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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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이스하키 픽토그램.svg 아이스하키
Ice Hockey
氷球

파일:oviandquick.png

공격하는 포워드와 이를 막는 골텐더.
스포츠 정보
종류
구기
참여 인원
6명
경기장
아이스하키 링크[1]
종주국
[[캐나다|

캐나다
display: none; display: 캐나다"
행정구
]]
[2]
신체 접촉
가능[3]
선수 장비
목 보호대
헬멧
가슴, 어깨, 팔꿈치, 정강이 보호대
스케이트
스틱

골키퍼 장비
골키퍼용 스틱
골키퍼용 가슴 보호대
헬멧
눈 보호용 고글
스케이트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남성부: 1924년
여성부: 1998년

1. 개요
2. 유래
3. 규칙
3.1. 선수 구성
3.1.1. 아이스하키의 유닛 구성
3.1.2. 각 선수의 특성
3.2. 게임 진행
3.2.1. 경기장
3.2.2. 경기 시작 및 특성
3.2.3. 득점
3.2.4. 아이스하키의 파울
3.2.4.1. 비교적 경미한 파울
3.2.4.2. 비교적 심각한 파울
3.2.4.3. 특수 파울
3.3. NHL의 싸움
3.4. 아이스하키 장비
4. 세계의 아이스하키
4.1.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
4.1.1. 과열된 분위기 및 폭동 사례
4.2. 그 외 국가
4.3. 대한민국의 아이스하키
4.3.1. 남자부
4.3.2. 여자부
4.3.3. 동호인 클럽 스포츠
5. 중계 현황
6. 매체
7. 여담



1. 개요[편집]


Ice Hockey / 氷球

빙상에서 스틱을 가지고 고무로 만든 원판인 을 골대에 넣는 경기. 땅에서 하는 필드 하키를 얼음 위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북아메리카, 북유럽, 동유럽 일대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겨울 스포츠다.

과거에는 빙구(氷球)라고 칭했고 현재도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사이의 정기전인 고연전에서는 빙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유래[편집]


파일:9NwXIyo.jpg
1881년에 찍힌 최초의 아이스하키 사진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놀이였던 밴디가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 등지에서 행해지고 있었는데 이것이 캐나다로 건너온 영국인들에 의해 지금의 아이스하키로 발전했다. 1870년대 캐나다에서 열린 경기가 아이스하키의 시초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후 캐나다에서 규칙 개정이 이루어졌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은 이를 아이스하키의 시초로 본다. 그야말로 캐나다의 스포츠.

첫 동계올림픽인 1924 샤모니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동계올림픽에서 관중 동원, 매출의 거의 절반을 혼자 차지하는 최고의 인기 종목이며, 아이스하키 결승전은 하계올림픽의 마라톤과 같이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마지막에 치르는 전통이 있다.[4]

3. 규칙[편집]


아이스하키 경기는 20분씩 3번 치러진다. 총 시간은 60분. 각 20분을 1피리어드라고 한다. 피리어드와 피리어드 사이에는 휴식 및 정빙시간 15분이 있다. 3차례 피리어드 이후에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3분 휴식 후 5분간 서든 데스 연장전을 실시한다.[5] 단, 이는 정규 시즌이나 올림픽 조별리그 경기처럼 승점을 누가 더 챙기냐를 결정할 때의 얘기며, 리그 플레이오프나 올림픽 토너먼트와 같이 닥치고 승, 패만 중요한 경우 보통 15분 간의 휴식 및 정빙 이후 20분 간 서든 데스 연장전을 실시한다. 당연히 연장전은 위치를 바꿔서 2피리어드와 같은 진영을 사용한다. 진영은 바꾸지만 벤치는 처음 위치를 계속 유지하는 아이스하키의 특성 때문에 연장전 또한 2피리어드와 마찬가지로 벤치가 상대 진영에 있어 선수 교체가 까다로우며, 그 때문에 찬스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골든 골을 유도하기 위해 이를 노리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

만약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NHL의 경우, 정규 시즌에는 샷아웃이라는 걸 하게 되는데 이는 축구의 승부차기와 비슷한 룰로 각 팀 3명의 선수가 골키퍼와 1:1 대결을 해서 골을 넣는 것을 번갈아 시도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것이다.[6] 슛아웃에서 이긴 쪽이 1점을 최종 스코어로 가져가는 방식. 다만, 축구는 드넓은 골대에 장갑 빼면 별다른 장비가 없는 골키퍼가 달랑 서 있고 골대 근처에 놓인 공을 키커가 거의 바로 차는 데다 골키퍼가 미리 앞으로 나올 수도 없는 상황이라 승부차기 때 키커가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아이스하키는 작은 골 에어리어 안에 장비까지 착용해서 육중한 골리가 버티고 있고, 슈터는 중앙선에서부터 퍽을 몰고 와서 슛을 쏘고, 공격수가 중앙선에 놓인 퍽을 건드린 이후부터는 골리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오는 동안 앞으로 나오며 슈터의 슈팅 각도를 줄일 시간도 충분하므로 슛아웃 때는 슈터보다 골텐더가 더 유리하다. 여기에 슛을 쏘면 리바운드가 허용되지 않고, 백라인을 넘어가면 실패일 정도로 골리에게 유리하다.[7] 그래서 양팀 세 명씩 다 끝났을 때 0:0일 때도 있고, 1:0으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NHL 플레이오프에서는 15분간 휴식 이후 20분간 서든 데스 방식으로 1차 연장을 치르다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2차, 3차 계속 넘어간다. 즉,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에서는 슛아웃을 하지 않고 연장전 끝장승부다.

NHL은 정규 시즌에 한해 연장전을 3분 휴식 후 5분으로 운영하고 있고 5:5가 아니라 3:3에서 한다. 연장전에서는 파워플레이 때 선수 퇴장이 아니라[8] 파울당한 팀의 필드 플레이어를 한 명 넣는다. IIHF 규정의 경우 5:5로 유지했었지만, 현재는 개정되어 4:4로 진행한다. 따라서 파워플레이 때는 4:3으로 진행하며, 그때 또 파울 먹으면 파울당한 팀에서 한 명을 더 넣어서 5:3이 된다.[9]


3.1. 선수 구성[편집]




아이스하키 링크에서 뛰는 선수들은 한 팀당 6명으로 구성되며, 골대에서 퍽을 막는 골텐더 1명과 링크에서 퍽을 갖고 플레이하는 스케이터 5명이 그들이다. 이 중 스케이터는 수비수인 디펜스 2명과 공격수인 포워드 3명으로 나뉘며, 다시 디펜스는 날개 부분을 맡는 레프트 디펜스와 라이트 디펜스로, 포워드는 중앙에서 노는 센터 포워드와 날개 부분을 맡는 윙어로 나뉜다. 한편, 링크에는 두 골텐더가 들어올 수 없을 뿐 골텐더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는 규칙은 없으므로 경기 종료 직전 1골 차로 지고 있거나 할 땐 모 아니면 도 승부로 골텐더를 빼고 선수만 6명이 뛰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을 엠티 네트이라 한다.[10]

여담으로, 골키퍼 전용 유니폼이 존재하는 대다수 스포츠들과는 달리 아이스하키는 골텐더도 다른 필드 플레이어와 똑같은 유니폼을 착용한다. 굳이 다른 색 옷을 입고 있지 않아도 착용한 장비만 보면 누가 골텐더인지 확연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규정에 의하면 골리는 색이 다른 유니폼을 입을 수는 있다.


3.1.1. 아이스하키의 유닛 구성[편집]


이 때문에 20명의 선수들은 각각 경기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선수들이 나오며 그들의 조합인 유닛이 번갈아 나온다. 이러한 시프트가 팀웍의 핵심이다.

  • 1~4라인: 일반적으로 실력차에 따라 1, 2, 3, 4순위 라인으로 팀을 가르며 라인 구성은 선수들의 기량과 팀웍 등을 고려해 짠다. 이를 상대에 얼마나 적절하게 매치시키느냐가 감독의 실력을 가늠한다.

  • 스코어링 유닛: 팀원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과 팀웍을 가진 선수들이 나오는 공격 중심 유닛이다. 주로 1, 2라인 선수들이 뛴다. 경기 극초반에는 거의 이 유닛이 시작을 끊는다. 시드니 크로스비, 알렉산드르 오베츠킨 등 한번 지나가다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의 공격수들은 십중팔구 1~2라인 선수들이다.

  • 체킹 유닛: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수비력이 되고 시간을 끌면서 상대 공격수들과 몸싸움으로 부대끼면서 체력을 소모시키는 목적의 유닛이다. 3, 4라인 유닛이며 인포서, 이른바 싸움꾼이라 불리는 선수들이 보통 이 유닛에서 뛴다. 만약 NHL에서 이 유닛이 1피리어드 시작할 때 있으면 99% 벤치 클리어링 스타트다.

  • 파워 플레이 유닛: 상대팀의 마이너 페널티로 인한 퇴장으로 인원수가 유리할 때 쓰는 유닛이다.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하며 공격수 4명, 수비수 1명을 쓸때도 많다. 패싱 스킬이 뛰어난 공격수나 수비수 한명이 파워 플레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수비수를 쿼터백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5인조 유닛이지만 4:3 파워플레이도 있기 때문에 4인조 유닛도 있다.

  • 페널티 킬링 유닛: 반대로 아군이 마이너 페널티를 받아 퇴장당해 인원수가 불리할 때 쓰는 유닛이다. 페널티로 인해 숫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최대한 실점하지 않으면서 버텨야 한다. 당연히 매우 불리한 상황이므로 수비력 중심의 선수가 기용되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 퍽을 빼앗을 때 상대의 빈틈을 카운터로 노릴 수 있는 포워드가 포함되기도 한다. 조던 스탈이 페널티 킬링을 잘하는 공격수로 유명하다. 기본적으로 4인조 유닛이지만 3:5나 3:4로 진행될수 있기에 3인조 유닛도 있다.

  • 4대4 유닛: 파워 플레이나 페널티 킬링 상황이 아니라도 양팀이 같은시간 동시에 1명씩 퇴장당하여 4:4의 상황이 발생하면 나오는 유닛. 파워 플레이 유닛이나 페널티 킬링 유닛이 그대로 나오기도, 별개의 4:4 라인을 세우기도 하지만 동시퇴장이 나오는 일은 거의 없는지라 이 유닛은 좀처럼 나오지는 않는 편이다.

  • 오버타임 유닛: 정규시즌 연장전에서는 3:3으로 치러지는 만큼 전개도 빠르고 득점확률이 좀 더 높아지기 때문에 라인의 구성이 달라진다. 감독의 성향이나 선수간의 호흡에 따라 공수비율은 2:1이나 1:2의 구성으로 주로 나뉘는 편이다. 짧은 시간의 특성상 라인 수는 대부분 3개 라인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연장전도 5:5로 진행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이 라인은 나올일 없다.

  • 엑스트라 어태커: 딜레이드 페널티를 얻어내거나 경기 종료 2분 이내에서 2점 이내로 지고 있을시 지고있는 팀은 골리를 빼고 엠티넷 플레이를 전개하는데 이때 골리를 대신해서 나오는 스케이터를 말한다. 주로 2명의 공격수가 선정되며 라인 교대를 할때 이 둘이 교대가 된다.


3.1.2. 각 선수의 특성[편집]


기초적으로 좌측 2명, 가운데 1명, 우측 2명이 들어가는 스포츠이며 긴 스틱을 사용하는 스포츠기 때문에 슈팅 방향을 기준으로 왼손슈터,오른손슈터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실제 하키스틱의 꺾인 부분, 블레이드와 가까운 팔이 기준이 된다.

여기도 크게 아메리칸 스타일, 캐나다 스타일 2종류가 있으며 아메리칸 스타일은 주 손을 바텀핸드로 잡고, 캐나다 스타일은 주 손을 탑핸드로 잡는다. 이를 정하는 것은 팔의 근력과 함께, 스윙을 위해 몸을 비틀때 어느방향이 더 잘되느냐를 보고 편한 쪽으로 결정하는게 보통이다. 아메리칸 스타일은 야구의 스윙이나, 빗자루질을 하는 것 처럼 바닥을 쓸어서 퍽을 날리는 방식으로, 오른손잡이가 아메리칸 스타일을 쓴다면 스윙때 몸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상이다. 반대로 캐나다 스타일은 삽질을 하는 것처럼 바닥을 퍼내면서 퍽을 날리는 방식으로, 똑같이 오른손잡이가 캐나다 스타일을 쓴다면 이사람의 몸은 스윙때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각각 몸이 돌아가는 익숙한 방향에 따라 좌우를 결정하고 축구처럼 왼발,오른발때문에 한쪽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게 정해진 이해득실이 있지 않기 때문에 각각 취향에 맞게 결정한다.


3.1.2.1. 포워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센터 포워드(아이스하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윙어(아이스하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2.2. 디펜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디펜스(아이스하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2.3. 골텐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골텐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3. 주장[편집]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주장이 있는데 아이스하키는 워낙에 선수 교체가 빠르고 잦은 탓에 주장을 1명만 지정하지 않고 부주장 2명까지 주장을 지정한다.

주장은 C 표식을, 부주장 2명은 A 표식을 왼쪽 어깨 아랫쪽에 붙이고 경기에 임한다. 일단 심판이 부른다면 주장이 먼저 와서 상황을 전달하거나 전달받는 역할을 하긴 하는데 경기 중 퇴장이나 부상으로 주장이 경기장을 떠났다면 그 이후 부주장이 주장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판정 항의도 적정선에서 주장진만 가능하다.[11]

주장과 부주장은 주로 스코어링에 뛰어난 주전 1, 2라인 선수가 수행하게되며, 부주장 한정으로 기싸움이 많은 종목인 특성상 3, 4라인의 몸싸움 역할 수행자도 한명정도는 맡는다.

주장이나 부주장이 부상이나 출장정지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다른 선수가 주장 표식을 붙여 주장진 3명을 맞춰 경기 엔트리를 등록해야한다. 이때는 주장이 부재중이라면 대체적으로 부주장이 주장으로 승격하지 않고 제 4주장이 이 역할을 수행하는 편이다.

3.2. 게임 진행[편집]



3.2.1. 경기장[편집]


파일:HockeyRink-Zones[2].png
이렇게 생겼다. 가운데의 빨간 줄이 센터 라인이며, 센터 라인 근거리의 파란 줄 두 개는 각 팀의 진영을 표시하는 오프사이드 라인, 골대와 일직선의 빨간 줄은 아이싱 라인이다. 원 안은 경기가 중단되면 페이스 오프를 하는 서클이다.[12][13] 블루 라인 밖에 있는 점 4개는 오프사이드가 발생했을때 페이스오프를 하는 지점이다.

2021년 규칙 개정으로 링크 크기는 가로는 60m 고정이지만, 세로는 25m부터 30m 내에서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다. 개정 전에는 IIHF는 가로 60m, 세로 30m로 고정되어 있었고, 이게 NHL 규격인 가로 60m, 세로 26m와 서로 안 맞아서 살짝 애먹었다. 그러다 IIHF가 개정을 통해 NHL에만 있던 골키퍼의 퍽 소유 금지 구역을 추가하고, 링크 규격을 범위로 만들어 NHL 사이즈를 편입했다.

링크 바깥쪽은 벽으로 둘러치고 그 위에 유리벽을 세워두는데 비산방지 처리가 된 강화유리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깨지기도 한다. 당연하겠지만 이 유리벽이 파괴되면 경기는 중단되고 유리벽을 교체한 다음 경기를 재개한다.


골대 뒷편 벽에는 추가로 그물까지 쳐져있는데 이는 관중의 안전을 위한것이다.

쉽게 나오지는 않지만 아웃 오브 바운드도 당연히 있다. 벤치에 들어가있는 선수, 코칭스탭에게 퍽이 접촉하거나, 벤치 및 본부석쪽 그물이 없는 방향으로 퍽이 넘어가거나, 골대 뒷쪽에 있는 그물을 맞으면 퍽의 아웃이 되어 경기가 중단된다. 슈팅이 아웃 오브 바운드가 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그냥 페이스 오프로 재개하지만, 스틱을 썼어도 벤치나 관중석으로 넘기거나, 맨손을 이용해 넘겨버리면 고의여부에 관계없이 마이너 페널티가 부과된다.

3.2.2. 경기 시작 및 특성[편집]


경기는 센터라인 중앙에서 양 팀의 센터가 마주 서 심판이 떨어뜨린 퍽을 잡는 페이스 오프로 시작된다.

격렬한 경기의 특성상 페널티가 많은데, 페널티를 받은 선수는 정도에 따라 2분[14], 5분[15], 10분[16], 심하면 완전히 퇴장[17] 등으로 링크에서 퇴장당한다. 퇴장당한 선수는 페널티 박스에서 대기하며 이로 인해 인원수가 차이가 나는 상황을 파워 플레이라 하는데,[18] 1명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되므로 페널티를 받은 팀이 불리한 것은 당연지사. 최대 퇴장 수는 두 명이며 투 맨 어드밴티지에서 수 적은 쪽이 또 파울을 범하면 파울을 범한 팀에 대리 선수가 투입된다. 이 경우 한 명의 페널티 시간이 끝나도 여전히 4명으로 해야 한다. 이때 골을 넣으면 파워 플레이 골이라고 하며 이 파워 플레이 골 성공률도 팀들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파워 플레이 골이 나오면 퇴장당한 선수가 바로 들어오지만[19] 경고로 퇴장당한 경우엔 골이 들어가도 시간 다 채우기 전엔 들어올 수 없다. 단, 수비 팀이 파워 플레이 시간을 모두 견뎌낼 경우에는 페널티 킬링에 성공했다고 말하며, 그 팀의 수비력을 평가할 수 있는 한 지표가 된다. 반대로 수적 열세인 팀이 득점한 것을 쇼트핸디드 골이라고 하는데, 당연히 쇼트핸디드 골을 먹을 시 심히 곤란해진다. 수적 우세에서 득점시 링크에 있는 선수 모두 출장 중 득실 차에 영향이 없지만 열세 득점의 경우엔 출장 중 득실 차 기록이 변한다.

아이스하키를 시청할 때 꼭 알아야 할 반칙은 오프사이드아이싱 2가지가 있다. 2가지 반칙이 나오면 반칙을 한 팀의 진영에서 페이스오프를 한다. 둘 다 파울은 아니기 때문에 퇴장은 없다. 두 반칙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고, 간단하게 설명해서 오프사이드의 존재 이유는 축구와 마찬가지로 공격수가 상대 골문 앞에 짱박혀 있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고, 아이싱은 무분별한 걷어내기식 시간 끌기 수비를 막기 위해서다.

또한, 축구의 페널티 에어리어처럼 아이스하키에는 골 크리스라는 것이 있어서, 골 크리스 안에서는 스케이터들이 골텐더를 바디 체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20] 아이스하키는 축구처럼 일반 플레이어가 맨손을 아예 쓰지 못하지는 않으며,[21] 골텐더 역시 손을 쓸 수 있는 지역은 제한이 없다.


3.2.3. 득점[편집]


당연하지만 퍽을 골대에 넣으면 된다. 이때 득점자는 퍽을 가장 마지막으로 터치한 득점 팀의 팀원이 되며, 어시스트는 도움뿐만 아니라 기점을 기록한 선수까지 주어진다.[22] 다만 득점에는 몇 가지 제한이 있다.

  • 들어가기 전 퍽이 공격 팀의 스틱을 거쳐야 한다. 스틱으로 디플렉션(팁 인)을 일으키는것도 인정된다. 플레이어의 몸, 스케이트, 보호 장비에 맞고 들어간 것은 고의성이 있으면 득점이 아니다. 예를 들어 빙판 위의 퍽이나 날아온 퍽을 손으로 줍거나 잡아서 넣거나, 퍽을 스케이트로 차서 골대에 넣으면 고의가 확실하니 득점 무효다. 단, 자책골은 이에 해당하지 않으며, 어떤 방법으로든 상대팀 득점이 인정된다.

  • 정원 초과나 오프사이드, 하이 스틱 등 반칙 상태에서 득점해도 무효다.

  • 골리를 고의적으로 직간접적인 체킹을 하여 골리가 골대를 비우거나 넘어져있는 상태에서 골을 넣어도 무효다.[23]

  • 골이 들어가고 골대가 움직인 것은 득점이지만, 골대가 움직인 상태에서 들어간 것은 득점이 아니다.

  • 이 외에도 골리가 보호대가 없는 부분에 슈팅된 퍽을 맞아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리바운드 득점이 나오더라도 심판 재량으로 무효를 선언할수도 있다.

아래는 득점 상황에 따른 분류이다.

  • 이븐 스트렝스 골 (Even Strength Goal, ESG)
같은 수의 선수가 링크 위에 있을 때 득점. 이 득점인 경우 퇴장 당한 선수가 있더라도 재입장 할 수 없다.

  • 파워 플레이 골 (Power Play Goal, PPG)
상대가 파울 범해 퇴장당하여 수적 우위에 있을 동안 올린 득점. 이 때 출장중 득실차 기록엔 변동이 없다. 마이너로 퇴장 당한 상대 선수는 즉시 들어오는데, 2명 퇴장중에는 잔여 시간이 적은[24] 선수가 들어오고 계속 페널티, 잔여시간이 2분 이상인 더블마이너는 2분만 남기고[25] 계속 페널티를 진행한다. 다만 메이저 페널티 혹은 잔여시간 퇴장을 받은 상태라면 재입장 불가.[26]

  • 숏핸디드 골 (Shorthanded Goal, SHG)
파울을 범해 수적 열세에 있을 때 그 팀이 득점하면 기록된다.

  • 엠티 네트 골 (Empty Net Goal, ENG)
상대가 골키퍼 뺐을 때 빈 골대에 퍽을 넣으면 된다. 주로 상대가 급한 상황일 때나 어드밴티지 중 자책골을 넣었을 때 잘 나온다.

  • 페널티 샷 골 (Penalty Shot Goal, PSG)
페널티 샷으로 득점.

참고로 마리오 르미외는 1988년 12월 31일 뉴저지전에서 한 경기에 이 다섯 항목을 모두 달성했다.[27]

당연히 자책골도 있다. 이 경우엔 축구처럼 자책골을 범한 선수 옆에 자책골 표시하지 않고, 득점한 팀에서 가장 마지막에 퍽을 건드린 득점팀 선수의 득점으로 인정되며, 어시스트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올라간다. 퍽이 골리나 수비수의 몸을 맞고 반사 혹은 굴절되어 들어가는 골이 많기 때문에 일부러 그걸 노리고 슛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키에선 보통 자기팀 선수가 직접 하키채로 퍽을 자기 팀 골대에 넣은 것만 자책골로 치는 경향이 있다. 엠티넷 상황에서 자기 팀 블루라이너에게 패스한다는게 그만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패스를 못받아 퍽이 자기 골대로 들어가는 경우가 드물지만 NHL에서도 한 시즌에 한두 번은 꼭 나온다. 만약 득점 팀 선수가 한 번도 건드리지 못했는데도 상대가 자책골을 넣은 경우엔 페이스오프한 선수의 득점이 된다. 참고로 자책골은 스틱이 아닌 손을 써서 고의적으로 자신의 골대로 던져 넣어도 유효하다.

축구와 마찬가지로 3골을 기록하면 해트트릭이다. 해트트릭이 발생하면 해당 선수를 축하해주기 위해 관중들이 모자를 링크로 던져주기도 한다.[28][29]


3.2.4. 아이스하키의 파울[편집]


NHL 규칙을 주로 참고하였다. 리그나 대회마다 살짝 다른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

반칙의 경위에 따라 공식 규칙 일람 및 심판 재량하에 마이너, 더블 마이너, 메이저, 미스컨덕트, 게임 미스컨덕트, 혹은 매치 페널티를 줄 수 있다.

마이너는 2분 페널티가 주어지며, 선수나 경기를 방해하는데 선을 넘었다면 준다. 그 외에도 벤치에서 선수 교체를 잘못했을 때도 준다. 여기서 양 팀 1명씩 동시에 2분 퇴장 나오면 그 때 조치는 NHL과 IIHF가 다른데, NHL은 2명을 모두 빼고 4:4로 계속,[30] IIHF는 둘 다 페널티 박스로 보내되, 한 명씩 더 넣어서 인원 변동이 생기지 않게 한다.[31] 인원 불균형일 때 수적 우세팀이 득점하면 퇴장당한 1명이 복귀한다. 동일인원이면 페널티 박스에서 내보내지 않는다. 더블 마이너나 트리플 마이너라면 가장 가까운 2배수 분으로 깎고[32] 선수는 입장하지 못한다. 더블 마이너는 수비중에 한 선수가 2번을 연속으로 반칙을 하거나,[33] 출혈, 권한없는 선수[34]의 도를 넘은 항의가 있을때 주어진다.[35]

메이저는 5분 페널티 및 경고 한 장이 주어지며, 마이너를 주기에는 심한 반칙을 했을 때 주어진다. 다만 이 기준이 애매한 편이라 메이저 단독은 거의 나오지 않고, 미스컨덕트 이상에 끼워서 나오는 일이 많은 편이다. 양 팀에서 동시에 메이저 페널티를 범했다면[36] 1명씩 더 넣어서 인원변동 없이 간다. 메이저 퇴장일 경우 선수 수 차이가 나고, 실점을 하더라도 5분이 다 갈 때까지는 재입장이 안된다.[37] 세번째 경고를 받으면 경고 누적 퇴장으로 메이저 페널티는 물론, 게임 미스컨덕트까지 얹어준다. 또한 한 시즌에 메이저 페널티 누적이 되면 징계 회부에 들어가게 되어 있다. 따로 메이저를 받았더라도 징계 직후부터 받은 메이저 페널티가 몇 개 모이면 다음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다. 참고로 IIHF라면 바로 게임 미스컨덕트를 얹어준다. 즉, 경고 없이 바로 퇴장.

미스컨덕트는 10분 페널티가 주어지며, 비신사적 행위, 싸움 시비 관련, 심판 권위 도전 관련 등에 주어진다. 이 자체로 선수 결원을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반칙이니 2분 마이너 페널티도 얹어 주는 게 관례다. 즉, 미스컨덕트 선수 10분 + 마이너 선수 2분을 동시에 보내며, 2분이 지나면 마이너 선수만 재입장한다. 10분이 지나면 교체 자체는 가능하지만 이 선수로 교체하려면 자칫 정원초과 페널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10분이 넘은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돼야 벤치로 복귀하는게 일반적이다.

게임 미스컨덕트는 해당 반칙을 범한 선수의 퇴장이 주어지며, 경고 누적, 얼굴을 박게 하는 보딩 등에 주어진다. 경기 후 추가 비디오 분석이 이루어지고, 관련 높으신 분들 앞에서 해명을 해야 하며, 여하에 따라 추가 징계도 받을 수 있다. 규칙상 퇴장당한 선수를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고,[38] 이 페널티 자체만으로는 퇴장 외의 페널티가 주어지지 않으나, 이것만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마이너 또는 메이저와 같이 주며, 상당수는 메이저가 주어진다. 즉 대부분의 경우, 해당 선수는 퇴장당하고, 해당 선수를 대신하여 다른 선수가 2분 또는 5분 동안 페널티 박스에 있어야 한다. 규칙상 게임 미스컨덕트로 퇴장당한 선수를 바로 교체할 수 있으니 그걸 막고 일정 시간동안 수적으로 불리한 경기를 강요하는 것이다. 경기 자체 조치는 아래에 설명하는 매치와 거의 같으며, 사후처리에서 차이가 있다. 공식 기록 PIM은 NHL에서는 10분, IIHF에서는 20분이다.

매치는 직접적으로 상대를 부숴버리겠다는 의도가 담긴 반칙 등 아주 심각한 경우에만 주어지며, 퇴장은 기본이고 심판들이 해당 경기 후 리그 커미셔너에게 직접 해당 사건 및 그 경위에 대해 연락한다. 게임 미스컨덕트의 경우 여하 및 경위에 따라 추가 징계 없이 끝나는 수도 있지만 매치의 경우에는 징계 자체는 확정적으로 주어지며, 그 강도만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또, 규칙상 즉시 교체가 가능한 게임 미스컨덕트와는 달리, 무조건 5분동안 교체 선수를 페널티 박스에 보내야 한다. 공식 기록 PIM은 NHL에서는 10분, IIHF에서는 25분이다.

골텐더 역시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 이때는 현재 빙판에 나와있는 선수 중 하나를 골텐더 대신하여 페널티 박스에 보낸다. 다만 퇴장의 경우엔 즉시 라커룸으로 들어가야 하며, 다른 골텐더로 바꾸고, 스케이터 1명을 박스로 보낸다.

페널티가 명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공식 규칙 일람에도 "이 반칙은 상황에 따라 이러이러한 페널티가 적용되며, 심판 판단하에" 하는 식으로 써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어떠한 페널티를 주는가에 따라서 분류하였고, 비신사적인 행동 관련, 퍽 관련, 골텐더 관련, 싸움 관련, 장비 관련, 기타 경기 진행 관련 반칙들은 특별히 따로 분류하였다.

한편 이들 파울 상황이 만약 단독 찬스에서 수비팀이 페널티를 범하면 페널티샷을 부과할 수 있다. 방법은 축구의 승부차기-페널티킥의 관계와 비슷한, 슛아웃과 똑같은 방식이다.[39] 근데 단독찬스 자체가 그리 많이 나는 편은 아니고, 그걸 매번 무리한 반칙으로 끊지도 않는지라 축구의 페널티킥과는 달리 페널티샷은 정말 보기 힘들다.[40] 물론 이때도 마이너 페널티와 마찬가지로 페널티샷을 부과할 수 있는 반칙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이어나가고 있다면 어드벤티지로 계속 경기를 진행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면 페널티샷은 하지 않는다. 만약 엠티넷상황에서 단독찬스가 일어났는데 페널티가 나오면 페널티샷을 거치지 않고 즉시 득점으로 인정된다.[41]

3.2.4.1. 비교적 경미한 파울[편집]

다음은 웬만해서는 마이너나 더블 마이너[42] 정도에서 끝난다. 하지만 정도가 격해지면 마이너에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특히 슬래싱, 클리핑, 트리핑 같은 경우 아주 심하면 퇴장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 홀딩 (holding): 말그대로 상대방 선수를 잡고 늘어지는 반칙. 굳이 손으로 잡고 늘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팔이나 다리를 이용해서 필요 이상으로 걸치적거리게 행동하는 것도 해당된다. 단, 보호 마스크[43] 를 잡아당기는 경우에는 비신사행위로 따로 분류한다. 이 파울의 판정은 시합의 공격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만약 홀딩파울을 좁게 인정하면 공격선수가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방해할 시간이 길어지므로 수비가 유리해진다. 2000년대까지는 홀딩파울을 좁게 잡는편이었으나 요즘은 공격적인 경기를 위하여 상대적으로 넓게 잡고있다.

  • 홀딩 더 스틱 (holding the stick): 상대방 선수가 쥐고있는 스틱을 잡고 늘어지는 반칙. 심판 모션은 홀딩과 같다. 상대 스틱을 적절히 쳐내거나,[44] 팔, 다리를 이용해서 잠시 막거나 하는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아예 뺏어버리면 반칙이다.

  • 후킹 (hooking) : 스틱으로 상대편 선수의 상체를 갈고리처럼 걸어서 잡아당길 때 주어진다. 거는 강약에 따라서 '어떻게 저게 페널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판의 재량이 큰 페널티이다. 2분 마이너 페널티. 홀딩과 마찬가지로 시합의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파울이다. 만약 후킹파울을 좁게 인정하면 수비선수가 공격선수의 스케이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도 스틱으로 공격을 방해할 기회가 생기므로 수비가 유리해진다. 홀딩과 마찬가지로 요즘은 후킹파울을 예전보다 넓게 잡는다.

  • 러핑 (roughing): 경기 진행 중이나 경기를 멈췄을 때 상대방한테 과격한 행동을 할 경우 주어진다. 이것에 걸리는 대표적인 예로는 글러브 낀 손으로 상대 선수를 때릴 때.[45]

  • 트리핑 (tripping) : 웬만한 구기라면 존재하는 반칙. 스틱이나 신체부위로 움직이고 있는 상대편 선수의 무릎 이하를 걸어서 넘어뜨렸을 때 주어진다. 2분 마이너 페널티. 단,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여 상대의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리면 이건 그 심각성에 따라 슬루푸팅으로 격상될 수 있다. 또, 벽 근처에 있는 상대를 함부로 넘어뜨리면 경위에 따라 보딩이 추가되고 추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46]

  • 하이 스티킹 (high-sticking): 스틱으로 상대편의 얼굴을 치게 되는 경우 주어진다. 고의로 얼굴을 가격하는 경우는 없고 보통 수비를 하다가 밸런스를 잃어서 스틱을 휘두르거나 슈팅을 하다가 상대편 스틱이랑 부딪혀서 본의 아니게 상대편 얼굴을 가격하는 경우에 보통 발생한다. 2분 마이너 페널티이나 상대방 선수가 피를 흘리게 되는 경우에는 더블 마이너로 4분 페널티가 주어지게 되는데 다이렉트 더블 마이너의 대다수는 이 반칙에서 나온다. 공중 퍽을 손이 아닌 스틱으로 처리할 경우에도 발생하는데[47] 이렇게 상대 선수를 쳐서 다치게 하지 않은 하이 스티킹의 경우 바이얼레이션으로 분류되어 퇴장은 없다. 축구에서 발이 높을 때 휘슬 부는 것과 같은 이치다.

  • 슬래싱 (slashing) : 스틱으로 상대방 선수의 몸이나 스틱을 마치 칼로 베듯이 내리치거나 그 시도라도 했을 때[48] 주어지는 페널티이다. 보통 상대편의 손목이나 스틱을 치기 때문에 알기 쉽다. 왜냐하면 손목을 치면 아파서 스틱을 놓게 되고, 스틱을 쳤을 경우에는 스틱이 두 동강 나기 때문이다. 하키가 비싼 스포츠라는 게 드러나는 부분으로, 본의 아니게 스틱을 새로 사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지고 보면 스틱을 무기로 쓰는 아주 위험한 반칙이지만, 대부분 손이나 상대 스틱 등 비교적 덜 위험한 곳을 때리기에 마이너 정도로 끝나는 것이다. 상대의 이나 얼굴 등을 내리치거나 슬래싱으로 인해 부상이라도 입히면 게임 미스컨덕트나 아예 매치 페널티 까지 격상될 수 있다. 2017-18 시즌부터 심판들이 엄격하게 다루기 시작했다. 원래 손을 툭툭 치는건 봐줬으나 이젠 손을 스치기만 해도 바로 마이너 페널티다. 특히 속도가 빠른 선수들을 쫓으며 뒤에서 스틱으로 손을 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바로 페널티 박스행이다.

  • 클리핑 (clipping): 히프 체킹[49] 시 상대의 다리, 특히 무릎 이하를 맞혔을 경우 발생한다. 상대가 자빠지는 정도로 끝나면 마이너지만, 상대가 부상을 입었다면[50] 게임 미스컨덕트로 격상된다.


3.2.4.2. 비교적 심각한 파울[편집]

다음은 웬만해서는 메이저는 기본으로 깔고 가며, 게임 미스컨덕트나 매치 페널티도 종종 터지는 반칙들이다. 이론상 최하 마이너나 더블 마이너인 페널티들도 몇몇 있지만, 해당 반칙들을 저지르는 선수들이 대개 급소를 노리기에 통상 메이저부터 주는 페널티들도 여기 서술하였다. 여기 있는 페널티들은 다시 말해 피해자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반칙들이다. 특히 보딩, 니잉, 슬루푸팅 등은 저지르면 퇴장은 물론, 징계받기 딱 좋은 반칙들이다.

  • 뒤에서 체킹 (checking from behind): 상대의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면서 상대의 등을 박아서 자빠뜨린 경우 성립된다. 보딩처럼 벽에다 박지 않아도 성립하나, 보딩과 비슷한 상황에서 매우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누가 벽에 받히면 대개는 보딩으로 처리한다. 상대 선수가 고개를 내리고 퍽만 보고 있다가 당했다면 대개는 "당한 놈이 한심하지 늘 머리를 들고 다니면서 체킹을 피하는 건 어릴때부터 가르치는 건데" 하는 식으로 넘어가지만, 상대가 나름대로 조심을 하고 있었음에도 대놓고 사각지대로 파고들어서 박았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 차징 (charging) : 바디체킹을 할때 3발자국 이상 뛰거나,[51] 바디체킹시 두 발 모두 빙상에서 떨어져 있을때[52] 발생한다.

  • 크로스체킹 (cross-checking): 슬래싱, 스피어링 등과 더불어 스틱을 무기로 쓰는 반칙 중 하나. 슬래싱이 스틱, 특히 날 부분으로 칼로 휘둘러 베는 것마냥 상대를 내리치는 동작이고, 스피어링이나 벗 엔딩이 스틱을 창처럼 잡고 상대를 찌르는 동작이라면, 크로스체킹은 스틱을 쿼터스태프처럼 잡고 대 부분으로 상대를 치는 동작이다. 이론상으로는 최하 마이너지만, 실실적으로 웬만해서 메이저감인 이유는 상대의 얼굴을 치는 경우가 꽤 많아서이다. 크로스체킹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안좋은 관계로 메이저로 끝나면 다행이다. 다만 실제로 보면 밀어서 넘어트리는게 대다수라 의외로 마이너를 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 스피어링 (spearing): 스틱을 창처럼 잡고 스틱의 날 부분으로 상대를 찌르거나 그런 행위를 시도할 때 주어진다. 스틱을 무기로 쓰는 반칙이며, 원칙적으로는 최하 더블 마이너지만, 이게 실실적으로 최하 메이저[53]를 먹고 들어가는 이유는 이 반칙을 저지르는 선수들이 대개 상대의 급소를 노리기 때리기 때문이다. 특히 고간에 작렬할 경우 웬만하면 게임 미스컨덕트가 기본 옵션이라고 보면 된다.

  • 벗 엔딩 (butt ending): 스틱을 창처럼 잡고 스틱의 날 반대쪽 뭉툭한 부분으로 상대를 찌르거나 그런 행위를 시도할 때 주어진다. 그 외 사항은 스피어링과 똑같다.

  • 니잉 (kneeing): 무릎으로 상대방 무릎을 고의로 부딪혔을 때 주어진다. 부상 위험은 둘째치고 당한 선수의 커리어를 그자리에서 끝장낼 수 있으니 이 심각성에 대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보딩 (boarding): 상대편 선수를 경기장 둘레의 벽에 필요 이상으로 거칠게 박는 경우 발생한다. 메이저는 기본이요, 게임 미스컨덕트도 왕왕 내려지는, 비교적 심각한 반칙 중 하나. 아이스 하키에서는 괜히 누워있는 것을 매우 안 좋게 보는 풍토가 있기에 웬만해서는 털고 일어나려고 하지만, 진짜 교활한 선수들이나 진짜 세게 당한 선수들의 경우 아예 계속 누워있는데, 이러면 여론이 안 좋게 흘러가고 게임 미스컨덕트를 먹기 쉽다. 특히 정황상 상대선수가 머리를 세게 부딪힌 것처럼 보이면 가뜩이나 뇌진탕 관련 문제에 매우 민감한 여론 특성상 고의성을 불문하고 게임 미스컨덕트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다.

  • 일리걸 첵 투더 헤드 (illegal check to the head): 뇌진탕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1년 이후로 NHL에서 새로 만든 규칙. 고의성이 다분하고 체킹 시 주요 타격부위가 머리에다가 맞은 상대가 납득이 안갈만큼 부주의했다면 성립한다. 역시나 웬만해서는 게임 미스컨덕트를 거의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다.

  • 슬루푸팅 (slew-footing): 단순히 다리를 걸 뿐만 아니라, 아예 온몸을 사용해서 상대를 얼음 위에 힘껏 내동댕이치는 행위. 지나가다가 다리만 톡 거는 정도로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건 최하 매치 페널티감이며, 당연히 추가 징계가 기다리고 있다.

밭다리후리기를 걸고 있다. 당연히 아이스하키는 격투기가 아니다.


3.2.4.3. 특수 파울[편집]

비신사적인 행위, 싸움, 퍽 핸들링, 골텐더 관련, 장비 관련, 경기 진행 관련 기타 반칙들을 서술한다.

  • 비신사적인 행위 (unsportsmanlike conduct): 폭언, 빙상 오물 투척,[54] 머리 잡아당기기, 침뱉기, 깨물기, 판정 항의 및 시비[55] 등의 행위가 여기 해당된다. 말그대로 가지 각색의 반칙들이 비신사적인 행위로 걸리는데, 골 세리머니랍시고 상대 골텐더의 물병에서 물을 마셨다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걸린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2분 마이너, 두번째에는 10분 미스컨덕트, 세번째에는 게임 미스컨덕트와 마이너를 같이 준다- 즉, 해당 선수는 퇴장이며, 대타를 페널티 박스에 보내고 2분동안 숫적 열세하에 경기해야 한다.

  • 파이팅 (fighting): 말그대로 싸움. 경기 중 격투를 했을 때 주어지는 페널티. 아시아리그, 그리고 국제 룰을 따르는 경기라면 게임 미스컨덕트가 주어지고 북미의 경우엔 맨주먹만 사용했을 경우 메이저, 다른 도구를 사용하면 최하 매치 페널티가 된다. 맨주먹만 사용했다 하더라도 유니폼을 처음부터 벗고 싸웠다던지,[56] 상대가 뻗었는데도 계속 때렸다던지 하면 게임 미스컨덕트가 추가될 수 있으며, 다리를 사용해 메치면 슬루푸팅이 더해져 매치 페널티가 들어간다.

  • 인스티게이팅 (instigating): 시비걸기, 일방적 공격. 동시에 서로 응해서 싸우는게 아니고, 싸움 시작 전부터 상대를 따라다니면서 도발하거나, 동시에 장갑 벗고 주먹질하는 게 아니라 아예 먼저 장갑을 벗고 달려가서 때리거나 할때 이 페널티를 먹는다. 자체 2분 마이너 + 싸움 5분 메이저 + 비신사행위 10분 미스컨덕트 해서 총합 17분동안 페널티 박스행이며, 교체할 수 없다. 해당 피리어드 내내 숫적 열세하에 경기해야 하는 셈. 싸움이 성사되지 않았다면 싸움 5분 메이저는 생략되지만 그래도 앞으로 12분동안 전력에서 열외된다.

  • 싸우기 전에 유니폼을 벗어던지는 선수에게는 마이너와 게임 미스컨덕트를 같이 준다.

  • 벤치 클리어 (Bench-clearing): 싸움을 위해서[57] 벤치에서 링크로 들어오는 행위. 게임 미스컨덕트에 해당하며 추가 징계도 무겁다.

  • 골텐더 인터피어런스 (goaltender interference): 골텐더 수비방해로 다시 말하면 키퍼차징이다. 골크리스에서 수비하는 골리를 부딪쳤을 때 주어진다. 골 크리스는 골대 앞의 파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으로 골리 보호 지역이다. 애매한 면이 많은 반칙인 게, 흔히 일어나는 상황인데 골대 앞 혼전 중에 고의성을 가리기가 어렵기 때문. 보통은 경기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골리가 상대편 선수와 부딪혔을 경우 대부분 이 반칙을 주게 된다. 그래서 선수들이 악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세에 몰렸을 때 수비하는 선수가 상대편 선수를 같은 편 골텐더에게 일부러 밀어서 골텐더가 넘어지게 한다. 간단히 생각하면 크로스체킹 페널티여야 할텐데, 골텐터 인터피런스를 많이 준다. 상대편 공격수라면 상당히 억울한 반칙이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반칙을 받아야 하지'라는 골텐더 보호에 대해 엄격한 NHL은 거의 무조건 게임 미스컨덕트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다. 비디오 판독 후 고의성[58]에 따라 추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이와는 별개로 골리를 체킹하면 고의성 및 반칙 인정여부에 관계없이 상대의 보복은 따라오기 마련이다.

  • 진로 방해 (interference): 상대방의 진행을 고의적으로 막는 경우 주어진다. 엉뚱한 사람을 바디 첵했거나[59] 경기장 밖에서 퍽을 잡으면 주어진다.

  • 경기 진행 방해 (delay of game): 보통 수세에 몰려서 퍽을 손으로 잡아서 멈추거나[60] 스틱으로 퍽을 관중석으로 일부러 넘겨 버렸을 때[61], 일부러 골대를 움직였을 때,[62] 골텐더가 자신 진영 양 코너 금지 구역에서 퍽을 잡을 경우, 선수 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교체[63]할 경우, 혹은 페이스 오프 더블 폴트를 범할 시 발생한다. 2분 마이너 페널티. NHL의 경우엔 상대팀 골을 챌린지 했지만 실패했을때도[64] 발생한다. 불법 선수 교체, 판독 결과 정심이나 더블 폴트는 벤치 마이너이고, 골텐더가 마이너 페널티를 범하면 본인이 퇴장되지는 않으므로 코치진에서 한 명 지목하여 박스로 보낸다.

  • 장비 불량 (Illegal Equipment): 딜레이 페널티 없이 즉각 파울 선언을 한다. 대부분은 마이너로 처리한다.
    • 경기 도중에는 헬멧을 벗어도 되지만, 교체하여 벤치에 들어갔을 때에는 반드시 헬멧을 쓰고 나와야 한다. 골텐더의 경우 보호 마스크가 벗겨지면 즉시 경기가 중단되지만 이걸 남용하여 고의로 마스크 전체를 벗으면 경기 진행 방해로 페널티를 준다.[65]
    • 경기 도중 스틱이 부러지면 즉시 해당 스틱을 버려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때에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당연히 선수나 심판을 향해 던져도 안 되고 그 자리에 내려놓아야한다.
    • 경기 중 규격에 맞지 않는 장비를 착용한 것이 발각되면[66] 페널티가 주어지며, 그자리에서 벌금을 무는 경우도 종종 있다.[67]

  • 정원 초과 (Too many players on the ice): 앞에서 설명했듯이 라인 체인지를 하면서 정원인 6명보다 많은 선수가 링크에 들어와 있을 때 발생하는 반칙이다.[68] 2분 마이너 페널티이며 이건 어떤 특정 선수가 반칙을 했는지 지정하기 어려운 팀 전체의 반칙[69] 이기 때문에 반칙한 팀에서 감독이 아무나 필드 플레이어 한 명을 지정해서 페널티 박스로 보내게 된다.

  • 바디체킹 (Illegal hit): 여자경기와 아동부 한정 페널티. 여자의 급소부분이 가슴 부근이기에 남자 경기에선 정당한 기술인 바디 체크가 여자 경기에선 가슴쪽으로 들어가면 반칙이고[70], 아동부에서는 체킹 자체가 반칙이며 2분간 마이너 페널티다.

  • 다이빙 (Diving): 쉽게 말하면 플라핑이다. 가벼운 페널티를 유도했음에도 혹은 정당하게 부딪혔음에도 페널티를 대놓고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아픈척 누워있거나 과도한 할리우드 액션을 범했다고 판단되면 심판 재량에 따라 주어진다.

  • 페널티 슛 (Penalty shoot): 단독 찬스 때 수비수가 공격수에게 파울을 범했다면 페널티 슛이 주어진다. 만약 수비측이 골리를 뺀 상황(엠티 넷, Empty net)이었다면 페널티 슛 없이 득점으로 인정된다.

  • 딜레이드 페널티 (Delayed Penalty): 만약 파울이 나와도 파울당한 쪽이 계속 퍽을 갖고 있으면 빼앗길 때까지 어드밴티지가 주어지고, 골텐더를 제외한[71] 상대 선수가 퍽을 건드리는 순간 경기가 중단되고 파울에 따른 페널티를 준다. 이 때 득점해도 골은 인정되며, 마이너 페널티였다면 그 파울 기록 자체가 지워진다. 주의할 것은 자책골 역시 인정되기 때문에 알까서 상대 골텐더에게 득점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72][73]


3.3. NHL의 싸움[편집]


NHL의 독보적인 특징이자 아이스하키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아이스하키에 대해 박혀 있는 인식이 바로 경기하다 말고 패싸움하는 종목. 물론 다른 아이스하키 리그나 종목에서도 가끔 싸움질하는 경우가 있지만, 북미 아이스하키는 이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싸움이 잦다. 심슨 가족에서는 호머 심슨이 "아이스하키는 본 경기보다 싸움 구경이 더 재미있어."라고 하기도 하고, 프렌즈에서도 주인공들이 아이스하키를 보다 급히 자리를 떠야 하는 상황이 오자 고민하다가 "싸움 딱 한 번만 더 보고 가자!"라고 하는 부분까지 있을 지경.

NHL 비디오 게임에도 꽤 그럴 듯하게 만들어놔서 컬트적인 인기도 있다.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만든 비디오 게임치고 싸움 시스템을 구현 안 한 게임을 찾기 힘들 정도에, 개중엔 아예 싸움만으로 토너먼트를 여는 모드까지 있는 게임도 있었다.[74] NHL 시리즈까지 가선 멀쩡한 게임 진행 화면 중 거친 체크에 이은 싸움 상황이 되면 갑자기 앵글이 빙글 돌면서 파이트 모드가 된다. 스틱과 장갑 던지기까지 생생한 묘사가 일품.[75] EA NHL 11~13에서는 북두의 권 펀치매니아 같이 상대 얼굴만 떡하니 보인 시야를 사용해 진짜 맞짱 뜨는 느낌을 준다. 대미지가 클수록 시야가 좁아지는 것도 나름 생생. 14부터는 기존 시야 사용. 실제 상황일 경우 게임 중 양쪽 선수가 스틱과 장갑을 던지는 것이 신호이다. 그 상태에서 두 선수가 펀치를 주고받다가 한 쪽이 다운되면 즉시 심판들이 달려들어 싸움을 중단시키며 양 선수 모두 메이저 페널티 5분을 먹는다. 이 때는 동시 퇴장이므로 수적 우열없이 바로 대리 선수가 나오고 골을 먹어도 페널티 박스의 선수가 못 나온다. 경기를 보다보면 양 선수의 신장과 체중, 그리고 파이트 스타일을 자막으로 띄우기도 한다. 이 정도면 거의 이벤트성 히든 경기 수준.

이런 싸움을 용인하는 것에는 미국, 캐나다의 하키판에서 세운 나름의 이유가 있다. 아이스하키가 매우 격렬한 운동이고 애초에 보호 장구를 잔뜩 찬지라 선수들간 신체 접촉도 강하다 보니 순간 감정이 상하는 플레이가 나올 때도 있는데 전신에 스케이트 날, 스틱, 헬멧, 패드, 퍽 등 온갖 흉기를 가진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이성을 잃고 날뛴다면 위험하기 때문에 돌발 행위를 막기 위해 정당한 룰로 싸움을 용인해 스트레스 해소를 시키는 북미식 해법인 셈. 그래서 주먹 외의 어떠한 무기도 사용할 수 없으며 미끄러운 얼음 위에서[76] 각종 보호 장비로 중무장한 선수가 맨주먹만 가지고 싸우니 크게 다치는 경우도 없고 의외로 북미 관중들의 호응도 괜찮아서 이렇게 합의를 봤다.

벌어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 보복: 상대 팀이 선수를 부상 입혔거나 다른 더티 플레이를 하거나 앞에서 보라는 듯 세리머니를 하는 경우 사기 진작으로 싸운다. 특히 팀의 주 득점원이나 에이스는 상대 팀의 거친 견제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싸움을 잘하는 선수가 보디가드 격으로 붙게 된다. 특히 경기에서의 비중이 높은 골텐더를 고의성에 관계없이 체킹하는 경우는 거의 보복이 따라온다.

  • 기선제압: 보복 이전에 기선제압 격으로 먼저 들이대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주로 인포서, 속어로 군으로 불린다. 이런 선수들은 득점력이나 공격력이 떨어지더라도 거친 수비에 뛰어나거나,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기선제압을 위해 일부러 싸움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 악질적인 라이벌 관계: 대표적인 예로 90년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콜로라도 애벌랜치 간의 몇 년을 걸친 싸움이 있다. 이 경우는 처음엔 군들끼리 주먹질하다가 경기가 과열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최근에는 은퇴한 선수들끼리 시합을 다시 했는데 이 때는 평화롭게 경기가 끝났다.

  • 팬서비스 차원: 다만 꼭 보복 등 부정적인 이유로 벌어지지만은 않는다. 만약 홈팀이 크게 지고 있을 경우, 홈팀 팬들에게 일종의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일부러 싸움을 걸어 싸움을 붙이기도 한다. 답이 없는 경기가 열리기라도 하면 티켓값 아까워 할 팬들에게 볼거리라도 제공하기 위해서.


이런 이유로 가장 지독하게 자주 싸웠던 팀은 콜로라도 애벌랜치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다.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까지 서부의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싸웠던 팀이고, 두 팀 모두 파이터 정신이 충만한 팀이라 라이벌 감정까지 더해져서 엄청 자주 싸운다. 오죽하면 골리인 롸와 아스굿까지 가담할 정도.


다음 해인 1998년 벌어진 패싸움. 이 시점에서는 무려 골리끼리 싸운다. 그 주인공(?)은 패트릭 롸 vs 크리스 오스굿

저 동영상에서 중요한 건 경기 내내 싸우는 중에도 최소한 싸울 때 스틱은 놓고 싸운다는 것.[77] 북미에서는 징계 덜 주는 맨주먹이 있어서 덜하지만 맨주먹이나 연장이나 게임 미스컨덕트인 유럽에서는 연장 들고 달려드는 사람이 생각보다 잘 나온다.

올림픽 같은 국제 대회에선 절대 없다. 이 싸움은 오직 북미 아이스하키에서만 적용하는 로컬 룰이고 이 선수들도 국대 유니폼 입고 나오면 이런 짓 하지 않는다.

국제 대회에서 맞장 뜨면 바로 잔여 시간 퇴장이며 징계도 크다. 싸움이 영구 퇴장인 건 유럽 국내 리그도 마찬가지지만, 뿔난 서포터즈 화 누그러뜨리는 차원에서 징계는 국대보다 가볍다. NHL에 익숙한 북미 팬들도 캐나다 골수 꼴마초들이 상당수여서 그렇지 그들끼리도 싸움 허용에 대한 논쟁이 아직도 존재한다. 특히 일부 과격파들이 치는 사고 때문에 필요악이라는 여론도 일고 있을 정도. 또 NFL의 경우 2010년 이후 뇌손상 문제가 점점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NHL도 인포서들에 한해 이 문제가 같이 연구되고 있다. 특히 2011년에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데릭 보가드가 심각한 뇌손상을 앓고 있었음이 알려진 후 뇌손상 문제가 공론화 되었는데, 이 외에도 최소 다섯 명의 은퇴한 인포서들의 사망에 뇌손상이 관여되어 있었다고 한다.



국제 대회에선 주먹질은 하지 않고 그냥 바디체킹 세게 박고, 밀치고 멱살 잡는 정도에서 그친다. 영상을 보면 주먹으로 절대 때리진 않는다. 축구에서도 밀치긴 해도 주먹질은 절대 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ROC(러시아)와 스위스의 경기에서 양팀의 몸싸움이 너무 격렬한 나머지 골대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는데, 이때는 진짜 주먹다짐을 했고 4명이 페널티를 받았다.

북미 사람들이 페어 플레이에 민감한 만큼 이런 싸움도 암묵의 룰이 여러가지 있다.

  • 싸우기 전에 양 팀의 싸움 대장인 인포서끼리 말로든 다른 수단으로든 싸우기로 합의를 보는 것이다.[78] 이게 중요한 이유는 싸움에서 먼저 시비를 건 사람이 훨씬 오래 페널티를 먹기 때문이다. 일명 인스티게이터 페널티.[79] 합의를 보고 서로 맞짱뜨겠다고 동시에 스틱이랑 장갑을 떨어뜨리면 인스티게이터 페널티가 없다. 또한 이래야 원치 않는 사람이 싸움에 휘말리는 걸 막을 수 있다.

  • 가급적으로 교체해서 들어온 직후 싸우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선수 중 한 명이 부상을 달고 있으면 거절할 권리가 있다.

  • 앞에서 말한 것처럼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유니폼을 머리 위로 끌어당기지 않으며 옆에 있던 다른 선수들이나 심판들을 끌어오지 않는다.

  • 누가 싸움에서 이기든 다 싸우면 결과에 승복한다. 애초에 싸움 결과가 분위기는 바꿀 수 있어도 경기 승패와는 무관하다.

이를 잘 지키는 파이팅 예절을 갖춘 매너 싸움꾼은 팀 내에서도 주장이나 리더 역할을 맡으며, 적절할 때 경기 분위기를 바꿔주어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된다. 대표적인 선수가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前 선수인 타이 도미를 비롯해 여러 명을 꼽는다. 이런 선수들은 대부분 퇴장을 자주 당하는 만큼 공격력이 좋은 선수는 오히려 실력 낭비에 가까운데, 드물게 콜로라도 애벌랜치의 제롬 이긴라는 팀의 주 득점원이면서도 매너 싸움꾼으로도 유명하다. 반대로 싸울 때 머리끄댕이 붙잡고 늘어졌다가 딱 걸린 시드니 크로스비 같은 경우 슈퍼 스타임에도 저런 이유로 안티도 장난 아니게 많다. 이런 선수들은 하키 훈련 외에도 실제 프로 복서들과 스파링을 하는 등 싸움 훈련도 병행한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는 진짜로 선수들끼리 흥분하지 않는 이상 싸움은 일어나지 않다보니 오히려 관중들도 같이 흥분해서 야유를 보내는 편이었는데 2022-23 시즌을 기점으로 응원팀의 선수가 이기면 환호를 보내주는 등 다소 관대해졌다. 다만 후술할 중국과 대만 두 국가간의 경기처럼 특수한 갈등 관계인 경우에는 격하게 싸우며 관객들도 상대팀 선수들에게 물건을 던져 합세하는 경우도 있다.

최대 두 번까지만 싸울 수 있고, 세 번은 불가능. 선술했듯 경고 한 장이 같이 날아오는 메이저 페널티인지라 3번째로 싸우면 경고 누적 퇴장이기 때문에 해당 선수라면 경고 관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 게임 NHL 시리즈에서도 이미 한 선수가 2번을 싸웠다면 해당 선수로는 커맨드를 아무리 입력해도 싸우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NHL과 하위 마이너리그, 북미 유소년 리그를 제외한 팀들간으로 플레이시 격투를 벌이면 해당선수는 게임 미스컨덕트로 즉시 퇴장이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건, 아이스하키는 펀치를 잘 넣어야 이기는 종목이 아닌 골을 잘 넣어야 이기는 종목이다.

디즈니 애니에서도 우습게 나온 바 있는데 등장인물들이 전원 구피 얼굴을 하고 나온 TV판 에피소드에서 나왔다. 우습게도 선수들보다 관중들이 흥분하여 우르르 몰려나와 패싸움을 벌이고 심판이나 선수들은 관중석으로 올라가 간식을 먹으며 웃고 즐기며 관중들의 패싸움을 구경하고 에피소드가 끝났다. 뭐 애니메이션으로 가볍게 웃고 즐기게 만들었지만 극중 하키채로 헬멧도 없던 그 시절 선수 머리나 얼굴을 정통으로 마구 연속으로 친다든지 현실이라면 선수들이나 관중들이 떼로 죽어나갈 피범벅이었다. 이 작품이 1945년에 나온 작품이니 북미 아이스하키의 싸움의 전통(?)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하키선수들은 이러한 싸움을 전문적으로 하는 인포서를 옹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체접촉이 있는 스포츠 중에서 하키는 농구 이상으로 에이스 선수들을 속된 말로 담궈버리려는 시도가 엄청나게 많은 종목이기 때문이다. 역사상 최고의 하키선수인 웨인 그레츠키가 처음 데뷔했을 때 사람들이 했던 말은 "기술은 너무 출중하나 말라깽이라서 빙판 위에서 금방 죽을 듯"이었다. 오일러스 당시 그레츠키를 다른 팀 선수들이 두들겨 패지 못하게 든든하게 지켜준 인포서로는 데이브 세멘코와 마티 맥솔리가 있으며 그레츠키는 로스앤젤레스 킹스로 이적할 때 마티 맥솔리를 데려가야 킹스로 가겠다고 계약조항에 넣은 바 있다.

NHL만이 아니라 하키 열기가 높은 미국 북부와 캐나다 대학팀들 사이에서는 선수들끼리 선후배 대대로 맞짱을 뜨는 경우가 많다. 미국 중북부의 대학 골든컵 대회의 5개의 하키명문팀들은 정말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지라 싸움도 꽤 일어나는 편. 미네소타 대학교와 노스다코타 대학교의 선수들끼리의 싸움이 굉장히 유명하다. 경기 도중에는 당연히 싸우는 것이며 난투극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퇴장하는 악수시간에도 서로 싸운다.

아이스하키의 싸움도 시대에 따라 모습이 달라졌는데 리그 초창기인 1920년대부터 60년대까지는 에이스 선수를 중심으로 1~2명의 선수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형식이었다면 70년대 브로드 거리의 깡패들이라고 불리는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가 싸움에 강한 터프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이를 다른 팀들도 채용, 80년대에는 선수들끼리 싸우고 싸우는 거친 시대가 되었다. 90년대부터 지금도 볼 수 있는 1대1 맞짱 형식의 싸움[80]으로 형태가 바뀌었다.

인포서는 굉장히 힘든 직업이며 정신적 피로도 크기 때문에[81] 싸우는 선수끼리는 서로 악감정이 많이 없다고 한다. 1:1로 싸움 방식이 변경된 이후에는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 "지금 몸이 어떠냐"라든지 "후딱 붙고 끝내자"라며 잡담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물론 북미뿐만 이러는 게 아니라 다른 하키팀들도 원래 사이가 안 좋았던 관계라면 이렇게 충돌하곤 한다. 사례로 중국과 중화 타이베이 팀이 경기를 했을 때 서로 치고박고 싸우고 대만인 관객들도 중국 선수들에게 플라스틱 물병 등을 던지는 일이 일어났다. 중국 선수들이 오성홍기를 휘날리는 건 덤. 이외에도 서로 분쟁 중인 국가의 팀 끼리는 진짜 죽고살기로 싸우고는 한다.

3.4. 아이스하키 장비[편집]


이런 종목의 특성상 장비도 당연히 엄청나게 많다.

일단 기본인 스틱도 부러질 것에 대비해 2개 이상은 필수. 스케이트,[82] 정강이 및 무릎 보호대인 신가드, 신가드를 감싸서 돌아가는 것을 막는 스타킹, 엉덩이 및 허벅지 보호대인 팬츠, 팔꿈치 및 팔을 감싸는 엘보우 패드, 손과 손목을 보호하는 글러브, 헬멧, 어깨와 가슴, 등을 보호하는 숄더 패드와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 골리는 조금 다른점이 스틱이 더 큰편이고, 다리에는 레그 패드, 글러브도 골리용으로 만들어진 트래퍼[83]와 블로커[84]를 사용하며 안면보호대가 있는 전용 마스크를 쓴다. 더불어 목의 혈관을 보호하는 넥가드,[85] 스케이드 위에 추가로 덧대는 스케이트 가드, 치아를 보호하는 마우스피스, 거기에 헬멧에 눈과 얼굴을 보호하는 철로 만든 케이지나 바이저를 한다.[86] 과거에 선수들은 바이저를 선택적으로 사용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2011년 크리스 프롱거가 상대선수의 스틱에 눈 부상을 당해 선수생명이 끝나는 사고를 당한 이후 절대다수의 선수가 바이저를 필수 장비로 여긴다. 끝으로 낭심 보호대도 반드시 착용한다. 이런 것만 놓고 따져봤을 때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타 종목[87][88]의 비용을 압도한다.

이렇게 해도 노출되는 사각지대가 곳곳에 있으므로 퍽에 맞거나 바디 체크를 하는 것도 기술이 없으면 쉽게 부상으로 이어진다. 더불어 골리의 장비는 사각지대가 거의 없는 대신 엄청나게 무겁다. 장비마다 다르지만 아주 가벼운 장비도 15kg 이상이고 보통 선수들이 선호하는 장비들은 20~25kg. 아이스하키 장비는 선수의 생명에 직결돼 있다 보니 굉장히 내구성이 뛰어나서, 야구의 포수 일체형 마스크나 풋볼의 숄더-체스트 패드 등 다른 종목의 선수들이 아이스하키 전용 장비를 선호하는 편이다.

아이스하키는 장비에 대한 규정이 엄격해서 링크에서 장비를 벗는 것과 스틱을 놓는 것 모두 금지이다. 단, 장비가 망가진 경우에는 즉시 버려야 한다. 부러진 스틱을 들고만 있어도 페널티. 물론 같이 운동하는 사람끼리 절대 그럴 일은 없지만, 발에는 강철 날이 달린 스케이트를 신었으므로 발을 쓰면 대형 사고다. 하키 스케이트 날이 두껍다고 해도 모서리는 극도로 날카로우며, 주요 혈관을 가격당하면 5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싸움에 스케이트를 동원했다면 그 즉시 영구제명감이다.[89]

그러나 관중 입장에선 조금 달라서, 제일 조심해야 할 흉기는 바로 이다. 중계 화면에선 크기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두께 1인치(25.4mm), 지름 3인치(76.2mm) 무게 160-170그램으로 실제로 보면 꽤 두껍고, 크고 무겁다. (간단 비교하면, 고급 스테이크 집의 스테이크 1인분과 비슷한 크기이다.) 경화 고무로 만들어진 거라 상온에서도 제법 단단하며, 경기 때엔 얼음판에서 돌덩이처럼 단단하게 얼어 있다. 알맞은 온도로 얼려 주는 퍽 전용 냉장고까지 있다. 하키스틱의 소재가 목재에서 카본파이버 등으로 바뀌고, 품질도 발전해서 반발력이 강해진 탓에 NHL급 선수가 풀스윙으로 슬랩샷을 날리면 그 속도는 95~100 마일을 우습게 넘나든다. 풀 스윙을 맞고 날아오는 골프공을 맞는 것을 상상해 보라. 퍽은 골프공보다 더 크고, 훨씬 무겁다. 즉, 보호 장비 없이 제대로 맞으면 죽는다.[90][91] 농담이 아니라, NHL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망자의 절대 다수는 선수나 심판 등이 아닌 퍽을 맞은 관중이었다.[92] 혹여나 한국 아이스하키를 보러 갈 사람이 있다면 이것을 유념해 두길 바란다. 특히 아이스하키가 비인기 종목인 한국은 관중석이 적은 편이라 관중석도 높이 위치해있기에 더더욱 위험하다. 괜히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까지 높다란 투명 강화 플라스틱과 골대 뒤쪽은 추가로 그물망까지 써서 막는 게 아니다.

참고로 스틱은 원래 나무로 층층이 쌓아 압축 접착해서 만들었지만, 1990년대 이후로 샤프트는 카본이나 글라스, 보론 등 강화용 섬유를 넣은 FRP로 만들고, 갈아 끼울 수 있는 날 부분만 섬유와 수지로 강화한 나무로 만든다.[93] 때문에 스틱 무게가 예전보다 상당히 가벼워졌다. 최근에는 복합소재 블레이드 품질이 좋아졌기 때문에 일체형 복합소재 스틱도 많이 사용한다. 더 예전 방식인 나무 스틱은 나무가 많고 가공 기술이 발달한 핀란드 등 북유럽 쪽 제품, 캐나다 제품이 높은 품질로 유명했다. 물론 북유럽과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가 인기 스포츠인 것이 큰 이유지만. 나무 스틱도 여전히 쓴다.


4. 세계의 아이스하키[편집]



4.1.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편집]


캐나다는 아이스하키의 종주국임을 넘어 말 그대로 아이스하키에 환장한 나라다. 캐나다 출신 성인 중 스케이팅을 못하는 사람은 없다시피 하다. 우리나라에 동네마다 태권도장이 있듯이 캐나다도 동네마다 아이스 링크가 있고 겨울이 길며,[94] 우리나라 조기 축구 수준, 초등학생들로 치면 방과 후 태권도장에 가는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가 시간에 즐기기 때문.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발행된 캐나다 구권 5달러 지폐 뒷면에는 겨울철 호수에서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아이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95] 우리나라 도시 어린이들이 유치원 때부터 태권도장에 나가듯, 4-5살만 되면 스틱 들고 동네마다 있는 링크에서 아이스하키를 배운다. 그래서인지 롤러스케이트 종목 중 하나인 롤러 더비 영화 위핏의 주인공을 맡은 엘리엇 페이지도 스케이팅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 캐나다 출신인데요."라고 간단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캐나다 사람들이 수식어 없이 그냥 하키라고 말하면 거의 100% 아이스하키를 가리킨다.

캐나다 공영 방송인 CBC에서는 TV와 라디오 네트워크로 하키 생중계 방송인 하키 나이트 인 캐나다라는 프로그램을 토요일 프라임 타임에 틀어주는데,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는 1931년, TV는 1952년부터 시작된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 보스턴 브루인스 감독이자 해설가인 돈 체리[96] 1986년부터 33년간 코치스 코너라는 꼭지에서 선보인 특이한 복장도 유명한 볼거리이며,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1989년부터 29년간 진기명기 비디오 돈 체리스 로킴 소킴 하키도 제작되었다. 미국 동부 국경 주변에 살고 있는 아이스하키 팬들은 지상파 방송에서 CBC가 안 나와도 케이블 TV를 신청하거나 라디오를 수신해서 하키 나이트 인 캐나다를 시청한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2008년까지 사용된 테마송은 캐나다 제2의 국가로도 불린다. 현재는 이 테마송을 저작권 관계로 TSN 하키 중계에서만 사용중이고, 2009년부터 새로운 테마송인 캐내디언 골드를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2K 스포츠의 NHL 2K10 광고. 이 광고에 나온 아이스하키 선수는 밴쿠버 커넉스의 센터이자 초인기 선수인 미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라이언 케슬러로, NHL 2K11 표지 모델로도 선정되었다. 참고로 이 광고에 나온 NHL 2K10의 표지 모델은 러시아 아이스하키의 전설이자 국가대표인 알렉산드르 오베츠킨.

이런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사랑은 매우 오래되었다. 한국전쟁 당시에 참전한 캐나다군 장병들도 겨울에 임진강이 얼자 거기다 링크를 만들어 아이스하키를 즐겼을 정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국내에서는 66년만에 임진 클래식 경기가 열렸다.


4.1.1. 과열된 분위기 및 폭동 사례[편집]


파일:external/img.bntnews.hankyung.com/302586b79d7c827333a14b70c1bed7f0.jpg

캐나다는 아이스하키를 비난하면 그 사람은 다음 날 아침을 맞이하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열광하고 있는데, 2011년 스탠리 컵 파이널에서 밴쿠버 커넉스보스턴 브루인스에게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해 우승컵을 놓치자 폭동이 일어났다. 물론 단지 졌다는 이유만으로 폭동이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편파 판정 시비가 있었으며, 밴쿠버가 스탠리 컵 결승전에 올라간 건 지난 1994년 뉴욕 레인저스와의 대결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었고 1994년과 같이 7차전까지 가서 졌기 때문.[97] 게다가 지난 94년과 이번 2011년 폭동 둘 다 밴쿠버 경찰로는 도저히 진압이 안 되어 RCMP와 주변 도시 경찰들이 지원까지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2011년 폭동에는 캐나다 수구 국가대표 선수가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었고, 결국 본인이 직접 자수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하키국 캐나다 사람들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아이스하키 사랑 때문에 일부 다른 스포츠 팀은 장사가 망해서 반강제로 쫓겨나듯이 연고지를 미국으로 이전해야만 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레 젝스포 드 몽레알밴쿠버 그리즐리스.[98] 특히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말기에 MLB 사무국의 관리 하에 들어가게 되었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팀 주제에 관중이 KBO 리그 팀들보다도 적어서 홈 경기 중 일부를 푸에르토리코에서 치러야 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99]

반대로 미국에선 찬밥 신세였다가 캐나다로 오자마자 인기가 폭발한 하키 팀도 있는데, 그 예가 1980년 캘거리로 연고지를 옮긴 캘거리 플레임스와 2011년 위니펙으로 연고지를 옮긴 위니펙 제츠다. 공교롭게도 이 팀들은 모두 이전 프랜차이즈가 애틀랜타였다. 캘거리는 애틀랜타 플레임스, 위니펙은 애틀랜타 스래셔스였는데 두 팀 모두 지독하게 장사가 안 돼서 팔려갔다.[100]

동유럽계 선수들이 많다 보니 영어권 국적이 아닌 선수의 성을 읽기가 상당히 어려운 스포츠인데, 동유럽 국가 출신 선수일수록 읽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키 정보 사이트에는 발음법도 같이 적힌다. NHL 코리아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선수 이름을 표기할 때 알파벳 이름을 그대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에서 하키로 일어난 폭동은 꽤 많은 편인데, 대표적으로 1993년 몬트리올 폭동과 1994년 밴쿠버 폭동, 2011년 밴쿠버 폭동이 있다. 1993년 폭동은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의 우승이 너무 기뻤던 팬들이 일으켰고, 1994년과 2011년은 각각 뉴욕 레인저스와 보스턴 브루인스에게 7차전까지 갔다가 져서 빡친 밴쿠버 커넉스 팬들이 일으켰다. 여기에 2011년 폭동엔 단순히 져서 그런 것만이 아니라 편파 판정 시비도 폭동의 한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NHL 사무국의 대처 때문에 다시 한번 폭동이 일어날 뻔했다. 처음에 NHL은 "흥행 저조 및 전쟁 발발 가능성"을 이유로 캐나다 팀을 NHL 올스타로 채우지 않았으나, 진짜 원인은 NHL-IOC간의 지원금 관련 알력 싸움 때문이었다. 심지어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최종 불참했으나, 이래놓고 그 다음 대회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나간다고 하여 커미셔너가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결과는 여자부는 결승에서 미국에게 3:2 패배해 은메달,[101] 남자부는 준결승전에서 독일에게 4:3 패배해, 동메달 결정전까지 추락하다가 체코를 상대로 겨우 이겼다. 덤으로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미국에게 골든골을 허용하며 은메달을 얻었다. 다행히 평창에서의 참패로 인한 소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4.2. 그 외 국가[편집]


캐나다와 미국을 제외하면 강국들은 대부분 유럽에 몰려있다.[102] 특히 캐나다는 드림팀이라 불릴 정도로 세계에서 아이스하키 최강국으로 꼽히며, 소련 시절부터 세계 최강을 자랑하며 KHL을 세계 최강의 리그로 키울 야심을 품고있는 레드 머신[103] 러시아, 북유럽의 영원한 맞수 스웨덴과 핀란드, 타도 소련-러시아를 외쳤던 체코 등의 국가들이 강세를 보인다. 의외로 가장 큰 아이스하키 리그인 NHL이 있는 미국은 앞선 국가들보다 조금 전력이 밀린다. 하지만 인기가 꾸준히 늘었는 지 2020년 현재 미국의 국가대표팀의 네임밸류는 캐나다 못지않다. 공격엔 오스턴 매튜스, 패트릭 케인 수비엔 존 칼슨, 찰리 매커보이 등 탄탄한 전력을 키웠고 USA 디벨롭먼트 프로그램에서도 잭 휴즈와 같은 하키 신동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104]

보통은 아이스하키의 세계구 급의 6개국인 캐나다, 체코, 핀란드, 러시아, 스웨덴, 미국 6개국을 빅 식스라고 부른다. 이들 여섯 팀이 랭킹 세계랭킹 1~6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접전을 벌이면서 그들만의 리그화가 고착되었다. 예전에는 슬로바키아도 합쳐서 빅 세븐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나 2012년 반짝 6위 이후, 2013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4년 연속 8위에 머물고 있고 스위스 역시 4년 연속 7위를 찍으면서 빅 세븐은 깨지고 빅 식스화 되었다.

빅 세븐 이외에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슬로바키아, 스위스, 라트비아 등이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손꼽힌다. 물론 이 팀들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챔피언십' 그룹에 속해 있다. 핀란드, 스웨덴, 캐나다는 현 IIHF 세계 랭킹 체제에서 1951년 이래로 단 한 번도 디비전 1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105]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 일본, 카자흐스탄이 그나마 강세를 보이지만 유럽이나 북미에 비해 많이 저조한 편이다.[106] 대한민국은 디비전 1A 중위권에 있고 일본은 디비전 1B 상위권, 카자흐스탄은 구 소련권 국가라 자주 챔피언십에 끼는 수준이며, 그 외에는 몽골이나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 같은 나라들도 일단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있지만 앞의 세 국가에 비하면 매우 약하다. 동계 아시안 게임에 나온 쿠웨이트가 한국에게 처뭉개질 정도였다. 오일 달러로 일단 경기장을 그 무더운 사막에서도 만들어 유지하긴 하지만. 그러나 귀화 선수의 영입으로 한국의 기량이 크게 발전하면서 2018년에는 챔피언십까지 참가했다. 즉, 그 말은 빅 식스와 대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8년 챔피언십에서 캐나다, 미국, 핀란드 등과 조별 리그 B조에 편성되었다. 조별 리그에서 7전 전패를 당하며 바로 디비전 1A로 강등되었지만, 세계적인 팀들과 대결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으로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스하키 리그라면 단연 NHL이다. 1917년, 캐나다의 4개 팀이 정식으로 연맹을 결성한 이래 현재는 북미 32개 팀이 경합을 벌인다. NFL, MLB, NBA와 함께 미국의 4대 메이저 스포츠 리그다. 영향력도 상당히 크다. 오죽하면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NHL 선수들이 참가한다고 하자마자 바로 경기의 질과 관중 동원력이 올라갔으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에는 경기장 규격과 룰까지 NHL 규격을 따르게 되었다.[107]

3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컵인 스탠리 컵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총 24번 우승을 차지한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이다. 13번 우승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 역시 캐나다에 있는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다.[108] 역시 아이스하키의 나라. 미국 팀 중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둔 팀은 11번 우승을 차지한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스탠리 컵은 그 크기로도 유명한데, 간단히 말하자면 무식하게 크다. 은과 니켈로 만든 컵은 90cm의 크기에 중량은 15Kg에 이른다. 크기로 승부를 본다는 점에서 북방의 스포츠인 아이스하키스럽다는 의견이 대부분.

NHL 말고도 CHL도 꽤 인기 있다. 캐나다 전역과 미국 서부 일부에서 행해지며 고등학교 학생만 참가하는 하키 리그로, 야구로 치자면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와 비슷한 위치다. 세 지역으로 나누어 여기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세 팀을 선발하고, 그 팀들과 개최지 구단이 메모리얼 컵이라는 트로피를 놓고 겨루는 전국 대회를 펼친다. 지역 선발전인 웨스턴 하키 리그, 온타리오 하키 리그, 리그 드 하키 주니어 마져 두 케베크는 관중이 좀 뜸해도 전국 대회 시즌엔 꽉꽉 들어차며 중계도 잘 해준다.

2010년 이후로는 유라시아의 아이스하키 리그, 약칭 KHL이 러시아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예전 같았으면 NHL에 진출할 만한 실력을 가진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등의 동유럽 출신 선수들이 북미보다 가까운 러시아행을 선택하면서 NHL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기도 했다.[109] 하지만 샐러리캡이 도입된데다 어린 유망주들이 NHL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적잖은 외국인 선수들이 팀을 떠나기도 했다.

2011년 9월 7일 KHL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 선수들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여 타고 있던 4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생존자는 비행기 엔지니어였던 알렉산더 시조프로 단 1명. 러시아 뿐만 아니라 체코 등 여러 국가의 국가 대표급 선수가 희생되어 세계 아이스하키계를 슬픔에 빠지게 하였다.

스포츠계 큰 시장인 중국이나 인도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었다. 2022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하는 중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실력이 올림픽 티켓 박탈 논란에 휩싸일 정도로 형편없었는데, 중국은 14억 인구 중 아이스하키 선수가 약 3000명밖에 없을 정도로 저변이 약하다. 2015년 올림픽 개최 확정 직후 베이징 연고의 팀인 쿤룬 레드스타를 창단해 세계 2위 리그인 KHL에 편입시키고, 중국계 북미 선수를 끌어모아 대표팀을 구성하는 일에 돌입했음에도 중국은 아직 선수 명단조차 확정 못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대비하여 비록 4전 전패 예상대로의 성적임에도 당시 참가국에서 최저랭킹 23위임에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팀은 세계 6위인 체코에게 1점을 먼저 넣기도 하며 아쉬운 1:2 역전패를 당했듯이 4경기 모두 졌어도 꽤 열심히 하여 경기 자체로 호평을 받은 거랑 대조적으로 중국은 그럴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중국은 2중 국적을 불허하는 까닭에 귀화 선수 영입에 차질이 빚어졌고, 코로나 사태로 훈련도 못했다. 설상가상 올림픽 조추첨에선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 캐나다, 미국, 독일과 같은 A조여서 중국 내 반응은 이기는 건 기대하지 말고 30점차 이상으로 안져도 기적이라며 포기하는 분위기라 아이스하키는 중국 내 TV 중계는 물론 보도도 거의 안 될 것이란 전망이 벌써 나온다. NHL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쿤룬 레드스타 홍보대사로 나설 정도로 이번 올림픽에 홍보에 열심히 나서며 중국에서 아이스하키 붐을 일으키고자 욕심낸 NHL은 그래도 말은 못하고 발만 동동거릴 뿐이다.

하지만 2021-22 시즌을 앞두고 쿤룬 레드스타가 중국계 북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더니 이들과 몇몇 외국인 선수들을 중국으로 귀화시켰다.[110] 코칭 스탭의 상당수도 대표팀 코치직을 겸임하면서 사실상 클럽팀 하나로 대표팀을 구성하였다. 여자 대표팀 마찬가지로 23명 모두 쿤룬 레드스타 산하 여자팀인 KRS 선전 소속이며, 그 중 13명이 중국계 북미 선수이거나 귀화 선수이다.

남자 대표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별 리그에서 독일에게 3:2로 지는 선전을 벌이긴 했지만 독일은 이번 올림픽 10위에 그칠 정도로 좋지 않았고, 미국이나 캐나다에게는 1점도 내질 못했다. 순위결정전에서 캐나다와 다시 맞붙었으나 역시 7:2로 지면서 최하위, 최다실점으로 예상대로의 성적을 거뒀다. 4년전 한국과 같은 성적이지만 실점은 더 많았다. 남자와 달리, 여자 대표팀은 덴마크와 일본을 꺾으며 선전했지만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에 발목이 잡혀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4.3. 대한민국의 아이스하키[편집]


필드 하키는 아시아 강국인 대한민국이지만 아이스하키는 부진하다. 하지만 그냥 하키와 달리 얼음 경기라는 점도 있고, 체력도 강해야 하는 등 여러 차이가 있기에 필드 하키 잘한다고 이걸 잘할 리가 있나. NHL처럼 NBA와 경기장을 공유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래서 결국 빙상 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한 종목이 되었다. 승마, 골프 등과 같이 부잣집 자식들이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예체능계열이 다 그렇지만 특히나 들어가는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 그러나, 저조한 지원에도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는 귀화 선수의 영입, 국내 선수의 선수 조화가 완벽해, NHL 출신 백지선이 감독인 지금 한국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2017년에 디비전 1A 2위를 기록하며 이듬해 아이스하키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되었다. 세계 최고의 아이스하키 그룹으로 승격한 셈. 2018년 챔피언십에 참가했으나 세계의 벽을 실감하였고, 조별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되었다. 2022년 현재 2부 리그 격인 디비전 1A에 위치해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한동안 협회장 자리가 공석으로 있었다. SK가의 최철원 전 SK글로벌 상무가 당선되었으나, 한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맷값 폭행 사건으로 대한체육회가 인준을 거부하였기 때문. 하지만 재선거를 통해 이호진 YJ하우징 대표이사가 당선되었고 2022년 4월 12일에 취임하였다. 이 공백 기간 동안 대명 킬러웨일즈는 인수처를 찾지 못하고 해체되었다.


4.3.1. 남자부[편집]


1928년 일본 도쿄제국대학 아이스하키 팀이 서울에서 시범 경기를 보인 것이 한국 아이스하키의 시초이다. 이후 1930년 조선 아이스하키 연맹이 만들어지고 여러 팀이 생겨 경기를 치렀다고 한다. 아이스하키부가 중동중고, 경신중고 등 몇몇 학교에 생겼다.

1990년대 들어 석탑건설이 실업 아이스하키 팀을 창단한 이래 한때 실업 팀이 4개까지 늘었고[111] 1994년에 시범리그[112]를 개최하고 1995년부터 한국 아이스하키 리그[113] 가 운영되었다. 이후 IMF 크리로 팀들이 하나둘 망하면서 큰 위기를 겪게 된다. 한때는 실업 팀이 한라 위니아뿐이었던 적도 있다. 2005년부터 농구대잔치처럼 아시아리그 출전팀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팀들 위주로 참여하는 미니 리그로 축소되었다. 애초에 대학 팀조차 많지 않다. 아이스하키부가 있는 팀이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광운대학교까지 총 5개교로, 모두 수도권에 있다.

결국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역시 사정이 좋지 못했던 일본, 중국 등의 아이스하키 팀과 연합하여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를 만들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리그에서는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이 명맥을 이어오다, 2005년 하이원 아이스하키 팀[114]이 창단, 아시아리그에 참가하여 이 2팀이 한국 아이스하키를 책임져왔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 2009-10 시즌 정규시즌에서 안양 한라가 일본 팀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고, 하이원은 4위를 차지하여 두 팀 모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2009-10 시즌 안양 한라가 ALH 플레이오프에서 우승,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그리고 2010-11 시즌에도 안양 한라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일본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우승을 다툴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에 도호쿠 대지진 참사가 일어나면서 플레이오프 우승 결정전을 취소하고 두 팀을 공동 우승팀으로 결정하면서 안양 한라는 2년 연속 우승 달성하게 되었다. 2011-12 시즌과 2012-13 시즌에도 안양 한라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일본팀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3-14 시즌부터는 국군체육부대가 대명그룹의 스폰을 받아 대명 상무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하여, 아시아리그에 참가하는 한국 팀은 3개가 되었고, 선수들도 경력 단절 없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2013-14 시즌, 대명 상무는 첫 출전한 시즌에서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안양 한라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우승은 일본팀이 차지했다.

국가 대표팀 경기에서는 오랜 침묵을 깨고 2010년대에 들어서야 처음 참가했다. 최근에는 세계선수권에서 최상위 디비전으로 승격할 수 있는 기회를 종종 잡고 있다. 폴란드에서 열렸던 2012 세계 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 디비전 1B 그룹에서[115] 홈 팀 폴란드를 3:2로 제압하고 5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기 때문인데,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대회에서는 디비전 1A 그룹에서 경기를 갖게 되었다.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 디비전으로 승격할 수 있게 된다는 기대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무튼 2012년에는 일방적인 열세를 보이던 폴란드를 제압하고 친선 경기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이기는 등 조금씩 성장세를 이어나가더니 2013년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동안 몇 수 위로 여겨졌던 일본, 카자흐스탄과는 적은 점수차로 지고 헝가리, 영국에 승리를 거두면서 디비전 1A 잔류에 성공했다. 이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은 2014년 디비전 1A 대회를 유치했다. 당시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수준 높은 아이스하키 경기가 될 것이기도 했다.

2014년 디비전 1A 대회 유치로 홈 링크의 이점을 살려 디비전 1A에 잔류하면서 랭킹을 올리고, 비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대회 직전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면서 떠들썩한 홍보를 자제해야 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래도 한국 팀의 경기가 있을 때에는 관중석도 어느 정도 자리가 채워지는 등 나름대로 관심은 모았다고도 볼 수 있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5전 전패의 수모를 당하며 강등이 확정되었다. 지난해 적전에서 승리했던 헝가리에 4:7로 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이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팀이자 지난해 챔피언십에서 내려온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에도 연속으로 패한 데 이어, 한일전에서 2:4로 지면서 강등이 확정되고 말았다. 마지막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도 2:8로 광탈했다.

비록 2014년 세계 선수권 디비전 1A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도 과거에 비하면 월등히 뛰어난 성적이었기에 최근 들어 실력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불가능한 얘기만은 아닐지도 모른다고도 했지만, 일단 2014년 디비전 1A에서 강등되어서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다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에서는 한국이 2016년까지 세계 랭킹 18위 이내에 들 경우 특별 케이스로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부활하여 평창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2014년 동계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디비전 1A 결과가 반영된 결과 한국의 랭킹은 역대 최고인 23위까지 상승하기는 했지만, 디비전 1A에서 강등됐기 때문에 2016년까지 세계 랭킹 18위 이내에 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2010년 동계올림픽부터 아이스하키 종목 개최국 자동 진출 조항이 삭제된 상태다.[116]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아이스하키 실력으로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117] 그렇다고 '동계올림픽의 꽃'이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아이스하키 종목에 개최국이 나오지 못하는 사례는 여태까지 한 번도 없었기에 그런 시나리오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하며, 이에 대해서는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과 다른 나라들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 그렇기는 해도 출전한다고 해도 전력차가 극심해서 그야말로 개망신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또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외국 출신 선수 영입, 한국 선수들의 외국 리그 진출 등을 통해 실력을 급격히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세계 최고의 하키 리그인 NHL에서도 한국계 선수들이 몇 있었다. 물론 순수 한국 국적이 아닌 교포들이긴 했지만 말이다. 1990년대 초에 이름을 날렸던 백지선은 캐나다 교포 1.5세 선수로 당시 최강팀인 피츠버그 펭귄스의 수비수로 야로미르 야그르, 마리오 르미외 등의 레전드급 선수와 같이 뛰며 2번의 스탠리 컵 우승까지 차지했었다. 또한 박용수 선수는 NHL 통산 103골을 넣었고 어시스트까지 포함하면 공격포인트 250에 육박하며 한때 미국 국가 대표로 뛰었을 정도로 준수한 서드라인 포워드였다. 이 선수도 한국에서 태어난 후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미국 교포 1.5세인데[118] 미국에서 아이스하키에 입문했다가 성공한 케이스로 2013-14 시즌에 스위스 리그에서 뛰었다. 또 교포는 아니더라도 현재 한국인의 피가 섞인채로 현재 NHL에서 활동중인 유일한 선수인 제이콥 브라이슨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결국 2014년 8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 대표팀의 실력 향상을 고심하던 아이스하키 협회가 NHL의 하부 리그인 아메리칸 하키 리그 그랜드래피즈 그리핀스에서 수석코치로 활동 중인 백지선 감독을 영입했고, 뒤이어 스위스 리그에서 뛰고 있던 박용수를 코치로 영입했다.

2014년 9월 17일,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한국 남, 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직행시키기로 결정했다. 비록 디비전 1A에서 강등되기는 했지만 강등 이후 빠른 대처 능력을 보였고 정몽원 회장의 적극적인 지지와 한국 측의 노력을 높이 보아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준 것이다. 평창이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이 될 지도 모른다. 차기 대회에서 예선을 통한 자력진출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니까.[119]

2015년 4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디비전 1B에서 4승 1패로 1위를 차지하며 2016년 디비전 1A로 복귀하게 되었다.

2016년 4월 세계 선수권 디비전 1A에서 오스트리아와 슛아웃까지 가는 끝에 3:2로 패했으나, 다음 상대인 폴란드를 스위프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잡아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숙명의 한일전에서 34년만에 일본을 3:0으로 셧아웃시키며 한일전 '공식대회' 첫승을 거두었다! 친선경기까지 더하면 2012 한일정기전 2차전을 포함해 두 번째 승리다.[120]

2017년 4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A에서 3승 1연장승 1패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오스트리아에 이어 2위를 기록, 사상 최초로 탑 디비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8년 덴마크에서 열린 2018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탑 디비전에서 대한민국은 B조에 편성됐는데 7전 7패로 디비전 1A로 강등되었다.

2019년 4월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열린 2019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A에서 3승 2패로 아쉽게도 탑 디비전 승격에는 실패했다. 2022 세계선수권 디비전 1A에서는 1승 3패로 4위를 기록하며 디비전 1A에 잔류하였다.

2020년대 들어 대명 킬러웨일즈하이원도 순차적으로 해체하면서 IMF 시기에 못지 않게 한국 아이스하키는 다시 위기에 처했다. 아무래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줄은 탓이 크다. 다만 유일하게 남은 실업팀 HL 안양은 2022-23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를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합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4.3.2. 여자부[편집]


남자부 저변도 취약한 아이스하키에서 여자부의 저변은 더욱 취약한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1999년 1999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 개최국으로 처음 국제 무대에 데뷔하여 모든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졌다.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도 중국에 30:1로 지는 등 타국과 압도적인 실력차를 나타냈다. 여자 아이스하키 국내 리그 같은 것은 아직 꿈에도 못 꾸고 국가 대표팀도 타 직업을 병행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주축이 되고 있을 정도로 저변이 극히 취약하지만[121] 그런데도 차츰 실력을 키워나가 2013년 세계 선수권에서는 디비전 2B 그룹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14년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사상 처음으로 세계 선수권 4부 리그 격인 디비전 2A 그룹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이후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디비전 2A 우승을 차지하여 디비전 1B에 승격했으며, 2022년 현재까지 계속 디비전 1B에 잔류하였다.

중국의 경우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중반에 세계 상위권에 들었다. 이후 주춤하기도 했지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중국계 북미 선수와 귀화 선수들을 영입함과 더불어 기량이 급성장했고,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는 디비전 1B 우승을 차지하여 디비전 1A 승격에 성공하였다. 일본은 2010년대 들어 강세를 보여 2013년 디비전 1A 그룹에서 우승하는가 하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내는 등 선전을 하고 있는 만큼 동양권 국가들도 노력에 따라 나름대로 세계적인 수준에 오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다만,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이 비록 개최국 개런티이긴 해도 그동안 선수들이 흘려온 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는데, 선수들이 남북 단일팀 구상으로 인해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북한 선수들의 추가로 인해 남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고 해도 빙판에 서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122]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위 주석에 적힌 것처럼 평창 올림픽에서의 남북 단일팀은 무리라고 외치는 의견도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높으신 분들이 얼마나 아이스하키란 종목에 무지한 지 드러났는데, 한 문체부 관계자가 아이스하키는 종목 특성상 1~2분 간격으로 선수가 교체되기 때문에 남한 선수들이 받는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라는 경솔한 발언을 한 것. 아이스하키는 체력 소비가 심한 스포츠라 선수들의 교체가 활발하고 그 교체 타이밍을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 강팀의 최우선 과제인 스포츠다. 이 교체 라인업과 타이밍에 감독과 선수들 모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냥 한 번 슥 보고는 '어라 야구나 축구와 달리 선수교체를 많이 하네? 선수끼리 왔다리갔다리하니까 북한 선수들 끼워넣어도 문제가 없겠구만 뭘' 이라는 하키알못 인증을 한 것이다. 이게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태도인 것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123] 더 자세한 내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남북단일팀 논란 참조.

2016년 8월, 이 여기저기서 주워 모은 선수들로 꾸린 여자 하키 국가 대표 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가대표2 가 개봉했다.

국내에도 아마추어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가 있다.[124] 단 몇 팀 뿐이고 스폰서도 없는 그들만이 리그지만. 위 영화 국가대표2의 배우들 대역 출연도 아마추어 동호인 팀 선수들이 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단일팀을 하는 대신 실업팀 창단을 약속받았다고 했다.

2018년 1월 23일, 수원시에서 국내 첫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22년 처음으로 국내리그가 개최되었다. 수원시청을 비롯해 6개팀이 참가를 하는데 실업선수단인 수원시청을 제외한 선수들은 대부분이 중고등학생 위주의 취미 선수로 짜여져있는지라 수원시청은 기량이나 경험면에서부터 흡사 남자부 HL 안양에 버금가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마지막 일정으로 치러진 올스타전도 수원시청과 나머지 5팀에서 차출한 올스타팀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2023년 4월 17일에서 23일까지 수원시에서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이 슬로베니아, 영국,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폴란드를 상대로 하는 여자 디비전 1B 아이스하키 선수권이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홈 이점까지 잘 살려 5전 5승(1연장승)을 거두어 우승을 차지해 디비전 1A로 승격했다.


4.3.3. 동호인 클럽 스포츠[편집]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인라인 스케이트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게 되자 연관 종목인 인라인 하키 팀들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고 각 지역 지자체가 만든 우레탄 트랙 인라인장에 하키를 할 공간이 생기고 1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리그와 세미 프로팀까지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팀들이 유지된 것은 잠시. 불황과 인라인 열기가 급격히 식으며 2000년대 후반이 되자 인라인 하키는 거의 잊혀진 스포츠가 되었다. 2010년 현재 몇몇 인라인 하키 팀은 존속하나 전성기와 같은 대규모 리그는 없어지고 생활체육 인라인하키연합 주최 대회와 유소년 인라인하키 리그로 명맥을 잇고 있다.

이때에 대안이 된 것이 얼음판에서 하는 진짜 아이스하키이다. 물론 꽤 오래 전인 2001년에도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아이스하키 동호인 클럽 리그가 있었지만 인라인을 거쳤든 바로 아이스하키로 시작했든 간에 고양시, 성남시 등 신도시 각지에 링크 숫자가 늘어난 것과 같이하여 아이스하키가 먹고 살만한 신도시 중산층의 새로운 스포츠, 어린이 교양 체육으로 다시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팀은 많은데 탈 데는 적다보니 여러 아이스링크에서는 일반 공개 시간 이전, 이후에 새벽 1시에서 2시까지 동호인 팀들의 대관이 이어진다.

장비가 무겁고 비싸며 대관 비용이 정기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아직은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들이 즐기는 스포츠이다. 유소아를 대상으로 한 미국, 캐나다인 출신 강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아이스하키 교실도 영어도 배우고 운동도 한다는 이점 덕에 꽤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클럽 리그인 한국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연합회에서는 경인 지역을 북부리그, 남부리그로 나누고 리그별로 동부, 서부 디비전으로 구분하여 각 디비전당 4~5개 팀, 전체 19개 팀이 정규리그, 인터리그, 결승리그로 나누어 경기를 하고 있다. 팀 수나 4개월이 넘게 이루어지는 리그 진행 등 형적으로는 그럴 듯하나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클럽 리그나 영국과 남미의 축구 클럽 리그를 상상하면 매우 곤란하다. 관객은 없거나 있어야 선수 가족 뿐.

그래서 한국은 아직도 아이스하키 불모지라고 할 수 있다. 초중고 팀은 다 합해야 열 손가락을 채우지 못하며 아이스하키 교습용 비디오 하나 나와 있지 않은 형편이다. 한국어로 된 아이스하키 관련 인터넷 사이트도 많지 않은 편. 전천후 아이스 하키 링크가 없으면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이며[125] 김연아박세리 같은 뛰어난 인재 하나가 나온다 해도 팀 전체가 강해지는 것이 아닌 단체 경기라 인기가 급격히 올라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선수의 해외 리그 진출이 일어날 뿐.


5. 중계 현황[편집]


우리나라에서는 잠시 MBC SPORTS+SBS ESPN이 NHL 중계를 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아프리카TV다음팟에서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IPTV채널인 IB SPORTS에서 중계하다가 2015년부터 STN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의 안양 한라 팀 홈 경기를 중계해 주고 있다. 2016년 MBC SPORTS+ 2에서 NHL을 중계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의 경우 안양 한라의 국내경기에 한해 STN과 네이버 스포츠에서 방송된다. 대명 킬러웨일즈의 홈 경기는 ON THE SPORTS에서 역시 중계가 된다. 다만 하이원은 홈경기 중계가 없다. 그 외의 해외팀들의 경우 사할린은 공식유튜브채널에서 중계가 있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는 전국/지역 케이블로 나뉘어 전 경기가 중계되고 있고, NHL.com에서 메이저리그의 mlb.tv와 같은 NHL GameCenter라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까지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약 5분 정도는 무료로 준다. 한편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는 자체 케이블 채널인 LEAFS TV로 토론토의 전 경기를 생중계 중이고, 콜로라도 애벌랜치는 Altitude Network, 보스턴 브루인스는 NESN으로 역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뉴욕 레인저스, 아일랜더스와 같은 뉴욕시 내 팀과 버팔로 세이버스, 뉴저지 데블스 같은 광역권 팀들은 MSG Network에서 중계한다.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의 일반 코너에서 Behind the Net이라는 아이스하키 전문 방송을 진행 중이다. NHL, 아시아리그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추천할 만한 방송이다.

쿠팡플레이에서 홍보도 없이, 2022년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서부 컨퍼런스 경기를 중계해주기 시작하였다.[126]


6. 매체[편집]


북미에서 인기 2-3위를 다투는 프로 스포츠이다 보니 그 쪽에서는 관련 작품이 셀수 없이 많다. 아이스하키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캐나다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이너한 스포츠다보니, 한국과 일본에서는 아이스하키 만화 등의 매체를 찾기가 어렵다. 아이스하키 게임은 의외로 몇 개 없다.

  • 고교처세왕: tvn 드라마로 서인국이 맡은 역할인 이민석이 고등학교 하키부 선수로 나온다.
  • 국가대표 2: 2015-2016년에 촬영하고 2016년 8월 10일에 개봉한 영화로 한국 최초의 아이스하키 극영화다.[127] 수애, 오연서, 김슬기, 김예원 등 출연.
  • 굿캅 배드캅: 캐나다 영화로 퀘백 노르딕스가 덴버로 연고해 콜로라도 애벌랜치가 되어버린 것에 빡쳐서 캐나다팀들의 미국 연고 이전에 대한 항의로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을 추격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편도 나왔는데 하키 내용은 거의 없지만 주인공 중 한 명이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의 주전 골키퍼 캐리 프라이스의 마스크를 훔쳐서 자랑하는 장면이 나온다. 2편 모두 넷플릭스에 등록되어있다.
  • 까치의 푸른 능금: 1990년 이현세의 만화로 3권 완결.
  • 꼬마펭귄 핑구: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가 있다.
  • 마이티 덕 시리즈: 디즈니의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시리즈다. 찰리 신의 형 에일리오 에스테베즈가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쭉 주인공을 맡은, 20여년간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영화가 3편까지 제작되었다. NHL팀 애너하임 덕스는 디즈니에서 이 영화 시리즈 관련으로 잠시 운영했었던 하키팀이며 디즈니가 매각하자마자 우승했다.[128]
  • 막 나가는 아이스하키 부!: 1991년 쿠메타 코지가 데뷔작으로 낸 만화로 5년간 연재하였다. 정작 후반으로 가면서 아이스하키 하고는 동떨어진 개그 만화가 되었지만, 총 23권으로 완결해 아이스하키를 주제로 한 만화 중에서 가장 성공한 예가 되었다.
  • 말하지 못한 이야기 시리즈 - 죄와 벌 그리고 하키: 과거의 스포츠 사건사고를 돌아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이며 이 중 죄와 벌 그리고 하키가 아이스하키를 다룬다. 미국 코네티컷 댄버리 시를 무대로 암약하는 마피아 고위 관계자가 부상으로 하키의 꿈을 접게 된 17살 아들에게 프로하키팀을 선물했다는 거짓말 같은 실화를 다루고 있다. 이 팀은 댄버리 트래셔스라는 이름의 팀으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존속했으며 내셔널 하키 리그 파업 시기에 운영했기 때문에 NHL 우승 경험자까지 마피아 자금으로 영입해 챔피언전까지 올라갔다. 자세한 사항은 마피아/국가/미국 문서의 제노비스 패밀리 항목과 매튜 이아니엘로 항목 참고.
  • 문명 6: 캐나다 문명의 고유 시설물로 등장한다. 도시마다 하나씩만 건설할 수 있지만 문화와 관광, 식량, 생산력, 쾌적도, 매력도까지 푸짐하게 제공한다. 보너스를 제공하는 조건을 모두 만족할 경우 단일 타일에서 제공하는 산출량으로는 본작의 모든 시설물을 통틀어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정도. 다만 툰드라나 설원 타일에만 건설할 수 있다는 까다로운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보너스를 제공하는 조건에도 툰드라나 설원이 들어가 있기에 많은 보너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또 해금되는 시기가 다소 늦으며, 한 번 해금된다고 모든 보너스를 다 주는 것도 아니고 기술을 더 연구해야 한다는 것도 단점.
  • 미라클
  • 미스테리 알래스카
  • 붉은 군단: 소련 국가대표팀 다큐멘터리로 유튜브와 네이버 on에서 대여되고 있다. 레이크플래시드의 기적으로 인한 혹독한 대가. 인권을 짓밟히는 선수들. 소련 선수들의 NHL 진출,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러시안 파이브의 우승, 알렉산드르 오베츠킨에 대한 소련 출신 선수들의 복잡한 시선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다.
  • 서든 데쓰: 장 클로드 반담이 주연이다. 하키 스포츠 영화는 아니고, 피츠버그 펭귄스의 하키 경기를 무대로 한 액션영화다.
  • 스누피 시리즈: 작품의 배경이 미국의 하키 스테이트 미네소타이기 때문에 야구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스포츠다.
  • 스피나마라다: 골든 카무이를 연재하는 노다 사토루의 첫 장기연재작으로 6권으로 완결되었다. 이 외의 작품은 6권 이하로 완결된 게 허다하다.
  • 슬랩샷: 보통 아이스하키 영화 중에서 1위를 뽑으면 자주 선정되며 이 영화도 클래식 명작으로 손꼽힌다. 1편은 한국에서도 쉽게 구해서 볼 수 있다. 한참 후에 비디오 영화로 나온 2편과 3편은 평가도 그저 그렇고 보기도 어렵다.
  • 심슨 가족: 리사 심슨이 엄청나게 잘하는 스포츠 종목이기도 하다. 포지션은 골리. 체육에서 F를 맞을 정도로 몸치인 리사지만 아이스하키와 리듬체조만은 뛰어나다. 시즌 6의 8화 '바트 vs 리사'가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 심슨은 하키 에피소드가 거의 없는데 이 에피소드는 전성기 시절에 제작되어 퀄리티도 좋다. 그 밖에 시즌14의 5화의 전반부에서 잠시 하키 경기가 나온다.
  • 아이스링크의 파이터들: 넷플릭스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인포서들에 대한 다큐를 만들었다. 하키팬으로 유명한 제이 배러셜이 출연했다.
  • 아이싱: 1996년 7~8월에 대한민국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한국에서 아이스하키의 마이너한 면[129] 때문에 크게 히트치지 못하고 묻혔긴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장르와 배경을 선보인 아이싱의 제작은 크게 칭찬할 부분이다. 장동건, 이승연, 이종원, 전혜진 주연.
  • 열혈 시리즈 - 가라가라! 열혈하키부 미끄러지고 구르고 대난투: 물론 열혈 시리즈답게 폭력성과 개그성이 가미된 작품이니만큼 실제 아이스하키와 비교하면 피본다.
  • 원펀치 시리즈: 하키 실력은 그다지이지만 무지막지한 원펀치를 가진 엔포서 더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원펀치, 원펀치 2가 있다. 섹드립이 자주 나오는 코미디 영화지만 하키에 대해 매우 진중하게 다루는 장면도 많으며 2편 마지막에서 팀과 자신의 아내를 위한 더그의 선택은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1편은 왓차플레이에 등록되어있고 2편은 넷플릭스에 등록되어있다. 여기서 나오는 더그는 놀랍게도 실존인물인데 더 해머라는 별명으로까지 불린 더그 스미스라는 선수다. 딱 10년 동안 하키 마이너리그에서만 지낸 선수지만 싸움실력이 무지막지했다고. 현재는 경찰관으로 살고 있다고한다.
  • 은반 위의 기적: 미국 하키 국가대표팀의 레이크플래시드의 기적을 영화화했다.
  • 인사이드 아웃: 미국 픽사의 2015년작 애니메이션. 아이스하키가 중요소재 중 하나로 등장한다. 작중 주인공 가족이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높은 미네소타에서 비교적 더운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로 이사왔기 때문에, 뒷마당의 호수가 얼었을 때 가족이 다함께 아이스하키를 하는 등의 회상이 나온다.
  • 체크 플리즈: 텀블러에서 연재중인 웹코믹이 있다. 가상의 대학교 남자 하키부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텀블러내에선 상당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 킹 오브 파이터즈: 쿠사나기 쿄가 프로필상 잘하는 스포츠이다.
  • 퍽: 2016년 1월 1일 SBS에서 이광수를 주연으로 한 2부작 드라마다.
  • 프라오레! PRIDE OF ORANGE: 일본의 아이스하키 관련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이다.
  • 해피 길모어: 애덤 샌들러가 연기했으며 형편없는 하키 선수가 골프 선수로 전향한다는 내용의 영화가 있는데 하키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고 그냥 골프 영화다.
  • HOT: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으로 유명한 아마노 아키라가 그렸으며 아이스하키 단편이다.
  • NHL 시리즈: EA의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어로는 정발되지 않는 처참한 한국 인지도를 보여준다.


7. 여담[편집]


  • 안티가 많은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 사이엔 반드시 이겨야 할 국가대표 매치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 연고전에서 연세대학교의 최고 효자 종목이기도 하다. 이상하게도 매년 아이스하키부는 연세대학교 선수들이 고려대학교 선수들에 비해 상당히 강하다.[130] 상당수 학생들도 올해 아이스하키는 아무리 못해도 무승부는 먹는다고 할 정도이다.

  • 하키 선수들의 엉덩이는 정말 크다. 북미 하키 팬들이나 선수들 사이엔 하키 버트(Hockey butt)라고 하는 하키로 단련된 엉덩이를 뜻하는 표현이 있다. 이것 때문에 선수들은 양복 맞추기가 힘들다고 한다. 엄밀히는 저체중을 유지해야하는 피겨 스케이팅을 제외한 웬만한 스케이팅 종목 선수들의 대다수는 엉덩이가 큰 편이긴 하지만[131] 아이스하키는 스케이팅 종목 중에서는 가장 무거운 장비를 입기 때문에 더욱 부각된다.

  • 빙판 위에 나온 선수들의 박수치는 방법이 굉장히 독특하다. 장갑도 두껍고 스틱을 들고 있어서 그런지 스틱을 바닥에 살짝 내리치는걸로 박수를 친다. 경기시작전에 파이팅을 다질때도 손을 모으고 동시에 들거나 내리는게 아닌 이 스틱박수로 치는데 이때는 양손으로 내리치다보니 다른 종목에 비해 소리가 강렬하다. 그리고 파워플레이 중인 팀이 공격권을 잡은 상황에서 시간이 다 되가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의미로 링크 위에 있는 골리가 신호를 보내는 용도로도 쓴다.

  • 몸싸움이 격한 종목이라서 치아가 빠져있거나 얼굴에 멍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같은 큰 경기에서 치아가 빠지면 영광으로 생각하고 훈련중에 빠지면 재수없다고 여긴다. 주로 스틱에 맞은 앞니가 많이 빠져있는 편이다. 그래서 어차피 또 빠질거라서 임플란트는 하지 않고, 하더라도 은퇴후에나 하는 편이다.[132] 캐나다에서는 앞니가 빠진 사람은 아이스하키를 하는 사람이면서 자랑스럽다는 의미로 거리를 지나가다가도 앞니가 빠진 모습을 보이면 박수나 엄지척등으로 칭찬을 해준다는 카더라도 있다.[133] 물론 프로에서나 바이저나 케이지 없이 헬멧만 쓰고 타지, 주니어나 여성 선수는 헬멧에 안면 보호하는 철망이나 폴리카보네이트제 투명 바이저를 다는 것이 의무사항이라 주로 성인 남자 선수들에게서나 볼수 있다.

  • IIHF가 주관하는 국가대항전의 경우 특이한 규칙이 있는데 바로 이긴팀의 국가만 부른다는 것이다. 평가전의 경우는 경기 시작 전에 양 팀의 국가를 다 부르거나 아예 생략하지만, IIHF가 주관하는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 혹은 리그전 형식의 친선대회 등은 경기가 끝나고 이긴 나라의 국가만 부른다.[134]

  • NHL의 일부 구장은 농구와 더불어서 다목적 체육관으로 쓰이는 일이 다수있다. 링크위에 코트를 까는 방식이다. 물론 같은 연고지에 농구팀이 없다면 아이스하키로 고정시키는 편이지만[135] 설계는 일반적으로 링크위에 코트를 까는것이 가능하게 설계되어있으며 콘서트 수용까지도 가능하게 설계하는 편이다. 이렇게 하면 단점은 아이스하키 전용구장에 비하면 빙질이 좋지는 못하고, 농구도 기상상황에 따라 내부온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빙판이 녹아 코트 위로 물이 새면 경기를 못할수도 있다. 근래 들어서는 NBA나 대학농구 뿐만 아니라 라크로스리그인 NLL과도 겸용하는 구장도 있다.

  • 득점을 하면 조명이나 연기, 불줄기 등을 효과로 뿜고 나팔, 뱃고동, 자동차 클럭션, 기차 기적 등의 소리로 골 혼을 울리고, 골 혼과 이어서 혹은 중간에 골 송을 튼다. 국내리그 단위의 경기에서는 홈팀만 틀고, 국제전에서는 양쪽 다 틀기도 한다. 어지간한 팀끼리는 음색이나 길이, 횟수가 다르다. 노래도 연고지를 대표하거나 인기있는 장르를 틀거나 연고지 출생의 가수가 부른 노래, 구단 전용곡을 틀기도 한다.[136] 유튜브에도 전문적으로 골혼만 올리는 채널이 있을 정도.

  • 벨라루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정말 좋아하는 스포츠로, 1주일에 두 번은 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도 정말 좋아해서 본인이 리그를 만들어 참가하여 여러차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헌데 푸틴은 직함이 대통령인지라 흡사 군대스리가 축구처럼 직함을 이용한 횡포를 부린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실제로도 푸틴을 상대로는 체킹을 못 들어오는 등 상대선수들을 직함으로 압도해버리는 것도 사실이다.

  •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나 올림픽 결승전을 비롯해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에서 승리를 축하하는 세레머니는 야구 못지않게 링크가 너저분해진다. 야구도 모자와 글러브를 그라운드에 던지면서 선수들끼리 모이는데 아이스하키도 비슷하게 스틱, 장갑, 헬멧을 냅다 던지면서 선수들이 모이는 세레머니를 하다보니 추가로 골대까지도 원래자리에서 이탈하는 등 우승을 차지하며 세레머니를 하는 순간에는 장비들이 이리저리 널려있다.

  •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웜업타임이 있는데 정빙을 해둔 상태에서 경기 시작 40분 전 웜업을 시작하고 경기 시작 20분 전까지 웜업을 끝내고 다시 정빙을 한 후 경기를 치른다.

  • 2023년 10월 28일, 영국 엘리트아이스하키리그(EIHL)에서는 아이스하키 경기 중에 스케이트 날에 목이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국내 기사 피해 선수는 아담 존슨[137]이고, 매트 펫그레이브[138]는 고의성이 보였다며 11월 14일 살인혐의로 구속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IIHF는 목보호대 착용을 차차 의무화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직은 물량이 따라가지 못 한 탓에 바로 의무화 하지는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 본래 아이스하키 초창기엔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었지만, 미네소타 노스 스타스 소속 센터였던 빌 매스터튼이 1968년 1월 13일 캘리포니아 골든실즈(1978년 해체)와의 경기 도중 몸싸움을 하다 필드 아래로 머리부터 넘어져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고 30시간 만인 1월 15일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조금씩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쓰기 시작하다 1979-80 시즌부터 필드 위 모든 선수들의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었다.[139] 여담으로, 의식을 잃기 직전 매스터튼이 했던 마지막 말은 "두 번 다시, 두 번 다시는..."이었다.
[1] NHL의 아이스하키 링크 중 몇 군데는 NBA농구장, NLL라크로스 실내경기장과 겸용하기도 한다.[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연보 참조.[3]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신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에 신체 접촉 시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 미식축구처럼 각종 보호 장구를 차고 경기하므로 신체 접촉이 과격한 편이다. 충돌이 심한 경우나 손, 스틱을 사용하는 행위, 퍽을 갖지 않은 선수를 체킹하는 건 반칙이다.[4] 단 마라톤은 하계 폐회식에서 시상식을 치르는것과 달리 아이스하키는 현장에서 시상식을 치른다. 동계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50km, 여자 30km가 폐회식장에서 시상식이 치러진다.[5] 다른 말로 골든 골이라고도 한다. 선취점을 얻는 팀이 바로 승리하는 방식.[6] 다만 축구의 승부차기와 다른 점은 축구의 경우 두 팀이 같은 골대에서 승부차기를 벌이지만, 아이스하키는 링크도 작고 심판이 반대편까지 이동하는데 시간도 얼마 안 걸리므로 두 골리는 그냥 자기편 골대에 계속 서 있고, 공격수가 번갈아가며 서로 상대방 골대로 공격한다. 또한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대회의 경우 다른 점이 또 있는데 3:3 슛아웃 후에도 동점이면 슛아웃 하는 순서를 바꿔서 선공팀이 후공으로 바뀌게 되며, 또한 3:3 이후에는 아무나 공격해도 된다. 즉 1-2-3-4-5-6-7처럼 다른 선수가 나와도 되고, 1-2-3-1-1-1-1처럼 이미 나왔던 선수만 나와도 되는 것이다. 보통 0:0이 아니면, 앞선 슛아웃에서 득점을 했던 선수가 또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NHL의 경우에는 축구의 승부차기와 비슷하게 부상자 빼고 모든 선수가 한 번씩 해야 한다. 승부차기와 다른 점은 승부차기에선 골키퍼도 차지만, 슛아웃에선 골리는 참가하지 않는다는 것. 물론 좀처럼 여기까지 가진 않지만 18번 주자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면 19번째 시도는 또 다시 1번 주자로 순서가 돌아간다.[7] 물론 드물게 몸으로 막아낸 퍽이 흘러서 골대 안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완전히 잡거나, 백라인을 넘어가면 실패로 간주하지만 전자의 경우는 성공이다. 그래서 후자의 상황이 아니라면 안전하게 걷어내거나 잡아서 심판에게 주는 편이다.[8] 파울한 선수를 페널티 박스에 안 보내는 게 아니다. 선수는 보내되 보충이 가능하다는 것.[9] 이 때는 페널티가 종료되었을 때 선수가 들어오면서 일시적으로 5:4나 5:5로 경기가 계속 진행되며, 그러다가 여러 이유로 경기가 끊기면 그때 다시 양팀 선수를 공평하게 내보내서 4:3이나 4:4로 만든다. NHL도 이와 비슷하게 운영된다.[10] 경기 도중 수비하는 상대편이 반칙을 잡혀 있는 상황에서 자기 편이 어드밴티지로 계속 공격을 하고 있을 때도 가끔 사용된다. 상대편이 퍽을 소유하는 순간 경기가 멈추기 때문에 골리를 빼서 골대를 비워도 실점할 위험이 적기 때문.[11] 여기서 말하는 판정 항의는 왜 이게 반칙이냐고 묻거나, 우리팀이 범한 똑같은 반칙성 플레이를 왜 상대팀은 안 잡아주느냐고 묻는 선에서만 가능하다. 전자는 일반 선수도 할 수는 있지만 이를 넘어 판정을 번복하려는 행위는 주장진이라도 얄짤 없다. 심지어 감독도 항의할수 없다.[12] 이 중 센터 라인의 서클은 센터 서클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농구와 마찬가지로 팀, 구장, 대회별로 각각 다른 로고가 그려져있기도 하다.[13] 서클을 친 이유는 퍽이 떨어지는 순간 까지는 이 구역에 페이스 오프를 하는 센터를 제외한 다른 선수는 들어올수 없게 막는것이다. 만약 퍽 드롭 전에 다른 선수가 침범하면 무효가 되어 다시 페이스 오프를 한다.[14] 마이너 페널티라고 부른다. 출혈이나 심한 항의 등으로 2의 배수 분으로 시간이 추가되면 더블(4분), 트리플(6분) 마이너로 격상하기도 한다. 다만 어지간해서는 싱글로 끝나고 더블 이상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 편이다.[15] 정식 명칭은 메이저 페널티. 이와 함께 경고 한 장이 주어지는 축구의 옐로 카드와 비슷하다.[16] 미스컨덕트 페널티.[17] 매치 미스컨덕트와 매치 페널티가 해당. 가장 위험한 반칙을 하거나 IIHF에서는 메이저 페널티를 3번 받아도 주어진다.[18] 경기 인원의 불균형을 이루는 상황은 페널티로 인한 파워 플레이 상황만이 아니다. 축구에서 마지막 추가 시간에 골키퍼가 공격에 가담하는 것과 비슷하게 골텐더를 필드 플레이어로 교체하여, 골대가 비어있는 상황인 엠티 네트로 6:5로 경기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 엠티 네트와 페널티가 합쳐져서, 만약 페널티가 발생했을 때 페널티를 당한 팀이 퍽을 소유하고 있으면 페널티가 지연되어 페널티를 범한 팀이 퍽을 소유하기 전까지만 경기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페널티를 당한 팀에서는 이것을 이용하여 골텐더를 빼고 필드 플레이어를 한 명 더 투입시켜 골이 먹히는 위험부담 없이 6:5 엠티 네트 전략으로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골대가 비어있어도 페널티를 범한 팀이 퍽을 소유하는 순간 심판은 휘슬을 불어 경기를 잠시 중단한 뒤 페널티를 부여한 후 경기를 재개한다.[19] 단, 한 골당 한명만 복귀한다. 만약 2명 이상 퇴장당해 있는 경우 그 중 더 먼저 나가서 잔여시간이 가장 덜 남은 선수가 들어온다. 또한 이는 쇼트 핸디드 상황을 해지 or 감경하기 위한 것이므로 만약 양팀 모두 반칙자가 나가 있어서 선수 수가 같을 때 골이 들어가면 그땐 상대팀 선수가 들어오지 못한다.[20] 헌데 골 크리스 밖으로 나온 골리도 체킹은 하지 않는것이 불문율이다. 고의성에 관계없이 골리를 체킹하면 보복이 따라오게 된다.[21] 그런데 일부러 손을 쓸 이유가 별로 없다. 퍽 움직임이 워낙 빠르고, 주로 바닥에서 움직이기 때문. 주로 공중으로 날아온 퍽을 막아서 바닥에 떨어뜨리고, 이후 자신이나 다른 선수가 스틱으로 모는 식으로 손을 쓴다.[22] 즉, 직접 패스를 올려준 선수와 그 선수에게 패스를 준 선수로 총 2명까지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예를들면 A가 퍽을 몰고 오고 B에게 줘서 다시 B는 C에게 패스를 줘서 C가 득점을 하면 A와 B에게 도움이 올라간다. 만약 C의 슈팅을 A가 팁인을 시켰다면 득점은 A, 도움은 B와 C가 얻는다.[23] 스케이터가 골리에게 직접 체킹하면 당연히 무효고, 스케이터가 상대 스케이터를 체킹해서 골리까지 부딪혀도 무효다. 물론 골리가 골리구역을 완전히 나와있을때 체킹하여 손을 못쓰게 하는것은 반칙이 아니다.[24] 마이너 한정[25] 예를들어 3분 3초를 남기고 실점하면 1분 3초를 깎고 2분간 계속[26] 메이저와 마이너로 두명이 퇴장당해있다면 메이저를 받은 선수가 1분이 남아있고, 마이너를 받은 선수는 1분 40초가 남아있을때 실점한다면 이때도 마이너를 받은 선수가 들어오게된다.[27] 이것이 정말 힘든 이유는 일단 이븐, 파워 플레이, 숏 핸디드는 그래도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일단 이 셋만으로도 해트트릭은 깔고 들어가야하는데다, 페널티 샷은 자주 나오지도 않는데다가 축구에선 페널티 킥을 얻어낸 선수가 아닐지라도 차도 되는 반면 아이스하키는 페널티를 얻어낸 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나가지 않는 한 해당 선수가 쳐야한다. 여기에 엠티 넷은 3P 막판에 2점차 이내로 근소하게 이기고 있어야 상대가 골리를 빼기 때문에 겨우겨우 시도라도 할수 있다. 타종목으로 비유하면 야구의 사이클링 홈런, 농구의 퀸터플 더블에 버금가기 때문에 팀으로도 이 기록을 달성하기는 정말 어렵다.[28] 그 때문에 NHL등 5분마다 브레이크를 거는 규모가 큰 리그에서는 정빙요원들이 이 모자들을 회수하는 역할도 한다.[29] 다만 이 모자를 던져주는 것은 NHL 한정으로 보인다. 아시아리그의 경우는 던지는 사람이 많이 않기도 하고 심판들이 이물질 투척(...)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30] 이전에 1명 퇴장되어서 인원 불균형이 생겼다면 퇴장 당한 선수들 대신 1명씩 더 넣는다.[31] 이때는 둘 다 페널티 박스에 격리되지만 전광판에는 남은 시간은 공지하지 않는다. 다만 실제로 카운트는 하는데 이 선수들도 시간이 다 되면 복귀할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교체 실수(정원 초과)가 나올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시간을 다 채우고도 경기가 중단 되면 그때야 복귀한다.[32] 예를 들어 3분 32초 남았을 때 실점했으면 2분으로 감소.[33] 공격중에는 페널티를 받으면 즉시 적용되기 때문에 출혈이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더블 이상의 마이너가 나오는 일은 거의 없다.[34] 감독을 포함해 주장진이 아니라면 항의할수 없다. 물론 주장진도 심판이 불러서 왔을때나 가능하고, 판정을 번복하려는 생각으로 격하게하면 얄짤없다. 파울을 범한 선수도 적당히 자신의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는 심판 재량으로 용인되지만 도를 넘는다면 마이너가 추가 될수 있다.[35] 이것이 조합이 되면 트리플 마이너 이상으로 격상되기도 하나 트리플 마이너 이상은 페널티샷보다 더 보기 힘들다.[36] NHL에서는 격투가 가장 흔히 보는 쌍방 메이저다.[37] 만약 메이저로 퇴장당한 선수가 퇴장시간 1분이 남고, 후에 마이너로 퇴장당한 선수가 1분 40초가 남았을때 실점하면, 마이너 페널티로 퇴장당한 선수가 복귀한다.[38] 레드카드면 교체 불가능으로 퇴장당하는 축구와는 비교되는 부분이다.[39] 단, 축구는 페널티킥을 프리킥의 일종으로 보므로 득점에 실패했을 때 그 선수나 다른 선수가 튀어나온 공으로 재차 공격해 득점할 수 있지만, 하키는 슈터와 골리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벤치로 내보낸 상태에서 슛아웃을 하며, 득점에 실패하면 그걸로 끝이고 리바운드 샷이 인정되지 않는다.[40] 페널티 킥의 조건은 페널티 구역에서 범하는 직접 프리킥 파울이 나오면 성립되어 명확한 구역이 있는데, 페널티 샷은 조건은 단독 속공을 반칙으로 막아낸다는 조건이라서 심판 재량에 따라 그렇게 보이는 파울이라도 안 줄수가 있는 조건이다.[41] 농구의 골텐딩과 비슷하다 볼 수 있다.[42] 출혈이 일어난 마이너가 대표적인 더블 마이너[43] 주로 여자 선수들이 헬멧과 보호마스크를 같이 착용하며, 골텐더는 전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한다.[44] 상대 스틱을 잘못 내려쳐서 상대방을 맞춘다면 슬래싱 파울이다.[45] 일반 선수 한정. 골텐더가 블로커 낀 손으로 상대를 때리면 이건 매치 페널티감이다.[46] 슬루푸팅과 보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다 심각한 파울" 참조.[47] 손으로 퍽을 잡고 있으면 파울이지만 공중에 뜬 퍽을 손을 써서 내리는 자체는 반칙이 아니며 오히려 권장하는 공중 퍽 처리법이다.[48] 스틱 대를 치는 것을 말한다. 스틱의 날 부분을 치거나 들어올리고 걷어내는 것은 정당한 플레이다. 스틱 대를 치는 반칙은 고의가 확실하고 스틱이 부러지거나 사람이 넘어질 만큼 심하지만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49] 바디 체킹 테크닉이 일반적으로 어깨를 이용해서 상대를 박는 방법과, 몸을 낮추고 엉덩이로 들이받아서 상대를 자빠뜨리는 방법이 있는데, 히프 체킹은 후자에 해당한다.[50] 무릎에 엄청난 타격을 가하거니와 당한 상대는 공중에서 돌면서 얼음 위로 내동댕이쳐지니 부상당하기 매우 쉽다.[51] 최대한 속도를 높혀 힘을 크게 할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52] 즉, 공중에서부터 온몸으로 있는힘껏 내리꽂을 때 말이다.[53] 더블 마이너와 메이저의 큰 차이는 각 4분과 5분이지만 더블마이너는 실점하면 남은 시간에 따라 페널티가 끝나기도 하지만 메이저는 시간이 얼마가 남아있던 실점해도 페널티가 계속된다.[54] 성난다고 얼음 위로 장비를 던진다던가 하는 것도 해당된다. 단, 부서진 장비라면 상대를 향하지 않는 이상 던져야 한다.[55] 일단 주장진이 아니라면 그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심판에게 직접 항의할 수 없으며, 주장진도 심판이 직접 불렀거나 교체하여 휴식중이 아닐 때만 항의할 수 있다. 그 외의 선수는 항의할수 없으며 감독도 항의할수 없다. 그렇다고 럭비처럼 아예 못 할 정도로 얄짤없지는 않고 굳이 항의한다면 반칙을 부과받은 선수가 왜 반칙이냐고 묻거나 자신이 했던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는 경우에 따라 심판 재량으로 용인하는 경우는 있다.[56] 상대에 의해 벗겨졌다면 문제되지 않는다.[57] 여기가 중요하다. 싸움과 무관한 난입은 정원 초과 반칙으로 처리된다.[58] 스케이트 날 방향을 보고 징계 여부를 판단한 전례가 있으며, 아군 수비수가 일부러 충돌을 유도했는가도 본다.[59] 퍽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선수는 체킹하면 안된다.[60] 그런데 공중 퍽 처리나 슈팅 차단 때는 손을 쓸 수도 있어 이 경우 언제 불지는 심판 재량이다. 대체적으로 1초 안에 자기 앞에 바로 내려 놓으면 불지 않는다. 물론 땅에 있는 걸 줍는 건 얄짤 없다.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줘도 당연히 반칙이다. 또한 골대 그물에 걸린것도 손을 써서 꺼내려고 하면 이것도 반칙인데 이건 어차피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손으로 꺼낼 필요는 없다.[61] 골대 뒷그물을 맞은 경우는 선수나 골대, 장비를 맞고 넘어가거나 슈팅으로 판단되면 페널티가 아니다. 물론 손을 사용해 넘기면 얄짤없이 페널티다.[62] 이때 경기 종료 2분전 이내이거나, 연장전, 브레이크어웨이 상황에서 골대를 일부러 움직인 경우에는 페널티 샷이 추가로 부과된다.[63] 아이싱을 범했을 때가 대표적이다.[64] 골이 골텐더 인터피어런스나 하이스틱 바이얼레이션, 오프사이드였을때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골을 챌린지 할수 있다. 결과가 바뀌지 않으면 실패.[65] 잠시 마스크 앞면을 올리고 물을 마시는 정도는 괜찮다.[66] 예를 들어 상대팀 스틱은 절대 주울 수 없고, 같은 팀이라도 198cm를 넘는 장신 선수의 스틱이 떨어져 있다면 일반 선수는 절대 주워서는 안 된다.[67] 대놓고 공식 규칙 일람에 "즉시 벌금 $xxx 만큼을 해당 선수에게 물린다" 라고 써있다.[68] 물론 교체방식의 특성상 교체투입되는 선수가 먼저 들어오는 편이라 칼같이 불지는 않고, 나가지 못한 선수가 공격이나 수비에 가담했다고 판단되면 불게된다.[69] 벤치 페널티라고 부른다.[70] 이 때문에 여자부는 남자부에 비하면 강력한 바디체킹을 보기는 쉽지 않다.[71] 골텐더의 경우엔 퍽을 덮거나 잡으면 중단.[72] 자책골이 들어가면 페널티 박스행은 유지된다.[73] 이게 불가능한것도 아닌것이 딜레이드 페널티 상태에서는 페널티를 받고 공격중인 팀은 어차피 상대팀에서 퍽을 잡으면 경기가 중단되기 때문에 실점확률이 적어지는데 이를 이용하여 골리를 빼기 때문이다. 그 적은 확률의 실점상황이 바로 이런 상황들이다.[74] 메가드라이브로 나온 마리오 르미외 하키. 이 작품에선 싸움에서 패배한 선수 3분 페널티를 받는 시스템이 있어 싸움의 결과 역시 중요했다.[75] 시스템상 두 번 싸우면 더 이상 싸우기 발동이 불가능한데, 선술했듯 경고 누적 퇴장, 즉 메이저 페널티 3번이면 매치 미스컨덕트도 같이 얹혀주기에 막았다. 한 번 싸우고 다른 메이저 페널티 먹어도 마찬가지.[76] 얼음 위에서는 발이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펀치력이 반감되는 것은 당연하다. 싸움 영상을 보면 서로 멱살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도망치는 거 방지도 있겠으나, 펀치를 날리면서 균형이 망가지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함도 있다.[77] 야구에서의 비슷한 경우인 벤치 클리어링에서도 비슷하게 야구 배트와 야구공을 들고 싸우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78] 합의를 보고 싸우긴 하는데, 싸움을 시작하는 타입이 2가지이다. 첫 번째는 장비를 던지지 않거나 최소한의 장비만 던지고 바로 싸우는 타입이고, 두 번째는 장갑, 헬멧, 보호대를 모두 다 던지고 싸움을 시작하는 타입이다.[79] 기록상 PIM 수가 파이팅 5분에 인스티게이터 2분이 더해진 7분이 된다. 그래도 실질적 퇴장 시간은 5분이며 남은 2분은 팀에서 한 명을 더 퇴장시켜 대신 치르게 한다. 그리고 실점하면 인스티게이터 때문에 퇴장당한 대리만 들어온다.[80] 장갑을 벗어던짐으로서 서로 싸움의 시작을 알린다[81] 부상의 위험, 언론들의 비난 등.[82] 아이스하키에서는 스케이트도 보호장비라, 다른 스케이팅 종목에서 신는 스케이트에 비해 신는 부분이 두꺼운편이다.[83] 미트로도 불리는 퍽을 잡는 글러브. 야구에서 오른손잡이용 글러브는 왼손에 끼워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는것과는 달리, 슈팅핸드가 오른손이면 오른손에 끼운다. 야구 타자나 골프의 스윙방향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84] 스틱을 쥐는 손을 보호하는 글러브. 손가락부분은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게 되어있으며 두꺼운 패드를 그 위에 덧댄것이다. 블로커는 슈팅핸드의 반댓손에 낀다.[85] 실제로 스케이트날에 목이 베이는 사고도 있었다. 1989년 당시 골텐더로 활약했던 클린트 말라척이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목의 경동맥이 베이며 14초만에 몸의 10%나 되는 피가 덩어리째 쏟아져 나왔으나, 월남전 의무병 출신 의료진들이 전쟁터에서 배운 응급처치(목을 움켜쥐고 손가락으로 상처를 찔러서 경동맥을 막는 것)를 즉각적으로 시행하여 겨우 살 수 있었고, 이후 300 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혐짤주의. 이후 경기를 진행할때에는 반드시 목 보호대가 장착된 헬멧을 사용하도록 규정이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쓰지 않는 사람은 쓰지 않는다. 이 때문에 리하르트 제드니크 라는 선수도 똑같은 사고를 당하였지만 역시나 운이 좋게 살았다. 2023년 10월 29일 영국에서는 이 때문에 미국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애덤 존슨이 목이 베여 죽기도 했다. 기사[86] NHL에서는 암묵적으로 케이지를 하지 않는다. 이는 주로 얼굴을 내보이기 위한 것. 케이지를 하는 선수는 안면 부상 치료 중이거나 치과 치료 중임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은데도 쓰면 겁쟁이 취급을 받는다. 물론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무조건 안면 보호 장비를 한다. 한국에서는 유소년 주니어 경기에서 풀 페이스 가드 필수.[87] 야구, 펜싱, 수영 등등.[88] 물론 더 비싼 종목은 최소 골프가 있다. 채 하나만 하더라도 엄청난 가격이 들기 때문이다.[89] 1996년 MBC 드라마 아이싱에서 선수 강태호 역할을 맡은 이종원은 경기 중 상대편과의 집단 싸움에서 자신에게 체킹을 건 상대편 선수를 파운딩한 뒤 결국 스케이트 날로 찍어버리는 연출을 한 연기를 했다. 이후 내용은 당연 영구제명된 것으로 나온다.[90] 선수들은 퍽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하고 피할 수 있으며 보호장비 덕에 사망 사고는 적지만, 손등이나 턱 등 보호장비 사이로 맞아 뼈가 부러지고 터지는 부상은 흔하다. 러시아에서는 2016년 청소년팀 주장이 목에 퍽을 맞아서 죽었으며, 2021년에는 머리에 퍽을 맞은 선수가 죽었다.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리그에서는 2002년 광운대의 최승호 선수가 퍽에 맞아 사망한 사례도 있다.[91] 유럽이나 NHL 선수들을 보면 상당수 선수들이 앞니 한두개가 없다. 이게 다 경기중에 스틱이나 날아온 퍽에 맞아서 앞니가 나간 거다. 스틱에 맞는 일이 더 흔하다.[92] 이는 미국의 유명한 시트콤 프렌즈에서도 나오며 당시 첫 부인과 이혼 직후였던 로스 겔러를 위로하려고 조이 트리비아니챈들러 빙이 NHL 경기장에 로스를 데리고 가서 경기를 보다가 로스가 퍽에 맞는 사고를 당하는 내용이다.[93] 주니어용이나 저가형은 통째 플라스틱, 저밀도 FRP로 만들기도 한다. 선수용 카본 블레이드도 있으나, 강화 목재와 쓰는 느낌이 꽤 달라서 쓰는 선수와 안 쓰는 선수가 갈린다.[94] 무려 10월 하순부터 겨울이 시작되어 4월 말까지 이어진다. 캐나다 추수감사절이 미국보다 훨씬 빠른 10월 둘째 주 월요일인 이유.[95] 캐나다의 동화 작가인 로치 캐리어의 하키 스웨터에서 비롯된 삽화.[96] 동일 시간에 동부 컨퍼런스 캐나다 클럽이 두 팀 이상 경기하면 토론토 경기만 해설한다. 서부의 경우 준결승전 이상이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맡는다.[97] 현재 캐나다 소재 팀들 중 1992-93 시즌 스탠리 컵 우승을 한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을 제외하고 스탠리 컵 우승을 노렸던 팀들은 이듬해인 1993-94 시즌 스탠리 컵 결승전에 진출해 뉴욕 레인저스와 맞붙었던 밴쿠버 커넉스, 2003-04 시즌의 캘거리 플레임스, 2005-06 시즌의 에드먼턴 오일러스, 2006-07 시즌의 오타와 세너터스, 2010-11 시즌 17년 만에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해 보스턴 브루인스와 맞붙은 밴쿠버 커넉스 등 모두 5개의 팀이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2020-21 시즌은 캐나다 팀들을 모두 북부 지구로 몰아넣어 결국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이 오랜만에 캐나다 팀으로서 스탠리 컵에 올라갔지만 2연패를 노리던 탬파베이 라이트닝에게 지고 말았다.[98] 다만, 토론토 랩터스의 경우엔 NBA 팀임에도 하키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2019년에 NBA 플레이오프에 오랜만에 진출했었을 때의 분위기는 과장 보태 우리나라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때의 분위기와 비슷했었을 정도. 유일한 캐나다 연고 팀으로 랩터스를 캐나다 농구 국가대표팀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럴 만하다. 경기장에 가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스크린을 배치해 야외에서도 시청 가능하게 한 적도 있고, 아울러 우승했었을 당시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로 하키 못지않은 광분의 도가니에 휩싸였었다.[99] 다만,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경우 마지막 10년이 꽤나 슬펐는데, 1994년 대권을 야심차게 노리다 파업으로 구단 수입이 극도로 줄어드는 피해를 입는가 하면, 막장 구단주인 제프리 로리아가 팀을 황폐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97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창단되기 전까지 '캐나다 유일의 야구팀'이라는 기믹을 가졌던걸 고려한다면, 그리고 연고지 이전 이후 10여 년이 지난 현재에 몬트리올 연고 구단 창단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캐나다에서 야구가 시장성이나 인기도가 없다고는 볼 수 없다.[100] 물론 애틀랜타 항목에서 보듯 해당 도시는 농구 구단도 장사가 안 된다. 전통적인 야구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겨우 돈을 버는 정도며, MLS 구단치고 인기가 좀 있는 편에 속한다는 축구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도 리그에 참가한 지 1년 만에 우승한 성과가 있었기에 그나마 조금 인기 팀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동네 진짜 돈벌이는 대학풋볼 강호 조지아 텍 옐로우재킷스조지아 불독스 풋볼 팀이다. 그 외에 NFL 애틀랜타 팰컨스도 찬밥 신세였으나, 2020-21 시즌 슈퍼볼 진출로 인기가 점차 높아졌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주로 대학풋볼이 인기가 많은 미국 남부 주들인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주 등 소위 딥 사우스라고 하는 미국 남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101] 이 때 조슬린 라로크가 은메달을 거부하는 파동이 일어났다.[102] 북반구에 있는 유럽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중남미등 남반구에 비해 기온이 낮은편이다보니 남반구 국가들은 아이스하키는 물론 아이스링크를 설치할 요건 자체가 까다롭다. 이 때문에 남반구에서는 아이스하키 뿐만 아닌 동계스포츠 자체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전력도 처참한 신세이다. 실제로 남반구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 적이 없고,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스티븐 브래드버리가 우승하기 전까지 78년 동안 금메달리스트조차 배출하지 못했었다.[103] 러시아 하키팀은 소련시절부터 레드 머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104] NHL은 미국만의 리그가 아니고 북미 리그, 즉 미국과 캐나다가 통합해서 진행하는 리그이다. 각 팀 선수들은 세계 각국에서 오는데, 오는 데가 바로 그 나라들인 것.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가 대항전에서는 본국 팀으로 나가니까 미국이 1등이 아닌 것이다.[105] 러시아는 구소련 해체로, 체코는 슬로바키아와의 분리 독립으로 전신 팀인 소련과 체코슬로바키아의 역사를 공식적으로 이을 수는 없지만 대신 각자의 협회로 재가입한 1992년, 1993년 이래로 역시 단 한 번도 디비전 1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106] 2021년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는 현재 IIHF 랭킹 6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107] IIHF의 링크 규격과 NHL의 링크 규격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IIHF 규격 링크는 가로 60m 세로 30m로 NHL 규격 링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로가 길어 공간이 넓은 것처럼 보이는 반면 NHL 링크 정식 규격은 가로 60m 세로 26m로 IIHF 규격 링크에 비해 세로가 짧아 링크가 길어 보인다. IIHF 링크는 스케이팅과 선수 개개인의 테크닉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NHL은 좋게 말하면 피지컬과 터프한 플레이를 중시하고, 나쁘게 말하면 수비수의 거대한 몸으로 무조건 상대 공격수를 바디 체킹해 눌러버리는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하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때문에 간혹 북미 선수들이 '바디 체킹만 하는 뚱땡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다. 국내 아이스 링크는 대부분 IIHF의 규격을 따른다.[108] 구단 자체 케이블 채널인 LEAFS TV도 있다.[109] 단적인 예로, 파벨 다추크, 일리야 코발추크 등 러시아 에이스급 선수들이 NHL의 불안정한 리그 운영을 경험하고 러시아로 돌아와서 뛰기도 했다. 가족들이 있고 자국에서 뛴다는 심리적 안정 때문에 KHL로 옮기는 듯 하다.[110] 남자 대표팀 25명 중 무려 19명이 귀화 선수이다.[111] 석탑건설, 한라 위니아, 동원 드림스, 현대 오일뱅크. 이 중 석탑건설과 오일뱅크가 먼저 문을 닫고 동원 드림스가 나중에 문을 닫았다.[112] 한국아이스하키대제전이라는 대회명을 사용했다[113] 2001년 이후 코리아 아이스하키 리그로 불리었다[114] 강원랜드로 창단했다가 하이원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연고지는 춘천과 고양 2지역으로 되어 있다. 2018-19 시즌 종료 후 아시아리그에서 탈퇴[115] 아이스하키는 구기 종목 중 유이하게 승강제를 실시하여 세계 대회를 치른다. 다른 하나는 배구로, 국제 배구 연맹에서 주관하는 월드리그/월드그랑프리 대회. 각 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상위 그룹으로 승격되며 최하위를 하면 하위 그룹으로 강등된다. 다만 최상위 디비전의 경우 15, 16위 팀이 디비전 1A의 우승, 준우승팀과 자리를 맞바꾼다. 참고로 등급 구분은 몇 차례 바뀌어왔는데 2012년부터 최상위-디비전 1A-디비전 1B-디비전 2A-디비전 2B-디비전 3등 총 6등급으로 구분하였고 우리나라는 이 중 3등급이었던 디비전 1B 그룹에서 우승하면서 2등급인 디비전 1A 그룹으로 승격하게 된 것이다.[116] 12개 팀이 참가하는 올림픽 남자 경기의 경우 현재 규정상 세계 랭킹 1~9위 팀에는 올림픽 출전권을 바로 주고 나머지 수십 개 팀들에 복잡한 절차의 올림픽 출전 결정전을 벌여 단 3개 출전권을 배분한다. 랭킹 10위~18위 팀들에게 최종 예선 출전권을 바로 배분하며, 그 중에서 랭킹 10위~12위 팀들에게 톱 시드를 배정한다. 19위 이하 국가들의 경우, 우선 30위 이하 국가들 중 하나를 선발하고, 19위~29위 국가와 30위 이하 국가들 중 선발된 한 국가 등 모두 12개 국가가 4개 팀씩 3개 조로 예선을 벌여 각 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한다. 그리고 랭킹 10위~18위 팀 9팀과 19위 이하 팀 3팀 등 12개 나라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최종 예선을 벌여 각 조 1위가 본선에 오르게 한다. 이런 식이다 보니 랭킹 20위권 밖인 우리나라가 자력으로 본선에 오르기가 아직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소리. 그나마 소치 올림픽 1차 예선에서는 루마니아와 영국을 누르며 처음으로 꼴찌를 하지는 않았다.[117] 1차 예선과 최종 예선을 거쳐 모두 조 1위를 해야 하는데, 1차 예선에서 조 1위를 하는 것도 쉽지 않고, 설령 조 1위를 하여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고 해도 거기서 다시 조 1위를 해야 하는 셈.[118] 기록에 의하면 3세 때 미국으로 이민갔다고 한다. 3살이라는 나이로 볼 때 아이스하키를 위해 이민을 간 것이 아니라, 이민 후 미국에서 아이스하키를 시작해서 선수로까지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119] 여자는 역시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올림픽 예선 통과 자체가 힘들고, 출전권을 받은 2018년도 단일팀이 되면서 과거에도, 평창에서도, 앞으로도 태극기를 내걸고 올림픽에 나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120] 2012년 4월 1일 한일정기전 2차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며 한일전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세계선수권을 앞둔 시점에 대회 준비를 위한 평가전 성격이 강했다.[121] 애초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이 하키를 전문적으로 탄 게 아니라 피겨 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밀리거나 은퇴를 해서 넘어온 경우가 대다수라 하키의 기본이 안 된 상태였다. 심지어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이 은퇴 뒤 잠시 하키 팀에서 뛰기도 했다.[122] 남북 단일팀을 반대하는 국민, 남북 단일팀 찬성하는 국민 포함. 단, 남북 단일팀을 찬성하는 쪽에서도 이번 올림픽 말고 다음 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협의해서 나갈 것을 요구하는 상황.[123] 15년 경력의 베테랑 스포츠 캐스터인 정우영 SBS 캐스터도 문체부의 입장에 대해서 자신의 SNS에 반박글을 올려서 조목조목 반박했다.[124]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국내 최초 여자 실업팀이다.[125] 실내 경기장와 겸용인 곳도 많지 않다. 있다 해도 전환하는데 인력과 시간이 많이 든다.[126] 쿠팡플레이는 앞서서 2021시즌부터 NFL 프라임타임 경기 중계권을 땄고, MLS 중계도 따오는 등 스포츠 중계권을 공격적으로 따내고 있어서, NHL 중계권도 따오지 않을까하는 아이스하키 팬들의 예상이 있긴 했다.[127] 전편인 국가대표는 세계 최초의 스키점프 극영화였다.[128] 이 팀의 영구결번 선수 중에 일본계 미국인인 폴 카리야는 디즈니가 매각하기 전에 팀을 떠나 배너가 유일하게 디즈니의 마이티 덕스 컬러로 걸려있다.[129] 아이스하키는 선술했듯이 미국캐나다의 NHL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만 인기를 끄는 운동이다. 일단 착용 장비가 상당히 많고 고가임이 틀림없기에 공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구, 농구 같이 글로벌한 운동이 되기엔 부족하다. 당시 한국이 외환위기 이전에 잘 나가는 수준이라고 해도 절대적으로는 당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에는 당연히 무리였고 농구, 축구, 야구, 배구가 골고루 인기가 있던 시절이었기에 고가장비 + 빙상장의 인프라가 부족한 예전이나 그 이후나 큰 인기를 얻기에는 역부족이다.[130] 고대에 아이스링크를 만든 가장 큰 이유가 이때문이라는 유력한 설이 있다. 이 링크가 교우들의 성금으로 만든건데, 그렇게 돈이 모인 이유 중 가장 유력한게 1990년대에 특히 빙구가 연대만 만나면 처절하게 깨지니까 여기에 빡쳐서라는 소리가 들린다. 근데 링크 만들어줬는데도 맨날 지니까 연대는 목동에서 훈련하고 거기서 경기하니까 목동이 연대 홈구장이라 그렇다는 논리가 또 등장을 해서 고대가 주최였던 2008년, 2010년에는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경기를 했다. 그런데 2010년에 1:8로 깨져서 이제는 그 핑계가 통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 이후엔 고대 주최일때도 그냥 목동을 쓴다.[131] 엉덩이만 큰 게 아니라, 허벅지, 종아리도 그에 따라 굵다. 아마 허벅지 둘레가 25인치가 안 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 선수들도 하체가 굵어서 기성복은 안 들어가므로 정장은 맞춤으로 입어야 한다. 물론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도 비슷한 체격의 일반인에 비하면 엉덩이가 큰 편이지만 타 스케이팅 종목과는 달리 굳이 맞춤 정장까지는 필요하지 않다.[132] 어차피 또 빠지는것도 물론이거니와 임플란트가 스틱 등에 맞아서 빠져버리면 그때는 잇몸까지 나가버리기 때문에 손쓸 도리가 없어진다. 이 없으면 잇몸이란 말이 있지만 잇몸은 대체할 수단도 없다.[133] 우리나라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캐나다전에서 오현호 선수가 앞니가 빠져버린일이 있었는데 인터뷰에서 이를 회고하며 본인도 이제 선수 됐구나 하는 농담도 했다.[134] 우승확정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두 번을 부르기도 한다. 경기 승리 직후 제창과 우승 시상식 후 제창 한번. 실제로 2020 U20 디비전 2B에 출전한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전승 우승을 차지하여 대회 마지막날에는 애국가를 두번 부른 일도 있었다.[135] 체이스 센터같이 특정팀이 소유를 하는 구장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이렇게 두는 편이다.[136] 예시로 내슈빌 프레더터스는 컨트리의 고장인 내슈빌 답게 컨트리 음악을 틀고, 몬트리올 캐내디언스뉴욕 레인저스는 구단 전용음악을 사용한다. 로스앤젤레스 킹스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랜디 뉴먼이 부른 I Love L.A.를 튼다.[137] 미국 선수로, NHL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뛴 경력도 있었으나 주로 AHL 위주로 뛰었다. 향년 29세로 사인은 과다출혈이었다.[138] 캐나다 선수로, ECHL과 AHL을 오르내리던 선수로 슬로바키아와 체코 경력도 있었다.[139] 매스터튼의 사망 이후 11년이나 지나서야 의무화된 것은 미국 특유의 마초이즘 문화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는 야구 헬멧도 마찬가지이며 두 사례 모두 헬멧을 쓰면 겁쟁이, 쫄보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레이 채프먼이나 빌 매스터튼같이 선수가 사망하는 극단적인 사례가 나오고 나서야 헬멧 착용에 대한 이야기가 진전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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