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사령 및 기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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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05px-Apollo_17_Command_Module_AS17-145-22261HR.jpg
운용 여부
퇴역
용도
물자 및 승무원 수송
최대 승무원 수
3명
발사체
새턴 V, 새턴IB
높이
11.0m
직경
3.9m
전체 중량
11,900 kg

1. 개요
2. 아폴로 CSM(Command and Service Module)
2.1. 사령선(CM)
2.2. 기계선(SM)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아폴로 계획스카이랩에서 사용된 우주선.


2. 아폴로 CSM(Command and Service Module)[편집]



2.1. 사령선(CM)[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30px-Command_Module_diagram.jpg

종 모양의 지름 3.9m, 길이 3.5m의 모듈이며, 3명의 승무원이 거주한다. 표면은 재진입시 발생하는 열로부터 사령선을 보호하기 위해 벌집 구조의 구조물에 에블레이터를 코팅하였다. 내부는 100%의 산소로 0.3기압으로 가압되어 있다. 꼭대기 부분에는 낙하산과 도킹 장치가 있다.

컴퓨터, 배터리, 공기순환장치, 환경 조절장치가 장비되어 있으며 12개의 자세제어 로켓이 있다. 자세제어 로켓들은 기당 400N의 추력을 내며, 사산화이질소, 에어로진 50을 연료로 사용한다. 사령선의 RCS는 3축 회전만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주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 부분적인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었다.

사령선에는 전력 공급을 위한 2개의 DC 버스와 2개의 AC 버스가 있었다. 2개의 DC 버스는 배터리와 연료 전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38V 내외의 전력을 공급하였다. DC 버스에는 3개의 115V 400Hz 인버터가 연결되어 있어 AC버스에 전력을 공급하였다. DC버스는 주로 전자장비, AC버스는 서보 모터, 펌프, 팬에 전력을 공급하였다.

사령선은 두 종류의 유도 시스템을 통하여 작동하였는데, 사령선의 컴퓨터가 중심이 되는 PGNCS[1]를 통하여 자세 제어, 궤도 수정을 위한 엔진 가동, 재진입 유도를 수행하였다. 만약 컴퓨터가 고장난다면, PGNCS의 하위 시스템[2]을 통하여 제한적인 자동 유도가 가능하였다.

사령선의 하단에는 별자리 측정을 위한 육분의가 위치하여 있었는데, 육분의를 이용하여 랜드마크 추적을 하거나 유도시스템 정렬을 위한 별 관측을 하였다.

사령선에는 PLSS라는 자체적인 생명 유지 장치가 존재하여 기계선이 분리 된 뒤 자체적인 산소를 공급할 수 있었으며, 사령선에 설치된 공기 순환 장치는 이산화탄소 제거,[3] 대기중 수분 재사용,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였다.

사령선은 글리콜 순환 시스템을 통하여 실내의 온도를 조절하거나, 콜드 플레이트를 통하여 전자 장비를 냉각하였다. 냉각에 사용된 글리콜은 기계선의 상, 하단에 장착된 라디에이터로 보내져 냉각되어 다시 사령선으로 유입되었는데, 발사중이나 재진입 시에는 라디에이터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기화기에서 물을 통하여 글리콜을 냉각하였다.

파일:사령선 재진입.jpg

사령선의 무게중심은 무거운 장비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관계로 정면에서 보았을때 중심에서 아래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이로 인해 재진입 시 기체가 살짝 기울어지게 된다. 선체가 기울어지므로써 약간의 양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선체를 회전하므로써 어느정도 재진입 궤도를 제어 할 수 있다. 재진입 중 선체의 회전은 낙하 궤적에 따라 자동으로 이루어지는데, 만약 컴퓨터가 고장날 경우 사령선 조종사가 계기를 통하여[4] 재진입 상태를 확인하고, 수동으로 선체를 제어할 수 있었다.

사령선의 하단에는 기계선과의 전기적, 유체 호스 연결을 위한 엄빌리컬 조립체가 위치하여 있는데,[5] 기계선 분리 시 엄빌리컬 조립체를 분리하기 위해서 폭약을 이용한 길로틴으로 케이블과 호스를 절단하였다. 사령선의 바닥면에는 기계선과의 기계적 결합을 위한 3개의 결합장치가 있었다.


2.2. 기계선(SM)[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30px-Service_Module_diagram.jpg

우주비행사들이 우주공간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장비들과, 추진용 엔진이 여기에 달려있다. 사령선이 이 위에 올라간다.

기계선에는 400N의 추력을 가진 자세제어 로켓 16개가 달려 있다. 4개의 자세제어 로켓이 하나의 조를 이루며 각각 독립적인 연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사령선과 마찬가지로 하이드라진을 이용. 기계선의 전방 하단부에는 사령선과 기계선의 전기적 연결, 산소 공급, 식수 공급을 위한 엄빌리컬 커넥터가 있는데, 이것이 RCS의 화염으로 인해 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RCS 블록이 시계 방향으로 살짝 치우쳐서 장착 되었다.

주 추진 시스템은 91.2kN의 추력을 내는 AJ-10 로켓 엔진이 달려 있다.[6] 에어로진 50과 사산화이질소를 추진제로 사용한다. 또한 추력편향장치가 달려 있어 추력중심을 유지할 수 있다. 엔진의 베이스에는 거대한 하이게인 안테나가 달려있다.

기계선의 측면에는 과학 장비를 탑재하는 SIM 베이가 있었으며, 몇몇 아폴로 미션에서 여기에 소형 위성을 탑재하기도 하였다. 사령선의 상, 하단에는 글리콜의 냉각을 위한 라디에이터가 표면에 장착되어 있었다.

기계선에는 산소와 수소 탱크가 있으며 3개의 연료 전지에 연료를 공급한다. 연료 전지에서 발생한 물은 승무원의 식수로 이용되었다.

3. 달착륙선 (LM)[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05px-Lunar_Module_diagram.jpg

달착륙선 문서 참조.


4. 기타[편집]


• 아폴로 사령 및 기계선의 마지막 미션은 스카이랩 4호였다. 스카이랩 은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의 발사만을 기다리다가, 컬럼비아의 수송도중 단열타일 100개 이상이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미션이 2년가량 지연, 1979년에 대기권에 진입해서 소멸했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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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imary Guidance, Navigation and Control System.[2] SCS; Stabilization and Control System. 달 착륙선 또한 독립적인 보조 유도 시스템이 있었다.[3] 이를 위해서 사령선에는 2개의 이산화탄소 제거 필터가 장착되었으며, 12시간 간격으로 교체되었다.[4] 파일:emspanel.jpg Entry Monitoring System; 선체의 보조 가속도계를 통하여 주 엔진의 점화를 통한 속도 증분(dV)을 측정하고, 재진입 중 시각적으로 중력가속도 그래프를 그리는 기능이 있었다. 부가적으로 VHF를 통한 전파 거리 측정 및 선체가 양력을 발생 시키는 방향을 표시하는 기능이 있었다.[5] 사령선의 바닥면은 열 차폐재였기 때문에 전선이 통과할 수 없었다.[6] 추후에 우주왕복선의 OMS에서도 사용된 엔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