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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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대공 미사일
아이언 돔

Iron Dome(kippat barzel) | כִּפַּת בַּרְזֶל

파일:iron-dome-israel4.gif


파일:iron_dome.jpg

하마스까삼 로켓요격하기 위해 발사되는 아이언 돔
개발국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이스라엘
개발
2005년 개발 시작
2011년 양산 시작
라파엘 고등방어체계 유한회사
(רפאל - מערכות לחימה מתקדמות בע"מ,
Rafael Advanced Defense Systems Ltd.)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유한회사
(התעשייה האווירית לישראל בע"מ,
Israel Aerospace Industries Ltd.)

운용국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이스라엘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루마니아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중량
90kg
길이
3m
직경
160mm
유효 사거리
10km(항공표적), 7km(로켓) [1]
최고 속도
749m/s (마하 2.2)

1. 개요
2. 사용 영상
3. 주 요격 대상
4. 비용 문제
4.1. 이스라엘 정부의 입장
5. 수출
6. 요격률 논란
7. 요격률 논란에 대한 반박
8. 대한민국 도입 논의
9. 기타



1. 개요[편집]


아이언 돔(Iron Dome)은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라파엘사(이스라엘 군수기업)와 이스라엘 항공우주 산업이 개발한 대공 미사일이다. 2007년부터 약 2,300억 원을 투입하여 4년 만인 2011년에 개발이 완료되어 실전 배치되었다.

항공기나 미사일을 요격하는 일반적인 미사일과는 달리 C-RAM처럼 박격포탄이나 무유도 로켓 등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서는 탄도탄 요격 미사일애로우 지대공미사일을 별도로 사용한다. 영토 내 여러 거점에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한 뒤, 날아오는 목표물을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요격한다고 하여 '아이언 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일반적인 사거리가 70km정도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이는 약간의 마케팅 용어에 가깝다. 정확히는 4km~70km 밖에서 쏜 적 로켓도 요격가능하다는 의미로, 이는 일반적인 무유도 다연장로켓이 포물선 궤적을 그리므로 4km~70km 거리 밖에서 쏜 적 로켓탄의 포물선 궤적이 아이언 돔의 요격범위 안에 들어온다는 소리다.

즉 아이언돔의 요격 미사일인 타미르(tamir)가 실제로 70km 밖으로 날아간다는 의미가 아니며 제인스는 실제 이 미사일의 유효사거리는 항공표적일 경우 약 10km 전후, 로켓탄두의 경우 7km전후로 보고 있으며 유효요격 고도는 3km정도로 보고 있다.


2. 사용 영상[편집]




3. 주 요격 대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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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돔의 포대 구성도와 요격 과정.

주 요격 대상은 하마스가 마르고 닳도록 써대는 까삼 로켓이다.

까삼 로켓은 생산 비용이 낮고 가내 수공업으로 급조하여 만들기도 하는 탓에 피해가 적지만, 그렇다고 로켓이 날아오는 것을 손 놓고 있자니 까삼 로켓을 방패삼아 미확인 미사일을 추가로 섞어 사용할 가능성도 있고, 시설 및 인명 피해가 없는 것도 아니어서 하마스의 공격을 요격하기 위해 이 무기체계를 개발해서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하마스는 숨어다니며 트럭에 까삼 로켓을 숨겨 두고 수시로 쏘아대는 터라 공군으로도 잡기가 어려운 나머지 이러한 방공 무기를 쓸 수 밖에 없다. 아이언 돔을 발사할 때는 경보가 울려서 이스라엘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하고 있는데,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대피하지 않고 마당에 나와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는 아이언 돔에 대응하려고 소수의 미사일이 아닌 한 순간에 2천발 이상의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하면서 아이언 돔 방어 시스템이 한 순간에 무력화 되었다.


4. 비용 문제[편집]


한 발에 수십만 원 수준인 까삼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서 한 발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아이언 돔을 쓰는 것은 교환비가 안맞다는 비판이 있다. 요격 대상에 비해 미사일의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까삼 로켓 한발이 80만원 정도 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로켓과 미사일의 비율을 1:1로 계산해봐도 방어자가 공격자보다 63배의 비용을 들인다는 것인데, 여기에 실제 비율을 대입해봐도 수십배의 비용을 들이는 방법밖에는 없다. 이 정도 돈을 소비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로켓 기습공격이 충분히 매력 있게 다가온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이언 돔의 방어 시스템을 쓰면 쓴대로 손해를 보고, 쓰지 않으면 쓰지 않은대로 손해를 보는 일종의 가드 불능인 셈이다. 실제로 2023년에 이러한 방식으로 로스를 유도하는 것은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

결국 아이언 돔의 운용을 위해 미국이 예산지원까지 해주고 있다. 당장 개발비용까지 모두 미국의 원조가 들어간 물건이다. 미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감히 굴릴 생각을 못했을 물건이란 소리. 다만 이것도 얼마나 갈지가 모른다. 미국 역시 계속해서 돈을 쏟아부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역시 경제 문제에 신경써야 할 판국에 국방비를 계속 늘리는 게 한계가 있다.

결론적으로 이스라엘의 딜레마인 아무리 적을 때려잡아도 더 많은 적을 스스로 만든다는 상황을 대변해 주는 무기체계이기도 하며, 이스라엘도 이걸 모르지는 않아서 각국이 연구중인 레이저 요격 시스템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기관포 기반 C-RAM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데 실제 도입되었는지는 미지수다.

결국 2014년에 레이저를 사용하는 새로운 버전의 아이언 돔이 나왔는데, 이름이 아이언 빔이다. 문제는 이 아이언 빔도 돈이 장난 아니게 많이 드는지라 비용 부담은 아이언 돔과 다를 게 없어서...[2]


4.1. 이스라엘 정부의 입장[편집]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아이언 돔을 사용한 덕분에 과거와 달리 로켓 공격 와중에도 경제 활동이 중단되지 않았고 민간인과 재산 피해가 훨씬 줄어들었다며, 오히려 아이언 돔을 쓰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어요격무기의 가치는 요격 대상뿐만이 아니라 피격으로 인한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냐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대함미사일 요격능력은 날아오는 적 대함미사일의 값 뿐만 아니라 그것에 맞게 될 군함과 승조원들의 생명과 교육투자에 가치를 생각해서 평가해야 하는 것이다.

하물며 보호하려는 대상이 군 자산도 아니고 자국의 민간인이라면 의문의 여지가 없다. 쉽게 주변에 접할 수 있는 범죄로 예를 들자면, 칼 든 강도를 제압하는데 테이저건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칼의 가격과 테이저건의 가격을 비교하며 그 효용가치를 절하하는 행위와 같다. 미친 범죄자가 휘두를 칼로 인해 입게될 민관경의 피해 대비 테이저건의 가치가 진짜 비교대상이다. 물론 정치와 전쟁이란 냉혹하기 그지없는 일인지라 실제로 각국 정부들이 말로는 뭐라 떠들든 뒷계산으론 군인이나 민간인 목숨으로 적당히 때우면 망정이고, 아예 여기에 국민 목숨값으로 장사하며 비리저지르는 놈들도 많지만 이스라엘은 사람 목숨 아낄수 있으면 무조건 아끼는게 이득인, 인구와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나라다.

또한 아이언 돔의 성공적인 운용이 없었다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가 쏘아대는 로켓들로 이스라엘의 민간인 피해가 크게 증가했을 수 밖에 없고, 이것은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 지구에 대한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게 된다. 가자 지구 내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진격하는 것이 아니라, 가자 지구 전체를 초토화하기 위해 진격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언 돔으로 인해 이스라엘 정부는 훨씬 더 큰 비극을 저지르지 않아도 된다는 선택권을 갖게 되었다.

아이언 돔의 가성비는 어디까지나 비교 대상이 박격포탄이나 까삼 로켓 등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저평가받는 것일 뿐이지, 헤즈볼라나 하마스 등의 무장단체가 마찬가지로 쏘아올리는 파지르-5카이바르-1같은 대형 로켓을 비교대상으로 놓고 보면 오히려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해야 할 법 하다. 이런 대형 로켓류는 기술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큰 차이가 없고[3] 이런 로켓류를 요격할 수 있다는 건 사실상 저가형 단거리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다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90%에 육박하는 요격률을 가진 고성능 대공미사일이 5천만원 밖에 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미쳐날뛰는 수준의 가성비라고 보는 것이 옳다. 고성능 대전차 미사일 FGM-148 재블린의 1발 가격이 1억에 달하는데 그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전차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로켓을 상대로 고성능 요격능력을 구현한 것이다.[4]

따라서 아이언 돔의 단점인 박격포탄이나 까삼 로켓을 요격하기엔 너무 비싸다는 것과 최소사거리가 너무 길다는 것은 차후 기관포형 C-RAM이나 아이언 빔과 복합운용으로 해결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5]

우크라이나에서 수차례 구매를 요청했으나 이스라엘은 조지아에 무기 팔다가 러시아에 찍힌 후로는 거절했다고 한다.[6] 구매해도 유지비가 문제인지라... 하마스에게 아이언 돔이 무력화된 이후로는 없던 일이 되버렸다.


5. 수출[편집]


  •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 : 2016년 12월 17일 도입 결정. 이웃나라인 아르메니아이스칸다르 미사일에 대한 대응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루마니아 : 2018년 5월 18일, 아이언 돔 해상버전을 도입하기로 했다.#
  •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 2019년 12월 6일, 8개의 아이언 돔 레이더 시스템(ELM-2084 Multi-Mission Radars)을 체코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발표되었다.#
  •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 2019년 1월에 2개 포대(12개 발사대, 미사일 480발) 도입 결정. 레이시온에서 라이센스 생산된다.#
  •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 2023년 8월 미 해병대에서 약 2천발의 미사일과 아이언돔 체계 도입 결정#


6. 요격률 논란[편집]


2021년 5월 이전에는 요격률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이스라엘의 주장에 따르면 14년 7월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투 중 아이언 돔이 보인 명중률은 90%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2018년 11월, 하마스가 쏜 박격포와 로켓 370발중에 60발만이 아이언 돔에 의해 차단된 바 있다.# # 이 요격률은 이스라엘 주장과 달리 30~40%에 불과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방위 산업상을 수상하고 우주 기술 엔지니어로 유명한 Moti Shefer 박사는 아이언 돔을 '자신이 본 가장 큰 허세 중의 하나'라고 한 바 있다(one of the biggest bluffs ever seen).##

2019년, 하마스의 690발 미사일중에 240발을 방어한 바 있다. 하마스는 새로운 전략을 채용해 아이언 돔의 방어시스템을 뜷었다고 주장하였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아이언 돔의 요격율은 86%대이며, 60% 정도는 무인지역에 떨어져서 아예 요격을 시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전직 국가 안보보좌관이었던 Yaakov Amidror에 의하면 아이언 돔의 문제는 근거리일 경우 이를 요격할 시간이 없어서 당할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7]

장래 요격률이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 있었으나 2021년 5월 10일 2021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건에서 결과로 불안을 불식시켰다. 하마스는 아이언 돔의 높은 요격률을 의식해 단시간에 많은 양의 로켓을 쏴 요격율을 떨어트리려는 시도를 했고, 5분 만에 137개의 로켓을 발사하기도 했다. 하루 동안 이스라엘을 향해 200개가 넘는 로켓과 박격포가 발사되었는데, 이스라엘군은 아이언 돔이 인구 밀집 지역으로 향하는 발사체의 90% 이상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으며# 후속 자료에서도 대부분의 로겟을 요격한 것이 확인됐다.* 다만 워낙 많이 쏘다보니 미사일이 전부 소진되어 이스라엘 정부는 미국 정부에 10억 달러의 긴급 군사원조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이스라엘 아이언돔 하마스 미사일 7천 발에 무력화 [MBN 뉴스센터]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의 미사일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 점이 드러나면서, 아이언 돔 무용 논란이 나오고 있다.# 미거주 지역에 떨어질 것이 확실한 것은 요격하지 않도록 되어 있으나, 이번처럼 성동격서 전략을 펼칠 경우 취약한 것이 밝혀졌다.[8] 영국 정보 분석기관의 엘리엇 채프먼에 따르면 2021년 5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당시 하마스가 약 15일간 활용한 로켓이 4천360발'정도 였지만 이번 분쟁에서 하마스는 지난 7일부터 단 이틀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3천발을 퍼부으면서 아이언돔을 사실상 무력화했다.# 거기다가 114㎜ 단거리 이동식 발사 시스템인 ‘라줌’[9]을 동원해 발사속도가 경이롭게 올라간것도 한몫한다. 각각의 아이언돔 장비엔 요격 미사일이 고작 20발씩만 탑재되어 있다. 이스라엘이 보유한 10기의 아이언 돔을 한 번에 모두 작동했다고 가정해도 최대 800발만 대응 가능하다. 거기다가 20발을 모두 발사한 이후에는 새로 미사일을 장착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다. 하마스는 이점을 이용해 아이언돔을 무력화시킨것.#


7. 요격률 논란에 대한 반박[편집]


그럼 실제로 아이언돔은 아무런 역할을 못했을까?
하마스는 첫날 이스라엘추정[10] 약 220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가자지구 국경의 까삼로켓의 사정거리[11]에 들어있는 이스라엘군의 핵심 군사시설인 아이언돔 포대나 군사기지에 단 한발도 맞추지 못했다 2200발을 쏘면서 이런 군사시설을 타겟으로 하지 않았을리없으며[12] 그 말은 즉슨 핵심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은 아이언돔이 전부 요격했다는 것이다 물론 까삼을 워낙 많이 쏴댄탓에 민간구역에 낙하해 민간인 피해자가 발생했으나 첫날 발생한 이스라엘 민간인 700명의 사상자중 까삼에 의한 피해자는 70명 대다수가 하마스 민병대에 의한 피해자이다 이후에도 하마스는 수천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기에 언론에선 보도조차 안하고있다.

실제로 하마스가 사용하는 까삼의 명중률은20% 최신형은50% 수준에 머무른다 이또한 민간인 거주구역에 대한 명중률이다 대부분은 산이나 공터로 낙하한다 형편없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13] 그래서 아이언돔은 이런 잉여탄은 요격을 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되어있다 한국언론은 이런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않고 아이언돔의 명중률이 낮다고 보도한다[14] 이런 잉여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아이언돔의 명중률은 약 95% 이상에 달한다

8. 대한민국 도입 논의[편집]


북한에 의해 연평도 포격전처럼 포격 도발을 당하는 대한민국 국군도 이 무기체계의 도입을 검토한 적은 있었지만, 비용 문제도 있고 대규모 전면전이 예상되는 대한민국의 상황에 이 무기가 충분한 효용성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한국에 사정에 맞는 대응 방안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아이언 돔뿐만 아니라 대포병 레이더, 킬 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의 대안이 있다.

대한민국 국군이 C-RAM을 도입하려는 이유는 전면전 상황에서의 전 전선 방어보다는 국지전시의 방어와 서울 및 수도권 중요 시설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무리 아이언 돔이라도 일반 주거 상업지역을 다 막을 만큼 쫙 깔지는 못한다. 어쩌다 한두 발 떨어지면 막겠지만 수십 발이 날아오면 전략적인 가치가 있는 시설만 막기 위해서 요격미사일을 함부로 쓰지 못한다.

한편 아이언 돔을 미는 공군과 독일산 C-RAM인 맨티스 NBS C-RAM를 미는 육군의 알력싸움도 관련되어 있어서 사정이 복잡하다. 싸우는 이유는 방공고도에 따른 작전권 밥그릇 싸움이다.# 여기서 공군이 아이언 돔을 도입하려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 참조.#

다만 THAAD의 대체로써의 아이언 돔을 도입하자는 일부 인사들의 주장은 타당성이 낮다. 아이언 돔은 로켓이나 박격포탄을 요격하기 위한 저고도 요격체계로 값비싼 중장거리 탄도탄 요격에는 적합하지 않다. 오히려 그런 용도로 쓰는 이스라엘 미사일은 애로우 지대공미사일다비즈 슬링이 있다. 그리고 한국도 천궁 대공미사일이나 패트리어트 미사일, L-SAM이 있다.

북한의 큰 위협이 대한민국 국민의 다수가 주거하는 수도권을 타격 가능한 장사정포이며, 이를 요격할 수 있는 대공무기(C-RAM) 중 하나가 아이언 돔이기에 도입 이야기가 매번 나오고 있다. 수 많은 논란 끝에 결국 아이언 돔 도입은 없던 걸로 백지화되었으나, 한국형 아이언 돔 개발이 검토중이라고 한다. 소식에 따르면 한꺼번에 여러개로 날아오는 목표물을 동시 추적, 공격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는데, 아마 북한 방사포들을 심하게 의식한 듯.

긴 개발기간으로 전력공백이 우려되면서 직도입을 검토했지만, 2020년 8월 국방부가 발표한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서는 일단 독자 개발을 추진하기로 방침이 세워졌다. # 아이언 돔보다는 미국 록히드마틴에서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토대로 개발한 '축소형 직격요격탄(MHTK: Miniature Hit-To-Kill)'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15]


2021년 5월 발생한 2021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에 아이언 돔이 또 다시 좋은 성능을 보여주자 한국형 아이언 돔의 느린 개발 기간을 비판하며 현재 이스라엘에서 운용중인 아이언 돔을 하루빨리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북한군은 아무리 오합지졸이라 한들 엄연히 제대로 만들어진 정규군이며, 북한군의 화력투사 능력은 고작 가자지구(365km²)에서만 활개치는 무장단체인 하마스와는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하다. 북한은 한번에 수십발을 쏠 수 있는 방사포 5,500여문을 보유하고 있고, 북한의 방사포 전력은 하마스마냥 까삼 로켓을 기껏해야 시간당 백여발 쏘는 수준이 아니며 그 범위도 하마스에 비해 그렇게 좁지도 않다.

거기다 하마스도 2021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건 당시를 기점으로 까삼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북한과 흡사한 레벨의 미사일과 고속 로켓탄들을 사용했다. 하마스는 이란과 시리아에서 기술 지원을 받아 제작한 사거리가 160km까지 늘어난 로켓과 미사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두 중량도 50~200kg까지 나가는 여러 종류의 탄들을 발사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제 민병대 수준이 아닌 아랍의 여러 국가의 지원을 받아 추후 탈레반도 부럽지 않을 만큼의 준군사조직으로 발전하고 있어 아이언 돔의 재설계형 수준의 개량형이나 원점타격 수준으로 공격을 가하는 경지에 이를 정도로 강력해졌지만 북한군은 정규군으로서 하마스같은 무장단체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언 돔 포대 하나 설치하는 비용이 600억원에 미사일 한발당 가격이 5천만원 수준까지 오른 상황그를 뚫기 위해 저속 무유도 로켓에서 고속 유도탄 위주로 상대방이 전력을 확충하면 아이언돔은 군사적/경제적으로 한계가 명백한 저고도 방어체계이다.

아이언 돔은 분명 훌륭한 요격 체계지만 한국이 대치하고 있는 북한 장거리포의 위협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고,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가 떨어진다. 때문에 한국은 직도입을 하는 대신, 아이언 돔을 능가하는 성능의 것을 자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ADEX에서 LIG넥스원이 개발할 계획인 '한국형 아이언 돔' LAMD(Low Altitude Missile Defense)의 개념적인 모형, 구성품을 전시했다.#


월드워Z 현실판? 창 5천 개에 뚫린 최첨단 방패 / SBS / 글로벌은 SBS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가 일거에 발사한 수천발의 까삼 로켓 및 하마스 패러글라이딩 부대가 아이언돔을 사실상 무력화시켰기 때문에 # 하마스보다 강력한 북한의 화력을 감안하면[16], 대한민국이 아이언돔을 도입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9.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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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으로 알려진 70km는 미사일 자체의 사거리가 아니다. 본문 참조[2] 고출력 레이저이기에 전력을 많이 먹는데다가 레이저가 지향성이라 날씨가 안좋은 날에는 굴절, 산란이 발생해 쓰기 힘든 조건이 생긴다. 하마스도 이런 아이언 빔을 의식해 까삼 로켓에 은박지를 붙인다거나 로켓 날개가 휘어지게 만들어 조준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3] 특히 이란이 최근에 파지르-5를 개량한 C형은 진짜로 저가형 유도장치를 붙이기 때문에 정말로 저가형 탄도미사일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4] 물론 당연히 복잡한 회피기동능력이 없는 저가형이나 구식 탄도탄 한정이다. 현무 2 같은 미사일에 대한 요격능력은 전혀 검증된 적이 없다. 그런데 이런 탄도미사일은 가격이 십억 단위에서 노는 만큼 타미르 미사일보다 고가의 대탄도탄 미사일이 비교 대상이 될 것이다.[5] 하지만 최근에 한번에 100발 이상의 로켓을 날린 사례가 있기에 C-RAM과 아이언 빔의 복합운용만으로는 동시에 요격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아무리 아이언 돔이 비싸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90%의 요격률을 자랑하는 성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앞서 말한 C-RAM과 아이언 빔, 기존의 아이언 돔까지 포함한 3중 운용체계를 구성하면 점 더 수월한 요격이 가능할 것이다.[6] 아이언 돔은 유럽 등지에서는 아예 쓸모없어진다. 왜냐하면 유럽 평야 지역에서는 기갑전차가 마음놓고 다닐 수 있기 때문. 아이언 돔은 미사일을 잘 막지 포병은 못 막으며 미사일에 의지할 필요없이 전차가 평야에서 활개치는 상황에서 아이언 돔은 이뭐병이 된다.[7] 사실, 아이언 돔의 타미르 미사일의 최소사거리가 스펙상으로 4km인 걸 생각해보면 당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다. 이런 단거리 공격에는 팰렁스 지상형 같은 기관포형 C-RAM이 훨씬 낫다.[8] 반면 한반도는 북쪽 제외한 사방이 바다이기 때문에 북한이 성동격서 전략 치르기 전에 격퇴당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북한이 정사정포를 바다에 배치할 수도 없고 38도선에 배치해 있다보니 한국군은 바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마구잡이로 도발을 못하는 이유이며 오히려 이스라엘에겐 가자지구 국경쪽이 불리하다. 하마스에겐 땅굴로 이용하면 되고 굳이 바다에 투입할 필요가 없으니깐.[9] 각각의 발사 시스템에는 로켓포 5기씩이 3줄로 들어가고. 병사들이 손으로 로켓을 장착한 뒤 발사 시스템에 달린 핸들을 돌려 발사 각도를 조정해 쏘는 방식이다.[10] 하마스는 5천여발 주장[11] 종류에 따라20km~120km 등 다양하다[12] 이스라엘의 초기 보복공격당시 국경에 위치한 포병, 단거리미사일등이 동원되었고 이들이 가자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기에 하마스 입장에선 이들이 가장 큰 위협이다 이들을 그냥 냅둘리가 없다[13] 이번 하마스 병원공습도 까삼로켓의 형편없는 명중률덕이다[14] 하루이틀 일이 아닌긴 하다[15] 요격탄의 크기는 아이언 돔의 타미르보다 작지만, 강화된 성능의 소형 로켓을 탑재해서 사거리가 최대 3km에 달한다. 이를 통해 아이언 돔보다 적은 비용인 40% 미만 16000달러 정도로, 발사대에 보다 많은 요격탄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6] 북한은 시간당 최대 1만6,000발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