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바 코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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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梢

마호라바의 히로인. 드라마CD판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 TVA판 성우는 아라이 사토미. 방영 초기엔 차분한 캐릭터 이미지에 비해 너무 발랄한 목소리라며 미스캐스팅이란 비판이 많았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익숙해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성의 유래는 파란색.

시라토리가 입주할때 그를 알고 있던듯이 반기는 소녀. 우메보시매우 좋아한다.[1]
이후 그와 인연을 쌓으면서 그녀가 일종의 다중인격이란것이 드러난다. 자신이 기본적인 포스트 인격이며 멘탈이 트리거로서 자신이 쇼크를 받을경우 인격이 바뀐다. 그 일례로 바람에 치마가 날렸을때 놀라서 나나코가 되었다. 이때문인지 나루타키장의 주민들은 코즈에를 화나게 하지 않으려고 하며 은근 무서워하는데 화나게 해서 흥분하다가 인격이 바뀌어서 치유리라도 뜨는 날에는 강제로 코스프레 당하기 때문. 물론 타마미는 그런일에선 자유롭지만 워낙 코즈에를 위하다보니 건드릴 일이 없다.

원래부터 시라토리를 작가로서 존경하며 그를 따랐고 가장 그와 오래 지내온 타마미 마저도 질투할정도로 시라토리와 가깝게 지내다가 작품 중반부에 시라토리의 고백으로 사귀게되며 정식으로 연인이 된다. 코즈에 자신도 이 일이 상당히 충격이었는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격들이 '자신이 시라토리의 연인'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며 이는 후반부의 매우 중요한 떡밥이 된다. 결국 12권에서는 인격들간의 벽이 허물어짐에 따라 아무런 일이 없음에도 다른인격으로 바뀐다. 즉 각 인격들의 특징을 모두 포함하게 되었다고 해야 할 듯.

다중인격이 생긴 이유는 외증조부의 장례식에 슬퍼하고 있던 때 그의 친척이던 시라토리가 어린 시절, 그림을 그려주며 그녀를 위로했고 그림, 이야기를 생각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었다. 이후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던 부모는 외증조부의 장례식을 계기로 크게 싸운 이후 집에 들어오지 않고 나루타키장에 코즈에 혼자 방치되었으며[2] 그녀가 할수 있는 일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생각하는 것 뿐이었다[3].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같은 느낌으로 이야기의 등장인물을 정했으며 자신의 나이대와 같은 천진난만한 아이, 힘이 세고 정의감이 강한 아이, 모두에게 귀여운 옷을 나눠주는 옷가게의 멋쟁이 여자아이, 마법으로 별이나 무지개를 만드는 부끄럼쟁이 마법사가 등장하는 그림인데 이것이 코즈에의 4개의 인격으로 그대로 변한다. 시라토리와의 만남을 계기로 다중인격의 원인이 제공된것은 맞지만 부모는 싸우고 사라져서 완결날때까지 안돌아오고[4], 상기한 이유들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자폐증세를 보였다. 이때 시라토리가 알려준 '다른 친구들을 상상하며 그린 그림'이 방어기제로서 작용하지 않았다면 진작에 코즈에의 정신은 무너졌을 것이다. 이것은 학대를 받은 아이의 정신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위해 새로이 인격을 만드는 해리성정체장애의 증상 그대로이다. 당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중인격에 대한 작가의 조사가 돋보이는 부분. [5]

이후 코즈에의 증조할아버지에게 신세를 많이 진 하이바라 유키오가 코즈에의 증조할아버지에게 은혜를 갚을 다짐으로 부모가 올 때까지 대신 코즈에를 돌보게 된다.[6]
어색하게 둘이서 살던 중 집 앞에서 굶어죽기 직전인 쿠로사키 아사미쿠로사키 사요코 모녀를 만나 넷이서 안정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다중인격은 안 고쳐졌고.. 새로 사귀게 된 친구인 챠노하타 타마미를 초등학교에서 만나면서 그녀가 어떻게든 손을 써 평판은 안떨구고 그녀 자신에게도 비밀로 하고 살아오는데 성공한다.[7]

그러나 시라토리 류시가 그녀의 4가지 인격들에 전부 얽히면서, 4가지 인격들이 모두 시라토리를 사랑하게 되어가며 각 인격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고, 코즈에가 모르는 사이 4명의 인격들이 자신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시라토리에게 작별을 고하고 주인격인 코즈에를 제외한 4인격은 사라진다.
그러나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었고 인격이 통합된 것. 그 증거로 코즈에는 그녀의 인격중 하나였던 콘노 나츠메가 하던 마술을 시라토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녀들의 존재를 확인한 시라토리가 코즈에를 껴안자 순간 당황하지만 나츠메와 같은 표정으로 웃었다. 다만 각 인격들로서의 기억이 남아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시라토리와 결혼해서 네 명의 딸을 두고 여전히 나루타키장의 관리인으로 세놓으면서 거주중.

작 중에서 천연 속성에다가 제일 온화한 인물이지만 그만큼 괴랄한 센스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끔찍한 소리를 내는 인형을 보고 귀엽다고 할정도. 심지어 류시 조차 그 센스를 인정한다.[8] 또한 옷 입으면 말라보이는 편인지라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몸매가 무지 좋더라. 라고 한다.

마을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류시를 남자친구로 오해한 사람들이 모두 선물을 듬뿍듬뿍 줬을 정도[9].

머릿속이 따끈따끈하다는 타마미의 평이 있다.
머리를 기른것은 고등학생 부터인듯. 중학생 때는 단발에서 조금 더 긴 머리였다.

인기투표에서 2회연속 1위를 했다. 사실 2,3위에 있는 나츠메와 사키도 그녀의 인격이니까 실질적으로 3위까지 전부 코즈에가 한셈.

설정집에 따르면 초기 기획에서는 치유리대신 남자 인격이 기획되어 있었다고 한다. 치유리는 원래 코즈에의 인격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서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이대로 갔으면 남자 인격이 시라토리를 연인으로 인식한다는 끔찍한 상황이 나올 뻔했다. 사실 이거 아니라도 BL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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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박보다 더 큰 단지에 담긴 우메보시가 1주일 치에 불과할 정도. ?고혈압 크리 참고로 담당성우분은 우메보시를 무척 싫어한다.(..)[2] 만화에서는 그냥그냥 넘어갔으나 실상은 중범죄행위.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자식을 방치하고 떠난다는건 어지간한 막장 부모들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3] 하이바라가 왔을 때의 상태를 보면 음식은 적당히 집에 있던걸 먹은 것으로 보인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부모가 여행을 떠나다 사망해서 다중인격이 된 것으로 설정되었다.[5] 일본에서 다중인격이 본격적으로 더 자세히 알려진 것은 다중인격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한 후로서 작품의 초중반부였다. 그리고 그 실체가 제대로 밝혀지자 작가인 코지마 아키라는 해리성정체감 장애에 대해 너무 가볍게 다룬다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6] 당시 코즈에가 자폐증세를 보이는 중이라 하이바라가 옆에 있던 강아지 인형 죠니를 이용해 복화술을 처음 시작. 그리고 결국 버릇이 되어 오히려 죠니가 없으면 말도 못한다.[7] 날아오는 공을 쳐내기, 나나코로 변했을때 옆에 있던 친구를 기절시키기. 등등.[8] 코즈에게 컵을 사다줄때와 생일선물을 사다줄 때 감상이 있다. 특히 생일선물을 골랐을때의 평은 일반적인 귀여움의 관념으로부터 초월한디자인이라며 이것이 진정 코즈에의 선물로 적당하다고 한다. 그리고 점원왈 이런 쓸때없이 크고 이상한 얼굴을 가진 인형을 사주는 사람은 또 없다고 했을 정도다. 여담으로, 그 인형은 작가의 후속작인 '원!'에서 까메오로 등장했다.[9] 작중에서는 2명밖에 안나오지만 상점가에 자주 다니고 모두 잘 안다고 하는것으로 보아서 인기가 많은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