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영화)

최근 편집일시 :



아저씨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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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백상예술대상로고(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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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문 작품상
제46회
(2010년)


제47회
(2011년)


제48회
(2012년)

국가대표

아저씨

부러진 화살


{{{#white 역대}}} 파일:bluedragonfilmawards_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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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상
제30회
(2009년)


제31회
(2010년)


제32회
(2011년)

해운대

아저씨

최종병기 활



아저씨 (2010)
The Man from Nowhere


파일:141461044C36BBA509.jpg

감독
이정범
각본
각색
제작
이태헌, 김성우
촬영
이태윤
조명
이철오
편집
김상범
동시녹음
이상준
미술
유영종, 양홍삼
음악
심현정
출연
원빈, 김새론, 김희원
장르
액션, 느와르, 복수, 스릴러, 범죄,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제작사
오퍼스픽쳐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엔터테인먼트
파일:일본 국기.svg 토에이
제작 기간
2010년 1월 14일 ~ 2010년 6월 8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8월 4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0년 10월 1일
파일:대만 국기.svg 2011년 1월 14일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2011년 3월 17일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2011년 6월 9일
파일:중국 국기.svg 2011년 9월 1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9월 17일
상영 시간
119분 (1시간 59분)
월드 박스오피스
$44,723,232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282,774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촬영지
9. 제작 비화
10. DVD & 블루레이
11. 리메이크
12. 수상 내역
13. 여담
13.1. 배우 관련
1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2010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범죄 액션 영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2010년 국내 개봉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액션영화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 예고편[편집]



▲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단 하나뿐인 친구는 그를 아저씨 라 불렀다.

불행한 사건으로 인해 부인을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러 오는 사람들과 옆집소녀 소미뿐이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소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태식과 소미는 서로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가 갑자기 사라진다. 소미 엄마가 범죄사건에 연루되면서 같이 납치되고 만 것이다.

소미를 찾아도 너희는 죽는다

소미의 행방을 쫓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태식.

단 하나뿐인 친구인 소미를 위험에서 지켜내기 위해 범죄조직과 모종의 거래를 하지만 소미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고, 경찰이 태식을 뒤쫓기 시작하면서 태식은 범죄조직과 경찰 양 쪽의 추격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태식의 비밀스런 과거도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저씨(영화)/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줄거리[편집]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남자 차태식. 그를 찾아오는 건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러 오는 손님들과 옆집에 사는 꼬마소녀 정소미가 전부다. 일찌감치 버림받은 채 자란 소미는 늘 혼자 다니는 태식도 자기처럼 버림받았다고 여겼고, 태식 또한 이런 소미가 썩 싫지만은 않았는지 같이 밥까지 먹을 만큼 친한 사이가 된다.

그런 태식에게 소미의 엄마 박효정은 자기 딸한테 이상한 짓 하면 가만 안 두겠다며 그에게 엄중한 경고를 날리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딸은 나 몰라라 하는 것도 모자라 마약에 찌들기까지 한 스트립 댄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기둥서방과 짜고 자신이 일하는 나이트클럽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남자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다음 그가 가지고 있던 마약을 훔쳐 그것을 카메라 가방 속에 숨겨서 태식의 전당포에 맡겼다. 그러나 문제는 그녀가 건드린 남자는 단순한 깡패가 아닌 마약 유통과 통나무 장사(장기밀매)까지 서슴치 않는 거대 범죄 조직의 일원이었던 것. 결국 효정은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범죄조직의 두목인 만석의 동생, 종석에게 그녀의 딸 소미가 보는 앞에서 청테이프로 입이 막힌 채 헤어드라이어로 허벅지가 지져지는 모진 고문을 당한다.

한편, 태식의 전당포에도 정체 모를 침입자들이 나타난다. 그는 침입자들을 단순 좀도둑 혹은 강도로 여겼지만 이들의 두목인 종석은 이미 효정과 소미를 납치한 후였다. 태식은 종석의 부하인 베트남 킬러 람로완이 건네 준 휴대폰의 너머로 들리는 소미의 절박한 목소리를 듣게 되고, 거기다 람로완이 총을 쏘는 것을 보자 그제서야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태식은 서둘러 튀어나와 종석 일당과 납치당한 소미와 효정이 탑승해 있는 봉고차를 쫓아가지만 놓치고 만다. 이후 태식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사람이 납치되었다는 말을 듣고도 장난전화로 오해하는 경찰서의 미지근한 반응을 들은 후 신고를 포기하고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하며, 시키는 대로 하면 납치한 둘을 해치지 않는다는 조건을 건 종석과 그의 형 만석의 마약 심부름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명규라는 남자가 두 사람을 데리고 있을 거라 여긴 태식은 그의 아지트에 찾아갔으나 이는 태식과 명규가 경찰에 체포되도록 짜 놓은 만석과 종석의 함정이었고, 태식은 만석 일당이 제공한 차를 타고 오명규를 추격하지만 놓치고 만다. 그러나 추격전 도중 열린 자신의 차 트렁크 안을 보게 된 태식은 놀라게 되는데, 트렁크 안에는 장기가 다 적출된 채 싸늘한 시체가 된 효정이 들어 있었다. 태식은 시체를 보고 넋이 나가있는 사이 명규를 잡으러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에게 체포당하고, 형사들 역시 효정의 시체를 보고는 그 자리에서 얼어버린다. 결국 만석과 종석의 던지기에 의해 마약밀매, 살인 및 장기밀매 혐의로 누명을 쓴 뒤 경찰서로 연행된 태식은 아직 소미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취조받는 자리에서도 입을 다물고 오랜시간 생각을 한다. 그러다 책상에 올려져 있던 자신의 소지품 중 소미가 준 카드[1]를 보고는 경찰서를 탈출하여 소미를 직접 찾기로 마음을 굳힌다. 이후 태식은 기회를 보던 중, 자신을 취조하던 형사가 식사를 준비할 때 자신이 왼손잡이라며 거짓말을 한 뒤[2] 그 말을 들은 형사가 오른손에 수갑을 채우기 위해 왼손의 수갑을 잠깐 풀어버린 틈을 타 형사들을 때려눕히고는 오명규의 파일을 훔쳐 경찰서를 탈출한다.

2개월째 오명규를 쫓고 있던 마약반 형사 김치곤은 난데없이 사건에 끼어든 것도 모자라 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자기 부하 6명을 때려눕히고 명규의 파일을 훔쳐 달아나는 태식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했고, 단박에 그가 소미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한편 경찰과 마약조직 일당 모두에게 쫓기게 된 태식은 굴하지 않고 만석과 종석을 찾아다니다 아지트를 발견하게 되고, 만종 형제 일당이 힘없는 어린 아이들까지 범죄에 이용하는 것도 모자라 여차하면 장기까지 밀매해버리는 막장 행각을 보고는 눈이 뒤집혀 버린다.

한편 경찰은 차태식의 신원조회가 되지 않자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백악관에 협박 메일을 보내 CIA의 해킹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과정을 거쳐 차태식의 신분을 조회하게 되는데[3] 사실 차태식은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특수공작부대의 요원으로 특수살상무술 교관직 등을 맡은 이력이 있고 심지어 금성장,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최정예급 군 특수요원이었다.[4]

정보사에서 요원 및 교관으로 복무하던 중, 사랑하는 일반인 여성과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약 2조 원의 가치를 가지는 인공위성 관련 기술 유출을 차단하는 방첩 활동[5][6]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기술 유출을 시도한 쪽에서 암살자를 보내어 차태식의 눈 앞에서 아내가 타고 있던 를 25톤 덤프트럭으로 들이받아 그대로 밀어버렸다.[7][8] 그리고는 그 광경을 보고 넋이 나간 차태식에게 총격을 가하지만 뒤늦게나마 도착한 지원조가 암살자를 제거하고, 차태식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함으로서 부상은 입었지만 살아남았다.[9]

이 사건으로 돌이킬 수 없는 충격을 받은 차태식은 부상이 완치되자 전역지원서를 내고, 구석진 곳에 전당포를 차려 세상과 자신을 단절한 채 은둔 생활을 지속했던 것.[10]

나중에 차태식이 클럽에서 람로완과 결투를 벌이다가 총격을 당하고 도움을 요청한 고물 장수도 사실은 위에 언급된 임무에서 함께 투입되었던 동료 문달서. 이는 자칫 특수공작부대원들이 전역 후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나머지 전당포 주인이나 고물 장수같은 비주류적인 일 밖에 못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이들의 직업이 이렇게 설정된 것은 영화의 진행을 위한 장치에 불과하며 만약 실제로 그랬다면 자금력 되는 범죄 조직 및 적성 국가의 정보기관에서 바로 데려갈 기회만 엿보고 있을 것이다. 차태식은 아내와 뱃속의 아이가 죽은 후 세상과 단절된 채 은둔하고 살기로 마음먹은 것에 가깝고, 아무리 허구를 끼얹은 영화라고 해도 권총을 구해달라는 태식의 부탁에, 이제는 근근히 고물 장수일만 하는 동료가 한국에서 글록 권총에 실탄이 꽉 찬 여분의 탄창들을 다음 날 바로 구해주는 걸 보면 영화상에서 명백히 나오지는 않지만 위장 신분일 뿐 여전히 현역일거라는 가설은 상당히 설득력 높은 가설이라고 볼 수 있다.

부상을 치료하자마자 마약조직의 근거지를 추적하기 시작한 차태식은 마침내 폐업한 가구판매점으로 위장한 마약제조공장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태식은 그곳을 관리하고 있던 종석을 붙잡아 고문한 뒤 프로판 가스의 폭발을 유도해서 공장을 날려버림과 동시에 종석을 폭사시켜버리는 것은 물론, 그곳에서 마약 제조를 강요받는 동안 장시간에 걸쳐 노출된 독성물질에 중독되면 장기를 적출당하는 운명에 놓인 아이들도 구출하여 김치곤에게 넘긴다. 그리고 만석과 그의 부하 조직원들이 진을 치고 있는 터키탕으로 찾아가 1대 다수라는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강제 돌파.[11] 소미의 안구를 눈 앞에서 박살내버린 람로완을 맞아 나이프 파이팅을 펼쳐 목숨을 빼앗는다.[12] 이어, 주차장에서 도주하려는 만석의 차량 타이어들에 여러 번의 총격을 가해 도주를 저지한 뒤, 선루프 위에서 만석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지만 방탄유리였다. 겁에 질려 전화로 경찰을 불렀다가 자신의 차량 유리가 방탄이라는 것을 알고는 기고만장하는 만석이었지만, 이에 태식은 자동차 앞 방탄유리의 한 지점을 지속적으로 쏴서 구멍을 낸 뒤, 뒷좌석으로 달아나려는 만석의 어깨에 총탄을 박아 도주를 저지한다. 그리고 명대사인 '아직 한 발 남았다.'를 날린 뒤 겁에 질려 절규하는 만석을 헤드샷으로 마무리한다.

그러나 소미가 죽었다고 생각한 차태식은[13] 삶의 의욕을 잃고 권총을 스스로 머리에 겨눠 자살하려 한다.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소미가 나타나고, 둘은 감동의 재회를 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경찰에 체포된 태식은 소미와 같이 경찰에 이송되던 중 김 형사에게 부탁하여 이전에 알았던 문구점에 들러 소미에게 책가방 등 학용품을 사주며, 말장난을 나눈 뒤[14] 그동안 소미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미소를 짓고서는 "혼자 서는 거야[15]"라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소미에게 '"한번만 한번만 안아보자라고 말한 뒤 아버지처럼 소미를 안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짐과 동시에 옅은 미소를 짓고 매드 소울 차일드의 Dear가 흘러나오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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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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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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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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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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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의 평가는 압도적으로 호평 위주. 단점은 플롯이 다소 진부한 것, 살짝 부족한 개연성[16], 작위적인 대사 등이 있다. 하지만 화려한 액션, 빠르고 시원한 전개, 스타일리쉬한 영상미, 설명에 의존하지 않는 감정 전달, 뛰어난 캐릭터들과 그것을 살려낸 연기력 등 좋은 점들이 많아 사소한 단점은 덮기 충분한 작품이라는 평이다.[17] IMDB 평가 기준 7.8점으로 레옹에 비하면 못하지만, 테이큰 시리즈와는 대등 이상의 평가를 받는다.[18] 해외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면서 유명해졌다.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받았다.

청소년 관람불가 아니랄까 봐 가혹한 설정과 잔인한 씬이 많고 적나라한 묘사가 상당히 있기에 시청시 주의가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웰메이드 액션 스릴러 영화라는 평이 많다. 특히 액션에서는 헐리웃 영화 못지않게 스타일리시한 면[19]을 잘 살려냈다. 예상 외로 범죄 집단에 대한 묘사가 충실해서 액션 이외에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유도하는 영화.

기술과 편집을 타격감있게 살려낸 액션도 상당히 호평이지만, 영상미에 관해서도 호평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아저씨의 색감은 이정범 감독 특유의 어둡고 눅눅한 화면과 차갑고 푸른 색감과 이와 대비되는 진하고 뜨거운 색감을 활용하는데, 이게 어둡고 처절한 영화의 분위기와 매우 잘 맞는다. 촬영 구도에서도 액션과 미장센 등 상당히 신경을 써서 화면이 멋있게 담겨졌다. 아저씨 특유의 날카롭고 차가우면서 진한 영상미 덕분에 10년이 더 지난 지금 봐도 영상미가 세련되었다는 평이 많다. 원빈이 이 영화로 극찬받은 것은 비주얼의 공이 제일 큰데, 뛰어난 영상미도 원빈의 비주얼을 더 띄우는 데 한몫 했다는 평도 많다. 특히 최고 명장면이라 불리는 원빈의 거울 이발신도 이런 영상미를 바탕으로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20]

한국 최고의 액션 영화를 뽑으라면 항상 톱 순위권에 드는 영화 중 하나이다. 특히 아저씨 이후에 만들어진 한국 액션 영화들은 아저씨와 비교되는 일이 매우 많다. 올드보이(2003)의 장도리씬과 함께 외국의 영화 평론가들이나 관계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액션씬으로 손꼽힌다.

킬러와 소녀의 교감이라는 점에서는 《맨 온 파이어》나 《레옹》을 연상시키고, 사람 하나 잘못 건드리면서 전직 요원 한 명에게 조직이 몰살[21][22]당한다는 점에서는 《테이큰》을 연상케 한다. 그 외 액션적인 구성은 《본 시리즈》를 참고한 듯이 보이고 전체적인 구성이 《테이큰》과 유사하다.[23] 이 때문에 《테이큰》이나, 특히 《맨 온 파이어》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식으로 비난받기도 했는데, 전체적인 플롯은 유사할지 몰라도, 인물의 성격이나 관계는 상당히 차이가 나고, 주제 또한 차이를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런 류의 빼앗긴 동료나 친구, 혹은 연인을 악의 조직으로부터 단신으로 구한다는 설정은 클리셰라 하기도 힘들 정도의 이야기이다.


7. 흥행[편집]



7.1. 대한민국[편집]


2010년 국산 1위 흥행 영화
2009년
해운대

2010년
아저씨

2011년
최종병기 활#흥행

최종 누적 관객 수 628만 2774명을 기록하면서 《인셉션》을 누르고 2005년부터 시작된 한국 영화 여름불패 신화를 이어 나갔으며, 결국 2010년 흥행작 1위에 올랐다. 총 제작비 91억 원이 투입되어 231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다.#참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개봉 당시 최종 관객 순위는 《친구》(2001), 《타짜》(2006)에 이어 총 관객 3위를 기록했다. 2019년 6월 기준으로는, 2015년 《내부자들》, 2017년 《범죄도시》가 추가되어 누적 5위. 역대 관객 순위


8. 촬영지[편집]


  • 촬영은 부산 매축지 마을에서 주로 이루어졌으나[24] 작중 지역적 배경은 서울인천인 것이 확실하다.

작중 김치곤과 차태식의 대화에서 김치곤이 '소미는 살아있다. 우리은행 가산역 지점에서 돈을 인출했다.'고 언급하며[25], 이후 김치곤은 부하 형사에게 차이나타운에 경찰을 풀라고 지시한다.[26] 다만 몇몇 지역은 실제 서울 지역에서 촬영했다.

  • 차태식의 전당포가 있던 곳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산21번지라고 언급[27]되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주소는 아니다.

  • 차태식이 마약 수령을 위해 4955(죽은 곰의 차)를 몰고 간 곳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8번 출구 인근 동해세꼬시[28] 건물 앞이다.[29] 그리고 마약 수령 후 이 건물 옆 골목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더미에다 휴대폰을 버린다.

  • 김도치의 정보를 알아낸 차태식이 찾아간 클럽은 강남에 있는 에덴이라는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內 클럽. 작중에서 박 형사가 "양화대교 넘은 거 확인했고"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클럽하면 홍대 앞"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을 염두에 둔 설정일지도... 다만, 당시에도 클럽은 강남도 유명했다. 중간에 베이스로 이름을 변경했고 옥타곤의 멀티가 되었으나 현재 베이스는 폐업 상태이므로 답사는 불가능했었으나 2018년 버닝썬으로 재개장하였다. 그리고 2019년 현재 버닝썬은 ....

  • 기둥서방이 개미굴 노파에 의해 납치당하는 장소는 서울시 종로구 계동 최소아과의원[30] 인근, 기둥서방이 물건을 사갖고 나오는 로그인 편의점은 촬영 이후(2010년) 미니스톱으로 바뀌었다.

  • 차태식이 종석을 죽이는 장면에서 건물이 폭발하는 장소는 포천시 이동교리 가구단지다.

  • 차태식이 종석을 죽이고 만석의 조직원들을 소탕하기 위해 찾아간 터키탕 건물은 서울시 서초구 한진 오피스텔로, 2009년부터 10년 넘게 방치되던 폐건물이다. 2024년 현재 철거되고 재개발중. 영화 후반부 소미를 구한 차태식이 김치곤에게 검거될 때 배경으로 다시한번 나온다.

  • 차태식과 소미가 초반부, 종반부에 들른 문방구는 군산시 문화초등학교 앞 문화문구서점이다.


9. 제작 비화[편집]


  • '아저씨'라는 제목은 기획, PD 등 주변인들이 모두 반대했다고 한다. 감독도 제목에 대해 불안해 했는데 촬영장에 놀러온 나문희가 제목은 간단할수록 좋다고 자신감을 줘서 강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짧지만 강렬한 타이틀과 영화의 주제와 내용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어울리는 제목이라는 평이 많다. 더불어서 '아저씨'라는 간단하고 명료한 타이틀이 원빈의 카리스마와 같이 관객에게 통했다고 한다.

  • 감독 이정범은 사실 로맨틱 코미디를 찍으려 했다고 한다. '시크릿 보이'라는 로코물 제작을 준비하며 시나리오를 짰다. 그런데 도저히 잘할 자신이 없어서 액션 영화로 바꾸게 되었고, 시나리오를 급하게 완성시켜야 했다. 이정범의 아버지는 실제로 전당포를 하는데, 아버지집에서 자다 방범을 위해 설치한 쇠창살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그림자를 보고 전당포가 마치 감옥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전당포에서 세상과 단절한 자에 대한 이야기의 아이디어가 떠올라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아저씨의 원래 모델은 감독의 아버지 이 흔적 때문에 아래 일화처럼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주인공의 연배가 상당이 있는 편이었다.

  • 위에 일화에서 나왔듯 처음 설정을 짰을 때 주인공 차태식은 말 그대로 진짜 아저씨였다. [31] 최초 설정은 기타노 다케시 같은 60대 노인을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는데, 이정범이 '아, 그래도 액션 영화인데 이건 좀 아니지...' 싶어서 주인공의 연령대를 40대로 내렸다고 한다. 캐스팅은 김윤석, 송강호, 최민식, 설경구, 차승원 같은 당시 중년 초입 배우들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 감독 및 제작진들은 처음에 김명민을 캐스팅하려고 했었지만, 김명민은 다른 작품을 선택했다고. 하지만, 투자처와 주연 배우를 못 찾고 떠돌던 아저씨의 초안 시나리오를 읽어본 원빈 측에서 꼭 하고 싶다고 의견을 전해 와서, 한번 아저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보자는 의미로 원빈을 캐스팅했다고 알려져 있다. 감독이 밝힌 당시 일화는 시나리오를 돌리고 난 뒤 난데 없이 원빈측에서 연락이 왔고, 감독도 당황했다고 한다. 하지만 원빈 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생각에 원빈과 직접 접촉하는데, 원빈은 시나리오를 이미 분석하고, 감독이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주인공이 구출하는 대상을 단순히 구출하는게 아니라 구출하는 대상을 통해 정신적으로 구원받는' 심오한 내용까지 파악하고 있었고, 2시간동안 이야기하며, 마음에 든 감독은 시나리오를 부랴부랴 다시 수정해서 원빈을 캐스팅했다. 그 때문인지 주인공 설정과 배우 사이에 다소 괴리감은 있긴 하다. 특작부대 교관 및 요원으로 장기 근무 + 임신한 아내가 있었음[32] + 이후의 은둔 설정까지 더하면, 40대 정도는 되어야 하고, 억지로 짜맞춰 줄인다 해도 최소한 30대 후반은 되어야 하는데, 촬영 당시 원빈은 아무리 많아도 20대 후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얼굴이라 아저씨 느낌은 아니다. 다만 당시 원빈의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나이로만 본다면 영화가 나온 2010년대 초반 기준으로는 충분히 아저씨라고 불릴 수도 있는 나이였다. 물론 2010년대 후반~2020년대 기준으로 따지면 아저씨 소리 듣기에 애매한 나이겠지만... 우연이지만 마침 김새론의 실제 부모 나이도 원빈과 비슷하다. 정작 영화에서는 원빈이 분한 차태식의 카리스마+미형 폭발 덕분에 오히려 관객 주목도가 올라가는 효과를 가져왔다. 어떻게 보면, 주연 배우 1명의 카리스마+대중적 흡인력으로 평범한 영화를 흥행 영화로 만드는 사례로 손꼽히는게 이 영화.

  • 원빈이 캐스팅되면서 액션씬도 전면 수정되었다. 원래는 남자의 땀내나는 처절한 액션을 하려 했는데, 원빈이 캐스팅되면서 간결하고 딱딱 끊어지는 액션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또한 전직 정보사 최정예 특수공작요원이라는 설정을 살리기 위해 약간 움직여도 결과가 크게 나타나는 형식으로 제작했는데, 특작부대 무술중에서도 실라트와 아르니스같은 동남아 격투 무술들을 참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액션을 만들면서, 실제로 무술을 하던 자문위원회에게 문의한 결과 "실전에서 발은 잘 쓰지 않는다"고 해서 발차기가 나오는 부분은 최대한 절제했다고 한다.

  • 영화를 보다보면, 빌런들이 '가만히 있어도 죽을 판에 왜 저러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릎꿇고 싹싹 빌어도 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판에, '어차피 부모한테 버림받은 애들인데 우리가 어떻게 다루건 뭔 상관이냐'는 망언을 하는 종석이나[33], 만석이가 뽑아낸 소미의 눈이라면서 태식에게 굴려준 유리병에 담긴 눈알과, 그 유리병을 마지막 총탄으로 박살내버린 람로완, 그리고 종석이가 소미를 납치한 행위 자체로도 충분히 태식의 어그로를 끌고도 남는데, 형인 만석이는 그런 태식을 "던지기"에 이용해 먹고, 트렁크에 소미 엄마 시체까지 넣어서 살인죄까지 뒤집어씌우려 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경찰과 달리 조폭들은 차태식의 정체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그냥 '미쳐서' 날뛰는 사람 정도로나 생각하지 경찰들이 파악하고 있는 말 그대로 특작부대 중에서도 최정예에서 요원에 무술살상교관에 훈장까지 받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고, 그런 정보를 얻을 방법도 없다. 즉, 상대에 대한 파악이 안 되니 미친놈 취급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다만 람로완이 소미의 안구가 든 병을 쏴서 부순 건, 싸움 직후에 멍해진 태식을 도발해서 최후의 결투를 벌이려고 의도적으로 한 행위이긴 하다. 마음만 먹었다면 그 시점에서 바로 차태식을 쏴서 죽일 수 있었다. 이런 만석&종석 형제의 태도에 대해 종석 역을 맡은 김성오나 만석 역의 김희원이 방송 등에서 설명한 바 있다. 이 두 배우의 설명에 따르자면, 이 형제는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나 죄의식 자체가 없다고. 보통의 악인들처럼 자신이 하는 짓이 잘못된 것은 알지만 이리저리 자기합리화를 하는 케이스가 아니라, 아예 나쁜 짓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단다. 즉, 사람을 살해하고 장기를 적출해서 판매하거나 아이들을 마약 제조에 부려먹다가 쓰러지면 역시 장기를 적출하는 일들이 이 형제에겐 보통 사람들의 직장 업무처럼 그저 일상적인 업무에 불과하다는 것. 배우의 설명을 따른다면 이 형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는 상상도 못할 험악한 과거가 있었고, 그 때문에 이 형제들로선 자신들이 하는 짓이란게 일상적으로 늘 봐오고 해오던 짓이라 그냥 당연한 일이다 보니 거기에 대해 선악 판단을 할 이유를 못 느낀다고. 김성오나 김희원 모두 이런 형제의 뒷배경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이 그냥 무지막지한 나쁜 놈으로만 그려져서 조금은 아쉽다는 심정을 토로했는데, 아저씨라는 영화 자체가 악역의 뒷얘기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줄 스타일은 아니다보니 배우들한테는 약간 아쉬울수 있는 부분이다.

  • 윗 단락에서 나온 '쟤는 가만 있어도 죽을 판에 왜 저런 소릴 하는 거지?'란 관객의 질문에 대해 직접 연기한 배우의 답은, 종석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다는 것. 태식을 도발하거나 설득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본인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답한 거라고. 이후 김희원이 한 방송에 출연하여 언급한 바로는 만석, 종석 형제는 원 시나리오 상에선 형제 사이가 아니었다고 한다. 종석이 그냥 만석의 부하였던 것이 원 시나리오의 설정이었다고. 이후 김희원이 건의하여 두 사람을 형제지간으로 바꾸고 또한 미친 살인자 형제지만 서로 간에는 끔찍하게 위한다는 설정을 덧붙였다고 한다. 이는 단순한 악역보다는 무언가 일상성이 살아있는, 즉 겉으로만 보기엔 바로 앞집에 사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게 만들고 싶어서였다고. 이 형제가 한국 영화에서도 손꼽힐 만한 악역이 되는 데엔 소름끼칠 정도의 잔인성과 광기가 흘러넘치는 와중에 군데군데마다 서로 간에는 지극히 아끼는 형제애가 공존한다는 점이 큰 역할을 했다. 다시 말해 사람을 벗어난 괴물 같은 짓만 하던 형제들이 간혹 보이는 아주 보편적인 인간성이 오히려 두 인물의 악랄함을 극단적으로 증폭시켜 준 셈이다. 김희원의 증언을 따른다면 이런 인물을 만들어낸 공로의 상당 부분[34]은 배역을 연기한 배우에게 있다는 것이 된다.

  • 다만 대사 자체가 워낙 원라이너 형식의 오글거리는 대사여서 일어난 일도 없지 않았다. 당장 "이거 방탄유리야!"나 "내일을 보고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놈에게 죽는다"는 대사들은 주연 배우들이 처음보고 모두 폭소했다고 한다. 이대로 가다간 영화가 코메디가 돼서 무거운 분위기를 망칠거라고 생각한 원빈은 김희원을 불러 밤새도록 귤까먹고 캔커피를 마셔가며, 이 대사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했다고 한다. 결론은 최대한 감정을 넣어서 연기해보자고 했고, 결론적으론 분위기에 어울리게 훌륭하게 대사 처리가 됐으나 일부 대사는 알아듣기 힘들었다는 단점도 지적되었다.

  • 주연인 원빈의 열연 못지않게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빛난 영화이기도 하다. 그중 '람로완'이라는 베트남 출신[35] 킬러는 조직 두목 형제와는 다른 의미로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실력도 없으면서 입만 나불거리다가 질질 짜면서 개박살나는 기타 악역들과는 달리, 대사가 적은 대신[36] 대사 분량에 반비례하는 막강한 카리스마와, 차태식과 거의 대등한 실력을 가졌다. 관객들로부터는 원빈 못지않게 인기를 얻은 인물. 그리고 사실상 최종보스.[37] 배우는 태국 출신의 타나용 웡트라쿨(Thanayong Wongtrakul). 외국 팬 사이트에서는 한국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 중에 제일 영어 잘하는 배우란다. 그러나 영화 속의 그의 목소리는 더빙된 목소리다. 더빙한 사람 또한 크레딧에 나온다. 그의 실제 목소리는 생김새와는 다르게 약간 앵앵거리는 편. 시사회 무대 인사 때 참석해 "사와디 캅"이라며 태국어로 인사했는데 영화에 나온 목소리랑 너무 달라서 관객들도 놀랐다고 한다. 감독도 이런 이유로 왠지 더빙을 맡긴 듯 싶다.실제 목소리는 이렇다, 영상 7분경에 나온다.

  •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일명 터키탕 결투[38]. 장면을 위해 무술감독 박정률은 사전에 짜인 합의없이 17대 1로 싸우는 체험을 했다고 한다. 해당 기사 차태식에 대한 브리핑을 하면서 나오는 정보사 통합 특작부대 사진은, 사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투입됐던 육군 모 부대의 사진이라고 한다. 제707특수임무대대해군 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대를 비롯한 특수부대원들의 사진은 영화상에서 나올 수 없는 2급 군사기밀이다.

  • 중반부의 추격 장면 도중, 경찰에게 포위당한 원빈이 2층 창문을 깨고 뛰어내리는 장면에서 카메라 감독도 원빈의 뒤를 쫓아 실제로 뛰어내렸다.

  • IGN의 아시아 영화의 대단한 격투 장면 20(Asian Cinema's 20 Greatest Fight Scenes)이라는 기사에 15위로 등재되었다. 사실 무술가들과 나이프 파이팅에 소질 있는 사람들이 다들 '꽤 한다'고 평가할 정도로 상당히 수준 높은 나이프 파이팅 격투 장면이 들어간 영화이며, 외국에서도 이런 액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드보이》의 격투 장면도 12위에 등재되었다. IGN Asian Cinema's 20 Greatest Fight Scenes

  • 액션이 후반부로 갈수록 과격해진다. 첫 싸움 장면은 유리창이 깨지는 정도만 보여주고 자세하게 나오지 않고, 중반부 액션은 경찰서 CCTV로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최종장의 17:1 격투씬에서는 1인칭 장면까지 넣어 좀 더 몰입감 있게 만들었는데, 이는 감독이 의도하여 이런식으로 찍었다고 한다.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려고 한 것.


10. DVD & 블루레이[편집]


2011년 2월, CJ엔터테인먼트에서 초회한정판 DVD를 발매하였다. 2DISC로 구성되었으며, 흥한 영화라서 신경을 썼는지, 흔치 않은 커피 북 케이스에 감독과 배우의 커멘터리는 물론, 각종 부가 영상도 알차게 담아 발매하였다. 또한 선착순으로 포스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같은 달, 초회 한정 블루레이도 발매되었는데, 이건 초회 한정 엽서 10종을 제공했으며, 감독이나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낮은 확률로 그리고 랜덤으로 들어가 있어, 수집가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물건이다. 이 사인본을 구하기 위해 몇 개씩 같은 제품을 구입한 수집가들도 더러 있을 정도였다. 3월에는 일반판 DVD와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11. 리메이크[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ocky_Handsome_Hindi_poster.jpg



원작의 장면과 비교한 포스팅.

해외 리메이크 작품으로 인도 영화 '록키 핸섬'(2016)이 있다. 주인공은 인도의 인기 미남 배우인 존 에이브러햄이 맡았으며, 주요 줄거리는 물론이고 소미의 네일아트나 차태식이 지갑으로 또치의 나이프를 스틸하는 장면, 차태식의 신원조회를 위해 백악관에 낚시 메일을 보내는 부분 등 많은 부분이 그대로 연출되었다. 클럽에서 람로완이 화장실 칸에 총을 쏘는 장면의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권총의 슬라이드가 밀린 상태로 1발이 더 나가는 오류가 있기도 하지만, 보통 상상하는 인도 영화처럼 주인공에게 한 대 맞은 악당이 허공으로 붕붕 날아가는 식의 과장된 액션은 없고 스티븐 시걸류 액션 영화와 비슷한 상당히 절제된 액션을 보여준다. 이처럼 액션은 원작에 비해 몹시 절도있고 인위적인 느낌이 강한데, 아무래도 잔근육 위주의 슬림한 체형인 원빈에 비해 인도 리메이크판의 주인공 담당 배우인 존 에이브러햄은 원래 모델 출신이라 키가 190cm 가까이 되는 데다 벌크업까지 되어 있어서 한 눈에 보기에도 근육질 거구라 그럴 수 있다. 다만 클럽 씬에서 화장실의 격투가 이뤄지는 중간중간에 카메라를 향하며 춤추는 미녀를 의도적으로 포커싱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지나가는데, 발리우드 특유의 뜬금없는 군무나 음악 등이 떠올라 상당히 깨지만 직접적으로 다른 발리우드 영화처럼 군무나 떼창이 나오진 않는다.[39] 게다가 어둡고 칙칙한 절제된 색조를 쓰는 원작에 비하면 영화 배경 곳곳에 다채로운 색조를 쓰는 등, 아저씨를 뮤지컬화한 것 같다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올드보이(2003)엽기적인 그녀 같이 한국 영화들을 무단으로 표절해 대던 인도 영화계에서 정식으로 판권료를 지불하고 합법적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란 데에 의의를 둘 수 있으며,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훌륭하다. 평가에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흥행은 그럭저럭 거둔 편.

그 외 더 얘기하자면, 오리지널에 비해 인도 리메이크판은 개그 장면과 잔인한 장면, 욕설 장면 등이 상당히 지워진 편이다. 특히 악역이지만 대사는 개그캐와 같던 만석의 포지션을 맡은 캐릭터인 케빈 페리에라는 저음의 목소리에 절제된 리액션이고, 종석의 포지션을 맡은 캐릭터인 루크 페리에라는 오버 액션이 있긴 하지만 원작의 김성오에 비하면 얌전하다. 또한 람로완 포지션을 맡은 캐릭터인 아틸라[40]의 경우는 눈이 크고 여린 이미지인 한국판과는 달리 인도판에선 조금 더 나이가 있어 보이는 외모로 나오며, 원작에서는 종석의 마약 제조 시설이 가구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었다면 인도판은 주차장 위층에 마약 제조 시설이 위치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 외에도 원빈이 선보인 이발씬 또한 인도판에서는 지워졌으며, 인도판 차태식은 람로완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더 많은 상처를 입는다. 잔인한 장면이 삭제된 덕분에 잔인한 장면에 거부감이 있어 아저씨를 못 보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 작품이며, 위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발리우드답지 않게 현실적이고 준수한 액션씬을 보여주는 데다 마초적으로 잘생긴 배우[41] 덕분에 원작과 비교하면서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어 자막으로 감상할 수 있다.

2018년 10월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공개되었다. 존 윅[42]의 각본가 데렉 콜스태드가 각본을 맡으며, 뉴 라인 시네마와 CJ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

한국에서도 TV 드라마로 리메이크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거 빼고 별 정보가 나오지 않은 걸 보면 무산된 듯하다.


12. 수상 내역[편집]


남우주연상, 신인여우주연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수상

기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인기스타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영상기술상, 남자인기상

작품상

  • 배우 관련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원빈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김새론은 신인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타나용 웡트라쿨은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실패했다.



13. 여담[편집]


  • 얼굴과 몸매에 자신없는 남자는 애인과 보는 것이 은근히 금기시되는 영화. 여자 눈에는 같이 영화 본 남자친구가 오징어로 보이는 현상이 벌어진다.# 영화 속 원빈의 머리 깎는 장면에서는, 거의 100% 확률로 여성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온다.
파일:attachment/wonbin-bakbak.jpg
원빈이 머리를 빡빡 미는 장면[43] 때문에, "빡빡머리가 잘 맞는 남자의 빡빡머리"가 취향인 여자들이 꽤 생기기도 했다. 해외 영화 사이트 IMDb에 보면 토론란에 영화에 나오는 원빈같은 헤어컷을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토론하는 창도 있었다 그런데 최종보스 답변은 "사진을 인쇄해서 미용실로 들고 가시오" 빡빡머리에 가까운 모습은 영화 우리 형에서 보인바 있다.

  • 머리 깎는 장면은 원빈이 없었던 시나리오 초기에도 있었던 별 의미없는 장면이었다. 다시 말해서 배우의 외모를 이용한 서비스씬이 아니다. 그런데 원빈이 캐스팅되고 현장에서 해당 연기를 하는데, 촬영감독이 연신 "아...!" 하면서 감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독은 해당 장면이 크게 흥하겠구나를 느꼈다고 한다.


  • 작중에서 유희왕 카드로 보이는 '다크나이트'라는 카드가 등장하는데 중국산 짝퉁이다. 이걸 건네면서 하는 대사가 "뭐든 다 이기는 카드". 영국의 고전 소설 아이반호의 나오는 인물 흑기사를 표현한 것이다. 강인하고 어둠속에 살지만, 사실 여성에게는 친절하며, 여성이 위험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구해주고 사라지는 캐릭터. 다 알겠지만, 극 후반의 차태식을 암시한 것. 다르게 생각하면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다크 히어로(배트맨 같은)를 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결국 짝퉁이 아닌 가 실제로 나와버렸다.

  • 이 영화 때문에 HIDUDU의 모집 방식이 비공개 형식으로 전환되었다는 루머가 있는데 실제로는 당시 부대 해체 검토 때문에 비공개 모집으로 전환된 것이다.


  • 아래 영상은 일본의 래퍼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라임스터 우타마루의 영화 감상이다. 일본어를 알아듣는다면 재미있게 들어볼 수 있다.


  • 소미 역으로 나온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공식적으로 청소년 이용불가인 이 영화를 2019년이 될 때까지 볼 수 없었다.

  • '이거 방탄유리야 이 개새끼야'라는 처절한 절규로 유명한 영화 최후반부 만석의 처형 장면을 직접 실험한 영상이 있다. # 영상 제작자들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탄두의 도탄이나 총기 고장을 걱정했지만 실험 결과, 영화에서의 묘사처럼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영상에선 근 십여발 가까이를 연사했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단 5발만에 방탄유리가 뚫렸다. 그것도 관통력이 높은 FMJ가 아닌 대인저지력이 높은 할로 포인트로 5발이었기에 실험자는 FMJ를 썼다면 3발 정도에 뚫렸을 거라 확신했다.

  • 차태식이 사용한 총기는 글록 19. 15발들이 탄창임에도 방탄유리에 17발을 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된 적 있다. 실제로는 다른 카메라 각도로 중복으로 보여주는 기법을 쓴 것이다. 칼싸움하기 전 총을 쏘는 장면의 탄수를 세어보면 알 수 있다. 차태식이 쏘는 모습이 잡힌 것만 세어도 이미 18발. (소리까지 합치면 더 쏘는 것처럼 느껴짐, 이때도 중복 편집) 결론적으로 15발이 17발로 느껴진 이유는, 응급차가 보이면서 들리는 총소리가 편집으로 중복으로 들어간 장면이기 때문이다.

  • JoeyBslash 3라는 유튜버가 후반부 터키탕 결투에서 펼쳐진 나이프 파이팅을 분석 및 재현했다. #

  • 영화의 OST인 Mad Soul Child - Dear도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겨 영화가 언급되거나 예능에서 패러디될 때마다 무조건 이 노래가 나온다.


  • 2021년 11월 7일북한에서 이 영화를 본 초급 중학생[44] A군(당시 14세)[45]에게 14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한다. 당사자는 고작 5분 정도만 봤을 뿐인데 북한은 체제에 위협이 되는 한류를 단속하는데 혈안이 된 상태라 공포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중형을 선고한 거라 한다.


13.1. 배우 관련[편집]


  • 원빈은 원래 흡연자였지만 김새론과 촬영을 함께 하게 되자 담배를 끊었다고 한다. 그래도 작중 딱 한 번 담배를 피는 장면은 나온다.

  • 극중 소미의 엄마로 나온 배우는 김효서인데, 그녀는 훗날 2013년 KBS 성우극회 39기 성우 공채에 합격해 현재는 성우 겸 배우가 되었다가 결국 성우협회에서 퇴사해 다시 배우로 돌아왔다. 그 이후로는 활동 소식이 없다.

  • 원빈은 이 영화 이후로 2024년 지금까지 단 한편의 작품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상대 아역 배우인 김새론은 원빈이 이 영화 이후의 공백기를 가질 동안 영화, 드라마 모두 포함해서 무려 18편을 출연했지만 원빈은 그동안 광고만 계속 찍을 뿐 2024년인 지금도 신작 소식은 전혀 없는 상태다.[46]

  • 김희원은 처음 캐스팅 될 당시 무명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기뻤다고 한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덥썩 수락하면 싸보일 것 같아서 다음 날까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동안 캐스팅이 다른 사람이 될까봐 조마조마했다고 한다.

또한 캐스팅 과정이 의심쩍어서 조심한 부분도 있다고 했다.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캐스팅됐다고 하는데, 불려간 곳은 웬 허름한 사무실이고, 원빈 사진 하나가 떡하니 붙어있고, 원빈 다음으로 캐스팅됐다고 감독이 말하니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시나리오를 받아 든 뒤 이거 실화 기반이냐고 떠보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감독은 그 모습이 마음에 들어 캐스팅했다고 한다.

  • 김새론이 2022년 5월 18일 오전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자 관련 기사 댓글창에 '아저씨그러라고 구해준 거 아닐 텐데'라는 조롱성 댓글이 나오고 있다. 덤으로 경찰 역으로 단역 출연했던 곽도원[47]도 몇달 뒤에 음주운전 기사도 나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1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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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흑기사가 성에서 탈출한다는 내용.[2] 극 초반에 소미에게 젓가락으로 소시지를 집어줄 때도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을 했고, 박효정이 카메라 가방을 맡길 때 태식이 오른손으로 질권설정계약서를 작성하고 도장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상식적으로 신분 조회에 락이 걸려 있다면 기밀 유지가 필요한 기관 관련 인물이라는 점을 어렴풋이 유추하는 게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있기도 하다. 게다가 차태식의 무력을 인지했다면 첩보 기관 관련 인물이라는 걸 유추하는 건 어렵지 않다.[4] 그런데 영화 대사를 잘 들어보면 경찰이 차태식에 대한 브리핑을 할 때 분명히 UDU, AIU가 통합된 정보사 특작부대요원이었다고 나오는데 어째서인지 세간에는 UDU 요원이라고 알려져 있다.[5] 아마도 기무사로부터 위탁받은 임무일 것으로 추정되며, 그 임무에 침투조로 같이 투입된 태식의 동료가 작중 현재 시점에서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는 문달서이다. 차태식은 당시 섬멸조로 투입되었다고 한다.[6] 사실 기무사로 위탁받은 임무가 아닌 정보사 자체적인 임무였을수도 있다. 정보사의 임무중 하나인 대정보 임무가 있기 때문이다.[7] 강성이 있는 모노코크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트럭에 깔리자 완전히 쥐포가 되어버렸는데, 내부 부품을 모두 빼고 촬영한 듯 하다.[8] 실제로 공작원 개인에 대한 보복은 현실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가능성이 낮은 편이겠지만, 차태식의 수훈 기록으로 볼 때, 아주 이가 갈리도록 조직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추측해볼 수도 있겠다. 일반 범죄조직이 아니라 북한 정찰총국이나 중국 국가안전부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9] 아내가 죽기 전 차태식이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전화는 지원조가 차태식에게 빨리 피하라는 경고였고, 차태식은 전화받느라 빨리 그 자리를 못 벗어나는 결과를 초래. 하지만 역으로 전화를 받지않고 그대로 차에 올라탔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그대로 덤프트럭에 치여 둘 다 그 자리에서 사망했을 것이다.[10] 차태식의 신원 조회에 락을 걸어놓거나,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에서 사건 이첩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아, 기관에서는 차태식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원래 정보사 같은 첩보 기관의 행적에 관해서는 국가 기밀이기 때문에 전역 이후에도 관련 인원들에 대해 국가에서 관리해준다.[11] 람로완을 제외한 모든 조직원들이 원빈의 무쌍에 끔살당하는데, 운이 나쁜 한 부하는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다리에 총을 맞거나(이 조직원은 그 이후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했는지 다리의 출혈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출구 쪽으로 기어가지만(람로완이 태식에게 제압당한 조직원 한 명을 팀킬할 때 태식의 뒤쪽에 다리에 총을 맞은 조직원이 기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결국 다리의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한다.) 머리가 박살났고, 람로완과의 총격전에 놀라 구석에서 벌벌 떨던 조직원 하나(담당 배우는 다름 아닌 약간 위험한 방송에서 대신맨으로 나온 것으로 유명한 정상수.)도 헤드샷에 순삭. 이후 태식의 총알이 떨어지자마자 조직원들은 회칼과 나이프, 야구방망이로 무장하고 달려들지만, 실전들에 능했던 차태식의 격투술에 팔목을 끊기거나 흉부에 수차례 칼질을 당하거나(장발에 조그맣게 스누피가 그려진 흰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조직원으로, 담당 배우는 훗날 루시에서 미스터 장의 부하로 출연하는 서정주.) 멱을 따이게 된다(검은색 나일론 자켓+바지 세트를 입고 있는 조직원으로, 격투씬 막판에 혼자 남아 태식에게 나이프를 휘두르지만 그대로 붙잡혀 땅바닥에 쓰러진 채로 팔이 꺾여 나이프를 뺏긴 뒤 그대로 멱이 따여버린다.). 그중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신문을 보고 있었던 대머리 조직원은 격투 도중에 태식에게 붙잡혀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인간방패 노릇을 하다가 태식의 나이프에 오른손 동맥이 끊어지는데, 격투씬이 끝난 뒤 그 대머리 조직원은 벌벌 떨면서 격투씬이 시작되기 전 자신이 읽던 신문지로 출혈이 멈추지 않는 오른손을 감싸 어떻게든 출혈을 막아보려 했지만...[12] 나이프 파이팅 중에 태식이 람로완의 손가락을 잡아 꺾으며 밀어붙인 뒤 가슴에 수차례 칼을 박은 뒤, 람로완이 발악을 하자 나이프를 쥔 그의 왼손을 입으로 물어 움직임을 봉쇄하고는 자신의 칼에 체중을 실어 끝내 심장에 칼을 박아 끝을 낸다.[13] 격투씬이 시작되기 전, 만석이 소미에게서 뽑아냈다며 병에 담긴 눈알을 굴려보냈으나, 진실은....[14] 사실은 말장난이 아니라 차태식이 말했던 걸 소미가 다시 듣고도 이해를 못 할까봐 자기도 모른다고 말을 숨긴 거였다.[15] 엄마 효정이 이미 죽었음을 태식은 알고 있으니, 경찰에 본인이 잡혀들어가는 상황에서 더 이상 소미를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이니 하는 말이다. 사실 소미도 엄마의 사망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혼자 자라야 할 본인의 미래를 태식의 입으로 듣는 형국.[16]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나치게 무능한 경찰 등이 있다. 사실 경찰이 무능하다기보다는 법 따위 신경쓰지 않는 차태식의 거침없는 행보를 관객 입장에서 보게 되니...[17] 우타마루의 아저씨 평론 번역본.[18] 테이큰 1편과는 동점이고 2, 3보다는 훨씬 높다.[19] 영화 막바지에 등장하는 원빈의 나이프 파이팅 기술은 실제로 SAS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에서 훈련하는 기술이다.[20] 사실 이런 신은 맥락상 객관적으로 보면 개연성도 없고 오글거리는 장면이다. 하지만 원빈의 비주얼이 받쳐주었기에 명장면이 되었고, 이런 장면을 만든 감독의 안목도 탁월하다고 할 수 있겠다.[21] 제일 큰 문제는 차태식이 무도연마자이자 총을 가지고 있다는 걸 전혀 몰라서, 거의 일방적으로 관광당했다는 점.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지만 차태식은 자신이 총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만석에게 의도적으로 숨겼다. 만석과 통화하며 종석에게 네일건을 쏘는 부분이 이를 나타내주는 묘사인데, 일반적으로 총기를 숨길 의사가 없다면 품 속의 총을 두고 귀찮게 네일건을 찾아 사용했을 리 없다. 거기에 총알을 아끼는 효과가 있고, 즉 전화로 총성을 들려주기 싫어서(총기를 은닉하기 위해) 네일건을 구태여 사용했다는 것이 개연성이 있다. 무엇보다 적들에게는 이미 총기를 가진 람로완이 있고 차태식 또한 적들 중 총기 보유자가 람로완뿐인지, 누가 더 있는건지 역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차태식 입장에서는 총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을 굳이 만석에게 공개 할 이유가 더더욱 없다.(차태식의 총기 보유를 눈치챌 경우, 추가적인 총기 무장을 할 여지를 줄 수도 있고) 물론 네일건을 쓴 진짜 이유는 안 그래도 다리에 총을 맞고 태식에게 먼지나도록 두들겨 맞아 만신창이가 된 종석을 더욱 고통스럽게 죽이기 위한 것이 더 크다.[22] 국내에서 총기를 거리낄 것 없이 사용하는 해외 용병을 고용한 상황인 데다, 만석은 방탄차량을 타고 다닌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만석과 종석은 충분히 총기에 대한 경계심 자체는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장기매매, 마약밀수, 아동납치, 조직적 살인을 하는 시점에서 총기로 인한 가중 처벌 같은 것은 큰 의미가 없으며 총기를 구하기 쉬운 위치에 있는데 호신용 총기 하나 없었다는 점은 의문이 드는 부분. 조폭이 밀수총기, 사제총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당시에도 공공연한 사실이었다(영화보다 1년 앞선 2009년의 기사이다). 애초에 '옆집 아저씨'라는 시민이 총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없다. 아무래도 만석은 태식이 어느 정도의 실력자인지 모르고 단순히 미쳐 날뛴다고 생각했으니 굳이 총을 안 써도 충분히 집단으로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23] 이런 류의 원조가 바로 마틴 스코세이지의 《택시 드라이버》인데, 로버트 드 니로조디 포스터를 구하기 위해 갱조직 하나를 몰살시킨다.[24] 아저씨 이외에도 마더, 친구, 하류인생 등의 영화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25] 여담으로 흔히 가산역으로도 불리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에서 실제로 역 이름이 붙는 지점을 가진 은행은 기업은행하나은행뿐이다.[26] 실제로 가산역 근처에 있는 가리봉동구로동에는 중국인조선족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으며 가리봉동은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동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영화 시작 시 등장하는 경찰서는 구로경찰서이기도 하고.[27] 차태식을 취조하던 박 형사가 김치곤에게 전화로 알려준다.[28] 현재도 영업 중이다.[29] 로드뷰로 찾아보면 촬영 당시 차태식의 차가 역주행했음을 알 수 있다.[30] 최익순 소아과의원[31] 영화를 보다보면 그 잔재가 조금 남아있는데, 실제로도 불과 1살 어리고 액면가로도 나이 차이가 별로 나보이지 않는 종석이 차태식을 꼰대라고 부르고 차태식도 나이 지긋한 사람이나 쓸법한 구천이라는 단어를 쓰는 모습 등이 그렇다.[32] 사실 이것도 시나리오에서 수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감정이입을 위해 실재로는 김새론과 비슷한 나이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했는데 도저히 나이대가 맞지 않아 아직 출산하지 않은 상태로 수정했다고 한다.[33] 처음에는 자기가 안 그랬다고 발뺌하긴 했다. 어차피 죽을 거 이놈 성질이나 긁어보자는 거였을까?[34] 물론 순수하게 배우들의 건의만으로 완성된 것은 아닐 테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건의를 받아들여준 감독의 공 역시 비슷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35] 배우인 타나용 웡크라쿨은 태국인이지만, 배역 람로완은 설정상 베트남 출신이다. 초반에 오명규가 람로완을 '월남 군바리'라고 부른다. 영어판 자막에서는 "Fucking Vietcong"으로 번역했다.[36] 한국어에 미숙한 베트남 출신이라는 설정이라 영어로 말하는데, 이게 너무 많아지면 관객들이 불편할 수도 있고, 람로완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애초부터 과묵한 킬러 이미지.[37] 소미의 눈 대신, 그걸 뽑으려는 의사의 안구를 뽑아 보스를 속여서 가져다주고, 그 사실을 모르는 차태식의 눈앞에서 안구가 담긴 통을 박살내 제대로 어그로를 끌었다. 그런데 소미에게는 처음부터 관대한 편이었다. 소미의 엄마가 종석에게 고문당할 때, 소미의 눈을 뒤에서 가려주기도 했다. 이후 소미에게 빵을 챙겨주기도 했고, 소미가 람로완의 이마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등, 소미와 은근 교감을 했다. 그래서 소미가 안구 적출의 위기에 처했을 때, 람로완이 소미를 구해준 듯. 태식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 조직 인물들 중 유일하게 사지 멀쩡한 상태로 살아나갈 수 있었던 인물이었을 것이다. 무방비인 태식을 총으로 쏴 죽일 수도 있었으나, 태식이 싸우는 걸 보고 전투 본능이 발휘되었는지 굳이 총없이 싸워보려고 했다. 그러다 조직원 중 가장 아프게 죽었다.[38] 과거 '터키탕'이 매춘업소를 상징하는 말이었기에 '터키탕'을 쓰지 않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으나, 작중 해당 장소에서 매춘이 일어났음을 의미하는 장면은 전혀 없다. 오히려 해당 장소는 기둥이 여럿 있고 다대일의 격투가 가능할 정도로 넓으며, 자세히 보면 벽면에 샤워기가 설치되어있다(차태식이 만석의 부하들을 상대로 혈투를 벌이던 중 대머리 조직원을 인간 방패삼아 질질 끌고 다닐 때 잠시 나온다. 빨리 지나가서 알아보기는 힘들다.). 구조만 보면 성매매 장소로 쓰이기 상당히 부족한 곳이다. 성매매는 범죄인 데다 공개 성행위를 즐기는 사람도 거의 없기 때문에 여럿이 얼굴 내놓고 씻는 거대한 호화 욕탕 시설을 만들 이유가 없다. '진짜 터키식으로 시설을 갖춘 욕탕'을 '터키탕'이라고 언급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적어도 좁은 방과 샤워실을 잔뜩 만들어 사람들을 최대한 욱여넣는 안마방오피스텔, 립카페가 횡행하는 요즘 세태에는 그렇다.[39] 사실 인도 영화마살라라 하여 장르를 막론하고 단체군무 장면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암묵의 룰 비슷한 게 있다. 요즘 나오는 영화들은 마살라 장면이 없는 영화도 있지만, 마살라적 요소를 100% 제거해버린 영화들은 아직은 예술 영화 쪽이 더 많으며, 주류 오락 영화는 마살라 장면이 없더라도 어느 정도는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 영화에서 어떻게든 분위기를 깨지 않고 자연스럽게 단체 군무 장면을 넣으려 한 것이 느껴지며, 우스꽝스럽지 않고 몹시 자연스럽게 들어간 장면이다.[40] 원작에서는 베트남 출신인 반면, 리메이크판에서는 태국인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공교롭게도 정작 원작 람로완 역을 맡은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은 베트남인이 아니라 태국인이다. 록키 핸섬에서는 카주 패트릭 탕이라는 배우가 연기했다. 배우가 스턴트맨 출신이라 수준 높은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41] 이 또한 앞서 언급되었다시피 주인공의 담당 배우가 키가 크고 굉장한 근육질 몸매를 지닌 체형이다. 원빈이 꽃미남 계열이라면 이쪽은 짐승남 계열.[42] 존윅 또한 칼을 사용하는 격투기 장면에서 아저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감독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43] 정확히는 삭발이라기보다는 투블럭 컷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이다.[44] 북한에서 초급 중학교는 우리나라의 중학교와 같다.[45] 만약 지금까지 생존해 있다면 현재 나이 15~17세.[46] 공교롭게 주연배우 모두 활동을 못하고 있다. 원빈은 사실상 연예계 은퇴, 김새론은 후술하듯이 사건사고로 활동중단했다. 심지어 원빈의 경우 부인인 이나영이 3편 가량의 작품에 출연했다.[47] 이 당시에는 본명인 곽병규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