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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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아이언 기어
3. 그레타 가리
4. 기어 기어
5. 슈퍼로봇대전에서의 아이언 기어
6. 모형/완구화
7. 기타



1. 개요[편집]


アイアン・ギアー / IRON-GEAR

전투메카 자붕글에 등장하는 랜드쉽 타입 중 하나인 '아이언 기어급'을 총칭하는 말.
기본적으로는 지상형 전함이지만 워커머신으로도 변형이 가능하며, 이는 마크로스보다도 먼저 나온 인간형 변형 전함이다.[1]

극 중에서는 총 3기의 아이언 기어가 등장했다.


2. 아이언 기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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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교역상인 캐링 카고가 이노센트에게 받은 붉은색의 전함으로, 캐링 카고가 죽은 뒤에는 딸인 엘치 카고가 함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엘치가 멋대로 함을 떠나버리는 사태가 생겨서 중반 이후로는 코트셋 멤마라그 우라로가 지휘한다.

육상형 전함이지만 호버링을 통한 부상(浮上) 정도는 가능하며,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서술한 워커머신으로의 변형 기능으로 처음에는 기계가 망가져서 변형하지 못했지만 수리가 잘 되면서 기적적으로 성공하게 된다. 다만 모습만 인간형이다 뿐이지 비행기능도 없고 격투전 기능도 상정하지 않아 사실상 직각으로 세워놓은 전함과 다를 바가 없다.

워커머신용 기관이 잔뜩 들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랜드쉽에 비해 유효공간이 좁아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이나 워커머신의 양이 적고 연료 소비도 많은데다 고장까지 잦기에 이래저래 골치아픈 함이지만, 이 모든 단점들을 덮어버릴만한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전투력. 워커머신과 랜드쉽을 통틀어 작중 최강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자붕글 세계관에서는 비행기가 무기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2] 대부분의 워커 머신이 대공공격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데, 여기서 아이언 기어가 120미터짜리 워커머신 형태로 냅다 변형해서 대지를 향해 포격을 퍼부으면 맞대응할 수단도 거의 없고, 여차하면 그 커다란 덩치로 직접 밟아버릴 수도 있으니 고작해야 10미터가 될까말까한 작업형 워커머신들로 대항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나중에 가면 동형함 기어 기어와 전함사이즈 주먹질을 해대는데 분명 격투전을 고려한 설계라 생각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코트셋은 '애시당초 치고받으려고 달린 손발이야. 잘 보고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기어 기어를 마치 사람같은 움직임으로 관광을 태워버린다. 또 최종화에서는 비행기능도 없으면서 잘만 날아다닌다! [3] 따지고 보면 오프닝부터 하늘 위를 자연스럽게 비행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보는 지론).

극 중반부 카라스 카라스 일가가 모는 동형함 그레타 가리와의 전투에서 엘치 일행의 아이언 기어는 대파되지만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그레타 가리를 제압해 3일법으로 소유해버린다(어차피 카라스 일가가 박살나서 토달 세력도 없고). 그 후 아이언 기어의 부품을 이용해 그레타 가리를 수리 한 후 원래처럼 붉게 칠해 아이언 기어라 부르고 운용한다. 필요 부품만을 빼내고 고철더미가 된 본래의 아이언 기어는 지론 일행이 자침시키는걸로 극에서 퇴장했다.


3. 그레타 가리[편집]


교역상인 카라스 카라스의 전함으로, 컬러링은 황색. 아이언 기어와의 싸움에서 랜드쉽을 비롯해 아내인 그레타와(이쪽은 실제로 살아있었지만) 동생인 가리마저 잃은 카라스가 복수를 위해 비엘에게 사정사정해서 얻어낸 함이다. 그레타 가리라는 이름도 아내와 동생의 이름에서 따온 것.[4]

일단 동형함이라도 이쪽이 후속함이기에 아이언 기어에 비해 여러모로 뛰어난 부분이 많았으며, 그 동안의 싸움으로 데미지가 누적되어있던 아이언 기어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워커 머신으로 변형하려고 하던 중 지론의 자붕글이 다리 사이로 끼어들어 변형을 방해했고 이 틈을 타 아이언 기어가 혼신의 몸통박치기를 시전하면서 결국 패배하게 된다.

어찌됐건 싸움에선 지론 일행이 이기긴 했지만, 랜드쉽의 피해 상황은 그레타 가리 쪽보다 오히려 아이언 기어가 더 심각했기 때문에 완전히 고장나 더 이상의 항행이 불가능한 아이언 기어 대신 전리품으로 그레타 가리를 노획해서 붉게 도색하고 아이언 기어의 잔여 부품을 통해 수리한 후 지론 일행이 운용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중후반부에 활약했던 아이언 기어는 사실 색깔만 바꾼 그레타 가리가 되는 셈.


4. 기어 기어[편집]


이노센트에게 납치되어 세뇌된 엘치가 받은 랜드쉽. 도색을 제외하면 아이언 기어나 그레타 가리와 형태는 동일하지만 주포의 성능을 비롯한 각종 성능은 최신함이다 보니 아이언 기어나 그레타 가리보다 우수했다. 허나 랜드쉽 운용의 경험차를 넘을만한 성능은 되지 못했는지 아이언 기어(정확히는 그레타 가리를 수리 도색한 2대 아이언 기어)와의 전투에서는 그냥 발렸다. 브릿지 최상단에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와 난간이 설치되어 있는데 세뇌된 엘치가 주구장창 올라가 있어서 엘치 전용 전망대라 불리기도.


5. 슈퍼로봇대전에서의 아이언 기어[편집]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 최초로 등장해 막강한 장갑과 육중한 연출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 그러나 격투나 사격 어느쪽으로도 육성하기가 애매한 무장 구성을 가지고 있고, 함장인 코트셋의 능력치는 최악인데다 정신커맨드도 좋지 않아 도저히 써먹지 못할 성능이었다. 또한 엘치가 지휘하는 것까진 재현되었으나 라그가 지휘하는 건 재현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워커 개리어는 지론이 못생겼지만 강하기라도 하지 이건…. 그래도 폭주버전(...) 코트셋의 전투 대사는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행은 초반에 입수가능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달면 가능.

이런 낮은 성능 탓에 한국에서건 일본에서건 아무도 키우지 않은 비운의 전함이었다. 심지어 중반부에 원작을 재현한 비행공격이 추가된다는 것조차 몰랐던 유저도 많았다.[5]
그레타 가리의 경우 원인 불명의 버그로 28화 a루트, 혹은 27화 b루트 클리어시 아군 기체 목록에 들어있는 버그가 있다. 액플로 이 그레타 가리의 플러그를 살짝 고쳐주면 바자에 팔아서 처리할 수 있다. 대략 7천 가량의 블루스톤을 준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의 아이언 기어는 메인 함장이 엘치로 고정이며 코트셋이 함장으로 지휘하다가 폭주하려들면(...) 엘치가 딴죽넣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정신기는 3인분(엘치, 코트셋, 팻맨). 기체면으로 보자면 사거리가 우수한 ALL공격인 200mm포와 포탄포[6]라는 범위지정식 맵병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변형후에는 격투전도 가능한데, P병기라는 점이 중요. 대신 이동력이 대폭 축소된다. 화력도 대단히 강하다. 특히 대박은 엘치의 소대장 능력이 "인접한 소대의 입수자금 +20%"라는 것. 초반 자금 딜러다. 참고로 이 능력은 엘치 본인에게도 적용된다.
...그러나 후반부의 달, 우주 맵에서는 거의 출격을 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 경우 엘치와 팻맨은 함에서 내려서 파일럿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팻맨의 경우 원래는 서브 파일럿이라 육성이 안 되지만 잠깐 이런 식으로 내렸을 때는 육성이 가능하니 모든 PP를 SP업으로 돌리자. 그러면 함에 돌아와도 효과가 남아서 탈력 요원 탄생. 참고로 Z에서는 "육지전용" 이라는 딱지가 붙어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장착해도 비행이 불가능하니 주의.

드라고노자우르스 유생체와 성치의 태도로 유명할 후지와라 마사유키의 동인지 "강철의 구세주" 에서는 동등한 체급의 다이탄3과의 대결이 나왔으며 역시 패턴깨기로 유명한 자붕글답게 반죠가 특유의 대사를 끝내기도 전에 다이탄에게 선빵을 날렸다.


6. 모형/완구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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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Irongearfront1.jpg
파일:external/i22.photobucket.com/Irongeardiorama.jpg
이미지 출처:#
방영 당시에 크로바제로 완구가 발매되었다.

2007년도에 발매된 초합금혼 아이언 기어. 작은 워커머신들도 동봉되어 있다. 참고로 가운데 있는 자붕글은 별매품이다.[7]

하세가와에서 2022년 12월에 1/500 스케일로 아이언 기어를 발매했다.변형기믹은 없다.이 후 기어 기어도 2023년 6월 발매 되었다.각각 탑재한 1/500 워커머신이 다른 것이 특징.

7. 기타[편집]


아이언 기어는 극중에서 인간형으로 변신하면 모두 놀라 나가자빠지는 초거대 로봇이며 평소 많은 이들이 생활하는 집이기도 하지만, 로봇 상태에서 전고 128미터로 다이탄3(120미터)나 이데온(105미터)보다 별로 크지 않다. 옛날 일본 로봇 아니메에 등장하는 로봇들의 사이즈가 얼마나 비현실적으로 컸던가를 느끼게 해 주는 부분.

한국 애니메이션 슈퍼 태권브이의 최종보스로 나오는 거대로봇은 이 아이언 기어의 디자인을 표절한 것. 정확이 머리와 컬러는 아이언 기어고 몸통은 이데온을 베낀 혼종이다. 사실 슈퍼 태권브이에 등장하는 메카들은 자붕글에서 베낀 것이 많다. 슈퍼 태권브이부터가 자붕글을 베낀 거니까 말 다했다.

또한 김형곤 주연 특촬물인 스타짱가에 등장하는 거대로봇 스타짱가 역시 얼굴 디자인을 제외하고 아이언 기어를 그대로 베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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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의 동시기인데 이쪽이 좀 더 빨랐다. 전투메카 자붕글은 1982년 2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는 1982년 10월에 각각 방영 개시. 그런데 자붕글이나 마크로스보다 먼저 만들어진 변신 로봇 완구인 타카라로봇 베이스라는 것이 있으며, 아이언기어는 이 로봇 베이스에서 상당부분 모티브를 땄다. 다리가 앞뒤로 벌어지며 항모 향태로 변신한다는 점이나 전체적인 실루엣 등.[2] 비엘이 돔을 빠져나갈 때 비행기를 썼고 마지막엔 비행선과 열기구같은 것도 잔뜩 등장했지만 비행기 자체가 무기로 쓰인 적은 없다. 중후반부터는 호버 팬으로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워커 개리어나 자체적으로 비행이 가능한 드란 등의 워커머신들이 나오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비행이 가능한' 수준의 워커머신이지 비행기 자체는 아니다. 세계관 상에서는 대부분의 수송도 전부 육로로 할 지경.[3] 코트셋은 이에 대해 '만화니까' 라고 설명했다.[4] 참고로 카라스와 주인공 일당이 맞붙게 된건 호라나 팀프가 중간에서 농간을 부린 탓이 크다[5] 게이머즈 공략에서 코트셋이 래트 열병에 걸리는 이벤트에서만 나오는 기술인 것처럼 서술해놓는 바람에 그 시나리오 전용 기술인 줄 아는 사람도 많은데, 이후의 시나리오에서도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애초에 이전 시나리오 인터미션에서 코트셋이 새로운 무장을 추가하겠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있다.[6] ポタン砲. 정식 명칭은 '3연장 지연성 고열유산탄(三連装遅燃性高熱散榴弾)'이지만 너무 길어서 포탄포라 부른다. 실제로 알외에서 맵병기를 쓰면 정식명칭대로 3연장 어쩌구라고 하다가 포탄포라고 한다.[7] 기본으로 자붕글이 둘 들어있지만, 저런 포즈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