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바 메이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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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Cygames와 P.A.WORKS가 합작하여 만드는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기획 프로듀서는 좀비 랜드 사가 시리즈를 기획한 타케나카 노부히로(竹中信広), 감독은 마스이 소이치, 시리즈 구성은 히키 요시히로(比企能博), 캐릭터 디자인은 니이 마나부. 방영 시기는 2022년 10월.
원제는 『아키바 명도(冥途)전쟁』. 여기서 명도(冥途, めいど)는 불교에서 지옥, 아귀, 축생계 같이 고통으로 가득찬 세계를 말하며, 메이드(メイド)와 발음이 같다. 이 작품의 설정 및 스토리를 미뤄보면 제작진 측에서 일부러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도록 작명한 셈. 그래서 한국 정식 발매 제목과 영문 제목은 아키바 메이드 전쟁이 되었다. 캐치프레이즈는 '모에와 폭력에 대하여.', '이 애니는 안 보면 재미없다.'
작품의 시대 배경은 1999년의 아키하바라(아키바)인데 메이드 카페가 많다는 가공의 설정이다. 실제로는 그 당시 아키바는 단순 전자상가 같은 곳이었고 메이드 카페가 많이 생긴 건 그 이후인 2001년부터이다. 1999년에 없었던 현대의 신조어도 많이 나온다.
2. 공개 정보[편집]
2.1. PV[편집]
2.2. 키 비주얼[편집]
3. 줄거리[편집]
1999년 봄.
귀여운 메이드를 동경한 한 명의 소녀가
아키하바라에 찾아왔다.
그렇게 도착한 세기말 아키바는 다양한 메이드들로 가득했는데.
메이드 카페 '톤토코톤', 통칭 '돼지우리'.
오늘도 꿀꿀거리며 영업 중!
만넨 란코라 하는 신입 메이드와 같이 일하게 된 가운데,
드디어 시작하게 된 첫 업무에선 우당퉁탕 실수 연발.
최애 메이드나 조교사, 아키바 밖에서 온 생명체 등도 나타나면서 빨간 배트는 풀 스윙!
이것은, 모든 주인님과 아가씨들에게 바치는 혼신의 메이드 업무 분투기.
'모두 방문하시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꿀~'
4. 등장인물 및 주요 성우진[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키바 메이드 전쟁/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설정[편집]
말 그대로 메이드. 현실과 마찬가지로 메이드 카페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모에모에 큥을 위시한 온갖 모에 서비스로 찾아온 주인님들에게 '봉사'하는 직업이다. 다만 어째서인지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가 성행하는 해가 1980년~1999년으로 설정되어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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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피규어.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피규어로 만들어 판다는 설정은 현실과 동일하다.
스포일러 ▼ - 실제로는 고가품 취급이다. 이 피규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도 있으며, 이 회사도 야쿠자 조직처럼 운영되고 있다. 인기가 없거나 모종의 이유로 생산량이 극단적으로 적은 고액품의 경우는 프리미엄까지 붙어서 회사의 대표가 직접 접객에 나서 흥정하기도 하며, 실물과 보기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더미를 만들어 파는 사기 수법을 공공연하게 써먹기도 한다.
- 톤토코톤(とんとことん)
주인공이 일하는 아키하바라의 메이드 카페. 컨셉은 돼지우리.[2] 짐승랜드 계열에 속해 있다. 착용하는 헤어 밴드엔 돼지 귀가 붙어있으며, 종업원은 종종 돼지 우는 소리 '부힛'을 낸다. 일단은 짐승랜드 내에서도 매우 약소[3] 한 카페라고 2화에서 언급되지만, 새로 영입한 란코는 살인적인 전투력을 선보이고 5화에서도 단 3명이서 메이드 카페 하나를 상처 하나없이 박살내는 것으로 보아 구성원들의 전투력은 그룹 내에서도 최상위급으로 보인다. 7화에서도 마나미 파벌과 항쟁할 때 비록 처음에는 머릿수에 밀렸으나 결국 거의 소탕하는 전적을 이뤘다.
10화에서 밝혀지길 과거 란코가 일했던 메이드 카페 시녀 카페가 있었던 곳으로 미치요가 죽은 후 비어있다가 톤토코톤이 들어서게 되었던 것.
최종화 이후 19년이 지난 2018년에는 뉴 톤토코톤으로 명칭을 바꿔서 영업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기존의 톤토코톤과 달리 내부도 매우 깨끗해졌고 메이드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화에서 밝혀지길 과거 란코가 일했던 메이드 카페 시녀 카페가 있었던 곳으로 미치요가 죽은 후 비어있다가 톤토코톤이 들어서게 되었던 것.
최종화 이후 19년이 지난 2018년에는 뉴 톤토코톤으로 명칭을 바꿔서 영업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기존의 톤토코톤과 달리 내부도 매우 깨끗해졌고 메이드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츄키츄키츠키짱(チュキチュキつきちゃん)
1화에 등장하는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 톤토코톤과 경쟁 관계라고 하며, 메이드리안 그룹에 속해 있다. 달토끼 컨셉이라 구성원은 모두 토끼귀 속성이며 어미에 '뿅'을 붙인다.
스포일러 ▼ - 영업 종료 후에는 종업원에게 벌을 준다는 명목으로 트윈테일을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등 야쿠자를 연상케 하는 소굴로 변해 있다.[1] 나고미와 란코는 짐승랜드 경영전략실 추심업자의 명을 받은 점장의 부탁으로 이 카페에 가서 서신을 전달하는데, 그 서신은 너희들을 다 박멸하겠다는 선전포고였고 이에 츄키츄키츠키짱의 점장은 나고미의 싸대기를 마구 때리며 폭행하지만 란코가 봉투에 숨겨둔 총을 쏴 살해당한다. 이후 종업원들은 벙쪄있다가 둘을 추격하는데, 이들이 쏜 총을 란코가 팔에 맞자마자 바로 무쌍을 펼치게 되면서 전멸당한다. 그러나 트윈테일을 잘렸던 종업원이 란코가 무쌍을 펼치기 전에 도망쳐서 살아남았는지 11화에서 우파즈 복장을 입고 란코를 살해했고 이후 나기의 옆에서 톤토코톤 습격에 참가했다가 마지막에 나기에게 헤드샷을 날려 복수를 달성한다.
- 짐승랜드 그룹(ケダモノランドグループ)
수수께끼의 기업집단. 대표는 나기. 다수의 메이드 카페들이 이 기업의 계열사로 속해 있으며 주기적으로 이 기업의 수금업자가 오타쿠로 가장해 카페들을 들르면서 상납을 받아가거나 뒷처리 일을 의뢰하고 있다. 짐승랜드 소속의 메이드 카페는 동물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포일러 ▼ - 4화에서 어느 정도 실체가 밝혀지는데, 실제 야쿠자 조직과 흡사하게 메이드 카페 하나하나가 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은 주기적으로 본사 강당에 모여 조례를 해야 한다. 이들이 내세우는 모토는 1. 싸우는 것, 2. 돈을 버는 것, 3. 그룹을 향한 충성심으로 이 중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1] 그 자리에서 즉결처형한다. 또한 메이드로서 자질이 의심될 경우 본사 소속 조교사를 해당 카페에 보내 온갖 극기훈련으로 철저하게 조련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짐승랜드의 최종 목적은 아키하바라의 통일이라고 한다. 이후 메이드리안이 다툼보단 돈을 생각해 합병을 제안해오자 이를 받아들였고 이후 마나미를 위시한 강경파가 톤토코톤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이탈하면서 세력의 균형이 어긋나 메이드리안을 흡수 합병을 하면서 아키바를 평정하게 된다. 그러나 란코와의 갈등으로 나기가 톤토코톤과 갈등을 맺게 되고 어찌 타협점을 찾나 싶었지만 란코가 죽은 후 완전히 폭주한 나기가 톤토코톤을 쓸어버리기 위해 직접 움직이다가 최후에 츄키츄키츠키짱의 생존자에게 헤드샷을 당하고 오카치마치의 죽창에 심장을 관통당해 사망해버린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지만 나기의 폭주에 간부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다 이후 2018년에는 일반적인 메이드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보면 그동안의 악행이 문제가 되어 해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메이드리안 그룹(メイドリアングループ)
수수께끼의 기업집단. 대표는 우가키 카즈에. 짐승랜드처럼 여러 메이드 카페가 계열사로 속해 있으며, 네루라가 속한 침략 카페 데스트론과 츄키츄키츠키짱이 메이드리안 그룹 소속이다. 메이드리안 소속의 메이드 카페는 우주(에일리언)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포일러 ▼ - 6화에서 빨간 초신성이라 불리는 대간부 마나미가 출소하고, 그녀는 대표인 우가키를 제압해 실질적인 1인자로 올라선다. 그리고 짐승랜드와 동일하게 아키하바라를 평정하겠다는 야망을 갖고 짐승랜드 그룹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그러나 7화에서는 그런 야망이 무색하게 항쟁은 톤토코톤 메이드들에게 전원 제압당하면서 싱겁게 끝났다. 이후 우가키가 짐승랜드와 합병을 결정했으며, 이 결정에 반대한 강경파들이 메이드리안 그룹을 떠나면서 짐승랜드와 협상할 힘을 잃어 흡수합병이라는 형태로 끝나게 된다. 이후 짐승랜드의 컨셉에 맞춰 우파루파를 위시한 추억의 동물을 소재로 하는 우파즈가 되었다. 이후 수뇌부의 제안으로 톤토코톤과 야구 시합을 하다가 이탈했던 강경파의 미야비가 난입해 우가키를 살해하면서 대표가 비어버린다.
- 침략 카페 데스트론
2화에 등장하는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 톤토코톤처럼 약소한 카페라고 하며, 메이드리안 그룹 소속이다. 컨셉과 이름은 가면라이더 V3의 악의 결사 데스트론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메이드 카지노
2화에 등장하는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 구성원들은 붉은 리본에 노출도가 높은 복장을 하고 있으며, 게임의 분위기를 띄우는 모에 속성을 어필한다.
스포일러 ▼ - 사실은 사채업과 결탁되어 있었으며, 칩을 모두 잃어버린 사람은 문어 씨의 방이라는 곳으로 끌려간다. 톤토코톤 점장의 말에 따르면 이 곳에 간 사람들은 극한의 베링해[1] 로 끌려가 메이드라 할 수 없는 모습이 될 때까지 게잡이를 하게 된다고 한다.[2] 가게를 담보로 잡힌 톤토코톤 멤버들을 주시하고 있었으며, 돈을 다 잃은 시점에서 포커를 권해 속임수를 써가며 이들이 절대 못 이기게 만들어 철저히 파멸시키려 획책했다. 결국 마지막 승부사였던 유메치까지 승부에 지면서 계획은 성공하는 듯했으나 란코가 숨겨둔 총으로 사채업자 대표를 쏴버리고 이에 구성원 전체가 톤토코톤 멤버들과 총격전을 하며 응전하지만 란코의 높은 전투력을 당해낼 수 없었고 여기에 오카치마치가 일부러 가스를 누출시키고 점장이 최후의 발악으로 던진 수류탄마저 란코가 되받아쳐 던지면서 건물 전체에 폭발이 일어나 붕괴하며 멸망한다.
- 아키바 후와후와 스위트 클럽
3화에서 등장하는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
스포일러 ▼ - 그 실체는 지하 격투장.[1] 현실의 지하 격투장처럼 관객들은 파이터에게 돈을 베팅하는 시스템이 있고 파이터들은 싸움 끝에 최소 중상에서 사망까지 이를 정도로 데스파이트가 펼쳐지는 장소다. 클럽 소속의 파이터 메이드가 있으며, 타 메이드 카페의 인원도 챌린저로 링 위에 오를 수 있다.
- 메이드 쉽
5화에서 등장하는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 점장은 카오루코. 짐승랜드 그룹 계열 카페이다. 양 컨셉이며, 종업원들은 말끝마다 후와링~을 붙인다.
스포일러 ▼ - 나고미와 란코가 란코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같은 계열사라는 점에 착안해 찌라시를 돌리기 위해 찾아왔으나, 카오루코는 처음에는 친절하게 받아주는 척하다가 마침 자기도 란코와 같은 생일이라며 손님들과 함께 둘을 모욕한다. 이에 나고미는 화를 내고 란코와 함께 돌아가지만, 카오루코의 지시를 받은 종업원들이 매복하다가 습격하고 란코는 이들을 제압하나 카오루코가 나고미를 인질로 잡고 따라오라고 협박하자 순순히 응한다.사실 카오루코는 자기와 생일이 같은 사람이 아키바에 둘은 필요없다며 카페 지하실에 있는 거대한 나무통에 둘을 묶어놓고 토마토 주스로 채워넣어 죽이려 했고, 둘은 빠져나오려 발버둥쳐보지만 익사 위기에 처한다. 한편, 란코의 이벤트를 몰래 기획하던 톤토코톤 멤버들은 나고미가 남겨놓고 간 메이드 쉽 명함을 보고 둘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걸 직감하고는 바로 메이드 쉽에 쳐들어가 항쟁을 벌여 종업원들을 모두 학살하고, 카오루코도 유메치가 총을 쏴 죽여버린다.
- 닌자 카페
7화에서 지금까지의 일을 겪었던 나고미가 메이드 일을 쉬면서 잠시 일했던 곳. 표면적인 운영은 메이드 카페에서 메이드 대신 닌자로 바뀐 변종 테마 카페인 것으로 보인다. 나고미가 여기에서 닌자의 격투술을 배우는데, 메이드 카페처럼 닌자 카페도 항쟁을 하는지는 불분명하다.
- 오모에 님 오르기
아키하바라에서 매년마다 개최되는 메이드 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로 메이지 시대의 최초의 메이드였던 오모에 님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며 내용은 거대한 오모에 님 모형을 메이드들이 오르면서 견제와 밀어내기 싸움을 벌여 가장 먼저 정상까지 올라 깃발을 꽂는 메이드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승리한 메이드는 그 해의 '오모에'가 되며, 그룹의 여러 후원을 받고 가게에서의 인기도도 비약적으로 오른다고 전해진다. 본래 이 행사는 여러 그룹에서 나눠 주최했던 모양이나 본편에서는 메이드리안 그룹이 짐승랜드 그룹에 흡수합병되어 해체되면서 짐승랜드가 단독으로 개최를 맡게 되었다.
스포일러 ▼ - 물론 이는 표면적인 것이며 실제로는 그룹 간의 생태계, 일명 모에모에 서열에 따라 짜여진 생태계 길잡이 각본에 불과한 행사이다. 그룹의 대표 직속 카페의 대표 메이드가 승자로 낙점되어 있고 나머지 메이드들은 그녀를 이기게 하기 위해 싸우는 척하다 일부러 밀쳐져 패배하는 식이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톤토코톤의 점장이 생태계 길잡이 각본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고,[1] 톤토코톤 멤버들도 계열 메이드들의 계속된 핍박에 따른 반발심에 진심으로 승부에 임하며 나고미가 올해의 오모에가 되어버린다.
6. 음악[편집]
6.1. 주제가[편집]
6.1.1. OP[편집]
6.1.2. ED[편집]
6.1.3. 5화 ED[편집]
6.2. 삽입곡[편집]
7. 회차 목록[편집]
- 전화 총 작화감독: 니이 마나부
8. 평가[편집]
8.1. 방영 전[편집]
좀비 랜드 사가 시리즈의 기획자 타케나카 노부히로(竹中信広)가 기획한 작품이라 좀비 랜드 사가처럼 상상을 초월한 특이한 컨셉의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작품의 PV도 뭔가 수상하게 연출했고 캐치 프레이즈도 메이드 카페와 전혀 상관없는 말뿐이다.
감독 마스이 소이치와 총 작화감독 니이 마나부의 실력도 뛰어나므로 연출과 작화에 대한 기대도 크다. 무엇보다 코미디일 것으로 예측되었고, 마스이 소이치가 코미디와 개그에는 일가견이 있다보니 기대가 많았다.
8.2. 방영 후[편집]
같은 타케나카 노부히로(竹中信広) 프로듀서 기획작인 좀비 랜드 사가 시리즈와는 다른 의미로 충격을 받았다라는 평가가 많다. 전자의 경우 시리어스 좀비물로 포장했다가 코미디 아이돌물이라는 반전을 연출한 반면, 본작은 정반대로 밝은 메이드물로 포장했다가 일본 쇼와 시대의 야쿠자 영화 (임협물)을 오마주한 피가 튀는 느와르물이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 물론 티저 포스터와는 배경이 완전히 바뀐 다른 포스터를 본 때부터는 분명 심상치 않은 내용이겠구나 예상했겠지만, 특히 란코가 한 메이드 카페 종업원 전원을 권총으로 혼자 몇 초만에 전부 학살하는 장면이 여과없이 방영되자 메이드 존 윅이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분기의 인기작 리코리스 리코일과 소재가 많이 겹쳤지만 묘사가 더 폭력적이고 비정해서 리코리스 매운 맛이라는 평을 받으며 화제를 끌었고 1화 방영 직후 트위터 트랜드 1위를 했다. 리코리스 리코일 14화라는 별명도 얻었다. 다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리코리스 리코일과의 유사점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설정이나 여러 배경과 미장센이 워낙 분위기랑 따로 놀고 코미디를 노린 장면도 많아서 분명 비정하고 어두운데 코믹해 보이는 쿠엔틴 타란티노나 매튜 본 같은 B급 정서의 코미디 느와르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감독 마스이 소이치를 포함하여 하시모토 마사카즈, 허종, 이치무라 테츠오(市村徹夫) 등 실력이 뛰어난 연출가들이 많이 투입되어 높은 작화와 연출을 유지하고 있다.
회차가 진행되면서 야쿠자 병맛 개그물 원패턴 전개가 이어져 작품 1화의 강한 임팩트는 이끌고 가지 못했고 블랙 유머도 슬슬 소재고갈 되는게 아니냐며 화제작 반열에서는 내려오게 되었다.
그러나 10화에서 개그요소를 빼고 왕도적인 느와르 전개를 넣고 오카치마치의 정체가 밝혀지며 다시 화제를 끌기 시작했으며 11화는 전체적으로 일본의 야쿠자 영화 시리즈의 교과서인 의리없는 전쟁을 오마주하며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주면서 트위터 트렌드 2위까지 오르는 등 다시 화제작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화 방영 후 반응이 다시 뜨거워졌다. 블랙 유머 센스가 되살아났으며, 클라이맥스답게 사람이 거침 없이 죽어 나가는 강한 연출과 해석의 여지가 없는 명확한 결말로 트위터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일방적인 전개가 아니어서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주제 의식은 확실하게 지켜냈으며 결말이 깔끔했다는 평과,[15] 떡밥 회수가 안되고 인물들의 행동이 돌발적이고 당위성이 보이지 않아 이랬다 저랬다 하는 스토리가 지저분했다[16] 는 평가로 양립하고 있다.
다만 이런 점은 이 작품이 오마주한 의리없는 전쟁 시리즈가 원래 그렇다. 의리없는 전쟁의 장점도 단점도 모두 가져온 셈이다. 대체로 스토리의 개연성을 중시하고 일본 야쿠자 영화(극도물)에 친숙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불호가 많은 반면, 일본에서는 호평이 많은 편이다.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가 호평했다. 히카와 류스케가 미소녀 애니메이션을 호평하는 게 1년에 1 ~ 2개 정도라는 걸 생각하면 이례적.[17] #
BD 판매량은 800여장 정도.
9. 무대화[편집]
2023년 9월에 무대 상영이 진행된다.
주인공 와히라 나고미역에 사토 히나타가 캐스팅되었으며 만넨 란코역에는 노모토 호타루가 케스팅 되었다.
10. 기타[편집]
- 마스이 소이치 감독에 따르면 스토리는 대부분 프로듀서와 각본가가 정했고 자신은 연출 위주로 한다고 한다. 연출할 때 참고한 작품은 일본의 각종 야쿠자 영화, 영화 '벅시 말론'[18] 이라고 한다.
- 기획자 타케나카 노부히로(竹中信広) 프로듀서가 이 작품을 구상한 건 2008년 무렵이라고 한다. 2008년은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사건이 일어난 해인데 여기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99년은 실제로는 메이드 카페가 있던 시절은 아니나 아키하바라 문화, 메이드 문화의 시조라 불리는 디지캐럿의 애니메이션 판[19] 이 처음 방영된 해이다. 또한 메이드 카페의 기본이 되는 코스프레 카페도 1999년 처음 생겼다. 이때부터 아키하바라가 전자상가에서 오타쿠의 거리로 이미지가 바뀌게 된다.
- 현실과 다른 대체역사 판타지 설정이다. 선술했듯 작중 배경인 1999년은 아키하바라에 메이드 카페 문화가 확산하기 전이고, 설령 시기를 조금 당겼다 해도 지나치게 메이드가 많으며, 메이드가 사실상 야쿠자를 겸한다는 것 역시 현실과는 큰 괴리가 있다. 9화에서는 아예 메이지 시대부터 최초의 메이드가 존재했다는 설정이 밝혀졌다.
- 음악 담당 이케 요시히로(池 頼広)는 작품 컨셉에 맞춰 쇼와 시대가 연상되는 고전적인 BGM을 작곡했으며 10화가 대단히 위험한 내용이었다고 한다.
- 공식 트위터에서는 사망한 캐릭터의 성우가 코멘트를 하는 '사망 코멘트' 코너를 연재한다.
- 시간이 흐른 2018년이 배경인 12화에서 광고판에 있는 애니메이션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다.[21] 원작(기획)사와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각각 Cygames, P.A.WORKS로 같기에 나온 이스터 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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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0년대의 아키하바라는 완전한 전자 상가였고 오늘날의 메이드 카페 붐은 2001년부터 시작되었다.[2] 컨셉이라 쓰고 점장의 게으름인지 장식이나 인테리어도 대충대충에 가게도 지저분하다.[3] 상납금을 못내서 징수원이 올 때마다 위험한 일을 맡는 게 주요 패턴 중 하나.[4] 3화까지는 조야의 얼굴에 모자이크가 붙어있었다.[5] 애니플러스 자막에서는 글씨체 때문에 한자를 헷갈렸는지 성이 츠바키(椿)로 자막에 나왔다. 이후 절연장에서 풀네임이 확정되었다.[6] 한국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7] 도박묵시록 카이지 오마주 에피소드. 유메치의 성우가 사오토메 메아리와 동일하다는 점을 이용해 카케구루이 패러디도 일부 들어가 있다.[8] 만화 내일의 죠 오마주 에피소드. 내일의 죠 상품 수집가이자 거의 그대로 따라하기로 유명한 베테랑 애니메이터 노구치 마사츠네(野口征恒)가 참가해 하모니 작화를 했다. 영화 파이트 클럽, 만화 공수도 바보 일대 패러디도 있다.[9] 일본의 중국요리 체인점 '교자의 왕장' 패러디. 신인 연수를 이상하게 하는 회사로 유명하다.[10] 영화 양들의 침묵, 쏘우 3 패러디.[11] 영화 '고독한 늑대의 피(孤狼の血)', 영화 '행복의 노란 손수건(幸福の黄色いハンカチ)' 오마주.[12] 야쿠자가 야구하는 영화 다이너마이트 돈돈(ダイナマイトドンドン), 야구 만화 야구광의 시(野球狂の詩), 거인의 별 패러디.[13] 야쿠자 영화 의리없는 전쟁 오마주 에피소드.[14] 의리없는 전쟁 히로시마 사투편 오마주 에피소드[15] 본작의 '모에와 폭력에 대하여'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충실하게 주인공이 대물림된 폭력을 끊어내고 모에를 관철해 오늘날의 아키하바라로 거듭나게 한다는 주제를 잘 지켜냈으며, 특히 오카치마치 관련 서사는 완성도가 높고 끝매듭까지 확실히 지어 방영 내내 화제를 낳았다.[16] 특히 나기는 거의 포커페이스에, 내면 심리 묘사도 거의 없어 마지막 화의 행적은 변덕의 연속이라 해석의 여지가 많고 나기가 죽고 이상적인 메이드의 세계가 바로 온다는게 날림 결말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다른 캐릭터들 후일담이 하나도 없는 것과 막판 전개가 심하게 급전개라서 따라가기 힘든 점은 불만이 많다.[17] 2022년에 미소녀 애니메이션 중 호평한 건 아키바 메이드 전쟁과 아케비의 세일러복, BIRDIE WING -Golf Girls' Story-, 외톨이 THE ROCK! 4개. 다른 해보다 많다.[18] 마피아 영화인데 배우가 대부분 아역인 풍자 코미디 영화이다.[19] 우연히도 같은 분기에 방영되는 후속작 레이와의 디지캐럿이 방영되고 있다.[20] 참고로 담당 성우인 제냐가 러시아인이라 원어민 발음 및 억양으로 들을 수 있다.[21] 현실에서도 우마무스메 1기가 방영하던 시기는 2018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