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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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아트 페어
휘장
이름
시기
국가
웹 사이트
파일:logo_arcobb_9b09009_284302t.jpg
아르코(Arco)
2월
스페인
http://www.ifema.es/arcomadrid_06/
파일:ARMORY_LOGO_CUBE_BLACK.png
아모리쇼(The Armory Show)
3월
미국
https://www.thearmoryshow.com/
파일:CIGE2015_Banner.jpg
중국국제화랑박람회(CIGE)
4월
중국
www.cige-bj.com/
파일:kiaf.png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연도별 상이
한국
www.kiaf.org/
파일:3b4765a93b.jpg
바젤(Basel)
6월
스위스
https://www.artbasel.com/
파일:friezelogo-1.jpg
프리즈(Frieze)
10월
영국
friezelondon.com
파일:fiac.png
피악(FIAC)
10월
프랑스
www.fiac.com/
파일:327px-ART_Cologne-Logo_svg.png
쾰른아트페어(ArtCologne)
11월
독일
www.artcologne.com/
파일:art-basel-miami-beach.jpg
바젤 마이애미(Bazel Miami)
12월
미국
https://www.artbasel.com/miami-beach




Art Fair

1. 개요
2. 특징
3. 평가
4.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예술 작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한 미술 시장. 아트페어란 명칭 외에도 아트쇼, 박람회, 전람회, 전시회 등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지만 일단 작품 전시가 아니라 판매가 중심이라면 아트페어로 분류하는게 일반적이다.

게임계와 비교하자면 게임쇼와 기능이 유사하다. 판매가 중점이다 보니 아트 딜러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판매하는 경우(B to B), 수집가 등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판매하는 경우(B to C)로 나뉘는 것도 비슷하다.[1]


2. 특징[편집]


당연히 다루는 예술 작품은 주로 회화, 조각, 판화, 공예 등이다. 최근 들어서는 디자인이나 각종 굿즈를 파는 경우도 있는 듯하지만, 이런 것들은 아직 일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2] 개인 화랑(갤러리)을 통한 직접 판매[3], 경매사(옥션)를 통한 경매와 함께 사실상 예술작품 거래의 주요 루트 중 하나다.

과거에는 작품 판매에만 집중해서 말 그대로 부스 세워놓고 파는 경우가 많았다. 화랑 주인이나 대리 판매를 해주는 아트 딜러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작품들을 들고 나와 걸어놓고 판매하는 식이었다. 지금도 부스 세워놓고 판매하는 건 비슷하지만 점점 비엔날레처럼 전시 연출이나 기획에도 신경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비엔날레는 아트페어를 닮아가고, 아트페어는 비엔날레를 닮아간다는 평가도 나온다.


3. 평가[편집]


보통 유럽에서는 아트바젤프리즈아트페어를, 아시아에서는 홍콩아트페어[4]를 가장 큰 아트페어로 본다. 세 아트페어는 규모면에서나 프로그램면에서나 정말 크게 행사를 치른다. 한국의 경우 홍콩아트페어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관련 상품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반면 한국의 아트페어 규모는 초라하다. 미술 감상 문화가 확산되기 전에 영화나 방송 등이 시각문화 분야로 들어와 자리를 차지해 버려서 미술작품을 구입한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한 경우도 많은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작품은 최소 수십억 이상이고, 따라서 부자들의 돈놀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한몫하는 듯. 미술작품은 인쇄물이나 사진같은 복제품이 아니라 한정생산품[5]이라서 관광엽서마냥 수천원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닌 건 맞지만, 그렇다고 모든 미술작품이 수십억을 호가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최근의 아트페어는 아직 작품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신진작가 작품만 따로 모아 특별행사를 열기도 한다. 이런 행사를 여는 목적은 당연히 젊은 미술 애호가들이 작품을 구매하게 하고 미술시장을 키우는 것이다.[6] 이런 행사의 경우 작품 가격이 십만~백만대에 머무르는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헌데 한국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 오는 관람객들 중에는 사라는 작품은 안사고 구경만 하고 가거나 포토월 마냥 사진만 찍고 가는 경우가 많다. 아트페어 참가자들이 기대하는 방문객은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인데 실제로는 미술 관련 전공 학생들이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오는 모양. 물론 구경하라고 만든 행사긴 하지만, 보는 화랑 관계자들이나 딜러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답답한 일이다.

과거에 순수미술계에서는 아트페어에는 작품을 내놓지 않는 고집을 부리는 작가들이 많았다. "예술을 돈으로 바꾸는 짓을 보기 싫다"는 지극히 예술지상주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지금도 상당수 미술계 종사자들은 개인 작가 이력에 아트페어 출품 경력을 쓰는 짓은 아마추어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생각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세대 작가들일 수록 전시보다는 작품 판매가 중심인 아트페어를 더 신경쓰는 경우가 많아진 듯하다. 아트 페어에 신경쓰는 작가들은 작품을 팔아야 이후에 예술작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목숨걸고 작업을 한다. 작품 성향도 전반적으로 광고, 영화, 만화, 방송같은 상업예술의 분위기가 더 강한 편. 역으로 순수미술처럼 진지하고 난해한 것보다 화려하고 가벼운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트페어에 나오는 작품이 더 맞을 수도 있다.


4.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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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콜렉터에는 기관 콜렉터(미술관, 아트센터 등)와 일반 콜렉터가 다 포함된다.[2] 시간이 지나면 고전 디자인이나 만화, 애니 상품만 전문적으로 파는 아트 페어 같은 행사가 나올지도 모른다.[3] 사실 이런 개인화랑들이 한날에 모여서 작품파는 행사를 여는게 아트페어다.[4] 현재 아트 바젤의 산하 아트 페어로 통합되었다. 2015년 기준.[5] 비슷한 작품이 나올 수는 있지만, 사실상 작품 하나 하나가 다 유일한 것이다. 그래서 비싼 것이기도 하고.[6] 다만 2010년대 들어 한국미술시장이 불황에 빠지다 보니 화랑뿐 아니라 경매회사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열어 서로 대립하는 경우도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