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데이터 인터랙티브

1. 개요[편집]

---

3DO 버전 둠을 이식하여 악명이 높아진 게임 회사로, 1999년 9월 해체했지만 서류상 해체했고 이미 1996년 말 파산한 상태였다.

2. 소개[편집]

---

1993년 랜달 스콧(Randal "Randy" Letcher Scott)이 캘리포니아 주 시미 밸리에 본사를 세운 뒤 1994년 11월 14일 법인화했다. 그는 이전에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인 ABC 인터내셔널의 영업 부사장으로 활동했던 적이 있다.

레베카 하이네먼(Rebecca Heinemann)에 따르면, 스콧은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친구들과 지역 교회 회원들로부터 초기 자금의 대부분인 1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한다.

3. '둠'을 이식하다[편집]

---

  자세한 내용은 둠/이식 버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995년 1월, 랜달 스콧은 둠/둠 2를 3DO로 이식할 수 있는 권리를 25만 달러에 따냈다. 기한은 그 해 크리스마스 때 까지였다. 그리고 회사는 홍보를 위해 "미공개된 4번째 에피소드와 9개 추가 스테이지, 그리고 24비트로 나온 씨네팍 촬영 풀 모션 비디오"를 홍보했다. 그러나 실제 이러한 기능은 상세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CEO의 게임 개발에 대한 무지함과 레베카 하이네먼의 코드 분석으로 인한 애로 사항, 10주의 짧았던 게임 개발로 인해 구현되지 않았다. 즉 뻥카였던 것.

일단 FMV가 사무실에서 촬영되긴 했으나, 랜달은 그해 4월 만에 둠에 해당 기능을 넣지 않고 둠2에 넣겠다고 발표했다. 변명으로선 랜달 스콧이 "해당 장면이 너무 자극적이고 고어하다고 해서" 뺀 걸로 알고 있으나, 촬영 감독이었던 스콧 길먼은 해당 촬영분의 크로마키 편집이 너무 조악했어서 뺀 것이라고 훗날 밝혔다.

처음 랜달은 두 명의 개발자에게 접촉했으나, 한 명은 2년 동안300만 달러 지원이라는 터무늬없는 조건에 거절, 한 명은 아트 데이터 사가 아예 기초 개발지원금부터 주지 않아 계약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후엔 레베카 하이네먼에게 접촉했으며, 그 이후의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4. 이후[편집]

---

1995년, 위자드웍스와 연합해 별도로 <체스 워즈>를 만들기로 했었지만, 게임 자체의 평가도 그저 그랬을 뿐 아니라 별로 판매량도 좋지 않으며, 프론트엔드마저도 개발 못할 정도로 무지했기에 3DO판은 출시되지 못했다. 결국 1996년 둠의 실적 부진으로 도산한 뒤, 1999년 9월 1일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