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Your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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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
3. 대사가 나오는 장면(스포일러)
3.2. 대사의 확인
4. 관객들의 반응
5. 패러디
6. 여담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제국의 역습 베이더.jpg}}}
영화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 나오는 대사. 영화사에 길이 남을 불후의 명대사 중 하나다.

이하 본문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전체 줄거리를 관통하는 최중요 내용이 서술되어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이는 읽지 말 것을 권한다. 참고로 스포일러 틀은 그 대사 중 본격적인 실체가 서술되는 부분에 달려 있다.[1]


2.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편집]



2.1. 새로운 희망[편집]


파일:external/meetsobsession.com/obi-wan-gives-luke-lightsaber.jpg

루크: "아버지께선 어떻게 돌아가셨죠?"

오비완: "한때 내 제자였던 다스 베이더라는 젊은 제다이가 어둠의 길에 들어서 제국을 도와 제다이 기사단을 파괴했단다. 네 아버지를 배신하고 살해한 게다. 이제 제다이는 거의 다 전멸했지... 베이더는 다크 사이드에 의해 변절돼 버린 거란다/다스 베이더란 젊은 제다이가 악에 물들었어, 내 제자였는데. 제국을 도와 제다이 기사단을 파괴하고 사냥했지. 그가 네 아버지를 배신하고 살해했다.[2]


(에피소드 4에서 오비완이 루크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설명하는 모습.)

새로운 희망에서는 루크 아버지를 말한 것은 오비완 케노비가 루크한테 해 준 이야기[3]가 전부다. 오비완은 아버지가 뛰어난 조종사였으며, 자신과 같은 제다이 기사였다고 한다. 그러나 클론전쟁 도중 어두운 힘으로 변절한 제다이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오비완은 언급했다.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이후 에피소드 4의 이 장면을 오비완이 설명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는듯이 편집해 놓은 영상들이 유행했다. 1분 30초부터

오비완은 루크와 함께 얼데란 행성으로 가다가 데스 스타에 나포되고, 다스 베이더와 전투 중 "의도적"으로 사망한다.[4][5] 루크는 현장을 목격하고 절규하지만 제국군 요새 한복판이라 탈출할 수밖에 없었고, 오비완은 의도한 대로 포스의 영이 되어 루크를 계속 보살피게 된다.

오비완의 대사를 통해,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베이더가 오비완을 죽이므로 준 최종 보스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이 외에도 다스 베이더의 과거를 알 수 있는 대사가 몇 개 있다. 베이더가 오비완이 온 것을 눈치채고 "예전에 내 스승에게서 느낄 수 있던 강한 힘이 느껴진다"든가 이에 타킨이 "제다이는 명맥이 끊겨 구 시대의 유물이 되었고 아직 남아있는 사람은 당신(베이더) 뿐이다"라고 한 데서 보면 최소한 다스 베이더는 과거엔 제다이였으며 오비완의 제자였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다.


2.2. 제국의 역습[편집]


"네 아버지, 그는 강력한 제다이였지. 강력한 제다이 말이다./아, 아버지, 강한 제다이였지. 음, 아주 강했어. - 요다

"Ah, father, Powerful Jedi was he. Powerful Jedi."[6]

[7]

제국의 역습요다

제국의 역습에서는 요다가 루크 아버지를 말한다. 요다가 하는 몇몇 대사는 영화 후반부 루크가 아버지의 존재를 확인하는 복선으로도 작용하게 된다. 결국 루크가 요다를 기다리다 지쳐 성질을 내자 요다가 한 말 중에 "분노에 차 있어, 지 애비처럼(Much anger with him, like his father.)"라고 한 말도 역시 복선으로 작용한다.[8]


3. 대사가 나오는 장면(스포일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디즈니+ 더빙)
영어 원본
다스 베이더:
네 패배다. 더 이상의 저항은 부질없는 짓이다. 오비완처럼 네 자신을 파멸시키지 말거라.
[ KBS 더빙판 ]
힘이 많이 빠졌군. 더 이상 저항해봤자 소용 없다. 오비완처럼 너 자신을 내 칼 끝에 희생 시키지 마라!


넌 졌다. 저항해 봤자 소용없어. 오비완처럼 널 파괴하고 싶진 않다.
Darth Vader:
You are beaten. It is useless to resist. Don't let yourself be destroyed as Obi-Wan did.
(루크, 저항하며 다스 베이더의 오른팔에 상처를 입혔지만 이내 반격 당해 손목이 잘리고)
다스 베이더:
빠져나갈 곳은 없다. 내 손으로 널 죽이도록 하지 말아라.
[ KBS 더빙판 ]
이제 피할 곳은 없다. 저항하지 마라, 널 죽이고 싶지 않다.


도망칠 수 없어. 널 죽이고 싶진 않다.
Darth Vader:
There is no escape. Don't make me destroy you.
루크:
...
Luke:
...
다스 베이더
루크, 넌 아직 네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고 있다. 이제서야 비로소 네 힘을 발견했을 뿐이야. 내게로 오너라. 내 직접 너의 수련을 완성시켜 주마. 우리 둘이 힘을 합친다면, 우리는 이 상호파괴적인 갈등에 종결을 고하고 은하계에 질서를 가져올 수 있다.
[ KBS 더빙판 ]
루크, 넌 너 자신이 얼마나 엄청난 존재인지 모른다. 지금 네가 가진 힘은 시작일 뿐이야! 내 손을 잡아라. 그럼 내가 너의 힘을 완성해주마. 우리 둘이 힘을 합친다면, 어지러운 이 난국을 평정하고 은하계의 새로운 질서를 세울 수 있다!


루크, 넌 네가 얼마나 중요한 지 몰라. 넌 이제 막 네 힘을 발견했어. 나한테 와라. 네 훈련을 완성시켜 주마. 우리 둘이 힘을 합치면 이 파괴적인 싸움을 종식시키고 은하계의 질서를 가져올 수 있어!
Darth Vader:
Luke, you do not yet realize your importance. You have only begun to discover your power. Join me, and I will complete your training. With our combined strength, we can end this destructive conflict and bring order to the galaxy.
루크
네겐 절대 협조 안 한다!
[ KBS 더빙판 ]
나는 악인과는 손 잡지 않아!


절대 그럴 일 없어!
Luke:
I'LL NEVER JOIN YOU!!
다스 베이더
네가 어두운 면의 힘을 진작 알았더라면... 오비완이 네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 말도 않은 게로구나.
[ KBS 더빙판 ]
넌 아직 모른다. 어둠의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위대한지! 오비완이 네 아버지 얘길 한 번도 안 해줬던 모양이구나.


어두운 면의 힘을 안다면 너도 달라질 거야, 루크. 오비완이 네 아버지에 대해서 너에게 숨긴 게 있다.
Darth Vader:
If you only knew the power of the Dark Side. Obi-Wan never told you what happened to your father.
루크
충분히 말해주셨어! 네놈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하셨지!
[ KBS 더빙판 ]
나도 알 만큼은 알아! 네가 우리 아버질 죽였지!


들을 건 다 들었어! 당신이 아버지를 죽였지!
Luke:
He told me enough! He told me you killed him!
다스 베이더
아니다. 내가, 너의 아버지다.
[ KBS 더빙판 ]
아니다. 내가, 네 아버지다.


아니, 내가 네 아버지다.
Darth Vader:
No. I, am your father.[9]
(임페리얼 마치가 무겁게 흘러나온다)
루크
아니야... 아니야...! 거짓말이야... 그럴 리가 없어!!
[ KBS 더빙판 ]
아니야... 말도 안돼... 그럴 리 없어...! 그건 사실이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 없어... 그건 말도 안 돼!!
Luke:
No... No...! That's not true... That's Impossible!
다스 베이더
네 감각을 느껴보거라. 너도 이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지 않느냐!
[ KBS 더빙판 ]
부인해도 소용 없다. 너도 이미 느끼고 있지 않느냐!


너도 그게 사실이란 걸 이미 느끼고 있잖아!
Darth Vader:
Search your feelings, you know it to be true!
루크
아니야!!! 아니야...!
[ KBS 더빙판 ]
아니야아아아아아아!! 그럴 리 없어...!


아니야...!/(기존 번역과 동일)
Luke:
NOOOOOOOOOO!!! No...!
다스 베이더
루크, 넌 황제를 쓰러뜨릴 수 있다. 황제 스스로가 이걸 예견했다. 이건 네 운명이다. 나와 함께하자. 아버지와 아들로서 함께, 이 은하계를 다스리는 것이다.
[ KBS 더빙판 ]
루크, 황제를 무너뜨릴 인물이 나타난다는 예언이 있었다. 그게 바로 너다! 그게 네 운명이야! 내게 와라. 아버지와 아들이 힘을 합쳐 전 은하계를 지배하는 거다!


루크, 너는 황제를 파멸시킬 수 있어. 그는 그걸 예측했지. 이건 너의 운명이다. 나한테 와라. 둘이 함께 아버지와 아들로서 은하계를 통치할 수 있어.
Darth Vader:
Luke. You can destroy the Emperor. He has foreseen this! It is your destiny. Join me, and together we can rule the galaxy as father and son.
루크
...
Luke:
...
다스 베이더
내 손을 잡거라. 다른 길은 없지 않느냐.
[ KBS 더빙판 ]
내 손을 잡아라. 길은 그것 뿐이다!


함께 하자꾸나. 이게 유일한 길이다.
Darth Vader:
Come with me. It is the only way.
(루크, 베이더를 노려보면서 손을 놓고 저 아래로 떨어진다.)

한 솔로를 미끼로 삼아서 루크를 베스핀의 구름 도시로 유인한 베이더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루크를 자신의 광검으로 오비완이 4편에서 준 광검을 들고 있던 루크의 손목을 베어버려 제압한다. 그리고 루크에게 "내 손으로 널 죽이고 싶지 않다"면서 이제 그만 포기하고 자신과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하고, 루크는 당연히 이를 거절한다. 그리고서 "당신이 내 아버지를 죽였지!"라고 외치는 루크한테 저 말을 던진다. 다스 베이더가 바로 루크의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 그러니까 루크의 아버지를 살해한 원수라고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던 인물이, 사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본인이었다는 얘기.

이 말을 들은 루크는 사실이 아니라고, 불가능하다고 부정하다가 그의 말에 거짓이 없음을 포스로 느끼고 "아니야아아아아!!!!"라고 절규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면서 비웃고 말았을지도 모르지만, 루크는 베이더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포스로 감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로 절규하게 된 것. 그리고 베이더는 계속해서 루크에게 자신과 함께 하자며, "네가 나와 함께한다면 전 은하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등의 말로 회유하려 든다. 하지만 루크는 다크사이드변절하느니 차라리 죽기를 선택했고, 아래로 떨어진다. 그런데 루크는 그 밑에 환풍구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 결투에서 루크는 오른손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검도 함께 잃어버려[10][11] 루크는 이후에 기계 손을 이식하고 자신만의 검을 새로 만든다.

국내 개봉 이후 몇 년에 한 번씩 명절 때 방영될 때가 아니면 스타워즈를 접하기 어려웠던 시절[12]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임 유어 파더(I'm your father)"로 알고 있었다.[13] 실제로는 "am"이 정확히 발음되며, 관객들이 실수로라도 잘못 알아듣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는지 단어 하나하나를 끊어서 똑똑히 발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구어체보다는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는 문어체 형식의 대사에 가깝다.[14]

사실 다른 작품들에서도 이런 중요한 반전을 설명할 때는 대사가 슥 지나가지 않고 또박또박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요한 대사인 만큼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위한 목적도 없진 않겠으나, 더 근본적인 목적은 대사를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쪽이 해당 씬을 좀 더 무게감 있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사상 최고의 반전 중 하나인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보안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는데,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알았던 사람은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 감독 어빈 커슈너, 각본가 로런스 캐스던,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 다스 베이더의 대사를 담당하는 제임스 얼 존스의 다섯 명뿐이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반전을 숨기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15]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개봉 이전까지 영화의 진짜 전개를 알리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다스 베이더의 액션을 담당했던 데이비드 프라우스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에게는 "No, Obi-Wan killed your father"(오비완이 네 아버지를 죽였다.)고 쓰여 있는 대본을 줬다고 한다. 물론 믿었던 스승이 사실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반전은 그 대로 나름대로 어울리는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미친듯이 슬픈 연기를 할만한 내용이라기엔 너무 어색한지라, 촬영 직전 커슈너 감독은 마크 해밀을 따로 불러내어 지금부터 나랑 조지 루카스랑, 그리고 이 것을 말하는 순간 너만 이렇게 세 명만 아는 것을 가르쳐주겠다면서 만약 새어나간다면 네가 한 짓으로 알겠다고 겁을 주었고 마크 해밀에게 커슈너는 진짜 대사를 가르쳐주어 마크 해밀은 기절하듯이 놀랬다. 또 커슈너는 해밀에게 프라우스가 말할 가짜 대사는 신경쓰지 말고 진짜 대사를 들었을때 처럼 연기하라고 말했다. 그래서 마크 해밀에게는 비밀 수당까지 붙었으며 동료 해리슨 포드와 캐리 피셔는 물론이고 자신의 아내에게까지 이 내용을 비밀로 하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비밀 엄수를 주문받은 건 제임스 얼 존스 또한 마찬가지이나 존스는 베이더의 대사만 담당했기 때문에 촬영 내내 녹음실에만 있었고 다른 배우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어서 비밀 엄수가 크게 어렵지 않았던 반면, 마크 해밀은 주연 배우라서 해리슨 포드캐리 피셔를 비롯한 다른 동료 배우들과 계속 마주칠 수밖에 없었던 만큼 여러모로 고역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해밀은 끝내 1년 반 가까이 실제 대사를 누설하지 않으면서 비밀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16] 2분 15초부터

한편, 반대 입장인 제임스 얼 존스는 처음부터 실제 대사가 적혀있는 대본을 받았기 때문에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라는 것도 미리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녹음할 당시에 베이더가 루크를 끌어들이려고 거짓말을 하는 대사로 생각했다고 한다. 관련 영상 그만큼 당시 이 대사가 충격적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16개국 언어별 버전

3.1. 복선[편집]


"그는 은하계 최고의 조종사였으며, 노련한 전사였지/네 아버지는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였지, 뛰어난 전사였다."

오비완 케노비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는 루크에게 오비완이 한 대답. 그리고 에피소드 4 후반부에 다스 베이더가 나타나서 반란 연합의 전대를 죄다 압도하는 장면과 연관된 대사.

"분노에 가득 차 있어. 제 애비처럼./분노도 강해. 제 아비처럼."

"지금 훈련을 마쳐버린다면, 다스 베이더가 그랬듯 쉽고 빠른 길만을 택한다면, 너 또한 악의 대리인이 될 뿐이다./지금 네가 훈련을 중단하고 빠르고 쉬운 길을 택하기로 한다면, 베이더가 그랬듯 넌 악의 숙주가 될 거다."

요다


"루크, 다스 베이더 때와 같이 너를 황제에게 잃고 싶지는 않구나./루크, 베이더를 잃은 것처럼 널 황제에게 잃고 싶진 않구나."

오비완 케노비

사실 다스 베이더의 대사 이전에 영화에서는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임을 암시하는 복선들이 꽤 깔려있다. 요다가 루크의 아버지에 대해 하는 언급들을 살펴보면, 그에게 이상적인 제다이와는 다르게 심리적 불안요소가 있었다는 점,[17] 요다와 오비완이 루크의 타락에 대해 지속적으로 걱정한다는 점 등이다. 또한 요다는 루크의 훈련 중 일종의 테스트를 주게 된다.

"무기는, 필요 없을 거다."

요다는 루크에게 시험삼아 음침한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루크가 "저기엔 무엇이 있나요?"라고 묻자, "네가 가져가는 것들이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요다는 무기가 필요없을거라 말하지만 루크는 기어코 광검을 들고 간다. 그곳에서 루크는 다스 베이더의 환영과 마주치게 되고 환영의 목을 벤다.

파일:external/caps.pictures/star-wars5-movie-screencaps.com-7620.jpg

목이 베인 다스 베이더의 환영에서 루크의 얼굴이 나온다. 이 또한 다스 베이더와 루크 사이에 어떠한 연관점이 있다는 것을 묘사한 장면.[18] 요다는 루크가 대고바 행성을 떠나려 할 때 "동굴에서의 실패를 잊지 마라."라며 조언한다.


1980년 원판.

2004년 DVD 판본. 41초부터.

BD 판본. 6초부터와 1분 7초부터의 두 버전이 있다.
베이더와 황제의 대화 장면. 이 대화와 황제의 홀로그램 모습은 판본마다 계속 바뀐다. 볼드체로 표현된 부분이 달라진 부분.

개봉 당시 대사

베이더: What is thy bidding, my master. (어인 분부이시옵니까, 스승님.)[19]

황제: There is great disturbance in the Force. (포스의 큰 혼란을 느꼈노라.)

베이더 : I have felt it. (소신도 느꼈사옵니다.)

황제: We have a new enemy, Luke(Young)[20]

Skywalker. (새로운 적이 나타났느니라. 루크(어린) 스카이워커.)

베이더: Yes, my master. (그렇사옵니다, 스승님.)

황제: He could destroy us. (그가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니라.)

베이더: He's just a boy. Obi-wan can no longer help him. (그는 아직 어린 소년에 불과합니다. 오비완도 더 이상 그 소년을 도울 수가 없습니다.)

황제: The Force is strong with him. The son of Skywalker must not become a Jedi. (그 소년에게는 강력한 포스가 흐르노니, 그 스카이워커의 아들이 제다이가 되게 해서는 아니될 것이야.)

베이더: If he could be turned, He will become a powerful ally. (그 소년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그는 아주 강력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황제: Yes...yes. He would be great asset. Can it be done? (그래... 그래. 아주 귀중한 전력(戰力)이 되어줄 것이야. 가능하겠는가?)

베이더: He will join us, or die master. (우리 편이 되지 않는다면 그는 죽게 될 것이옵니다, 스승님.)


2004년 DVD 판본, BD 판본 대사[21]

베이더: What is thy bidding, my master. (어인 분부이시옵니까, 스승님./무슨 일이십니까, 마스터.)

황제: There is great disturbance in the Force. (포스의 큰 혼란을 느꼈노라./포스에 큰 방해물이 나타났다, 베이더 경.)

베이더 : I have felt it. (소신도 느꼈사옵니다./저도 느꼈습니다.)

황제: We have a new enemy. The young rebel who destroyed the Death Star. I have no doubt, this boy, is the offspring of Anakin Skywalker. (새로운 적이 나타났느니라. 데스스타를 파괴한 젊은 반란군이다. 그 소년이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자식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느니라./새로운 적이 나타났네. 그 어린 반란군, 데스 스타를 파괴했던 아이. 의문의 여지가 없어. 이 소년의 아버지는 바로 아나킨 스카이워커야.)

베이더: How is that possible? (그것이 어찌하여 가능한 것입니까?/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22]

황제: Search your feelings, Lord Vader. You will know it to be true. He could destroy us. (그대의 마음을 살펴보라,[23]

베이더 경. 이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 아닌가. 그가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리라./느낌으로 확인해 보게, 베이더 경. 그럼 사실이란 걸 알 수 있을 테니까. 우릴 파멸시킬 수도 있어.)

베이더: He's just a boy. Obi-wan can no longer help him. (그는 아직 어린 소년에 불과합니다. 오비완도 더 이상 그 소년을 도울 수가 없습니다./아직 어린애입니다.[24]

오비완도 이제 도움을 줄 수 없지요.)

황제: The Force is strong with him. The son of Skywalker must not become a Jedi. (그 소년에게는 강력한 포스가 흐르노니, 스카이워커의 아들이 제다이가 되게 해서는 아니될 것이야./하지만 포스가 매우 강한 아이야. 스카이워커의 아들은 절대로 제다이가 돼선 안 돼.)

베이더: If he could be turned, He will become a powerful ally. (그 소년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그는 아주 강력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회유만 한다면, 강력한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황제: Yes... He would be a great asset[25]

. Can it be done? (그래... 아주 귀중한 전력(戰力)이 되어줄 것이다. 가능하겠는가?/맞아... 아주 엄청난 자산이 되겠지. 가능하겠나?)

베이더: He will join us, or die master. (우리 편이 되지 않는다면 그는 죽게 될 것이옵니다, 스승님./우리 편이 안 된다면 죽음뿐입니다, 마스터.)


루크, 넌 아직 네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고 있다.

다스 베이더

황제와 다스 베이더가 루크 스카이워커를 지칭할 때의 호칭을 보면 루크를 '스카이워커'라고 부르지 않는다. 서양권에서도 이름을 부르는건 다소 격의없는 호칭이다. 당사자와 친하지 않은 관계, 특히 '적'이라면 성씨로만 호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26] 친하지 않은데도 이름, 또는 풀네임을 부르는 경우는 대체로 성이 같은 사람을 구별하기 위해서인데, 이 경우라면 다른 스카이워커와 헷갈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다스 베이더는 본인이 '스카이워커'이기 때문에 루크를 '스카이워커'라고 부르기 어색할 것이고, 게다가 다스 베이더 본인이 루크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생면부지라고 하더라도 친혈육이니 만큼 당연히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게다가 이런 부분이라면 이것 또한 엇나간 부모자식 간의 관계를 수습하려 부모가 시전하는 서구권 창작물의 흔한 클리셰다. 그전까지 상대를 딱딱하게 부르다가 어린 시절의 애칭이나 이름만을 부르는 친근함을 보여주며 자식으로 하여금 내적 갈등을 일으키게 만드는 아주 흔한 장치도 된다. 황제도 대사를 잘 보면 '루크 스카이워커'는 '젊은 스카이워커'라든지 '그 스카이워커의 아들'이라고 구별지어 부르고 있다. 다시 말해 둘은 루크보다 나이가 많은 다른 스카이워커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스카이워커'라고 부르면 헷갈려서 그렇게 부른다는 것을 암시한다. 특히 2004년 DVD판의 경우 처음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반전을 더 예측하기 힘들도록 하는 대사들이 더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스 베이더가 루크를 죽이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 그리고 루크에게 회유를 한 모습이 다스 베이더가 평소 싸울 때의 모습과 많이 차이가 난다.[27] 잔혹하기로 유명한 다스 베이더는 상대가 누구든 무엇이든 상관없이[28] 집요하게 쫒아가면서 상대를 죽여버리거나 자신의 부하를 목졸라 죽이는 등 살인을 거리낌없이 하는데, 루크와 싸울 때 모습, 특히 루크의 팔을 잘라버리기 직전에 루크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무기를 든 팔만 잘라내고 회유를 하는 등 평소 다스베이더가 싸울 때 모습과 차이가 있다. 이는 루크가 자신의 아들 어쩌면 자신의 뒤를 이을 존재 혹은 은하계를 변화시킬 인물임을 알아채고 살려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루크가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이 남긴 자식이기에 쉽사리 죽이지 않고 오히려 회유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29]

여담으로, 네덜란드어에서 Vader(파더르)는 영어 father의 동원어로서 아버지를 뜻한다.[30] 조지 루카스가 노렸는지는 불명. 실제로는 베이더도 그렇고 황제인 다스 시디어스도 그렇고 앞에 in이라는 단어만 붙이면 베이더는 인베이더로 침략자, 시디어스는 인-시디어스로 교활한 잔악한 이라는 뜻이 된다. 조지 루카스가 당시 제작 시 굳이 네덜란드인들에게만 쉽게 다가올 네덜란드어 단어로 중의적으로 표현 할 이유도 시대상으로도 딱히 맞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타워즈 팬들은 인베이더에서 따와 베이더라고 칭했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진실은 오직 조지 루카스 본인만 알 이야기.

3.2. 대사의 확인[편집]


사실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에서는 다스 베이더의 대사만 나온 채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장면은 없다. 결국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초반부에서야 루크는 요다에게 다스 베이더의 정체를 재확인하게 된다. 루크가 오비완에게 "왜 말해주지 않으셨어요?/왜 말 안 하셨어요?"(Why didn't you tell me?)라고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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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오비완! 왜 말 안해주셨죠? 다스 베이더가 제 아버지를 배신하고 죽였다고 하셨잖아요?

오비완: "Your father was seduced by the dark side of the force. He ceased to be Anakin Skywalker and became Darth Vader. When that happened, the good man who was your father was destroyed. So what I told you was true, from a certain point of view."(네 아버지는 포스의 어두운 면에 미혹된거란다. 그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이기를 거부하고 제 스스로 다스 베이더가 되었지. 그 순간, 네 아버지의 선한 면은 파괴돼 버린거야. 그러니까 어떤 관점에서 보면 그건 거짓말이 아니란다./네 아버지는 포스의 어두운 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이길 포기하고 다스 베이더가 되었어. 그 순간부터, 좋은 사람이었던 너의 아버지는 죽고 만 거야. 그러니 내 말은 사실이지. 어떤 관점에서 보자면.)

루크: 어떤 관점이라고요?

오비완: 루크,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보는 관점에 따라 진실이 아닐 수도 있는 법이란다. 아나킨은 좋은 친구였단다. 내가 그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는 이미 매우 뛰어난 조종사였지. 유달리 강력한 포스가 느껴지는 것을 보고 감탄했고 그를 직접 제다이로 키웠단다. 나도 요다처럼 그 이를 좋은 길로 인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지.

[ 이어지는 대사(스포일러 주의) ]

루크: 여전히 선함이 남아계시는 거죠?

오비완: 그는 이제 인간이라기 보다는 사악하고 뒤틀린 기계에 가까워.

루크: 전 못 하겠어요, 벤..

오비완: 아무도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단다. 넌 어차피 다스 베이더와 다시 부딪쳐야할 운명이야.

루크: 아버지를 제 손으로 죽일 수는 없어요...

오비완: 그렇다면 황제가 이미 승리한 거로군. 넌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루크: 요다께서 또 다른 얘기를 하셨어요.

오비완: 네 쌍둥이 여동생에 관한 이야기란다.

루크: 하지만 전 여동생이 없는걸요...

오비완: 너희를 황제로부터 보호하려고 태어나자마자 서로 숨겨두었단다. 나도 알고 있으니 황제도 아나킨에게 후손이 있다면 위협적인 존재가 될 거라는 걸 알았던 거지. 그래서 네 여동생의 존재를 안전하게 숨긴 거란다.

루크: 레아! 레아가 제 여동생이군요.

오비완: 통찰력이 제법 깊어졌구나. 다만 감정들을 깊숙이 덮어 숨기거라. 너의 명예가 될 수도 있지만, 되로 널 황제에게 복종하게 만들 수도 있단다.



(에피소드 6에 나오는 오비완의 재확인 장면. 프리퀄 시리즈의 플래시백 합성 영상 포함되어 있으므로 시청시 스포일러에 주의할것)

사실 요다와 오비완은 거짓말은 안 했다. 제다이에게 있어서 다크 사이드로 타락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 사람의 마음이 변해서 배신했다 정도가 아니라, 원래의 그 사람은 소멸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시스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는 제다이의 사상을 알 수 있다.[31][32][33] 또한, 오비완과 요다 모두 이 충격적인 진실을 루크가 알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34][35] 클래식 트릴로지 시점에서 루크는 베이더와 다스 시디어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베이더가 자기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알려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36]

당연히 루크는 어이없어하면서 "'어떤 관점에서'라고요?/어떤 관점이라고요?"라고 묻지만, 오비완은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보는 관점에 따라 진실이 아닐 수도 있는 법이란다./루크,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들은 상당 부분 관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단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대답한다.

영화 후반부에 다스 베이더가 황제를 엔진으로 집어 던져 처치하면서 제다이의 관점 중 하나인 부성애(정확히는 부성애가 아니라 자애다.)를 통해 제다이의 귀환을 달성 선으로 회귀한 뒤 또 다른 유명 명대사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구나"를 통해 루크가 다스 베이더의 가면을 벗김으로써 정체는 완전히 확인되었다.

이 대사는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후반부에서도 다시 나오며, 요다가 아래와 같이 말한다.

"Twisted by the Dark Side, young Skywalker has become. The boy you trained, gone he is...Consumed by Darth Vader."

"젊은 스카이워커는 포스의 어두운 면 때문에 변절했네. 자네가 가르친 소년은...다스 베이더에 잠식되어 사라진 거야./스카이워커는 어둠에 뒤틀렸어. 자네가 알던 사람이 아니야. 자네가 가르쳤던... 그 소년은 없어, 남은 건 다스 베이더뿐."

에피소드 3이 5보다 나중에 개봉했기 때문에 복선이라고 보기는 애매하고, 연관성을 위한 오마주라고 보면 된다.


4. 관객들의 반응[편집]


1980년, 《제국의 역습》의 최초 개봉 당시에 영화관에서 저 장면을 본 관객들은 팝콘이며 음료수며 손에 들고 있던 것은 전부 떨어뜨리고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37] 그 정도로 당시 관객들이 받은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2010년대, 2020년대에 와서는 영화나 드라마 속 밝혀지는 출생의 비밀이나 충격적인 반전이 진짜 너무나 많고 흔한 일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겨우 이 정도의 반전이 뭐가 그렇게 대수냐?"고 별 거 아닌 걸로 생각할 수도 있고 여기저기서 패러디되는 바람에 음산하기 그지없는 이 대사의 무게감이 가볍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첫 개봉 당시가 1980년이었음을 마땅히 감안해야 하며 현재에도 스타워즈 오리지널만, 아니, 상황을 전후한 영상만 보아도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본질은 변함이 없다.

전작인 《새로운 희망》은 전형적인 헐리우드 가족 오락 영화였으며 관객 대상층은 어린이를 포함한다. 4편 《새로운 희망》에서는 선역인 주인공들을 포함하여 반란군이 턱없이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포스의 도움으로 극적인 승리를 일구는, 권선징악으로 막을 내린다. 즉, 각종 신화의 기초를 이루는 영웅의 여정(Hero's Journey), 원형신화(Monomyth)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작품이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속편인 《제국의 역습》도 당연히 같은 패턴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비록 제국군과 다스 베이더의 무력은 생각보다 강하지만 결국은 극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로 보고 있었다. 그런 기대 속에 다스 베이더와 루크의 대결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주인공인 루크가 손이 잘리면서 패배하더니 다스 베이더의 입에서 저런 대사가 튀어나왔던 것이다. 당시에는 매우 충격적인 반전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38]

또한 《제국의 역습》이 1980년에 개봉된 영화이기 때문인 것도 있다. 이 당시에 이런 반전은 매우 생소했다. 그 때에는 당연히 프리퀄 3부작 같은 건 없었고, 따라서 관객들은 루크의 아버지(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와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알 수 없었다. 영화 관련 정보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영화사가 공개하는 것으로나 겨우 얻을 수 있었고, 때문에 알려진 바가 적어 저 반전도 거의 퍼지지 않았다. 또한 인터넷도 없었으므로 개봉일 이후에 관람하더라도 자신의 동네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스포일러 소식이 들려오는 일도 없었다. 개봉 당시 프로모 영상에도 당연히 스포일러는 없었다. 제작진이 철통보안을 유지했기 때문에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에 플롯이 유출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개봉할 당시에 관람했다면 처음으로 이 대사를 들었을 확률이 높았다.

물론 복선이 제법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감이 매우 좋았다면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제다이 기사였다는 건 알겠는데, "혹시 훨씬 더 밀접한 관계는 아니었을까?"하는 의심 정도는 할 수 있었지만 확정할 만한 근거는 없었기 때문에 추측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39] 애초에 《새로운 희망》에서 오비완이 다스 베이더가 아나킨을 살해했다고 말했는데, 이는 제다이가 시스로 타락하면 제다이로서인 모습은 그냥 소멸되는거나 다름없다는 논리를 내세워 죽였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를 모르고, 그냥 아나킨 = 다스 베이더라는 사실만으로 해석한다면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된다. 당시 관객에게는 오비완의 대사를 해석하기엔 정보가 부족했으니 날고 기어도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세계관 내의 인물인 루크조차도 다스 베이더가 아나킨을 살해했다고 받아들였고, 진실을 알기 직전까지도 "오비완이 그랬지. 당신이 내 아버지를 죽였다고."라고 일갈할 정도였다. 게다가 그저 "루크의 아버지는 어두운 힘으로 변절한 제다이에게 살해당했다"고 언급되는게 전부였기에,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인물이 사실은 살아있는데다가 심지어 4편에선 그저 악역에 불과했던 다스 베이더이고, 그가 루크의 아버지임을 드러내는 이 대사는 그 만큼의 무게감을 가지고 관객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전까지 루크(및 다른 배우들과 관객들)는 오비완이 말한 대로 믿었기 때문에, 이 장면은 뒤통수를 그야말로 멋지게 후려갈기는 엄청나게 충격적인 대반전이었다. 하도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에 이 장면을 상징하는 "I am your father(내가 너의 아버지다)."또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가장 대표적인 명대사로 엄청난 유명세를 얻게 된다. 《제국의 역습》이 개봉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사상 역대 최대의 반전을 논할 때마다 두고두고 회자되는 한편, 여기저기에서 수도 없이 패러디되고 있고, 북미 영화 사이트 등에서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명대사를 하나 뽑으라는 설문조사 같은 걸 하면 거의 항상 10위 안에는 들 정도. 심지어 스타워즈를 모르는데 이 대사는 알고 있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전편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으로만 나오던 다스 베이더가 속편인 제국의 역습에서 갑자기 "주인공의 아버지"라는 복잡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 제국의 역습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관객들 중 상당수가 다스 베이더가 루크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의심했고[41] 특히 상영 당시, 관람하던 아이들이 혼란에 빠졌기에[42][43] 에피소드 6에서는 루크가 요다에게 다스 베이더의 정체를 재확인하는 장면이 들어가게 되었다. 루크가 진실을 알게된 걸 보고는 씁쓸하게 수긍하면서도 "그러게 훈련은 제대로 끝마치고 가랬잖냐"고 꾸짖는 요다의 말 또한 더욱 슬프게 들린다.[44][45]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지금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저 장면을 보여주며 아이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쏠쏠한 재미인 듯하다. 당연하지만 영상 속 저 아이들은 스타워즈 1, 2, 3편의 내용을 알지 못했다.[46]

1편부터 시리즈 순서대로 한 편씩 정확히 정주행했다면 3편 말미에 아니킨이 다스 베이더로 변함과 동시에 루크가 태어난 걸 다 봤을 테니 이 장면을 보는 임팩트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몇몇 보는 이들에 따라선 미리 1, 2, 3편을 먼저 본 뒤 그후 4, 5편 내내 다스 베이더가 자기 아버지라는 걸 전혀 모르고 싸우고 있는데 어떡하냐 하다가, 본 대사에서 "오! 드디어 이제 루크가 진실을 알게 되는구나!"라며 전율할 수도 있는, 다시 말해 '이미 알고도 충분히 소름돋을 수 있는 명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 패러디[편집]


워낙에 유명한 반전이다 보니 수많은 작품들에서 수도없이 비슷한 구도를 만들었다. 이제는 "내가 네 아버지다."는 마치 약속된 반전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다스 베이더 및 스타워즈 자체를 패러디/오마쥬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이 대사라고 봐도 된다. 사용자들에 관해서는 I Am Your Father/사용자들 항목 참조. 패러디물에선 보통 중간 부분 대사를 생략하고 I am your father라는 대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NOOOOOO!!!!!를 외치는 경우가 많다.

거의 누구나 아는 반전이라서 인지, 우키피디아에서는 아예 스포일러 방지 틀의 이름이 "I am your father"이다. 자세한 건 I Am Your Father/사용자들을 참조하면 된다.


  • 로봇 치킨스타 워즈. 내가 네 아버지다란 대사에 루크가 절규하는데 이어서 다스 베이더가 차분하게 루크는 레아와 남매라는 걸 알려주고 이워크가 제국을 패퇴시키며 자신이 C3PO를 만들었고 포스가 미디클로리언 때문이라는 것까지 말해주자 루크는 헛소리 하지 말라며 나가버린다. 참고로 여기서도 마크 해밀이 직접 루크의 목소리를 맡았다.





  • 해당 대사의 영광스런 첫 피폭자였던 마크 해밀 본인이 행사에서 자신의 대표 캐릭터인 조커와 루크를 섞어 셀프 패러디를 하였다. 이 패러디에선 조커가 루크의 아버지라는 설정.


  • 마크 해밀 본인이 드라마 플래시에서 악역 트릭스터 역으로 나와 또다시 이 대사를 패러디했다. I를 강조해서 말하는 것까지 똑같다.


  • 오스틴 파워에서는 닥터 이블이 오스틴 파워의 아버지라는 충격적인 반전이 등장...하는 줄 알았지만 아니였다. 도망치던 닥터 이블을 쫓던 오스틴에게 닥터 이블이 말해주었지만[47], 깜짝 놀라 사실이냐고 묻는 오스틴에게 '아니 뻥이야'하고 밝힌다. 대신 3편에서 사실 두 사람은 쌍둥이 형제였던게 밝혀진다. #

  • 라이온 킹에서 매우 흡사한 장면이 나온다. 방황하는 심바에게 아버지인 무파사의 영혼이 나타나서 '네가 누구인지 잊지 말거라. 너는 내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명장면이 나온다. 마침 무파사의 성우도 다스 베이더 역을 맡은 제임스 얼 존스. 이 때문에 다음과 같은 패러디 영상도 있다. 그리고 후속작인 라이온 수호대에서도 심바의 아들 카이온에게 무파사의 영혼이 나타나서 '내가 너의 할아버지다.'(I am your grandfather.)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 토이 스토리 2에서도 버즈 라이트이어[48]저그 황제로 패러디되었다. 그런데 이 장면이 지나간 후, 주인공 일행이 다시 버즈와 저그를 만났을 때는 버즈가 저그를 아버지로 인정하고 캐치볼 하면서 놀고 있었다.
토이 스토리 2 개봉 당시에는 아니였지만 스타워즈가 디즈니 소유가 된 지금 다시 보면 기분이 참 묘하다는 팬들도 많다. 그냥 해당 장면을 디즈니의 루카스필름 인수의 복선이였다고 드립을 치는 팬들도 있을 정도.(...)
더빙판에서는 저그 황제가 "무슨 소리냐, 내가 너 아버지다."라고 한다.

  • 스타워즈를 대놓고 패러디한 1987년작 코미디 영화 《스페이스볼》(Spaceballs)에서는 주인공 론 스타에게 다크 헬멧 경(Lord Dark Helmet)[49]이 "나는 네 아버지의 형제의 조카의 사촌의 전(前) 룸메이트다.(I am your father’s brother’s nephew’s cousin’s former roommate)"라고 하자 론 스타가 "그러면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되는 거지?(What does that make us?)"라고 묻는데 이에 다크 헬멧이 "아무것도 아니지!(Absolutely nothing!) 너도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 주마!"[50]라고 하면서 공격한다.

  • 마찬가지로 스타워즈 패러디 영화인 썸 워즈에서는 다스 베이더의 패러디 캐릭터인 '검은 헬멧의 남자(Black Helmat Man)'가 시전한다. 다만 대사는 "내가 너의 아버지다!(I'm your father!)"가 아닌 "내가 너의 엄마다!(I'm your mother!)"[51]라는, 다른 의미로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준다.





  • 타바코 쥬스의 노래중에 I am your father라는 노래가 있다. 노래 시작부분에서 특유의 호흡소리와 함께 다스베이더가 "I am your father."를 말한다. 그리고 후렴구에서 "내가 니 애비다!"를 줄기차게 외쳐댄다.



  • 환경부의 쓰레기 재활용 공익광고에서도 등장한다.


  • 2010년 경에 등장한 병맛더빙 버전인 Imma Yo Papa도 있다. 여기서는 자기 아빠가 아니라 부정하는 마리오한테 베이더가 딥빡해서 팔을 잘라 인정하게 만든다(...). 이 버전은 SMG4의 SSENMODNAR의 단편 중 하나로 나와서 유명한 듯.


  • 치킨래빗: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에서 치킨래빗을 붙잡은 라팡이 이 대사를 보여주면서, 잠시 분위기가 진지해지며 라팡이 빌런에서 갑자기 아군이 되어버리는 반전이 일어나는 분위기로 가나 했더니, 농담이라고 한다. 사실 치킨래빗 입장에서는 자신을 길러준 피터나 라팡이나 어차피 친아버지가 아니고 치킨래빗을 발견한 것은 둘 다 였으니, 피터도 아버지로 여길 거라면 사실 라팡이 스스로를 아버지로 주장해도 틀린 소리는 아니긴 하다.

  • 맘마 미아(뮤지컬)에서 소피 셰리던(SOPHIE SHERIDAN)의 1/3 아버지들이, 자신이 아빠라고 말한다. 이를테면 1막의 마지막 넘버 Voulez-Vous에서, 해리가 이 말을 전한다.

  • 일본 애니 스타잔에서 악역 부하인 베이다가 주인공 스타잔에게 시전하지만, 그 즉시 알밤을 치며 스타잔이 키부터도 이렇게 차원이 다른데 거짓말 마라며 믿지도 않았다. 그럴만한게 베이다 키가 스타잔 절반도 안된다(...)

  • CB Mass 2집 Massmatics 수록곡 '행진(Feat. DJ Wreckx)' 최자의 가사에 "우리가 힙합 다스베이더/all the player hater/모두 집합 실력과 경험에서/I'm your father" 부분이 있다.

6. 여담[편집]



비밀을 지킨 것에 대한 후일담을 얘기하는 마크 해밀. 중간에 잠깐 나오는 해리슨 포드 성대모사가 압권이다. 베이더의 목소리를 맡은 존스뿐만 아니라 개봉 후 영화를 본 다수의 사람들은 베이더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다음 편인 《제다이의 귀환》이 개봉하기까지 3년 동안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사실 초기 각본에선 다스 베이더와 루크의 아버지는 별개의 인물인 데다가 레아도 루크의 남매가 아니었다. 아나킨은 포스의 영으로 등장해 루크를 훈련시키고, 닐리스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따로 있으며, 오비완이 아닌 아나킨이 이들이 태어났을 때 나눠놓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루크가 제다이로 거듭날 때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제다이의 맹세를 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각본이 수정되면서 결국 아나킨이 루크를 훈련하는 것은 요다와 오비완이 나눠서 하고, 닐리스 스카이워커의 설정은 레아에게로 옮겨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스 베이더가 사실은 루크의 아버지였다는 폭풍간지 전개로 변한다.

하지만 그 후로는 프리퀄 3부작으로 확실하게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라는 걸 알 수 있고, 이 대사는 스타워즈를 안 본 사람도 알 정도로 워낙 유명한 대사가 되어서 이제는 스포일러라고 해봤자 별 의미도 없게 되었다. 반대로 최근작인 프리퀄 트릴로지를 먼저 봐 왔던 관객들이 '알고보니 나쁜 놈이 주인공의 아빠였다'라는, 편향된 스포일러만을 미리 듣고 '아나킨의 아빠가 누구지?'시디어스인가? 하다가 진실을 알고 경악했다는 일화가 있다.[52]

베이더가 자기 자신이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몇 안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시스의 복수 이후 아나킨은 시디어스의 말만 믿고 자신이 파드메를 죽인 것으로 오해해 파드메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 즉 자기 자신을 정말 죽도록 증오하게 되고 이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고 다스 베이더라는 새로운 인격을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 이후 자신의 정체를 알고있거나 알게 된 사람들이나 자신을 아나킨 스카이워커라고 부르는 인물들을 보는 족족 빠짐없이 죽이곤 했는데,[53] 그런 베이더가 자신의 아들 루크에게는 자신이 그의 아버지, 즉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사실을 직접 인정하며 본인 입으로 그걸 말하는 매우 의미가 큰 장면이기도 한 것이다. 이는 루크가 베이더가 아나킨으로서의 선함과 정체성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한가지 재밌는 점은 베이더는 애초부터 루크를 자기 편으로 포섭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혔지만, 결과적으로는 이것이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 루크가 되려 베이더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제국을 멸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그러나 영화의 전체를 본 후라면 베이더가 루크를 다크 사이드로 전향시키려 했던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오히려 루크를 살리려는 의도가 짙었다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미 다스 시디어스도 루크의 존재를 알아챈 후였던지라 아들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물론 제다이의 귀환에서 데스스타 내부에서 벌어졌던 루크와 베이더의 대결 때 "네가 다크 사이드로 전향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네 누이를 끌어들이겠다."라고 한 베이더의 대사를 생각한다면 아닐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데스스타 안에서 숨을 거둘 때 루크에게 남긴 "네 누이에게도 전하거라. 네가 옳았다고 말이다."라는 유언까지 음미해보면 레아 오르가나를 언급한 것은 그저 표면상의 이유였을 수도 있다. 그 예로 한 솔로가 이끄는 반란연합군 특수부대가 노획한 임페리얼 셔틀로 엔도로 진입하려 했을 때 베이더는 그것에 루크가 탑승한 것을 알아채고 그것이 반란군이라는 것도 알고 있음에도 그대로 통과시킨 일을 들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황제가 묵인한 것. 황제의 자만심과 베이더의 부정이 결합한 신의 한 수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시스의 군주로 타락하긴 했지만 부정까지 완전히 없앨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루크의 말대로 베이더는 시스로 완전히 타락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확실해진 것이다.

사실 "네가 다크사이드의 위력을 알게 된다면... 오비완이 네 아버지가 어떻게 됐는지 말해주지 않은 모양이구나."라는 대사는 실정을 아는 사람들이 듣는다면 완전히 거짓말임을 알 수 있다. 아나킨은 다크사이드로 넘어가서 아내를 잃고 아내의 죽음도 지켜보지 못했으며, 아이들과는 십수년 간 존재도 모른 채 생이별을 해야 했고, 결정적으로 팔다리를 기계로 교체하고 전신은 끔찍한 화상에 호흡기도 상해서 기계로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제국 2인자가 되었다는 입장도 아내도 자식도 없고 장애인 상태가 되어서는 다크사이드의 위력이 아무리 강하다 한들 별로 유쾌할 리 없다.[54][55] 요약하자면 다크사이드에 빠져서 자신이 원하던 건 되려 다 잃어버리고 자신이 원하지도 않았던 혜택 하나만 받았는데 그것만으로 만족해야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KBS 2000년대 더빙판 영상. 루크의 발악이 상황에 맞지 않게 웃긴다

"I am your father."라는 말을 듣고 루크가 상황을 부정하면서 외치는 "NOOOOOOOO!!!!"는 MBC, KBS 더빙판에서는 MBC 쪽은 표영재 성우가 처음에는 강하게 "아니야아아아아아아!!"라고 절규하다가 울먹이면서 "아니야..."라고 연기했고, KBS 쪽은 유동균 성우가 처음에는 표영재 성우와 비슷하게 절규 연기를 했다가, 뒷부분에는 "그럴 리 없어...!" 라는 대사를 비통함이 묻어나게 연기를 했다. 한편 디즈니 플러스 더빙판은 루크 역의 장민혁 성우와 다스 베이더 역의 신성호 성우의 연기는 좋았지만 다소 심심한 번역으로 인해서 KBS 버전에 비해서 약간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워낙 서양권에서 유명한 클리셰였던 만큼 해리 포터 시리즈 저자 조앤 롤링은 연재 초기만 하더라도 볼드모트해리 포터의 관계도 이런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에 시달려야 했다. 다시 말해 볼드모트의 정체는 해리 포터의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였으며 릴리를 살해한 것은 사실 제임스 본인이었다는 가설. 이 때는 호크룩스라는 개념 자체도 없던 시절이므로, 볼드모트와 해리 모두 뱀의 말을 구사할 수 있고 마법의 분류모자는 해리를 슬리데린에 넣을지 깊게 고민했다가 그리핀도르에 배정하는 등, 볼드모트와 묘하게 겹치는 요소를 보이면서 둘이 혈연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을 부채질했다. 결국 2004년 인터뷰에서 롤링은 당신들 스타워즈를 너무 많이 봤다면서 이 장면을 언급했고 공식적으로 '볼드모트=제임스 포터 설'을 부정했다. 다만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가 정말로 연관이 없는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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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괄호의 내용은 순서대로 기존 번역/디즈니+ 한국어 더빙.[2] 사실 포스의 어두운 면이 죽인 거나 마찬가지이므로 반은 진실이다.[3] 큰아버지 오웬 라스는 진실을 알고 있었으나 루크에게 향신료 운반선의 항해사라고 거짓말을 했고, 오비완이 루크에게 진실을 말할까봐 루크와 만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4] 오비완이 트랙터 빔 발생 장치를 끄기 위해 통제실을 나갈 때 루크가 같이 가겠다고 하는 것을 말리며 "네 운명은 나와는 다른 곳에 놓여 있단다."라고 한 말, 다스 베이더가 타킨에게 "오비완이 왔소."라고 말했을 때 타킨은 믿지 않다가 수용시설구역 내 비상 신호로 베이더가 한 말이 사실로 드러나자 "그(오비완)가 탈출하게 나둬서는 안 되오."라고 한다. 이에 베이더가 "탈출은 그의 계획이 아니오. 내가 직접 상대하겠소."라고 한 대답이 의미심장하다. 이미 오비완은 데스 스타에 들어온 순간 죽을 자리인 것을 알고 희생을 각오했던 것.[5] 작정하고 버티고자 했다면 몇시간이고 버틸 수 있었을 것이다. 오비완의 실력과 그의 소레수 검술이 극단적으로 방어지향적이라는걸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었지만, 애초의 계획이 루크 일행이 탈출할 수 있을 정도로 베이더의 발을 묶어놓는 것이었고 그 목표가 이루어지자 여한이 없기에 죽은 것이다. 게다가 최근 나온 스타워즈의 최신작을 보면 오비완은 아나킨이 다스베이더로 완전히 타락해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호흡기를 달고 있는 젬소 검식을 구사하는 다스베이더가 된 뒤에도 1:1로 싸워 이겼었다. 그런 오비완이기 때문에 비록 십수년이 지난 에피소드 4 시점이었을 지라도 나이 탓에 힘이 약해졌을지 몰라도 그렇게 허무한 승부가 났을리가 없다. 게다가 다스베이더도 원래 가지고 있던 엄청난 잠재력을 현재의 사이보그 신체가 되면서 다 까먹은데다가 무겁고 둔중해 졌기 때문에 오비완의 소레수로 시간을 번다면 충분히 벌 수 있었다. 오죽하면 승부가 끝난 뒤 포스의 영이 되어 승천했기 때문에 옷만 남긴 오비완을 보며 다스베이더 조차 당황해서 오비완의 옷을 툭툭 건드려 보면서 잘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 이 동작에 대해서는 2가지 의견이 있는데 그냥 라이트 세이버 대결 중에 라이트 세이버에 맞고 사망했을 오비완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 그단 라이트 세이버로 수많은 사람들을 도륙냈을 다스베이더에게도 이상한 모습이라 오비완이 죽지 않고 살아서 무언가 꾸미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점과 위의 언급대로 오랜 시간 증오를 쌓은 상대와의 대결이 허무하게 자신의 승리로 끝나자 믿기 어려워하는 모습 이라는 것. 혹은 두 가지의 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6] 무엇 때문에 제다이가 되려 하느냐는 질문에 루크가 "뭐, 제 아버지 때문이죠."란 대답의 반응.[7] 이건 진실을 아는 입장에선 "네 아버지가 이제는 제다이가 아니다"라고 들리지만 진실을 모르면 "(고인이 된) 네 아버지는 강력한 제다이였다"로 들린다.[8] 다만 역시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고 클리셰에 익숙하지도 않은 사람이 이 대사만으로 반전을 추측하기는 어렵다. 과거형인건 그가 이제는 죽고 없기 때문이고 분노에 차 있다는건 아버지의 수련생시절 이야기일 것이라 자연스럽게 다른 해석을 하게 되기 때문.[9] 제임스 얼 존스는 이를 "Luke, I am your father."라고 기억하고 있다. (영상 참조. 제임스 얼 존스가 "Luke, I am your father."라는 대사를 처음 봤을 때...하면서 운을 뗀다.) 이 대사를 "루크,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어쨌든 원래 대사는 "No. I, am your Father."가 맞다.[10] 레전드 시절에는 이때 잃은 손을 회수해 만들어진 루크 스카이워커의 클론이 바로 이 광검을 들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11] 캐넌 기준으로 후에 7편에서 이 검이 다시 재등장한다. 술집 주인 마즈가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건지에 대한 건 알고 있는데, 좋은 질문이지만, 나중에 알려줄게라고 말했던 지라, 후속작들에서나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8편에서는 이 광검의 출처는 아예 언급도 안 되었고, 9편에서도 언급없이 종결되었다. 시퀄 시리즈가 로드맵을 정해두지 않고 그때그때 쓴 쪽대본으로 만들어진 시리즈라서 결국 이렇게 됐다(...).[12] 97년에 재개봉할 때까지 한국에서는 비디오로도 출시되지 않았다. 케이블 TV가 보편화된 시절도 아니었던지라 사실상 명절 때 방영하는 것 외에는 볼 방법이 없었다.[13] 이것은 한국에서 제국의 역습이 1997년 재개봉 당시에도 큰 반향을 얻지 못했고, 웹툰 같은 곳에서 인용되면서 다시 알려졌기 때문이다.[14]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강세가 어디에 들어가는지에 따라 의미가 조금 달라진다. I에 강세가 들어가면 '바로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는 뜻으로 원래의 대사에 가까운 의미가 되며, am에 강세가 들어가면 '내가 너의 아버지가 맞다'고 사실을 강력하게 확인하는 것에 가까운 뜻이 된다.[15] 영화를 승인하는 제작자, 총괄 지휘하는 감독, 대본을 짜는 각본가, 내용을 알고 연기를 해야 하는 배우, 대사를 말해야 하는 성우이므로 이들은 뺄수가 없다.[16] 인터뷰에서 해밀이 회상하기를, 첫 상영회에서 이 장면을 본 해리슨 포드가 해밀을 돌아보고는 "hey kid, you didn't fucking tell me that.(야 임마, 너 씨X 저 얘기 나한테 안 했잖아.)"라고 했다고 밝혔다.[17] 요다가 루크의 아버지를 언급하면서 루크도 그처럼 분노에 차 있다고 말한 것이 그 증거이다. 분노는 제다이 사이에선 부정적인 감정의 하나로 꼽는데, 정신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분노에 휩싸이면 잘 하던 일도 그르치고 독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서 분노 그 자체가 터지면 다크 사이드 즉 시스의 길이다.[18] 또는 루크가 다스 베이더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음을 표현하는 이중적 의미도 된다. 적어도 비밀을 모르던 당시 관객들은 이 의미로 받아들였을 것이다.[19] 여기서 thy는 your의 고어(古語)인데 베이더가 이런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는 점이 인상적으로 꼽혔다. 이런 말투를 쓰는 다른 캐릭터는 하이 템플러가 있다.[20] Luke는 개봉 당시의, Young은 BD 버전의 대사이다. 뒤의 번역(루크,어린)도 마찬가지.[21] 괄호 내 번역은 기존 번역/디즈니+ 더빙 순.[22] 얼핏 들으면 베이더 역시 황제가 언급해서 알게된 사실이라고 믿기 쉬운 대목이지만 실상은 이미 베이더는 루크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 솔로 일행을 미끼로 해서 루크를 유인하려 한 것이다. 단지 베이더는 황제가 루크의 정체를 알아차릴 경우 무조건 제거하려고 들 것이라 관계가 없는 척 연기를 한 것 뿐이다. 애초에 제국의 역습 초반에 스카이워커가 저 행성에 있을 것이라는 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그는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모른 척 시치미를 뗀 것.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가는 황제가 알면서도 보고를 안했다면서 역심을 품은거냐고 의심했을 것이다.[23] 공교롭게도 이 부분은 이후 베이더가 루크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 처음에 부정했던(혹은 애써 부정하여 했던) 루크에게 처음으로 했던 대사와 일치한다.[24] 그 어린애가 조그마한 약점을 돌파하여 죽음의 별을 파괴하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음에도 감싸주는 것처럼 보이는, 평소의 무자비한 모습과 크게 대비되는 대사이다.[25] 여기에서 황제가 루크를 그저 새로운 장기말 정도로 취급 할 것을 알 수 있고 실제로 베이더도 그렇게 받아 들였다.[26] 예로 이 대사가 나왔던 제국의 역습 영화를 봐도 반란군 소속 루크의 부하들은 '스카이워커 대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다른 작품을 예로 들자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볼드모트나 죽음을 먹는 자들은 해리 포터를 '포터'라고 부르지 친근하게 '해리'라고 부르진 않는다. 물론, 해리를 조롱할때는 '해리'라고 부르긴 하지만 그나마도 면전에서 할 뿐이고 제3자로서 언급될 때는 시종일관 '포터'라고 지칭한다.[27] 물론 이땐 루크를 생포해 황제에게 대려오는 게 목표여서 죽이지 않은 거지만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인 루크를 즉각 죽이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황제에게 살려서 다크사이드로 물들이자고 제안한 것부터가 평소 살해를 거리낌없이 하는 다스 베이더의 잔인함과는 거리가 있다. 무엇보다도 루크는 베이더 본인 입장에선 황제와 제국, 그리고 본인에게도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루크를 어떻게든 전향시키려고 했다.[28] 당장 시스의 복수에서 어린 영링들을 모조리 살해한 것과 로그 원에서 얼데란 근위대들을 모조리 학살했던 것을 생각해보자.[29] 또한 다스 베이더는 가족과 관련해서는 매우 민감한 인물이다. 게다가 타락 이전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무척이나 집착 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자신의 죽은 줄로만 안 자식을 무작정 죽일 수는 없었던 것으로 유추해볼 순 있다. 자신에게 있어서 큰 위협이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아들이자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루크를 여러 요소들로 인해 결국 회유를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모든 것을 접어두고서 아나킨이 왜 다스 베이더로 타락했는지 생각해보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더 이상 잃고 싶지 않다는 엄청난 욕구 덕택에 자신의 아내 파드메가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뒤바꾸려고 온 갖 짓을 다 하다가 결국 최후의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멘탈이 완전히 붕괴되어 다스 베이더로 타락 했다. 즉 입신양명이니 출세니 힘이니 뭐니 그 모든 것들보다 가족이라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모든 짓을 했지만 그 모든 짓이 단지 고통 하나로 돌아 온 것이 지금의 다스 베이더인데 그런 베이더가 자신의 아들을 해치는 짓을 할 리 만무하다.[30] 참고로 영어의 f와 v는 네덜란드어의 동원어에서 각각 v와 d로 대응되고는 한다. 예컨대 "flanders"-"vlaanderen"(플란데런), "field"-"veld"(들판), "bath"-"bad"(목욕) 등이 있다.[31] 사실 오비완 또한 아나킨이 오더 66의 행동대장임을 알았을때는 요다에게 동생같은 녀석이라며 죽이는 걸 거부했다. 하지만 무스타파에서의 사투 후 "너는 내 형제다."라고 말할때부터 오비완 또한 마음을 돌린것 같다. 물론 자신의 옛 제자를 직접 죽이지는 않았지만...[32] 그 때문에 형제와도 같았던 아나킨을 스스로 죽였다는 죄책감에 은둔했던 오비완은 다시 결투를 치른 베이더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아나킨을 죽인 것은 네가 아니고 나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오비완에게는 진정으로 아나킨은 끔찍한 시스 군주 다스 베이더에게 죽었다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더불어 이 때까지 오비완은 다스 베이더를 직접 대면한 적은 없었기에 오비완이 아나킨을 무스타파에서 사실상 죽인 건 맞다. 왜냐면 살릴 생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더라면 실질적으로 모든 전투능력을 상실한 아나킨을 어떻게든 회유해서 데려 올 수 있었을 것이다. 추가로 이때 오비완을 향한 아나킨의 분노로 그가 완전한 시스로 각성하면서 사실상 다스베이더를 꺼냈으니 ..... 만약 거기에서 오비완이 아나킨을 내버려 두지 않고 최소한 회수라도 했다면 뒷일이 어떻게 됐건 간에 최소한 황제가 아나킨을 다시 회수해 수술하여 우리가 아는 사이보그화 된 검은 갑주의 다스베이더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파드메가 살아 있었으니 아나킨도 오비완의 진심을 이해 했을 것이고 파드메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모든 것이 잘 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오비완이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용암이 펄펄 끓는 화산섬에 막대한 중상을 입은 아나킨을 그냥 방치했다는 건 사실상 자신이 차마 아나킨의 숨통을 끊을 수는 없으니 그냥 "거기서 죽어라" "잘 가라 내가 알던 내 소중한 동생이여"와 같다. 물론 아나킨이 끈질기게 버텨서 황제가 찾아 올 때 까지 살아 남았고 그 뒤에 우리가 잘 아는 다스 베이더의 모습이 되었지만 오비완이 아나킨이 가졌던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공감 했다면 내리지 않았을 선택이었기 때문에(실질적으로 아나킨이 타락을 시작한 시점은 분명히 욘두의 팔을 엉겹결에 잘라내며 그가 죽게 만들어 멘탈이 아작난 다스 베이더의 이름을 받는 그 시점이 맞지만 사실상 이 시점의 아나킨은 확실한 시스는 아니었다. 완전히 거대한 힘에 휘말려 어찌 할 바를 모르고 황제의 손에 놀아나는 제다이었던 셈, 하지만 오비완과의 무스타파 결투에서 패배해 수족을 상실하면서 오비완에 대한 분노 및 파드메가 자신을 배신 했다. 라고 착각한 아나킨의 절망과 분노가 극에 달해 완전한 시스로 각성한 것, 즉 오비완이 아나킨을 데려가 치료하고 파드메와의 3자 면담을 통해 이야기만 했으면 이 분노가 사그라들고 제다이의 귀환이 달성 될 수 있었다. 프리퀄 시리즈의 이부분을 잘 보면 이 때 오비완에 대한 분노로 시스화 하면서 아나킨의 눈이 시스의 노란 눈으로 바뀐다.) 이후로 오비완은 형제나 다름 없는 아나킨을 내가 죽였다. 라고 자책 하는 것이며(죽이려고 방치해둔 것은 사실이므로) 거기에 더해 아나킨이 죽지 않고 황제의 꼭두각시가 되어 은하계를 공포로 뒤덮은 다스베이더가 된 것을 안 뒤로는 오비완 자신이 다스 베이더를 만든 셈이라는 죄책감 까지 추가로 더해져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 뒤의 상기 언급된 베이더의 아나킨은 네가 죽인게 아니라 내가 죽인거다. 라는 말에 죄책감에서 벗어나 포스와 다시 연결을 하는 것만 봐도 이 때의 오비완이 가진 죄책감은 죄책감을 넘어 죄악감의 수준이었다.[33] 홍작가 웹툰판에서는 이 장면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려고 했는지 "내가 알고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오래전에 죽었다."라는 말로 바뀌었다.[34] 제다이의 귀환에서 요다가 루크에게 베이더가 그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려준 후 안타까워하는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35] 사실 굳이 사상이 아니어도 시스는 말 그대로 타락한 존재들로, 하나하나가 재앙덩어리들이다. 당장 살인과 파괴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다 보니...[36] 실제로 루크는 제다이의 귀환에서 오비완과의 대화 중 '내 아버지를 죽일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데스스타에서 있었던 두번째 대결에서 라이트세이버를 들었던 베이더의 팔을 베어냄으로서 '상징적'으로나마 다스 베이더는 죽인 셈.[37] 그러나 이와 반대로 오히려 관객들이 충격으로 말을 잊어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고("Dead Silence")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유튜브에 "I am your Father" - Cinema Reaction (1980)이라는 제목으로 사람들이 해당 장면에서 비명을 지르는 조회수 1560만 이상의 영상이 있지만, 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엔딩에서의 관객 비명을 합성한 페이크 영상이다#. 진짜 1980년 상영 당시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고,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댓글도 달린 걸 볼 수 있다. 어찌됐건 관객들의 충격은 어마무시했다는 건 사실.[38] 게다가 조지 루카스는 사악하게도 이러한 관객들의 예상이 들어맞을 것처럼 영화를 연출했다. 한 솔로와 레아가 상당히 잘 되어가는 모습, 주연 배우들이 서로 사랑을 하는 모습 등 긍정적인 흐름의 뒤에 대뜸 주인공이 팔이 날아가고 패배한 뒤 아치에너미이자 사악한 대마왕으로 여겨지던 악당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이 "내가 네 아버지다."였으니 그걸 접한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39] 이 추측도 흔한 클리셰처럼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에게 루크의 장래를 부탁받을정도로 절친한 동료였고, 가짜 대본처럼 오비완이 죽일수밖에 없고 베이더가 누명을 쓰고 있어 은사인줄 알았던 원수와 원수인줄 알았던 대부의 관계로 뒤바뀔법한 복잡한 사연이 있다는 정도나 주어진 정보에서는 가장 그럴듯하지, "루크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베이더 본인이 사실 루크의 아버지였다"는 충격적인 추측은 당시로선 하는게 불가능에 가까웠다.[40] 물론 이 상태에서 포스를 통해 다스 베이더가 진짜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도 다스베이더 본인이 오판을 하고 그걸 믿었을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남아있었기에 루크는 이후 요다와 오비완에게 다시금 진실을 캐묻는다. 오죽하면 임종 직전의 요다를 붙들고 루크가 다스베이더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맞는지 다시 물어봤을까? 배우 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스타워즈 세계의 인물인 루크에게는 우리가 느끼는 것 이상의 충격이었다.[41] 당장 모든 내막을 알고 이 대사를 직접 말한 사람조차도 믿지 않았다. 관객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뒤이어 베이더가 이야기하듯, 포스 유저들은 말의 진실과 거짓을 알아채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루크 역시 진실임을 곧 알아챘을 것이다.[40] 베이더 입장에선 자신이 루크의 아버지이며, 진실을 밝히고 아들과 손을 잡을 생각이라 숨기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더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루크의 절망하는 표정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42] 다만 아이들은 복선과 반전을 이해할 만한 능력이 없기에 아들을 해치는 아버지라는 관점에서 충격과 공포를 느낀 것 뿐이고, 본 문서 전반에 걸친 '어른의' 충격과 반전 때문에 놀란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당장 아래, 위 영상의 아이들도 베이더의 대사에 충격을 받았다기 보다는 '(아빠가 아들 손을 자를리가 없는데) 정말 아빠 맞아요?'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43] 게다가 악당이 선역인 주인공의 아버지란 설정은 만화나 동화에서도 그당시엔 거의 없었다.[44] 이렇다 보니 루크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다 마친다면 아예 오비완과 요다가 루크에게 절대로 진실을 말해주지 않을 거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는 그냥 수박 겉핥기 식으로 스타워즈를 접한 것으로 만약에 아버지라고 가르쳐주지 않아 루크가 모르고 다스베이더를 처치하면 오히려 그건 그냥 요다와 오비완 입장에서는 최악의 전개다. 당연히 다스베이더는 죽기 직전에 자신이 루크의 아버지임을 고백할 것이고 마찬가지로 포스로 인해 그게 진실임을 안 루크는 사정 설명 없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라고 훈련시켜 보낸 오비완과 요다에게 엄청난 분노를 가질 것이 분명하다. 설령 다스베이더가 루크가 타락하는 것을 염려해 아버지로써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루크의 손에 처치당했다고 하더라도 이후 제다이로써 여러곳을 돌다보면 분명히 접하게 될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오더 66 실시 장면이나 그에 따른 역사적 정보를 접할 것이고 그럼 이 상태의 루크는 이미 자신의 아버지를 스스로의 손으로 죽인 제대로 된 어둠을 경험하며 완벽한 시스로 변해 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니 애초에 다스베이더를 쓰러트린 뒤에 당연히 등장 할 최종보스 포지션의 황제가 "으하하하하하 젊은 스카이워커여! 나에게로 오라! 내가 너의 힘을 다시 강하게 해주마" "난 절대로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 "타락하지 않는다고 했나? 하지만 넌 이미 충분한 죄를 저질렀다. 네가 목을 벤 다스베이더가 누군지 아느냐? 바로 네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다!"라는 시나리오를 몰라도 당연히 나올 이 대사를 누구나 예상이 가능하다. 당연히 루크는 제대로 분노할 것이고 황제는 그런 루크를 추가로 조롱하며 "요다와 오비완이 알려주지 않았구나 제다이는 원래 그런 존재지" 같은 말로 루크를 꼬셔서 루크를 새로운 시스군주로 만들 것이 불보듯 뻔하다. 애초에 그런 중요한 사실을 황제가 루크에게 말해주지 않을 리 없고 그럼에도 황제의 유혹을 설령 루크가 극복해 황제를 처치한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남아있을 분노와 고통과 절망과 증오는 포스의 영으로 남은 요다와 오비완에게 향할 것이고 이건 그냥 새로운 시스군주의 탄생 그 자체다. 작중 루크의 기본적 성향을 봤을 때는 백이면 백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되지 그냥 루크가 속세 모든 걸 이탈한 부처마냥 악을 처단하고 나는 계속 정의의 길로 갈 것이다. 이짓 할 리가 없고 이렇게 가면 그냥 스타워즈라는 프렌차이즈 자체가 똥망작으로 남아 지금의 이러한 추가 문서 따위 전혀 없는 그냥 그저 그렇게 흘러간 진부한 SF 시리즈로써 명맥이 끝났을 것이다.[45] 이전 각주에서는 루크가 수련을 마치고 잠재력을 개방해 황제보다 2배나 강해져서 그냥 쓸어버릴 것이고 수련을 마친 루크는 제다이의 규율을 중시해 설령 다스베이더와 힘을 합쳐 황제를 쓰러트렸더라도 다스베이더조차 망설임 없이 쳐냈을 것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그럴 가능성은 1도 없다. 루크가 아무리 제다이로써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루크가 진성 제다이마냥 모든 속세 만물을 흐르는대로 받아 들이며 균형을 흔드는 시스를 멸종시켜야 한다라고 생각할 가능성 자체가 없기 때문, 루크는 영링 시절부터 제다이 교육을 제대로 받으며 성장하여 제다이의 사상과 인격 형성을 그렇게 받지도 않았으며 이 시기엔 이미 황제와 베이더 모두 루크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대놓고 황제가 "루크 스카이워커가 제다이가 되게 해선 안된다."라고 명령까지 베이더에게 내린 상황이다. 아무리 재능이 있더라도 그 재능있는 아이들을 데려와 제다이 영링으로 삼고 그들 중에서 또 다시 제다이 기사 또는 제다이 마스터의 눈에 띄는 두각을 내는 인재를 파다완으로 삼아 가르치는 것이 기본적인 제다이 교육 방침인데 루크가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제국이 자신을 이 잡 듯이 수색하는 그런 상황에서 십수 년을 제다이로써 성장해야 겨우 제다이 기사로써 수련을 마쳤다고 할 수 있게 되는데 그에겐 그런 시간도 없다. 또한 제다이의 가르침을 제대로 받아 그런 인격 형성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제다이들 중에서 또한 콰이곤 진과 같은 회색의 제다이들이 존재하며 여기에 더해 이후 개봉되지만 프리퀄 시리즈에서 아나킨의 상담을 듣는 그 요다마저도 아나킨이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 선에서 규율 위반을 하는 것을 오히려 독려한다. 추가로 아나킨이 타락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직접 보고 사실을 인지한 오비완마저도 자신의 아끼는 제자이자 형제나 다름없는 아나킨을 죽이러 가는 것을 처음엔 거부하고 황제와 싸우겠다고 요다에게 빌 정도이며 무스타파에서 아나킨과의 대결은 그 유명한 "내가 높은 고지를 차지했다. 내가 이겼다"도 진짜로 자신이 이겼기 때문에 한말이 아니라 아나킨에게 "제발 무모하게 행동하지 말고 내 말좀 들어다오!"가 맞다. 대놓고 이후 자신이 팔다리를 썰어버린 아나킨을 향해 "넌 내 형제였다! 넌 우리 희망이었다고!"라며 감정을 조절해야하는 제다이답지 않은 절망과 슬픔을 토해내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손으로 아나킨의 최후 즉 시스를 죽이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둔 채 물러난다. 오비완이 프리퀄 에피소드에서 콰이곤의 파다완이던 시절을 보면 그는 제대로 된 제다이 교육을 받아 성장했음에도 성장을 하며 얻는 '경험' '정' 이런 것을 전부 버리지 않았다. 즉, 제다이가 된다는 것 자체가 무슨 속세 모든 감정과 이치에 해탈해 절대적 개념적인 선으로써 악을 멸하는 그런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제다이의 수련을 마쳤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제다이의 사상대로 시스를 전부 썰어죽이려는 대 시스전 광전사가 되는 것이라면 오히려 이러한 경우가 더 제다이에겐 좋지 않다. 시스를 혈육이고 나발이고 자시고 아무런 생각 없이 "난 이렇게 배웠다!" 그런 생각으로 썰어 죽인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시스의 길인 증오다 바로 '시스에 대한 증오' 제다이는 이런 부분마저도 경계한다. 게다가 포스를 다루며 존재하고 있는 것에 파괴적인 성향을 띄지 않는 것이 제다이의 주요한 것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루크가 설령 수련을 마치고 나섰더라도 황제보다 2배나 강하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제대로 된 설정조차 읽지 않은 개소리에 불과하다, 황제는 비록 불리한 상황에서의 전투라고는 하지만 요다와의 전투에서도 살아남았으며 그 당시 황제의 전투 운영은 상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이 황제 본인이 다스베이더 보다 훨씬 강하다. 그 베이더에게 팔을 잘려 버린 루크가 제 아무리 수련을 마쳤다고 한들 단기간에 베이더보다 강해지면 그건 그냥 파워밸런스 붕괴에 주인공에게 메리수를 심하게 넣는 그냥 억지전개다. 이런 와중 한 솔로와 레아까지 위험에 처해있는데 이들을 모두 버리고 루크 혼자 달려나가 다 썰어버리고 영화가 THE END 된다고 하면 스타워즈 시리즈는 영화계 역사상 유례 없는 용두사미의 졸작으로 시리즈가 끝났을 것이며 그 당시 기술로 강력한 제국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며 루크가 그 모든 것을 이겨나가는 모습조차 연출하지 못했을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46] 1, 2, 3편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들 연령을 기준으로 볼때 30-40년전에 나온 영화다. 현재 메인이라고 불리는 M세대 입장에서 보더라도 갓태어난 신생아이거나 10-20년전 무렵에 등장했던 작품이라 이들 중에도 처음 보고 '대박'이라고 외치는 경우가 많다.[47] 심지어 이 때 다스 베이더 특유의 숨소리도 재현한다[48] 우디 일행의 버즈가 아닌 알의 장난감 농장에 있던 버즈다.[49] 당연히 다스베이더의 패러디로 헬멧을 쓴 상태에서 얼굴 따로, 몸 따로 보면 나름 카리스마 있게 생겼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게 엄청난 대두 헬멧인데다 배우 릭 모라니스가 168cm에 불과한 단신이라 레고인간처럼 웃겨보인다. 게다가 헬멧을 쓴 상태에서는 목소리를 저음으로 내는데 이게 기계를 이용한 목소리 변조가 아니라 그냥 본인이 낮게 내는 거라 어설프기 짝이 없다. 헬멧 앞부분을 열고 얼굴이 나올 때는 평상시의 높은 피치 목소리. 이 설정은 "애들이 줄었어요" 등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모라니스의 아이디어였는데, 그 외에도 상당부분 애드립이 들어갔다고 한다.[50] 대사 자체로는 론스타의 형제나 심지어 본인의 전 룸메이트라고 주장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아버지의 형제(론스타의 큰아버지/작은아버지)의 조카(론스타 본인/형제자매/사촌)의 사촌(론스타 본인/형제자매/사촌)의 전 룸메이트란 얘기라서 일단 최소한 론스타 세대의 친척의 지인인 듯. 물론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다는 거지 실상은 그냥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곰곰히 따지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란 걸 나타내는 그러니까 쓸데없이 말만 길게 늘어놓은 개드립에 불과하다.[51] 이 말을 하는 순간 복장이 앞치마 차림으로 바뀐다.[52] 여기서 물론 주인공은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루크 스카이워커를 말하는 것이고, 나쁜 놈은 다스 베이더를 말하는 것이지만, 프리퀄 트릴로지를 먼저 본 관객들은 주인공 =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받아들여 프리퀄 시리즈의 악역 중 한 명이 아나킨의 아버지일 것이라고 오해한 것이다. 게다가 거짓말일지언정 아버지가 베이더에게 살해당했다고 제대로 언급된 루크와 달리 아나킨의 경우 아예 아버지의 정체가 모호하게 처리되었으므로 더욱 그렇게 생각하기 좋다.[53] 과거 자신과 깊은 관계였던 인물들이 자신을 아나킨이라고 부를 때마다 매번 빠짐없이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이제 없고 자신이 그를 죽였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을 정도.[54] 실제로 다스 베이더화한 아나킨이 개조된 신체와 새로 입은 검은 갑옷을 착용한 채로 한 첫마디가 "파드메는 어디 있습니까? 그녀는 무사합니까?"였다. 베이더에게 인간성이 남아있었음을 강조한 아이러니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당연히 아내는 다크사이드의 힘으로 살릴 수 없었고, 오히려 다크사이드로 빠진 것이 아내를 죽게 한 원인이 되었다. 심지어 팔다리가 기계화되면서 잠재력을 거의 날려먹었기 때문에, 원래 정상적으로 성장했으면 팰퍼틴요다를 능가하는 최강자가 됐들 인물이 평생 팰퍼틴에게 못 미쳤고 팰퍼틴의 포스 라이트닝을 두려워해야하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 다크사이드는 베이더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었다.[55] 아직 프리퀄 설정이 없었던 시절에도 자신의 자녀인 루크, 레아와 20년이 넘게 얼굴조차 볼 수 없었고 아예 자녀들이 있는줄도 몰랐으니 이 때도 그다지 좋은 삶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4편에서 베이더의 자리는 상당히 불안한 것으로 묘사된다. 새로운 희망에서는 윌허프 타킨이 최고 권력자처럼 묘사되었고 베이더는 목이 졸렸던 모티의 말마따나 구닥다리 요술이나 부리는 행동대장격 인물로만 취급되었다. 이후 캐넌 코믹스에서는 타킨이 죽은 이후에도 카시오 타게가 한동안 그 자리를 대신했다가 정치 공작을 쓴 후에야 황제의 2인자 자리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의 권력이 완전히 정착한 것은 제국의 역습 시기다. 다크사이드에 빠진 댓가로 그나마 얻을 수 있었던 권력조차 완전하지 않았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