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스 후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아이네스 후진(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

이것이 경마다

기수는 모든 기술을 동원하여

절묘한 페이스 배분과

빈틈없는 코스 잡기를 시도했다

말은 풍부한 스피드와

가지고 있는 모든 승부 근성으로

후속을 완봉해 보였다

이것이, 이것이야말로 경마다

그리고 19만이 넘는 관중들은

모든 힘을 건 그 싸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 것이었다

JRA 명마의 초상

일본의 경주마.

2. 혈통[편집]

---

모마 테스코 펄은 원래 카토 슈호 조교사로 결정되어 목장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2세(현 1세) 봄, 갑자기 설사가 심해져 진료소로 데려갔는데 날이 갈수록 증세가 심해지고 쇠약해갔다. 수의사가 대책이 없자 나카무라 코조는 테스코 펄을 목장으로 데려와서는 어차피 죽을 거면 맛있는 거나 실컷 먹게 해주려고 진료소에서는 설사 때문에 주지 않은 물과 사료를 원하는 만큼 주었다. 그러자 테스코 펄은 서서히 회복, 3세 가을에는 마침내 설사도 멎고 건강을 찾았고 경주마로 데뷔할 수는 없었지만 번식 암말로 활동하게 된다.

테스코 펄에게는 특이한 기록이 있는데, 1991년 쌍둥이를 낳아 모두 JRA 경마에 데뷔시킨 것이다. 이름도 쌍둥이자리에서 따와 리얼 폴룩스, 리얼 카스토르로 지어졌다. 서러브레드는 쌍둥이를 임신할 경우 모체의 위험과 자마의 체구가 작아지는 문제로 수정란 하나를 떼어버리는데[4], 이 경우는 확인이 늦어서 불가피하게 쌍둥이를 낳았던 케이스이다. 다른 사례로, 쌍둥이로 수태되었으나 한 쪽이 일찍 사산되어 정상적인 사이즈로 성장한 메지로 아르당이 있다.

부마인 시 호크에게도 특이한 기록이 있는데, 1년 전에 태어난 위너즈 서클과 아이네스 후진이 2년 연속으로 일본 더비를 우승해 '시 호크 산구에 의한 2년 연속 더비 우승'이란 기록을 가지고 있다.

3. 생애[편집]

---

역사는 길지만 영세했던 나카무라 목장에서 길러낸 57회 일본 더비 우승마. 타고난 마체와 기품있는 얼굴, 그리고 소질까지 더해져 데뷔 전부터 주목받는 말이었다.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를 우승해 3세(현 2세)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클래식 무대에 진입했으며, 사츠키상은 출발 직후 옆 말인 화이트 스톤과 와일드 파이어 사이에 끼어 충돌하는 불리함을 안고도 2착으로 골인했고, 그 다음 경기인 일본 더비에서는 후속마들을 보기좋게 속여넘기고 강적인 메지로 라이언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도주를 성공시키며 종전의 레코드를 1초 이상 갱신[5][8]하는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당시 오구리 캡이 선도한 경마 붐은 버블 경기를 타고 폭발해 절정에 치달은 상태였고, 일본 더비 당일엔 19만 6517명이라는 역대 최대의 인파[9]가 운집해 있었다. 기존의 경마꾼들과는 달리 일반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이 날의 관중은 승리 후 아이네스 후진이 완전히 탈진해 위닝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느릿하게 걸어가는 것을 보고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운 아름다운 모습이라 생각하며 크나큰 감동을 받았고, 아이네스 후진과 나카노 에이지 기수에게 "나카노, 나카노"를 외치며 환호를 보냈는데[10], 도박의 이미지가 강했던 일본 경마에서 승자의 이름을 연호하는 '○○○ 콜'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이 '나카노 콜 사건'은 일본 경마가 대중에게 도박이 아닌 스포츠로 받아들여지는 전환점으로 기록되고 있다.[11]

하지만 아이네스 후진은 더비 승리 당시 몸이 상할 정도로 무리했던 것인지, 이후 다리 부분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12] 여름 이후 그대로 은퇴했다. 씨수말로는 두드러진 성적을 거두지 못해 한때 은퇴도 검토되었으나, 자마인 패스트 프렌드가 2000년에 더트 전선에서 제왕상과 도쿄 대상전을 휩쓰는 활약을 보여주어 씨수말 생활을 계속했다.

2004년 4월 5일, 미야기 현 나루코 정의 사이토 목장에서 장염전으로 죽었으며 이후 별도의 묘는 없고 해당 목장에 자리하고 있는 마두관음비석이 아이네스 후진의 묘를 대신하고 있다.여담으로 해당 마두관음비석 옆에는 해당 목장에서 사망한 트윈터보 묘비가 있다.

4. 여담[편집]

---

식욕이 대단히 왕성해, 목장에서는 아이네스 후진이 있는 구역 만 맨땅이 드러날 지경이었다고 한다. 성격은 줄곧 상냥해 찾아온 팬들에게 늘 살갑게 굴었다고 한다. 망아지 시절부터 사람에게 살가워서 먼저 다가섰는데, 어미말이 걱정하는 걸 보고는 그 뒤로는 일부러 걸어서 다가갔다고 한다.# 위너즈 서클도 사람들에게 살갑게 굴어 인기가 많았다는 걸 보면 시 호크 산구의 특징일지도.

5. 경주 성적[편집]

---

---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