지 XI》의 NPC. 확장팩 아두린의 마경의 주역이다.

종족은 흄. 얼굴타입은 오리지널. 나이는 18세. 직업은 적마도사.

모험가가 아두린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인물. 처음 등장시에는 Swordmaiden이라고만 표기되다가 곧 본명이 밝혀진다. 확장팩 스토리의 주역을 도입부에서 바로 만나는 건 FF11에서 이례적인 경우다.

FF11 NPC로서는 보기 드물게 찰랑이는 긴 머릿결을 가진 여성.[1] 외견 뿐 아니라 작중에 보여주는 각종 동작도 플레이어가 따라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특히 청순가련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는 연출이 상당히 자주 나온다. 도시 안에 있을 때는 머리를 푼 상태로 청초하고 얌전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반면, 개척을 위해 숲을 조사할 때는 머리를 말아올린 상태로 행동력 있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신성 아두린 도시동맹 12가문의 주축이 되는 가문이자, 위대한 초대 왕 어거스트의 혈통을 잇는 가문인 아두린 가문의 아가씨. 현재의 아두린은 왕국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12가문의 동맹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존경받는 초대 왕의 직계자손이기에 아두린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는 모양이다. 가족으로는 오빠이자 현 당주인 위그너스가 있으며, 작중에서는 주로 공주(若姫 - 작중 뉘앙스로 볼 때 '아가씨'에 더 가깝다)라고 불린다. 일부 캐릭터들에게는 마녀공주(魔女姫)라고도 불리는데, 이유는 후술.

누구에게나 친절한 동글동글한 성격에,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는 것을 좋아하는 어른스럽고 지적인 이미지도 있는 한편 스위츠도 매우 좋아하는 등 일반적으로 떠올리기 쉬운 소녀의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 아두린 성에서 메이드들을 거느리고 살고 있으며, 항시 메이드들을 상냥하게 챙겨주기에 나이가 훨씬 많은 메이드들하고도 사이가 좋은 모양. 특히 프레미아라는 메이드가 아시엘라를 아끼는 나머지 돌출행동을 많이 보여준다.

허리에 차고 있는 칼은 '오더 사인'. 초대 왕 어거스트의 유품으로, 원래는 당주인 위그너스가 지니고 있어야 하지만 위그너스가 개척을 귀찮아하기 때문에 개척을 좋아하는 여동생에게 대신 지니게 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편집]


작중 오빠이자 현 당주이며, 신성 아두린 도시동맹 12가문의 대표격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인물인 위그너스가 공무를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자, 오빠를 대신해서 당주의 역할을 맡아 개척을 둘러싼 12가문간의 갈등을 중재해나가는 한편 우르부카 대륙 개척과 관련하여 숲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하나하나 조사해나간다.

작중 12가문은 늘어가는 백성들을 먹여살리기 위한 땅이 더 필요하니 개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개척 추진파와, 더 이상의 개척은 숲을 상처입히는 일이며 초대 왕 어거스트의 유언을 어기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개척 반대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무력충돌까지 일어날 정도다. 아시엘라는 이들 가문간의 갈등을 중재해가면서 아두린의 미래를 위해 정말로 옳은 길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나간다.

숲에서 예전에는 없었던 이변이 계속 일어나자 개척 반대파는 이것을 숲의 저주이자 초대 왕 어거스트의 유언을 어긴 대가라고 주장하는 한편 개척 추진파는 별것 아닌 일이고 현실적으로 개척은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말싸움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아시엘라는 모험가와 함께 직접 숲을 조사하는 행동파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점차 숲에서 일어나는 이변의 뒤에 인위적인 무언가가 있음을 알게 된다. 숲의 개척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면서도 마치 숲의 가호를 받는 듯, 마물들의 습격을 받지 않는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를 '마녀공주'라는 별명으로 부르게 하였는데, 개척 추진파와 개척 반대파는 아시엘라의 이같은 모습을 각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며 말싸움을 계속하고 있었고, 정작 그 당사자인 아시엘라는 아두린 12가문이 이처럼 분열하여 말싸움을 계속하는 현실에 슬퍼할 뿐이었다.

일부 지나치게 보수적인 개척반대파가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무력으로 개척을 막으려 하면서 일단은 개척을 추진하는 쪽인 아시엘라와 맞서는 것조차 서슴치 않는 한편, 또 일부 지나치게 급진적인 개척추진파들은 아시엘라가 개척에 신중한 나머지 개척을 지지부진하게 만드는 것에 불만을 품고 '아시엘라만 제거하면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개척을 할 수 있다!'라며 아시엘라를 숲에서 마물들에게 당한 것처럼 꾸미는 암살을 계획하기까지 하는데, 아시엘라는 오히려 다르퀼른 등 숲의 마물들과 모험가의 도움으로 매번 위기를 넘기고, 개척반대파와 개척추진파 양쪽을 보듬어주려 애쓴다. 아시엘라의 태도에 개척반대파와 개척추진파는 모두 한편으로는 허황된 이상론이라며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방법은 달라도, 결국 추구하는 것은 똑같을 터...


정말로 중요한 게 뭐죠?

12가문이라는 건 뭐죠?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건가요?

국민들이 추구하는 건 그런 게 아니잖아요!!


모험가와 함께 숲의 조사를 계속하던 아시엘라는 마침내 숲에서 일어나는 이변들의 뒤에 명왕 하데스라는 존재가 있음을 알아낸다. 하데스는 먼 과거에 초대 왕 어거스트의 활약으로 숲에 봉인된 존재였고, 당시 개척을 통해 하데스의 존재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어거스트는 숲의 힘으로 하데스의 힘을 억누르고자 더 이상의 개척은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던 것이다. 하지만 현 시대에 와서 다시 개척이 활발히 이루어지자 그만큼 숲의 힘이 약해지면서 하데스의 봉인도 약해졌고, 하데스의 힘에 의해 숲에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아시엘라는 개척이 숲의 힘을 약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위적인 존재인 하데스의 힘이 이미 강해진 이상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데스의 존재에 가까워질 때까지 개척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하에 하데스를 다시 봉인하기 위한 지침을 세운다.

하데스의 직속 부하 바라모어의 등장과 함께 하데스의 위협이 본격화되지만, 아시엘라는 수수께끼의 인물 테오도르, 풍수사 이키 아스카못, 숲의 수호자 모리마, 드래곤 하사카, 호랑이 다르퀼른, 그리고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 결과적으로 하데스를 다시 봉인하는 데 성공하고 아두린에 귀환한다. 이후 위그너스로부터 활약을 인정받아 당주 자리를 물려받고, 12가문도 잉그리드의 설득에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화해하여 새 당주 아시엘라 밑에서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아시엘라는 12가문 모두가 화해하여 자신을 돕겠다고 나서자 "제게 이보다 행복한 일은 없어요"라며 감격하면서 당주를 맡게 되지만, 공무를 하는 와중에도 모험가와 함께 숲을 모험하는 일 역시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비춘다.


3. 기타[편집]


'친밀도'라는 숨겨진 패러미터가 존재한다. 아두린 미션 시나리오에서 선택지를 고르는 것에 따라 변화하며, 선택지는 전반적으로 알기 쉽게 나온다는 평가. 하지만 친밀도의 높낮이에 따라 변하는 요소는 딱 하나, 아두린 미션 4장에서 아시엘라가 요구하는 제작품 재료의 입수 난이도 뿐이다. 당초 개발시에는 친밀도에 따라 아시엘라의 눈매나 표정이 달라진다는 요소도 기획되었던 모양이지만, 재현된 건 없다.

어찌보면 역대 파판11 확장팩 주역 여캐들 가운데 가장 이례적인 캐릭터인데, 라이온, 프릿슈, 아프마우, 리리젯트 등이 모두 모험가에게 잘 의지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때때로 모험가를 지켜주고 커버해주는 모습도 보이는 반면 아시엘라는 청초한 이미지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나 기도하는 것처럼 손을 모으고 부탁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2] 모험가에게 일방적으로 의지하고, 또 붙잡힌 히로인이 되어 모험가에게 구출받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실 일반적인 관점으로 보면 아시엘라 쪽이 여캐로서는 흔하고 다른 파판11 확장팩 주역 여캐들이 보기 드문 캐릭터이지만, 그런 보기 드문 캐릭터가 대대로 확장팩 주역을 맡아온 파판11인 만큼 오히려 아시엘라의 이같은 캐릭터가 파판11 내에서만큼은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트러스트로 소환 가능하며, 아시엘라 트러스트는 강화마법을 사용하는 '빛 모드'와 약체화마법을 사용하는 '어둠 모드'로 모드 체인지를 해 가면서 전투하는 독특한 행동패턴을 가지고 있다. 소환시 위그너스, 테오도르, 모리마, 다르퀼른, 어거스트에게 반응하는 전용 대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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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F11은 게임 자체 그래픽의 한계 때문인지 장발 캐릭터를 잘 내지 않는 경향이 있다.[2] 다만 기도하는 히로인 클리셰가 직접적으로 발동하는 장면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