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츠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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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답게 전권 표지모델이다.

1. 개인 신상
2. 성격
3. 작중 행보
3.1. 1부: 타임 슬립에서부터 교도소 수감까지
3.2. 2부: 교도소 시절
3.3. 3부: 치바 시절
3.4. 4부: 도쿄 복귀와 에바라 축출
3.5. 5부: 에바라의 귀환과 대항쟁
3.6. 5부 이후



1. 개인 신상[편집]


키우치 카즈마사/와타나베 준의 만화 엠블럼 TAKE2의 주인공. 도쿄도 신주쿠 카부키쵸 1번가의 야쿠자 조직 카이에다 파의 조직원. 능력이 더럽게 없는 주인공이라 원래는 야쿠자 세계의 제일 밑바닥에서 고생만 하다가 희생양이 되어 자기가 쏜 총알에 자기가 맞고 비참하게 죽을 운명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10년 전으로 타임 슬립되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타임 슬립 이후에는 진정한 야쿠자로 각성하여 돈과 성공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당히 잔혹한 인물로 바뀌지만, 사실 상당 부분은 허당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신이 은혜를 입은 손윗사람이거나 자신의 직속 부하에게는 매우 정감있게 대하고 목숨까지 내던져 지키려 하는 모습도 보여 준다. 또한 정규 교육 과정을 제대로 밟지 못한 듯 엄청난 무식함을 보여 준다.(...)


2. 성격[편집]


도전정신이 굉장히 강하고, 인의를 중요시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물론 중요시하는 인의라는 것이 야쿠자 세계에서의 인의인 것이고, 하는 짓거리를 보면 영락없는 건달의 모습 그대로이다. 부하가 잘못했을지라도 최대한 용서해 주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며, 한 번 수하에 들어온 인물은 모두 죽을 때까지 충성을 바친다는 것이 특징. 또한 조직의 두목으로 모든 일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설사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더라도 끝까지 남는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손가락을 자르는 행위인 유비츠메를 매우 싫어한다. "걸핏하면 손가락을 잘라대는데 손가락을 잘라 봤자 무슨 의미가 있으며 무엇이 바뀌는가"라는 사고방식을 견지하기 때문. 그래서 작중 내내 자기 손가락에 손을 대는 모습은 절대로 보여 주지 않으며(1권 초반 부에 히사와 함께 돈을 받으러 갔을 때 딱 한 번 손가락에 칼을 댄 적이 있다.) 주변인물들이 손가락을 자르며 더욱 화를 낸다.


3. 작중 행보[편집]


62권에 이르는 방대한 스토리가 모두 이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주인공의 작중 행보가 거의 전반적인 시놉시스와 동일하다는 것을 감안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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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부: 타임 슬립에서부터 교도소 수감까지[편집]


카이에다 파의 보잘것 없는 조직원이었던 그는 자신의 사제가 자신보다 더 출세하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하는 밑바닥 인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직의 분쟁 상황에서 그는 희생양으로 지목되고, 타 조직의 누군가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쫒기게 된다. 도망치던 중 하수구를 통해 도주하려고 하수구 문의 자물쇠를 총을 쏘았다가 총알이 튕겨나와(...) 자기 자신을 맞추는 바람에 1권부터 사망한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그가 정신을 다시 차려 보니 자신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던 바로 그 날[1]이었던 것. 이에 어차피 꿈일거라고 생각한 조지는 멋지게 죽자는 심정과 오기로 대학생들에게 달려들어 쫓아내고, 요이치가 감동하는 사이 이게 꿈이 아니란 걸 깨닫고 기뻐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타임 슬립을 하게 된 조지는 자신의 그 동안의 모든 경험을 가지고 22세의 나이로 되돌아가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우선 자신을 두들겨 팼던 대학생 3명을 자신의 사제로 포섭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 동안의 경험을 이용해 능숙하게 조직 세계를 개척하기 시작한다. 또한 원래 인생에서 자신의 배우자였던 미와코를 멀리하고(...)[2] 자신이 원래 좋아했던 시마무라 카오리와 가까워지며, 결국 능력을 인정받아 카이에다 파에서 입지를 다지게 되고 카이에다 파의 두목인 야마자키 타다요시의 직계 수행원 및 보디가드가 되는 영예를 누리는 등 전도유망한(?) 조직원이 되지만, 그 과정에서 카이에다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가진 토시오 파의 부두목 에바라 싱고에게 적대시되면서 새로운 난관에 부닥치게 된다. 일생의 라이벌 야노 킨야와의 관계를 맺는 것도 이 시기.

조지와 킨야와의 관계 형성에는 조지의 사형 이시다 카즈나리가 관련되어 있었다. 빚에 시달리던 이시다 카즈나리를 조지가 도와 주려다가, 불의의 사고로[3] 배지를 빼앗겨 야노 킨야에게 당한 이후 배지를 내놓고 용서를 비는 굴욕을 맛봤고(그리고 배지는 절대 넘겨주면 안 되는 자존심 같은 거라는 훈계를 듣는다.), 이에 킨야네 조직원 20명을 후려패고 배지를 뺏은 뒤 "이걸 얼마에 살 거요?"라고 물어봐서 굴욕을 되돌려주고 킨야에게 역관광을 선사한다. 이에 죽을 뻔 했지만 오니시 야스오가 마침 나타난 덕분에 겨우 살아났다. 이후 두 조직의 두목인 타다요시와 킨야의 아버지가 협상을 해서 전쟁을 일으키지 않기로 하고, 이 때부터 킨야와 아는 사이가 된다.

그 와중에 타다요시의 사제였던 칸다 켄지가 교도소에 있다가 출소를 하게 되는데, 제멋대로인 그의 횡포를 보다 못한 토시오 파에서 켄지를 죽이려다 실수로 그의 사제 츠토무를 죽인 뒤 그 죄를 조지에게 뒤집어씌우자 본격적으로 조지의 새 인생도 꼬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사제를 죽인 것이 토시오 파가 아닌 조지로 착각한 켄지가 토시를 총으로 쏘고 그 애인을 죽이는 등 본격적으로 사건 사고를 벌이기 시작한 것. 결국 조지마저 거기에 휘말려 죽을 위기를 겪지만 카이에다 파 차원에서 켄지를 파문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토시가 켄지를 직접 죽이면서 일은 매듭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여파로 카이에다 파의 방계 조직인 토시오 파는 거의 괴멸당하는 등의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또한 켄지가 많은 인명에 피해를 끼친 탓에 경찰에서는 카이에다 파와 그 상위 조직인 타가미 우메자와 일가를 주목하게 되고, 결국 운신의 폭이 좁아진 타가미 우메자와 일가에서는 카이에다와 그 수장 야마자키 타다요시에 대한 반대 여론이 급부상한다. 그 결과로 인해 타다요시는 차기 타가미 우메자와 일가 총장 자리를 놓고 발생한 권력 관계에서 밀려나게 되며, 일가의 사제 총책임자라는 한직으로 밀려나게 된다. 한편 에바라 싱고는 이 틈을 타 토시오 파의 세력을 흡수하며 토시오는 자기 조직의 사제 총책임자로 밀려나게 되고, 차기 카이에다 파의 두목을 노리게 된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도쿄에 자리잡고 있던 칸토 키쿠수이 회와 야메젠야 일가 간의 항쟁이 발생하게 된다. 타가미 우메자와 일가에서는 이에 대해 간섭을 하지 않기로 의결하지만, 야마자키 타다요시는 야메젠야 측의 간곡한 부탁에 못 이겨 중재를 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키쿠수이 회에서 야메젠야를 공격하는 바람에 이 중재는 산산조각이 나 버리고, 키쿠수이 회와 에바라의 모략으로 오히려 타다요시와 야스오가 목숨을 잃게 되는 대형 사건이 발생한다.

설상가상으로 조지는 에바라의 계략에 빠져 타다요시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츠토무를 말리려 자리를 비운 사이 타다요시의 목숨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이후 키쿠수이 회의 야스다에 의해 마약중독자가 된 츠토무를 만나러 갔다가 몸싸움 끝에 실수로 그를 죽이고, 친구를 잃었다는 슬픔에 에바라에게 달려들었지만 뺨에 흉터를 남기는 데에 그치고 만다. 이후 파문을 당함과 동시에 모든 것을 잃고 교도소에 수감되게 된다. 여기까지가 실질적인 1부의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3.2. 2부: 교도소 시절[편집]


모든 것을 잃고 교도소에 갇히게 된 조지. 그와 반대로 에바라는 승승장구하여 3대 카이에다 파의 두목이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조지는 재기의 의지를 불태우며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된다. 한편 그는 1부 중반부에서 켄지를 죽이고 감옥에 수감된 토시를 만나게 되는데, 토시는 어느 새 기고만장해져 조지를 제대로 사형 대접도 하지 않고 굉장히 잔혹한 성격으로 변해 있었다. 조지는 이러한 토시를 설득해 보려다 오히려 충돌하게 되는데, 결국 제멋대로 사고를 치던 토시는 교도소 내에서 가장 큰 세력을 이루고 있는 아카시 파의 중진을 건드리게 되고, 결국 항쟁에 휘말리게 된다.

조지는 토시를 구하기 위해 아카시 파와 협상을 하게 되고, 타임 슬립 이전의 기억을 되살려 교도소장의 약점을 잡아 협박한 뒤[4] 같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아카시 파의 두목급 인물을 훨씬 좋은 환경의 교도소로 이감시켜 주는 데 성공한다. 이로 인해 아카시 파의 신임을 얻게 된 조지는 점차 교도소 내에서 인망을 얻게 되고[5] 토시 역시 다시 조지의 수하로 복귀하며, 모리시타 아키라라는 부하도 새로 얻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자신의 사형이었던 사야마 히사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새로운 교도소 소장이 취임하면서 널널했던 규칙을 엄하게 하고 그 규칙으로 인해 죄수들은 난데없이 시달리게 된다. 급기야 사야마 히사의 지인이 벌칙을 받다가 죽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에 교도소 내부에 있던 공산주의 세력이 죄수들을 선동하여 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한 폭동을 일으킨다. 히사는 처음에 그 지인의 원수를 갚을 목적으로 거기에 찬동했지만 사실 공산주의 세력에게 이용만 당한 것이었고, 결국 교도소를 점거한 이후 병풍이 되고 만다.

한편 조지 일행은 분쟁 자체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가 경시청에서 교도소로 잠입한 형사(한참 이후에 또 나온다)와 함께 계획을 세워서 서서히 공산주의 세력을 제압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조직 두목들을 설득하여 공산주의 세력에게 설복당한 죄수들을 전부 무장해제시킨다.[6] 이후 경찰특공대가 진입하려는 순간 히사가 공산주의 세력의 리더인 하세가와를 사살하면서 사태가 종결된다.

이후 협력 조건이었던 협력했던 죄수들에게 죄를 묻지 않는다[7] 덕분에 수감기간이 전폭적으로 축소되어 얼마 안 가 출소하게 된다. 보통 여기까지를 2부의 활약상으로 본다. 여담이지만 사태 진압 이후 신임 교도소 소장은 "누구 맘대로!"를 외치며 조지 일행을 막으려 했지만 본청에서 내려오신 높으신 분에게 현장에서 좌천 명령을 받게 되고, 여기에 본의 아니게 후츄 교도소를 폭파하게 된다(…).[8]


3.3. 3부: 치바 시절[편집]


이후 조지는 교도소에서 출감하게 되지만 파문당한 신분인데다가 기반 세력도 없어 오히려 신변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카시 파에서 카이에다 파와의 협상을 통해 조지의 파문을 취소한 후 조지를 치바로 보내 '시라하마 파'라는 조직을 맡아 다시 세력을 기를 수 있게 해 준다.

시라하마 파는 치바 지방에서 상당히 오래 된 조직이었지만 쇠락해 가고 있었다. 보통 작중 조폭들은 유흥업소 보호비, 건설 및 항만업계 이권 개입, 불법 도박 및 경마, 빛 대신 받아주기 등의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시라하마 파의 경우 불법적인 일을 거의 벌이지 않고 세력 다툼도 피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축소될 수밖에 없었던 것. 게다가 규모도 고작 4명에 불과했다.

조지가 처음 대를 이었을 때의 시라하마 파는 고작 공사현장 자갈 운반으로 연명하는 등 겨우 입에 풀칠만 하는 수준이었으나, 조지는 도박과 경마를 시작으로 그 범위를 넓혀 나간다. 중간에 옆 조직과 갈등이 생겨 조지가 흉기에 찔리는 등[9] 위기가 많았으나 조지 자신의 인지도와 인망을 활용해 적극 대처해 나간다. 나중에는 치바 지방의 조직들에 대한 중재를 맡는가 하면, 자신을 죽이러 온 에바라의 부하 후쿠나가 타카시를 감화시켜 자신의 충직한 부하로 만드는 등 세를 점차 불려 나간다.

3부 후반에는 조지를 도와 주었던 아카시 파가 간부 오모리 타케히로를 필두로 간토 진출을 위해 치바를 위협하게 되고, 그 첫 단추로 시라하마 파가 있는 키사라즈로 진출하게 되자, 조지는 치바 지방 조직들의 생존권 도모를 위해 '키사라즈 연맹' 창설을 주도하게 된다. 이후 연맹의 도움에 힘입어 아카시 파와의 항쟁에서 승리하게 되자 시라하마 파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고, 근처의 중소규모 조직들이 속속 시라하마 파의 아래로 들어오게 된다. 시라하마 파는 이 여세를 몰아 조직원 2천여명 규모의 '치바 아쿠츠 연합'을 창설한다. 조지는 초대 회장을 맡지만, 도쿄 복귀 및 에바라 축출을 위해 연합회 회장 취임 후 1년도 안 되어 그만 두고 다시 도쿄로 상경하게 된다. 여기까지를 3부의 내용으로 볼 수 있다.


3.4. 4부: 도쿄 복귀와 에바라 축출[편집]


시라하마 파를 미카와 타카시[10]에게 맡긴 후, 조지는 사제들을 데리고 카이에다 파의 본거지인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 1번가로 복귀하게 된다. 우선 조지는 에바라가 두목이 된 후 숙청당해 폐인이 된 오다하라 세이조를 찾아가고, 그의 빚을 갚아 주며 오다하라의 세력을 손에 넣는다. 이후 에바라를 몰아낼 생각에 골몰하고 있던 조지는, 에바라가 타다요시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그 죄를 조지에게 뒤집어씌웠다는 증거[11]를 찾아 내는 데 성공한다. 한편 에바라 역시 조지가 증거를 확보하면 자신은 끝장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그 사이에 조지를 죽이려 시도한다.

카이에다 파는 조지 살해를 위해 싸이코패스 킬러를 고용하게 된다. 그 킬러는 사람을 죽이는 일을 밥 먹듯이 하는 미친 사람이었는데, 킬러의 습격으로 조지는 크게 다치게 되고 이를 막으려던 형사 두 명도 살해된다. 킬러는 조지가 은신해 있는 병원까지 쳐들어오지만, 조지의 반격을 받아 되려 죽게 되고, 뒤이어 들이닥친 에바라의 공격마저도 물리친 조지는 결국 증거를 확보한 상태에서 타가미 연합의 간부 회의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에바라의 말빨로 인해 조지의 증거는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고 조지는 다시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이 때 마침 연합을 방문하고 있던 아카시 파의 후치가미가 이를 목격하게 되고, 그는 조지를 도와 에바라와 조지가 카이에다의 두목 자리를 놓고 1:1 대결을 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 준다. 그러나 카이에다 파의 중진들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카이에다를 포섭한 에바라에게 넘어가 있었고, 조지가 빚까지 갚아 준 오다하라는 다시 에바라에게 붙고 만다. 그러나 에바라가 잊고 있었던 카이에다 파의 간부들인 사야마 히사, 우지이에 토시오 등이 잇달아 등장하여 조지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에바라에게 쫄아서 에바라를 지지했던 켄조 역시 조지 편으로 돌아서자 에바라는 순식간에 대결에서 패배하여 조지는 승리와 동시에 에바라를 절연할 것을 선언한다.

승리한 조지는 카이에다 파의 정식 3대 두목이 되고 에바라 시절은 카이에다의 역사에서 말살된다. 그리고 조지의 두목 습명식 직전, 에바라는 카이에다의 간부 시무라 카츠오에게 살해되고 도쿄만에 수장된다. 한편 조지는 3대 두목 자리를 이어받지만, "카이에다를 되찾기까지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내가 책임을 지겠다." 라는 통 큰 발언을 하며[12] 습명을 받자마자 은퇴를 선언한다. 그리고 4대 두목을 시무라에게 물려준 뒤 다시 아쿠츠 파로 돌아간다.

이후 조지는 아쿠츠 파를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세력을 다시 키우기 시작하지만, 도쿄는 치바와 달리 조지 혼자서 공략할 수 있을 만한 곳이 아니었다. 우선 도쿄에서 세력 다툼을 벌이는 조직의 숫자가 너무 많았으며, 특히 타가미 연합이 꽉 잡고 있는 곳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조지의 인지도가 너무 높아지는 바람에 다른 조직에서 문제를 일으킨 이들이 조지의 수하에 들어오려 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타 조직과의 갈등은 늘어만 가고, 결국 카이에다 파와도 척을 지게 된다. 그리고 시무라에게 살해된 줄 알았던 에바라는 오히려 살아남아 아카시 파 내부에서 암약하며 복수의 칼을 갈아 왔고,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도쿄로 되돌아오려 하고 있었다.


3.5. 5부: 에바라의 귀환과 대항쟁[편집]


5부의 대미를 장식하는 조직 간의 대항쟁은 아카시 파의 분열로부터 시작되었다. 사실 아카시 파의 모든 구성원이 조지에게 우호적인 것은 아니었다. 아카시 파의 가장 큰 파벌을 구성하고 있던 후치가미 시게마사가 비록 조지의 뒤를 많이 봐 주긴 했지만, 그의 대척점에 서 있던 오모리 타케히로의 경우 치바 진출 실패 등과 맞물려 조지와 매우 적대적인 관계였다. 그리고 에바라 싱고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비밀리에 오모리의 수하로 들어가 세력을 키우고 있었다.

마침내 아카시 파의 현 두목이 사망하고, 간부회의에서는 전대 두목의 유지를 받들어 후치가미를 차기 두목으로 세우려 하지만, 이에 오모리가 딴지를 걸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고베의 거대 조직 아카시 파의 분열이 시작된다. 한편 에바라는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 프랑스로 가 그곳의 PMC '이그제쿼티브 델타' 소속의 프로 테러리스트 용병단을 모집하여 도쿄를 공격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조지는 카오리와 결혼식을 올리지만, 결혼식 당일 난입한 에바라에 의해 카오리는 살해당하고, 조지는 카오리를 잃은 슬픔에 폐인이 되고 만다.

이와 동시에 에바라가 고용한 테러리스트들이 도쿄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와 경찰을 총동원하여 도쿄를 방어하는 데 힘쓰지만, 1개 중대 병력의 자위대가 고작 5명의 테러리스트에게 몰살당하는 등 무력하게 당하고 만다. 한편 조지는 이 일이 에바라의 모략임을 깨닫고 조직원들과 함께 에바라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그만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고 구사일생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더 이상 참지 못한 일본 정부에 의해 도쿄에는 계엄령이 선포된다.

한편 테러리스트들 역시 일본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아쿠츠 파의 공격에 하나 둘씩 인원이 줄게 되고, 에바라와 협상한 끝에 도쿄에서 철수하여 귀환하는 대신에 조지를 죽일 함정을 파 놓기로 한다. 이에 에바라는 조지에게 대결을 제안하고 조지는 에바라를 만나러 나가며, 이에 맞춰 치바 아쿠츠 연합 조직원 1천여명이 도쿄로 상경하게 된다. 그러나 조지와 에바라의 접선 장소로 오는 길목에는 수많은 지뢰와 폭탄이 깔려 있었으며, 이 곳을 지나가던 치바의 야쿠자들은 대부분이 순식간에 끔살당하고[13] 전투력을 거의 상실하여 리타이어되고 만다. 한편 테러리스트들 역시 5명이서 삼엄한 경계를 뚫고 작전을 수행하다 보니 인명의 손실이 생겨,[14] 대장인 카를로스 클라이버 1인만을 남겨 두고 국외로 탈출하려다 자위대와 경찰에게 들켜 사살당하고, 카를로스는 조지와의 싸움 끝에 조지에게 죽게 된다.

모든 것을 잃은 에바라는 조지에게 다시 일대일 결투를 신청하게 되고, 이 싸움에서 에바라의 자살로 본편의 스토리는 마무리된다.


3.6. 5부 이후[편집]


숙적 에바라를 처치한 조지는 후일 타가미 우메자와 일가의 회장을 거쳐 칸토 핫슈 타가미 연합의 회장 자리에 올라 조폭계를 통일하게 된다. 어느 날 조지는 민정당 간사장과의 회담을 위해[15] 사야마 히사 등을 데리고 차를 타고 나간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는 낮익은 장소를 발견하며, 그 장소는 10년 전 자신이 죽었던 장소이며 이 날이 자신이 타임 슬립한 지 딱 10년 째 되는 날, 즉 자신이 죽을 날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당황스러워한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에바라의 부하 우치다 우시오가 난입하여 조지에게 총을 난사하고, 조지는 개천으로 굴러떨어지며 결국 또 다시 죽음을 맞게 된다.

그러나.....

정신을 다시 차린 조지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웬 초딩 둘이었다!! 알고 봤더니 그는 게임 속의 주인공이었던 것. 그 초딩들은 게임에 버그가 생겨서 세이브와 로드를 해도 캐릭터의 데이터가 리셋이 안되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불평하다 결국 게임을 재시작하게 된다. 조지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1권의 초반부와 똑같이 얻어맞고 있던 장면, 그는 다시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환희를 느끼면서 스토리는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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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폭이라고 설치고 다니다가 대학생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용서를 빌게 되었다. 그 날 같이 있었던 사제 아사노 요이치는 그때부터 조지를 우습게 보게 되었던 것.[2] 미와코는 상당히 뚱뚱하며 못생긴 외모를 지닌 것으로 나온다.[3] 은행에서 무담보 대출을 해달라고 깽판을 놓다가 출동한 형사들에게 배지를 빼앗겼는데, 그게 어쩌다 보니 야노 킨야의 손에 넘어가 있었다.[4]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조지의 경우 타임 슬립 이전에도 동일한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5] 이에 아카시 파에 들어오라는 제의를 받지만 "나의 두목은 타다요시 형님뿐입니다"라고 발언해 그 제의를 거절한다. 그리고 그 제의를 했던 후치가미 시게마사도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똑같이 구원을 받았다면서 이후 인맥을 트게 된다.[6] 죄수들 중에는 조직원들이 많았는데, 두목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파문되는 구조인지라 두목들이 사태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하자 모두 거기에 따르게 된다. 그래서 공산주의 세력은 리더인 하세가와를 비롯하여 극소수만 남게 된다.[7] 이는 공산주의 세력에게 협력했던 히사를 구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공산주의와 결탁했다간 사형도 가능했던지라[8] 경찰특공대가 쉽사리 진압하지 못한 이유는 공산주의 세력이 교도소 도처에 폭탄을 설치하고 그 주변에 인질(교도소 직원들)을 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키라 등이 스위치의 주파수를 바꾼 덕분에 폭발을 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주파수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그 무전기를 소장에게 건네줬고, 소장은 멋도 모르게 거기에 말을 했다가...스위치 온!![9] 이 때 모리시타 아키라의 경우와 같이 심폐 정지 및 사망을 선고 받으나 기적적으로 되살아난다.[10] 조지의 부하가 되기로 한 후 새 인생을 살겠다는 의미에서 성을 후쿠나가에서 미카와로 바꾼다. 그러나 나중에 가면 본인이 스스로 후쿠나가 타카시라고 잘만 하고 다닌다.(...)[11] 에바라의 타다요시 살해 지시가 녹음된 전화 테이프. 에바라와 공모하여 타다요시를 죽인 키쿠수이 회에서 가지고 있었는데, 후일 에바라의 약점을 잡기 위함이었다.[12] 이는 그냥 은퇴하고 넘어갈 경우 이제까지의 책임추궁 등의 문제(좋은 예가 바로 조지를 칼로 찌르기도 했던 아사노 요이치. 본인도 그걸 알고 습명식장에서 떨었다.)가 후대 두목에게 넘어가게 된다. 허나 그냥 넘겨줄 경우 사건이 다시 커질 것을 알았기에, 자신이 그것을 모두 해결한 뒤 후임 두목에게 넘겨주기로 한 것.[13] 약 700여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내었다.[14] 일본 자위대가 아무리 실전 경험이 없는 핫바지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한 국가의 정규군이고, 일본은 세계 1위 수준의 치안을 자랑한다. 게다가 조폭 수천명까지 자경단을 구성하여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니니 인명 손실이 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그러나 막상 치안을 유지해야 하는 자위대와 경찰이 사살한 테러리스트는 도망가다 걸린 셋 뿐이다.[15] 유력 정치인이 조폭 두목을 만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일본에서는 8~90년대까지만 해도 흔한 일이었다. 조폭 두목이 주간지 탑을 차지하기도 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야쿠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