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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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증상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急性出血性結膜炎(급성출혈성결막염) / acute hemorrhagic conjunctivitis

결막염 중의 하나. 이름의 유래는 눈병의 발생시기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시기와 일치하여 붙여진 이름. 보통 아폴로눈병이라고 하지만, 전문 용어로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라고 부른다. 한때 아폴로 조종사가 달에서 채취해 온 운석에 바이러스가 묻어 와 지구에 퍼졌다는 말이 돌았으나, 당연히 말도 안되는 낭설이다.

주로 장내바이러스70형이 바이러스의 원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71년 처음 발병하였다고 한다.


2. 증상[편집]


약 1주일 간 잠복기가 있으며, 이물감, 안통, 다량의 눈물 등의 증상과 함께 급격히 발병하며 아주 높은 확률로 구결막출혈이 일어난다. 또한 드문 일이지만 아폴로눈병을 앓은 후 재수가 없다면 수 주후에 사지마비 또는 뇌신경마비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심각하면 다른 질병으로 발전하여 시력을 잃기도 한다.


3. 여담[편집]


질병이 유행할 시, 일부러 학교를 빠지기 위해 아폴로눈병 환자의 눈을 손으로 비벼 자신의 눈에 갖다대거나 심지어 눈곱까지 공유하는 짓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2년 7~9월에 대한민국에서 크게 유행했는데, 이걸로 학교가 휴교되어서 병에 걸리지 않고 덤으로 학교에도 가지 않은 행운아들이 종종 있었다. 웹툰작가 귀귀열혈초등학교에서 이를 다룬 에피소드를 넣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병결 및 조퇴로 빠질 수 없는 유행병이 되어버렸으니 괜히 눈만 아프게 되는 이런 짓은 그만두자.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으로, 덕분에 위생적으로 관리가 되지 못하며 사람이 바글바글하게 몰린 학교, 군대에서 자주 발병하는 질병 중 하나로 특히 훈련소에서는 그야말로 감기, 독감과 함께 계절을 안 가리고 사시사철 도는 질병. 지금은 걸려도 등교시키는 학교와는 달리 훈련소에서 여전히 이것에 걸리면 전염을 막기 위해 격리조치되어 훈련을 열외받을 수 있어 훈련병들이 걸리기를 선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증상은 여타 훈련을 면제받을 레벨의 질병이나 부상에 비하면 가장 덜 고통스럽고 가벼운 수준인데, 전염성이라 환자의 물건을 같이 쓴다든지 하는 식으로 인위적 발병(...)도 가능하다. 훈련소에서 사시사철 도는 데에는 고통스럽고 발병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없는 부상이나 심각한 질병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 발병을 컨트롤할 수 있고 경증이라는 이유도 크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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