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케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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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키 (2006)
Ice Bar


파일:영화 아이스께끼.jpg
감독
여인광
제작사
MK픽처스
제작
심재명
이은실
이은
최진화
각본
연미정
출연
박지빈
신애라
진구
장준영
이재룡
김선영
고창석
촬영
황기석
편집
문인대
음악
이병훈
개봉일
2006년 8월 24일
상영시간
95분
총 관객수
392,808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수상
5. 등장인물
6. 여담


1. 개요[편집]


2006년에 제작된 영화이며, 배경은 1960년대.


2. 시놉시스[편집]


엄마는 내 맘도 모름시롱!!!

코쟁이들이 오강단지 쓰고 달나라 가던 1969년… 밀수 화장품 장사를 하는 엄마와 단 둘이 사는 10살 소년 영래는 아버지 없는 것 빼고는 꿀릴 게 없는 박치기 대장이다. 어느 날, 우연히 엄마의 친구이자 앙숙인 춘자 아줌마에게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아버지가 서울 사는 남산 대학생 ‘강성욱’이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여태 까지 죽었다고 하면서 이름도 안 가르쳐 주던 엄마는 순 거짓말쟁이! 이제 아버지가 있다는 서울에 갈 차비만 모으면 되는데… 그때 영래의 눈에 띈 것이 엄마가 쌈할 때마다 까까머리 송수가 구경꾼들에게 팔던 아이스케키! 달고나, 센뻬이, 눈깔사탕보다 딱 백배 더 맛있어부는 아이스케키 사시오~ 송수를 따라 무작정 찾아간 아이스케키 공장. 사장에게 케키 장사를 허락받은 영래는 꿈에 부풀어 동네방네 “아~이스케키!” 를 외치며 돌아다녀 보지만, 엄마 몰래 시작한 생애 첫 아르바이트가 쉽지만은 않다. 아이스케키 좀도둑이 있는가 하면, 텃세를 부리며 영래를 괴롭히는 승일 일당도 큰 장애물이다.

그래도 케키 팔아 세상에서 젤로 좋은 신발을 사겠다는 친구 송수와 항상 영래를 감싸주는 공장 주임 인백이 아저씨, 그리고 곧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 영래는 하루하루 씩씩하게 케키 장사를 한다. 그러던 중 주인집 아들 석구 때문에 엄마에게 장사하는 것을 덜컥 들켜버린 영래. 아들이 케키 장사하는 이유를 알게 된 엄마는 몹시 불안해하며 케키 공장까지 쫓아와 말린다. 긍께… 나는 꼭 서울 가서 아부지 찾을 꺼여라!!! 엄마의 불안한 마음은 알지만 아버지가 있다는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영래는 서울 가는 것을 포기할 수가 없다. 영래는 공장 사장의 강요에 서울까지 밀수 심부름을 가게 된 인백이 아저씨에게 아버지를 찾아봐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며칠 후, 드디어 저 멀리서 인백이 아저씨가 타고 있는 기차가 보이기 시작하고, 영래의 심장은 기대감으로 콩닥콩닥 뛴다. 그러나 기차가 들어오는 순간, 송수와 인백이 아저씨에게 예상치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는데… 박치기 대장 영래는 서울에 있다는 아부지를 참말로 만날 수 있을까?


3. 예고편[편집]





4. 수상[편집]


연도
수상
2007년
21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그랑프리)


5. 등장인물[편집]


영화 아이스케키의 주인공. 철 없는 엄마 때문에 당차고 야무진 성격이다. 엄마가 툭 하면 싸움만 하고 다닌다고 투덜대지만 정작 본인도 싸울 때는 싸우는 성격이다. 아버지가 없는 것을 굉장히 콤플렉스로 여기고 있으며,[1] 아버지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지만 춘자가 술에 취해 영래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얘기를 한 것을 계기로 아버지를 찾으러 서울에 갈 기차표 값을 벌기 위해 송수의 소개로 케키 장사를 시작하게 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케키 장사를 열심히 하지만 어머니에게 몰래 케키 장사를 하고 있던 것을 들키고[2] 돈을 벌 수 없게 되자 결국 무임 승차 까지 하려 했으나 직원 한테 걸려 흠씬 두들겨 맞다 인백이 한테 구출된다. 이후 인백이는 밀수 심부름을 하다 들켜 감옥에 가고 송수는 기차 사고로 외발이가 되고 케키 공장 사장이 돈 떼먹고 도망쳐 버리는 등 악재가 겹쳐 힘들어 하지만 기운을 차리고 다시 돈을 벌어 내년 안엔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목표를 잡는다. 이를 본 송수가 그 동안 벌은 돈을 기차표 값으로 쓰라고 보태준 덕에 꿈에 그리던 서울에 올라가 아버지를 찾게 되지만 아버지는 이미 죽고 없었다.[3] 학교에서 아버지, 어머니 한테 편지 쓰기를 할 때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고 주머니에 넣어놓고 자다가 영래의 어머니가 그것을 발견하고 영래의 아버지가 사는 곳으로 보내 드디어 아버지와 만나게 된다.

아버지는 강씬데 김씨인 걸로 보아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에 아버지를 만났으니 재결합해서 강씨로 바꿀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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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래의 어머니로 밀수 화장품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제대로 관리를 안 해 툭하면 경찰들에게 들켜서 감옥을 들락날락 한다.[4] 영래에겐 아버지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과거에 춘자와 서울에서 공장일을 하다 영래의 아버지와 눈이 맞았는데 영래의 아버지네 집안의 반대가 굉장히 심했었다.[5] 영래의 존재를 알면 영래만 데리고 갈 것이라 생각해 서울을 떠나 몸을 숨기고 영래에게도 아버지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 영래가 아버지를 굉장히 찾고 싶어하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영래가 쓴 편지를 영래의 아버지가 사는 곳으로 보내 만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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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래가 케키 장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서울에 살고 대학교도 나온 것으로 보아 부잣집 자제인 듯 하다. 이름은 '강성욱'. 영래의 어머니가 사라졌을 때 굉장히 찾아 다녔던 모양. 영래의 할아버지도 죽고 방해할 사람도 없으니 재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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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수 - 장준영
영래의 반 친구로 고아다. 부산에 가 신발 공장에 취직해 자신만의 멋진 신발을 사는 것이 꿈이다. 가난해서 잘 먹질 못해서 그런지 식탐이 굉장히 세다.[6] 승일 일당에게 삶은 달걀을 뺏기지 않으려고 도망치다 기차 선로에 발이 끼였는데 하필 기차가 오고 있었다. 인백이 서둘러 구해주어서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외발이가 된다. 어떻게든 다시 돈을 벌어서 꼭 서울로 가겠다는 영래를 안쓰럽게 여겨서 자신이 번 돈을 영래에게 서울 갈 기차푯값으로 쓰라며 보탰다. 아버지와 손 잡고 걸어가는 영래를 보며 "영래야, 아버지 생겨서 좋겠다~"는 덕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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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이 - 권이진
송수와 항상 같이 다니는 아이로 구례로 입양된다. 송수와 친형제는 아니지만 송수의 손을 잡아야 잠을 잘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우애가 두터웠던 모양이다. 코믹스판에서는 구례로 떠나기 전에 송수를 찾아 다니는 장면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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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순 - 김진아
영래의 반 친구이자 영래와 영래 어머니가 사는 월셋방 주인 딸. 성적도 그렇고 일기랍시고 쓴 내용을 보아 머리는 그다지 좋진 않은 모양.[7] 영래를 좋게 보는 몇 안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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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구 - 이병헌
석순이의 남동생. 순수하고 개구진 성격이다. 영래의 어머니에게 영래가 아이스케키를 판다는 것을 말해 들키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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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순이의 어머니 - 김자연
영래와 영래의 어머니에게 방을 내주고 있으며, 툭하면 영래와 영래의 어머니를 갈군다. 아마 아빠가 없는데다 영래의 어머니 직업이 안정적이지도 않고 툭 하면 싸움을 하고 다니는 것 때문에 안 좋게 보는 모양. 그러나 영래 아버지가 오면 데꿀멍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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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순이의 아버지 - 강성해
경찰로 석순이의 어머니 보다는 온화한 성격이다. 영래의 어머니가 밀수 장사를 하는 것을 봐줬지만 한 두번 걸린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봐주지 못 했다. 경찰의 의무상 영래 가족의 생계 때문에 몇 번 봐 주어도 자주 일어나는 이상 어쩔 수 없이 나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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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성 - 윤원석
영화관 직원으로 영래나 송수와 종종 어울려 논다. 삶은 달걀을 즐겨 먹으며 달걀을 뺏어 먹으려는 송수와 자주 투닥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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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주임으로 일하는 청년으로 미숙이와 함께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공산주의자인 아버지 때문에 고생하고 지금도 손가락질을 받고 있어 영래와 달리 아버지를 굉장히 원망하고 있다. 처음엔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겠다고 뛰어 다니는 영래를 탐탁치 않아 했으나 영래의 진심을 알게 되고 감화되어[8] 밀수 심부름 때문에 서울로 갈 때 영래의 아버지가 사는 곳을 따로 조사해 가르쳐준다. 돌아오는 길에 송수를 쫓던 승일이에게 어깨를 부딪쳐 밀수품들을 떨어뜨리고 경찰에게 들켜 체포되려 했으나 송수가 기찻길에 다리가 끼인 것을 발견하고 구해주려고 달려간다. 송수를 구해주지만 외발이 되는 걸 막을 수 없었고 밀수가 들통나는 바람에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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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백이의 여동생으로 공산주의자인 아버지 때문에 고생했지만 아버지를 원망하는 인백이와 달리 아버지를 원망하진 않는다. 인백이가 감옥에 갇히고 홀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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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케키 공장 사장
영래가 장사 하는 아이스케키 공장의 사장으로 낮에는 공장을 운영하고 밤에는 밀수 장사를 하고 있었다. 인백이가 잡혀간 뒤로 급하게 정리하고 도망친 모양.[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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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래의 어머니와 악우로 자주 싸운다. 영래가 아버지를 찾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10] 영래의 어머니와 반대로 추녀로 누구는 얼굴 반반해서 대학생이랑 연애 하는데 누군 사기꾼 한테 걸려서 돈 뜯겼다고 투덜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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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일 일당(승일 - 양주호)
영래가 사는 마을의 일진들로 송수와 영래 같이 가난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말썽쟁이들. 송수의 물건을 빼앗으려 하는 바람에 송수가 외발이 되는 짓을 저지른다.

6. 여담[편집]


코믹스도 발간되었는데 영화에서 나오지 않은 장면이 많이 추가되어 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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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싸움을 하다가도 '애비 없는 새끼'라는 패드립을 들으면 당황해서 꼼짝을 못 한다. 당장 아버지를 찾기 시작한 것도 더 이상 아빠 없는 놈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2] 석구가 말했다고 한다. 코믹스판에서는 석구가 영래의 어머니에게 영래 한테 케키 좀 달라고 조르다 들키는 것으로 자세하게 묘사된다.[3] 사실 영래의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의 장례식이었다. 얼굴이 굉장히 닮아서 영래가 착각한 것.[4] 월셋방에 세들어 살고 육성회비를 자주 미루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가난한 모양.[5] 영래의 아버지가 대학을 나올 정도로 굉장히 부유한데 웬 족보도 없는 공장일이나 하는 여자를 데려오니 굉장히 아니꼽게 본 듯 하다.[6] 툭하면 칠성이가 먹으려는 삶은 계란을 호시탐탐 노리고 영래가 승일이 구역에서 케키 장사 하는 것을 일러 바쳐서 미안하다는 사과의 뜻으로 아이스케키를 줘놓고 정작 한 번만 먹게 해달라고 졸랐다.[7] 모든 성적으로 가로 통일했지만(당시 성적을 점수로 매기지 않고 수우미양가로 매겼으며 가가 최하점이다.) 체육은 양이라며 밝게 말하고 석순이의 어머니가 일기를 읽어보라고 시키자 쓴 내용이 오늘은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또 점심밥을 먹고 그 다음엔 저녁밥을 먹을겁니다.(....)[8] 처음엔 아버지의 아 자만 꺼내도 성질을 냈으나 영래의 어머니가 영래가 케키 장사를 못 하게 막아달라고 하자 밥 먹이고 잘 재운다고 부모 노릇 하는 게 아니라며 역으로 변호해주기 까지 한다.[9] 코믹스판에서는 영래가 케키 팔아서 벌어온 돈도 안 주고 야반 도주했다고 언급한다.[10] 영래 아버지 얘길 한 것을 영래 어머니에게 들켰다간 맞아 죽을까봐 얘기한 적 없다며 잡아 뗐다.[11] 영래가 송수와 함께 구례로 입양되는 훈이를 배웅하는 장면이나 춘자가 영래의 어머니를 석방시키려고 보석금을 내주고 석구가 영래 엄마에게 찾아가 영래에게 아이스케키 좀 달라고 조르는 장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